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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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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회 회장 후보 인터뷰]②정민근 안진 부회장 "대형·중소법인 상생"

한공회는 회계사를 지키는 조직이어야 정민근(65·사진) 안진회계법인 부회장은 이번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 차기 회장 후보 가운데 대형회계법인과 중소회계법인의 상생을 가장 잘 이끌어낼 수 있는 인물로 꼽힌다. 35년 동안 대형회계법인에서 일해 온 동시에 한공회에서 직무부회장직을 맡으면서 중견·중소형 회계법인의 목소리도 생생히 들을 수 있었던 터다. 평소 업계에서 아이디어맨으로 꼽혔던 정 부회장답게 그간의 경험을 살려 현실적인 상생 해법을 제시했다. 정 부회장은 8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형·중견·중소 회계법인 그리고 개인 감사반은 나름대로 시장을 분할하고 있으며, 이것을 인위적인 기준으로 시장을 다시 나누려는 것은 옳지 않다"며 "회계산업 전체를 위한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감사 품질관리는 명확히 해야 하지만 지금은 경영관리나 업무배분까지 규제가 지나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중소회계법인들에게는 그 자체가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 정 부회장은 "각각의 조직 운영형태에 맞는 감사품질 관리 모델을 연구해 이를 바탕으로 상장법인 감사인 등록요건을 규모별로 차등화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위해 중소기업용 감사기준 제정이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그는 "회계산업이 지식산업으로서 갖는 자율성은 갈수록 퇴색하고, 과잉규제와 과잉책임, 과잉징계의 사이클이 강화되면서 과잉통제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선진국 대비 우리나라는 외부감사인에 대해 과도한 법적, 행정적 책임을 부과하고 있어 책임의 비례성과 공정성의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회계 신뢰도는 점차 높아질 것으로 봤다. 정 부회장은 "회계투명성 제고와 감사인의 독립성 확보를 위해 회계제도 개혁이 이제 시작됐고, 많은 인식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그 결과를 얘기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회계제도의 안정화 및 발전적 전개를 계속한다면 우리나라 회계 신뢰도는 급속도로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감사공영제 논란에 대해서 그는 "비영리 공익법인의 회계감사를 감사공영제 도입 등으로 제도화하고, 한공회는 비영리 공익법인의 감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비영리법인 감사기준을 정비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한공회의 입장이 소극적인 면이 있었지만 회계업계의 수익 사업이 아니라 국민에 봉사하는 공익사업의 한 부분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 부회장은 "이를 위한 일정 수준의 비용은 국민적 합의를 통해 정부예산의 지원을 받아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이 생각하는 한공회는 회계사를 지키는 조직이어야 한다. 그러자면 먼저 관료화된 한공회부터 개혁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는 "현재의 한공회는 회원권익보호라는 가장 중요한 목적을 망각하고 관료화된 조직이 되어 이것을 바로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한공회의 구조와 기능을 획기적으로 바꿔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부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다면 안진회계법인을 떠날 계획이다. 그는 "한공회 개혁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야할 회장은 비상근으로 재직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한공회 회장의 독립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특정 회계법인이나 특정기업 사외이사 겸직 금지원칙도 추진되어야 하고, 나부터 이 공약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6-08 15:18:4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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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MZ세대 맞춤 'KB마이핏통장' 광고 영상 공개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MZ세대 맞춤형 상품인 'KB마이핏 통장'의 광고 영상을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광고 영상 '마지막 교신'은 우주를 소재로 영화 같은 화면 색감과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이며, 후반 반전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한다. 특히 여러 드라마와 예능 '나혼자 산다' 등으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경수진과 '슬기로운 감빵생활', '쌉니다 천리마마트'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인상깊은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 박호산이 주연을 맡았다. 배우 경수진은 영상 속 연인과의 눈물 섞인 멜로 연기와 웃음을 주는 반전 연기를 소화했으며, 배우 박호산 또한 카리스마 있는 지상 센터장 역할을 맡았다. 아울러 다양한 출연자의 감초 연기도 영상의 재미를 더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마이핏 통장은 MZ세대에게 맞춤 혜택을 드리는 상품으로 광고 영상도 영화 같은 형식으로 제작했다"며 "생생한 광고 현장의 분위기를 담은 메이킹 영상과 새로운 인물이 깜짝 등장할 감독판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출시된 'KB마이핏통장'은 만 18세 이상 만 38세 이하 실명의 개인이 가입할 수 있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이다. 이 통장은 하나의 통장을 관리 목적에 따라 기본비, 생활비, 비상금으로 분리해 관리할 수 있는 '머니쪼개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상금으로 분리된 금액은 최대 200만원까지 연 1.5%의 이율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1년 기준 최고 연 2.7%(우대이율 포함) 이율을 제공하는'KB마이핏 적금'과 KB국민카드의 'KB국민 마이핏카드', 'KB국민 마이핏 에디션 노리 체크카드(펭요미)'가 KB금융그룹 'KB마이핏패키지'로 함께 판매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08 13:03:3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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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1분기 BIS 총자본비율 14.71%…코로나19 여파로 하락

-3월 말 은행·은행지주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 /금융감독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은행들의 자본비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4.72%, 12.80%, 12.16% 및 6.30%다. 전년 말 대비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이 각각 0.54%포인트, 0.41%포인트, 0.40%포인트 하락했지만 규제비율 대비 3~4%포인트를 상회하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자본비율이 하락한 것은 1분기 중 위험가중자산 증가율이 4.7%로 자본 증가율 1.0%(총자본 기준)를 큰 폭으로 웃돌면서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업대출은 물론 환율상승으로 장외파생상품 관련 위험가중자산이 늘면서 신용위험가중자산이 증가했고, 시장변동성 확대로 시장위험가중자산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3월 말 기준 모든 은행이 완충자본(자본보전완충자본 및 D-SIB 추가자본)을 포함한 규제비율을 충족했다. 신한·우리·하나·국민·농협 등 대형은행(D-SIB)을 비롯한 주요 은행의 총자본비율은 14~15%로 안정적인 수준이다. 1분기부터 바젤Ⅲ를 적용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우 개인신용대출 위험가중치가 하락하면서 자본비율이 상승했다. 카카오뱅크의 총자본비율은 14.29%로 안정적인 수준이며, 케이뱅크의 총자본비율은 11.14%로 국내은행들 가운데서는 가장 낮지만 지난해 말 10.88%에서 상승했다. /금융감독원 은행지주회사의 BIS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3.40%, 11.97%, 10.95% 및 5.58%다. 자회사의 자산이 늘면서 전분기 말 대비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이 각각 0.14%포인트, 0.13%포인트, 0.15%포인트 하락했다. 모든 은행지주회사가 완충자본(자본보전완충자본 및 D-SIB 추가자본)을 포함한 규제비율을 웃돌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 및 은행지주의 총자본비율이 하락했지만 바젤Ⅲ 규제비율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코로나19에 따른 대출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은행·지주회사가 규제비율 대비 자본여력(buffer)을 가지고 있으며, 바젤Ⅲ 최종안 시행에 따라 이를 적용하는 은행은 BIS비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젤Ⅲ 최종안은 은행별 준비상황에 따라 실제 적용시기는 차이가 있다. 은행 자체 추정 결과 바젤Ⅲ 최종안을 적용할 경우 주요 시중·지방은행의 BIS비율이 1%~4%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영향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자본확충·내부유보 확대 등 손실흡수능력 확보를 유도하고, 규제준수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은행에 대해서는 자본비율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08 12:00:1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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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금융 뉴딜정책 '네오 프로젝트' 추진…혁신성장에 85조 지원

-N.E.O. Project (New Economic growth supporting Operations) -신(新) 성장산업 금융지원·신(新) 디지털금융 선도·신(新) 성장생태계 조성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향후 5년간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85조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며, '한국판 뉴딜 정책'의 기본 토대가 되는 고용안전망 강화를 위해 향후 5년 간 약 6700명의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 신한금융은 8일 금융권 최초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新)성장 동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한 '신한 네오 프로젝트(N.E.O. Project)'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N.E.O.는 경제의 신 성장동력 발굴을 신한이 금융을 통해 체계적으로 지원해 가겠다(New Economic growth supporting Operations)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판 뉴딜정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금융의 뉴딜정책인 '신한 네오 프로젝트'는 ▲신성장산업 금융지원 ▲신디지털금융 선도 ▲신성장생태계 조성 등의 3대 핵심방향으로 추진된다. 신성장산업 금융지원은 국가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산업군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데이터와 디지털 인프라,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친환경 등 미래 유망 산업을 대상으로 기술평가 활용 강화와 IP 담보대출 활성화, 비금융 신용평가 등을 통해 비대면·그린(Green) 관련 창업·중소기업의 대출 공급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신한금융은 연세대학교 CSR 연구센터와 협업해 만든 그룹의 사회적가치 측정체계인 '신한 사회적 가치측정 체계(SVMF)'를 신성장산업 금융지원의 대상이 되는 기업을 선정하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신성장산업에 대한 직·간접 투자도 늘린다. 벤처캐피탈 출자를 통해 신성장 생태계에 자금을 공급하고, GIB 사업부문의 투자기능을 활용해 정부·지자체의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을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신한금융은 기존 혁신성장 대출·투자 공급액을 현재보다 20조원 이상 늘려 향후 5년간 85조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금융산업 자체의 디지털 가속화를 통해 디지털 경제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신디지털금융 선도도 적극 추진한다. 신한금융은 '디지털 뉴딜'에 맞춰 그룹이 보유한 방대한 금융 데이터를 바탕으로 금융 데이터 거래소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방침이다. 또 14만개 규모의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여신심사, 소호(SOHO) 플랫폼 등 금융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핵심 금융서비스의 디지털화를 획기적으로 추진해 보다 넓은 산업영역과 소비자에게 더 신속하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특히 법인 여신의 신규·여신 프로세스 개발부터 종이없는(Paperless) 영업환경, 디지털 기반의 환전, 무역·무역외 송금 처리, 소호 특화 모바일 플랫품 구축까지 기업금융의 모든 것을 디지털로 바꾸는 기업금융의 전면 디지털화를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신성장생태계 조성은 디지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산업과 금융이 결합한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 신한금융은 '신한 트리플 케이(Triple-K) 프로젝트'를 통해 거점 별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을 계속 조성해 ▲서울 '두드림스페이스' ▲대전 'D-브릿지(Bridge)' ▲인천 '스타트업파크' 등를 잇는 전국 단위의 혁신 성장 플랫폼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 등을 통해서는 2023년까지 디지털 스타트업에 1100억원을 투자, 스타트업 생태계의 혁신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한국판 뉴딜 정책'의 기본 토대가 되는 고용안전망 강화를 위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선다. 각종 사업 및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그룹에서도 향후 5년 간 약 6700명의 신규 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중 50% 이상을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형 인재로 영입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 네오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위기 대응 뿐만 아니라 코로나 이후 펼쳐질 미래를 선점하기 위한 신한금융의 신성장전략"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기회를 선점해 가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08 11:38:0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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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소비자권익강화 자문위원회' 운영…외부전문가로 구성

지난 5일 서울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열린 제1차 '소비자보호권익강화 자문위원회'에서 (왼쪽부터) 명현식 소비자보호본부 상무, 유현정 충북대학교 교수, 권대우 한양대학교 교수, 전경근 아주대학교 교수, 허인 KB국민은행장, 윤정식 소비자보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소비자보호권익강화 자문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소비자권익강화 자문위원회는 금융소비자의 권익 강화를 위한 행내 기구다. 외부전문위원 4명과 내부위원 1명으로 운영된다. 전 한국소비자학회 회장을 역임한 권대우 한양대학교 교수가 초대 위원장으로 ▲한국소비문화학회 회장인 유현정 충북대학교 교수 ▲금융법 전문가인 전경근 아주대학교 교수 ▲노동법 전문가인 도재형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위촉됐다. 내부위원은 KB국민은행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인 명현식 상무가 맡는다. 소비자권익강화 자문위원회는 소비자보호 제도 및 프로세스에 대한 개선의견 제시, 신규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지향성 검토 등 금융소비자의 권익 강화를 위한 자문 역할을 하게 되며, 자문 결과는 은행 소비자보호 정책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소비자의 권익신장 뿐만 아니라 KB국민은행에 대한 고객의 신뢰 제고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위원회를 설치했다"며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소비자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08 11:11: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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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재무제표 입력 자동화 프로세스 이행…AI챗봇·RPA 활용

-"코로나19 금융지원, 신용평가 몰린 영업점 업무 경감" /신한은행 본점 전경 신한은행은 직원용 챗봇 '인공지능(AI) 몰리'와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결합해 기업 재무제표 입력 자동화 프로세스를 이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자동화 프로세스 이행으로 영업점 직원이 챗봇 AI몰리에 기업의 사업자번호와 재무제표 발급번호만 입력하면 RPA가 국세청 정보를 조회해 자료를 자동으로 입력한다. 입력 작업이 끝나면 후속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신청 직원에게 알림 메시지까지 보낸다. 자동화 프로세스를 통해 직원이 직접 자료를 입력하는데 소요되는 20~30분의 시간 절약과 함께 숫자를 잘못 입력해 발생할 수 있는 업무 오류 우려도 사라졌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금융지원 업무와 기업의 신용평가 업무가 몰려있는 영업점 직원의 업무 부담을 크게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은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RPA를 추진해온 결과 본부부서 뿐 아니라 전체 영업점 직원들까지 업무에 RPA를 활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적용 범위를 확장했다. RPA 프로젝트 추진을 통한 업무품질 향상으로 고객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고, 직원의 일하는 방식 개선해 향후 5년간 21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술과 업무 혁신을 결합한 프로세스를 통해 단순 RPA 적용했을 때와는 확연히 다른 변화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의 RPA 지향점은 단순 업무 확대에서 벗어나 내외부 디지털 전문가들이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디지털 뱅킹 서비스 창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08 09:57: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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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정부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 지원사업 동참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정부 주도 노인 소득 진작 사업 -영업점 직원 파견, 온누리상품권 지급업무 현장 지원 우리은행은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 온누리상품권 지급사업' 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취약한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 등에 소비 쿠폰을 지원키로 했으며,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 위탁해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 중 월 기본활동비 27만원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신청한 경우 추가로 활동비의 22%에 상당하는 온누리상품권을 4개월간 지급한다. 상품권 신청자에게 매달 32만9000원(상품권 14만원 포함)이 지급된다. 전체 54만명의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 중 약 27만명이 온누리상품권을 신청했다. 지자체별 일자리 수행기관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직접 교부하며, 우리은행은 8일부터 해당 수행기관에 영업점 직원을 파견해 상품권 지급 업무를 지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 그룹사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08 09:48:1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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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난달 한국 주식 던지고 채권은 매집

-2020년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국내 주식 4조620억원 순매도…채권은 2조8210억원 순투자 /금융감독원 외국인들이 지난달 국내 주식을 4조원이 넘게 팔아치웠다. 지난 2월 이후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올해 들어 순매도한 규모는 25조원을 넘어섰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4조62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3조6210억원, 441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유럽의 순매도 규모가 각각 1조8000억원, 1조2000억원으로 컸다. 반면 중동과 아시아는 각각 2000억원, 40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조8000억원을 순매도 했고, 영국과 케이맨제도가 각각 7000억원, 6000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사우디(6000억원)와 중국(3000억원), 노르웨이(1000억원) 등은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520조6000억원이다.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9%다. 미국의 보유규모가 220조4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2.3%를 차지했으며 ▲유럽 152조원(29.2%) ▲아시아 67조6000억원(13.0%) ▲중동 19조8000억원(3.8%) 등의 순이다. 반면 채권시장에서는 올해 들어 순투자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6조294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만기상환 3조4730억원의 영향으로 총 2조821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1조8000억원)와 미주(4000억원)에서 순투자한 반면 유럽(-9000억원)과 중동(-200억원)에서는 순회수에 나섰다. 종류별로는 국채(2조4000억원), 잔존만기별로는 5년 이상(1조1000억원)과 1~5년 미만(9000억원), 1년 미만(8000억원)에 모두 자금이 유입됐다. 5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규모는 총 143조1000억원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08 09:41:1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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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코 '거부', DLF '소송'…반발 부른 금감원장의 '무리수'

DLF 징계에는 우리·하나은행 행정소송 금융감독원의 키코(KIKO) 분쟁조정안에 대해 6개 은행 중 5곳이 거부키로 했다. 지난해 12월 금감원이 피해기업에 배상하라고 권고한 이후 결정을 다섯 차례나 미뤘지만 결국 '불수용'으로 결론이 났다.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관련 금감원의 징계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모두 기관 제재에 대해 행정소송을 냈고, 중징계를 받은 경영진도 징계를 취소해 달라는 법적 대응에 나섰다. 금융권에서는 처음부터 금감원의 키코 분쟁조정과 DLF 관련 중징계가 무리였다고 보고 있다. 키코의 경우 이미 대법원 판결이 마무리된 사안이어서 은행들이 배상에 나설 경우 향후 법적으로 책임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 DLF 관련 제재의 경우 모호한 규정으로 과도한 중징계를 내렸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하나·대구은행은 지난 5일 이사회를 열고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가 조정결정을 내린 4개 기업에 대한 배상권고를 수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앞서 금감원 분조위는 신한·우리·산업·하나·대구·씨티은행에 대해 불완전판매 책임이 있다고 보고, 일성하이스코와 남화통상, 원글로벌미디어, 재영솔루텍 등 4개 업체에 대해 손실액의 최대 41%를 배상하라고 권고했다. 산업·씨티은행에 이어 신한·하나·대구은행도 권고를 수용하지 않기로 하면서 배상에 나선 곳은 우리은행 한 곳 뿐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복수 법무법인의 의견을 참고해 은행 내부적으로 오랜 기간에 걸친 심사숙고 끝에 수락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했으며, 최종적으로 이사회를 통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지난 2013년 8월 대법원이 "(키코는) 불공정거래가 아니다"라고 판결을 내렸고, 계약일로부터 10년인 법적 시효도 다 지난 상태다. 이와 함께 대상 기업들의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은행들이 키코 배상액 이상으로 채권을 감면한 경우도 있어 실효성도 의문이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법무법인의 법률 의견을 참고해 심사숙고한 끝에 금감원의 키코 배상 권고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해당 거래업체에 발생한 회생채권을 두 차례에 걸쳐 출자전환 및 무상소각 한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해외금리연계 DLF 징계에는 경영진과 기관까지 금감원과 법적 분쟁을 불사하고 나섰다. 하나·우리은행은 당국의 징계 처분과 관련해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징계 효력을 정지시켜 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3월 5일 DLF 판매 은행인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에 각각 6개월 업무 일부 정지(사모펀드 신규판매 업무) 제재와 과태료 부과를 통보했다. 특히 윤석헌 금감원장의 전결로 중징계가 확정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도 모두 징계를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금융권에서는 감독당국의 제재에 금융사가 맞서는 것은 이례적이지만 금감원이 반발의 실마리를 제공했다는 분위기다. 금감원은 '금융회사는 내부통제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규정한 금융회사지배구조법 등을 근거로 경영진 책임을 물었지만 금융사들은 금융사고가 터졌을 때 경영진 제재를 가할 수 있는 직접적인 근거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2020-06-07 14:12:1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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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B굿잡 온라인 취업박람회'에 구직자 7만명 몰려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지난 1일부터 KB굿잡 사이트를 통해 개최 중인 '2020 KB굿잡 우수기업 온라인 취업박람회'에 구직자 7만 여명이 몰렸다고 7일 밝혔다. 온라인 취업박람회는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KB굿잡은 KB국민은행이 중소·중견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1년 1월 출범한 일자리연결 프로젝트다. KB굿잡을 통해 지금까지 1만5906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이달 기준 KB굿잡을 통해 제공된 일자리정보도 누적 6만2000여개에 달한다. KB국민은행은 중소·중견기업들의 인재채용 기회를 마련하고, 구직자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해왔다. 올해 상반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오프라인 현장박람회 개최가 어려워졌지만 위축된 고용시장 활성화를 위해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박람회로 전환해 개최했다. 처음으로 진행하는 단독 온라인 취업박람회임에도 개최 첫 날부터 6일 동안 7만명이 넘는 취업준비생이 참여하는 등 오프라인 취업박람회 못지않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00여개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었던 이번 온라인 취업박람회는 4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를 신청하며 준비단계에서부터 성황을 이뤘다. 최종 307개 기업의 참가 확정으로 기존 200여개에서 그 규모를 확대한 '2020 KB굿잡 우수기업 온라인 취업박람회'는 구직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 더욱 다양한 기업과 구직자 간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PC와 KB굿잡 전용 모바일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취업박람회의 가장 큰 장점이다. 온라인 상에서 박람회 참여 구직자의 입사지원과 구인기업의 입사 제의를 실시간 쌍방향으로 지원함은 물론, 이용 매체별(PC/모바일앱) 이용가이드를 제작·운영해 생소하게 느낄 수 있는 온라인 박람회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 현장 취업박람회와 동일한 콘텐츠를 온라인 취업박람회에 그대로 구현해 구직자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언제든 편안하게 취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또 'KB굿잡 사이트·모바일앱 회원가입 → 박람회 참가신청 → 이력서 등록 → 입사지원'의 구직 프로세스별 다양한 경품 증정 이벤트를 통해 구직자들의 흥미를 유발함과 동시에 구직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일자리 창출 지원에 앞장서기 위해 진행하는 이번 온라인 박람회에 많은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이 참여해줬다"며 "오는 12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온라인 취업박람회에 구직자 여러분의 더욱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07 09:20:37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