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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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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 설연휴 비상운영계획 현장점검

NH농협금융지주는 김광수 회장이 NH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콜센터)와 NH통합IT센터를 연이어 방문해 비상운영계획을 점검했다고 29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거래량이 집중되는 설 연휴 전·후를 대비해 시스템 사전점검과 인프라 증설, 상담사 사전교육을 진행하고, 연휴기간 동안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NH통합IT센터는 금융거래현황을 집중 모니터링하며, 예기치 못한 돌발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고객행복센터는 비대면 채널 고객을 위해 휴일 심야시간에도 원활한 상담 및 지원이 가능하도록 직원과 상담사들이 비상근무를 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지난 28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고객행복센터를 방문해 고객 최접점에서 땀 흘리는 상담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 상담사들의 애로사항을 꼼꼼히 체크해 감정노동자인 상담사 케어(Care)를 위한 프로그램 마련을 지시했다. 29일에는 경기도 의왕에 있는 NH통합IT센터를 방문해 연휴기간 동안에도 고객들의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비상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일선 직원들의 업무환경을 개선해 가겠다"고 밝혔다.

2019-01-29 14:26:0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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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앞둔 위성호 신한은행장 "조직을 잘 이끌어달라"

-2019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관점의 대(大)전환' 강조 신한은행은 지난 28일 경기도 용인 연수원에서 위성호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 전국 부서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2019년 전략목표인 'SWITCH ON(수이치온)-관점의 대전환'을 주제로 ▲수(秀)-선택 받는 은행 ▲이(易)-편리한 은행 ▲치(治)-견고한 은행 ▲온(溫)-함께하는 은행 등 네 가지 세션별 경영전략 공유와 토론, 외부 초청강연 및 커뮤니티장 발대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위 행장은 "기존 시중은행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인터넷은행·핀테크업체 등 새로운 도전도 거세지고 있다"며 "관점의 대(大)전환과 실제 행동으로 옮겨야(SWITCH ON) 한다"고 강조했다. 두바이의 성장과 국왕 셰이크 모하메드의 리더십을 사례로 들었다. 위 행장은 "두바이가 원유 고갈로 국가 기간 산업이 무너지는 절대절명의 위기를 변화의 동기로 바라보는 관점의 대(大)전환을 바탕으로 세계의 허브로 발돋움 할 수 있었다"며 "탈 석유 경제를 목표로 가용 자원을 후손을 위해 사용한 통찰력과 척박한 사막에서 세계 최대 인공섬 등을 만들어낸 상상력, 불가능할 것이라는 주변의 예측에도 꿈꿨던 것을 현실로 만든 실천력 등을 배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역대 최고 당기순이익 달성, 서울시금고 신규 유치, 신한 쏠(SOL) 가입자수 800만 달성 등 작년의 성과를 공유하고, ▲차별적 솔루션을 통한 핵심시장 선도 ▲디지털·기관 플랫폼을 활용한 영업력 극대화 ▲정교한 리스크관리 ▲생산적·포용적 금융 실천 등 올해의 경영전략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위 행장은 집무실에 두고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눈은 날카롭게, 입은 부드럽게, 마음은 정성을 다하라는 의미의 한시 '안요예(眼要銳) 구요원(口要圓) 심요정(心要精)'를 소개하며 "리더의 비전이 구성원 모두와 진정성 있게 공유될 때 꿈은 현실에 가까워진다"며 "주변을 살피고 걸어온 길을 돌아보는 각자의 거울을 가지고 조직을 잘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2019-01-29 13:34:4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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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금 6240만원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행위 조사에 기여한 신고자 3명에게 총 624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 한 건에 대해서는 동일 제보로 한국거래소 포상금 지급액(3720만원)을 차감 지급했다. 최근 5년간(2014∼2018년)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신고에 대해 지급한 포상금은 총 28건, 4억3352만원이다. 위반행위 유형별로는 시세조종 13건(1억917만원), 부정거래 8건(1억6455만원), 미공개정보 이용 5건(5790만원) 등의 순이다. 지난해 지급된 신고 포상금 중 건별 최고 지급액은 2760만원이다. 포상금 지급대상은 시세조종, 미공개정보이용 및 부정거래 행위 등 자본시장법상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신고다. 특정인의 행위와 관련이 있고, 일시·장소·방법 등이 포함된 구체적인 위반사실과 그에 대한 증거자료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포상 금액은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 중요도와 조사 및 적발 기여도에 따라 최대 20억원의 범위 내에서 차등 지급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증권방송의 파급력을 이용한 불공정거래 행위 등 지능형 불공정거래가 지속됨에 따라 신속한 시장 감시 및 투자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내부자 제보 등 신고 활성화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며 "금감원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금 지급을 적극 실시하고, 인터넷·전화·우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불공정거래 신고를 접수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 업무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2019-01-29 12: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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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금융지주 '리딩뱅크' 경쟁 시동…키워드는 '디·글·리'

우리금융지주까지 가세한 5대 금융지주가 경영전략 구상을 마무리 지었다. 키워드는 '디·글·리(디지털·글로벌·리스크관리)'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지만 금융환경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향후 성장동력은 물론 리스크 관리도 강조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주말 열린 '하나금융그룹 출발 2019', '2019년 우리금융그룹 경영전략회의'로 5대 금융지주의 경영전략 논의가 마무리됐다. 지난 14일 공식 출범한 우리금융은 이번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조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수학자 베르누이와 뉴턴의 일화에서 유래한 '발톱자국만 보아도 사자임을 알겠다'는 영국 격언을 인용하며 "흔적만으로도 다른 동물들에게 두려움을 주는 사자처럼 경쟁 금융그룹들을 압도하는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자"고 당부했다. 올해 집중해야할 부문으로는 ▲고객 중심 마케팅 강화 ▲자산관리 역량 강화 ▲투자금융 집중 육성 ▲글로벌 금융시장 제패 ▲디지털 혁신 주도 ▲최강의 리스크 관리 등을 제시했다. 하나금융은 올해 경영 주요 방향으로 ▲디지털 ▲글로벌 ▲협업 ▲휴매니티(Humanity) ▲희생 등을 꼽았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신년사에서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과 어려운 대내외 경제 상황 하에서 기존의 규칙과 관습을 타파하고 희생정신과 협업을 통해 새롭게 도전하자"고 강조한 내용을 구체화한 것이다. KB금융지주는 지난 15일 '2019년 그룹 경영진 워크숍'을 갖고, 리딩금융그룹의 위상을 공고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2019년 그룹의 경영전략방향인 'R.I.S.E 2019(Reinforcement·Innovation·Smart Working·Expansion)'를 업무 추진 시 항상 염두에 두고, 모든 경영진들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나가야 한다"며 리딩금융그룹의 위상을 공고화하기 위한 초격차와 디지털 전환을 강조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달 4, 5일 이틀에 걸쳐 '2019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하고, 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으로 창조적 실행력을 강조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올해는 창조와 선도하는 신한에 역점을 두고 그룹 전체가 창조적 실행력을 높여가야 한다"며 "신한이 가진 조직문화인 원 신한(One Shinhan)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금융산업의 미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7대 전략과제로 ▲원 신한 가치창출 확대 ▲미래성장 포트폴리오 확장 ▲글로벌 질적 성장성 확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과 확대 ▲지속성장경영(ESG) 체계 확립 ▲고도화된 리스크관리 역량 확산 ▲시대를 선도하는 신한문화 확장 등을 제시했다. 조 회장은 "원 신한은 그룹사의 단순한 합(合)이 아닌 신한의 차별적 경쟁력이자 현장의 원동력"이라며 "글로벌, 글로벌투자은행(GIB), 자산관리(WM), 고유자산운용(GMS) 등 원 신한 매트릭스의 성과를 높이고 그룹 시너지를 더욱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4일 '체질개선과 변화로 미래 성장기반 구축'이라는 슬로건 하에 2019년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이 제시한 올해 경영전략 방향은 ▲체질개선 ▲변화 ▲미래 ▲성장기반 등 4가지다. 이를 통해 올해 순익목표 1조5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2년 연속 1조원 이상의 수익으로 향후 불확실한 경영환경에도 흔들림 없는 농협금융의 미래설계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농협금융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하드웨어적 경영인프라와 잠재력에 더해 미래를 준비하는 소프트웨어적 능력으로 '디지털+데이터 리터러시(Literacy)'와 '글로벌 이니셔티브(Initiative)'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9-01-29 11:31:29 안상미 기자
KB국민은행, 10년만기 후순위 지속가능채권 4.5억 달러 발행

KB국민은행은 4억5000만 달러 규모의 10년만기 후순위 지속가능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2001년 통합 KB국민은행 출범 이후 최초의 외화 후순위채권 발행이며, 국내에서도 지속가능채권 형태로 외화 후순위채권이 발행된 것은 처음이다. 발행금리는 미국국채 10년물금리에 187.5bps를 가산한 수준(쿠폰금리 4.5%)이며,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경제성장 우려와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우수한 영업실적 및 국내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해외 채권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총 110개 기관으로부터 약 17억 달러 규모의 주문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행은 시티그룹, HSBC, SG CIB, 스탠다드 차타드 뱅크 및 UBS가 주관사로 참여했으며, KB증권이 보조주관사(Co-Manager)로 역할을 수행했다. 투자자 구성은 지역별로는 아시아 88%, 유럽 12%, 투자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 73%, 보험사/국부펀드 21%, 은행 5%, PB·기타가 1%를 차지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발행을 통해 자본 확충을 위한 새로운 조달원 확보 및 사회적책임투자자(SRI)를 포함한 투자자 다변화에 성공했다"며 " KB국민은행은 이번에 조달된 자금을 작년 9월 제정한 지속가능 금융 관리체계에 해당하는 친환경 및 사회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운용하고 관련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01-29 10:43: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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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티몬과 '케이득딜' 이벤트

케이뱅크는 모바일커머스 티몬과 함께 '케이득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케이뱅크 체크카드 보유 고객은 이날 오전 11시와 저녁 6시 두 차례에 걸쳐 공기청정기(TP00모델) 120대를 선착순으로 52% 할인된 25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케이뱅크 계좌가 없는 신규고객이라면 모바일카드를 즉시 발급해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카드는 티몬 '이벤트/혜택> 케이뱅크 페이지'에서 '체크카드 신청하러 가기>바로구매'를 클릭해 신청할 수 있다. 본인 휴대폰번호로 온 문자안내에 따라 앱 설치, 계좌 개설, 모바일카드 및 체크카드 발급 신청까지 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티몬에서 매달 새로운 상품으로 케이득딜 이벤트를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매주 월요일에 열리는 '티몬데이' 추가 할인 등 케이뱅크 고객 대상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케이뱅크는 티몬과 제휴 마케팅 및 공동 프로모션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8일 서울 광화문 케이뱅크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케이뱅크 심성훈 은행장과 티몬 이재후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모바일 쇼핑 고객 필요에 맞는 다양한 공동 마케팅과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티몬의 주고객층인 20~40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보다 편리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금융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나아가 양사는 티몬 고객 전용 수신상품과 같은 금융과 커머스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 개발도 함께할 계획이다. 케이뱅크 심성훈 행장은 "모바일커머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티몬과 협력관계를 맺게 됐다"며 "금융과 커머스를 융합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후 티몬 대표는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과 국내 1호 소셜커머스와의 만남이라 더욱 뜻깊다"라며 "활동성 높은 이커머스 고객이 금융서비스를 만나 제휴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19-01-29 09:32:5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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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크래프트 맥주 클래스 체험 이벤트

신한은행은 브루어리 펍(Brewery Pub)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와 제휴를 맺고 '쏠(SOL)' 전용 크래프트 맥주 클래스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크래프트 맥주 클래스는 신한은행이 준비 중인 첫번째 체험 클래스로 3월부터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크래프트 맥주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을 위해 체험 클래스 정식 오픈을 앞두고 무료 체험 이벤트를 준비했다. 크래프트 맥주 클래스 무료 체험 이벤트는 맥주 양조 과정 체험과 함께 여러가지 수제맥주 및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음달 23일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 강남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2월 15일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뱅킹 앱 '쏠(SOL)' 이벤트 메뉴에서 할 수 있으며, 만 19세 이상 쏠(SOL) 가입 고객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추첨을 통해 15명의 고객들에게 크래프트 맥주 클래스 초청권을 2매씩 제공하고, 추가로 20명의 고객을 추첨해 구스아일랜드 외식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쏠(SOL)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크래프트 맥주 클래스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체험형 컨텐츠를 도입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1-28 15:51:4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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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네이버' 빠진 인터넷은행 흥행조건

"이대로라면 경쟁구도가 아니라 금융당국이 계획한 두 곳을 채우기도 힘들 수 있어요. 당초 목표한 대로 정보통신기술(ICT)과 금융이 결합한 신종 '메기'가 아니라 규모만 작은 은행이 추가될 수도 있구요." 제3, 4의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기대치가 확 낮아졌다. 지난주 열린 인터넷은행 인가 설명회에 파급력을 가진 ICT 기업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다. 설명회에 앞서 네이버가 불참 의사를 밝힌 직후부터 이미 흥행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성급한 목소리가 나온 터였다. 사실 인터넷은행의 추가 인가를 놓고 모든 관심은 오로지 네이버에 쏠렸었다. 인가를 주관하는 금융당국도 네이버의 움직임을 주시했고, 법안 통과를 위해 전력을 다했던 여당 의원들도 네이버의 참여를 바랐다. 경쟁구도에 들어가야 하는 기존 인터넷은행들마저 네이버의 참여에 기대를 걸었다. 지금 상황에서는 경쟁보다는 전체적인 붐 조성이 먼저라는 이유에서였다. 금융위원회가 국회 정무위원회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제출한 '인터넷은행 인가심사 설명회 참가 신청자 명단'에 따르면 기존 인터넷은행에 관심을 보였던 은행, 카드사, 증권사 등 금융회사를 비롯해 티맥스, 위메프 등이 설명회에 참석했다. 이들마저도 키움증권 정도를 제외하면 모두 '시장조사 차원'이라던가 '분위기 파악'이라며 한 발 빼는 모습을 보였다. 규모가 큰 ICT 기업만이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낼 리 없다. 그럼에도 모두가 네이버만 바라봤다는 것은 국내 금융권을 둘러싼 답답한 규제와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는 그 정도로 플랫폼과 자본력이 갖춰진 곳만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자조나 마찬가지다. 간편송금 서비스로 잘 알려진 토스(TOSS)는 가입자 1000만에 기업가치는 1조3000억원 안팎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방 금융지주의 시가총액을 웃도는 규모다. 이미 핀테크 혁신은 시작된 셈이다. 핀테크 혁신의 불길이 사그러들지 않도록 인터넷은행 역시 새로운 플레이어의 불안함을 날려줄 해법이 필요한 때다.

2019-01-28 15:07:52 안상미 기자
KB금융, '제6차 KB청소년음악대학' 수료식 개최

KB금융그룹은 지난 26일 광주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대강당에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함께 '제6차 KB청소년음악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열린 수료식에는 프로그램 참여 청소년 100여 명과 이들을 지도한 각 대학 교수 및 멘토들이 참여해 우수 참여자 시상식, 축하공연 등을 통해 지난 1년 간의 열정과 성과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KB청소년음악대학은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 배움의 기회가 더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지역별 6개 대학의 교수진을 연계해 음악교육을 제공하는 KB금융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2013년부터 시작된 KB청소년음악대학은 올해까지 총 67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전국 각지에서 열린 음악 경연 대회에서 수상을 하는 등 음악대학의 수준 높은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복지관, 요양병원 등을 방문해 재능기부 연주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사회와의 조화로운 상생을 위한 메신저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KB청소년음악대학을 통해 음악적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각자의 미래를 스스로 연주해 나갈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KB금융은 음악처럼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2019-01-28 11:10:5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