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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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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보고서]포인트·쿠폰 챙기는 1인 가구…"내집마련할 것"

'셀카'에 잘 나오는 카페라면 좀 비싸도 간다. 그러나 포인트나 쿠폰은 빠짐없이 챙기고, 물건을 사기 전에는 사용후기를 참고해 여러 곳에서 충분히 비교한다. 1인 가구의 소비다. 이와 함께 1인 가구는 향후 2년 내에 더 넓은 집으로 이사할 계획이며, 향후 내 집 마련에 나설 의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19 한국 1인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의 62.2%는 구매 전에 여러 곳을 충분히 비교하며, 55%는 포인트·쿠폰을 챙겨서 활용한다. KB경영연구소 정인 연구위원은 "구매 전에 충분히 비교하고, 포인트·쿠폰을 챙기는 등 1인 가구의 합리적 소비 지향성은 전년보다 강화됐으며, 구매 결정 시 온라인 평판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1인 가구의 합리적인 소비와 생활 편의성 추구 성향에 따라 렌탈 서비스 역시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많아졌다. 1인가구의 향후 렌탈 이용 의향은 43.8%로 전년 31.4%보다 높아졌으며, 전반적으로 여성들의 이용의향이 남성보다 높았다. 현재 1인 가구가 많이 이용하고 있는 렌탈 품목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이며, 향후 렌탈 의향이 높은 품목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의류관리기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들은 절반에 가까운 49.1%가 '주택 구입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그 중 67.1%는 아파트를 구매하고 싶어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1인 가구의 주택 구입 의향이 높았으며, 현재 주택 소유 형태별로는 전세 거주자들이 주택 구매에 나설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1인 가구 시대 주거형태로 각광을 받았던 셰어하우스(공유주택)에 대해서는 오히려 부정적이었다. 1인 가구 대다수는 '함께 거주하는 자체가 불편하다'고 응답했다. 1인 가구 중 절반인 49.7%는 2년 이내에 이사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좀 더 좋은 거주지를 찾아가려는' 이유에서다. 특히 20·30대 1인 가구의 이사의향은 60%를 웃돌아 이들 수요에 적합한 거주 공간 공급의 필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019-06-23 13:40:4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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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해외 간편결제 大戰…신한은행, 홍콩 옥토퍼스와 MOU

-홍콩과 한국을 잇는 디지털 결제 서비스 선보일 예정 금융권이 해외 간편결제 시장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IT서비스나 핀테크 업체 뿐만 아니라 시중은행들도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신한은행은 홍콩의 대표적인 비접촉식 선불카드 사업자인 옥토퍼스(Octopus Cards Ltd)와 디지털사업 부문의 전략적 협업을 위한 포괄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옥토퍼스는 홍콩 전역의 대중교통 및 일반 가맹점에서 소액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는 옥토퍼스 카드의 운영사다. 현재 홍콩에서 사용되는 옥토퍼스 카드는 총 3600만개 이상이며, 홍콩주민의 약 99% 이상이 쇼핑, 요식, 여행 분야에서 현금 대신 옥토퍼스 카드를 사용한다. 신한은행과 옥토퍼스는 이번 제휴로 각 사의 고객들에게 차별적인 편의성 제공을 위해 기존과 다른 디지털 결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홍콩 옥토퍼스와의 MOU 체결은 디지털을 통해 국경을 넘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는데 의의가 있다"며 "신한은행의 디지털 플랫폼인 쏠(SOL)을 기반으로 다양한 글로벌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한 단계 차원이 다른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KEB하나은행은 지난 4월 대만에서 하나머니로 결제할 수 있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통합멤버십 프로그램인 하나멤버스 고객이라면 별도의 환전없이 하나머니로 1회 600달러(미 달러화 기준)까지 결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1일에는 SSG페이가 하나금융그룹과 손잡고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결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간편결제 업체들도 해외결제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페이코 등 간편결제 업체가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에서 해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전자금융업자가 모바일페이를 이용해 해외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 외국환거래법 시행령이 지난달 시행되면서다. 가장 먼저 네이버가 일본 오프라인 상점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난 17일 개시했고, 다른 업체도 해외결제 서비스 개시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9-06-23 10:15:5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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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40% "10년 지나도 혼자일 것"…男 '외로움' 女 '경제력' 걱정

-KB금융 '2019 한국 1인 가구 보고서'…일상과 금융생활 분석 -한국의 1인 가구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 -'자신을 위한 소비'와 '합리적 소비' 경향 강화…렌탈·1인 특화서비스 관심 1인 가구 10명 중 4명은 10년 이후에도 혼자 살고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혼자 사는 것이 편하다는 이유가 가장 컸지만 결혼이나 재혼에 대한 부담감도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60% 가량이 혼자 사는 것에 만족했지만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걱정거리는 연령보다는 성별로 다소 차이가 났다. 연령대를 불문하고 남자들은 외로움, 여자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했다. KB금융그룹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 한국 1인가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서울 및 수도권과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5세~59세 1인가구 고객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으며, 설문 결과와 통계 데이터를 활용해 1인가구 생활 전반에 대한 다각도의 분석을 담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기준 한국 1인가구는 약 562만 가구다. 국민 100명 중 11명이 1인가구다. 미혼 남성인구가 급증하면서 1인가구 남녀 비율이 거의 동등한 수준까지 도달했다. KB경영연구소 정인 연구위원은 "한국의 총인구가 감소하는 시점 이후에도 미혼율 상승 등 가구 형태에 변화를 주는 요인들이 더 강하게 작용하면서 1인가구 수는 인구감소 시점 이후에도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인 가구의 절반이 넘는 52.7%는 '1인 생활을 지속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들 중 53.6%는 '혼자 사는 것이 편해서'를 이유로 꼽았고, '결혼·재혼 생각이 없다'거나 '배우자를 못 만날 것 같다'는 답변도 각각 14.7%, 13.5%를 차지했다. 특히 '10년 이상 혼자 살 것 같다'고 예상한 이들이 38.0%로 전년 보다 3.5%포인트 늘었다. '언젠가 결혼(재혼)하겠다'는 1인 가구도 42.5%에 그쳤다. 1인 가구의 고민은 성별로 차이가 났다. 남성 1인 가구는 걱정으로 외로움을 1순위로 꼽았으며, 건강유지와 식사해결이 힘들다고 답했다. 반면 여성 1인 가구는 연령대를 불문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가장 큰 고충으로 답했으며, 주거침입이나 도난 절도 등 안전 위험을 크게 느꼈다. 2018년 기준 1인 가구가 보유한 평균 순자산은 약 1억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845만원 늘었다. 자산 중 약 40%는 거주용 부동산으로 보유하고 있었으며, 부채 보유규모는 약 2200만원이다. 1인가구는 월 평균 123만원을 쓰고 있으며, 주거를 제외하고는 외식이나 배달음식에 대한 지출 비중이 높았다. 1인 가구의 생활비 중 식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16.7%며, 월세 거주 1인가구는 주거비 부담을 매우 크게 느끼고 있었다. 1인 가구는 금융자산의 60%를 예·적금으로 보유 중이다. 펀드·신탁·보험·주식 등 투자자산은 40대에서 보유 비중이 가장 높다. 대출 보유 1인가구의 평균 대출액은 6200만원 수준이며, 이들 중 20%가 1억원 이상 대출을 받았다. 1인가구의 약 87%가 한 개 이상 보험에 가입해 있는데, 평균 가입 보험상품 수는 2.9개다. 실손의료보험은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으며, 가입율에 비해 가입 의향이 높은 상품은 연금보험과 치아보험으로 나타났다. 은퇴 시기는 남성 1인가구는 '61세 이후', 여성 1인가구는 '58세'로 예상했다. 은퇴를 위해 월 123만원의 투자·저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준비 금액 수준은 57%에 불과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조사연구를 통해 1인가구의 라이프스타일을 세밀하게 파악해 금융·생활 수요와 직결되는 맞춤형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1인가구의 목소리가 반영된 금융 서비스 제공을 통해 1인가구의 금융생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B 금융은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1인가구의 생활 전반을 커버하는 맞춤형 상품패키지인 KB 일코노미 상품 패키지(적금/대출/카드/보험/펀드/ELS)를 출시했으며, KB 경영연구소 내 '1인가구 연구센터'를 설립해 1인가구 시장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19-06-23 10:12:1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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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고객자산가치제고 실무회의…"채권 늘리고, 리츠 편입"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 본사에서 금융지주 연구소,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NH-아문디자산운용 등 계열사 자산관리(WM) 관련 직원들이 참석하는 고객자산가치제고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농협금융의 고객자산가치제고 실무회의에서는 매월 연구소, 리서치센터, 펀드매니저 등 계열사 대표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시장, 국가별 투자전망, 자산배분 전략 등을 토론하고 그룹 하우스뷰를 도출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글로벌 무역분쟁 장기화, 경기 둔화 예상 등 금융시장에서의 부정적 시그널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서로 다른 계열사의 전문가들이 향후 시장에 관한 다양한 관점들을 공유했다. 특히 은행 영업점에서 고객 자산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WM직원들이 참석해 전문가집단 간의 토론과 그룹 하우스뷰가 도출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최근 고객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도 질의응답을 통해 해소해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7월 NH하우스뷰는 글로벌 경기 둔화,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우려로 주요 국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동조화되는 국면을 반영해 전월 자산배분에서 국내 및 해외채권의 비중을 늘리고, 리츠를 편입하는 리밸런싱을 취했다. 전체적으로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을 권했다. 세부적으로는 주식 중 지역별로 미국과 중국을 선호하며, 채권은 하이일드, 이머징채권 등 고수익 채권을 유망하게 봤다. 또 유가의 단기 전망을 확대로 상향해 주식과 채권 외에도 금, 유가, 리츠 등 대안 투자에 관심을 가질 것을 제안했다. 농협금융지주는 하반기에도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영업점 직원들과의 시장전망과 유망상품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해 그룹 WM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에 매진할 계획이다.

2019-06-21 14:08:5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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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네이버와 손잡고 제휴통장 출시

-케이뱅크 앱 없이도 계좌개설, 잔액조회, 입출금내역 확인 가능 케이뱅크는 간편결제서비스인 네이버페이에서 입출금통장을 간편하게 개설할 수 있는 '케이뱅크 x 네이버페이 제휴통장(이하 케네통장)'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케네통장은 케이뱅크 앱을 다운로드 받지 않더라도 네이버페이에서 간편하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또 네이버페이에서 실시간 잔액조회, 입출금내역도 확인할 수 있다. 케네통장은 케이뱅크의 오픈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첫 번째 서비스다. 가입과 이용 시 필요한 기능들을 API형태로 제공해 프로세스를 간소화했다. 케네통장을 발급받고자 하는 신규고객은 '네이버페이 홈 > 제휴통장 > 통장 발급하기'를 통해 가입 절차를 거치면 된다. 이미 케이뱅크에 계좌가 있는 고객이라면 네이버페이에서 통장 연결하기를 통해 연결 계좌 설정 후 등록하면 된다. 케네통장은 네이버페이 이용실적에 따라 연간 최대 11만원 수준의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페이에서 월 10만원 이상 결제하거나 케이뱅크로 월 50만원 이상 급여이체를 하면 매월 각각 3000원씩 적립된다. 또 1건당 5000원 이상 충전 시 매일 100원씩 적립된다. 사전신청 알림 이벤트를 통해 가입한 신규고객은 네이버페이 3000원 적립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 안효조 사업총괄본부장은 "오픈API 기반으로 별도 앱 설치 없이 간편하게 제휴통장 개설과 쇼핑을 연계해 편의성과 혜택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9-06-21 13:33:5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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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자동화코너 고객 편의와 안전 중심으로 전환

-장애인 고객 배려한 ATM 부스 확대 배치 -자동화코너 출입문 통제 방식 변경 신한은행은 금융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화코너의 운영 매뉴얼을 전면 개편했다고 21일 밝혔다. 신한은행의 자동화코너 운영 매뉴얼 개편의 핵심 내용은 장애인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강화하고, 화재 등 사고 발생시 고객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다. 먼저 신한은행은 자동화코너에 1~2개씩 설치돼 있는 '장애인 고객 배려 ATM부스'를 전체 ATM부스로 확대한다. '장애인 고객 배려 ATM부스'는 휠체어를 타고 있는 고객의 접근을 돕기 위해 부스 하부에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인터폰도 부스 아래쪽에 배치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고객이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 고객 배려 ATM부스' 확대 배치는 영업점 입구에 운영되고 있는 자동화코너들을 대상으로 하며, 지난 17일 이전 개점한 송파지점 자동화코너에 먼저 적용됐다. 신한은행은 신설·이전 영업점 및 환경개선 공사를 시행하는 영업점에 모두 이 매뉴얼을 적용하고, 변경 대상인 2807개의 ATM부스를 순차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또 신한은행은 자동화코너의 출입문 통제 방식도 고객 중심으로 변경했다. 기존 방식은 자동화코너에 화재, 정전 등 사고가 발생할 경우 ATM 내부에 있는 현금을 보호하기 위해 출입문이 자동으로 잠겨서 열리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고객에게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존 운영 방식을 개선해 자동화코너 이용 시간(07:00~23:30)중에는 사고 발생시에도 출입문이 잠기지 않도록 했다. 작년 11월부터 개선 작업을 시작한 신한은행은 지난 5월 말 전국 1572개 자동화코너를 대상으로 출입문 통제 시스템 변경 작업을 마쳤다. 프로그램 오작동에 대비해 출입문을 수동으로 열 수 있는 문열림 버튼도 추가로 설치했다. 신한은행은 내년 초부터 자동화코너 출입구 개선 공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출입구 개선 공사는 여닫이 문으로 만들어진 출입문을 슬라이딩도어 방식의 자동문으로 교체하고, 입구에 경사로를 설치해 고객들이 보다 편하게 출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신한은행은 장애인 고객이 많은 지역을 분석해 해당 지역의 자동화코너에 대해 공사를 우선 시행할 계획이다.

2019-06-21 11:14:5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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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투머치토커 박찬호' 영상 유튜브 조회 100만 돌파

KB금융그룹은 지난 14일 공개한 바이럴 영상 '투머치토커 박찬호가 조용해진 이유는?' 편이 유튜브 조회수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KB금융이 올해 새롭게 선포한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알리는 이번 영상은 고객의 행복한 삶의 실현을 돕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겠다는 KB금융그룹의 꿈과 포부를 담고 있다.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던 전직 야구선수 박찬호와 KB금융의 모델 이승기가 함께 출연했다. 재테크에 대한 고민을 하는 직장초년생, 설레는 신혼생활을 꿈꾸는 신혼부부, 퇴직 후를 걱정하는 중년의 아저씨에게 금융에 대한 투머치(Too much) 철학을 설파하는 박찬호가 KB금융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리브똑똑, KBot쌤, STM, KB스타샷)를 만나게 되면서 조용한 캐릭터로 바뀌게 되는 유머러스한 스토리다. 이를 통해 KB의 디지털과의 만남으로 금융은 쉽고 편해짐과 동시에 고객의 생활은 여유로워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귀에서 피가 날 때까지 말을 한다는 투머치토커(Too Much Talker)로 유명한 박찬호 선수가 KB금융을 만나 만든 영상으로 다양한 재미요소가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며 "본편 영상에 이어 촬영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가 담긴 메이킹 영상도 조만간 KB금융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06-20 16:35:1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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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32>화이트와인의 진수…알자스 구스타브로렌츠

프랑스 알자스 지역의 와인은 생산자가 100명이라면 와인 스타일 역시 100가지다. 그만큼 포도 재배나 와인 양조 방법이 와이너리마다 개성을 지니고 있다. 공통된 점이 있다면 최고의 화이트와인을 만든다는 정도다. 알자스 지역 자체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낯설지 않다. 알퐁스 도데의 소설 '마지막 수업'의 배경이 된 바로 그곳이다. 알자스 와이너리 구스타브 로렌츠가 추구하는 스타일은 미식가를 위한 와인이다. 음식과 잘 어울리려면 신선한 산미와 우아한 질감, 밸런스를 모두 갖춰야 한다. 구스타브 로렌츠 파스칼 쉴레(Pascal Schiele) 수출 담당 매니저는 최근 한국을 방문해 "구스타브 로렌츠의 철학은 무엇보다도 알자스 지역이 가진 톡특한 지형적 특징과 포도밭, 포도품종을 충실한 표현해 음식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와인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식친화적이라 판매처도 주로 호텔이나 레스토랑에 집중됐지만 하늘에서도 자주 만날 수 있다. 구스타브 로렌츠 와인들은 에어프랑스나 잘(JAL) 등 세계적인 항공사의 비즈니스석이나 일등석 와인으로 대거 선정됐다. 올해부터는 싱가폴 에어라인 일등석에서도 만날 수 있게됐다. '구스타브 로렌츠 크레망 알자스'는 스파클링 와인이다. 포도품종 샤도네이와 피노블랑, 피노누아가 1대 1대 1로 섞여 각각의 역할을 너무도 훌륭히 해냈다. 샤도네이는 생동감과 과실향을, 피노블랑은 정제된 산도를, 그리고 피노누아는 구조감있는 긴 여운을 주면서 조화가 완벽하다. 한 여름 더위로 지칠 때 한 모금만 마셔도 정신을 번쩍 차릴 생생한 산미와 함께 거품은 크림처럼 부드럽고 우아하다. 까망베르 등 치즈종류는 물론 조개가 들어간 크림 수프와도 어울릴 맛이다. 알자스 지역에서는 샤도네이 품종은 스파클링 와인이 아닌 일반 와인에는 쓰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샤도네이의 쓰임새가 제한적이라 재배를 많이 하지 않다보니 '구스타브 로렌츠 크레망 알자스'는 연간 6만병 정도만 생산되고 있다. '구스타브 로렌츠 리슬링 리저브'는 알자스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품종 리슬링 100%로 만들어졌다. 매우 투명하고 밝은 노란빛의 이 와인의 첫 인상은 매혹적인 흰 꽃의 향기다. 여기에 생동감 넘치는 산미와 알자스 리슬링 특유의 미네랄 풍미가 와인의 맛을 더 좋게 한다. 모든 종류의 해산물 요리는 물론 소시지 등 담백하게 조리한 돼지고기와도 어울린다. '구스타브 로렌츠 게뷔르츠트라미너 리저브'는 게뷔르츠트라미너 품종 100%로 만든다. 게뷔르츠트라미너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무게감과 풍미로 화이트와인 품종 중에서는 레드와인 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투명한 황금빛의 이 와인은 생생하고 화사한 꽃 향이 그야말로 폭발적이다. 쉴레 매니저는 "폭발하는 향의 느낌이 깊고 그윽하며, 살집과 유질감이 있지만 산미를 잃지 않고 있다"며 "중식이나 태국요리 등 모든 종류의 향신료 음식과 매콤한 요리와도 잘 어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스타브 로렌츠 게뷔르츠트라미너 그랑 크뤼 알텐베르그 드 베르그하임'은 알자스 최고의 그랑크뤼 밭에서 생산된다. 구스타브 로렌츠는 단위 면적당 생산량을 알자스 자체 규정보다 훨씬 엄격하게 제한해 농축미와 함께 10년 이상의 숙성잠재력을 지니게 했다. 진한 황금빛으로 말린 장미, 파인애플, 살구 풍미가 어우러지며 둥글고 긴 여운이 인상적이다. 푸아그라와 향이 강한 치즈, 달콤함과 신맛이 두드러지는 음식과도 먹기 좋다. , 자료도움=나라셀라

2019-06-20 15:52:04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