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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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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정혜성 "진짜 못된 '악역' 해보고파…모 아니면 도"

광수대 암수전담팀 경위 진진영 役 첫 주연 아쉬운 러브라인 '로코물로 해소' 희망 연기 인생은 아직 '예고편' 찍는 중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4개월 동안의 촬영이 금방 지나갔어요. 아쉽기도 하고, 새롭기도 하고, 제 앞날이 더욱 기대돼요." 정혜성의 6년 연기 커리어가 이제서야 빛을 발했다. 조연으로만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던 그가 '의문의 일승(극본 이현주/연출 신경수)'을 통해 첫 주연을 무사히 마친 것이다. 정혜성은 극중 승부욕이 강한 광수대 암수전담팀 경위 진진영 역을 맡아 윤균상(오일승) 등과 함께 전 대통령 비자금을 둘러싼 추격전을 벌였다. 최근 서울 중구 을지로 FNCWOW에서 종영 인터뷰를 가진 정혜성은 주연의 부담을 잠시 내려놓은 듯한 편한 얼굴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주연 캐스팅을 받고 나서 '연기에 뿌리 깊은 선배님들 앞에서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며 "드라마 단체 대본 리딩 전날 밤을 꼴딱 세웠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초반 걱정과 달리 촬영에 들어가마자 선배들의 내공 덕분에 편하게 연기했다. 나의 부족한 부분을 선배님들이 다 채워주셨다. 특히 김희원 선배님은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계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셔서 그런지 연기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같이 모니터링도 해주고, 더 나은 방향을 알려주곤 하셨다. 연극 활동을 오래 하신 최원영 선배님은 늘 내 연기에 맞춰주셨다. 내가 유연하게 연기할 수 있게끔 받쳐주셨다"고 선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드라마 속 진진영은 승부욕 빼면 시체, 덤덤한 성격의 유능한 형사다. 형사 역을 연기하면서 당연히 힘든 점도 있었을 터. 정혜성은 "진영이는 한 마디로 나의 모습이라고 말할 수 있다. 화를 내거나 우는 모습 등 다 내 안에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연기로써 꺼내 보인 적이 없기에 어떻게 비칠까 많이 걱정했다. 그렇지만 감독님, 선배님들이 잘 절제해줘 덜하지도, 너무 과하지도 않은 진영이가 완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현주 작가님이 '걸크러쉬', '엣지있는 여성' 등 파워풀한 캐릭터를 좋아하시는데, 이번 드라마 진영이도 매력있게 잘 써주셨다. 당찬 여성상이 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완벽한 걸크러쉬를 유발하긴 했지만,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아쉬운 점이 하나 남는다. 바로 윤균상(오일승)과의 러브라인이다. 사건 중심의 내용이다 보니 두 사람이 부딪히는 신이 거의 없었다. 이와 관련해 정혜성은 "개인적으로도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라며 "그렇지만 오히려 러브라인이 없어서 '의문의 일승'만의 특색을 가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러브라인이 있었다면 드라마가 산으로 가는 느낌이었을 것이다. 열린 결말이 시청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러브라인이 적었던 만큼 앞으로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그는 "'환상의 커플', '그녀는 예뻤다'를 재미있게 봤다. 로코 제의가 들어오면 당장 내일이라도 촬영할 수 있을 정도로 자신있다. 그게 아니라면 모아니면 도로 진짜 못된 악역을 한번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2009년에 연예계에 입문한 정혜성은 부지런히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지난해만 해도 '김과장',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의문의 일승' 등에 출연했다. 쉴 틈 없이 앞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정해성은 "인생을 드라마 작품으로 봤을 때 나는 아직 예고편을 찍는 중이다. 쉴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기회가 오면 늘 열심히 일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SBS '의문의 일승'은 '누명 쓴 사형수'에서 '어쩌다 탈옥수'가 된 김종삼(윤균상)이 '가짜 형사 오일승'이 돼 숨어 있는 적폐들을 쳐부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지난달 30일 자체 최고 시청률 9%로 종영했다.

2018-02-06 09:28:48 신정원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수(水) 화(火)의 음양 합

사주팔자 여덟자 중에 위에 있는 부호를 천간(天干)이라 일 명한다. 천간의 합을 간합이라하며 간합(干合)은 오행의 상생상극적(相生相剋)인 관계에서 합이 되는 것이다. 음과 양이 합되어 특별한 관계를 이루는 의미로서 애정지합, 음란지합, 다정지합등으로 말한다. 나중에는 서로 미워하고 원수까지 가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변의 상황을 잘 보고 판별을 해야 한다. 50대 후반의 중년 여인 M씨가 내방을 했다. 선생님, 제사주에 남자 때문에 고생을 한다는데 정말입니까. M여인의 사주를 보면 임인생에 정화(丁火)생일이며 12월에 태어났다. 정화(丁火)와 임수(壬水)가 합을 이루고 있으며 월지(月支)에서도 해수(亥水)에 다시 임수(壬水)가 있다. 며칠 전에 왔던 아름다웠던 여인과 비슷한 팔자구조였다. 비슷한 여인 '달밤에 보이는 닭'으로 남편이 풍류지인(風流之人)으로 볼 수 있다. 명월지상(明月之象)을 이루니 여인은 미모와 함께 재성(財星)이 천을귀인이라 재물 복이 많다. 남자를 만나지만 운이 힘들 때는 상대가 죽는 경우도 있는 팔자이다. 32대운에서 대부호가 들어 왔는데 귀문살이 있어서 교통사고를 당해서 저세상으로 갔다한다. 사주에 합이 있다는 것은 상대와 화합하려는 자세로 준비되어 있는 사람과 같아 우선 수긍하고 받아들이는 것이고 충(沖)이 있다는 것은 서로 견제하고 대립되는 것이다. 합도 어떠한 것은 합이 되어 유력하다. 어떠한 것은 무력하다고 하는데 이는 합하는 두 글자의 각자의 상태에 따라서 하나는 힘이 왕하고 하나는 힘이 쇠하면 쇠한 것은 왕한 것에 따라가니 합력이 유력하다. 두 글자 모두 왕하면 합력이 무정하다. 임수가 들이 마시는 들숨이라면 정화는 내쉬는 날숨이고 사람이 들숨과 날숨으로 용천혈에서 단전으로 기가 흐르는 것을 목이라고 하는 것과 같다. 임수가 잠재되어 있는 몸체라고 하면 정화는 이러한 몸체를 필요에 의해 쓰는 것과 같아 겨울에 새근새근 숨을 고르는 모양과 같다. 임수(壬水)는 바닷물이라고도 하지만 고요한 어둠을 말한다. 자궁과 같은 작은 공간에 가득 채워 넣은 정수를 뜻하며 정화(丁火)는 어둠을 밝히는 등촉으로 한밤에 남녀가 사랑을 속삭여 목(木)이라는 생명을 만들어 내는 것인데 생명에 근원인 임수가 에너지원인 정화를 만나면 목이라는 새싹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러한 다양한 설들은 결과적으로 임수와 정화라는 글자의 물상적인 형태에 대한 해석이 된다. 겨울에 태어난 정임합은 찬기 운을 들여 뜨거운 기운을 뿜어내는 호흡에서 생명을 연장하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반복적으로 괴로움이 따르는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2-06 07:00:34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2월 6일 화요일 (음 12월 21일)

[쥐띠] 60년생 새로운 것에 도전하세요. 72년생 변화를 필요로 하는 시기입니다. 84년생 주변의 충고를 받아 들이세요. 96년생 사업을 하는 분이면 손실이 있을 수 있으니 관리에 철저하세요. [소띠] 61년생 앞길에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73년생 어려움을 이겨낼 굳은 각오가 필요합니다. 85년생 개인의 사리사욕을 버리고 공동의 이익에 봉사하세요. 97년생 마음에 악을 지워야 합니다. [범띠] 50년생 사랑을 베풀도록 하세요. 62년생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 되도록 하세요. 74년생 운기가 양호한 날입니다. 86년생 귀하가 노력을 안 해도 복이 저절로 들어오게 됩니다. [토끼띠] 51년생 세상을 혼자서만 살 수는 없습니다. 63년생 책에서 좋은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75년생 좋은 아랫사람을 구하면 힘이 됩니다. 87년생 질병 운전, 다툼을 조심해야 합니다. [용띠] 52년생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입니다. 64년생 몸의 작은 상처라도 정성껏 치료해야 합니다. 76년생 친구들과의 약속은 미루어 보도록 하세요. 88년생 마음이 잘 맞는 주위 사람과 상의하세요. [뱀띠] 53년생 몸이 아프고 마음이 심란합니다. 65년생 좀도둑을 조심하세요. 77년생 고비를 잘 넘기면 좋은 결과 있겠습니다. 89년생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말띠] 54년생 엎지른 물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66년생 반가운 사람을 만날 수 있는 하루입니다. 78년생 상사와 다툼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90년생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책임을 지는게 좋습니다. [양띠] 55년생 선물이 들어 올 수 있습니다. 67년생 회식이나 모임 등에서 행운을 얻을 수 있습니다. 79년생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90년생 지나친 음주를 삼가세요. [원숭이띠] 56년생 배신을 당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68년생 짭짤한 수입 등으로 재수가 좋을 것입니다. 80년생 술자리는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92년생 애정운이 길합니다. [닭띠] 57년생 너무 서두르는 것도 길하지 못합니다. 69년생 기분을 좀 가라앉히세요. 81년생 일의 성과가 태양처럼 빛납니다. 93년생 다 된 일 망칠 수 있으니 조심스럽게 행동하도록 하세요. [개띠] 58년생 편안한 휴식은 약이 됩니다. 70년생 선후배의 도움을 구하세요. 82년생 재발된 병으로 가족에게 근심 주게 됩니다. 94년생 바른 마음 가짐을 가지고 분수를 알고 행동하세요. [돼지띠] 59년생 대처를 충분히 하세요. 71년생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마세요. 83년생 여행을 떠나는 것은 무언가 얻기 위함입니다. 95년생 문제가 생기면 이미 때는 늦은 것입니다.

2018-02-06 06:3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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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찬 공기 계속 유입 "서울 아침 -14도"

계속되는 찬 공기 유입으로 오늘도 추운 하루가 되겠다. 6일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이날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 다만, 해기차에 의해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남서해안과 전북서해안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전남과 제주도에는 눈이 오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특히 전남서해안은 오후까지 제주도산지와 울릉도는 내일까지 눈이 이어지면서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겠다. 기온은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계속해서 유입돼 매우 낮겠다. 이날 기상청 예상 오전 최저 기온은 춘천 영하 18도, 서울 영하 14도, 청주·대전·전주 영하 12도, 강릉 영하 11도, 대구 영하 10도, 광주·부산 영하 9도, 울릉/독도 영하 6도, 제주 영하 1도. 오후 최고 기온은 서울 영하 6도, 춘천·청주 영하 5도, 대전·울릉/독도 영하 4도, 전주·광주·강릉 영하 3도, 대구·울산 영하 2도, 부산 0도, 제주 1도다. 기상청은 추위가 당분간 이어지면서 아침 기온과 함께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춥겠으니 가축의 동사, 비닐하우스 작물의 동해, 수도관 동파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2018-02-06 06:20:00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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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사장 감금 집단 린치, 사측 "폭력에 타협 없어"

YTN 노조의 최남수 사장 퇴진 운동이 최 사장 감금 사태로까지 이어졌다며 사측이 문제를 공론화하고 나섰다. YTN 사측은 최남수 사장 감금 상황이 담긴 동영상을 사내 게시판에 전격 공개한 데 이어 4일 외부에도 공개하면서 이번 일을 법질서를 크게 해치고 사내질서를 무너뜨리는 폭력행위로 규정했다. 앞서 사측은 최 사장이 지난 2일 오후 사장실로 몰려든 노조원 50여 명에 의해 4시간 넘게 감금된 채 언어폭력과 위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감금 내내 고성과 거친 행동으로 최 사장을 한 자리에 몰아세운 채 사퇴하겠다는 약속을 하라며 협박을 했고 이 과정은 심리적으로 테러를 당하는 수준의 '집단 린치'였다고 강조했다 . 또한 사측은 노조가 지난 달 5일부터 사장 출근 저지에 나서면서 물리력을 동원, 사장의 회사출입을 원천적으로 막고 있고 사장이 필수적인 업무를 처리하기 위하여 사장실에 들어올 때조차 어김없이 난입해 폭력적 언행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에는 외부에 임시로 마련한 상업시설의 업무공간까지 몰려가 업무를 방해해 업주 측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기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또 사내에서는 보도국이나 임원실, 기조실, 간부 회의실 등에 집단 난입해 다수의 위세로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자신들의 주장에 반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임원이나 간부들을 적폐로 프레이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YTN 사측은 앞으로 노조의 집단 폭력에는 어떤 경우에도 굴복하거나 타협하지 않을 것이며 다만, 그동안 견지해온 대로 대화의 문은 항상 열어두고 건설적 대화를 통해 모든 쟁점 현안들 풀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지부장 박진수, 이하 YTN지부)는 '최남수 사장 사퇴와 YTN 바로 세우기'를 내걸고 지난 1일 0시부터 총파업 중이다.

2018-02-05 11:31:05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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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시청률↑, 안미현 검사 외압 폭로·다스 추적 '눈길'

'스트레이트'가 굵직한 대형이슈를 다루면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오후 첫 방송한 MBC 시사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전국 기준 4.5%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월 28일 해당 시간대 방송한 '오지의 마법사 스페셜'이 기록한 2.9% 보다 1.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DAS(다스) 미국 법인의 자금 흐름 등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먼저 '스트레이트'는 MBC 뉴스데스크 단독 보도로 예고한 강원랜드 채용비리를 담당했던 안미현 검사를 만났다. 안미현 검사는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해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으로부터 압력을 받았다"며 이어 "나에게 여러가지 경로로 자신과 관련된 증거 목록들을 삭제해달라 요구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스트레이트'는 삼성 장충기 미래전략실 사장의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서 본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승계 작업을 전격 보도. DAS 미국 법인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성역 없이 끝까지 추적해 진실을 밝힐 신개념 탐사기획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배우 김의성과 주진우 기자의 공동 진행으로 일워진다. 두번째 방송은 오는 3월 4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2018-02-05 10:37:21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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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지진, 요동치는 불의 고리…韓 옥천서도 지진

불의 고리 대만에서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한국 옥천에서도 같은 날 지진이 났다. 대만 기상국 관측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9시 56분쯤 대만 화롄에서 북동쪽으로 14㎞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24.25도 동경 121.67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7.8㎞다. 이 지진이 발생하기 40여 분 전인 오후 9시 12분쯤에는 화롄에서 북동쪽으로 24㎞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오후 10시 16분쯤에는 화롄 북동쪽에서 18㎞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5.2(진원의 깊이 9.4㎞)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한 시간여 사이에 대만 동부 해상에서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5차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인명피해 등 피해 상황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전역에서 감지된 진동으로 시민들이 깜짝 놀랐다고. 대만의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건물이 5초 이상 흔들렸다"며 "지진 공포가 확산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우리나라 경북 포항을 비롯해 충북 옥천에서도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0분께 충북 옥천군 북북동쪽 8㎞ 지역에서 규모 2.8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37도, 동경 127.62도다. 앞서 오후 3시43분경에는 경북 포항 북구 북쪽 8㎞ 지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관측됐다. 지진으로 피해상황은 알려진 것이 없지만 119에는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200여 건에 이르는 등 문의가 빗발친 것으로 알려졌다.

2018-02-05 10:09:24 신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