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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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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농협 창립 59주년 기념 디지털 상품가입 이벤트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농협 창립59주년을 맞아 창립기념일인 8월 15일까지 디지털 금융상품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고객과 함께라면 언제나 꽃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농협인터넷뱅킹, NH스마트뱅킹, 올원뱅크에서 디지털 여·수신 상품을 가입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총 1만590명을 추첨해 농촌사랑상품권, 또래오래치킨세트 등 경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벤트 응모 고객 중 선착순으로 59번째, 590번째 고객에게는 한삼인 홍삼세트를 제공한다. 이벤트 대상 수신 상품은 입출식 상품을 제외한 모든 디지털 예·적금 상품이다. 여신 상품은 ▲올원 직장인대출 ▲올원 마이너스대출 ▲NH씬파일러대출이 해당된다. 디지털마케팅부 이정한 부장은 "창립59주년을 맞아 농협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감사함을 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금융이 고객의 생활 속 편리한 경험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휴먼뱅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NH농협은행 영업점이나 NH스마트뱅킹, 올원뱅크 이벤트 페이지와 인터넷뱅킹 홈페이지, 고객행복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01 11:27: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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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펀드 투자금 전부 물어내라"…사상 첫 계약취소 인정

-투자자 558명에게 투자원금 최대 1611억원 반환 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정성웅 부원장보가 라임 무역금융펀드 분쟁조정위원회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 라임 무역금융펀드에 대해 판매사가 투자금 전액을 배상하라는 결정이 나왔다. 이미 투자원금을 거의 날린 상황에서 판매에 나선 만큼 계약취소 사유에 해당한다는 이유에서다. 계약취소는 금융투자상품 분쟁조정 중 최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30일 금융분쟁조정위원회를 열고 지난 2018년 11월 이후 판매된 라임 무역금융펀드 분쟁조정 신청 4건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민법 제109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금감원 정성웅 부원장보는 "라임사태는 자산운용사의 불법 자산운용, 증권사의 과도한 TRS 레버리지 제공, 은행 및 증권 판매사의 불완전판매가 결합돼 1조6700억원에 달하는 환매 연기를 초래하고, 그 결과 대규모 피해자를 양산한 사건"이라며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를 인정해 투자원금 전액 반환을 판매사에 권고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라임자산운용(이하 라임)의 펀드 환매연기에 따른 피해자는 개인 4035명, 법인 581개사다. 투자규모만 해도 1조6700억원에 달한다. 지난달 26일까지 분쟁조정 신청은 총 672건이다. 이번 분쟁조정은 라임펀드 가운데 이미 중대한 불법행위가 상당부분 확인된 무역금융펀드에 대해 진행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라임과 신한금투는 2018년 11월 부실을 인지한 이후에도 부실이 드러나지 않도록 운용방식을 변경해 가면서 펀드를 계속 판매했다. 라임은 부실을 감추기 위해 투자제안서에 수익률이나 투자자산 등을 거짓으로 기재했고, 판매사는 면밀한 검토 없이 그대로 투자자에게 제공하거나 설명했다. 김철웅 분쟁조정2국장은 "계약체결 시점에 이미 투자원금 손실이 최대 98%에 달하는 상황에서 운용사는 투자제안서에 핵심정보를 허위·부실 기재했고, 판매사는 투자제안서 내용을 그대로 설명해 투자자의 착오를 유발했다"며 "아울러 일부 판매직원은 투자자성향을 공격투자형으로 임의기재하거나 손실보전각서를 작성하는 등 합리적인 투자판단의 기회를 원천 차단한 것으로 인정됐다"고 설명했다. A장학재단은 은행직원이 금리가 높은 상품이 있다며 자산관리서비스 복합점포를 통해 동일 금융지주 계열의 금투회사 직원을 소개했고, 금투회사 직원은 무역금융펀드를 판매했다. 펀드에 가입한 후 장학재단 이사회에서 문제를 제기하자 은행직원은 '원금손실이 발생할 경우 변상을 약속한다'는 내용의 손실보전각서까지 작성해줬다. 70대 주부 B씨의 경우 은행직원이 투자자성향을 적극투자형으로 임의기재했고, 고령투자자 보호절차인 관리자 사전확인도 거치지 않았다. 조정은 신청인과 금융회사가 조정안을 접수한 후 20일 이내에 수락할 경우 성립된다. 나머지 투자피해자에 대해서는 이번 분조위 결정내용에 따라 조속히 자율조정이 진행되도록 할 계획이다. 조정절차가 원만하게 이루어질 경우 최대 1611억원의 투자원금이 반환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 500명, 법인 58개사다. 정 부원장보는 "최근 연이은 부실 사모펀드 발생으로 다수 피해자가 양산되고 있어 신속한 피해구제 요청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라임 무역금융펀드 사례와 같이 계약취소 사유가 확인될 경우에는 손해가 확정되기 전이라도 분쟁조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금융소비자 피해구제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 부원장보는 "'투자원금 전액 반환' 결정이라는 지금까지 가보지 않았던 오늘의 이 길이 금융산업 신뢰회복을 향한 지름길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01 11:18:3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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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신한플러스멤버십 서비스 고도화

-멤버십부스터, 상품 가입 다음날 거래 점수 고객등급에 반영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1일 그룹 통합 우수고객 서비스 플랫폼인 '신한플러스멤버십'에 멤버십부스터 등 고객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멤버십부스터 는 기존 신한플러스멤버십 등급을 분기별로 산출하는 것과 별개로 실시간으로 멤버십 등급 상승을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했다. 고객들이 멤버십부스터 내에 있는 금융상품을 가입하면 다음날 즉시 거래 점수가 반영돼 멤버십 점수 및 등급이 상승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상향된 등급에 따른 다양한 신한플러스멤버십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플러스픽(Pick)' 메뉴를 신설해 ▲소확행 ▲밀레니얼부모 등의 테마별 고객 맞춤서비스를 확대했으며, 영업점에서만 등록이 가능했던 '가족합산 서비스'를 신한플러스 내에서도 가능하도록 개편했다. 비금융 서비스도 대폭 강화해 카페, 요식업종 등의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는 '맛있는쿠폰'을 신규 론칭하고, 신한플러스멤버십 고객 전용 쇼핑몰인 '신한 플러스몰'도 새롭게 오픈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플러스멤버십 서비스를 다양화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멤버십 혜택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만의 차별화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플러스 멤버십은 멤버십과 금융거래 앱(App)을 결합한 금융권 최초의 그룹 우수고객 멤버십 플랫폼이다. 신한은행 쏠(SOL), 신한카드 페이판(PayFAN), 신한금융투자 신한 알파, 신한생명 스마트창구 등 신한금융 주요 앱의 신한플러스에서 만날 수 있으며 신규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앱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01 09:39: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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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통합 D-365'…임원 맞교환

-인력 교류 확대해 화학적 통합 본격화 신한금융그룹은 지난달 30일 통합보험사 출범 'D-365일'을 맞아 조용병 회장과 신한생명, 오렌지라이프의 양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뉴라이프(NewLife) 추진위원회'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통합보험사 출범 1년을 앞둔 시점에서 현재까지의 각 분야별 진척사항을 공유 및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물리적 통합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재무·IT 통합과 관련한 다양한 논의도 이뤄졌다. 먼저 신(新)지급여력제도인 K-ICS 도입에 대비한 통합보험사의 자본, 손익, 지급여력 변동 규모를 시뮬레이션하고, 이를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또 통합보험사의 핵심 인프라인 재무·IT 통합시스템 구축 진도율과 시스템 품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점검했다. /신한금융그룹 뉴라이프 추진위원회는 인력 교류, 조직개편을 통한 화학적 통합 작업도 본격화했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양사의 고객 마케팅 및 소비자보호를 담당하는 임원 2명을 각각 교차로 선임하고, 부서장급 3명을 포함한 약 40여명 규모의 인원 교류를 단행했다. 이와 함께 ▲고객 중심 조직체계 ▲디지털변화(DT) 추진동력 강화 관점의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신한생명은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한 조직인 '고객전략그룹'을 신설했으며, 오렌지라이프는 전사 차원의 디지털 전략 추진을 위한 디지털 CX실(Customer Experience)을 신설했다. 앞으로 뉴라이프 추진위원회는 조직 및 업무 규정 통합에도 박차를 가해 내년 초에는 양사의 조직 전체를 통합 보험사 기준으로 개편해 실질적인 원펌(One Firm) 구동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조 회장은 "마라톤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것은 결국 막판 스퍼트"라며 "내년 7월 출범하는 뉴라이프가 업계 최고수준의 자본 적정성과 톱 2 수준의 수익성을 기반으로 디지털혁신을 선도하고 고객 중심 영업 체계를 갖춘 일류(一流)보험사로 도약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01 09:33: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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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감사보고서 정정 1319회…新외감법에 전년比 14%↓

-2019년 중 감사보고서 정정현황 분석 결과 /금융감독원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정정한 횟수가 줄었다. 신(新)외감법(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회사와 감사인 모두 결산에 신중을 기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9년 중 외감회사 전체의 감사보고서(연결 포함) 정정횟수는 1319회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정정횟수는 지난 2016년 969회에서 2017년 1230회, 2018년 1533회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가 지난해 감소세로 돌아섰다. 감사보고서 정정은 1101회로 전년보다 12.3%, 연결감사보고서 정정은 218회로 전년보다 21.6% 줄었다. 상장사의 감사보고서(연결 포함) 정정횟수는 242회로 전년 대비 36.3%나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정정횟수는 49회로 전년 대비 절반 이하 수준으로 급감했고, 코스닥 상장사의 정정횟수는 186회로 전년 대비 11.8%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신외감법 시행으로 회사 및 감사인이 2018회계연도 결산에 신중을 기해 정정 횟수와 회사수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지난해 감사보고서(연결 포함)를 정정한 회사는 총 1054개사로 전년 대비 5% 줄었다. 전체 외감대상회사의 3.2% 수준이다. 감사보고서(연결 포함)를 정정한 상장사는 총 107개사로 전년 대비 22.5% 감소했다. 전체 상장사의 4.6%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코넥스 상장사가 각각 24개사, 77개사, 6개사로 집계됐다. 107개사 중 4대 회계법인이 감사인인 회사는 36개사로 33.6%를 차지했다. 상장회사 외부감사 관련 4대 회계법인이 차지하는 점유율 42.8%를 밑돌았다. 감사보고서 정정 중 최초 공시 후 1개월 이내 정정이 697회로 전체의 52.9%에 해당했다. 1개월~6개월 이내 정정은 230회(17.4%)로 6개월 이내의 정정이 전체의 70%를 넘어섰다. 금감원 관계자는 "감사보고서 상 오탈자, 경미한 금액 오류 등 사소한 오류를 공시 후 1개월 이내에 신속하게 정정해 정정 경과기간이 짧아졌다"고 분석했다. 정정사항별로는 재무제표 본문 정정이 43%(567회)로 가장 많았고 ▲주석 정정 30.2%(399회) ▲감사보고서 본문 정정10.6%(140회) ▲외부감사 실시내용 정정 8.9%(117회)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감사보고서 본문 정정은 ▲감사의견 변경 30회 ▲감사보고서 본문 누락·수정 57회 ▲감사보고서일자 누락·오류수정 53회 등으로 구성됐다. 2019년에 2017~2018회계연도 (연결)감사보고서 재무제표(주석 포함)를 정정한 87개사의 주요 정정내용을 분석한 결과, 특수관계자 거래 주석이 14건으로 가장 많았고 ▲매출 등 수익 계상 13건 ▲무형자산 13건 ▲종속·관계기업투자 12건 등의 순이다. 무형자산과 관련해서는 지난 2018년 9월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관련 감독지침'이 발표되면서 정정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상장회사 87개사 중 55개사는 정정 당시 감사인이 동일했고, 32개사는 정정 당시 감사인이 변경됐다. 특히 재무제표 본문을 정정한 회사 59개사 중 절반이 넘는 30개사가 감사인이 변경됐다. 2019년 중 감사인이 변경된 상장회사가 약 27%인 점을 고려하면 감사인 변경에 따른 정정이 많았다. 금감원은 회계오류를 정정한 상장회사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재무제표 심사 등을 실시하고, 오류를 자진정정한 회사나 감사인에 대해서는 조치를 감경할 방침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30 06:00:0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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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금리·신용위험 산출에 공동재보험 반영…증안펀드 위험계수↓

-보험사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한 RBC제도 개선 /금융감독원 보험사들이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앞서 부채구조 개선 등 미리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지급여력(RBC)제도가 개선된다. 공동재보험과 헤지목적 금리파생상품을 금리위험액 산출에 반영하고, 증권시장안정펀드의 위험계수도 낮췄다. 금융감독원은 29일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해 이 같은 내용으로 RBC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 개정사항은 30일부터 시행된다. RBC제도는 보험권역에 적용되는 자기자본 규제다. 보험사가 예상하지 못한 손실이 발생해도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책임준비금 외에 추가로 순자산을 보유하도록 했다. 보험회사의 RBC비율이 100%에 미달하면 단계적으로 적기시정조치를 받을 수 있다. 먼저 금리·신용위험액을 산출할 때 공동재보험을 반영토록했다. 원보험회사가 공동재보험을 통해 보험부채를 재보험사에 출재했다면 RBC 금리위험액 산출시 보험부채 익스포져에서 차감한다. 재보험사는 보험부채 익스포져가 늘어나게 된다. 또 원보험회사는 공동재보험 계약에 따라 관련 자산에 대해 재보험회사의 신용도에 따른 신용위험을 반영해야 한다. 헤지목적의 금리파생상품에 대해서는 RBC 금리위험액을 산출할 때 금리부자산 익스포져 및 듀레이션에 반영해 금리위험액을 경감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정비했다. 이와 함께 증안펀드의 실질 위험과 특수성을 고려해 출자액에 적용되는 신용·시장 위험계수를 개별주식의 위험계수인 8~12%보다 낮은 6%로 적용키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안펀드는 증권시장 안정을 위해 정책적으로 운영하는 펀드로 지수상품에 주로 투자해 개별주식보다 시장변동성이 낮은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29 12:09:0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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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택배원 보험가입 거절 못한다

-보험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한 불합리한 보험약관 개선 추진 /금융감독원 앞으로 소방공무원이나 군인, 택배원 등에 대해 직업을 이유로 보험가입을 거절할 수 없게 된다. 이와 함께 여러 질병으로 입원할 경우 가장 높은 입원보험금이 지급된다. 금융감독원에 2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불합리한 표준약관과 표준사업방법서 등의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합리적인 근거 없이 특정 직업 또는 직종 종사자의 보험가입을 거절하지 못하도록 표준사업방법서에 근거가 마련된다. 지금은 보험회사가 소방공무원, 군인, 택배원 등 일부 직업군을 보험가입 거절 직종으로 분류하고, 보험료 상승 등의 부작용을 이유로 보험가입을 거절하고 있다. 고지의무 위반으로 계약을 해지할 경우 통지내용도 구체화했다. 현행 생명보험 표준약관 등은 보험회사가 고지의무 위반으로 계약을 해지할 때 '고지의무 위반사실'을 계약자에게 알리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범위가 구체적이지 않아 분쟁이 자주 발생했다. 앞으로는 계약자의 이의신청권 및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계약해지 등의 원인이 되는 위반사실'을 통지해야 한다. 이와 함께 표준약관을 개정해 보험회사가 계약자 등의 분쟁조정 신청만을 이유로 지연이자 지급을 거절하지 못하도록 한다. 보험금 지연이자 지급 여부는 분쟁조정 신청과는 무관하다는 내용을 명확히 했다. 선박승무원 상해사고에 대한 면책조항도 개선했다. 직업군에 대한 차별요소를 없애기 위해 선박승무원·어부·사공 등 특정 직업군에 대한 면책요건을 직무상 선박탑승 중으로 약관표현을 바꾼다. 보험사 개별약관으로는 단체보험의 보험자를 변경할 때 발생했던 보장공백을 없앴다. 단체보험에 제도성 특약을 의무 부가해 신규 인수한 보험사가 계약 전 질병·상해를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지 못하도록 개선했다. 기존에는 단체보험을 갱신하면서 보험사를 바꾸면 질병 진단 또는 상해 사고가 계약 전 보험기간에 발생했다는 이유로 일부 보험사가 수술, 입원비 등을 지급 하지 않았다. 또 2가지 이상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입원한 경우 주상병과 부상병을 구분하지 않고 가장 높은 입원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 여러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입원한 후 각각의 질병에 대한 입원보험금을 청구하는 경우 일부 보험사가 주상병(입원사유가 된 주된 질병) 기준의 입원보험금만을 지급해 분쟁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표준약관 및 표준사업방법서는 사전예고 기간을 거쳐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을 개정한 후 시행할 예정이다. 개별약관은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주관으로 보험회사가 자율적으로 개선토록 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29 12:00:25 안상미 기자
인실리코젠, 델·인텔과 정밀의료 빅데이터 인프라 사업화 협약

인실리코젠은 델 테크놀로지스, 인텔코리아와 정밀의료를 위한 빅데이터 생물정보분석 인프라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인실리코젠은 인텔의 셀렉트 플랫폼 솔루션을 기반으로 유전체 분석을 위한 어플라이언스 제품을 개발해 생물정보 및 유전체 연구를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실리코젠의 솔루션은 델 테크놀로지스의 인프라 솔루션을 기반으로 자사의 분석 소프트웨어 및 브로드 인스티튜트 (Broad Institute)가 제공하는 유전체 변이 분석 툴인 GATK를 표준화된 인텔 셀렉트 플랫폼 상에 적용해 최적의 분석 성능을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인텔은 브로드 인스티튜트와 유전체 분석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인텔 셀렉트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생체 정보 컨설팅 및 최적화 분야에서 인실리코젠과 긴밀히 협력해 온 델 테크놀로지스는 인텔 기반 시스템의 공급 파트너로서 게놈 분석 및 인프라 구성에 최적화된 서버 및 스토리지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인실리코젠은 최적의 바이오 정보 분석 환경을 보다 쉽고 빠르게 구축하고, 바이오 메디컬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실리코젠 최남우 대표는 "생물정보 비즈니스 영역에 인텔의 유전체 분석을 위한 인텔® 셀렉트 솔루션을 기반으로하는 어플라이언스를 델 테크놀로지스와 공동 개발하고,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델 테크놀로지스로부터 도입해 자사의 소프트웨어와 변이 분석 툴인 GATK의 컨설팅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향상된 데이터 분석을 위한 인프라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고객의 유전체 분석 향상을 위해 업무 협력 및 파트너십 계약을 인텔 및 델 테크놀로지스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텔코리아 권명숙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유전체 분석용 셀렉트 솔루션'에 대한 플랫폼 제공 및 기술 지원을 통해 인텔 CPU가 탑재된 셀렉트 서버 시스템에서 최적의 생물정보 분석 환경을 만들기 위한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3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 유전자 분석의 효율성을 증가시키고, 국내 유전체 연구를 기반으로 한 생물정보 분석 인프라 사업 고도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사장은 "인실리코젠 및 인텔과의 긴밀한 협력 하에 델 테크놀로지스가 생물학적 데이터 분석 및 유전체 분석에 기여하게 됐다"며 "델 테크놀로지스는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폭넓은 포트폴리오와 국내 인프라 분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도력과 경험을 포트폴리오와 경험을 바이오 인포매틱스 분야에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29 11:47:5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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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정해인과 함께하는 신! 나! 외화예금 페스티벌' 실시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외화자금 운용이 필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8월 말까지 '정해인과 함께하는 신! 나!(는) 외화예금 페스티벌'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페스티벌 기간동안 신규가입한 개인고객 중 해당 월말 기준 미화 1000불 상당액 이상 잔액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농협은행의 캐릭터 경품을 제공한다. 7월 가입고객에게는'올리툰 파우치 세트'를, 8월 가입고객에게는'올리 2인(in)1 목베개'를 제공하며, 두 번의 가입을 통한 경품 중복당첨도 가능하다. 또 개인 인스타그램에 농협은행 외화예금 가입 후기를 등재한 고객 중에 우수후기(필수해시태그 포함)를 선정해 100명에게 '올리 여권지갑 세트'를 추가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경품은 이벤트 종료 후 익월 추첨을 통해 개별 증정된다. 농협은행 김평태 외환사업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여름 바캉스와 신혼여행, 유학생활을 미루고 있는 고객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다양한 혜택도 누리면서 농협은행과 함께 신나는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NH농협은행 영업점이나 농협 인터넷뱅킹, NH스마트뱅킹, 올원뱅크의 이벤트 페이지와 고객행복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29 11:17:1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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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코로나19로 잠재성장률 하락세 가속화"

-'코로나19 이후 경제구조 변화와 우리 경제에의 영향' /한국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의 하락 추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위기가 지나가더라도 가계·기업·정부의 행태가 이전과 같은 모습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29일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경제구조 변화와 우리 경제 영향'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은 전세계적으로 경기침체를 초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경제주체들의 행태에도 변화를 유발할 것"이라며 "노동·교역·산업 등 경제구조가 변하고 노동·자본 요소 투입도 부진해 잠재성장률 하락 추세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투자 확대에 따른 생산성 향상은 잠재성장률 하방압력을 상쇄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가계는 생계와 안전에 위협을 겪으면서 위험회피성향이 높아질 전망이다. 기업은 예기치 못한 생산차질을 겪으면서 효율성 뿐만 아니라 복원력·유연성에도 큰 가치를 부여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은은 "경제주체들의 행태변화로 인해 경제환경에도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가계 및 기업의 비대면 활동 유인이 커지면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보호무역 강화, 인적교류 약화로 탈세계화 추세도 강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환경변화로 국내외 경제구조 역시 변화가 불가피하다. 한은은 "탈세계화 추세가 확산되면서 세계교역 성장세가 이전보다 둔화되겠지만 디지털경제 가속화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교역 확대를 통해 탈세 계화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일정 부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조업의 스마트화가 촉진되고 비대면산업, ICT서비스, 친환경, 바이오헬스 중심 산업구조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노동시장에서는 숙박음식, 도소매, 판매직 등 대면업무 비중이 높은 직업군의 고용은 감소할 수밖에 없다. 반면 비대면 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은은 "예비적 저축 유인 증대와 디지털경제 가속화에 따른 하방압력으로 저인플레이션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지만 글로벌 유동성 누증, 글로벌 공급망 약화로 인한 상승압력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은은 "구조변화의 진행속도와 나아가 방향성에 대해서도 불확실성이 크지만 코로나19 위기의 영향에서 벗어나더라도 가계·기업·정부의 행태가 이전과 같은 모습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29 10:09:1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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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식·회사채 발행 16조원…회사채 40% ↑

/금융감독원 지난달 주식·회사채 발행을 통한 기업들의 자금조달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금경색이 완화되면서 회사채 발행이 늘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 중 공모를 통한 총 발행실적은 16조718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5999억원(40.1%) 증가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15조8994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4761억원(39.2%) 늘었다. 일반회사채가 4조9170억원 발행돼 전월 대비 6970억원(16.5%) 증가했다. 주로 채무상환목적의 중·장기채 위주로 발행이 이어졌다. 금융채는 전월 대비 2조4730억원(42.4%) 증가한 8조3040억원이 발행됐다. 금융지주채와 은행채가 각각 2조800억원, 9500억원 규모다. 기타금융채는 5조2740억원 규모로 전월 대비 8930억원(20.4%) 늘었다. 할부금융사와 증권사는 발행이 증가한 반면 신용카드사는 발행 감소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전월 대비 1조3061억원(95.2%) 증가한 2조6784억원이 발행됐다. 지난달 말 기준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539조4986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4787억원(1.0%) 늘었다. 일반회사채와 금융채, ABS 모두 순발행을 기록했다. 주식 발행규모는 1724억원으로 전월 486억원 대비 1238억원(254.7%) 증가했다. 기업공개(IPO)가 없었던 전월과 달리 5월엔 2건이 272억원 규모로 진행됐다. 유상증자는 1452억원 규모로 전월 대비 966억원(198.8%) 증가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29 09:18:4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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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 올해 역성장 불가피…경기회복 모멘텀 미약"

/한국은행 미국의 경제활동이 부분적으로 재개되고 있지만 여전히 경기회복 모멘텀은 미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V자형' 빠른 회복보다는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최근 미국 및 유로지역의 경제 동향과 하반기 전망'에 따르면 상반기 중 미국 경제는 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따른 각종 대응조치로 큰 폭으로 위축됐다. 지난해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68%를 구성하는 개인소비는 4월 오락서비스와 외식·숙박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2%, 51.4% 급감했다. 4월 실업률은 14.7%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물가(PCE 물가상승률)도 수요 위축과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상승률이 크게 하락했다. 금리(국채 10년)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와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및 무제한 자산매입 조치 등에 영향을 받았다. 주가만 경제활동 재개 및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 등에 힘입어 전 고점에 근접했다. 미국 경제는 올해는 큰 폭의 역성장이 불가피하겠지만 3분기 이후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과 미·중 무역갈등 심화 등 리스크요인이 산적해 있어 회복속도는 더딜 수 있다. 한은은 "대부분 지역이 부분적, 단계적으로나마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있지만 소비·생산 관련 고빈도 지표에 나타난 경기회복 모멘텀은 아직 미약하다"며 "향후 미국 경제의 회복경로는 V자형 빠른 회복보다는 완만한 회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유로지역 경제성장률(전기대비) 역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3.6%를 기록했다. 1995년 통계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주요국 대부분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유가 급락 등의 영향으로 연초 1% 초중반에서 5월 중 0.1%까지 하락했다. 한은은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심각하게 위축된 유로지역 경제는 봉쇄조치의 점진적 완화와 EU 및 회원국별 정책대응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완만하게 회복할 것"이라며 "향후 코로나19의 전개상황과 봉쇄조치 수준의 변동에 따라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가운데 하방리스크가 크게 우세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28 12:00:36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