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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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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세계경제 성장 주도 가능성↑"

-인도경제 성장배경 및 코로나19 이후 전망 /한국은행 인도가 단기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을 겪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세계경제 성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됐다. 인구증가와 함께 글로벌 공급망 변화로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인도경제 성장배경 및 코로나19 이후 전망'에 따르면 주요 전망기관은 인도의 올해 및 내년 성장률 전망을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올해 성장률을 기존 1.9%에서 -4.5%로, 세계은행은 기존 5.8%에서 -3.2%로 낮췄다. 코로나19로 인도경제의 단기적인 성장세 둔화는 불가피하다. 한은은 "인도경제는 강력한 봉쇄조치로 경제활동이 급속히 위축됐으며, 봉쇄조치가 완화된 이후에도 소비, 생산, 고용의 감소세가 다소 둔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라며 "하반기 이후에도 소비 및 투자 위축이 이어지며 경기회복이 더딜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경기침체로 은행 및 비은행의 구조조정이 지연되는 것도 인도경제의 회복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꼽혔다. 반면 중장기 성장전망은 여전히 양호하다. 지속적인 인구증가로 내수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대체 생산기지로서 역할이 확대되면서 주요 기관들은 향후 10년 내 세계 3위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은은 "인도 인구는 지속적으로 늘어나 2027년에는 중국을 추월해 세계 1위의 인구 대국으로 부상할 전망"이라며 "인도 정부의 제조업 육성 노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미·중 갈등 및 코로나19로 촉발된 글로벌 공급망 구조변화 움직임에 따라 미국을 중심으로 인도로의 생산기지 이전이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8-16 12:00:2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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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잠식 탈출한 우리종금…성장여건 확보"

-PF 시장 둔화에 영향을 적게 받는 이익 구조 -2분기 실적 개선…"이익 안정성 증명" 우리종합금융이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면서 성장여건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됐다. 16일 우리종금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352억원, 순이익 3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4%, 40.8% 증가했다.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유안타증권 정태준 연구원은 "증권사와 달리 브로커리지 비중이 미미하기 때문에 2분기 거래대금 증가의 수혜를 입지 않았음에도 전년 동기 대비,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이익 성장을 달성했다"며 "증시 반등과 금리 하락에 따른 운용손익 개선 영향도 있지만 타사와 달리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이익 성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우리종금은 이자이익의 비중이 커 증권사들보다 PF 시장 둔화의 영향을 적게 받는다. 정 연구원은 "이는 PF 대출의 비중이 PF 채무보증이나 셀다운보다 크다는 의미"라며 "PF대출이 많으면 신규 딜이 감소해도 이미 보유한 대출채권에서의 이자이익은 지속되기 때문에 이익 안정성의 면에서 더욱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우리종금은 그간 발목을 잡아온 자본잠식에서도 탈출했다. 우리종금은 과거 금호종금 시절인 2011년에 부실이 급증하면서 자본잠식에 돌입했다. 이후 2013년에 우리금융지주에 편입됐고, 이후 수 차례의 증자와 꾸준한 체질개선으로 지난 2019년 4분기에 자본잠식에서 탈출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금융당국이 우리금융지주의 단계적인 내부등급법을 승인함에 따라 인수·합병을 통한 성장의 가능성도 열렸다"고 덧붙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8-16 11:13:54 안상미 기자
AFPK 자격시험 접수자, 지난해 대비 약 2배 급증

-CFP자격시험 합격 후 3년 실무 경험 요건을 1년으로 단축 검토 국제공인재무설계사 CFP 인증기관인 한국FPSB는 지난 14일 오전 9시 기준 2차 AFPK(ASSOCIATED FINANCIAL PLANNER KOREA) 자격시험 접수자가 3300여명으로 지난해 8월 시험 전체 응시 인원인 3500명에 육박한다고 16일 밝혔다. 하반기 금융권 채용을 앞두고 대학생들이 많이 지원한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CERTIFED FINANCIAL PLANNER)와 AFPK자격자는 대학생이 많은 추세다. 한국FPSB 관계자는 "대학생들은 CFP자격시험에 합격하더라도 3년 동안의 경력요건을 충족시키기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재무설계 실무지도자 제도를 통해 합격 1년 만에 CFP 자격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FPSB는 재무설계 본연의 취지에 부합하고 자격인증자 확보 비율이 높은 기관과 재무설계 공동 홍보 등의 업무 제휴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FPSB 김용환 회장은 "금융상품자문업 시행을 앞두고 금융소비자에게 경제적인 안정과 건강한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갖춘 재무설계사를 육성하고 있다"며 "CFP와 AFPK자격자가 재무설계업에서 만족스러운 커리어 형성을 하기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달 29일 예정인 제2차 AFPK자격시험은 다음주 18일까지 한국FPSB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8-16 10:25: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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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하반기 대손비용 축소될 것"

은행권의 대손비용이 하반기에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은행의 대손비용은 3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3000억원 대비 두 배가 넘게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최근의 경제상황을 반영해 선제적으로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하면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은행들의 대출 연체율과 자산건전성이 오히려 개선됐음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는 대손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33%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규연체 발생액이 1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000억원 감소한 반면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2조8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8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연체채권 잔액은 5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7000억원 줄었다. BNK투자증권 김인 연구원은 "자산건전성이 개선됐음에도 미래경기전망 반영에 따른 보수적 충당금 적립에 따라 은행들의 대손충당금전입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는 계절적 충당금적립 부담이 완화되면서 기존 예상치 대비 대손충당금전입은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8-15 09:00:0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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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 성금 총 10억원 기부

-그룹차원의 종합 지원 대책 마련 -주요 그룹사 수해 복구 기부금 5억원 추가 지원 결의 -그룹사 전직원 대상 평일 자발적인 자원봉사 희망자에게 유급휴가 신한금융그룹은 13일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일 신한은행의 5억원에 이어 추가로 5억원의 기부금을 더해 총 1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추가로 5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수해 피해지역 복구 및 물품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앞서 지원을 결정한 신한은행은 5억원 기부금을 활용해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재해 복구사업 지원 및 자원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평일 자발적인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직원들에게는 안전 확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마스크, 손소독제, 장갑 등 필수 방역용품을 제공할 예정이며, 하루의 유급휴가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수해로 인해 일시적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수해로 많은 피해를 입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총 1000억원의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수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카드대금 상환 청구 유예와 분할 상환 적용, 이자·연체료·수수료 감면 등 다양한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도 피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 및 보험계약 대출이자를 최대 6개월 동안 유예하고 있으며, 폭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고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기로 했다. 신한캐피탈은 수해 피해 기업에 대해 6개월 원금 상환 유에 및 자동 만기연장 등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재민들을 위해 2000만원 상당의 물품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날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은 "수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룹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은 지역 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사회책임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8-13 14:51:3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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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유동성 3077조원 '또 사상최고치'…상반기에만 170조원↑

-6월 중 통화 및 유동성 /한국은행 지난 6월 시중 유동성이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상반기에만 170조원의 자금이 시중에 풀렸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6월 중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광의통화량(M2 기준)은 377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3조2000억원(0.8%) 늘었다. 월간 기준으로 증가규모가 역대 최대치였던 5월 35조4000억원보다는 적지만 여전히 지난해 동월 대비로는 9.9%나 늘어 가파른 증가세가 이어졌다. M2는 올해 들어서만 169조1000억원이 증가했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인 M2에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을 비롯해 머니마켓펀드(MMF)·2년미만 정기예적금·수익증권·양도성예금증서(CD)·환매조건부채권(RP)·2년미만 금융채·2년미만 금전신탁 등 바로 현금화가 가능한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한국은행 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에서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과 요구불예금을 중심으로 16조9000억원이나 늘었다. 기업에서 9조1000억원, 기타금융기관에서 2조7000억원 규모로 통화량이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과 가계에 대한 신용공급(대출)이 이어지고 있다"며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 결제성 자금 확보 등의 이유로 기업의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이 증가한 반면 금리 하락에 만기도래 후 재예치 유인이 없어진 정기 예·적금에서는 자금이 빠졌다"고 설명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8-13 14:36:4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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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은행 순익 6.9조원…코로나19에 대손비용↑

-2020년 상반기 국내은행 영업실적 /금융감독원 올해 상반기 국내 은행들의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익은 더 늘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대손비용이 급증한 탓이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6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5000억원(17.5%) 감소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3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000억원(16.8%) 감소했다. 실적악화는 이익감소보다 비용증가의 영향이 컸다. 순이자마진(NIM) 하락에도 이자이익은 선방했고, 비이자이익은 오히려 늘었다. 그러나 대손비용이 2조원 가량 급증하면서 전체 실적이 감소했다. 상반기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20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NIM은 역대 최저 수준을 경신했지만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3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00억원(7.9%) 증가했다. 유가증권과 외환·파생상품 관련 이익이 모두 늘었다. 대손비용은 3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3000억원 대비 두 배가 넘게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최근의 경제상황을 반영해 선제적으로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9%,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6.68%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6%포인트, 1.69%포인트 하락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8-13 12:00: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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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e-소통라이브'로 차세대 리더들과 소통

-언택트(Untact) 시대 '실시간 유튜브 채팅'·'화상대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2일 직원들과 'e-소통라이브' 시간을 가지고 있다. /KB금융 KB금융그룹은 지난 12일 최고경영자(CEO)와 그룹사 MZ세대 직원들이 함께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격의 없는 대화와 이야기를 나눈 '이(e)-소통라이브' 공감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B금융의 다양한 주제별 자율학습 소모임인 CoP(Communities of Practice) 활동 직원, 재미 있고 생생한 소식들로 그룹 내 커뮤니케이션을 주도하는 그룹 기자단 소속 직원, 신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연구하고 논의하는 주니어보드 활동 직원 등이 MZ세대 영리더(Young Leader)를 대표해 참가했다. 윤종규 회장은 대형 스크린이 마련된 여의도본점에서 직원들을 마주했으며, 각 참가 직원들은 카페·자택 등 편안하고 다양한 장소에서 'e-소통라이브' 시간을 함께 했다. 행사는 직원들이 실시간 채팅창을 활용하거나 영상화면으로 직접 이야기를 하는 등 저마다의 자유로운 방법으로 진행됐다. 자기계발·대인관계·진로고민·여가생활 등 MZ세대의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연들을 중심으로 때로는 진지하고 때로는 웃픈 이야기들로 채워졌다. 한 참가자가 "같이 일하고 있는 선배 직원과 후배 직원의 생각이 너무 다른데 둘 중 어느 편을 들어야할지 고민"이라고 말하자 윤 회장은 직장 선배이자 인생 선배의 입장에서 "중간에서 조율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많이 경험했으며, 최선의 방법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공감하는 것"이라고 본인의 경험담을 이야기해 주기도 했다. 이밖에 최근 유행하는 신조어 깜짝 퀴즈 이벤트 시간에서는 엉뚱한 오답에 웃음을 터트리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현시대의 사회상을 대변하는 신조어를 통해 세대·상호 간의 이해를 넓힐 수 있었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룹 내 활발하고 열린 소통을 통한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경영진·직원·세대·직무·성별' 등을 뛰어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8-13 11:33: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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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입인구 많은 양평…아파트 분양도 늘어

-서울과 주변 도시 연결하는 고속도로 호재 -'포레나 양평' 등 5000여가구 순차 공급 예정 한화건설이 8월 분양 예정인 '포레나 양평' 위치도. /한화건설 경기도 양평이 서울과 주변 도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계획 호재를 타고 전입인구가 더욱 늘어날지 주목된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와 서울 송파~양평간 고속도로가 연결되면 아파트 광역 수요증가의 기대감 때문이다. 인접한 남양주시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저평가 지역이면서 교통여건이 좋아지는 양평으로 이동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양평은 최근 5년간 전출인구 1만3734명에 전입인구는 1만6518명으로 순이동(전입-전출) 증가를 나타내고 있다. 전입인구의 비율 기준으로는 남양주·하남·구리·광주 등 경기도에서 이동이 30%며, 송파·강동구 등 서울에서 이동한 인구도 29%로 전체의 59%를 차지하고 있다. 양평의 빼어난 자연경관이 인구유입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현지 부동산전문가들은 "그동안 전원주택 위주였던 양평에서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5000가구의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다"며 "이는 양평과 연결되는 고속도로 개통 계획에 따라 광역 아파트 수요도 흡수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의 양평~화도 구간은 현재 공사 중으로 2022년 개통예정이다. 고속도로 거리 기준으로 양평과 남양주시 화도는 17km쯤 떨어져 있지만 아파트 시세차이는 크다. 양평 아파트 매매가는 화도읍 전세값 수준이어서 풍선효과에 따른 이사수요도 예상된다. 서울 송파~양평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지난해 10월 국토부가 발표한 '광역교통비전 2030'에 포함돼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서울 송파구 감일동에서 양평군 양서면까지 27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개통되면 차량으로 20분대여서 서울 출퇴근도 가능할 전망이다. 양평은 경의중앙선 및 KTX강릉선을 이용하면 서울생활권에 이미 접근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양평역에서 경의중앙선 용산행 급행을 이용하면 청량리역을 50분에 갈 수 있고 KTX로는 청량리역까지 20분대, 서울역까지는 4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교통여건이 더욱 나아질 양평에서 한화건설이 메이저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내달 분양에 나선다. 양평읍 창대리 일대에 조성된 도시개발구역에서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된 '포레나 양평'은 438가구로 타입별로는 △59㎡ 171가구 △74㎡ 178가구 △84㎡ 89가구로 이뤄진다. 양평은 정부의 6·17 부동산대책에서 비규제지역으로 분류돼 재당첨 제한이 없고 대출규제도 덜하다. 계약 후 6개월 이후에는 무제한 전매가 가능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한화건설 이재호 분양소장은 "양평은 인접 지역에 비해 분양가 및 매매가가 낮은 저평가 지역으로 꼽힌다"며 "브랜드 인지도 높은 아파트 공급으로 투자수요 유입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08-13 09:35:2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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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차기 회장 인선절차 착수…28일 숏리스트 확정

KB금융지주 본점 전경. /KB금융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2일 회의를 열고 오는 11월 20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윤종규 회장의 후임 인선을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의 회장 후보 추천 절차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의 대표성과 독립성 ▲회장 후보자군 구성의 공정성과 개방성 ▲내부 후보자군의 육성과 지속적 평가 등 체계적 구조를 갖추고 운영되고 있다. 사외이사 7인 전원으로 구성된 회추위는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결과를 바탕으로 회장 후보 추천 일정과 후보자군 평가 및 선정 방법 등 구체적인 절차를 담은 '회장 후보 추천 절차 세부 준칙'을 의결했다. 이날 확정된 일정에 따라 회추위는 오는 28일에 회의를 열고 지난 4월 확정한 내·외부 후보자군(Long List) 중에서 회장 최종 후보자군(Short List)을 확정하게 된다. 다음달 16일에는 숏리스트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통한 심층평가를 실시해 회장 최종 후보자 1인을 선정하고, 자격 검증 절차를 거쳐 9월 25일 회의에서 주주총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올해 회추위는 회장 후보 추천 절차 개시 일정을 2017년 대비 약 2주간 앞으로 당겼다. 후보자들에 대해 보다 심도 있게 검토하고, 인터뷰 대상 후보자들에게도 충분한 시간을 부여하기 위해서다. 회추위는 회장 후보 추천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말부터 약 한 달간의 일정으로 주요 기관주주, 직원 대표, 노동조합 대표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이메일, 컨퍼런스콜, 면담을 통해 위기의 시대 KB의 전략적 도전과 과제, 이를 이행할 수 있는 회장의 역량 등에 관한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이해관계자의 의견은 회장 후보자군 평가의 기준이 될 회장 자격요건과 추천 절차 세부 준칙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위기에 대응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 ESG 실천 의지 등 달라진 경영환경에 걸맞은 항목들이 회장 자격요건에 추가됐다. 28일 개최될 회의에서 회추위원들은 내부, 외부 각각 5인 총 10인의 후보자군(Long List)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투표를 통해 4인을 회장 최종 후보자군(Short List)으로 확정한다. 9월 16일에는 4인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통한 심층평가를 실시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 1인을 확정한다. 최종 후보자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회추위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의 득표(7인 중 5인)를 얻어야 한다. 관련 법령에서 정한 자격 검증을 통과한 최종 후보자는 9월 25일 회추위와 이사회의 추천 절차를 거쳐 11월에 개최 예정인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KB금융 회추위는 회장 후보 추천 과정이 임기만료를 앞두고 실시되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행돼야 하는 프로세스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운영해 오고 있다. 안정적인 경영승계 절차 이행과 회장의 유고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회장 후보자군(Long List)을 내·외부 후보군으로 구분해 매 반기 상시 관리하고 있다. 내부 후보자군은 그룹의 주요 경영진으로 구성한다. 외부 후보자군은 위원회가 정한 외부 전문기관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로 구성해 객관성을 높였다. KB금융의 경영승계 프로그램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내부 후보자군의 육성 프로그램이다. 2018년 6월 회추위에서 결의된 'CEO 경영승계 프로그램 내실화 방안'에 따라 내부 후보자군은 별도의 연수과정인 FGC(Future Group CEO Course)를 통해 리더십,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왔다. 또 회추위원들이 후보자들을 상시적으로 관찰할 수 있도록 후보자들의 정기 이사회와 이사회 워크숍 등의 참석을 의무화했다. 후보자들의 역량 강화와 회추위원들의 심도있는 평가를 위해서 경영현안 주제 발표회도 회추위 차원에서 연 1회 이상 운영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8-12 14:15: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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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 총력

-전국 34개 지역 3,000여명 임직원들 복구활동 -폭우 피해 농업인,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대상 각종 금융 지원 지난 11일 NH농협은행 중앙본부 임직원 50여명이 경기도 이천시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방문해 폭우로 침수된 비닐하우스 피해시설을 찾아 복구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지난 10일부터 전국 34개 지역, 3000여명 임직원들이 호우 피해지역 일손돕기 행사를 집중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호우피해 극복을 위한 범농협 농촌일손돕기 실시 계획'에 따라 농협은행 중앙본부 및 각 영업본부 별로 피해 현황을 파악해 인력과 구호물품, 급식구호차량, 전문세탁차량 및 굴삭기 등을 지원한다. 폭우 피해를 입은 농업인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는 기업자금 5억원 이내, 가계자금 1억원 이내의 피해복구 대출자금을 최대 1.6%포인트 우대금리로 지원하며, 기존 대출에 대한 이자 및 할부상환금을 최장 12개월간 유예한다. 또 호우피해 농업인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최대 6개월까지 카드 청구대금을 유예 신청을 접수 중에 있다. 손병환 행장은 "장기간의 집중호우로 전국적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농협은행은 피해를 입은 농업인,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조속한 폭우피해 복구와 각종 금융지원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8-12 11:17:4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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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 최근 5년새 20% 급감…은행권 공동운영 나서나

-ATM 운영 개선 추진 /한국은행 은행들의 금융자동화기기(ATM)가 최근 5년 사이 20%가 넘게 없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ATM의 절반 가량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었다.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는 11일 은행권과 공동으로 국민들의 현금이용 편의성 저하를 방지하고, 국내 ATM 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ATM 운영개선 종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TM은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주된 인프라지만 설치 규모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은행권 ATM 설치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5만5807대다. 지난 2013년 말 최고치인 7만105대를 기록한 이후 ▲2014년 6만8380대 ▲2015년 6만6582대 ▲2016년 6만3516대 ▲2017년 6만566대 ▲2018년 5만7774대 등으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특히 국내 ATM의 절반이 수도권에 집중되는 등 지역간 격차가 컸다. 단위면적(1km2)당 ATM은 서울이 약 36대인 반면 강원과 경북, 전남 등은 0.3~0.4대에 불과했다. 한은 관계자는 "은행 간 공조 없이 각 은행별 ATM 운영 전략을 지속할 경우 지역별로 ATM이 과잉 또는 과소 공급되는 등 불균형이 심화될 우려가 있다"며 "특히 디지털 지급수단이 확산되는 가운데서도 현금을 주로 사용하는 계층이 지급수단 이용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ATM 운영 개선방안은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 산하의 금융포용위원회를 통해 진행된다. 먼저 은행권 ATM 실태 파악을 위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운영한다. ▲ATM 위치(상세주소) ▲형태(직영, 제휴) ▲종류(수수료, 장애인, 24시간 이용가능 등) 등 세부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한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이 필요시 쉽게 ATM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은행권이 공동으로 고객용 ATM 정보제공 앱 개발을 추진한다. ATM 대체 인프라도 활성화한다. 가맹점 현금출금과 거스름돈(잔돈) 계좌입금서비스 등이 검토되고 있다. 가맹점 현금출금은 매장에서 물품대금에 인출희망금액을 추가해 결제하고, 결제액과 물품대금의 차액을 현금으로 수령(1회 10만원/1일 10만원)하는 서비스다. 현재 CU, 이마트24에서 시행하고 있다. 거스름돈(잔돈) 계좌입금서비스는 매장에서 물품대금을 현금으로 결제하고, 남은 거스름돈을 현금카드(모바일 카드 포함)를 통해 고객의 은행계좌에 입금하는 서비스(1회 1만원/1일 10만원)다. 미니스톱을 시작으로 현대백화점, 이마트24 등 3개 유통사업체에서 하반기 중 도입할 예정이다. 중기적으로는 ATM의 급격한 감소를 막기 위해 ▲대형 시중은행 상호간(일본, 벨기에 사례) ▲대형 시중은행과 지방은행간 ▲전국적 규모의 금융인프라를 갖춘 우정사업본부(또는 상호금융)과 은행 간 점외 직영ATM 공동운영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8-11 14:57:1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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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리스크관리 체계 개편…"고객자산 보호"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고객자산 리스크관리를 더욱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KB국민은행은 펀드, 신탁 등의 고객자산에 대한 리스크관리 업무를 은행 고유자산 리스크를 담당하는 리스크관리부서로 이관했다. 이와 함께 은행고유자산 리스크관리 정책에 준하는 의사결정 협의체를 추가로 신설하는 등 고객자산에 대한 적극적 리스크관리와 더불어 은행의 고객자산관리 책임을 강화했다. 기존에는 투자 상품을 관리하던 금융투자상품본부에서 리스크관리를 수행했다. 이번에 신설된 ▲고객자산 리스크관리심의회와 ▲고객자산 리스크관리협의회는 고객자산의 유형별 리스크관리 정책 및 절차를 심의한다. 유관부서장들의 심의 후 유관그룹 임원들의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결의되는 방식이다. KB금융그룹은 소비자보호를 위한 제도적 인프라를 자체적으로 조성해 실질적인 금융소비자 권익 강화와 고객 신뢰도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도 KB국민은행은 전행적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TFT를 구성해 소비자보호 강화를 추진했으며, 올해 초에는 금융소비자보호 업무를 총괄하는 소비자보호본부를 신설해 고객보호 업무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금융지주 및 계열사 모든 임직원이 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정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자산 보호를 위한 리스크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금융소비자보호실태평가에서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종합 '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8-11 10:51:27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