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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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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F發 금융권 건전성 악화 '주의보'…"충당금 적립 부족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건전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PF 부담이 많은 증권사와 캐피탈, 저축은행 등은 부실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규모의 손실인식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감안하면 금융권의 충당금 적립은 전반적으로 부족한 수준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12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업권별 자기자본 대비 PF 대출 부담은 A급 이하 캐피탈이 150%에 달했으며, 저축은행도 124%로 높았다. 증권업계의 경우 대형 증권과 중소형 증권이 각각 36%, 41%다. 김예일 한신평 수석애널리스트는 "PF시장에 대한 정책의 방향이 단순 만기연장에서 벗어나 구조조정을 통한 PF 시장의 정상 재작동을 목표로 바뀌고 있다"며 "현재 금융업권의 충당금 적립 수준은 전반적으로 아직 미진한 편으로 판단되며, 각 업권별 부동산PF 충당금 적립수준은 단기적으로 크게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말 주요 금융업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사업성이 부족한 브릿지론에 대해 2023년 말 결산 시점에 예상손실에 대해 충당금을 100% 적립하고 신속히 매각·정리를 추진토록 했다. 감독당국의 요구를 감안하면 브릿지론 관련 부담이 가장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2년 이상 경과한 브릿지 사업장의 경우 거듭된 만기연장 과정에서 사업성 악화 가능성이 높아졌고, 지방 사업장 및 중·후순위 비중이 높은 업체는 충당금 적립부담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김 애널리스트는 "제2금융권의 경우 브릿지론의 양적부담이 높다는 점이 가장 근본적인 부담"이라며 "PF취급 규모가 월등히 큰 은행과 보험업권의 경우 브릿지 취급 비중이 낮은 수준에 그치는 반면 제2금융권은 새마을금고와 함께 브릿지론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가장 시급한 위험 요소로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단기적으로 브릿지 사업장의 사업성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주요 금융업권의 건전성 지표가 저하되는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본PF 역시 당국의 단계적인 충당금 적립 강화 주문을 고려할 때 만기가 가깝게 도래한 건부터 분양성과나 공정률이 저조한 건에 대해 충당금 인식의 속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부동산PF에 대한 대손충당금 설정률은 아직 낮은 상황이다. 브릿지론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중·후순위와 지방 사업장 비중이 높은 중소형 증권사의 충당금 적립률이 10% 수준이며 ▲대형증권 7% ▲저축은행 6% ▲A급 이하 캐피탈 5% ▲AA급 캐피탈 2% 등에 불과하다. 다만 PF 시장 정상화에 따른 손실 부담이 시스템 리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궁극적인 목적은 부동산PF 시장의 '질서 있는 연착륙'으로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대규모 손실 인식과 공매 처리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며 "충격 완화를 위해 금융기관의 재무여력과 금융시장의 기초체력을 충분히 고려해 구조조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금융업권의 자본력도 과거에 비해 상당 수준 제고됐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12 13:51: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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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의 신용카드 이용법…②현금서비스·카드론·리볼빙 '주의'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 때는 현지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하다.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은 수수료율이 높은만큼 주의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신입사원 등 사회초년생에게 유익한 신용카드 정보를 이 같이 안내한다고 11일 밝혔다. 해외 여행·직구 등 신용카드를 해외에서 사용하는 경우 현지통화로 결제하거나 모바일 앱 등을 통해 '해외 원화 결제서비스' 차단을 신청하면 불필요한 수수료 지급을 줄일 수 있다. 원화로 결제되는 경우 현지 통화 결제 대비 약 3~8% 수준의 수수료가 추가 부과된다. 일시불 등 통상적인 신용카드 사용 외에 할부서비스·현금서비스·카드론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높은 수수료율이 적용된다. 상품별 평균 수수료율은 작년 말 기준 ▲할부서비스 12.25~18.00% ▲현금서비스 16.66~19.73% ▲카드론 12.09~17.07% 등에 달한다. 결제액 중 일부만 결제 후 잔액을 차기 결제일로 이월시키는 신용카드 리볼빙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본인의 상환능력을 고려해 최소결제비율을 선택해야 한다. 금융경험이 부족한 사회초년생 등의 경우 본인의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리볼빙 사용으로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등 금융거래에 어려움이 초래될 수 있다. 카드 이용자는 부정사용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먼저 카드를 발급받으면 수령하는 즉시 카드 뒷면에 서명을 해야 한다. 서명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카드가 분실·도난되어 부정사용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본인이 책임을 부담할 수 있다.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 누구나 쉽게 추정할 수 있는 개인정보를 비밀번호로 사용하거나 비밀번호를 카드 뒷면 등에 기재하는 것 또한 금물이다. 여러 장의 카드를 분실한 경우에는 '카드 분실 일괄 신고 서비스'를 활용해 카드 분실·도용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11 10:00:0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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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의 신용카드 이용법…①한도 정하고, 연말정산으로 절세

카드 사용한도는 소득이나 목표 저축률 등 본인의 사정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소득공제 한도나 요건 등을 미리 확인하면 연말정산으로 세금을 줄일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신입사원 등 사회초년생에게 유익한 신용카드 정보를 이 같이 안내한다고 11일 밝혔다. 금감원은 "신용카드는 현명하게 사용할 경우 제휴할인, 포인트 적립, 연말 소득공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나 남용 시에는 본인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채무가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용카드로 인한 불필요한 지출을 막기 위해서는 본인의 소득수준과 월별 필요 지출항목 등을 점검하고, 본인이 목표로 하는 저축·투자율을 고려해 카드 사용 목표 한도를 정할 필요가 있다. 카드사에서 부여하는 월간 사용한도는 본인의 월 급여를 초과하는 경우도 있는만큼 본인의 사정에 맞게 카드 이용한도를 조정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결혼, 자동차 구매 등 일시적으로 목돈 사용이 필요한 경우에는 카드사에 임시한도 상향을 요청할 수 있다. 카드사의 심사절차를 거쳐 일시적으로 카드 이용한도를 증액받을 수 있다. 부양가족과 큰 병원비 지출 등이 없는 통상적인 사회초년생의 경우 연말정산시 공제 대상 항목이 적기 때문에 신용카드를 현명하게 사용한다면 절세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총급여액이 7000만원 이하하면 최대 600만원까지 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본공제 한도 300만원에 추가공제 한도(전통시장, 대중교통, 도서·공연 등)가 300만원이다.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는 총급여의 25% 초과 사용금액에 대해 15%의 공제율이 적용된다. 대중교통 및 전통시장 각각 100만원 한도로 40% 의 공제율이 적용된다. , 숨어있는 신용카드 포인트는 확인해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카드 포인트는 각종 상품 구매는 물론 카드 이용대금 결제, 교통카드 충전, 예·적금 등 금융상품 가입, 국세 납부 등 그 활용범위가 매우 넓다. 계좌정보통합관리 서비스 및 여신금융협회를 통해 신용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및 현금화가 가능하다. 다만 신용카드 포인트는 장기간(통상 5년) 미사용시 소멸되므로 유효기간 내에 사용해야 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11 09:00: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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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으로 펀드 주겠다"…미국 펀드 선호

-KCGI자산운용 고객 859명 대상 설문조사 자녀에게 설날 세뱃돈으로 현금 등보다 펀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상승세인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펀드를 꼽았다. 10일 KCGI자산운용에 따르면 고객 85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설날에 세뱃돈으로 자녀에게 무엇을 선물해 주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2%가 펀드를 선택했다. 현금(18%), 주식(17%)을 합친 것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번 설문은 이달 초 KCGI자산운용 홈페이지 및 앱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50대가 38%, 40대가 38%, 30대가 13%, 60대가 6%, 20대가 4% 참여했다. 성별은 여성이 57%며, 소득수준별로는 연 소득 1억원 이상이 10%,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이 44%, 5000만원 미만이 45% 였다. 펀드를 선물하는 이유로는 '절약하고 투자하는 습관을 만들어주기 위해서'가 38%로 가장 많았다. ▲목돈을 만들어주기 위해서(22%) ▲투자에 대해 알 수 있어서(19%) ▲경제공부에 도움이 되어서(18%) ▲주식 개별종목 투자는 위험해서(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KCGI자산운용은 "펀드는 작은 돈이라도 수시로 투자하는 투자습관을 들일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며 "투자습관을 통해 자녀들에게 장기적으로 경제독립 기반을 만들 수 있다는 바램이 컸다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KCGI자산운용은 응답자들이 어떤 유형의 펀드를 선호하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예시로 자사펀드를 제시하고 선호 펀드를 조사했다. 미성년자녀에게 선물하고 싶은 펀드 유형으로 미국중심의 자산배분형이 89% 응답률로 가장 높았다. 글로벌 주식형이 53%, 국내 주식형은 22%로 뒤를 이었다. 채권형은 국내채권 4%, 글로벌채권 4%로 상대적으로 낮은 선호도를 보였다. KCGI자산운용은 "자녀들에게는 위험이 있더라도 기대수익률이 높은 주식형 펀드가 선호되고 있다"며 "특히 미국 주식의 경우 성장성이 좋은 기업이 지속적인 혁신을 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고 주주환원 측면에서 시장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미국 중심의 자산배분형펀드에 대한 높은 선호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개별펀드로는 미국의 성장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폐쇄형펀드에 70%이상을 투자하는 'KCGI주니어펀드'가 응답률 76%로 압도적인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전세계 배당주식에 투자하는 '글로벌고배당펀드'가 24%, 헬스케어업종에 투자하는 '글로벌헬스케어펀드', 미국중심 자산배분형 펀드인 '샐러리맨펀드'도 13% 응답해 선호펀드로 이름을 올렸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10 09:00: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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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뱅킹, 진성이용자 활성화 수준 69.2%…국내 금융 플랫폼 중 최고

KB국민은행은 대표 금융 플랫폼 'KB스타뱅킹'이 시장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금융 플랫폼 기획조사'에서 진성이용자(확보고객) 활성화 수준 1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결과는 지난 12월 한 달간 전국의 20세부터 69세 성인 2132명에게 금융 앱별 설치율과 이용률을 조사하여 진성이용자 활성화 수준을 분석한 것이다. 컨슈머인사이트가 금융 앱의 활동성을 추적 분석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금융 플랫폼 기획조사'를 기초로 했다. 진성이용자 활성화 수준은 '앱 설치 고객(A)' 가운데 '앱을 정기적으로 이용 또는 생활에 필수적으로 이용하는 고객(B)'의 비율로 해당 앱에 대한 고객의 인식을 파악할 수 있는 플랫폼 이용 지표(B/A)이다. KB스타뱅킹은 진성이용자 활성화 수준 69.2%를 기록하며 조사 대상 앱 평균인 53.2%를 웃돌았다. 플랫폼 설치 및 주이용 간 연계성이 높게 나타났다. KB스타뱅킹은 월간활성고객(MAU) 1100만명을 돌파한 KB국민은행의 대표 플랫폼이다. KB금융그룹 계열사의 70여 개 서비스를 제공하며 금융권 내 대표적인 슈퍼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외국인 고객 대상 전자금융 가입 프로세스를 신설하여 새로운 고객 영역을 개척하고 국민지갑을 비롯한 플랫폼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여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의 허브 플랫폼으로서 더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KB스타뱅킹을 생활 필수 플랫폼으로 인식하고,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10 09:00:0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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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S&P 글로벌 '2023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톱 1%' 선정

-기후변화 대응, 사회적 가치 창출, 모범적인 ESG경영 체계 등에서 높은 평가 KB금융그룹은 미국 S&P 글로벌이 발표한 '2023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Sustainability Distinction)'에서 국내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최상위 등급인 '톱(Top) 1%'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S&P 글로벌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각 산업별 우수기업을 '톱 1%', '톱 5%', '톱 10%' 등으로 구분하여 매년 선정하고 있다. '2023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의 최상위 등급인 '톱 1%'는 전 세계 약 9400개 기업 중 66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KB금융은 은행 산업부문에서 최고점인 86점을 획득하여 '톱 1%'로 선정됐다. 이로써 KB금융은 지난해 'MSCI ESG평가'에서 최상위 AAA등급을 획득하고, 국내 최고 권위의 한국ESG기준원(KCGS) ESG 평가에서 금융회사 최초로 4년 연속 ESG 전 부문 A+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해 'S&P 글로벌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톱 1%'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 가장 권위 있는 ESG평가기관으로부터 최고 수준의 ESG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KB금융이 국내외 ESG평가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KB국민은행을 비롯한 전 계열사가 ESG경영 실천에 집중하며 '기후변화 대응 전략 이행',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 확대', '모범적인 ESG경영 체계' 등 ESG 전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점에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구성원 모두가 ESG 경영 이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를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ESG 경영 선도 기업 위상에 걸맞는 사회적 책임 활동을 통해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자영업자·소상공인·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상생금융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참여은행 중 가장 큰 규모인 3721억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 지원 및 자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 및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법률 지원 및 전문 금융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의 경영난 위기 극복을 위해 2023년부터 3년간 총 600억원 규모의 지원을 실시하는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09 09:00:0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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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작년 순이익 '사상 최대' 4조6319억원…자사주 매입, 주당배당금 ↑

KB금융그룹이 지난해 역대 최대 이익을 냈다. 이와 함께 주당배당금을 늘리고 자사주 매입에 나서는 등 기업가치 제고에도 나섰다. 7일 KB금융에 따르면 2023년 당기순이익은 4조63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비이자이익 중심의 견조한 실적 개선과 안정적인 비용 관리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KB금융 관계자는 "부문별로 고르고 강력한 수익창출을 이어간 결과 지난해 총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수준인 17.8%의 연간 성장률을 시현하며 약 16조원"이라며 "전사적 차원의 비용효율성 개선 노력의 결실로 그룹 영업이익경비율(CIR)도 역대 최저 수준인 약 41.0%"라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 당기순이익은 26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그룹 희망 퇴직과 은행 민생금융지원 관련 참여은행 중 최대 금액 지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대한 보수적인 손실율을 반영한 대손충당금 등 일회성비용이 주로 반영됐다. 이를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약 1조3000억원 수준으로 불확실한 경영상황에서도 견조한 펀더멘털과 이익 체력을 유지했다. 지난해 순이자이익은 12조1417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늘었다. 은행 원화대출금이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전년 말 대비 4.0% 성장하며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했고, 금리상승에 따른 대출자산 리프라이싱(Repricing) 효과가 반영되며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됐다. 연간 NIM은 그룹과 은행이 각각 2.08%, 1.83%로 각각 12bp(1bp=0.01%p), 10bp 상승했다.이와 함께 증권, 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들의 이자이익 기여도도 꾸준히 확대됐다. 순수수료이익은 3조6735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저성장·고물가로 소비심리 위축에 카드이용금액은 전년 수준에 머물렀지만 주식약정 금액 증가로 증권수탁수수료가 늘었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룹 핵심 사업부문에 대한 경쟁력 강화와 인수합병(M&A)을 통한 비은행 포트폴리오 다각화 노력의 결실로 역대 최초로 4분기에 9000억원 이상 그리고 연간 약 3조7000억원의 수준의 순수수료이익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선제적인 대손충당금 적립에 따라 대손충당금전입비율은 0.67%로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조378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296억원 증가했다. 선제적인 리스크관리의 일환으로 보수적인 미래경기전망을 반영해 약 510억원의 추가충당금을 적립하고, 부동산 PF와 해외상업용 부동산 등 중점관리 섹터에 대해 약 7540억원 규모의 충당금을 쌓았다. 이사회는 "주당배당금은 기 지급된 배당금 총 1530원을 포함해서 전년도 2950원 대비 약 4% 증가한 3060원으로 주주들에게 안정적인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이에 더해 약 3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사회는 최근 높아지고 있는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관련해서는 "작년 2월에 발표한 '중장기 자본관리 계획'에 따라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라며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안이 나오는대로 적극 대응해 실질적인 기업가치 제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07 15:35:3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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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최선"…규제이행 로드맵

-이복현 금감원장, 가상자산사업자 CEO 간담회 개최 -가상자산사업자 지원을 위한 규제이행 로드맵 발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7일 가상자산사업자 최고경영자(CEO)들을 소집해 이용자 보호를 강조하며 가상자산법상 규제를 철저히 준비토록 요청했다. 이 원장은 이날 20개 가상자산사업자 CEO와 간담회를 갖고 "가상자산 업계는 규제공백 상태에서 뒷돈상장, 시세조종 뿐만 아니라 발행재단 등의 해킹을 가장한 유통량 조작 등 여러 논란을 겪어 왔다"며 "불공정·불건전 행위로 인한 이용자 피해는 시장 신뢰를 훼손시키고 발전을 저해하는 만큼 이용자보호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7월 19일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처음으로 열린 사업자 CEO 간담회다. 이 원장은 "이번 법 시행을 계기로 이용자보호에 대한 업계 인식이 전환되기를 기대한다"며 "혹시 사업을 전환하거나 영업을 종료하는 경우에도 이용자 자산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날 '가상자산사업자 지원을 위한 규제이행 로드맵'도 발표했다. 이 원장은 "법이 시행되면 가상자산사업자는 이용자 자산 보호, 이상거래 감시 등 법상 의무를 즉시 이행해야 한다"며 "로드맵에 따라 법 시행 전까지 조직, 시스템, 내부통제체계 등 제반사항을 완벽히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또 "만약 법 시행 이후 위법사례가 발견되는 경우 감독당국은 중점검사 등을 통해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로드맵에 따르면 사업자는 우선 이달 중으로 사업자별 영위업무나 법상의무 등에 맞춰 관련 내규를 만들어야 한다. 특히 법상 이상거래 감시의무와 관련된 거래소별 자체적인 이상거래 적출기준, 불공정거래 혐의 심리기준 등은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 3월 중으로는 법상 의무를 원활히 이행하기 위해 적합한 조직을 구성하고, 해당 업무수행에 필요한 전담인력을 확충해야 한다. 4월까지는 이용자 보호 및 불공정거래 규제, 감독당국과의 원활한 보고·소통 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의 구축을 완료해야 한다. 이 원장은 "법 시행에 따른 제도권 진입은 그에 상응해 규제비용 부담과 법상의무 수행이라는 도전을 수반한다"며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가상자산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은 이용자 보호를 위해 시급한 최소한의 내용만을 담고 있다. 이 원장은 "향후 2단계 입법까지 일부 규제공백이 불가피하지만 시장에는 코인리딩방, 불법투자자문, 유사수신 등 각종 가상자산 위법·부당행위가 만연하다"며 "이러한 위법·부당행위 근절 없이는 시장신뢰 회복과 가상자산 산업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법과 감독의 테두리 밖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금감원 신고센터 뿐만 아니라 업계에서도 적극적인 감시체계 가동 등 시장질서 회복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법규 및 자율규제의 세부내용을 시범적용해 사업자의 준비상태 전반을 최종 점검하고, 미비점은 법 시행 이전까지 보완 완료토록 지원할 방침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07 15:02:4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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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고위험 포트폴리오1' 수익률 20.01%…전체 디폴트옵션 상품 중 최고

KB국민은행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이 전체 디폴트옵션 상품 중 '1년 기준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은 가입자가 퇴직연금 적립금에 대해 별도의 상품 운용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선택한 상품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는 서비스이다. 지난해 7월 시행되어 작년 말 기준 41개 금융사가 정부의 승인을 받아 300개의 디폴트옵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5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디폴트옵션 2023년도 4분기 말 기준 수익률 등 현황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디폴트옵션 상품 '고위험 포트폴리오1'은 지난해 연간 20.0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고위험 상품을 포함한 전체 디폴트옵션 상품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KB국민은행의 '고위험 포트폴리오'는 글로벌 증시가 하락할 경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환노출 펀드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상품이다. 또한 KB국민은행은 6개월 수익률 기준으로 고위험 포트폴리오 뿐만 아니라 저위험 및 중위험 포트폴리오에서도 은행권 디폴트옵션 상품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며 디폴트옵션 시장에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공시 결과로 금융소비자의 노후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오랜기간 쌓아온 연금자산관리 역량과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연금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1월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최초로 자산관리 적립금 40조원을 돌파했다. 고객이 직접 선택하고 가입하는 퇴직연금 확정기여(DC)형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시장에서 각각 17년, 14년 연속 시장점유율(DC/IRP적립금 기준) 1위를 달성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07 13:22: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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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 환자와 짜고 가짜 입원…병원 연계 보험사기 조사 착수

금융감독원은 경찰청, 건강보험공단과 함께 병원·브로커 연계 보험사기 혐의 사건 3건에 대해 조사 및 수사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금감원은 "선량한 보험가입자의 보험료 인상을 초래하는 보험사기 범죄가 최근 병원이나 브로커 조직과 연계해 갈수록 대형화·전문화되고 있다"며 "의사나 전문 브로커가 공모해 수백명 이상의 환자로 허위의 진료 영수증 등을 발급해 보험금 등을 편취하는 수법"이라고 전했다. 공동조사 사건으로는 공·민영 보험금을 둘 다 편취한 혐의가 발견된 3건을 우선 선정했다. 먼저 병원이 환자 200여명과 공모해 실제로 입원하지 않은 환자들을 입원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보험금과 요양급여를 편취한 혐의다. 병원이 환자 400여명과 공모해 실제로 고가의 주사치료를 받았으나 도수치료 등 허위의 통원치료 등으로 서류를 조작해 보험금과 요양급여를 받아간 사례도 있었다. 이와 함께 비의료인이 병원 4곳을 개설한 후 병원과 브로커, 환자가 공모해 미용시술을 받았으나 도수치료 등을 받은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보험금과 요양급여를 가로채기도 했다. 금감원은 현재 운영 중인 보험사기 특별신고기간에 접수된 제보 사건이 병·의원 보험사기와 관련되는 경우 건보공단과 공동조사를 실시해 수사의뢰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 이후 경찰청의 보험범죄 특별단속과 연계해 신속히 수사로 이어지도록 대응 및 수사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07 12:00: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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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글로벌 특집, 인도 경제 및 산업 이슈' 공개

미래에셋증권은 7일 글로벌 특집 콘텐츠 시리즈를 자사 공식 유튜브채널인 스마트머니에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시리즈는 미래에셋증권 해외 법인 및 미국 글로벌 X 등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한 동영상 콘텐츠다. 해외 현지 애널리스트들이 직접 출연해 해당 국가에 경제 및 산업 이슈를 짚어준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인도 법인의 현지 애널리스트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였고 이를 동영상으로 제작하였다. 인도 시장의 가능성과 리스크 요인들을 동영상에서 간결하고 임팩트있게 설명했다. S&P글로벌, 모건스탠리 등 글로벌 투자은행에 따르면 인도가 10년 내 세계 3위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 리서치 총괄 매니시 제인 본부장은 인도의 성장률과 시장 환경 등을 짚어보면서 '인도 코끼리가 춤추기 시작했다'는 재치 있는 표현을 사용했고, 투자전략을 담당하는 사하르쉬 쿠마르는 인도 투자 전략과 리스크 요인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또한 인도의 주요 산업을 담당하는 섹터 애널리스트들이 출연하여 각자 전문분야에서 의견을 제시했다. 알페시 라드는 미드캡(중형주) 이슈로서 인도의 룸에어컨(RAC) 산업을 다루었고, 라비타 라스라도는 인도의 일상 소비재(FMCG) 분야와 퀵서비스 레스토랑(QSR) 업계를 설명했다. 이밖에 인도의 금융, 제약, 자동차, IT 섹터의 애널리스트들도 2024년 핵심 키워드들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특집 콘텐츠를 기획한 서상영 미디어콘텐츠 본부장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G3로서 고객들로 하여금 인도의 성장 잠재력과 혁신성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본 콘텐츠를 제작했다"며 "해외에서 직접 촬영한 애널리스트의 코멘트를 통해 더 생생하고 현장감 있게 전달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의 글로벌 특집 시리즈는 인도 및 베트남,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의 시장 이슈 및 산업 분석, 미국 혁신 테마 분석까지 2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에서 볼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07 11:01: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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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인터내셔날, 호주 국보와인 '그랜지 2019' 신규 빈티지 한정수량 판매

금양인터내셔날은 펜폴즈(Penfolds) 와이너리의 그랜지 2019 빈티지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그랜지는 1952년 첫 번째 빈티지 출시를 시작으로 2001년 50번째 빈티지 출시를 기념해 호주의 국가 문화재로 등재된 바 있다. 특히 그랜지 2008 빈티지는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로버트 파커와 와인 어드보케이트에서 각 100점을 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호주 와인이다. 그랜지의 명성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 중 하나가 되었다. 그랜지 2019 빈티지는 바로사 밸리, 맥라렌 베일 등 대표 호주 산지들의 카베르네 소비뇽, 쉬라즈를 섞었으며, 19개월동안 아메리카 뉴오크에서 숙성시켰다. 와인은 과장되지 않은 균형미가 뛰어나며, 검붉게 잘 익은 베리류의 과일향, 감칠맛, 견과류 등을 복합적으로 느낄 수 있다. 피터 가고 펜폴즈 수석 와인메이커는 그랜지 2019 빈티지에 대해 "제임스 서클링 100점을 받은 2018빈티지 전작의 가치를 잇는 후속작"이라고 전했다. 해당 와인은 스펙테이터 98점, 제임스 서클링 96점으로 고득점을 받았다. 금양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펜폴즈 그랜지는 와인애호가의 수요가 높은 상품인 만큼 신규 빈티지마다 전세계에서 인기가 높으며,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번 2019 빈티지도 탄탄한 탄닌, 풍미로 뛰어난 품질의 와인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펜폴즈의 그랜지 2019 빈티지는 전국 백화점, 주류샵 등에서 한정수량 판매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07 10:29:41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