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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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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난달 채권보유 112조원 '사상 최대'…주식도 순매수 전환

외국인의 국내채권 보유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월 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3조2310억원을 순매수해 총 1조4380억원을 순투자했다. 올해 1월 이후 순유입이 지속되며 지난달 말 기준 보유잔고는 총 112조원을 보유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체 상장채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5%다. 지역별로는 유럽(1조5000억원), 아시아(200억원)에서 순투자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50조5000억원으로 45%를 차지했고 ▲유럽 36조7000억원(32.8%) ▲미주 10조8000억원(9.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종류별로는 국채(1조5000억원), 잔존만기별로는 5년 이상(9000억원)과 1~5년 미만(9000억원)에 순투자했다. 외국인은 주식시장에서도 매수세를 나타냈다. 매수 우위를 보인 것은 넉 달 만이다. 7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98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1500억원을 사들인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500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지난달 말 기준 주식보유 규모는 592조7000억원이다. 지역별로는 미국(6000억원), 아시아(4000억원)는 순매수했으며, 유럽(-1조원)에서는 순매도에 나섰다. 보유규모는 미국이 249조1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2.0%를 차지했고 ▲유럽 171조6000억원(29.0%) ▲아시아 71조6000억원(12.1%) ▲중동 22조4000억원(3.8%) 등의 순이다.

2018-08-13 09:18:1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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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 '사회적기업 지원사업 지원금 전달식' 개최

KDB나눔재단은 지난 10일 한국YMCA연합회에서 'KDB 사회적기업 지원사업 전달식'을 열고 사회적기업 10곳에 총 2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수한 사회적 기업을 발굴·육성해 시설비, 사업개발비 등을 지원하고,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도모한다. 기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멘토링 지원과 함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인프라 확충에 목표를 두고 있다. 올해 신규 지원 기업은 다수리(제조), 맛들 식품(식품), 제주마미(식품), 장수식품(식품), 모두의 책 협동조합(출판), 엠마우스일터(식품), 까페티모르(식품) 등 7개사다. 지난해 우수한 역량을 보인 제주다(영농조합), 핸인핸 부평점(리사이클), 에덴복지재단 형원(제조) 3곳은 올해도 재선정됐다. KDB나눔재단은 경쟁력 있는 사회적기업 육성과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4년간 37개 기업, 총 1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이로 인해 95명 고용인원 확충과 5776세트의 사회적 기업 생산품 매칭 성과를 달성했다. KDB나눔재단 이동걸 이사장은 "취약계층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회적기업 지원이야말로 산업은행이 추구하는 또 하나의 사회적 가치"라고 밝혔다.

2018-08-12 12:06:4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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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꿀팁]종신보험, 저렴하게 가입하려면?…정기보험·무해지환급형

종신보험은 가입 이후 평생을 보장받을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비싼 보험료가 부담이다. 그러나 건강인 할인 특약나 무해지환급형 등을 활용하면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종신보험에 가입할 때 유의사항으로 ▲종신보험은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저축성보험이 아님 ▲보험료가 저렴한 정기보험 가입도 고려 ▲건강인 할인특약을 통한 보험료 할인 가능 ▲보험료가 저렴한 무해지·저해지 종신보험 가입 고려 ▲CI보험은 일반 종신보험보다 보험료가 높다는 점 등을 안내했다. 먼저 종신보험은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저축성보험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종신보험도 연금전환 기능이 있지만 납입한 보험료에서 위험보험료와 비용·수수료 등을 빼고 적립하기 때문에 10년 이상 보험료를 납입해도 적립금(해지환급금)이 이미 납입한 보험료(원금)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보험가입 목적과 재무상황을 고려해 보험료가 저렴한 정기보험도 종신보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정기보험은 일정 기간 동안만 사망을 보장하는 대신 보험료가 싸다. 예를 들어 경제활동자의 사망으로 인한 유가족의 경제적 보상을 위해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라면 은퇴 전인 60세까지 보장하는 정기보험이 더 유리하다. '건강인 할인특약'을 통한 보험료 할인도 가능하다. 비(非)흡연자나 정상혈압인 경우 통상 종신보험 납입보험료의 2~8%를 할인받을 수 있다. 종신보험의 보험료를 낮출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무해지 또는 저해지환급형에 가입하는 것이다. 무해지환급형은 보험계약을 중도에 해지할 경우 해지환급금이 지급되지 않고, 저해지환급형은 일반 종신보험보다 낮은 해지환급금을 지급하는 종신보험을 말한다.

2018-08-12 12: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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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금융 2라운드 RPA]<상> 챗봇·로보어드바이저 등 RPA 도입 가속화

로보틱프로세스자동화(RPA)가 금융권 디지털 혁신의 성패를 가늠할 변수로 떠올랐다. RPA는 사람이 하던 표준화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로 자동화 하는 것을 말한다. 단순 반복되는 문의에 답해주는 '챗봇'도 고객서비스 분야 RPA의 하나로 대출이나 발급 등 기본적인 은행업무 뿐 아니라 자금세탁 모니터링이나 사이버보안 등 사실상 전 분야에 걸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RPA의 성장 가능성은 높다. 특히 '주52시간 근무제' 도입과 맞물리면서 국내 은행들이 일손을 덜어줄 RPA의 도입을 서두르기 시작했다. ◆은행권, RPA 적용 확대 은행권에서 RPA가 가시화된 분야는 챗봇과 로보어드바이저 등 고객서비스다. 24시간, 365일자동응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운영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도 있다. 카카오톡과 연계한 금융봇을 선보인 NH농협은행을 시작으로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은 물론 지방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도 챗봇과 로보어드바이저 활성화에 나섰다. 최근에는 일손을 덜어줄 수 있는 은행업무에 대한 RPA 적용이 가속화됐다. 신한은행은 올 3분기까지 총 8개 업무에 RPA를 적용토록 추진 중이다. 현재 파생한도 점검 및 거래내역 작성 자동화, 퇴직소득원천징수영수증 발송 자동화 등 5개 업무는 적용을 마쳤고, 나머지 3개 업무도 9월 말까지 적용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은 최근 하나금융그룹 계열사 공동 RPA 솔루션 선정을 위한 공고를 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9월부터 기업대출 심사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그룹사의 RPA 요구사항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공동 솔루션을 선정키로 했다. KB국민은행은 기업여신 실행을 비롯해 중개업소 조사가격 적정성 점검, KB 매직카 중고차 시세 정보 수집 등 자동화 효과가 높은 업무에 RPA를 적용해 운영 중이다. 우리은행은 기업여신 자동심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달 관련 업체들로부터 제안서를 받았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창립 57주년 기념식을 열면서 디지털코어 뱅크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김도진 기업은행장은 "인공지능으로 펀드를 관리해 주는 '아이원 로보'와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 주는 '빅데이터 포털', 영업점 일손을 덜어주는 RPA 등 최고의 스마트뱅킹과 온라인 브랜치, 그리고 고객 스스로 창구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셀프뱅킹'도입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 한 발 앞선 글로벌 은행 RPA 도입 글로벌 은행들의 RPA 도입은 한 발 앞섰다. RPA 전담부서를 설립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기술적으로도 이미 로봇이 규칙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며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수준까지 나아갔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PWC의 설문에서 글로벌 은행들은 RPA로 인해 오는 2022년까지 은행 매출의 34%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경영진의 72%가 RPA가 미래 경쟁우위의 원천으로 작용할 것으로 답했다. 고객서비스 분야에서는 스웨드뱅크의 '니나'가 매월 약 3만건의 문의를 처리하며, 78%의 응답완료율을 기록했다. BOA는 '에리카'라는 가상의 비서 시스템을 출범시켰다. 업무 편의성 지원을 위해서는 JP 모간이 계약서를 자동으로 검토하는 '코인(CoiN)'을 개발했고, NY 멜론 뱅크의 경우 자금이체 서식을 RPA를 이용해 자동 전송 중이다. 모간 스탠리와 HSBC에서는 AI를 활용한 사기전담 팀을 구성했으며, 시티뱅크는 머신러닝 플랫폼 을 금융사기를 방지하고 있다.

2018-08-12 11:56:5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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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車보험 적자 116억원…손해율 다시 80%대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이 손해율 악화에 적자로 돌아섰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1개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판매실적(원수보험료)은 8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보험사간 보험료 인하 경쟁이 심화됐고, 차량 등록대수 증가세도 둔화됐다. 대형 4개사(삼성, 현대, DB, KB)의 시장점유율은 80.5%다. 2016년 상반기 79.0%, 2017년 상반기 80.2%에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상반기 손해율(발생손해액/경과보험료)은 81.7%로 전년 동기 77.8% 대비 3.9%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1분기 강설·한파 등 계절적 요인으로 82.6%까지 상승했지만 2분기는 80.7%로 안정화되는 추세다. 사업비율은 18.5%로 전년 동기 대비 0.7%포인트 개선됐다. 손해율 악화에 영업손익은 116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11개 보험사 중 삼성, 현대, 메리츠, 악사 4개사만 영업이익을 냈고, 나머지 7개사는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분기별로는 1분기 483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지만 2분기는 손해율 개선 등으로 367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보험은 향후 적정 정비요금 공표와 건강보험 적용확대 등 일부 손해율 상승요인도 있지만 경미사고 수리기준 확대, 인터넷가입 증가에 따른 사업비 절감 등 실적 개선요인도 있어 보험료 조정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보험금 누수방지, 사업비 절감 등을 통해 보험료 인상요인이 과도하게 발생하지 않도록 감독하며, 시장 자율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국민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보험료 조정 등에 대해 업계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8-08-10 09:50:1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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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은산분리 완화에 마냥 장밋빛?…대주주 자격논란 등 갈길 멀어

인터넷전문은행의 발목을 잡았던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 소유 금지) 규제완화가 급물살을 탔지만 여전히 산넘어 산이다. 관련 법안이 통과되는 과정에서 대주주 자격 요건이 어떻게 규정될 지 지켜봐야 하며, 이에 따라 기존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물론 제3의 인터넷전문은행의 신규 진입까지 은산분리 완화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기본자본비율은 지난 3월 말 기준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각각 13.48%, 10.96%다. 출범 초기였던 지난해 9월 각각 25.19%, 24.04%에서 급락했다. 반면 시중은행의 기본자본비율은 지난해 9월 말 13.29%, 올해 3월 말 13.30%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 중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의 기본자본비율 급락은 자산은 빠르게 늘고 있지만 낮은 수익성에 적자가 커지면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4월 5000억원의 유상증자로 기본자본비율은 17.2%로 회복되겠지만 유상증자가 300억원에 그친 케이뱅크의 경우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은산분리 규제완화에 매달린 것도 이런 자금조달 걱정을 덜기 위해서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은산분리 규제가 풀려도 세부적인 결정에 따라 혜택이 제외될 수도 있다. 카카오뱅크의 2대 주주인 카카오는 이날 2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을 통해 은산분리 규제가 완화되면 카카오뱅크에 대한 지분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카카오의 카카오뱅크 지분율은 10%지만 콜옵션 계약 등으로 지분을 확보하는 데는 전혀 어려움이 없는 상황이다. 배재현 카카오 경영전략담당 부사장은 "콜옵션 금액은 정해져 있지만 인수 지분율에 대해서 주주들과 협의할 부분이 있고 자세한 사항은 공개가 불가능하다"며 "추가 지분 취득 금액은 현재 영업현금흐름으로 충분히 커버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카카오의 자산이 이미 8조5000억원에 달하는 데 있다. 10조원을 넘기면 총수가 있는 대기업으로 지정된다. 현재 은산분리 완화와 관련해 가장 통과 가능성이 높은 정재호 의원의 법안은 '개인 총수가 있는 대기업집단'은 은행 대주주가 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경우 제3의 인터넷전문은행의 유력 후보군으로 꼽히는 네이버 등도 진입을 포기해야 한다. 케이뱅크의 주요 주주인 KT는 총수가 없지만 역시 대주주 자격을 까다롭게 규정하고 있어 최종 인정을 받을 지는 지켜봐야 한다. 은산분리 규제가 풀려 자본조달이 원활하더라도 성장세는 둔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자로 자본비율이 상승하더라도 다시 하락할 것으로 보여 공격적인 영업에 활용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자본비율 외에도 신용대출에 의존해 자산을 키운 만큼 경기부진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은산분리 완화를 계기로 제3, 4의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하면 경쟁이 심화되는 것도 기존 인터넷전문은행의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다. 한 인터넷전문은행 관계자는 "새로운 플레이어 진입에 따른 경쟁 심화보다는 일단 인터넷전문은행 시장 전체의 파이를 키우는 것이 더 긍정적인 만큼 아직은 부정적으로 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2018-08-09 13:49:0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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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라떼 연금저축펀드계좌 '더블샷'' 이벤트

KB국민은행은 다음달 말까지 'KB라떼 연금저축펀드계좌 더블샷'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9월 28일까지 KB라떼 연금저축펀드계좌를 10만원 이상 신규 가입하고, 자동이체를 신청한 고객 전원에게 카페라떼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운용상품으로 TDF(타겟 데이트 펀드) 상품을 선택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국민관광상품권, 외식상품권 등의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작년 8월에 출시된 KB라떼 연금저축펀드계좌는 인터넷과 KB스타뱅킹 앱에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연금저축 상품이다. 소액을 모아 목돈을 마련하는 '카페라떼 효과'를 기반으로 설계된 대표적 짠테크족 맞춤형 상품으로 출시 이후 젊은 직장인 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소액을 쉽게 입금하는 '아이콘 입금', KB카드 이용금액의 일정 비율을 자동으로 저축하는'KB카드 연계 자동적립 서비스'등 젊은 세대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TDF는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고객의 은퇴시기에 맞춰 자동 조절하는 상품으로 주기적인 리밸런싱이 필요한 연금자산 운용에 가장 적합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많은 직장인들이 은행 방문 없이 간편하게 연말정산에 대비하고, 소액으로 부담 없이 노후준비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8-09 10:06: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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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86%는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

상장사 10곳 중 8곳은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도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이 사업보고서상 상장법인의 지배구조 공시실태를 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상장법인 이사회는 평균 5.4명의 이사로 구성됐으며, 86%는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고 있었다. 이번 점검은 2017년 12월 결산 상장사 1994개사 중 자산규모 1000억원 이상인 1087개사를 대상으로 했으며, 이사회와 사외이사 및 감사기구에 대한 공시실태를 살펴봤다. 대표이사는 사외이사 선임에도 영향력이 컸다. 대표이사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참여비율이 61.2%로 다른 위원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었다. 내부거래위원회와 보상위원회에 대한 대표이사의 참여비율은 각각 29.8%, 36.7%에 그쳤다. 이사회는 연평균 13.9회 개최됐다. 반면 50개사는 분기 1회 미만으로 개최해 이사회 활동이 불충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사회 안건 중 보류안건, 반대안건 및 이사의 자기거래 승인 등에 대한 공시는 대부분 미흡했다. 보류사유를 아예 기재하지 않거나 기재하더라 '추후 재상정, 재심의가 적절' 등 간략히 했다. 154개사는 일부 위원회(180개)의 개최 및 안건정보를 기재하지 않았으며, 사추위의 경우 기본사항(위원명, 사외이사 여부, 사외이사 비율 충족 여부)만 기재하고 있어 세부활동내역을 확인하기 곤란했다. 사외이사과 관련해서도 공시가 미흡한 부분이 많았다. 사외이사 선임배경은 81.7%가 기재하지 않았으며, 사외이사와 회사와의 거래 또는 최대주주와의 이해관계에 대한 공시도 각각 35.5%, 24.1%가 하지 않았다. 사외이사 평균 재임기간은 39.8개월로 평균 1∼2회 연임하는 수준이며, 장기 재임자(9년 초과, 3회 이상)는 163명으로 집계됐다. 사외이사의 경력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 분포됐지만 부실기업 재직경력 등 경력에 관한 공시는 다소 미흡했다. 대부분은 상법에 따라 자산규모별로 감사위원회나 상근감사를 설치해 운영 중이었다. 상근감사의 평균 재임기간은 50.4개월이고, 9년 초과 장기재임자가 90명에 달했다. 20년 이상인 경우도 8명이나 있었다. 상근감사에 대해서는 겸직제한이 없어 105명이 다른 회사(226사)의 감사 또는 사외이사 등을 겸직했다. 감사위원 중 한 명은 회계·재무전문가여야 하지만 감사위원회 설치법인 중 70개사(19.7%)의 경우 전문가요건 충족 여부 및 세부경력 정보를 확인하기 곤란했다. 단순히 '충족'이라고만 기재하거나 '경영학과 교수, 세무법인 대표' 등으로 간략히 기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장법인은 대체로 지배구조의 틀은 갖췄지만 경영진에 대한 감시기능이 원활히 작동되기 어려운 구조로 운영되는 경우도 있으며 세부공시도 미흡한 수준"이라며 "바람직한 지배구조 구축과 운영을 위해서는 내부프로세스를 정비하는 등 경영진의 적극적 관심과 외부감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18-08-09 10:06: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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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산분리 완화 가시화에 제3의 인터넷전문은행은 누구?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 소유 금지) 완화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시장에서는 이미 누가 제3의 인터넷전문은행을 만들겠다고 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4대 시중은행 중 인터넷전문은행에 참여하지 않았던 신한은행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고, 통신사와 유통업계도 들썩였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혁신적인 모델이 있으면 인터넷전문은행에 진출하는 것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금융당국은 그간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추가 인가 방침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그러나 은산분리 규제가 유지된 상황에서는 하겠다고 나서는 곳이 전혀 없었다. 분위기가 반전된 것은 대통령이 은산분리 완화를 위한 설득작업에 직접 나서면서다. 문 대통령은 전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규제혁신 현장방문 행사에서 "지금의 제도(은산분리 원칙)가 신산업의 성장을 억제한다면 새롭게 접근해야 한다"며 "은산분리라는 대원칙을 지키면서 인터넷전문은행이 운신할 수 있도록 폭을 넓혀줘야 한다"고 분명히 했다. 현재 은행권에서는 KB국민은행이 카카오뱅크, 우리은행이 케이뱅크에 주주로 있다. 나머지 4대 시중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이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적극 검토방침을 밝혔고, 하나은행은 이미 SK텔레콤과 '핀크'를 설립한 만큼 다른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업계에서는 키움증권이 향후 인터넷은행에 도전할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인터넷전문은행이 처음 거론될 때부터 진출을 적극 검토했지만 모회사인 다우기술이 산업자본으로 분류돼 은산분리 규제를 넘지 못했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은산분리가 완화될 경우 키움증권은 인터넷전문은행에 진출할 것이며, 과거부터 성공적으로 이뤄온 온라인 플랫폼 기술과 국내 1위 온라인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을 기반으로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며 "실제로 과거에도 인터넷전문은행 진출 기대감으로 주기가 고공행진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증권사로는 NH투자증권이 케이뱅크에 지분을 투자했고, 카카오뱅크는 한국투자증권을 주력 자회사로 가지고 있는 한국금융지주가 최대주주로 있다. 미래에셋대우도 후보군으로 지목됐지만 그룹 차원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을 접기로 한 만큼 다시 논의될 가능성은 낮다. 국회에는 은산분리 완화를 골자로 하는 법안이 은행법 개정안 2건,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3건 등 5개가 발의돼 있다. 모두 비금융사가 인터넷전문은행 지분을 34~50%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했고, 대기업의 은행 사금고화를 방지하기 위해 대주주 신용공여 금지 등의 보완장치를 마련하는 방안이다. 문 대통령이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은행법 개정보다는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주요 야당들도 규제 완화 방침을 환영하면서 빠르면 이달 내 법안이 처리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만약 이달 국회를 통과하면 연내 시행도 가능하다.

2018-08-08 15:19: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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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폭염 속 취약 계층을 위한 릴레이 돌봄활동

NH농협은행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지친 주거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부행장들을 중심으로 릴레이 돌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최창수 수석부행장과 경영기획부문 직원들 이날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덕양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삼계탕 250인분과 수박을 전달하고, 점심 배식봉사를 실시했다. 덕양노인종합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해피월드복지재단이 고양시에서 위탁받아 운영하는 노인복지서비스 전문기관이다. 같은 날 김철준 부행장과 정보보안부문 직원들은 안양시에 위치한 만안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았고, 지난 7일에는 박철홍 부행장과 여신심사부문 직원들이 인천시에 위치한 성언의 집 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선풍기와 수박을 전달하고 배식봉사도 실시했다. 오는 10일에는 주재승 부행장과 디지털금융부문 직원들이 부천시독거노인지원센터를 방문해 선풍기를 전달하고 식사를 대접할 예정이다. 최 수석부행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서 건강히 여름을 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계획하게 됐다"며 "농협은행은 7년 연속 사회공헌 1위 은행으로서 사회 각계각층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08 14:33: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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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고 있는 저축은행 계좌 1481억원…'내 계좌 한눈에'서 조회 가능

저축은행에서 1년 넘게 잠자고 있는 돈이 1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잊고 있었던 저축은행 계좌를 알고 싶다면 오는 9일부터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통해 한 번에 조회하면 된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9일부터 본인의 은행·서민금융(상호금융,새마을금고,우체국)계좌나 보험가입·대출내역, 카드발급정보를 일괄 조회할 수 있는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저축은행 계좌까지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서비스 확대에 맞춰 다음달 21일까지 6주간 저축은행중앙회 및 금융결제원과 공동으로 '미사용계좌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최종 입출금일(또는 만기일)로 부터 1년이상 거래가 없는 저축은행 미사용계좌는 380만개, 금액으로는 148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100만원 이상의 장기미사용 고액 계좌가 1만3827개로 1207억원 규모다. 10만원 미만의 소액계좌는 372만개, 98억원이다. 저축은행 계좌조회는 인터넷(PC) 금감원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 '파인'의 '내 계좌 한눈에' 메뉴 또는 모바일 전용앱에 로그인해 '저축은행·상호금융·우체국'을 선택하면 된다. 저축은행에 가입한 수시입출금과 정기 예·적금 상품의 잔액 등 수신계좌정보는 요약정보와 상세정보로 구분해 제공된다. '내 계좌 한눈에'를 통해 확인된 미사용계좌는 저축은행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해당 저축은행의 인터넷·모바일 뱅킹으로 해지처리할 수 있다. 현재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통한 비대면 계좌해지나 잔고이전 기능은 은행계좌(잔액 50만원 이하)만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전 금융권의 휴면 및 3년 이상 장기미청구 금융재산은 총 11조8000억원이다.

2018-08-08 13:13:06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