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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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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이촌동에 샵앤바 '하루일과' 2호점 오픈

/나라셀라 나라셀라는 다양한 종류의 주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구매한 주류와 어울리는 음식을 주문해 즐길 수 있는 샵앤바 '하루일과' 2호점을 서울 이촌동에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하루일과는 오늘 하루의 일상을 마감하며 여유롭게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우리 동네 와인 샵앤바' 컨셉의 공간이다. 지난 2019년 압구정 현대 아파트 상가에 오픈한 '샵앤바 하루' 1호점은 이미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우리 동네 샵앤바'라는 신개념 외식 브랜드로 그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이 곳에서는 200 여종의 와인과 사케, 위스키 등 다양한 종류의 주류를 셰프가 직접 요리한 정통 이탈리안 및 퓨전요리 등 다양한 요리를 와인과 함께 매장에서 즐길 수 있다. 혼술족을 위한 4가지 와인 샘플러 메뉴도 제공되며, 주류 테이크 아웃 시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하루일과 2호점 오픈 기념으로 오는 15일까지 10만원 이상 와인 구매 또는 매장 내 식사 고객에게 슈피겔라우 와인 글라스를 증정하며, 오후 5시 이후 병 또는 글라스 와인 주문하는 테이블에 와인 샘플러를 제공한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고단한 일상에 지친 우리에게 여유를 선물해 줄 공간을 제공하고자 하루일과를 론칭하게 됐다"며 "지역 주민들이 편하게 와인을 즐기는 상징적인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04 16:49:0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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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학 NH농협은행장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금융 선도은행"

권준학 NH농협은행장. 권준학 신임 NH농협은행장이 디지털 금융을 전면에 내세웠다. 권 행장은 4일 취임사를 통해 "주어진 임기 동안 '고객·현장 중심, 디지털 전환, E.S.G 경영'이라는 세 가지 경영방침을 정해 근원적 부문에 대한 혁신을 통해 농협은행을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금융 선도은행으로 만들어 나가려 한다"고 밝혔다. 먼저 고객·현장 중심으로 마케팅을 혁신할 계획이다. 권 행장은 "단순히 금리조건이 좋은 상품이 아니라 고객에게 더 높은 가치를 줄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고, 확실한 타깃에 최적화된 마케팅을 실시해 고객기반을 넓혀 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영업채널과 사업전략 전반을 고객·영업현장 지향적으로 재설계 하겠다"고 설명했다. 디지털금융 혁신도 가속화한다. 그는 "디지털금융 혁신은 농협은행의 미래가 달린 생존과제로 고객중심의 플랫폼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앞으로는 데이터 기반 마케팅 강화와 빅테크 제휴, 디지털 신사업 육성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고객과 함께 하는 생활금융 플랫폼을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에도 충실할 방침이다. 권 행장은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켜주고 늘려주는 것, 생산적 분야로 자금을 원활히 공급하는 것 등이 금융 본연의 역할"이라며 "소매금융, 농업·공공금융 등 우리가 강점이 있는 분야는 차별화 전략으로 경쟁우위를 지속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그는 "최고 수준의 리스크 관리로 자산의 질을 개선하고, 이자이익에 편중된 수익구조를 재편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04 16:48:3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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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윤종규 KB금융 회장 "넘버원 금융플랫폼 기업 만들 것"

-2021년 경영전략 키워드로 'R.E.N.E.W 2021' -'RE 100' 가입 선언 4일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이 비대면 방식으로 '2021년 KB금융그룹 시무식'에 참석하고 있다. /KB금융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금융플랫폼 혁신을 통한 넘버원(No.1) 금융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강조했다. 윤 회장은 4일 유튜브 생중계 등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의 '2021년 시무식'을 열고 "가속화되는 변화와 업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빅 블러(Big Blur)의 시대 흐름 속에서 대변화의 시대가 오히려 호기"라며 "KB금융만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넘버원 금융플랫폼 기업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올해 KB금융의 경영전략 키워드로는 '리뉴(R.E.N.E.W) 2021'을 선언했다. 이는 ▲핵심경쟁력 강화(Reinforce the Core) ▲글로벌 & 신성장동력 확장(Expansion of Global & New Biz) ▲금융플랫폼 혁신(No.1 Platform) ▲ESG 등 지속가능경영 선도(ESG Leadership) ▲인재양성 및 개방적·창의적 조직 구현(World class Talents & Culture) 등 5가지 방향을 말한다. 특히 글로벌 환경보호 캠페인 '리(RE) 100'의 선제적 가입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가고, 선도적이고 지속적인 ESG 경영을 통해 사회적 변화와 미래가치 창출에 앞장설 방침이다. 올해 사자성어로는 '파부침주(破釜沈舟, 밥 지을 솥을 깨뜨리고 돌아갈 때 타고 갈 배를 가라 앉힌다)'를 제시했다. 윤 회장은 "기존의 익숙한 것이나 관습과 타성에서 과감하게 벗어나서 필요하다면 기득권까지도 포기하는 결연한 의지의 파부침주의 자세로 2021년 '리뉴'를 실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04 15:50: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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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기반은 단단하게, 변화는 신속하게"

신한금융그룹은 4일 온라인 방식으로 시무식을 진행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신한금융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경영 슬로건으로 '기반은 단단하게, 변화는 신속하게'를 내세웠다. 조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역시 신한이 나아가야 할 길은 '프레시(FRESH)'"라며 "고객 신뢰와 위기 대응을 바탕으로 조직의 체질을 강화하면서 기반을 단단하게 다져가고, 미래 성장을 위한 기회를 끊임없이 탐색하면서 일류(一流) 신한을 향한 변화를 신속하게 추진해 가자"고 말했다. 신한금융의 중기 전략은 '프레시(FRESH) 2020s'다. 이는 ▲F(Fundamental) 어떤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탄탄한 기초체력 ▲R(Resilience) 축적된 성공의 힘으로 조직의 혁신을 추진하는 회복 탄력성 ▲E(Eco-system) 핀테크, 생활 플랫폼을 아우르는 신한이 주도하는 디지털 생태계 구현 ▲S(Sustainability) 고객, 주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상생하는 책임있는 기업시민 ▲H(Human-talent)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가는 융·복합형 인재 확보 등을 말한다. 그는 "올해도 신한의 기초체력을 튼튼히 다지고 핵심사업의 질적 개선을 지속 추진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가자"며 "보다 중요한 기본은 고객으로 '고객 퍼스트(First)'라는 확고한 원칙 아래 그룹의 모든 것을 근본적으로 바꿔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의 사자성어로는 '근고지영(根固枝榮,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아름다운 꽃과 풍성한 열매를 맺음 )'과 '병형상수(兵形象水, 전장에 임하는 군대는 물과 같이 빠르고 유연하게 움직여야 함)'를 제시했다. 각각 단한 기반 구축과 신속한 변화 추진을 강조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04 15:35:1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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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해외 대체투자 부실규모 7.5조원

-'해외 대체투자 현황 및 향후 대응방안' 증권사들의 해외 대체투자 가운데 부실 가능성이 있는 자산이 7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2개 증권사의 해외 대체투자 규모는 48조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이 23조1000억원이며, 특별자산이 24조9000억원이다. 이중 31조4000억원은 투자자에게 재매각했고, 16조6000억원은 직접 보유하고 있다. 직접 보유분은 22개 증권사 자기자본의 30% 수준이다. 연도별 투자규모는 지난 2017년 이후 급속히 증가했지만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의 영향으로 정체됐다. 투자지역은 미국이 17조7000억원으로 37%를 차지했으며 ▲영국 5조2000억원, 11% ▲프랑스 4조2000억원, 9% 등 선진국이 주를 이뤘다. 투자대상은 부동산의 경우 오피스(12조2000억원, 53%), 호텔·콘도(4조5000억원, 19%) 등에, 특별자산의 경우 발전소(10조1000억원, 41%), 항만·철도(4조3000억원, 17%) 등에 주로 투자했다. 해외 대체투자 평균 만기는 6.8년으로 2017년부터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짐에 따라 오는 2022년 이후 만기 도래 건이 대부분(86.5%)을 차지했다. 또 증권사가 재매각 목적으로 투자했지만 재매각하지 못한 상태로 6개월을 초과해 보유하는 투자 건은 3조6000억원 규모다. 증권사 자체적으로 부실·요주의로 분류한 건은 7조5000억원 규모다. 해외 부동산 4조원, 해외 특별자산 3조5000억원이다. 이는 전체 투자규모의 15.7% 수준이다. 증권사 직접 보유분 가운데 부실·요주의 분류 규모는 2조7000억원(16.0%)이며, 투자자 대상 재매각분 중에서는 4조8000억원(15.5%)이다. 특히 재매각분 중 역외펀드를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DLS의 부실·요주의 규모가 2조3000억원으로 전체 DLS 발행액 3조4000억원의 68%에 달했다. 향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국가간 교역 축소 등의 영향으로 호텔, 항공기, 무역금융채권 등 투자 관련 추가 부실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6~8월 해외 대체자산 투자·재매각 실태에 대한 증권사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점검결과를 각 증권사 이사회에 보고토록 했다"며 "해당 증권사에 해외 대체투자 관련 업무절차 개선 필요사항에 대한 조속한 보완 및 모니터링 체계 강화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2021-01-04 15:10: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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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 취임…"지속가능 경영체계 구축"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구축을 내세웠다. 금융회사의 기본은 어떠한 위기가 닥치더라도 극복할 수 있는 위기대응 역량이라는 이유에서다. 손 회장은 4일 취임사를 통해 "지주사 출범 후부터 2020년까지는 금융지주로서 조직과 운영체계를 갖추어 왔다면 앞으로 10년 동안은 내실있는 성장과 함께 농업·농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하지만 농협금융의 대내외 여건은 우호적이지 않다. 그는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 속에서 농협금융은 금융회사로서의 생존과 농협의 수익센터 역할이라는 두 가지 미션을 함께 수행해야 한다"며 "당장의 경영성과에 매달리기보다는 미래의 가치를 제고하는 방향으로 농협금융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먼저 안정적인 수익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손 회장은 "농협금융이 위기대응 역량을 충분히 갖출 수 있도록 10년 후를 바라보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며 "농업·농촌과 농업인 지원을 위한 재원을 마련해야 하는 특별한 역할이 있는만큼 농협금융 전 계열사가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임직원들은 인적 경쟁력을 키워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설명했다. 고객의 신뢰 확보도 강조했다. 당장 올해 3월부터는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된다. 손 회장은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신뢰받지 못하는 금융회사는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시장에서 도태될 것"이라 "향후 불완전판매나 금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품판매와 사후관리 프로세스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농협금융이 제공하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고객의 입장에서 리스크를 점검하는 등 소비자보호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사회적 책임과 디지털 금융, 글로벌 시장 개척 등에도 주력한다. 손 회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기업 경영에 있어서 환경은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전사적으로 ESG 경영체계를 구축해 친환경 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 탄소배출 감축 등 환경을 고려한 투자와 사업추진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농협금융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력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 선도 금융회사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해 나가겠다"며 "향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곧바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더 확충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계획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빅데이터에 기반한 마케팅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금융·경제·유통 등의 정보 결합을 통해 고객 수요에 부합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빅테크·핀테크 기업 등과 제휴도 확대해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등을 활용한 상생하는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사업영역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2021-01-04 14:48: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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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앱 전면 개편…은행·증권 전 계좌 한 눈에 조회

/케이뱅크 케이뱅크는 2021년 새해를 맞아 고객 편의성을 대폭 강화하고 개인 맞춤형 기능을 추가하는 등 앱 전면 개편을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케이뱅크 앱 하나로 타 금융기관 계좌 조회/이체를 더욱 쉽게 할 수 있도록 UI/UX(사용자 환경 및 경험)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케이뱅크 이원재 DX본부장은 "전 은행 계좌를 케이뱅크 앱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의 이용 편의성과 앱의 개방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며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지속 추가해 국내 최초 인터넷 은행 시대를 연 케이뱅크가 오픈뱅킹 시대에도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편된 앱의 가장 큰 변화는 첫 화면에서 케이뱅크 뿐만 아니라 오픈뱅킹으로 등록된 모든 금융권 계좌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각 계좌별로 최근 거래내역 확인이나 타 금융기관으로의 이체 역시 클릭 한 번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고객 맞춤형 기능도 대폭 늘려 사용성을 강화했다. 케이뱅크 고객은 자신의 니즈에 따라 계좌 조회화면 스크롤 방식을 세로/가로 두 가지 중 하나로 고를 수 있다. 은행 및 계좌들이 정렬되는 순서도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 또 자주 사용하는 계좌를 앱 상단에 올리거나 계좌 별 이름을 설정해 정리하는 등 고객 편의에 따라 첫 화면을 조정할 수 있다. 전체 계좌 총 잔액도 앱 최상단에 표기해 흩어진 내 돈을 모아 볼 수 있게 했다. 고객 개인별 상황에 맞춘 '금융 메시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타임라인'도 신설했다. 타임라인을 통해 입출금 및 이체 내역은 물론 자동납부로 출금될 금액을 미리 공지 받거나 자신의 소비 패턴에 맞는 금융 상품을 추천받는 등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케이뱅크는 앱 개편을 맞아 고객이 개선된 오픈뱅킹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케이뱅크 앱에서 다른 은행 및 증권사 계좌를 연결한 후 케이뱅크 계좌로 이체까지 완료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고객이 이체한 금액(최대 5만원 한도)만큼을 당첨금으로 지급한다. 이벤트는 케이뱅크 앱에서 응모할 수 있다. 이 프로모션은 오는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신규 및 기존 케이뱅크 고객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추첨 결과는 선정 고객에 개별 통지되며, 당첨금은 22일 케이뱅크 계좌로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케이뱅크 앱 '혜택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04 09:33: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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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으로 민원회신·보이스피싱 통지 확인한다

-금감원, 모바일 전자고지(통지)시스템 구축 /금융감독원 올해부터는 카카오톡 메신저로 민원회신문이나 보이스피싱 관련 통지서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3일 모바일 전자고지(통지)시스템을 구현해 민원회신문과 보이스피싱 관련 통지서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시행은 4일부터다. 기존에는 민원회신문과 각종 통지서를 서면 등으로 발송했지만 등기우편 반송으로 소비자 불편이 컸고, 발송건수가 늘면서 비용 역시 부담이 됐다. 민원 처리결과 회신방법은 기존 서면(등기우편) 또는 인터넷에 전자통지 방법을 추가·신설한다. 전자통지를 선택한 경우 본인의 휴대폰 등에 설치된 카카오톡 메신저 프로그램을 통해 민원회신문이 발송된다. 만약 소비자가 전자통지 민원회신문을 24시간 동안 열람하지 않으면 기존과 동일하게 등기우편을 통해 서면을 발송할 예정이다. 보이스피싱과 관련해서도 ▲채권소멸절차 개시통지 ▲채권소멸 사실통지(명의인/피해자) ▲전자금융거래제한 대상자 지정통지 ▲전자금융거래제한 대상자 지정취소 통지 ▲피해환급금 결정통지 등 6종을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통지한다. 전자고지 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카카오톡 앱이 설치돼 있어야 하며, 전자문서 열람을 위해 카카오페이의 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금감원은 향후 다른 우편발송 업무에도 모바일 전자고지를 확대해 적용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03 12:00: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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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갈아타기 쉬워진다…이전절차 간소화

-한 번만 방문하면 퇴직연금제도 간 이전 가능 기업이 근로자를 대신해 퇴직연금을 다른 금융사로 옮기려면 새 금융사만 한 번 방문하면 된다. 이와 함께 많게는 7개에 달했던 구비서류도 1~2개로 대폭 축소됐다. 금융감독원은 3일 기업이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기업형IRP 등을 다른 금융회사로 옮기고자 할 때 절차를 이 같이 간소화한다고 밝혔다. 먼저 기업이 DB간, DC간, 기업형IRP간 이전업무를 처리하려면 신규 금융회사만 1회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만약 기업이 신규 금융회사에 이미 계좌를 가지고 있다면 기존 금융회사를 방문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기업이 DB계좌의 일부 적립금만 이전하거나 다수의 금융회사로 분할 이전하는 경우에는 기존 금융회사를 통해서만 이전할 수 있다. 서류도 최소화했다. 금융회사별 달랐던 이전 신청서 서식은 표준화하고, 제도별로 1~2개 서류만 제출하면 된다. 이와 함께 기존 금융회사는 이전시 발생할 수 있는 불이익을 유선(녹취) 등을 통해 안내하고, 이전의사를 최종 확인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전 간소화로 인해 기업과 근로자의 편의성이 제고되고, 소비자가 수익률 비교 등을 통해 본인이 거래하고자 하는 금융회사로의 이전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1-01-03 12:00:1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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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세계경제 상저하고…코로나 백신·바이드노믹스 관건"

-해외경제포커스 '2021년 세계경제 향방을 좌우할 7대 이슈' 내년 세계 경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불확실성에도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에 따르면 올해 세계경제 향방을 좌우할 7대 이슈로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바이드노믹스 본격화 ▲중국의 성장전략 전환 ▲글로벌 패권경쟁 상시화 ▲유럽내 경제 불균형 및 정치갈등 심화 가능성 ▲글로벌 경기회복 불균형 ▲기후변화 관련 국제적 대응 노력 강화 등이 꼽혔다. 한은은 "2021년 세계경제는 글로벌 경기회복 불균형 심화 등 일부 부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미국 신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등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세가 확대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이슈마다 기회요인과 위협요인이 공존하고 있는 만큼 각국 정부의 정책대응 여부에 따라 세계경제에 미치는 파급영향은 상당한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먼저 가장 큰 관심사는 코로나19 백신의 상용화다. 영국과 미국이 백신 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선진국을 중심으로 상당수 국가에서 올해 하반기 중 집단면역에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백신접종 거부감이나 일부 백신의 출시 지연 가능성 등은 코로나19 조기 종식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 미국에서는 바이든 신정부 출범으로 바이드노믹스가 본격 추진된다. 대규모 재정지출과 인프라 투자 등으로 글로벌 경제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쌍순환 성장전략을 통해 거대 내수시장의 잠재력을 활용해 기존 수출중심 성장 패러다임으로부터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향후 중국의 글로벌 공급망 참여가 축소될 가능성은 있지만 글로벌 소비시장으로서의 잠재력은 확대될 것이다. 한은은 "글로벌 패권경쟁에 있어서는 바이든 정부의 대중정책이 원칙에 기반한 견제방식으로 전환되면서 미국 대외정책의 불확실성은 다소 완화될 것"이라면서도 "미·중간 갈등은 상시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럽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회원국간 경제력 격차가 심화되는 가운데 경제적·정치적 갈등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난민문제, 기후변화 등 회원국간 의견이 대립되는 현안을 중심으로 갈등이 고조될 수 있다. 글로벌 경기는 백신보급 시기, 재정여력 등에 따라 국가간 개선세가 상이하고, 코로나19 충격이 서비스업 및 저소득층에 집중되면서 국가내 부문간에도 차별화가 뚜렷해졌다. 선진국·신흥국간 불균형 확대가 세계경제의 회복을 제약하는 가운데 국가내 계층간·산업간 불균형 심화로 코로나19 충격이 고착화될 가능성이 있다. 올해 신 기후체제가 출범하고 미국의 정책전환이 예상되는 만큼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도 한층 강화된다. 각국 정부가 친환경 기술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새로운 산업 및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강화되고 친환경 기술발달이 촉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1-01-03 12:00:0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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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이주열 한은 총재 "2021년 통화정책 완화기조 유지"

-"K자형 경제회복시 저소득층 소외 우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한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3일 신년사를 통해 "국내경제가 완만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높고 물가상승률도 목표수준을 상당기간 밑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통화정책은 우리 경제가 안정적인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될 때까지 완화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들어서기까지는 넘어야 할 난관이 많은 것으로 인식했다. 이 총재는 "최근 일부 국가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지만 코로나19의 재확산세가 좀처럼 억제되지 않는 가운데 변이도 발생하고 있어 팬데믹의 종식 시기를 아직은 가늠하기 어렵다"며 "미국 새 행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보호무역주의 완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나 언제든 자국우선주의가 다시 대두되면서 무역갈등이 격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내부적으로는 우리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에 대해 우려했다. 그는 "저출산·고령화가 경제의 활력을 제약하는 가운데 코로나19의 차별적인 영향이 부문간·계층간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향후 경제회복이 K자 형태로 전개될 경우 전통적 대면산업을 중심으로 한 영세 소상공인이나 저소득계층은 회복에서 계속 소외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K자형 회복은 고학력·고소득 노동자는 경제 침체에서 빠르게 회복하는 반면 저학력·저소득 노동자는 침체가 더 심화되는 것을 말한다. 코로나 위기 이후에는 친환경·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총재는 "구조적 전환기를 미래성장동력 확충의 기회로 삼아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며 "민간의 창의성과 기업가정신이 최대한 발휘되고 일자리 창출의 엔진 역할을 하는 신생기업이 활발히 생겨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의 역할에 대한 고민도 내비쳤다. 이번 코로나 위기를 겪으며 고용안정을 한은 법적 책무의 하나로 명시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진 상황이다. 그는 "고용안정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점에서 중앙은행도 통화정책 운용시 마땅히 고용상황을 중요한 판단요인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상충 가능성이 있는 여러 목표를 두고 통화정책을 운용할 경우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는 만큼, 국내외 연구결과 및 사례를 참고하는 한편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경청해 우리 여건에 맞는 최적안을 도출하겠다"고 언급했다. 나아가 통화정책 운영체계의 개선방안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 총재는 "우리의 경우 주요국과 크게 다르지 않은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금융안정에 보다 유의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현행 운영체계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우리 실정에 맞는 효과적인 운영방식이 있는지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03 11:53:0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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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ISO 14001 환경경영 국제표준인증 획득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금융에 대한 투자지원 박차 지난달 31일 서울시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NH농협은행 지준섭 농업·녹색금융부문 부행장(왼쪽)과 로열서트코리아 이권상 대표(오른쪽)가 ISO 14001 인증서 수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 14001 환경경영체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ISO 14001은 기업이 환경경영을 주된 사업방침으로 삼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 및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국제규격이다. 농협은행은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신·재생에너지, 스마트팜 등 녹색금융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은행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올해 도입될 한국형 'RE100'(재생에너지 100%)에 동참하기 위해 녹색프리미엄 요금제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은행 소유 건물에는 태양광을 설치해 그린에너지 소비를 적극적으로 이용한다. 또 영업점 내 고효율 LED 설치, 전자 창구를 통한 종이 없는 영업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2024년까지는 업무용 차량을 저탄소 친환경 차량인 하이브리드·전기차로 전면 교체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은행 소유 주차장에 전기 충전시설을 구축하는 등 국가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전행 차원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준섭 농업·녹색금융부문 부행장은 "어느 노래의 가사처럼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밤하늘을 바라볼 때, 하늘 가득 반짝이는 별들을 두 눈에 담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신뢰받는 은행, 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03 09:41:1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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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금융그룹 CEO의 화두] "위기가 기회…금융 플랫폼 선점"

-신한금융 '기반은 단단하게, 변화는 신속하게' -KB금융 'No. 1 금융 플랫폼기업으로 도약' -하나금융 '플랫폼·글로벌·ESG 금융' -우리금융 '디지털 퍼스트, 디지털 이니셔티브' -농협금융 '디지털 금융그룹으로 도약' (왼쪽부터)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취합 올해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의 화두는 금융플랫폼 선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불확실성을 확대했지만 디지털 전환도 가속화시켰다. 위기에 대응하는 동시에 올해 본격화될 금융플랫폼 경쟁에서 먼저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을 추진하고, 금융그룹들 모두 관련 전담 조직을 새로 만들거나 확대했다. ◆윤종규의 KB금융, 디지털 플랫폼 혁신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올해 전략목표를 '넘버 원(No. 1) 금융 플랫폼기업으로 도약'으로 설정하고, 디지털 플랫폼 혁신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사업 시행과 신용카드사 종합지급결제업 허용 등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사업 기회가 존재하지만 업권 간 경계가 모호해지고 빅테크와의 플랫폼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기존 디지털혁신총괄(CDIO·Chief Digital Innovation Officer)을 디지털플랫폼총괄(CDPO·Chief Digital Platform Officer)로 바꾸고, 디지털플랫폼 혁신 뿐만 아니라 디지털플랫폼 내 고객경험 개선과 품질보증 역할까지 담당키로 했다. 고객 중심의 플랫폼 구축이 목표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상담플랫폼(콜봇, 챗봇 등)을 활용해 보다 빠르고 편리한 비대면 고객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컨택센터로의 변화를 총괄하는 '스마트고객총괄' 직제를 신설했다. 또 그룹 내 AI 관련 추진전략 수립과 계열사 간 협업을 지원하는 'AI혁신센터'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상시 위기대응체계를 구축한다.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후적 관리 측면의 리스크관리를 넘어 위기상황에 상시 대응할 수 있는 고도화된 리스크관리체계를 수립할 계획이다. ◆조용병의 신한금융, 룬샷 조직 운영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올해 경영 슬로건을 '기반은 단단하게, 변화는 신속하게 일류(一流) 신한'으로 잡았다.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흔들림이 없도록 기초체력은 단단히 하고, 개방형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한 ESG 경영은 한 발 앞서 속도감있게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직개편 역시 기초체력 강화와 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그룹의 기초체력 강화를 위해 '그룹 경영관리부문'을 신설해 CEO급 부문장을 선임했고, 영역별 전문성을 보유한 차세대 리더들도 발탁했다. 디지털 플랫폼 혁신은 그룹차원에서 사활을 걸고 추진한다. 조 회장 직속으로 기존 금융 플랫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위한 '룬샷(LoonShot)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사비 바칼의 저서 명칭인 룬샷은 '미친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본부장급 추진단장, 실무자 등을 포함해 30명으로 구성됐다. 룬샷 조직 주도로 만들어질 신한금융의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은 기존 금융 플랫폼의 한계를 넘어 금융뿐만 아니라 비금융 관점에서 사용량을 확보할 수 있는 콘텐츠 발굴이 목표다. 이와 함께 올해 주요 핵심전략으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추진키로 했다. 또 ESG 경영 가속화를 위해 그룹 전략·지속가능부문(CSSO) 산하에 ESG기획팀도 새로 만들었다. ◆손태승의 우리금융, 디지털 퍼스트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올해 경영목표는 '디지털 퍼스트, 디지털 이니셔티브(Digital First, Digital Initiative)'다. 전사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미래 디지털 금융시장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손 회장은 여러 차례 "디지털 혁신은 이제 생존 문제"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이제 혁신을 위한 혁신이 아닌 '혁신의 일상화'를 진두지휘할 채비를 갖췄다. 지주 디지털·IT부문과 우리에프아이에스 디지털 개발본부를 우리금융디지털타워로 이전한 것. IT 자회사인 우리에프아이에스 디지털 개발인력 240여명이 같은 공간에서 근무하게 되면서 그룹사 간 동반 기획은 물론 기획에서 개발로 이어지는 기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손 회장 디지털 집무실을 실무부서와 같은 공간에 마련해 디지털 혁신 과정을 손수 챙기고 실무진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우리금융은 대면과 비대면 모든 채널에서 최적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혁신과 함께 은행 영업점을 하나의 그룹으로 묶는 VG(Value Group)제도 시행 등 채널 혁신에도 나선다. 또 새해 초 그룹의 새로운 비전 선포를 계기로 ESG경영을 본격화하고자 전담부서인 ESG경영부를 신설했다. ◆김정태의 하나금융, '플랫폼·글로벌·ESG' 금융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전략으로 '플랫폼·글로벌·ESG' 금융을 내세웠다. 플랫폼 금융과 글로벌 금융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ESG 금융을 확대해 환경과 사회에 대한 금융의 역할을 실천할 계획이다. 특히 하나은행은 조직개편에서 ESG 전담 부서인 'ESG기획 섹션'을 새로 만들어 기업 활동 전 영역에 걸쳐 ESG 철학을 도입 및 구현하기로 했다. 또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소비자리스크관리그룹을 만들어 본격적인 소비자 리스크 관리를 시행한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신축년에 뉴노멀 시대의 지속과 빅테크와의 경쟁, 언택트 시대의 도래 등을 경영환경의 주요 사항으로 꼽고 있다. 혁신을 통한 새로운 수익 모델 발굴과 내부 디지털 전환의 완성, 외부 빅테크의 협쟁(서로 도우며 경쟁)이 위기 극복의 과제가 될 것이란 판단이다. 하나금융은 플랫폼 금융, 글로벌 금융, 사회가치 금융을 2021년 그룹 성장동력의 3대 축으로 선정했다. ◆손병환의 농협금융, 스피드 업 전략 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디지털 금융그룹으로 도약을 가속화하는 '2X 스피드 업(Speed-Up)' 전략을 수립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속도는 물론 이용편의성과 사업성과를 모두 2배씩 올릴 계획이다. 각 계열사들이 DT로드맵을 고객-채널-상품·서비스-인프라연결 등 종적으로 추진하면 지주는 계열사를 횡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국내 디지털 금융 1세대로 꼽히는 손병환 회장이 취임하면서 DT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손 회장은 지난 2015년 스마트금융부장으로 있으면서 NH핀테크혁신센터를 설립했고, 국내 최초 오픈 API 도입에도 큰 기여를 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03 09:20:3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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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임원 인사 단행…"안정적 세대교체 추진"

-경영진 직위 체계 '부행장-상무' 2단계로 축소 신한은행 전경. 신한은행은 중구 세종대로 소재 본점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경영진을 신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젊고 역량있는 경영리더를 발탁해 안정적인 세대교체를 추진하고, 책임경영을 통한 미래 핵심사업의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글로벌, GIB, 브랜드, 경영지원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부문장 및 그룹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또 국내외의 경기침체 및 대내외 불확실성 심화 등 금융업을 둘러싼 리스크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법, 리스크관리, 금융소비자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준 경영진의 연임을 결정해 핵심 분야의 안정성에도 힘을 실었다. 특히 기존 부행장-부행장보-상무 3단계로 운영되던 경영진 직위 체계를 부행장-상무 2단계로 축소했다. 부행장급 경영진이 각 그룹별 책임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으며, 경영진 간 수평적인 소통을 활성화해 내부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사업추진의 실행력을 강화했다. 경영기획그룹장으로 선임된 정상혁 부행장은 전략, 재무 등 은행의 전략기획을 총괄하며, 현장 경험을 토대로 한 균형감 있는 시야와 비즈니스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다. 디지털그룹장으로 선임된 전필환 부행장은 SBJ은행 부사장 재직 시절 디지털 자회사 SBJ DNX를 설립하고 뱅킹 시스템을 일본 현지 은행에 수출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신탁그룹장으로 선임된 최익성 부행장은 영업 현장과 본점을 아우르는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영업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합리적인 실행을 주도하는 능력을 갖췄다. 경영지원그룹장으로 선임된 정용욱 부행장은 인사 및 영업 등 은행 경영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소통 역량과 리더십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업그룹장으로 선임된 한용구 부행장은 지주사 본부장 재직 시절 원신한 전략을 담당했으며, 영업 전략 및 추진 등 영업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신규 선임된 경영진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2-24 17:57:51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