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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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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테우스운용, 중소벤처기업 M&A 자문기관으로 신규 선정

메테우스자산운용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중소벤처기업 인수합병(M&A) 지원센터의 M&A 자문기관으로 신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 M&A 지원센터는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으로부터 지정받은 기관이다. M&A시장 전문가와 연계를 통해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M&A시장 활성화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M&A 지원센터는 중소기업기본법 상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등 요건을 갖춘 기업의 M&A 추진에 필요한 기업실사 수수료의 40%(최대 1000만원 한도)를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의 기업가치 평가비용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이번에 중소벤처기업 M&A 분야에서도 그 전문성을 인정받아 한국벤처캐피탈협회로부터 M&A 신규 자문기관으로 선정됐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부동산 운용 부문의 강점을 활용해 우수 부동산 자산 등을 보유한 우량한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M&A 주선 및 자문업무를 적극 수행할 계획이다. 메테우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미 여러 기업의 대체자산 개발과 운용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역량을 우량 자산 보유 기업의 M&A에 활용한다면 업계 최상위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20 13:11:3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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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 시니어라운지' 인천으로 확대

-서울에 이어 인천 내 5개 행정구에서도 서비스 개시해 총 10곳 운영 -입출금 등 시니어 맞춤 서비스 제공 KB국민은행은 급속한 디지털화로 인한 고령층의 금융 소외를 완화하기 위해 'KB 시니어라운지'를 인천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작년 7월 시행된 'KB 시니어라운지'는 대형 밴으로 고령층이 자주 찾는 복지관을 방문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 점포다. 그동안 서울시 내 고령인구가 많은 5개 행정구(강서·구로·노원·은평·중랑)를 대상으로 운영해 왔다. 이번 서비스 확대 지역은 인천 내 5개 행정구(남동구, 미추홀구, 부평구, 서구, 중구)로 고령인구 비중 및 인근 영업점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월요일 서구 '연희노인문화센터'를 시작으로 화요일 미추홀구 '관교노인종합복지관', 수요일 부평구 '부평남부노인문화센터', 목요일 남동구 '남동구 노인복지관', 금요일 중구 '중구 노인복지관'을 매주 방문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전담직원이 ▲현금 및 수표 입출금 ▲통장 재발행 ▲연금수령 등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를 돕는다. 또한 복지관과 협력해 고령층의 금융거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금융사기 및 보이스피싱 예방 관련 금융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KB 시니어라운지' 확대로 더 많은 어르신들이 영업점 방문 없이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어 금융접근성과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령층 등 금융소외계층과의 상생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20 13:02:20 안상미 기자
브이아이자산운용, 국채분할매수&공모주 목표전환형2호 펀드 출시

브이아이자산운용은 두번째 국채분할매수&공모주 펀드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브이아이 국채분할매수&공모주 목표전환형 증권 투자신탁 1호[채권혼합]' 펀드는 작년 6월 말에 출시한 이후 지난달 3일에 목표전환가 1070원(A 클래스 기준)을 달성했다. 주전략인 채권 투자 뿐만 아니라 보조 전략인 공모주 투자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얻어 빠른 시일 내에 목표전환이 가능했다. 해당 펀드는 국채 및 통안채 투자를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추구하면서도 공모주를 통해 알파 수익을 추구한다. 국채분할매수&공모주 1호 펀드와 유사하게 채권의 투자는 최초 설정시 신용위험이 없고 유동성이 풍부한 3년물 국채와 통안채에 투자해 이자를 받는다. 시장 상황을 감안해 국채 3년, 5년, 10년물 국채로 순차적으로 교체하고, PR매도전략 등을 활용하여 분할 매수해(매월 1회 이상, 회당 순자산 20% 이내) 투자 총액을 증가시켜 레버리지 효과 및 금리 인하를 기대하며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공모주 투자는 순자산총액의 10% 미만 투자하며, 설정 3개월 이후에는 보호예수(락업) 종목은 편입하지 않고, 공모주 상장일 매도를 기본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매도하여 주식 등락에 따른 위험을 최대한 줄이고 있다. 목표전환형으로써 펀드가 목표가격인 1070원에 도달하면 투자 대상을 유동성 자산으로 전환한다. 전환 후에는 듀레이션이 6개월 내외가 될 수 있도록 단기채나 국채 및 법인 MMF 등에 투자해 유동성 리스크를 관리한다. 목표 전환되거나 전환되지 않더라도 가입 후 90일부터는 환매수수료 없이 환매가 가능하며, 그 미만일 경우에는 환매금액의 3%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이번 펀드는 모집 일정 후 더 이상 자금을 받지 않는 단위형 공모 펀드다. 이달 19일부터 모집 기간을 거쳐 29일 설정될 예정이며, 판매사별로 모집 일정은 다를 수 있다. 국민은행, 부산은행, KB증권, 교보증권, 다올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주요 판매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20 13:01:4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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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보험금을 절반만 준다고?…보험사는 정당

암 보험금 지급액은 진단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만약 보험을 가입한지 1~2년 이내에 암 진단을 받았다면 약속된 보험금의 일부만 받을 수도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지난해 4분기 주요 민원·분쟁사례와 분쟁판단기준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차량 수리에 따른 대차료는 '통상의 수리기간' 내에서 지급된다. A씨는 상대 차량 과실로 승용차가 파손되어 서비스센터로부터 안내받은 예상 수리 기간만큼 차량 대차를 요구했지만 상대 차량 보험회사로부터 예상보다 적은 기간동안만 대차료 지급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다. 자동차보험 약관은 수리 완료 소요 기간과 통상의 수리기간중 짧은 기간을 대차료 지급기간으로 인정하기 때문이다. 보험료 납입 최고 등 안내는 모바일 등 전자문서로 이뤄질 수 있다. B씨의 경우 보험료를 미납하자 보험사는 모바일 전자문서를 통해 납입에 대한 최고를 실시했다. B씨는 등기우편으로 납입 최고를 받지 못한만큼 보험료 미납으로 인해 보험계약이 해지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신용거래를 통해 주식거래를 한다면 계약체결시 만기 등 안내 관련 연락받기로 정한 수단이 무엇인지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만약 관련 안내를 이메일이나 알림톡 등을 통해 받기로 한 경우 만기일에 반대매매가 실행된다는 유선 연락을 받더라도 보상을 받기 어렵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20 09:53:4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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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다음은 코스닥?…"지금이라도 코스닥 사라"

코스닥 시장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향후 코스닥의 상승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가격 부담이 낮은데다 향후 증시 부양 정책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9% 상승한 2680.26에 장을 마쳤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858.47로 거래를 마치며 0.1% 상승에 그쳤다. 기관 매도세에 장중에는 853.52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최근 6개월 간 코스닥과 코스피의 수익률을 비교하면 작년 11월과 올해 2월을 제외하고는 코스닥이 부진했다. 수급 상황도 부정적이다. 작년 말부터 이어진 외국인 매수세는 코스피에 집중됐고,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 모두 매도 우위인 가운데 개인들만 매수세를 나타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은 코스피가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으나 곧 이어 다른 시장인 코스닥도 살아날 수 있다"며 "2분기까진 코스닥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지금이라도 매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단 부진했던 만큼 가격적으로 부담이 없다. 김 연구원은 "코스닥은 지금 당장 매출과 수익이 크게 가시화되지 않기에 코스피와 달리 기업가치 평가지표가 높게 나오는 특성을 보인다"며 "코스닥 자체 흐름 상 현재 기업가치는 그간의 평균 수준보다 낮다"고 설명했다. 증시 부양책도 기대해볼 수 있다. 현재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개인들은 2022년 기준으로 대략 1424만명이며, 코스피보다 코스닥 시장에 투자하는 비율이 2배는 더 높다. 그는 "정부 입장에선 다수의 국민이 존재하는 곳이라면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으며, 특히 대통령이 주식시장을 기회의 사다리로 표현한 만큼 추가적인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며 "결국 주가를 올리는 것이 그 목적이 되어야 하는데 코스닥 측면에선 최소한 개인주주가 대폭 증가했던 2021년 수준까지는 주가를 끌어올려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코스닥 시장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는 크게 연관이 없다. 코스닥 상장사의 경우 12개월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으로 1배 이하의 종목이 많지 않다. 과거 김대중 정부, 노무현 정부 당시에는 성장 기업에 대한 세부 지원 정책으로 벤처기업에 대한 세제지원, 벤처기업의 인수합병(M&A) 등을 지원했다.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 문재인 정부로 이어지면서는 녹색성장, 창조경제 등으로 정부 지원이 맞춰졌다. 문재인 정부에선 코스닥 벤처펀드 활성화, 신성장 연구개발(R&D) 세액공제 확대, 테슬라 요건 도입,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 등이 허용된 바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19 15:48: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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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사업보고서 중점 점검사항 예고…스팩 '뻥튀기', 충당금 등 집중 점검

-2023년 사업보고서 중점 점검사항 사전 예고 감독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발 리스크가 커지면서 기업들의 대손충당금을 제대로 쌓았는지와 함께 건설 등 수주산업의 회계처리를 집중 점검한다. 이와 함께 '뻥튀기' 상장 논란이 불거졌던 스팩에 대해서도 평가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살펴본다. 금융감독원은 기업들이 2023년도 사업보고서를 충실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14개의 중점 점검사항을 선정해 사전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 12월 결산법인의 2023년도 사업보고서 제출기한은 오는 4월 1일까지다. 재무 관련 중점 점검사항은 12가지다. 재무공시사항 가운데서는 ▲요약(연결)재무정보 △재무제표 재작성 사유 등 ▲대손충당금 설정현황 ▲재고자산 현황 ▲수주계약 현황 등이 점검 대상이다. 앞서 종속·관계기업 등의 투자주식 평가방법이 기재되지 않거나 재고자산의 사업부문별 보유 현황 등 공시서식 요구사항이 미흡한 사례가 있었다. 건설 등 수주산업의 공사진행률 조작이나 충당금 누락 등도 살펴보겠다고 예고했다. 내부통제에 대해서는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회계감사인의 의견과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보고서 등 항목 공시 여부를 점검한다. 회계감사인에 관한 공시는 ▲회계감사의견 및 핵심감사사항 ▲감사보수 및 시간 ▲내부감사기구·감사인 간 논의내용 ▲전·당기 재무제표 불일치 관련 사항 ▲회계감사인의 변경에 대해 점검한다. 비재무사항은 조달된 자금의 사용실적과 합병 등의 사후정보를 점검한다. 주식과 전환사채(CB) 등 주식연계채권, 회사채 발행 등 직접금융 자금의 사용처는 투자자의 중요한 관심사항이다. 공·사모 자금의 사용내역과 함께 사용계획과 사용내역간 차이 발생 사유, 미사용자금 운용내역 등 기재내용을 살펴본다. 스팩의 경우 최근 상장이 활성화되면서 합병 당시 외부평가의 적정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합병 등 전후의 재무사항 비교표'를 이용해 1차 연도 및 2차 연도의 영업실적 예측치와 실제치 및 괴리율을 모두 기재했는지 점검한다. 괴리율이 10% 이상 발생했다면 항목별로 괴리율 발생의 주된 사유와 원인에 대한 상세 내용도 충실히 기재했는지 살펴본다. 금감원은 오는 4~5월 중 2023년 사업보고서에 대한 중점점검을 실시한다. 부실기재가 심각한 회사에 대해서는 재무제표 심사대상 선정에 참고하고 증권신고서, 주요사항보고서 등 공시서류 심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19 13:42:4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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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환율우대 100% 이벤트로 환전수수료 면제

-'마케팅 동의 3종 완료' 고객에 환율우대 쿠폰 KB국민은행은 환전고객을 대상으로 환전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매일매일 환율우대 100% 쿠폰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은 만 14세 이상 국민인 거주자 개인이다. 다음달 18일까지 KB국민은행의 '마케팅 동의 3종(문자 마케팅 동의·KB스타뱅킹 혜택 알림 동의·계열사 정보제공 마케팅 동의)' 완료 및 KB스타뱅킹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환율우대 100% 쿠폰 받기' 버튼을 클릭한 고객 전원에게 실시간으로 쿠폰을 제공한다. 기존에 '마케팅 동의 3종'을 완료한 고객의 경우 '쿠폰 받기' 클릭만으로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매일 1회씩 참여할 수 있어 이벤트 기간 최대 29번의 환전수수료 면제를 받을 수 있다. 환율우대 쿠폰은 KB스타뱅킹 또는 인터넷뱅킹에서 USD·JPY·EUR 3개 통화 환전 시 사용할 수 있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KB스타뱅킹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KB국민은행은 KB국민카드와 협업해 오는 4월 중 해외 이용 특화 카드인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출시한다. 해당 카드에는 환전 수수료 면제, KB 페이 이용 시 추가 할인 등 여행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19 13:05:4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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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공시 영문서비스 확대…"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영문 콘텐츠 확대 -데이터 개방 플랫폼 신규 구축 금융감독원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전자공시시스템(DART) 영문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금감원은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방안의 일환으로 영문 DART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개선 중이다. 작년에는 사업보고서 등 법정공시를 제출하는 즉시 영문 DART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한 바 있다. 올해는 영문 콘텐츠 확대와 공시 데이터 수집·활용도 제고를 위해 영문 DART 고도화와 영문 오픈 DART 구축을 추진한다. 먼저 외국인 투자자가 법정공시 주요 항목을 영문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영문 DART를 개선한다. 국문 서식 안에 영문 명칭을 삽입해 영문 DART에서 서식 등을 영문으로 자동 변환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주요 공시 데이터의 분석과 활용을 위해 영문 전용 서비스인 영문 오픈 DART를 새로 만든다. 금감원은 "외국인 투자자가 공시 발생사실(1단계)에 이어 목차와 주요 항목(2단계)까지 영문으로 실시간 확인하고, 대량의 데이터를 쉽게 수집·분석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국내 자본시장의 저평가 해소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또 "외국인투자자도 데이터 개방 기술 등을 통해 영문 보고서 원문과 주요 공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데이터 접근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국내 투자자에게만 제공되었던 '공모정보' 등 주요 편의 기능을 외국인 투자자에게도 동일하게 제공해 국내기업의 자본조달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오는 4월까지 공개경쟁 입찰절차를 끝내고, 연내 정식가동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시스템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18 12:00:3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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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자동매매로 하루 5% 고수익…거래소·예탁원 문서도 위조

#. A씨는 인스타그램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투자전략 광고를 보고 텔레그램 단체채팅방에 접속했다. 금융 관련 고위공무원을 사칭한 B는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자체 개발한 수익확률 80% 이상의 AI 프로그램을 이용해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홍보했고, 다른 참여자(바람잡이)들이 수익을 인증하자 A씨는 이를 믿었다. 투자 도중 B는 프로그램 오류로 전액 손실이 났다며 이를 만회하기 위해 추가입금을 유도했다. 추가 투자에도 또 손실이 발생하자 A씨는 사기를 의심해 감독당국에 신고했다. 고수익을 미끼로 자금을 가로채는 불법 금융투자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챗GPT 등 AI를 활용한 자동매매로 하루 5%의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현혹하거나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등의 문서를 위조하는 등 사기수법도 진화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제보·민원 등을 통해 불법 금융투자 혐의 사이트 및 게시글 약 1000건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가운데 혐의가 구체적인 56건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했다. 유형별로는 가짜 투자앱 등을 통한 투자중개 유형이 46.4%로 가장 많았고 ▲비상장 주식을 고가에 넘기는 투자매매 유형(37.5%) ▲미등록·미신고 투자자문 유형(14.3%)이 그 뒤를 이었다. 투자 대상으로는 선물거래(39%)나 비상장주식(35%) 등 일반인이 투자정보를 잘 알기 어렵거나 단기간 가격 변동성이 큰 고위험 투자 상품을 미끼로 한 투자사기가 많았다. 금감원은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시장여건을 악용해 소비자를 유인한 후 자금을 편취하는 불법 금융투자업자가 성행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들어 신종투자기법이나 제도권 금융회사를 사칭하는 등 수법이 발전하고 대담해졌다"고 설명했다. 사기범들은 '생성형 AI', '공모주 기관 배정', '계좌대여', '증권사가 수행하는 프로젝트' 등으로 고수익을 낼 수 있다며 가짜 투자 앱 설치를 유도해 자금을 편취했다. 큰 수익이 난 것처럼 앱 화면에 보여주다가 AI 프로그램 오류로 손실이 발생했다며 투자금을 가지고 잠적했다. 증권사를 사칭하면서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자금을 모집하거나 기관계좌 이용, 블록딜 등을 빌미로 공모주를 싸게 많이 배정받을 수 있다고 유인했다. 증권사 명의로 된 '공동투자협약서'를 제시하며 수년간 지속된 프로젝트로 800%의 수익을 냈다고 현혹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상장 예정을 미끼로 비상장주식을 매매토록 한 사례도 있다. 한 불법업체는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의 문서를 위조해 도용하고, 광고성 보도자료를 활용해 특정 비상장주식의 상장이 임박한 것처럼 꾸며 고가에 매각했다. 투자자가 매입자금을 납입하면 가짜 대주주와 불법업체는 잠적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18 12:00: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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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226>돌고돌아 다시 프랑스…올해 와인 트렌드는

돌고 돌아 다시 유럽, 다시 프랑스다.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의 선택은 말이다. 신세계에도 최고의 와인을 만들어낼 천혜의 땅과 기후가 있고, 양조 기술도 발달했지만 와인 종주국의 위상은 여전했다. 최대 강점은 일단 맛. 가격 요인을 제외하고 본다면 일관되게 평균 이상의 품질을 보장한다. 다음은 '특별한 자리에 어울리는 와인'이란 인식이다. 와이너리들이 돈을 아무리 쏟아부어도 얻어내기 힘든게 바로 이런 인식과 이미지다. 소펙사가 발표한 '2024 와인 트레이드 모니터'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와인업계 전문가들은 향후 유럽산 와인을 가장 많이 취급하겠다고 답했다. 올해 와인 트레이드 모니터 조사는 한국을 포함해 독일, 벨기에, 영국, 네덜란드,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등 총 9개국에서 진행됐다. 다양한 전 세계 와인을 취급하는 총 957명의 업계 전문가(수입업체, 도매업체, 리테일 유통업체, 와인샵, 온라인 판매업체 등)가 조사에 참여해 향후 2년 동안의 전망치를 제시했다. . 이들은 평균 8개국 와인을 구비하고 있는데 프랑스 와인(88%)은 대부분의 업체가 취급했다. 이탈리아 와인과 스페인 와인도 각각 77%, 72%로 그 뒤를 이었다. 조사에 응한 절반 가량의 전문가들은 모든 측면을 고려했을 때 프랑스 와인의 이미지가 가장 좋다고 답했다. 프랑스 와인은 '일관된 맛의 품질',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특별한 자리에 어울리는 와인'으로 인식됐다. 스페인과 칠레 와인은 '가격적인 매력' 측면에서, 이탈리아 와인은 '혁신'과 '젊은 세대에게 어필'하는 특성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와인의 경우 매우 역동적이라고 평가받는 한국 와인 시장에서 특히 호평을 받았다. 올해 와인 시장 성장성에 대해서는 다소 비관적이었다. 전문가들 2명 가운데 1명은 향후 몇 달간 와인 시장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할 것을 예상했다. 판매 측면에서 주요 트렌드는 친환경과 세분화된 가격대, 저알콜 등 새로운 제품군이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해당 와인이 얼마나 자연 친화적인가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다만 아시아 국가에서는 영향이 미미했다. 가격대는 점점 더 세분화되는 분위기다. 중국과 한국에서는 와인 시장이 점점 더 프리미엄화되고 있는 반면 독일과 캐나다 시장에서는 기본급 와인이 강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저알콜 와인 등 새로운 와인의 등장도 눈길을 끌었다. 와인병이 가볍게 진화하면서 한때 차세대 와인으로 각광받았던 캔와인의 인기는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 실적도 프랑스가 단연 앞섰다. 레드 와인은 프랑스의 랑그독과 보르도, 부르고뉴, 론 밸리 지역이 선두 자리를 모두 차지했다. 화이트 와인에서는 역시 프랑스의 루아르 밸리가 선두 자리를 유지했고, 랑그독과 부르고뉴에 이어 뉴질랜드의 말버러 지역이 그 뒤를 바짝 쫓았다. 말버러 지역은 중국과 한국에서 특히 강세를 보였다. 스파클링 와인은 카바와 크레망이 샴페인보다 우위를 차지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15 15:27:4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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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 韓 주식 3조3530억원 순매수…채권도 순투자 전환

-2024년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석 달째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채권시장에서도 순투자로 전환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353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매수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5670억원 규모로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214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역별로는 유럽(3조9000억원)과 미국(7000억원), 아시아(3000억원) 등은 순매수했으며, 중동(-1조1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영국(3조2000억원), 미국(7000억원) 등은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사우디(-1조2000억원)와 룩셈부르크(-5000억원) 등은 매도 우위였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은 상장주식 704조원을 보유해 전체 시가총액에서 27.6%를 차지했다. 미국이 284조9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 220조1000억원 ▲아시아 99조3000억원 ▲중동 18조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외국인은 1월 중 상장채권 3조4270억원을 순매수하고, 2조618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809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난달 순상환에서 한 달 만에 순투자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유럽(3000억원)과 아시아(2000억원), 미주(1000억원) 등이 모두 순투자했다. 종류별로는 국채(6000억원), 통안채(2000억원), 잔존만기별로는 5년 이상(2조원), 1~5년 이상(8000억원) 채권에 순투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15 13:44: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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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ARIRANG K방산' ETF 수익률 상장 이후 35% 육박

한화자산운용은 방산 테마 상장지수펀드(ETF)인 'ARIRANG K방산Fn'이 작년 1월 5일 상장한 이후 지난 13일 기준 34.45%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17%를 크게 웃돌았다. ETF로의 자금 유입 역시 꾸준하다. 순자산총액은 지난해 말 599억원에서 659억원까지 늘었다. 'ARIRANG K방산Fn' ETF는 국내 방위산업 대표기업 10종목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 방산 테마 ETF다. 주요 구성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KAI) ▲한화오션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화 ▲현대위아 ▲한화시스템 ▲풍산 ▲SNT모티브 등이다. 'ARIRANG K방산Fn' ETF가 가장 높은 비중(21.04%)으로 편입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실적 개선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6.0% 상승한 701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역시 6조5396억원에서 9조3660억원으로 43.2% 성장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작년 호주에 장갑차 '레드백'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으며 오세아니아 지역 등으로 수출처 다변화를 성공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 번째로 높은 비중(20.29%)으로 담고 있는 한국항공우주(KAI)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74.8%, 37.0% 늘어난 2475억원, 3조8193억원을 기록했다. KAI는 지난해 폴란드에 경공격기 FA-50 12대를 수출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낸 바 있다. 편입 비중이 높은 현대로템과 LIG넥스원 역시 지난해 실적이 모두 전년 대비 개선됐다. 김규연 한화자산운용 ETF운용팀 매니저는 "무기 수출 계약은 단순히 판매에서 종료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유지 보수를 이유로 계속해서 매출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한국 방산 실적이 안정적인 추이를 보일 것"이라며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춘 국가가 부족한 현재, 세계적으로 한국 방산 물자에 대한 수요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15 13:15:0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