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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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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고수의 비상장코인 추천?…불법거래소 투자사기 기승

미신고 불법 거래소를 통한 투자권유에 속아 수익금은 물론 원금조차 회수하지 못하는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1일 불법 거래소를 통한 투자권유 등에 대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SNS 등을 통해 접근한 자로부터 미신고 거래소를 통한 투자권유에 현혹되어 투자금을 이체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투자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투자금만 받고 출금은 거부하는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사기범들은 SNS 등에서 투자교육, 종목추천 등을 홍보하며 투자자를 유치했다. 미션 등을 달성하면 포인트를 지급한다며 자연스럽게 회원가입을 유도했다. 실제 약속된 포인트를 제공하고, 소액의 출금을 허용해 신뢰를 쌓은 후 투자 고수의 투자자문, 비상장코인 상장(ICO) 기회 등을 내세우며 투자금을 유치했다. 피해자가 투자금을 이체하면 매수·매도를 지시하며 수익이 발생한 것처럼 보여주지만 전산조작으로 투자자에게 보여지는 차트와 수익률을 조작했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가 원금과 수익금 회수를 위해 출금을 요청하면 오히려 세금, 보증금, 보안문제 등 명목으로 추가입금을 요구하며 출금을 미룬다. 투자금 1000만원과 조작된 수익 5000만원 등 총 6000만원을 인출하기 위해 추가로 1500만원을 입금하라고 요구하는 식이다. 피해자가 항의할 경우 연락차단과 계좌동결 등을 통해 출금을 거부했다. 금감원은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된 거래소가 아닌 불법 거래소를 통한 투자권유에 현혹되면 안된다"며 "특히 가상자산 매매차익은 내년부터 과세될 예정이므로 세금 등 명목으로 추가 입금을 요구하는 것은 악질적 사기 행위"라고 안내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21 12:00: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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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인천국제공항 입점 기념 디지털 광고 공개

KB국민은행은 인천국제공항 제1사업권 입점을 기념해 숏폼 디지털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광고 영상은 인천국제공항을 배경으로 KB금융그룹 캐릭터 스타프렌즈가 그려진 비행기가 공항 청사 위로 날아가며 시작한다. 비행기가 리본으로 포장된 ATM 기기를 하강시키자 공항 천장이 개방되고 ATM기기들이 공항 청사 안으로 착륙한다. KB국민은행이 인천국제공항에 입점하는 것을 재미있게 표현한 장면이다. KB국민은행의 이번 광고 영상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가상옥외광고(FOOH)로 불리는 새로운 광고 기법을 사용했다. FOOH란 실제 존재하는 공간에 컴퓨터그래픽이미지(CGI)를 활용해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 오브제를 가미한 광고다. FOOH광고는 실제로 보기 어려운 재미와 기발한 아이디어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아 주목도가 높다. 해당 광고 영상은 진짜와 가짜가 결합된 초현실적인 광고로 SNS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이 주로 구독하는 트렌드 매거진 계정과 인플루언서 계정 등에서 약 3일간 37만 조회수와 1만4000개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외국인 유저들에게도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광고 영상은 KB국민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 입점 사실을 알리기 위해 짧고 정확한 메시지 전달이 가능한 FOOH 광고를 활용했다"며 "공간적·물리적 제약이 없는 FOOH 광고의 실감 나는 시각적 효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아 KB국민은행의 공항 입점을 명확히 전달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0월 말 인천국제공항 은행·환전소 운영 사업 중 가장 접근성이 좋고 선호도가 큰 제1사업권을 따내면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공항 입점에 성공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18 16:05:5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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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223>불황에 눈여겨볼 최고의 '밸류와인'은?…1위 라 크레마

<223>밸류와인 1위 '라 크레마 소노마 코스트 피노누아' "망했다." 와인애호가들 사이에 이런 말이 나오는 순간이 있다. 바로 피노누아 품종에 눈을 뜰 때다. 우아한 맛으로 레드와인의 종착지로 꼽히지만 높은 몸값 때문이다. 투명한 듯 여리여리해 보이지만 과실향과 꽃향, 숙성에 따른 복합적인 아로마가 가득하다. 입에서는 실크처럼 부드러우면서 우아함이 끝까지 이어진다. 제대로 만든 피노누아라면 한 번만 맛봐도 알 수 있다. 비싼 가격에도 왜들 피노누아에 빠지는지. 가성비라는 단어와 가장 어울리지 않는 게 피노누아 와인이었는데 이젠 좀 달라졌다. 가성비 최고의 와인으로 피노누아가 이름을 올렸으니 말이다. 와인스펙테이터가 가성비 와인 가운데서도 가격 이상의 만족을 주는 '밸류(value)' 와인들을 골라냈다. 100점 만점 기준에서 90점 이상의 평가를 받았고, 가격은 40달러(원화 약 5만4000원) 이하가 기준이다. 물론 우리나라로 들어오면 세금에 제반비용까지 더해져 가격이 좀 뛰긴 하겠지만 그래도 가성비 매력은 여전하다. 이와 함께 쉽게 구할 수 있도록 생산수량도 충분해야 밸류 와인 리스트에 오를 수 있다. 매년 톱 10을 발표하는데 2023년 한 해 동안 출시된 와인 가운데 최고의 밸류 와인으로 바로 피노누아 품종의 '라 크레마 소노마 코스트 피노누아' 2021년 빈티지가 선정됐다. 91점을 받았는데 28달러에 불과하다. 20만 케이스(1케이스=12병)가 넘게 생산됐다. 여러 요소가 맞아떨어졌다. 남들보다 한 발 빨리 카버네 소비뇽만큼 피노누아 품종도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했고, 좋은 피노누아를 재배할 수 있는 소노마 코스트에 자리잡았다. 소노마 코스트 포도재배지역(AVA)은 태평양 연안의 산악 지형을 따라 조성되어 있다. 여름을 포함해 연중 해양성 안개의 영향을 받으면서 서늘한 기후로 샤르도네와 피노누아의 산지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곳이다. 라 크레마의 와인메이커는 "소노마 코스트는 소노마 카운티에서도 가장 넓은 AVA로 전 지역에 걸쳐 자유롭게 블렌딩할 수 있었던 것이 와인의 품질과 성장의 비결"며 "재배여건이 좋았던 데다 조기 수확을 포함한 미묘한 변화가 2021년 빈티지를 더 빛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4위도 피노누아 와인이다. 이번에도 미국이다. 오레곤 윌라매트 밸리에서 생산된 '더 포 그레이스 피노누아 2021'이다. 92점을 받았는데 30달러다. 2위는 호주 카버네 소비뇽 와인으로 '바세 펙릭스 카버네 소비뇽 2021'이다. 평점 93점에 28달러다. 바세 펠릭스는 1972년 마가렛 리버에서 처음으로 카버네 소비뇽을 생산한 서호주 대표 와이너리다. 카버네 소비뇽 와인의 경우 우아한 구조감과 풍부한 과실미의 조합으로 주목받는 곳이다. 3위는 화이트 와인이다. 뉴질랜드 대표 품종 가운데 하나인 소비뇽 블랑이다. '라파우라 스프링스 리저브 소비뇽 블랑 2022'은 93점을 받았는데 19달러면 살 수 있다. 말보로 소비뇽 블랑이라면 믿고 마시지만 라파우라는 수확 후 즉시 압착과 온도 조절 스틸 발효 등으로 품질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구세계 가운데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 와인이 각각 하나씩 이름을 올렸다. 각각 '카스텔로 디 볼파이아 키안티 클라시코 2021'과 '니콜라스 푸이야트 리저브 브뤼'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18 16:02:5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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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신용융자 이자율 합리화…CD금리 기준, 이자율 변경도 의무화

-'금융투자회사의 대출금리 산정 모범규준' 개정 증권사마다 제각각이었던 것은 물론 시장금리와도 따로 움직였던 신용융자의 이자율 산정이 합리적으로 바뀐다. 기준금리가 CD금리로 통일되고, CD금리가 일정폭 이상 움직이면 이자율도 변경토록 의무화했다. 금융감독원은 18일 '금융투자회사의 대출금리 산정 모범규준'을 개정해 신용융자 이자율의 산정체계를 이 같이 개선한다고 밝혔다. 먼저 기준금리를 CD금리로 통일해 증권사마다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모범규준상 증권사는 자율적으로 실조달금리를 적절하게 반영하는 지표를 기준금리로 선정할 수 있다. 회사채나 금융채 등을 기준금리로 정한 증권사는 CD금리를 적용하는 증권사와 비교하면 이자율 산정시 리스크프리미엄이 크게 발생하는 등 실조달금리를 적절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금감원은 "신용재원은 현행과 같이 자율적으로 조달하되 상당수 증권사가 CD금리에 연동된 증권금융의 유통금융을 활용하는 점을 고려했다"며 "신용융자 이자율 공시 기준금리를 CD금리로 통일해 가산금리만으로 쉽게 최종 이자율 차이가 비교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자율 변경심사는 시장금리가 적시에 반영될 수 있도록 CD금리가 25bp 이상 변동할 경우 연동해 실시해야 한다. 기존 모범규준은 기준금리 및 가산금리 세부항목을 월별 또는 분기별로 재산정하도록 했지만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실제 2020년 10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이자율 변경횟수는 회사에 따라 최소 1회에서 최대 8회까지 제각각이었다. 만약 같은 기간 CD금리가 25bp 이상 움직일 경우 이자율 변경심사를 했다면 6회 이상 되어야 한다. 투자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자율 공시의 조건검색 기능도 강화한다. 조건검색 기능을 추가해 투자자의 융자액 및 융자기간 선택에 따라 투자자의 실부담 이자비용이 계산되도록 개선하고, 비용부담이 적은 증권사 순으로 계산결과를 정렬시켜 투자자에게 유리한 증권사를 한 번에 식별되게끔 개선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제도개선을 위해 다음달 중 모범규준(안)을 사전예고하고, 3월 중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제도 개편 이후에도 신용융자 이자율 등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18 12:00: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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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제조업체가 코로나 치료제 개발?…'무늬만' 신규사업 불공정거래 집중 조사

감독당국이 신규사업을 가장해 주가를 끌어올리는 불공정거래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 상장사의 대주주나 경영진이 인기 테마사업에 새로 진출한다고 발표해 주가를 상승시킨 후 보유주식을 고가에 매도하고 실제 사업은 추진하지 않는 불공정거래가 끊이질 않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규사업 가장 불공정거래를 집중 점검한 결과, 작년 중 7건의 불공정거래 행위를 적발해 엄정 조치하고 현재 13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금감원은 "해당 사업을 추진할 의사나 능력이 없음에도 유망 신사업에 진출할 것처럼 투자자를 속이는 불공정거래가 고질적으로 반복되고 있다"며 "불공정거래에 이용된 기업 대부분이 상장폐지 또는 매매거래가 정지되는 등 투자자들의 막대한 투자 손실을 초래하고 주식시장에 대한 신뢰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조치한 7건 가운데 6건이 상장폐지 또는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신규사업 가장 불공정거래 조사대상들은 기존에 영위 중이던 사업과의 연관성이 거의 없는 사업을 불공정거래의 소재로 사용했다. 기계 제조업체가 코로나 치료제 개발 사업을 추진하거나 유통업체가 2차 전지를 개발할 것처럼 속였다. 신규사업 테마는 관련주 급등시기에 따라 매년 바뀌었다. 2020년 이전에는 바이오 테마가 주를 이뤘고, 코로나 팬데믹 기간인 2020년~2021년 중에는 마스크와 치료제 등 코로나19 관련 사업이 활용됐다. 2022년 이후에는 2차 전지 사업이 불공정거래에 악용됐다. 신규사업 가장 불공정거래는 무자본 인수합병(M&A) 세력의 경영권 인수와 연관성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조치완료 7건 중 3건은 무자본 M&A세력의 경영권 인수 과정 및 인수 직후에 불공정거래 행위가 발생했다. 조사 중인 13건 중 7건의 경우에도 불공정거래 행위 직전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또 조치완료 7건중 3건의 조사과정에서 횡령·배임 혐의가 확인됐으며, 한 곳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수백억원대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도 했다. 주로 코스닥 상장사가 신규사업 가장 불공정거래에 연루됐으며, 대부분 상장폐지되거나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신규사업과 관련된 전문가나 유명인사를 사외이사 등으로 영입해 신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경우도 있었다. 임원으로 선임된 전문가는 이사회에 전혀 참석하지 않는 등 경영 참여가 사실상 전무하거나 관련 연구 조직 등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전조사국의 조사역량을 집중해 신규사업 가장 불공정거래 혐의를 철저하고 속도감 있게 조사하고, 시장의 신뢰를 훼손시키는 주가조작 세력에 대해 엄정한 조치를 이어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18 12:00:3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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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조직형 보험사기에 기획조사 강화한다

감독당국이 민생을 침해하는 조직형 보험사기에 대해 기획 조사를 강화한다. 금융감독원은 17일 보험사기 대응조직(SIU) 담당 임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올해 보험사기 대응 계획과 중점 추진과제 등을 발표하고, 보험업계와 구체적인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브로커와 병원이 연계된 조직형 보험사기와 질병치료를 가장한 성형·미용 시술 등 보험사기 취약부문에 대한 기획조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준환 민생금융담당 부원장보는 "보험사기는 보험료 인상 등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대표적 민생 침해 금융범죄"라며 "보험업계가 협력해 효율적인 보험사기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조직화·대형화되고 있는 보험사기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관련 내부통제 강화와 소비자 보호에도 힘써달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공·민영 공동조사 협의회'를 정례화하고, 수사협의회 개최 등을 통해 수사당국의 보험범죄 수사를 체계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작년 실시한 보험사기 조사 프로세스 관련 내부통제 점검결과를 공유하고, 미흡사항에 대해서는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했다. 김 부원장보는 "특히 보험사기 조사업무 전반에 대한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제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달라"며 "보험사기 연루 설계사 징계를 강화하고, 징계 정보를 업계가 공유해 해당 설계사가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퇴출될 수 있도록 관련 내부통제 기준·절차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17 15:21: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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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책무구조도 도입한다…"내부통제 혁신 추진"

KB국민은행은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지배구조법 개정에 대응해 경영진 책무구조도 마련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개정된 법에 따르면 은행은 올해 12월 이내에 책무구조도를 마련하고, 이사회 의결을 거쳐 금융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임원에게 내부통제에 대한 관리조치 의무를 부여하고 이사회의 내부통제 역할을 명확히 구체화해야 한다. 이에 따라 KB국민은행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전 본부부서가 참여하는 '내부통제 제도개선 TFT'를 구성해 15일 부서장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으로 프로젝트 추진을 시작했다. 주요 추진 과제는 책무구조도 작성·관리 방안과 이행 점검을 위한 시스템 설계, 임원 자격요건 강화 등이다. 이를 통해 내부통제 활동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자율적 내부통제 준수 문화를 구축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올해 1월 준법추진부 소속 '내부통제 전담인력 조직'을 신설했다. 전국 13개 지역그룹에 부점장급과 팀장급 내부통제 전담인력을 각 1명씩, 총 26명을 배치했다. 내부통제 전담인력은 관할 지역그룹 영업점의 내부통제 점검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금융소비자보호 활동을 수행한다. 영업 현장의 실제 내부통제 현황을 파악하고 상시 점검해 현장 밀착형 내부통제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영업점을 순회하며 직원들의 윤리의식 제고를 위한 내부통제 교육도 진행한다. 이상원 준법감시인은 "책무구조도 작성이 경영진과 직원 스스로 '내부통제 주체'라는 인식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내부통제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내부통제 전담인력 조직 신설로 '국내은행 내부통제 혁신방안'에 따른 준법감시인력도 확대해 KB국민은행이 실행력 있는 현장중심 내부통제 체계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17 14:51:4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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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금융소비자와 상생해야"…상생금융 우수상품 선정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권에 금융소비자와의 상생을 주문했다. 금감원은 17일 제3회 상생·협력 금융신(新)상품으로 신한은행의 '패밀리 상생 적금'과 교보생명보험의 '교보청년저축보험', 신한라이프생명보험의 '신한아름다운연금보험' 등 3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출산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을 비롯해 일반 청년층의 노후대비를 지원하거나 자립준비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상품 등 고통분담이나 이익나눔 등을 통해 사회취약계층과 민생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금융상품을 발굴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한 금융회사들은 이웃을 위한 배려의 마음을 상생 금융상품이라는 구체적인 결과물로 만들어 이익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며 "예상 공급실적 등을 세심하게 살펴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계속해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우리 금융권 안에 금융소비자와의 상생을 추구하고, 이익나눔을 실천하는 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패밀리 상생 적금'은 결혼·임신·난임치료·출산·다자녀 가구(2명이상), 기초연금수급자에 최대 연 9%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교보청년저축보험'은 자립준비청년(만19세~29세)이 가입 가능한 저축보험으로 5년간 연 5% 확정금리 및 종합검진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의료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상품이다. '신한아름다운연금보험'은 청년층(만19세~39세)이 결혼·출산할 때 연금액을 최고 30%까지 증액해 제공하는 등 청년층의 노후대비를 지원하는 상품이다. 이와 함께 이번 우수사례로 선정된 금융상품 중에서 사회취약계층에 제공한 소비자 효익과 판매실적 등을 감안해 민생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을 개발한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네이버파이낸셜 등을 대상으로 금감원장 포상을 실시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17 14:33:3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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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작년 퇴직연금 DC 적립증가액 전업권 1위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적립금 23조7000억원 -"투자를 위한 연금 머니무브 지속" 미래에셋증권은 작년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23조7473억원으로 증권업 1위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대비 4조2066억원 늘어난 규모다. 특히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의 경우 전년 대비 2조719억원 늘어 증권사 뿐 아니라 전업권에서 증가폭이 가장 컸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다양한 금융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투자하는 연금' 의 필요성에 따라 개인형 연금자산의 머니무브가 일어나고 있다"며 "금리 인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움직임은 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불안정한 금융시장 환경에서도 MP구독이나 로보어드바이저 등 연금 포트폴리오서비스를 통한 글로벌 자산배분과 안정적 수익률, 특화된 디지털 연금자산관리 등이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0개 사업자의 비원리금보장상품 공시수익률에 따르면 DC는 미래에셋증권 수익률이 14.90%로 상위권을 차지했고,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수익률은 14.86%로 1위를 차지했다. 2023년 말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포트폴리오서비스는 1조 6500억원 규모로 MP구독서비스를 통해 자문을 받는 고객 적립금이 6909억원이다.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전년대비 약 5배가 늘었다. 원리금비보장 상품(투자형 상품)의 경우 미래에셋증권의 적립금이 8조8444억원의 퇴직연금 전체 사업자 가운데 가장 많다. 증권업 중에는 점유율이 45%에 달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17 13:35:5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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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민생금융 3721억원 지원…"은행권 최대 규모"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32만 명에 3088억원 이자 캐시백 -취약계층을 위한 633억원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이후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을 위해 총 3721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이 지원하는 3721억원은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참여 은행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번 민생금융 지원방안은 '공통 프로그램(이자 캐시백 지원)'과 '자율 프로그램' 투 트랙(two-track)으로 추진된다.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32만명에게 약 3088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 임대업 제외) 대상이며,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의 캐시백을 3월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자 납부 기간이 1년 미만인 고객도 올해 금리 4% 초과 이자 납부액에 대해 총 한도 내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보증기관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 소상공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약 633억원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을 수립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그룹은 2023년부터 3년간 200억원씩 총 600억원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물가와 고금리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총 200억 원 규모로 에너지 비용, 임대료 등을 지원했다. KB국민은행은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법률지원 강화 및 전문 금융상담 제공을 위해 지난달 13일 국토교통부 및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피해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수원·대전 등 전국 각지의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상생금융 활성화를 위해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아우르는 'KB 전세안심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설·추석 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해에는 경기 침체 등으로 위축된 전통시장과 소외된 이웃에게 보탬이 되고자 10억원을 증액한 30억원 상당의 생필품 등을 구매해 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상생금융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ESG본부를 'ESG상생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속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17 13:10:4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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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인도 자산운용사 '라이트하우스 칸톤'과 공동투자 협력 MOU

NH투자증권이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선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6일 싱가포르 법인인 NH앱솔루트리턴파트너스(NH ARP)와 인도 자산운용사 라이트하우스 칸톤(LC)과 인도 지역 사모사채 공동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NH ARP는 NH투자증권의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자회사로 인하우스 헤지펀드다. LC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인도 최대 규모 독립계 전문자산운용사다. 지난 2014년 설립되어 매년 50% 이상 꾸준히 성장해 운용자산(AUM) 35억달러(한화 약 4조5000억원)에 달한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인도 뉴델리와 뭄바이, 싱가포르, 두바이 등 지역에서 활발한 자산관리 및 투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NH ARP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인도 지역 사모사채 공동 투자 기회를 확보한다. 이와 함께 LC에 동남아시아 투자 네트워크 및 사업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모회사 NH투자증권의 국내 최대 규모 자본시장 네트워크와 범농협금융그룹의 사업 인프라를 활용한 잠재적 사업 협력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기존 동남아시아 뿐만 아니라 인도 유망 혁신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지역적 네트워크 및 투자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LC 역시 지난 2월 인도 특화 사모사채 펀드 투자를 시작으로 인도 국가 핀테크,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혁신기업 투자 등 지속적인 투자 사례를 동시에 축적하고 있다. NH투자증권 글로벌사업본부 김홍욱 대표는 "인도는 높은 성장률로 사모 투자 뿐 아니라 전체 자본시장이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대표적인 시장"이라며 "MOU 체결을 통해 인도 시장을 보다 정밀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향후 한국 대표 자본시장의 플레이어로서 LC와 함께 잠재적 협업 가능한 사업에 대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NHARP 권기정 법인장은 "인도 시장의 벤처캐피탈(VC)/사모(PE) 투자시장은 높은 성장성과 더불어 투자자 관점에서 중요한 회수 시장이 핀테크, 컨슈머테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간거래(B2B)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등 매년 약 300억달러 규모로 활발하다"며 "더욱 적극적으로 인도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 기회 발굴, 회수 실현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17 11:18:1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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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말정산은 'KB국민인증서'로 간편하게"

KB국민은행은 자체인증서인 KB국민인증서 이용 고객이면 누구나 국세청 홈택스 및 손택스에 간편하게 로그인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전자서명법 개정 전 KB국민인증서를 출시해 행정안전부 간편인증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 또한 외부 사용처 확장을 위한 3가지 정부 라이선스(전자서명인증사업자·본인확인기관·공인전자문서중계자)를 모두 획득해 보안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KB국민인증서는 스마트폰에서 바로 발급 가능하며 홈택스 간편로그인도 지원하고 있어 인증서 발급과 재발급을 위해 혼잡한 영업점 창구를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현재까지 국세청 홈택스, 정부24, 청약홈, 한국전력공사 등 500여개 공공·민간기관에 간편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도 본인명의 스마트기기와 신분증만 있으면 영업점 방문없이 발급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도 갖췄다. 또한 복잡한 암호없이 패턴·지문·Face ID 로 간편하게 로그인 할 수 있으며, OTP나 보안카드 없이 6자리 간편비밀번호로 금융거래가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KB국민인증서는 이미 제공 중인 소득금액증명원, 주민등록표등본, 국민연금가입내역확인서 등 전자증명서 발급처럼 일상 속 인증이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담고 있다"며 "공공·민간기관 등 사용처를 더욱 확장해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16 14:53:56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