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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IBK기업은행, 개인사업자 비대면계좌개설 서비스 출시

IBK기업은행은 '개인사업자 비대면계좌개설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스크래핑 기술로 실시간 사업자 인증과 신분증 진위 확인이 가능해 은행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24시간 365일 이용할 수 있다. 이용대상은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개인사업자다. 기업전용 스마트뱅킹인 '아이원(i-ONE)뱅크 기업' 앱(App)에서 대표자 신분증과 국세청에 등록된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입출금통장을 만들 수 있다. 기업인터넷뱅킹과 기업스마트뱅킹을 가입하기 위해서는 다른 금융기관에서 발급받은 OTP발생기가 추가로 필요하다. 기업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기업인터넷뱅킹을 가입한 선착순 3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추가로 '아이원뱅크 기업' 앱을 통해 'IBK성공맞춤적금(1만원 이상)'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스마트워치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기업은행은 올해 말까지 영업점에서 대출상담을 하고, 스마트뱅킹이나 인터넷뱅킹에서 대출서류를 작성할 수 있는 '비대면여신 전자약정 서비스'와 대출신청에 필요한 필수서류를 비대면채널로 제출하는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계좌개설부터 대출신청과 약정까지 기업금융의 핵심 업무를 스마트뱅킹에서 완결하는 기업뱅킹 디지털 인프라를 마련할 것"이라며 "기업뱅킹의 모바일화가 본격화되고 있는 시대에 기업디지털뱅킹의 선도은행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2018-11-22 11:03: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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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한국암웨이와 전략적 업무협약

신한은행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한국암웨이와 새로운 디지털 생활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한국암웨이와의 협업을 통해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디지털뱅킹 선도 은행의 지위도 점점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또 유통 등 많은 회원을 보유한 플랫폼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지속적으로 금융 영토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며, 내년에는 가입 고객 1000만명을 목표로 '쏠(SOL)' 플랫폼을 더욱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한국암웨이와 함께 향후 금융 인프라를 탑재한 물품 구매 플랫폼을 구축하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특화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먼저 블록체인 기술 기반 '암웨이 월렛(Wallet)' 서비스를 구축해 암웨이 회원들의 편의성과 금융거래 보안성을 높여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 서비스가 시행되면 회원들은 결제대금을 충전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신한은행 ATM을 이용해 충전금액 송금·출금도 할 수 있게 된다. 또 신한은행은 구매 이력 데이터와 인공지능(AI) 리스크 분석 모형을 결합해 암웨이 상품을 판매하는 회원들의 원활한 거래를 지원할 수 있는 대출상품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국내에서의 협업 모델 성과를 검토한 후 관련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는 국가를 선정해 디지털 비즈니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플랫폼 회사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해외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도 영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 디지털전략본부 장현기 본부장은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해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수요에 부응할 예정"이라며 "국내외 이종업종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해 초격차 디지털 리딩뱅크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22 10:56: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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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HUB 파트너스' 스타트업 발굴·육성

KB금융그룹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털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KB만의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KB 이노베이션 허브(HUB)파트너스'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전문기관들과 KB금융그룹 디지털부문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허브파트너스 20개사에게 위촉장도 전달했다. KB금융은 2015년 8월 육성 스타트업 브랜드 'KB스타터스' 론칭을 시작으로 2017년 8월 핀테크 협업 공간 'KB 이노베이션 허브'를 조성한데 이어, 핀테크 육성 네트워크인 '허브파트너스' 결성으로 핀테크 육성프로그램의 기반을 완성했다. 허브파트너스는 KB스타터스의 모집-선발-육성-제휴(투자)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핀테크 육성프로그램의 핵심 네트워크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허브파트너스는 추천 파트너스와 자문 파트너스로 구성된다. 엑셀러레이터로 이루어진 추천 파트너스는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과 추천이 주된 역할이며,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투자한 기업에 대한 인큐베이팅(육성)을 지원하게 된다. 자문 파트너스는 회계·법률·특허·해외진출·판로개척·융자지원·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 역할을 수행한다. 자문 파트너스는 업계의 전문기관으로 선정됐으며, KB스타터스로 지정된 기업들에게 각 자문파트너사가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나 맞춤형 자문서비스를 KB스타터스에 특화된 조건으로 제공해 해당 기업들의 실질적인 성과 달성을 지원하게 된다. 한동환 KB금융 디지털부문 총괄임원은 "이번 허브파트너스 결성으로 기술력 있는 우수 스타트업의 유입 및 육성 채널을 근본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KB금융만이 보유한 스타트업 육성 경쟁력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허브는 지속적으로 스타트업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생태계 창출은 물론 청년창업 및 스타트업 고용창출과 매출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11-22 10:55:5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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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회계잔혹사]④이현령비현령…거세지는 IFRS 무용론

한국보다 빨리 지난 2005년에 국제회계기준(IFRS)을 도입한 필리핀. 필리핀 경제 발전에 있어서 외국인 투자는 절실했고, 재무보고서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는 IFRS 도입은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였다. 그러나 국제적인 시각에서 필리핀의 회계 신뢰도는 나아지지 않았다. 기준을 자의적으로 변경하거나 예외로 두는 조항이 너무 많아서다. 2011년 IFRS를 전면 도입한 한국. 회계신뢰도를 끌어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여겼지만 필리핀과 상황이 별반 다르지 않다. 오히려 더 나쁘다.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상장하고, 국내 증시 시가총액 4위까지 올랐던 기업에 회계처리 기준을 어겼다며 '고의 분식회계' 판결이 내려졌다. IFRS는 세세한 규정이 없이 원칙만 제시한다. 자율적 판단이 한국에 와서는 이현령비현령의 빌미가 됐다. 금융당국의 판결에 기업은 불복하고, 법원에 가면 판단은 또 달라졌다. 회계신뢰도는 땅에 떨어졌다. ◆ "차라리 룰 베이스로 돌아가야" 과거 분식회계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는 사안 자체가 다르다. 매출을 부풀리거나 부실을 숨겼던 과거 전통적인 분식회계와 달리 이번엔 회계처리 판단이 적절했는지를 놓고 서로의 의견이 달랐을 뿐이다. 원칙만 제시하고 나머지는 회사의 판단을 존중하는 IFRS의 특성 때문이다. 한 회계업계 관계자는 "하나하나 세세한 규정을 두는 미국회계기준(US GAAP)과 달리 IFRS는 원칙만 제시하고 회사가 자율적으로 판단한 이후 그 근거만 충실히 제시하면 된다"며 "이번처럼 판단 자체를 당국이 하려고 나설 경우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한 회계법인 관계자는 "기업은 물론 감사인도 향후 판단이 달라질 위험까지 고려해야 하게 됐다"며 "차라리 IFRS 도입 이전에 세세한 룰 베이스(rule-base)로 돌아가는 것이 나을 것이란 말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 "증선위 결정에 불복" 자율적인 판단에 문제를 제기하다보니 기업도 승복하지 않는다. 삼성바이오는 "당사는 증선위의 결정에 불복하는 입장이므로 증선위의 조치통보서가 송달되는 대로 행정소송 및 집행정지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측은 "증선위는 2012년부터 지분법 회계처리를 해야하는 이유로 에피스의 신제품 추가, 판권 매각에 대한 바이오젠의 '동의권'을 공동지배권으로 해석했지만, 이는 통상적인 합작계약서에 나타나는 소수주주권"이라며 "경영 의사결정을 위한 경영권이 아니라 합작사인 에피스가 바이오젠의 경쟁제품 출시·판매를 막기 위해 요구한 '방어권'에 해당되므로 2012년 설립 당시에는 지분법 적용이 아닌 연결회계 처리가 타당하다"고 자율적 판단의 근거를 제시했다. 삼성바이오의 불복에 권위가 떨어진 금융당국 역시 재반박하면서 진흙탕 싸움이 됐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의 소명내용과 함께 IFRS, 금융감독원의 방대한 조사내용, 증거자료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회사가 회계기준을 위반했다고 결정했다"며 "회사가 증선위 결정내용을 도외시한 채 일방적 주장을 되풀이하기 보다 상장실질심사 대응 등 투자자 보호에 성실하게 임해줘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 판단하기 나름…이현령비현령? 회계업계에서도 불만의 목소리는 터져나오고 있지만 금융당국에 이의를 제기하긴 어렵다. 판단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한 공인회계사는 "IFRS는 회계처리 판단에 있어 '모든 사실과 상황을 고려하라'고 되어 있다"며 "당국이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논의한 모든 자료와 근거가 무엇인지 알 수 없는 한 아무도 이의를 제기할 수도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공인회계사회 위탁감리와 삼성바이오가 질의한 회계전문가들에게 제시된 사실과 상황은 삼성바이오의 기존 회계처리 방향이 맞다고 했을지라도 증선위에 제시된 사실과 상황은 반대의 방향이 맞다고 할 수 있다"며 "IFRS를 적용하는 환경이라서 발생할 수 있는 이슈"라고 설명했다. 법원에서의 판단은 또 달라질 수 있다. 삼성바이오가 증선위의 결정 직후 소송방침을 밝힌 것도 그래서다. 처음부터 원칙 중심의 IFRS 도입이 한국에 도입된 것이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나온다. 다른 한 공인회계사는 "어떤 회계기준을 선택했는지를 떠나 회계처리나 판단의 주체는 기업이며, 감사인은 절차가 제대로 됐는지만 봐야하는데 이번 삼성바이오 사태를 보면 감사인이 회계처리의 여러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며 "IFRS 도입 전에 기업이나 감사인들의 인식이 선진화가 먼저 이뤄졌어야 했다"고 역설했다.

2018-11-21 15:30: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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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 SNS 내역도 신용등급 산정에 반영한다

앞으로 온라인쇼핑 내역이나 가스요금 납부를 비롯해 SNS 정보도 개인신용평가에 활용된다. 대출이나 카드 사용내역이 없이 신용등급이 낮았던 주부나 사회초년생의 신용평점이 올라갈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개인사업자에 특화된 신용조회회사(CB사)가 도입돼 소상공인이나 영세 자영업자도 보증이나 담보 없이 대출을 받기 쉬워진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이 같은 내용의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용정보산업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다른 데이터 규제혁신방안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대표발의한 신용정보법 개정안에 포함됐다. 이번 방안은 개인사업자 CB사와 비금융정보 전문 CB사를 새로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CB사는 개인이나 기업에 대한 신용정보를 수집해 신용을 평가하고, 금융회사는 이를 대출 등 금융거래에 활용한다. 현재는 개인 CB사와 기업 CB사 등 모두 6곳이 있다. 개인사업자 CB사는 소상공인, 영세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 대출의 특수성을 반영해 신용을 평가한다. 개인사업자 대출의 경우 개인대출과 기업대출의 성격이 혼재돼 있지만 지금은 이런 특수성을 반영되지 않고 있다. 개인사업자 CB의 자본금은 개인 CB업에 준해 최소 50억원으로 설정할 계획이며, 사업자 정보를 가지고 있는 카드사에게도 겸영을 허용할 방침이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은 "그간 정확한 신용평가가 어려워 자금을 지원받지 못했던 소상공인 등도 대출받기 쉬워지고, 정부도 가계부채를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공요금 납부정보나 온라인쇼핑 정보, SNS 등 비금융정보로 개인신용을 평가하는 비금융정보 전문 CB도 도입한다. 현재 개인신용평가는 대출·카드 등 금융정보 위주로 이뤄져 금융이력이 부족(thin-filer)한 경우는 신용평가가 어려웠다. 그러나 비금융정보 전문 CB가 도입되면 통신료나 가스요금만 성실히 납부해도 신용평점이 개선될 수 있다. 비금융정보 전문 CB사는 자본금 5~20억원만 있으면 설립할 수 있으며, 금융기관 출자의무(50%)도 배제한다. 금융위는 법 개정 이전이라도 하위규정 개정 또는 법 개정 없이 추진가능한 과제는 우선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2018-11-21 14:20:4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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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소득 상관없이 "누구나 대출"…인터넷 불법 대출광고 주의보

인터넷 불법대출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편리성과 익명성, 빠른 전파력으로 인터넷이 불법 대출업자들이 주요 영업수단으로 악용됐다. 금융감독원은 한국인터넷광고재단과 비공개 커뮤니티 및 개인 SNS로 확산되는 불법 대출광고 차단에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원 가입형 카페 등 폐쇄형 사이버 공간에 대해서는 직접 회원으로 가입해 게시글을 확인하고 불법 정보를 수집한다. 광고만으로 위법성 판단이 어려운 경우에는 메신저 대화내용을 확보하는 등 미스터리 쇼핑을 실시할 계획이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개인 SNS를 이용한 불법 대출광고 역시 집중 점검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불법 대출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서류를 조작하는 작업대출은 대출받은 사람도 처벌받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회사명이나 대부업 등록번호, 이자율 등을 기재하지 않고, '누구나 대출 가능', '급전대출·당일대출', '대출에 필요한 서류 만들어 드립니다' 등으로 유혹하는 광고는 모두 불법이다. 불법 사채업자를 이용할 경우 높은 이자 뿐 아니라 강압적인 채권추심 등으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대부업체와 거래할 때는 등록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폐업한 기존업체의 상호를 사용하거나 등록업체를 가장하면서 허위 광고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정상 등록여부를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재직증명서, 급여명세서 등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조작하는 작업대출은 명백한 범죄행위다. 문서 위조범 뿐만 아니라 허위 문서를 이용해 대출받은 사람도 사법처리될 수 있다.

2018-11-21 12: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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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2022년까지 중견기업 성장에 3조원 지원

우리은행은 21일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중견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중견기업 비즈니스 써밋(Business Summit)'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손태승 우리은행장,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 실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김학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강병태 무역보험공사 사장직무대행, 200여 우량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우리은행은 중견기업 지원제도인 '그레이트 비전(Great Vision) 2022'을 발표하고, 중견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주요 지원 내용은 ▲3조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업체별 300억한도로 지원 ▲우수기술보유 기업 직접투자 강화 ▲수출우수기업 및 수출 신규업체 지원 확대 ▲해외진출기업 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연계 프로그램 시행 등이다. 또 우리은행은 중견기업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중견기업연합회, KOTRA, KIAT, 무역보험공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각사는 협약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 ▲혁신성장 환경 조성 ▲상생협력에 대한 중견기업의 역할 강화 지원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 손태승 우리은행은 "중견기업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성장주체"라며 "혁신형 중견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써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11-21 11:34:4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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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 KB국민은행장, 도전과 수성의 콜라보 1년

허인 KB국민은행장의 지난 1주은 도전과 수성의 콜라보레이션이었다. 지주회장과 은행장 분리 첫 해에 업계 2위와의 격차를 더 벌리며 올해 초 목표로 제시했던 '지속가능한 금융의 금메달 리스트'를 달성했다. 동시에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 디지털 전환을 대대적으로 선포하고, 글로벌 진출도 더 이상 과제가 아닌 현재진형형으로 만들었다. ◆ 디지털화 가속페달 밟는 '젊은' 행장 허 행장은 1961년생이다. 시중 은행장 가운데 처음으로 1960년대생으로 세대교체가 되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디지털금융 시대를 맞아 조직의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위기감의 결과기도 했다. 허 행장은 먼저 방탄소년단(BTS)을 모델로 KB국민은행의 이미지부터 역동적으로 확 바꿨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의 '도전, 혁신, 글로벌'이라는 성공 DNA가 KB국민은행이 추구하는 도전정신과 맞아 떨어졌다"며 "코리아 베스트가 글로벌 베스트가 될 수 있다는 도전정신이 KB국민은행 브랜드정체성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선포한 KB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전략은 디지털화의 가속페달이 됐다. 허 행장은 취임하면서부터 "'은행 안에 또 다른 은행(Bank in Bank)'인 디지털 뱅크는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핵심전략이자 미래성장동력"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디지털 혁신 조직으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대형 플랫폼 기업이 은행들의 최대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는 냉정한 현실 속에서 전기와 인터넷이 세상을 바꾸었듯이 디지털은 4차 산업혁명의 새 물결이며 변화는 선택이 아닌 우리의 숙명(宿命)"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화는 온라인과 모바일의 비대면 채널을 확대하는 수준을 넘어 인력, 프로세스, 문화 등 조직 전체에 걸쳐서 추진할 방침이다. 허 행장의 디지털화는 '사람'이 중심이다. 그에게 디지털은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해주는 동시에, 직원들 역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을 발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수단이다. 오는 2025년까지 총 2조원 규모의 디지털 관련 투자 뿐만 아니라 4000명의 디지털 인재 양성을 제시한 것도 그래서다. ◆ 변화 버팀목된 '리딩뱅크' 허 행장이 취임과 함께 전면에 내세웠던 것은 세 가지였다. ▲디지털 혁신과 ▲고객중심 ▲글로벌 진출. 이를 흔들리지 않고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실적이 든든하게 뒷받침된 덕분이다. 맞수 신한은행을 제치고 1위 자리를 수성한 것은 물론 격차를 더 벌려놨다. KB국민은행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2조7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KB국민은행이 신한은행을 1454억원 차이로 역전한 데 이어 올해는 격차가 1628억원으로 커졌다. 글로벌 진출은 1년 만에 더 이상 해묵은 과제가 아닌 현재진행형이 됐다. 런던 현지법인은 지점으로 전환했고, 동남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 재진출과 함께 캄보디아에서는 영업망을 확장했다. 허 행장은 "글로벌은 런던현지법인의 지점 전환으로 '런던-홍콩-북경-동경-뉴욕'을 잇는 KB의 글로벌 비지니스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됐다"며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도 적극 모색 중에 있어 내년에는 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8-11-21 06:00:0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