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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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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실적 충당금이 관건…코로나 대비에 사모펀드 배상까지

은행권의 실적하락세가 본격화됐다. 실적 하향은 이미 1분기부터 시작됐지만 2분기는 낮춘 눈높이보다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본적으로 금리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악화는 불가피하다. 여기에 금융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대출 연체나 부실에 대비해 충당금을 더 쌓으라고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환매가 중단된 사모펀드에 대한 손실 등 악재가 겹쳤다. 6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한·KB·하나·우리금융지주의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2조8527억원이다. 일부에서는 2조5000억원 선까지 낮췄지만 이마저도 밑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별다른 악재가 없었던 KB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 추정치가 8767억원으로 가장 많았지만 신한금융과의 격차는 미미한 수준이다. 신한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 감소한 8710억원이다. 분기 순익 9000억원대를 지키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리딩뱅크 자리마저 위태롭다.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각각 6137억원, 4813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우리금융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4대 금융지주 가운데 감소폭이 가장 컸다. NIM은 하락이 불가피하지만 기준금리 하락폭을 감안하면 대부분 선방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전배승 연구원은 "3월과 5월 금리 인하 영향으로 2분기 은행권 NIM은 하락하겠지만 수신금리 하락이 동반되고 있어 우려 대비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평균 5bp(1bp=0.01%포인트) 미만으로 1분기와 유사하거나 일부 은행은 하락 폭이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은행들 가운에서는 소상공인 초저금리 대출을 많이 취급한 기업은행 정도만 NIM 하락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기업들이 경기침체 우려로 미리 자금마련에 나서면서 대출성장폭이 예상치를 웃돈 것도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문제는 코로나 장기화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이다. 금융위원회 손병두 부위원장은 지난달 말에 "국제통화기금(IMF)과 미 연준에서도 은행들의 자본확충을 위한 자사주 매입금지 및 배당금 제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며 "은행권에서는 이런 논의를 참고해 코로나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 적립 등 손실흡수능력 확충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케이프투자증권 김도하 연구원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예비성 충당금 전입이 전망된다"며 "실제 연체나 부실이 발생한 것은 아니니 금융당국의 요구에 따라 집합평가 대상의 개별평가나 신용손실 모형상 가정치의 인위적 보수화 등을 통해 전입하겠지만 아직 규모나 시기가 확정되지 않아 은행별 실적 기댓값에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국내 은행들의 코로나 충당금은 대규모로 적립한 미국 은행들과 달리 시중은행당 500~1000억원을 넘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됐다. 대손충당금과 함께 금융지주별로는 사모펀드 관련 손실규모에 따라 실적하락폭이 커질 수 있다. 케이프투자증권 김 연구원은 "사모펀드 환매 중단 관련 비용도 책임소재나 협상진행, 회수율 등이 거의 미정이므로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신한금융 1700억원(증권사의 라임자산, 헤리티지펀드), 하나금융 490억원(은행의 라임자산), 우리금융 650억원(은행의 라임자산), 기업은행 300억원(디스커버리펀드) 등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06 15:56:1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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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해로 보험금 받는다…전동휠은 이용고지 의무화

-보험 표준약관 등 명확화 추진 /금융감독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감염병의 재해보상 여부를 확실히 해 앞으로는 보험금 지급 여부를 둘러싼 분쟁이 없도록 했다. 이와 함께 최근 사용이 늘어난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지의 고치 의무와 휴일재해 사망보험금 지급기준도 명확히 했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소비자의 피해 예방을 위해 이 같은 내용으로 불명확한 표준약관과 표준사업방법서 등을 개선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재해보상 여부를 명확히 했다. 재해분류표상 재해에 포함되는 감염병(17종)은 재해의 특성(우발적인 외래의 사고)을 지니고 있어 표준약관상 재해로 인정한 취지를 감안했다. 이에 따라 '감염병 예방법' 제2조제2호에 해당하는 제1급 감염병의 경우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와 무관하게 보험사고 발생 당시 시행 중인 법률에 근거해 재해로 보장된다는 내용을 신설했다. 기존에는 코로나19 등 일부 전염병이 신종질환의 잠정적 지정을 위해 사용하는 'U코드'로 분류되면서 보상대상에 포함되는 동시에 보상하지 않는 재해에도 해당돼 일시적 상충 문제가 발생했다. 전동킥보드나 전동휠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상시적 이용은 상해의 고위험성이 인정되는 만큼 고지·통지의무 사항에 반영했다. 휴일 등에 발생한 재해로 사망 시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에 대해서는 피보험자 사망일이 아닌 재해사고 발생일을 기준으로 보험금 지급여부가 결정될 수 있도록 했다. 표준약관 및 표준사업방법서는 사전예고 기간을 거쳐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을 개정한 후 시행할 예정이다. 개별약관은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주관으로 보험회사가 자율적으로 개선을 추진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06 14:45: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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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대학생 디지털 서포터즈' 선발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고객의 디지털 서비스 이용 지원을 위해 '대학생 디지털 서포터즈' 270명을 선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4회째를 맞는 대학생 디지털 서포터즈는 디지털에 친숙한 전국 대학생들로 구성해 고객의 디지털 및 비대면 서비스 체험 확대와 이용 활성화를 유도하는 도우미 역할을 수행한다. 대학생 디지털 서포터즈는 KB스타뱅킹, 리브(Liiv), STM 등의 비대면 서비스와 객장 대기 고객 대상 디지털 서비스 이용 방법에 대해 사전 교육을 받고, 앞으로 두 달간 전국 영업점에서 서포터즈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또 최종 우수 활동 서포터즈에게는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모바일로 QR코드만 입력하면 업무 신청서를 미리 작성할 수 있는 'KB모바일 신청서 미리 작성 서비스'와 카드·통장없이 창구와 자동화기기에서 거래가 가능한 'KB바이오인증(손쉬운뱅킹)서비스' 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디지털에 친숙한 대학생들이 고객의 디지털 서비스 경험 촉진 및 변화를 리드하는 홍보대사로 활동할 계획"이라며 "방학 시즌을 활용해 열정 넘치는 대학생들의 긍정적인 디지털 홍보 채널로 확장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학생 디지털 서포터즈는 이번 겨울방학 기간에도 규모를 더욱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06 13:44: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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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고객 제안 제도로 고객 중심 금융서비스 혁신

-누구나·어떤 주제라도·언제든지 제안 KB금융그룹은 6일 '고객 제안' 제도를 신규 오픈했다고 밝혔다. 고객 중심 경영을 더욱 확대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회사 운영에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프로세스다. 기존에 고객의 불편 사항을 온·오프라인에서 접수해 해당 결과를 안내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면 이번 고객 제안 제도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고객이 어떠한 주제라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KB금융의 고객 제안 제도는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캐피탈,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 등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상품·서비스·제도 개선·신규 사업 등 다양한 주제를 제안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각 회사의 홈페이지(PC) 및 모바일 앱 등에 있는 '고객 제안' 메뉴에 접속해 의견을 제안하면 된다. 연중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제안할 수 있다. 또 우수한 의견을 제안한 고객에게는 KB포인트리 5만 포인트(1포인트는 1원)를 제공한다. KB포인트리는 KB금융의 통합 멤버십 플랫폼인 리브메이트(Liiv Mate)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적립된 포인트리로 KB국민카드 이용대금 및 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료 차감 등 KB금융의 계열사 상품 가입 시 활용하거나 계좌이체 및 ATM출금 등 현금처럼 쓸 수도 있다. 고객 제안을 통해 접수된 의견은 각 회사별 철저한 분석과 검토를 거쳐 상품·서비스 개선 등 실제 경영활동에 반영될 예정이며, 고객 관점에서의 금융 서비스 혁신에 중요한 밑바탕이 될 전망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새롭게 개편 오픈한 고객 제안 제도는 과거의 일회성 이벤트와는 달리 상시적으로 고객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실제로 KB금융에 반영하겠다는 실천 의지를 담고 있다"며 "항상 고객의 의견을 듣고, 고객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고객 중심의 금융서비스 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KB금융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06 10:56:0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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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미얀마 양곤사무소 설립 인가…"향후 지점 전환"

-설립신청서 제출 후 10개월 만에 최종 인가 획득 -MFI 법인, 범농협 계열사와 시너지 추진 지난 2019년 2월 농협금융지주 김광수회장(왼쪽에서 세번째)과 농협은행 손병환은행장(왼쪽에서 두번째), 농협파이낸스미얀마 김종희법인장(왼쪽에서 첫번째) 출장단이 미얀마 중앙은행을 방문해 미얀마 중앙은행 Mr. Soe Thein부총재(왼쪽에서 네번째) 및 인허가 담당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지난달 29일 미얀마 중앙은행으로부터 양곤사무소 설립을 위한 최종 인가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9년 8월 인가신청서 제출 이후 약 10개월 만의 성과다. 농협은행은 2016년 미안마 소액금융(MFI)법인인 '농협파이낸스미얀마'를 설립해 소매영업에 대한 경험치를 축적해왔으며, 이번 사무소 설립으로 은행(지점/법인) 설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농협은행 양곤사무소는 미얀마 금융당국과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금융동향 모니터링 및 은행업 진출을 위한 사전 영업기반 구축 등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현지인 사무소장 채용을 통해 미얀마 금융환경에 최적화 된 제반 시스템 구축 등 글로벌 사업 현지화에 한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얀마에서 별도로 운영 중인 농협파이낸스미얀마 뿐만 아니라 진출 예정인 범농협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사업 역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손병환 행장은 "미얀마는 농업 비중이 큰 1차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어 농업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강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영업기구로 전환해 타 은행들과 차별화된 사업모델 도입 등으로 수익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06 10:04: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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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 서서히 회복…日 큰 폭 마이너스 성장 불가피"

-해외경제포커스 '최근 중국 및 일본의 경제 동향과 하반기 전망' /한국은행 올해 하반기 중국경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이 가장 컸던 상반기의 부진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반면 일본 경제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활동 부진이 점차 개선되겠지만 연간으로는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최근 중국 및 일본의 경제 동향과 하반기 전망'에 따르면 중국 실물경기는 2분기 들어 생산 정상화로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 한은은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생산정상화 및 소비 회복세 등으로 2분기 이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것"이라며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 경제 회복에 따른 수출 부진이 완화되는 데다 중국 정부의 각종 경기부양 정책으로 하반기에는 5%대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미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생산측면(공급부문)에서 정상화가 거의 이루어진 데다 하반기에는 소비 및 투자도 회복세를 보이며 수요측면에서의 정상화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위안화 환율과 시장 금리,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 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은은 "위안화 환율은 홍콩문제 등 시장불안요인이 부각될 때마다 변동폭이 확대되겠지만 중국 경제 회복세와 중국 정부의 대응능력 등을 감안할 때 급변동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금리 역시 최근 정부의 채권발행량 확대 우려로 상승했지만 정책금리 인하와 유동성 공급 확대 등으로 시장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은행 일본 경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과 긴급사태선포 등으로 생산과 수출, 소비 등 경제 전반에 걸쳐 크게 부진한 모습이다. 음식·숙박 등 서비스업 뿐만 아니라 제조업의 고용상황도 악화됐으며, 물가는 수요둔화와 유가하락의 영향으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한은은 "하반기 이후 일본 경제는 재정지출 확대와 완화적 금융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부진이 점차 개선되겠지만 연간으로는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기관의 일본 경제성장률 전망은 -4%에서 -5.8%로 크게 부진한 상황이다. 한은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일본 정부의 입국제한조치 등으로 인해 방일 외국인이 급감했고, 관련 산업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와 함께 수년간 호조세를 보이던 고용상황도 제조업·도소매·음식숙박업을 중심으로 취업자수가 감소하면서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본은행은 2010년 이후 금융완화 정책의 하나로 기업어음(CP), 회사채, 상장지수펀드(ETF) 등의 위험자산을 꾸준히 매입하면서 자산손실가능성과 정책의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05 12:00: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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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위조지폐 129장…대부분 수도권

/한국은행 올해 상반기 위조지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상반기 중 발견된 위조지폐는 총 129장이다. 전년 동기 대비 31장(-19.4%), 전기 대비 3장(-2.3%)이 줄었다.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지난 2017년 하반기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5만원권 위조가 줄었다. 위조지폐의 액면금액 합계는 140만원으로 5만원권 비중이 줄어들면서 전년 동기 대비 126만원(-47.4%) 감소했다. 권종별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만원권이 60장으로 가장 많았고 ▲5000원권 48장 ▲5만원권 11장 ▲천원권 10장 등의 순이다. 한은 관계자는 "만원권은 5만원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조가 용이하면서 5000원권 및 천원권보다는 액면금액이 커 위조 유인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5000원권은 지난 2013년 5월 대량 위조범이 검거된 이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발견자별 위조지폐는 한국은행 38장, 금융기관 87장, 개인 4장 등이다. 주로 금융기관의 화폐취급과정에서 발견됐다. 금융기관 발견 기준 위조지폐 87장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견된 위조지폐가 68장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편 한은은 지난 3일 화폐위조범 검거에 공로가 많은 경찰서에 대해 한은 총재 포상을 실시하고 소정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05 12:00: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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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77>美 스포츠 재벌 스탠크론기의 와인용병술

<77>美 컬트 와인 스트리밍이글·호나타·더힐트 안상미 기자 콧대 높은 와이너리가 있다. 스웨덴 왕가가 방문한다고 해도, 팝스타 비욘세가 한 번 와보고 싶다고 해도 거절한다. 유명인이 오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오직 와인메이커가 어떤 방해도 받지 않고 좋은 와인을 만드는 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미국에서 최고의 컬트와인으로 손꼽히는 스크리밍 이글. 그저 고급진 미국 레드나 화이트 와인에 머물지 않고 독특하면서 매력적인 맛을 선사하는 호나타와 더 힐트가 그렇게 탄생했다. 소유주는 모두 동일인인 스탠 크론키(Stan Kroenke)다. 스탠 크론키는 미국 최고의 스포츠 재벌 중 한 명으로 억 만 장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의 간판 구단 중 하나인 아스날 FC와 미국 NFL의 로스 앤젤레스 램즈, 미국 NBA의 덴버 너기츠, 미국 MLS의 콜로라도 래피즈 등을 소유했거나 최대지분을 보유했다. (왼쪽부터)스크리밍 이글 와인메이커 닉 기스레이슨(Nick Gislason), 호나타·더힐트 와인메이커 맷 디즈(Matt Dees). /나라셀라 좋은 선수가 시작이자 끝인 스포츠구단의 소유주답게 스탠 크론키는 와인업계에 뛰어들면서도 사람에 집중했다. 그의 진가는 이미 기량이 증명되고 유명한 선수를 어떻게든 데려오는 것이 아니라 잠재력을 믿고 투자하는 데서 빛을 발했다. 스크리밍 이글의 1대 와인메이커는 하이디 배럿, 2대 와인메이커는 앤디 에릭슨. 스크리밍 이글의 명성과 스타일을 구축한 이들이 나간 이후 3대 와인메이커는 바로 당시 스크리밍 이글 양조팀에서 합류한지 불과 4개월 밖에 되지 않은 당시 29살의 신예 닉 기스레이슨이었다. 특급 와이너리에서 경력이 있거나 이미 이름이 높은 세계 최고의 와인메이커들이 추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지만 스탠 크론키는 닉 기스레이슨을 선택했다. 2대 와인메이커 앤디 에릭슨과 와이너리 운영책임자의 조언을 전적으로 신뢰한 파격적 인사였다. 닉 기스레이슨은 포도밭에서 일하던 중에 잠시 사무실로 들어와 보라는 호출을 받았다가 얼떨결에 와인메이커가 됐다. 사람들 앞에 나서기를 수줍어 했지만 포도밭 관리와 와인양조에서는 천재적이라는 점을 알아본 셈이다. 모험적인 프로젝트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호나타는 이미 나파밸리에서 최고의 성공을 거둔 스크리밍 이글과 달리 와인을 만든 적이 없던 곳을 사서 포도를 심었다. 당시 이 곳에 어떤 품종을 심으면 될 지 프랑스 보르도 5대 샤또의 양조진을 포함한 세계적 인물들을 데려와 컨설팅을 했는데 돌아온 대답은 하나같이 혹평이었다. 모래가 많고 너무 서늘해 와인을 만들기는 어렵다는 것. 아스파라거스나 심으라는 대답도 나왔다. 반면 호나타의 와인메이커로 채용된 젊은 와인메이커 맷 디즈의 의견은 달랐다. 토양과학자 출신의 맷 디즈는 누구보다 테루아를 잘 이해했고, 호나타에 맞는 새로운 성공방정식을 찾는데 성공했다. 세계적인 와인평론가 로버트 파커는 "산타 바바라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스타가 탄생했다. 의심의 여지 없이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중요한 신생 와이너리"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현재 맷 디즈는 호나타에 이어 2008년에 설립된 더 힐트의 와인메이커이기도 하다. 더 힐트 역시 와인을 만들어 본 적이 없는 척박한 땅을 사서 포도밭을 조성했다. 샤도네이와 피노누아, 단 두 품종만을 재배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자료도움=나라셀라

2020-07-02 16:02:3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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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고정지출 월납관리'서비스 시행

-데이터 기반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마이자산' 고도화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고객데이터를 기반으로 불필요한 지출을 점검하고 효과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정지출 월납관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고정지출 월납관리 서비스는 고객이 등록한 금융기관의 계좌거래, 카드내역 등을 분석해 통신비, 대출이자, 학원비, 자동납부 등 매월 반복적인 지출을 꼼꼼히 살펴 자가 진단하고, 통신요금 추천과 정기결제 관리, 할인카드 추천 등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내 통장 리포트 요약 ▲정기지출분석 ▲지출관리솔루션 ▲소비컨설팅 요약 등의 흐름으로 지출의 종합리포트를 제공해 고객이 한눈에 고정지출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불필요한 지출을 선택하면 연간 절약되는 금액을 시뮬레이션으로 계산해 추가로 저축할 수 있는 여유자금을 관리하는 효과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하다. 고정지출 월납관리 서비스는 고객에게 효율적인 지출 솔루션도 제공한다. 대표적인 고정지출인 통신요금은 데이터 사용량, 통화 사용량 등을 기반으로 꼭 맞는 통신 요금제를 추천해주고, 본인도 모르게 매월 자동으로 결제되는 불필요한 정기결제도 해지 방법을 안내하고 다른 유사서비스와 비교해 준다. 고정지출 월납관리 서비스는 신한 쏠(SOL)의 마이(MY)자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모든 은행과 카드 등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활밀착형 소비활동을 분석하고 개인에 맞춘 솔루션을 제안해 고객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마이데이터 사업이 본격화 되면 데이터의 범위를 확장해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02 10:59:4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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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태평양·헥슬란트와 '개정 특금법 대응 컨퍼런스' 성황리 개최

지난 1일 서울 종각역에 위치한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개최된 '개정 특금법 대응 컨퍼런스'에서 태평양 신제윤 고문(전 FATF 의장, 전 금융위원장)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및 자금세탁방지(AML)의 전개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블록체인 기술 연구소 헥슬란트, 태평양과 개정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금법)' 대응을 위한 온·오프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가상자산의 제도권 진입에 따른 주요 쟁점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했다. 금융·법률·가상자산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의견 개진과 토론이 이뤄졌으며, 개정 특금법의 실질적인 쟁점을 논의하고 업계의 의견을 공유하는 장이 되었다. 이날 발표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및 자금세탁방지(AML)의 전개방향(태평양 신제윤 고문, 전 금융위원장) ▲개정 특금법의 쟁점사항 진단(태평양 윤주호 변호사) ▲은행의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서비스(농협은행 류창보 파트장)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전망(헥슬란트 노진우 대표) ▲금융정보분석원(FIU) 신고를 위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기준 및 절차(KISA 이상무 팀장, 태평양 황선철 고문) 등으로 진행됐다. 또 금융감독원 이해붕 자문역은 '규제로서의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제도와 향후 과제'를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태평양 박종백 변호사의 진행으로 금융·법률 업계 패널과 가상자산 사업자 패널간의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제도의 쟁점과 바람직한 운영방안'에 대한 토론의 장도 열렸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금융·법률 업계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 등을 통해 실질적인 개정 특금법 쟁점사항을 파악하고, 업계 전반의 의견을 공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02 09:20:3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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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은행부문 7년 연속 1위

1일 서울 중구 소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KS-SQI 인증 수여식에서 신한은행 박현준 부행장(왼쪽)과 한국표준협회 이상진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0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7년 연속 은행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국내 최초의 한국 서비스산업 품질평가 조사다.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대한민국 서비스 산업과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해 개발했으며 지난 2000년부터 조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신한은행은 은행 서비스 전반을 고객 관점에서 바라보고 꾸준히 개선 활동을 펼친 것을 인정받아 은행부문 7년 연속 1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은행권 최초로 기존 고객 만족(CS)과는 차별화된 '굿(Good)서비스' 개념 도입 ▲올바른 상품 판매문화 확립을 위한 금융소비자보호 활동 강화 ▲디지털 혁신을 통한 비대면 플랫폼 서비스 확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와 최적의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객보호와 권익제고에도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고객중심으로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만들어가기 위해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01 13:37:58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