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나인
기사사진
LG유플러스, 임직원 대상 바자회 개최…장애학생 고교 건립 동참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LG유플러스는 전국 임직원이 참여해 각자의 물품을 기증하고, 기증된 물품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얻은 수익금을 기부하는 '즐거운 나눔 ON+ 나눔 경매 및 바자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즐거운 나눔 ON+ 나눔 경매 및 바자회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열린다. 바자회를 통한 판매 수익금 전액은 7월 중 중증장애 청소년들이 생활할 고등학교 건립을 위해 전달될 예정이다. 1997년 경기 광주에 개교한 한사랑학교는 현재 유치원 3학급, 초등 9학급, 중등 3학급 등 70여명의 장애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데, 고교 과정을 위한 시설 등이 부족한 상황이다. 오프라인 바자회는 23일까지 ▲육아·유아용품 ▲도서 및 음반 ▲잡화 ▲소형가전 ▲등산·스포츠용품 등 임직원들이 소장하고 있는 물품을 기증 받는다. 기증 받은 물품은 오는 29~30일 이틀간 서울 용산사옥 본사 대강당에서 열리는 나눔 바자회에서 이를 구입한 다른 임직원에게 유용하게 쓰이게 된다. 이와 함께 온라인 나눔 경매(20~24일)에서는 LG유플러스 TV광고에서 모델로 활약했던 연예인들이 실제 광고 촬영 당시 입었던 의상과 LG유플러스 임원들의 애장품도 함께 공개된다. LG유플러스 사내 포털에서 경매품을 확인한 뒤 '최고가 댓글'을 적어낸 임직원에게 낙찰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 황상인 최고인사책임자(전무)는 "이번 경매와 바자회는 전국에 있는 임직원 모두가 즐거운 나눔을 함께 실천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나누는 이도, 받는 이도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6-14 12:47:41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화웨이, 보다폰과 마드리드에 첨단 네트워크 구축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화웨이는 글로벌 이동통신사 보다폰 스페인 지사와 함께 '마드리드 테크 시티' 계획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테크 시티 프로젝트는 업계 파트너사들과 함께 도시 문제 해결 및 작업 효율을 개선하고, 더 나은 이동 통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적인 이동 통신 솔루션을 활용하는 것이 목적이다. 양사는 마드리드를 첨단 기술 도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마드리드 테크 시티 계획의 일환으로 마드리드 시민들은 이미 푸에르타 델 솔과 까야오 광장, 오페라에서 최대 600Mbps의 4G 모바일 네트워크 데이터 속도를 제공받고 있다. 조만간 산타아나 광장에도 동일한 커버리지 속도가 제공될 예정이다. 레티로 공원에는 최첨단 액티브 안테나 솔루션이 적용됐다. 마드리드 중심부에 위치한 차마르틴 기차역에는 향상된 네트워크 용량, 커버리지 영역 확장과 더불어 향후 빅데이터 분석으로 활용될 수 있는 실내 내비게이션, 사용자 맞춤 광고 서비스와 사용자 밀집 분포도 등의 위치 기반 서비스가 제공될 계획이다. 레알 마드리드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는 클라우드 라디오 엑세스 네트워크(C-RAN)가 구축돼 경기를 관람하는 수천명의 팬들에게 차별화된 고품질 4G 연결 및 고속 데이터 전송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근교 비센테 칼데론 경기장에는 4X4 다중 안테나 입·출력(MIMO)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 용량과 다운로드 인덱스를 대폭 향상시켰다. 양측 구장 모두 전체 데이터 트래픽의 70%를 4G 네트워크로 수용하게 된다. 이번 테크 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마드리드 전역에서 지능형 주차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NB-IoT(Narrowband Internet of Things, 협대역 IoT) 솔루션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화웨이와 보다폰은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NB-IoT 오픈 랩(Lab)'을 구축한 바 있다. 통신사들의 NB-IoT 솔루션 상용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존 네트워크 장비뿐 아니라 통합 비즈니스 관리 플랫폼 및 통신 칩셋 등을 제공하고 있다. 양 차오빈 화웨이 무선 사업부 최고마케팅경영자(CMO)는 "화웨이와 보다폰은 공동 혁신을 위해 협력 관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했으며 앞으로 마드리드 테크 시티 프로젝트는 혁신적인 기술 성과를 통해 일상 생활의 질을 높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2016-06-13 17:06:36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KT, 재난안전통신망 시범사업 최종 점검 통과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KT는 PS-LTE(공공안전 LTE)기술을 적용한 '2015년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제1사업' 시범사업 종료를 앞두고 최종 점검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10월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시범 사업자로 선정돼 PS-LTE기술을 강원도 평창군·강릉시·정선군 등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예정 지역에 시범 구축, 운영해왔다. 이번 시범사업에서 KT는 재난 상황을 관제·지휘하는 운영센터와 평창지역 무선기지국 구축, 전용 단말기 개발에서 납품까지 전 영역의 구축과 개발을 주도했다. KT는 오는 16일 재난안전통신망 시범사업 종료를 앞두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국민안전처 등과 ▲운영센터-기지국 간 연동 ▲표준 반영 여부 ▲37개 재난통신 요구기능의 적합성 판단' 등 약 550개에 달하는 항목에 대해 까다로운 검증시험을 진행, 모두 통과했다고 밝혔다. KT측은 "이달 초 강원도 재난안전통신망 이용기관 13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참여자 전원이 '매우 만족'으로 응답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원도 평창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등 재난안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회를 열었다. 국가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은 시범 사업이 종료되는 16일 이후 시범사업 결과를 보완하고, 각계 의견을 수렴해 10월경 본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2016-06-13 14:45:44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LG유플러스, 휴가철 맞아 '펫 IoT' 서비스 프로모션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LG유플러스가 휴가철을 맞아 반려동물을 위한 홈 사물인터넷(IoT) 특가 프로모션을 연다. LG유플러스는 이달 13일부터 8월 19일까지 2개월간 홈CCTV맘카와 펫스테이션에 함께 가입하는 고객에게 펫스테이션 기기를 1000원(정상가 12만9000원, 선착순 1000대)에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펫스테이션은 외출 중 원격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작동해 반려동물에게 사료를 줄 수 있는 서비스다. 원하는 사료 분량을 실시간 혹은 예약해 제공할 수 있고, 워키토키 기능을 이용해 외출 시에도 애완동물과 교감이 가능하다. 홈CCTV 맘카는 양방형 워키토키 기능을 제공해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반려동물을 살펴볼 수 있다. 양방향 오디오 기능을 활용, 반려동물의 이름을 불러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홈CCTV맘카는 상품에 따라 월 7000원 또는 월 8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펫 스테이션은 월 2000원에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온라인숍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기존 홈CCTV와 원격 급식, 반려동물 건강 관리 등의 펫 IoT 서비스뿐 아니라 반려동물 놀이(장난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전영서 H1팀장은 "이번 초특가 프로모션은 많은 반려동물 보유 가정에서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홈IoT 서비스가 반려동물의 삶도 꼼꼼하게 돌보며 고객의 편리한 일상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12 13:55:35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스마트홈 체험하세요"…SKT, 힐스테이트 동탄 모델하우스에 체험 부스 마련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SK텔레콤은 지난 10일 개관한 힐스테이트 동탄 모델하우스에 스마트홈 체험 부스를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스마트홈 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SK텔레콤이 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에서 선보이는 스마트홈 상품은 ▲제습기 ▲에어워셔 ▲공기청정기 ▲밥솥 ▲스마트 플러그 ▲스마트 스위치 등 총 8종이다. 방문객들은 힐스테이트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직접 가전제품을 구동시키거나 조명을 껐다 켜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SK텔레콤 측은 "미세먼지 정도에 따라 자동으로 공기청정기가 작동하거나 귀가 시 자동으로 난방, 제습기 등이 켜지는 '귀가모드/외출모드' 서비스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절감에 관심이 높은 중장년층은 스마트 플러그와 스마트 스위치를, 맞벌이를 하는 젊은 부부의 경우는 외부에서 밥솥이나 공기청정기를 직접 구동할 수 있는 점에 관심을 보이는 등 연령대에 따라 선호하는 스마트홈 상품이 다르게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 조영훈 홈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힐스테이트 입주자들에게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스마트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건설사와 다방면에서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06-12 11:01:35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다날쏘시오 셰어링 포털 앱 '쏘시오' 누적 다운로드 60만 돌파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다날쏘시오는 셰어링 포털 앱 '쏘시오'가 그랜드 오픈 60일 만에 6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다날쏘시오에서 오픈한 셰어링 포털 쏘시오 서비스는 람보르기니, 퀴니무드 등 유모차부터 나인봇, 에너바이크 등 스마트 모빌리티(소형 개인 이동 수단), 명품 가방, 캠핑용품을 마음대로 빌리고 빌려줄 수 있는 공유 포털 애플리케이션(앱)이다. 다날쏘시오에 따르면 현재 가장 많이 공유된 분야는 '출산·육아'용품이고,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아동용 전동차와 유모차, 전동 휠이다. 60만 다운로드 돌파를 기념해 쏘시오는 고객 참여 이벤트를 준비했다. 쏘시오 앱에서 회원가입을 한 모든 이용자에게 비타민 음료를 증정한다. 한국카쉐어링과 제휴해 대학생에게는 차량부터 숙소까지 제공하는 '쏘시오 1박 2일 MT' 이벤트를 연다. 공유차 공유 업체인 에어래빗과 함께 웨딩카를 20% 할인된 가격에 공유하는 기획전도 진행한다. 이달에는 맥북, 아이패드, 아이폰 등 다양한 애플 상품으로 구성한 IT 중고상품과 신제품 셰어링 기획전, 서울 지역 빌딩의 빈 공간을 공유하는 기획전도 추진 중이다. 다날쏘시오 관계자는 "지금까지 셰어링 할 수 없었던 다양한 상품을 사용자가 직접 셰어링 할 수 있기 때문에 쏘시오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것 같다"며 "앞으로 다양한 상품군 확보와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공유경제 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쏘시오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2016-06-10 15:31:55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제주도 식도락 여행 떠나볼까" 식신, 제주 맛집지도 공개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사용자 리뷰 기반 맛집 정보 서비스 '식신'이 250만 이용자의 리뷰, 검색 등을 활용한 '2016년 제주 맛집 지도'를 10일 공개했다. 식신은 이번 제주맛집지도에서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7곳 ▲제주시 ▲우도 ▲함덕·김녕 ▲성산 ▲서귀포시내 ▲모슬포·화순 ▲한림·애월 내 가장 인기 있는 맛집을 선정했다. 제주 맛집 지도에 포함된 음식점으로는 제주도의 대표 음식인 통갈치구이를 맛볼 수 있는 '춘심이네'부터 쫄깃한 흑돼지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흑돈가', 전복돌솥밥으로 유명한 '명진전복', 고기 국수가 별미인 '자매국수'와 '올래국수', 땅콩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하하호호'와 '블랑로쉐'까지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유명한 맛집이 대거 선정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용 인증샷을 찍기 좋은 맛집들도 새롭게 지도에 이름을 올렸다. 풍광이 좋기로 소문난 한림·애월 지역이 특히 돋보였다. 문어와 전복, 딱새우를 올린 해녀파스타가 인기인 '밥깡패', 빅뱅 지드래곤의 카페로 이름을 알린 '몽상드애월', 여유로운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애월더선셋' 등이 새롭게 인기를 얻으며 지도에 포함됐다. 식신에서 공개한 2016 제주 맛집 지도는 식신 서비스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식신 관계자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쉽게 공유할 수 있어 올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제주 여행을 준비하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16-06-10 15:16:36 김나인 기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년…동아시아 창조허브 구축 매진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10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출범 1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미래부에 따르면 제주센터는 지난 1년 간 '새로운 연결을 통한 창조의 섬, 제주' 비전 달성을 위해 창의적·잠재적 인재발굴, 글로벌 인재의 유입, 자생적 커뮤니티 생성, 개방형 생태계 구축 등을 통해 제주를 동아시아 창조허브로 구축하고 있다. 85개의 스타트업·중소기업을 지원해 24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402건의 법률·금융(회계)·특허 원스톱 전문 컨설팅을 제공했다. 또 체류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글로벌 인재 87명을 유입, 지역 스타트업과 연계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부는 이와 함께 스마트관광 구축을 위한 비콘(위치정보송신기 오픈 플랫폼)을 제주국제공항, 중문관광단지, 동문재래시장 등 3개소에 720개를 설치해 공개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향후 관련 분야 스타트업들에게 비콘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제공해 앱 개발 등 비콘 관련 산업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에 개소한 제2센터(전담기업 아모레퍼시픽)는 제주뷰티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K-뷰티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 원물의 가치 부가를 통한 6차 산업화 지원을 위해 푸른콩, 동백, 제주 톳 등 관련 기업들에 대한 연구개발, 디자인, 판로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카카오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해 모바일 주문생산 플랫폼(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 기업의 우수제품과 창작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스토리방식의 크라우드 펀딩을 운영, 제주센터가 추천한 스타트업이 자본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제주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전력, LG 등과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 벤처기업, 중소기업을 위한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최양희 미래부장관, 원희룡 제주도지사, 임지훈 카카오 대표, 배동현 아모레퍼시픽 대표, 제주혁신센터 보육기업 등 50여명의 주요 인사가 참여했다. 최 장관은 "인재가 부족하고 창업여건이 어려운 제주도를 새 인재가 찾는 창조의 섬으로 바꿔 놨다"며 "앞으로 센터를 중심으로 세계적 첨단산업 중심지인 '제주 실리콘 비치'를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6-06-10 15:16:11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현대모비스, 국내 부품사 최초로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현대모비스가 국내 부품사 최초로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국토교통부로부터 현재 개발 중인 자율주행시스템의 실제 도로 성능 개발과 검증을 위한 임시운행 허가증과 번호판을 발급받았다고 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의 자율주행기술은 현대차 '쏘나타'에 적용됐다. 차량은 정부에서 시험운행구역으로 지정한 고속도로(서울~신갈~호법 41㎞) 등 총 320㎞ 구간을 달리게 된다. 자율주행 모드 시 사람의 눈과 손, 발을 대신할 수 있도록 레이더 5개와 전방 카메라 1개, 제어장치를 장착했다. 각 레이더와 카메라 센서는 차 주변 360도를 감지해 각종 주행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제어장치는 정보를 계산, 통합적으로 제어한다. 쏘나타에 구현된 자율주행기술은 최대 시속 110㎞까지 시스템 제어가 가능하다. 현대모비스가 구현할 자율주행기술은 레벨 3단계에 해당한다. 일반적으로 자율주행기술은 레벨1~레벨4단계로 다뉜다. 레벨3은 부분 자율주행 단계다. 운전자가 손과 발을 자유롭게 두고 주행 상황을 주시하지 않아도 된다. 위험 상황이나 자율주행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하면 운전자가 직접 핸들과 브레이크를 조작하는 수동 모드로 전환해야 한다. 정승균 현대모비스 연구개발본부장(부사장)은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 자율주행차는 인지, 측위, 제어 기술이 완벽해야 한다"며 "일반도로 시험운행을 통해 기술 완성도를 높여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10월 완공 예정인 서산주행시험장에 자율주행기술 검증을 위한 자체 시험로를 구축하고 있다. 시험로에는 신호등과 회전교차로,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 실제 도로 환경을 그대로 옮겨놓아 레이더와 카메라 등 첨단 센서 성능과 지능형주차보조시스템(SPAS), 능동주행시스템(SCC), 차선유지보조시스템(LKAS) 등 기술을 검증할 수 있다.

2016-06-09 18:16:12 김나인 기자
정부,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 폐지 카드 꺼내나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정부가 휴대폰을 살 때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보조금(지원금) 상한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통신 지원금 상한제도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선회한 것이기 때문에 업계의 논란이 예상된다. 9일 관계부처, 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등은 경기부양 차원에서 지원금 상한을 단말기 출고가 이하로 바꾸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16일 전체 회의에서 해당 고시 개정을 안건으로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금 상한은 국회를 거치지 않고 방통위 고시 개정으로 바꿀 수 있다. 지원금 상한은 지원금을 33만원으로 정한 것으로 현행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의 핵심이다. 이를 출고가 이하로 수정한다는 것은 사실상 지원금 상한제 폐지를 의미한다. 지난 2014년 10월 단통법과 함께 시행된 지원금 상한제는 출시 후 15개월이 지나지 않는 최신 단말기에 적용됐다. 이동통신사들의 치열한 경쟁에 의해 행해진 '보조금 난립'을 막고자 도입됐다. 지원금 상한제 시행으로 이동통신 시장이 안정됐다는 평도 있지만, 지원금이 줄어들어 휴대폰 값이 비싸졌다는 소비자들의 지적도 끊임없이 제기됐다. 내수진작이 급한 정부가 침체된 국내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상한제 폐지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지원금 상한제는 법 시행 3년 뒤(2017년 10월)에 자동 일몰된다. 지원금 상한제가 폐지될 경우 1년 이상 앞당겨지는 셈이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지원금 상한제 관련 문제는 방통위 소관이기 때문에 답할 말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방통위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두 부처 모두 확답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아직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간 미래부와 방통위는 단통법의 영향으로 스마트폰 가격이 내려가고 이용자 차별이 해소돼 가계 통신비 부담이 완화됐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규제 완화라는 정부의 정책 기조와 시장 침체 논란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 업계는 향후 방통위 동향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원내정책조정회의에서 "지원금 상한제를 폐지하면 통신 시장은 정글로 바뀔 것"이라면서 "국민이 공짜폰이라는 상술에 휘말려서 거액의 통신비를 부담하게 될 것"이라며 지원금 상한제 폐지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했다.

2016-06-09 18:15:11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