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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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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Why) 와인]<208>올 상반기 와인 덜 마셨다…성숙기 vs 침체기

<208>2023년 상반기 와인 수입 통계 #. 요즘엔 '하이볼'이지…MZ세대 하이볼 열광 #. 위스키 런…히비키부터 발베니까지 품절 대란 #. 섞어야 산다…믹솔로지 열풍 올해 '술' 트렌드라는데 어딜 봐도 와인 얘기는 없다. 뉴스에서 와인을 찾으면 나오는 것이라곤 쌓인 재고를 털어내기 위한 대대적인 할인행사 뿐이다. 와인의 전성시대는 정말 팬데믹과 함께 가버린 걸까. 우선 통계수치부터 확인해보자. 한국주류수입협회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와인 수입 규모는 2억7389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7.9% 감소한 수준이다. 물량 기준으로도 상반기 수입된 와인은 3130만리터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줄었다. 성장률로 보면 기세는 크게 꺾였다. 수입규모는 전년 대비 기준으로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27%, 69.6%로 급증했지만 2022년은 3.8%에 그쳤다. 물량은 이미 작년에 꺾이기 시작했고, 금액 기준으로도 올해 연간 기준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수치를 봤으면 다음 단계는 해석이다. 성장세가 꺾였다고 침체기로 봐야하는지 말이다. 2015년 이후 팬데믹 이전까지 국내 와인 수입 규모는 연간 2억달러 선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런데 지금은 반기만 2억달러를 넘어섰다. 팬데믹 1년차인 2020년 연간 수입량과도 격차가 크지 않은 수준이다. 시장 규모가 계속해서 늘지 않는다고 침체라는 평가를 내리기엔 무리가 있단 얘기다. 원화로 환산한 수입규모는 약 3600억원이다. 각종 세금과 마진 등을 고려하면 국내 와인 시장은 반기 기준으로도 이미 1조원대가 넘는 시장이 됐다. 오히려 그간의 성장세가 너무 가팔랐다. 사실 팬데믹이라는 특수 요인이 사라진 이후로도 와인 시장이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된 것은 나름 의미가 있다. 만약 2019년 이후 연간 10%대의 성장을 꾸준히 했다고 가정해도 올해만큼 규모가 크진 않다. 다만 와인 시장이 포화 상태라는 분석도 일리는 있다. 와인을 수입하는 공급자 입장에서도, 소비자 수요 측면에서도 말이다. 혐회에 따르면 작년에 주류수출입 면허를 새로 받은 곳만 300여곳이 넘는다. 와인 열풍이 불면서 신규 진입업체들 상당수가 수입주류 중에서도 와인을 수입했을 것으로 보인다. 공급 과잉 상태다. 수요 예측이 제대로 안된 신규 업체들의 경우 떠안고 있는 재고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와인 소비층이 제한적이다보니 신규 소비자의 유입도 더뎌졌다. 오를 일만 남은 와인 가격도 악재다. 전 세계를 강타한 인플레이션이 와인 업계에도 불어닥쳤고, 거의 수입에만 의존하는 우리나라 상황에서 널뛰기를 하는 환율도 부담이다. 전체 수입 주류 시장을 놓고 보면 최근 트렌드가 그대로 반영됐다. 품절대란을 빚은 위스키를 비롯해 럼과 진, 보드카까지 일제히 늘었다. 올해 상반기 위스키 수입규모는 1억3329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6% 늘었다. 물량 기준으로는 1688만리터로 작년 상반기보다 무려 50.9%나 증가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05 17:00:0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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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지배구조에 '쓴소리'…"KB금융, 회장 후보군부터 정하고 기준 만들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지주사들의 지배구조를 놓고 다시 한 번 쓴소리를 하고 나섰다. KB금융지주에 대해서는 회장 후보군을 먼저 마련해놓고 평가 방식을 정하는 등 승계절차에 부족함이 있다고 지적한 가운데 DGB금융그룹 역시 회장 선임절차를 면밀히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이 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협약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원래는 선임 절차에 대한 평가 기준과 방식을 정한 뒤 공론화를 통해 후보군이 경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하지만 KB금융은 회장 후보군을 먼저 정하고 평가의 기준과 방식을 정했다"며 "조금 더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회장 후보군을 먼저 선정하면 특정 후보군에 유리한 방식으로 절차가 마련될 수 있는만큼 절차적으로 투명하지 않으며, 경쟁력있는 다양한 후보군도 모집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KB금융은 지난달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양종희 부회장을 차기 금융지주 회장으로 내정한 바 있다. 이 원장은 "씨티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주요 해외 금융회사들은 길게는 1년, 짧으면 6개월 동안 평가 기준을 사전에 정하고 후보군에 대한 검증 절차를 거친다"며 "이런 점을 비교해보면 여전히 우리 금융시장도 거버넌스 측면에서 개선할 부분이 있고 KB금융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관치 논란도 의식했다. 그는 "금융당국이 누구를 회장으로 선임하겠다는 '관치'가 아니라 금융사 경영의 합리화를 위해 감독당국으로서 해야될 역할을 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DGB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선임과 관련해서는 김태오 현 회장의 3연임 시도에 제동을 걸었다. 김 회장이 연임을 하기 위해서는 현재 만 67세로 묶여 있는 연령 규정을 바꿔야 한다. 이 원장은 "이미 임원추천위원회가 열린 후에 연임이 가능하도록 과거 규정을 바꾸는 것은 룰을 깨고 게임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라며 "DGB금융의 과거 노력들을 보면 그렇게는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이 제한을 완화하는 것은 금융회사의 판단이고 3연임이 아니라 4연임도 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연임하는 후보자가 여러 여건상 새로운 후보자보다 우위에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무리 훌륭한 분이더라도 합리적 경쟁 절차에 문제가 있는 상태에서 계속 하는 게 맞냐는 문제의식은 있다"고 설명했다.

2023-10-05 16:58:33 안상미 기자
이름만 ESG펀드?…내년 2월부터 투자전략 등 공시해야

앞으로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펀드는 투자전략이나 목적이 ESG 기준에 맞는지 공시해야 한다. ESG를 표방만 하는 이른바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금융감독원은 ESG 펀드 투자자의 정보 비대칭성 해소와 자산운용사의 책임운용 유도를 위해 'ESG 펀드에 대한 공시기준'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기준 적용 대상은 명칭에 'ESG'를 포함했거나 명칭 여하를 불문하고 투자설명서 상 투자목적·전략 등에 ESG 관련 사항을 기재한 공모펀드다. 공시기준은 개정 이후 설정되는 신규 펀드뿐만 아니라 기존 펀드에도 적용된다. 업계의 준비기간과 증권신고서 정정신고 집중심사기간 등을 거쳐 내년 2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ESG펀드 증권신고서에는 투자목적·전략과 운용능력, 투자위험 등 중요정보와 ESG 연관성을 사전공시해야 한다. 먼저 자산운용사는 ESG 펀드가 달성하고자 하는 ESG 투자목표를 명확하게 기재해하고, 해당 펀드의 투자전략과 ESG 간 연관성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한다. 특히 ESG 평가방법은 자체평가와 외부 평가로 구분하고, 평가절차와 결과 활용방법 등 상세내용을 기재토록 했다. 운용능력은 자산운용사의 ESG 펀드 운용전문성과 관련해 인적·물적자원에 대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ESG에 특화된 정보를 구분해 기재해야 한다. 이와 함께 ESG 우수성과 수익률 간 상관관계에 대한 투자자의 오인을 방지하기 위해 투자 유의사항에 주의문구를 표시하고, 투자기업의 ESG 평가등급 하락 등으로 인해 발생가능한 특수위험에 대해서도 설명해야 한다. ESG 투자전략의 이행현황을 기재하고, 비교·참고지수를 활용할 경우는 해당 지수와 운용성과를 비교해 나타내야 한다. 특히 적극적 주주활동을 주요전략으로 표방하는 펀드는 주주활동 실시 내역 등 이행현황을 상세히 알려야 한다. 금감원은 "ESG 펀드 공시기준의 도입으로 투자자는 ESG 펀드의 중요사항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사전에 제공받아 투자결정을 할 수 있으며, 운용사는 사전에 공시한 대로 책임있는 운용으로 ESG 펀드의 그린워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05 16:27:0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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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211>술 18분 배송의 추억…직구 느는데 언제까지 역차별

<211>온라인 주류 구매, 언제쯤? 중국에서 살다 한국에 와보니 막상 가장 아쉬운 점은 특유의 매력에 푹 빠졌던 중국 음식도 아니고, 어마어마한 규모와 역사를 자랑했던 자연경관도 아니었다. 다름아닌 바로 술 배송이다. 중국의 배달문화가 아무리 발달했다고 해도 음식 배달을 제외하고는 시스템으로는 한국이 한 수 위다. 식재료 마트 배송도 한국이 선택할 수 있는 플랫폼이 더 다양하고, 소비자 편의를 극대화한 새벽배송 등은 중국에선 찾아보기 힘들다. 신유통 시스템이라며 대대적으로 선전했던 알리바바 그룹의 장보기 앱 '허마(盒馬)'도 빨라야 오전 8시부터 배송을 시작한다. 그런데 술 배송은 차원이 다르다. 실제 허마 앱에 들어가서 술을 골라본다. 허마의 경우 보통 식재료나 공산품이라면 30분에서 1시간 뒤로 배송시간을 선택할 수 있지만 술은 다르다. 칭다오 맥주부터 칠레와인과 스페인 스파클링와인, 그리고 중국하면 빼놓을 수 없는 백주까지 다 담았지만 종류를 불문하고 술에는 모두 '18분 내에 배송(最快18分鐘送達)' 표시가 되어 있다. 결제한 순간부터 18분이 되기 전에 집 앞으로 술이 와있다. 식사 자리에서 술이 떨어졌다면 근처 편의점까지 가서 사오는 것보다 이게 빠르다. 우리도 집에서 술을 편하게 받아볼 수 있긴 하다. 국내 유통망을 이용하면 온라인으로 살 수 없는 것이 해외 구매를 하면 가능해진다. 국내 주류업자들이 '역차별'이라며 볼멘소리를 내는 것도 이 대목이다. 와인 해외 직구(직접구매)를 보자. 초기엔 와인 매니아층이 한국에선 구할 수 없는 와인이나 프리미엄급 와인을 구하기 위해 이용했지만 이젠 와인을 사는 수단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그도 그럴것이 우리의 주세 체계상 직구가 가격 측면에서 유리한데다 구매한 와인을 집에서 바로 받을 수 있으니 말이다. 배송대행지와 배송비, 관세까지 일괄 처리해주는 와인 직구 플랫폼의 경우 인기있는 와인들은 몇 분만에 품절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작년부터는 위스키 해외 직구가 크게 유행을 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작년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 직구로 위스키를 구입한 건수는 7만4950건으로 전년 대비 7배 넘게 급증했다. 2019년 786건과 비교하면 100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역시 와인 직구와 같은 이유다. 가격과 편의성 모두 절대 유리했고, 위스키의 경우 국내 품절에 따른 수요까지 더해졌다. 한국에 오고나선 술을 사기 위해 오프라인 마트를 한번씩 가야 했다. 전 세계에서 온라인 주류 판매가 금지된 단 2개국 중 한 곳에 살고 있어서다. 전통주 등을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주류는 온라인 구매가 금지된데다 펜데믹을 거치며 소비자 편의 차원에서 가능해진 것이 주류 스마트오더 정도니 말이다. 어쨋든 직접 가긴 가야 하는 시스템이다. 온라인 주류 판매를 옹호하는 것이 비단 술꾼이 편하게 술을 배달받고 싶어서 뿐일까. 매우 제한적으로 허용된 주류 스마트오더만으로도 수많은 스타트업이 탄생하고 소비자 편의를 높인 플랫폼들이 선보였다. 몇 십년째 제자리에서 뒤처져 있던 우리 주류산업에 새 바람을 입힐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도 있단 얘기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05 16:02:4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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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부동산펀드 원금 반토막 '경고등'…제2의 펀드사태 오나

해외부동산 가격이 급락하면서 관련 펀드의 수익률 역시 비상이 걸렸다. 공모펀드만 1조2000억원 규모를 웃도는 가운데 올해부터 만기가 줄줄이 돌아오면서 수익은 커녕 원금 손실이 많게는 50% 안팎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윤창현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해외부동산 공모펀드 판매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이후 판매된 해외부동산 공모펀드 총 14개 펀드로 판매액은 1조2757억원이다. 개인 2만7187명이 1조478억원을 투자했으며, 나머지는 381개 법인이 2279억원 규모로 투자했다. 문제는 가파르게 오른 기준금리와 수요 감소로 해당 펀드들이 투자한 해외 상업용 부동산의 가격이 급락했다는 점이다. 작년 1분기 이후 유럽의 역세권 건물은 25% 이상 하락했다. 독일 베를린 지역의 하락폭이 38%에 달했으며, 쾰른(-38%)과 암스테르담(-35%)도 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뉴욕의 오피스 역시 공실률이 20%까지 치솟은 가운데 가격은 2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해외 부동산의 1순위 채권자는 은행이고 국내 공모펀드는 후순위 채권자"라며 "담보인정비율(LTV) 60% 건물의 가격이 20% 하락할 경우 공모펀드의 손실률은 50%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판매사별로 보면 한국투자증권의 해외부동산 공모펀드 규모가 508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KB국민은행(2,779억원) ▲하나증권(911억원) ▲미래에셋증권(795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자산운용사별로는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과 이지스자산운용이 각각 4963억원, 4737억원 규모다. 기관 투자자 중심의 사모 펀드의 경우 추가 자본 출자로 리파이낸싱이나 대출 만기 연장이 가능하다. 반면 다수의 개인 투자자들로 모집된 공모 펀드는 대출만기 연장이나 리파이낸싱을 위한 위한 추가 자본 출자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다. 윤 의원은 "제2의 펀드사태로 확대되지 않도록 대책마련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며 "해외부동산 공모펀드에 대해 대환 대출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리파이낸싱 펀드를 조성해 개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손실을 막을 수 있다"고 제언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05 10:34:3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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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타사대체입고 이벤트…"주식 옮기면 투자지원금 지원"

NH투자증권은 국내주식 및 해외주식 대상 타사대체입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NH투자증권 고객 누구나 나무증권 및 QV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이벤트 신청 후 참여할 수 있으며, 타사에서 NH투자증권으로 주식을 입고할 경우 투자지원금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은 다음달 30일까지다. 이벤트 신청 후 주식을 입고하고 내년 1월 말까지 잔고를 유지하면 최대 200만원의 투자지원금을 제공한다.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합산 ▲3000만원 이상 입고 시 지원금 5만원 ▲1억원 이상에 지원금 10만원 ▲3억원 이상에 지원금 15만원 ▲10억원 이상에 지원금 50만원 ▲30억원 이상에 지원금 100만원 ▲100억원 이상에 지원금 2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국내주식 5000만원 이상 거래 시 5만원, 해외주식 1000만원 거래 시 5만원의 추가 혜택이 더해져 최대 21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코스피, 코스닥 시장 상장 국내주식(ETF, ETN 포함) 및 해외시장에 상장된 해외주식(해외상장 ETF 포함)이 대상이다. 외국계기업 임직원이 주식보상제도를 통해 받은 해외 보관 자사주를 입고 시에도 동일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최근 국내 주식 또는 해외 주식을 매일·매주·매월 단위로 원하는 금액만큼 편리하게 모아갈 수 있도록 '주식모으기' 서비스 UX를 개편했고, 종목별 연관 관계와 최신 정보를 그래프 형태로 제공하는 '종목탐험' 서비스를 신규 출시 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05 09:31:5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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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WACON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수상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26일 열린 'WACON 2023'에서 사이버보안 우수기업에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WACON은 한국언론인협회와 국회ICT융합포럼이 개최하는 국제 모의해킹대회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고도화된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공조하고 전세계 각국의 유능한 화이트해커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의 일환으로 높은 수준의 사이버보안 기술력을 발휘해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고 사이버보안 문화 정착에 공로가 있는 기업을 '사이버보안 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022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사이버보안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기혁 우수기업 심사위원장(중앙대 교수)을 포함한 정보보호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엄격한 평가를 통해 ▲사이버 보안 전략 ▲시스템 구축 ▲고객 서비스 ▲사회적 지원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투자증권은 고객의 자산과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디지털 금융보안 위협 분석 및 리스크관리 중심의 보안 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가 증가함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 인증(ISO27017)을 취득하는 등 관련 대응체계를 수립했다. 이와 함께 국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과 국제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O27001)을 획득해 매년 인증 심사 기관으로부터 검증을 받는다. 금융위원회 정보보호 상시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고 등급(100점/S등급)을 받았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환경을 역이용한 진화된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한 보안대책을 마련해 고객에게 안전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05 09:18: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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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넥스포 미팅 코리아' 개막…11개국 500여개 와인 등 선보인다

비넥스포지엄(Vinexposium)은 5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비넥스포 미팅 코리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1개국 30개의 와인 생산자들과 한국 수입업체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대 1 비즈니스 미팅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비넥스포 미팅 코리아는 11개국, 487개 이상의 다양한 와인과 스피릿을 선보인다. 프랑스는 모든 주요 포도 재배 지역(보르도, 샴페인, 부르고뉴, 랑그독, 론, 남서부, 쥐라, 사부아, 알자스등)에서 생산된 와인이 소개된다. 이탈리아에서는 토스카네과 푸옐, 베네티, 피에몬테, 사르데냐와 같은 대표적인 포도 재배 지역이 참여한다. 스페인은 리오하와 리아스 바이사스, 나바레, 카탈루나, 카스티야라만차 등의 와인을 선보인다. 오스트리아는 뤼너제, 벨트리너와 생 로랑 등의 와인이 소개된다. 몰다비아에서는 역사가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가 참여하며, 몰다비아 전통 품종의 와인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및 아르헨티나, 호주,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의 신대륙 와인도 참여한다. 특히 아르헨티나 중서부 쿠요 지역 와인과 남아프리카 전통 와인인 체닌 블랑과 피노타지등은 선호도가 높은 와인이다. 스프릿 분야에서는 아일랜드 위스키, 스페인 제레스 및 이탈리아 리큐르 등이 선보인다. 비넥스포지엄 관계자는 "한국 와인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와인 주류 전문 전시회인 비넥스포 행사을 열게됐다"며 "엔데믹 이후 올해 들어 시장 성장세가 다소 정체됐지만한국은 여전히 국제 와인과 주류에 있어 매우 유망한 시장"이라고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보면 와인 주류 시장의 트렌드는 고급화다. 이와 함께 팬데믹 기간 동안 급성장한 전자상거래의 영향력은 앞으로도 계속 커질 전망이다. 스피릿 소비가 강하게 반등했으며, 개발도상국에서는 맥주가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유럽에서는 와인 소비의 감소세가 이어졌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05 09:05: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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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긴축에 몸살앓는 한국…주가 급락하고, 환율 치솟고

미국의 긴축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이면서 한국 금융시장이 된서리를 맞았다. 주식 시장은 개장과 함께 급락세를 면치 못했고, '강달러'를 넘어 '킹달러(달러 초강세)'에 원·달러 환율은 치솟았다. 이날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지만 한국 증시의 하락폭이 유독 두드러졌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인 지난달 27일 대비 2.41% 하락한 2405.6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2400선만 간신히 지켰다. 악재에 민감한 코스닥 시장은 하락폭이 더 커졌다. 추석 연후 이전 대비 4% 급락한 807.4에 거래를 마쳤다. 역시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순매도를 기록했다. ◆美 국채금리 급등 쇼크…"긴축 장기화" 국내 금융시장을 뒤흔든 것은 전일 급등한 미국의 장기 국채 금리다. 3일(현지시간)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801%로 지난 2007년 8월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30년물 국채수익률도 4.936%로 역시 2007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더 높은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하겠다는 신호가 시장에 그대로 반영됐다. 예상보다 견조한 미국의 경기지표도 긴축 장기화에 힘을 보탰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8월 민간 기업의 구인 건수는 961만건으로 전월 대비 69만건(7.7%)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880만건을 크게 웃돌면서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앞서 연준은 실업률이 치솟지 않는다면 추가로 금리를 올리겠다고 예고해왔다. SK증권 안영진 연구원은 "미국은 견조한 고용과 제조업 호조, 그리고 이에 기반한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금리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며 "반면 미국 이외의 국가들 입장에서는 금리 상승이 자발적이지 않으며, 경제 기초체력이 동반되지 않는 고금리와 자국 통화 약세는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 1400원대 가능성 열어둬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2원 급등(원화 가치 하락)한 1363.5원에 마감했다. 작년 11월 10일 1377.5원 이후 약 11개월 만에 최고치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전일 작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107선을 돌파했다. 원화를 비롯해 일본 엔화와 위안화 모두 힘을 쓰지 못했다. 달러 초강세에 원·달러 환율은 연내 1400원대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NH선물 김승혁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기존 제시했던 상단인 1360원을 1차로 돌파하면서 상단을 1400원까지 상향한다"며 "강달러 흐름은 연말 미국 경기 변화에 해 연준이 입장변화를 보이지 전까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한국은행은 이날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필요 시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04 16:24: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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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아이돌 활동 중단전에 주식 매도…임직원 불공정거래 기승

대형 연예기획사 직원들이 소속 아이돌 그룹의 활동 중단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도하거나 상장사 임원이 인수합병(M&A) 정보를 이용해 사전 매수하는 등 임직원이 연루된 불공정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상장사 임직원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금감원은 앞서 상장사를 대상으로 교육 수요조사를 진행했으며, 하반기 중 16개사에 대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미공개정보를 이용하는 것은 호재와 악재 모두 금지된다. 한 상장사 임원 A씨는 내부회의 과정에서 다른 상장상 경영권을 인수한다는 정보를 알았다. A씨는재무안정성 제고와 시너지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할 경우 M&A 공시 후 주가가 상승할 것을 예상, 미리 인수할 상장사의 주식을 집중 매수해 부당이득을 얻었다. 다른 상장사 임원 B씨는 회계감사 과정에서 외부감사인이 재무제표 수정 요구를 한다는 사실을 보고받았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면 거래정지 및 매매제한 조치 등으로 주가가 하락할 것을 예상해 주식을 매도해 손실을 회피했다. 허위 보도자료 등으로 부정거래에 가담한 임원도 있었다. 상장사 임원 C씨 등 3명은 저축은행 등을 통해 조달한 단기차입금을 활용해 무자본 M&A를 하고, 납입의사와 납입능력이 없는 투자자들을 내세워 대규모 자금유치를 하는 것처럼 허위로 공시했다. 이와 함께 치매치료제 개발 등 신규사업을 추진하는 것처럼 허위 보도자료를 작성해 배포한 후 주가가 오르자 주식을 매도해 단기 차익을 실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04 12:00:1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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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국내 배당성장 ETF 순자산 1위로

신한자산운용은 대표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인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가 순자산 3000억원을 넘어서며 배당성장 ETF 순자산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지난해 11월 15일 상장 이후 4개월 연속 개인투자자가 순매수하며 국내 ETF 시장 최장 순매수 기록을 갱신하는 등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상장 이후 현재까지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금액은 2200억원에 달한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의 3분기와 1~3분기 누적 배당률은 각각 0.89%, 2 .63%로 SCHD와 동일했고, 9월 말 기준 기초지수 기준 연 3.95%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며 "연금투자자를 비롯한 장기 적립식 투자자의 수요가 높은 만큼 SCHD와 최대한 동일하게 운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는 기초지수인 'Dow Jones US Dividend 100' 기준으로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3% 중반의 배당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 연평균 약 14%의 배당금 증가율을 기록한 대표 배당성장 ETF다. 특히 과세가 이연 되는 연금계좌에서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를 투자했을 경우 배당소득세가 차감되지 않기 때문에 SCHD 대비 배당수익률을 온전히 누릴 수 있어 장기 복리 수익률 극대화가 가능하다. 김 본부장은 "매 분기 리뷰자료와 함께 정기변경(리밸런싱) 리포트를 발간하며 투자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며 "SOL ETF의 플래그십 상품인 만큼 사후 관리와 안정적인 운용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OL ETF는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에 환헤지 전략을 가미한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도 함께 운용하고 있다. 상장 이후 6개월 간 600억원의 개인투자자 자금이 유입돼 해당 기간 해외주식 환헤지 형 ETF 중 가장 많은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04 11:40:0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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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조건 충족 시 최고 45% 수익률 등 ELS·ELB 21종 출시

한국투자증권은 주가연계증권(ELS)과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21종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TRUE ELS 16481회'는 홍콩항셍지수(HSCEI)가 기초자산인 스텝다운형 상품이다. 만기는 3년이며, 상환 여부는 6개월마다 판단한다.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100%(6개월), 95%(12개월), 90%(18개월), 85%(24개월), 80%(30개월), 75%(만기) 이상이면 연 10%의 수익과 함께 조기상환된다. 이 상품은 조기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해도 투자기간 중 최초 기준가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으면 만기 시 약정된 수익금을 지급한다. 다만 그 이상 하락할 경우 원금의 25~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TRUE ELB 1928회'는 테슬라(Tesla)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승 넉아웃(knock-out) 참여율형 상품이다. 만기는 1년이며,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100% 초과 145% 이하 범위 내에 있을 경우 연 최대 45%의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다만 투자기간 중 기초자산이 한 번이라도 조건 범위를 벗어나면 원금 상환된다. 일반 개인투자자의 청약 기간은 5일까지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6일부터 10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11일부터 12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그 외 상품 19종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또는 '한국투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04 11:02:03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