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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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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부산서 LTE 기반 해양안전 ICT 솔루션 시연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SK텔레콤이 선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롱텀에볼루션(LTE) 기반의 고속 무선통신 기술과 이를 바탕으로 해양안전을 강화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열리고 있는 제2회 대한민국 해양안전 엑스포에서 항해·해양안전 관련 핵심 통신장비 및 해양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한 솔루션을 시연했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선박 내 여러 장치들의 신호를 모아 내륙의 안전센터와 연결하는 장비(LTE 라우터) 및 서로 다른 성격의 네트워크 간 공유기술을 활용해 동해상에 위치한 선박과 부산 벡스코 전시장을 동영상으로 직접 연결하는 해상 통신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기존 LTE의 통신 거리를 대폭 개선해 최대 해상 100㎞까지 통신이 가능한 기술로 해양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달 통신 시험에 성공한 바 있다. LTE 라우터는 선박 내의 해양장비 및 스마트폰과 유무선으로 연결하고 내륙의 안전센터와는 LTE로 통신하는 장비다. 내장 안테나의 성능을 개선해 전파 도달거리를 확대했다. SK텔레콤은 해양안전 사고 시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탑승자들의 탈출 여부를 감지하는 '스마트 이스케이프' 솔루션도 선보였다. '스마트 이스케이프'는 선박 내에 클라우드 기반 CCTV를 설치해 원격지에서 현장 상황을 실시간 파악하고, 선원·승객들의 태그 위치 확인을 통해 사고 시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가 가능토록 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잠수함 시뮬레이터를 타고 바다 속을 탐험하는 체험공간도 마련했다. 잠수함 안에서는 360도 가상현실(VR) 영상을 통해 첨단 통신 네트워크, 홀로그램 통신, 해저 내비게이션 등 미래 통신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그룹 간 동시통화 솔루션인 그룹통신기술(GCSE)도 시연했다. 그룹통신기술은 LTE 기반으로 대용량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대규모 사용자에게 일괄 전송하는 기술이다. 사고 시 관련 기관과의 정보 공유, 사고 전파, 출동, 구조까지의 일사불란한 대응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이외에도 중소 협력업체와 함께 GPS위성을 이용해 전자해도(海圖) 상에 선박의 위치·항로·속력 등의 항해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통신장비, 위치 발신형 구명조끼, 어망의 위치를 확인하는 전자어망부이 등을 전시했다. SK텔레콤 심상수 네트워크 비즈지원그룹장은 "해양안전의 상황에 맞게 통신거리 확대,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 솔루션 등 ICT 기술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전문 해양통신장비 제조사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수준의 해양통신기술을 확보하고 한국형 e내비게이션 기술을 해외시장에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04-26 16:44:5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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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오피스 시대 '코앞'...스마트폰 하나로 일할 때는 '업무모드' 나머지는 '개인모드'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앞으로 비즈니스맨들은 업무용과 개인용 스마트폰 두 개를 동시에 들고 다닐 필요가 없게 된다.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처리할 때 데이터 비용 부담도 없어진다. KT는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전용 LTE(롱텀에볼루션)'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업전용 LTE를 사용하는 임직원들은 애플리케이션 온(ON)-오프(OFF) 설정만으로 업무용-개인용 데이터를 구분해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업무처리를 할 수 있다. 통신비 부담도 줄어든다. ◆앱으로 업무용·개인용 구분…통신비 절감 효과 기업전용 LTE는 LTE 전국망을 기반으로 각 기업의 환경에 따라 무선에서도 전용회선과 같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전국 상용 LTE 속도 그대로 기업에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서비스보다 최대 50배 빠르다. 또한 전국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다. 비용도 절감된다. 전국망으로 구축된 상용 LTE를 기반으로 해 초기 투자비용과 유지보수 비용 부담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또한 테라(Tera)급 데이터를 일반 소비자 데이터 요율에 비해 최대 88%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해 통신비 지원을 절감할 수 있다. 임직원들은 기업전용 LTE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내망에 접속 가능한 '업무모드', 개인폰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인모드'로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업무모드'일 때 업무에 불필요한 카메라, 인터넷 검색 등의 기능을 차단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KT는 어느 고객이 업무용으로 얼마 만큼의 데이터를 사용하는지 정확하게 산출해 '업무모드' 데이터에 대해서만 기업에게 요금을 부과한다. KT는 기업전용 LTE 가입 기업과 임직원간의 결합 상품도 출시했다. 임직원이 KT망을 통해 4만9900원 이상의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기업전용 LTE와 결합 시 8000원, 4만9900원 미만의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5000원의 결합할인이 제공된다. ◆회사별 맞춤 서비스 제공…"2018년까지 기업 1000개 확보" KT는 사업환경에 따라 기업전용 LTE를 존(Zone)형, 전국형, 특정 고객형, 불특정 고객형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했다. 'Zone형'은 임직원이 회사가 지정한 특정 지역에서 기업전용 LTE로 사내망에 접속하는 형태로 강력한 보안 정책이 필요한 연구소, 대규모 산업단지와 공장 등에 적합하다. '전국형'은 임직원이 전국 어디에서나 애플리케이션 온-오프만으로 기업전용 LTE를 통해 사내망에 접속하는 형태다. 이동이 잦은 경찰, 소방서, 영업직군, 보험사 등에 특화됐다. '특정고객형'은 기업전용 LTE에 가입한 법인이 특정 인원과 특정 지역을 선택해서 운영하는 방식으로 대학 캠퍼스, 아파트 단지 등에 적합하다. '불특정 고객형'은 특정 지역에 진입한 누구에게나 무료 데이터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지하철, 공항, 테마파크 등에서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이날 물류, 유통, 영업,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전용 LTE 서비스 이용기업을 2018년까지 1000군데 확대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같은 기간 임직원 이용자 100만명 이상, IoT를 포함해 500만 기기 이상에서 기업전용 LTE를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이미 현대중공업과 포스코에 구축형 기업전용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의 경우 기업전용 LTE를 기반으로 '포항-광양-서울' 사업장을 무선으로 연결하고 있다. 포스코나 현대중공업에 제공한 구축형 기업전용 LTE 서비스는 자사가 구축한 고객망에 별도 투자를 수반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에 제공하는 서비스형과는 차이가 있다. KT 마케팅부문장 강국현 전무는 "새로운 개념의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인 기업전용 LTE를 통해 기업통신 환경이 유선중심에서 유무선중심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기업전용 LTE 서비스가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국가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6-04-26 15:52:4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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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KT “망분리한 기업전용 LTE로 해킹 위험 차단”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KT가 기존에 유선망이나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하던 기업통신 수단을 '기업전용 LTE'라는 무선으로 바꾸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망분리와 전용회선을 통해 보안 또한 강화했다. 26일 KT는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간담회를 열고 '기업전용 LTE'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KT는 전국 360개 전화국 기반 70만km의 전용회선을 통해 사내 전산망에 접속해 강력한 인프라로 기업전용 LTE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겠다는 설명이다. KT의 기업전용 LTE를 이용하면 전국 상용 LTE 그대로 기업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이 별도의 보안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인증서버, 보안솔루션 등 비용이 들지만 KT의 기업전용 LTE는 상용 LTE를 기반으로 해 별도의 보안 비용이 들지 않는다. 보안도 강화된다. 기업전용 LTE는 KT가 자사 망에 기업 전용 게이트웨이(Gateway)를 설치해 일반 무선 인터넷망과 분리된 환경에서 기업 내부망에 접속하도록 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이문환 기업사업부문장은 "별도의 게이트웨이를 사내에 구축해 망을 분리했기 때문에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며 "다만 추가로 구축한 자기망에서 발생한 문제는 기업에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이문환 기업사업부문장 및 강국현 마케팅부문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기업들 입장에서는 보안 문제가 가장 우려되는 상황이다. 망분리만으로 해킹 등 보안 문제를 모두 해소할 수 있나. - KT의 기업전용LTE는 별도의 게이트웨이를 사내에 구축해 망을 분리했다. 이를 통해 공중망 접속을 통한 외부에서의 해킹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인증 방식 또한 개인의 아이디나 비밀번호 인증이 아닌 단말기 자체를 회사에 별도로 등록하게 돼 있어 보안을 강화했다. ▲ 해킹 사고가 난다면 배상책임은 KT에서 지는 것이냐. - 포스코 같은 경우는 자사가 구축한 자기망이기 때문에 보안 솔루션은 포스코에서 운영하는 형태다. 하지만 보안 분야에 투자가 어려운 기업은 서비스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 경우 관제 플랫폼과 서비스 솔루션까지 이용요금을 받는다. ▲ 기업전용LTE 서비스는 KT에서만 가능한가. 타사가 이와 유사한 서비스를 냈을 때 KT만의 강점은? - 기업전용LTE 서비스는 KT의 전국 360개 전용회선을 통해 접속한다. 때문에 경쟁사가 KT만큼 강력한 유선인프라를 구축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KT는 지난해 9월부터 현대중공업을 시작으로 해당 서비스를 상용화한 경험이 있다. 이를 통해 확보한 특허도 20여개 있다. 타사가 이와 유사한 서비스를 내도 KT의 유선인프라와 상용화 경험 등을 따라오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 기업전용LTE 서비스는 중소기업에 어떤 이점이 있나. - 해당 서비스는 한달에 사용하는 데이터가 300기가바이트부터 시작해 웬만한 중소기업에 적용 가능하다. 기업전용LTE 서비스를 도입한 기업 관리자는 각 개인별로 접속할 수 있는 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량 등을 정할 수 있다. KT는 어느 고객이 업무용으로 얼마만큼의 데이터를 사용하는지 정확하게 산출 가능해 그 데이터에 대해서만 기업에게 요금을 부과한다. 다만 단말기, 전화번호 등의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KT 고객으로 가입을 해야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다. ▲ KT 계열사도 기업전용LTE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나. KTX에서도 상용화 한다고 하는데. - KTX는 현재 서비스 구축 예정 중에 있다. 망구축부터 소프트웨어 검증 등 절차가 많아 시간이 오래 걸린다. 여유가 생기면 KT 내부망도 전환하려 하고 있다. ▲ 기업전용 LTE를 쓰는 고객이 데이터를 구매하면 50테라바이트 기준 비용이 88%정도 절감된다고 했는데, 비교치가 뭔가. 또 기존 유선사업부와 카니발라이제이션(자기잠식) 이슈는 없나. - 데이터 기준은 500메가 바이트 월 8000원인 일반 소비자 기준이다. 기업전용 LTE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 요금과 보안에 대한 투자비를 줄일 수 있다. 기업에서 통신망을 구축하는 비용 중 잘 알려지지 않은 게 와이파이 운영비용이다. 내부 유선망을 고려해야 하지만 모바일 환경 변화로 인해 경영 환경 트렌드가 바뀌는 것이기 때문에 감수해야 한다고 본다.

2016-04-26 15:14:0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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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대전·세종지역 IoT 산업 인프라 구축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SK텔레콤이 대전 및 세종지역을 중심으로 사물인터넷(IoT) 산업기반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SK텔레콤은 대전·세종창조경제혁신센타와 대전문화산업진흥원, 충남대, 건양대, 한국영상대 등 7개 기관이 참여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SKT 최진성 종합기술원장, 차인혁 플랫폼기술원장, 박진효 네트웍기술원장, 임종태 대전센터장, 최길성 세종센터장, 박찬종 대전문화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SK텔레콤은 대전과 세종 창조경제 혁신센터에 각각 'T 오픈랩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IoT 개발장비 및 모바일 단말기를 지원한다. T 오픈랩은 SK텔레콤의 대표 상생협력센터다. 지역 벤처들에게 T 오픈랩 테스트베드와 시제품제작소 활용 기회를 제공하고, 매월 실시되는 SK텔레콤 개발자 포럼에서 사업연계 상담을 추진한다. 또한 T 아카데미 대전캠퍼스를 중심으로 IoT 및 디자인씽킹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IoT 플랫폼인 씽 플러그를 이용한 IoT 서비스, 제품 개발 지원에 나서게 된다. 대전지역 충남대 및 건양대, 세종지역 한국영상대 등 각 지역 대학들은 씽 플러그 교육 커리큘럼을 개설해 IoT 개발자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IoT 플랫폼 활용 및 개발 환경을 지원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SK텔레콤이 중소·벤처기업 육성 및 개발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오픈 R&D 이노베션 성과가 지역 생태계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임종태 센터장은 "대전센터가 이번 협력을 통해 KIoT(한국사물인터넷협회)와 5G포럼 협력의 허브 역할 수행을 통해 IoT와 5G 분야에서 지역 벤처의 성공사례를 조기에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

2016-04-26 12:51: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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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생태계 조성 위한 'IWPC 5G' 워크숍 개최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KT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동대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5G 생태계 조성을 위한 'IWPC 5G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IWPC(국제무선산업컨소시엄)는 1998년 반도체 개발 및 제조기술 산업화를 위해 설립된 컨소시엄이다. 무선과 관련된 전반적인 기술로 분야를 확대하고 사업자간 발표와 토론으로 산업 전반에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IWPC 5G 워크숍은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KT가 IWPC 사무국의 요청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워크숍을 진행한다. IWPC 5G 워크숍은 4박 5일, 총 16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차이나 모바일과 스프린트, 화웨이를 비롯해 삼성, 에릭슨, 노키아, 인텔 등 50여개 업체들이 참석한다. 시스템·단말 개발부터 계측장비, 초고주파 대역 부품·소자수급, 사용자 체감형 서비스 개발까지 5G 생태계 및 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의제가 논의된다. 특히 KT는 워크숍에서 지난 2월 '평창 5G 규격' 확정에 이어 5G 조기 상용화를 위한 실질적인 기술개발 로드맵 및 글로벌 활동계획을 소개한다. 또한 KT는 평창올림픽에서 선보일 예정인 360도 가상현실(VR)과 VR 스키점프 등 5G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실감형 서비스를 글로벌 업체에게 소개한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부사장은 "이번 IWPC 워크숍은 2020년 5G 상용화와 생태계 조성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며 이것이 KT가 워크숍을 개최한 이유"라며 "이를 기회로 5G 생태계 리더십을 확고히 하겠다" 말했다.

2016-04-26 08:59:3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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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캐릭터가 스마트워치에…KT, '라인키즈폰' 출시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라인의 인기 캐릭터가 스마트워치에 들어갔다. KT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용 스마트워치인 '라인키즈폰'을 2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라인키즈폰은 라인프렌즈의 캐릭터를 적용한 디자인 외에도 ▲음성 인식 문자 ▲자녀 위치확인 및 원격관리 ▲EBS, 마법천자문, YBM 등 학습 콘텐츠 체험형 게임을 제공한다. 라인키즈폰은 라인의 인기 캐릭터 브라운, 코니, 샐리 3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화면의 캐릭터를 누르면 다양한 동작과 소리로 반응하고, 별도 판매되는 캐릭터 캡만 교체하면 새로운 캐릭터가 적용된다.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기존 키즈폰과 차별화했다. 기존 키즈폰은 부모가 미리 등록한 문구만 보낼 수 있어 의사 소통에 제약이 있었다면 라인키즈폰은 아이의 음성을 인식해 별도 입력 없이 문자를 보낼 수 있다. 아이의 위치를 제공하는'위치확인서비스'를 통해 3분간 이동 중인 아이의 실시간 이동 경로 확인도 가능하다. 또한 EBS, 마법천자문, YBM 등 다양한 학습 콘텐츠 제공과 함께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등 주요 박물관 및 과학관에서 체험형 게임도 즐길 수 있다. 부모는 보호자용 애플리케이션 '키위워치(KIWI WATCH)'를 통해 자녀와의 실시간 메시지 수발신 무제한, 위치 확인과 콘텐츠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라인키즈폰은 키즈폰 전용 '키즈80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다. 월정액 8000원(부가세 포함 8800원)으로 음성 50분, 문자 250건, 데이터 100MB가 기본 제공된다.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초과하더라도 별도 요금이 부과 없이 이용할 수 있다. KT휴대폰을 이용하는 보호자 1회선과의 음성과 문자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7월 31일까지 '키즈80 요금제' 가입하고 KT 휴대폰을 이용하는 가족과 함께 등록하면 월정액의 최대 50%까지 1년간 요금할인이 제공된다. KT 마케팅부문 무선사업담당 박현진 상무는 "스마트폰 구입을 고려하는 부모들은 아이들의 학습능률이 떨어지거나 데이터 요금이 과도하게 부과되는 것을 걱정하는 게 사실"이라며 "라인키즈폰은 인기 캐릭터를 통한 학습과 재미 요소는 물론 요금 할인에다 데이터 요금 부담까지 없어 부모와 아이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2016-04-25 12:58:4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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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도 고음질 음성통화…SKT, 'T로밍 HD보이스' 요금제 2종 출시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SK텔레콤은 일본 소프트뱅크사와 제휴해 일본에서 고음질 음성 로밍통화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HD 보이스'와 LTE 데이터도 함께 제공하는 'T로밍 HD보이스 플러스' 등 로밍 요금제 2종을 2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T로밍 HD보이스 가입 고객은 부가세 포함 일 1만1000원에 일본에서 한국으로 로밍통화와 일본에서 받는 모든 수신통화를 고음질 HD보이스로 제공한다. 일본에서 한국으로 영상통화도 기존 분당 1850원에서 분당 2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단 일본 내 혹은 일본에서 한국 외 국가로 통화할 경우에는 기존 종량 요금을 적용한다. T로밍 HD보이스 플러스는 부가세 포함 일 2만 2000원에 LTE 데이터 250MB를 추가 제공한다. 고객은 기본 데이터 제공량 소진 후에도 200Kbps 이하 속도로 추가 요금 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두 요금제는 'VoLTE(LTE망을 이용한 음성통화 서비스) 로밍' 기술을 적용한 삼성 갤럭시S7, S7엣지 이용 고객만 가입할 수 있다. LG G5는 5월 중 업그레이드를 통해 'T로밍 HD 보이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후 SK텔레콤에서 출시되는 대부분의 단말기에는 VoLTE 로밍이 기본 탑재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일본을 시작으로 T로밍 HD보이스와 HD보이스 플러스 대상 국가를 미국, 홍콩 등으로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요금제 2종은 오는 10월 24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주지원 상품마케팅본부장은 "Vo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 이동통신사가 증가하면서 고음질 음성, 영상통화 로밍을 경제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며 "향후 한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국가 중심으로 VoLTE 로밍 서비스를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4-25 12:58:2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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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物인터넷 치고 나가는 SKT… 생활의 폼으로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SK텔레콤이 소량의 데이터 전송에 특화된 소물(小物)인터넷(IoST·Internet of Small Things)망을 구축해 서비스를 상용화한다. 소물인터넷은 일상생활 속의 작은 사물들을 연결, 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산업 간 연계 효과가 커 통신사의 새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 차인혁 IoT사업본부장 겸 플랫폼기술원장은 22일 서울 중구 삼화빌딩에서 열린 언론포럼에서 소물인터넷에 특화된 국제통신기술인 'LTE-M'과 저전력 저비용 무선통신기술인 '로라(LoRa)'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사물인터넷(IoT) 전국망을 연내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로라를 기반으로 한 저전력 장거리 통신기술(LPWA)과 LTE 기술을 바탕으로 한 LTE-M을 이중으로 운영하는 네트워크 형태다. 가령 속도가 빠르고 용량이 큰 IoT 서비스에는 LTE-M을 활용하고, 속도가 비교적 느리고 저용량인 IoT 서비스에는 로라를 각각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차 본부장은 "대구 IoT 시범도시 등을 시작으로 인구 대비 99%, 면적대비 90% 수준의 전국망을 연내 구축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향후 2~3년 간 총 10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로라는 LTE-M과 같이 기존 통신망을 이용할 수 없어 기지국과 소형 안테나를 새로 설치해야 한다. SK텔레콤은 로라 전국망 구축에 대해 초기 비용이 들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소물인터넷 상용화를 위한 투자라고 보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경쟁사는 기존 LTE망을 활용한 LTE-M 전국망만을 활용하는 반면, SK텔레콤은 LTE-M과 함께 로라 전국망을 별도로 구축해 경쟁사와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로라 전용망을 구축하는 이유에 대해 "저변을 훨씬 넓힐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LTE망을 이용하는 모듈은 크기가 크고 개당 20달러 수준으로 비싸기 때문에 저가 제품에 적용할 수 없다. 반면 로라 기술을 적용한 모듈 가격은 5~10달러 수준으로 저렴하다. 크기 또한 작아 소형제품이나 저가 제품에 적용해 소물인터넷을 활용한 디바이스 종류를 넓힐 수 있다. 차익현 본부장은 "10만 개의 IoT 모듈을 스타트업이나 벤처 등에 무료 배포해 로라 네트워크 기반의 소물인터넷 서비스 조기 확산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ICT 업체 간 합종연횡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국내 중소기업들에 자금 지원, 서비스 개발 제반 환경 제공 및 상용화 지원을 통해 IoT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소물인터넷 시장은 '플랫폼-네트워크-지원 기기'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업체가 시장을 선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차 본부장은 "SK텔레콤만의 IoT 플랫폼인 '씽플러그'(ThingPlug)를 통해 IoT 전용망을 이용한 사업을 중소기업, 스타트업에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씽플러그는 누구나 쉽게 모든 사물을 플랫폼에 플러그인하도록 지원하는 수평적 플랫폼이다. 또한 SK텔레콤은 향후 IoT 전용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플랫폼이나 데이터 공유, 약정이나 회선 규모 등에 따라 추가 할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IoT 상용화를 통해 ▲가스나 전력, 수도 검침 등 소용량 데이터 서비스 ▲ 자전거 위치 파악 ▲노인·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 대상 위치 파악 ▲기상 정보 예측 서비스 등을 준비하고 있다.

2016-04-24 16:22: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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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과감하게 한계에 도전하는 바보 돼라"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자사 임원들에게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 과감하게 도전하는 바보가 돼라"고 주문했다. 잠재력을 80~90% 이상으로 끌어올려 글로벌 1위로 도약하자는 해법을 제시한 것이다. 2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황 회장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원주에서 가진 임원 워크숍에서 "잘 안다고 생각하는 것, 그 자체가 한계"라며 "잘 알기 때문에 지레 포기하고 물러서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바보가 돼라"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잠재력을 10%에서 80~90%로 높이는 것이 한계를 돌파해 '글로벌 1등 KT'를 만드는 일"이라고 글로벌 1등 KT의 목표를 거듭 언급했다. 또한 "역량이 충분해도 선을 그어버린 한계 앞에서는 주춤할 수밖에 없다"며 "자기 스스로 설정한 한계를 넘어야만 10배, 20배로 성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황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우리 임직원들이 보여준 잠재력과 가능성을 볼 때 KT는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이 될 수 있다"며 "구글, 애플, 테슬라와 견줘도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자신감을 북돋았다. 황 회장은 지난 18일 전 그룹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KT만의 강한 기업 문화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일단 시작하면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근성 있는 추진력뿐 아니라 각 부서들이 목표와 전략에 맞춰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회사 내부의 변화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바 있다. 한편 BC카드, 스카이라이프, KT에스테이트, KT텔레캅 등 전 그룹사 대표들과 임원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KT그룹이 직면한 한계와 한계돌파의 필요성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부서 및 그룹사별 한계를 분석하고,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2016-04-24 15:52:13 김나인 기자
단통법 시행 1년6개월, 가계통신비 줄고 중저가폰 판매량은 늘고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1년6개월 동안 가계통신비가 줄어들고 프리미엄 단말기 가격의 '거품'이 가라앉는 등 통신시장에 순기능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부당한 이용자 차별 금지를 골자로 한 단통법은 2014년 10월부터 전면 시행됐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정한 상한액인 33만원을 넘어서는 지원금 지급을 금지하고 있다. 또한 출고가, 지원금, 판매가를 투명하게 공시해야 하고 최소 7일간 유지하도록 했다. 지원금을 받지 않는 소비자에게는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제도(20%)를 도입했다. 정부는 단통법으로 통신 시장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 당분간 변화없이 단통법을 그대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지원금 상한 변경, 20% 요금할인의 할인율 조정 등에 대해서도 정부는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통신비 부담 줄어…휴대폰 가입비 5000원 하락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단통법 시행 이전인 2014년 7~9월 4만5155원이었던 평균 가입요금이 지난달 현재 3만9142원으로 5000원 가량 떨어졌다고 24일 밝혔다. 6만원 이상의 고가 요금제 가입 비중도 단통법 시행 이전 33.9%에서 올해 1분기 3.5%로 크게 줄었다.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돼 온 이동통신 부가서비스의 경우 2014년 1~9월에는 37.6%의 소비자가 각종 부가서비스에 가입했으나 지난해 1분기에는 6.2%로 급감했다. 정부는 단통법 이후 가계통신비 부담도 줄어들고 있다는 판단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가격·성능·이용 패턴 등을 고려하면서 비용을 줄여가는 방향으로 통신 소비가 합리적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3년 15만2792원이었던 가계통신비는 지난해 14만7725원으로 소폭 줄었다. 데이터 사용 증가에 따라 지난해 새롭게 출시한 데이터중심요금제 가입자수는 지난해 1380만명에서 올해 1분기 1714만명으로 늘어났다. 이용자들의 사용 패턴에 따른 변화인 것으로 풀이된다. ◆ 중저가폰 판매 늘고, 고가폰 가격 내리고 단통법 시행 이후 이동통신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50만원 미만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중저가폰 단말기 판매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부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중저가 단말기 판매 비중은 단통법 시행 전인 2014년 7~9월 21.5%에서 지난해 1분기 38.4%로 늘어났다. 인기에 힘입어 중저가 단말기도 2014년 15종에서 39종으로 확대돼 소비자의 단말기 선택권도 늘었다.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알뜰폰(MVNO, 이동통신재판매) 가입자수 역시 단통법 시행 전인 2014년 458만명에서 올해 1분기 620만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프리미엄 단말기의 출고가도 낮아져 '거품'이 사라졌다는 지적이다. 2014년 출시한 삼성전자 '갤럭시S5'의 출고가는 86만6000원이었는데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S7'은 83만6000원으로, LG G3는 89만9000원에서 G5는 83만6000원으로 가격이 내려갔다. 다만 시장에서는 단통법 시행 이후 단말기 시장이 위축됐다는 지적은 여전하다. 단말기 판매량은 2014년 1823만대, 지난해 1908만대로 소폭 증가했지만 2013년 2095만대에 비하면 낮은 수치다. 또한 단통법 시행 후 중소 유통점(국세청 기준)은 2014년 1만2000개에서 지난해 1만1000개로 10% 감소한 반면 이통3사 직영점은 오히려 300개 증가했다. 이는 중소 유통점이 마진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폐업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단통법 이후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유통점을 위한 상생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미래부와 방통위는 이용자 부담을 더욱 줄일 수 있도록 오는 6월까지 단통법 개선책을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2016-04-24 15:51:54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