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안상미
기사사진
올 상반기 주식·회사채 발행 87조2713억원…전년比 6.3%↑

올해 상반기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자금 조달에 나섰던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총 발행실적은 87조2713억원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주식 발행규모는 5조69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늘었다. 기업공개(IPO)는 줄었지만 일부 대기업들이 재무구조 개선 등을 위한 대규모 자금조달에 나서면서 유상증자가 급증했다. 유상증자는 5조1509억원 규모로 이뤄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257.3% 늘었다. 건수로는 비슷하지만 삼성중공업(1조4088억원)과 현대중공업(1조2350억원), 미래에셋대우(7000억원) 등 대기업들이 대규모로 증자를 진행하면서 발행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IPO 규모는 54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5% 감소했다. 전년도 넷마블게임즈 등 대규모 기업공개에 따른 기저효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상반기 중 회사채 발행규모는 81조57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금리상승 전망에 따른 선제적 자금조달로 금융채, 일반 회사채 등 전반적으로 발행이 늘었다. 일반회사채는 20조76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자금용도·만기 차환 및 운영자금 목적의 중기채(만기 1년 초과 ~ 5년 이하) 위주로 발행됐다. 또 신용등급 AA이상 등급의 비중이 75.1%로 여전히 컸지만 BBB이하 등급도 전년 동기 대비 발행규모와 비중이 모두 증가했다. 기업어음(CP)과 전단채의 총 발행실적은 총 740조49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늘었다. CP 166조3262억원, 전단채 574조1643억원 규모다.

2018-07-26 09:31:17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우리은행, 기보와 中企 성장지원 업무협약

우리은행은 25일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기술보증기금과 '일자리창출 및 혁신성장 지원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자리창출기업, 혁신성장기업, 사회적기업 등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121억원을 출연한다. 이를 재원으로 우리은행은 특별출연 협약보증과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의 방법으로 총 1조원 상당의 보증서 담보대출을 중소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통해 기업은 보증비율 100%의 보증서를 담보로 낮은 금리의 대출을 최장 10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한국은행 금융중개지원대출 자격을 갖춘 기업은 정책자금과 우리은행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활용해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사용할 수 있다.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기업은 최대 연 0.6%포인트의 보증료를 우리은행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지원 받는다. 우리은행은 2년간 연 0.4%포인트, 기술보증기금은 3년간 연 0.2%포인트의 보증료를 지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술보증기금과의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일자리창출과 혁신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혁신성장 기업에 대한 직접투자와 무료컨설팅 등을 복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8-07-25 15:28:47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최종구 vs 윤석헌' 정책 불협화음…은산분리 완화엔 '동감'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의 불협화음이 25일 국회에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최 위원장과 윤 원장 모두 "갈등은 없다"는 답변을 수차례 반복했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키코(KIKO) 사태 재조사, 근로자추천이사제 등 각종 현안에 있어 이견을 보였다는 의원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다만 은산분리 완화에 대해선 윤 원장이 이전 반대입장을 뒤집으면서 한 목소리를 내게 됐다. ◆금감원의 월권? 령(令)이 안서는 금융위?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은 이날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금융위와 금감원의 업무보고를 듣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관련 증권선물위원회의 수정안을 금감원이 거부해 논란이 되고 있다"며 "금융위의 통제를 받는 금감원이 월권 하는 것이냐, 아니면 실세 금감원장이 와서 금융위원장의 영이 안 서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질타는 이어졌다. 바른미래당 유의동 의원은 "지금은 두 기관이 다른 사람을 마음에 두지 않고 자기 혼자만의 생각을 실행하는 '일의고행 (一意孤行)'을 하고 있다"며 "시장과 금융회사 같은 플레이어들이 겪게 될 대혼란이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도 "더 좋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금융위와 금감원이 현안을 두고 치열하게 논쟁할 순 있지만 그게 시장 불안을 부추긴다거나 정치적 공격에 이용당하는 것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과 윤 원장은 갈등설을 부인하면서도 앞으로는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금융위의 생각과 금감원장의 생각이 달랐던 사안들이기 때문에 윤 원장이 취임하고 나서 이런 문제들에 대한 기관 간 견해가 다르게 나타난 점이 분명 있다"면서도 "금감원장이 금융위와 잘 맞춰가겠다고 말한 것처럼 두 기관장의 생각이 다르게 나타나기보다 같은 점들이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장도 "여러가지로 부족한 점이 있어서 금감원 입장을 많이 생각했던 것 같다"며 "금융위원장이 정책과 감독을 모두 아우르는 입장이어야 하는 것을 생각해서 문제가 줄어들 수 있도록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은산분리 완화 청신호…윤석헌 "반대하지 않아"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은산분리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청신호가 켜졌다. 최 위원장은 업무보고를 하면서 "혁신 IT기업의 인터넷전문은행 경영 주도를 지원하기 위한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등 입법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금융혁신 과제의 조속한 제도화를 위해 필수적인 입법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간곡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 역시 이런 금융위의 방침에 동의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그는 "현 시점에서 은산분리 완화를 통한 인터넷전문은행 육성이 국가의 중요한 과제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며 "감독당국은 이 정책으로 인해 파생될 수 있는 위험 문제를 잘 감독하는 쪽으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당초 금융행정혁신위원회 위원장이었던 당시 "은산분리 완화가 한국 금융 발전의 필요조건으로 보지 않는다"며 "득과 실을 심도있게 검토하기를 권고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18-07-25 15:28:09 안상미 기자
우리은행, 소비자보호·글로벌 리스크관리 조직 확대개편

우리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사회공헌부와 글로벌리스크지원부를 신설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확대개편한다고 25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초 전담조직을 소비자브랜드그룹으로 격상시킨데 이어 그 산하에 사회공헌부를 신설해 금융소비자 권익보호와 함께 적극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또 금융소비자보호센터로 CS업무를 통합해 민원업무와 함께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사회공헌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전사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국내 다문화가족 등 소외계층에 대한 장학·복지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포용적 금융의 일환으로 혁신성장기업 및 사회적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그룹 산하에는 글로벌리스크지원부를 신설해 전 세계 25개국에 진출한 413개 영업점에 대한 내부통제 및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본점의 리스크 관리, 내부통제 전담부서와 해외 영업점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글로벌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업의 성장과 함께 포용적 금융 실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권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또 현재 국내 점포의 절반에 가까운 413개의 해외영업점을 보유한 만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질적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8-07-25 14:53:07 안상미 기자
금감원, '보물선' 주가 조작·가상통화 발행사기 조사

감독당국이 돈스코이호(號), 일명 보물선과 관련해 주가조작과 가상통화(암호화폐)를 통한 사기혐의는 없는지 조사에 들어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5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보물선 관련 질의를 받고 "금감원이 불공정거래, 사기와 관련해 개연성 있는 부분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도 가상통화인 신일골드코인 사기 피해자 모임이 결성될 정도로 문제가 되고 있다는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의 지적에 "조사에 착수했다"며 "가상통화 불법행위는 유사수신이나 불법 다단계, 사기 등으로 현행법을 적용할 여지가 있다"고 답했다. 신일그룹은 자본금 1억원의 회사로 지난 1905년 울릉도 앞바다에 수몰된 러시아 전함 돈스코이호를 발견해 인양하겠다고 나선 곳이다. 150조원 규모의 보물이 실려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이를 담보로 한 가상통화 공개(ICO)와 코스닥 상장사인 제일제강 인수를 추진하면서 투자자들을 대거 끌어모았다. 금감원이 먼저 집중 조사하는 부분은 보물선 관련주다.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시세조종(주가조작)과 부정거래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에 나섰다. 보물선 관련 테마주 대표로 꼽히는 제일제강은 지난 5일 류상미 신일그룹 대표와 최용석 씨피에이파트너스케이알 회장과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 2000원 안팎에서 거래되던 제일제강 주가는 지난 18일 5400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이후 연일 하락하며 주당 2000원 선으로 내려앉았다. 금감원은 보물선 발견 발표를 하기 전인 지난 5월께부터 이미 관련주들의 거래량이 급증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2018-07-25 14:52:32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NH농협은행, 비대면 채널 상품가입자 이벤트

NH농협은행은 10월 25일까지 모바일·인터넷을 통한 상품 가입 고객에게 여행상품권과 금리우대 쿠폰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총 3개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비대면 입출식 계좌 가입시간을 24시간 365일 가능토록 하고, 대출상품도 야간·주말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한 기념으로 진행하게 됐다. 첫 번째 이벤트는 인터넷·스마트뱅킹 금융상품마켓과 올원뱅크의 금융상품몰을 통해 입출식계좌, 예·적금, 대출, 펀드, 외화예금 중 2가지 이상 가입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4039명에게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놀이동산이용권, 치맥 모바일쿠폰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두 번째 이벤트는 비대면 입출식 계좌를 개설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전원에게 NH주거래우대적금, NH농심농부의 마음적금, NH쏠쏠적금, 정기적금, NH오토적금, 외화정기예금(USD) 가입시 0.3%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된다. 세 번째 이벤트로는 비대면으로 입출식계좌, 예·적금, 대출, 펀드, 외화예금에 가입하고 이벤트에 응모하는 고객 중 5000명에게 즉시 당첨확인을 통해 5000원 상당의 CU편의점 상품권을 제공하는 행운의 룰렛게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태영 NH농협은행 올원뱅크사업부장은 "하반기에는 전용상품 출시와 프로세스 개선 등 비대면채널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해 직장인 등 은행방문이 어려운 고객들도 모바일 등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선택해서 가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올원뱅크, NH스마트뱅킹 앱 이벤트 페이지와 농협인터넷뱅킹 홈페이지, 고객행복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7-25 10:55:22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NH농협은행,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IT혁신 기반다져

NH농협은행은 지난 24일 경기도 의왕시 소재 NH통합IT센터에서 IT부문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NH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클라우드란 사용자가 IT자원(서버, 디스크, 소프트웨어)을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만큼 적시에 이용하는 기술이다. 시스템의 구성위치에 따라 퍼블릭 클라우드(외부)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내부)로 나뉜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클라우드 환경을 자체 전산센터 내부에 구축해 사업추진을 위한 IT자원을 적시에 제공할 수 있는 IT인프라 체계다. 기존의 시스템에 비해 시스템 구축 기간이 단축되고 구축·운용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은행은 오는 12월까지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과 시범업무에 대한 검증을 완료하고, 중장기 클라우드 추진 로드맵에 따라 적용업무를 확대할 예정이다. 중장기 클라우드 추진 로드맵은 농협은행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플랫폼을 완성하기 위한 3단계(시범운영-고도화-확대적용) 전략으로서 2020년까지 총 3개년에 걸쳐 추진된다. 한정열 IT부문 부행장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은 일부 업무만 개별적으로 클라우드에 적용하는 것이 아닌 전사적인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의 시작"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금융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끄는 선도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

2018-07-25 10:55:13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中企 50% "남북경제협력 사업에 참여 의향"

-IBK기업은행 북한경제연구센터, 200개 中企 대상 조사 중소기업 절반 가량이 남북경제협력 사업에 참여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BK기업은행 북한경제연구센터가 25일 내놓은 '남북경제협력에 대한 중소기업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기업 중 49.5%가 남북경제협력 사업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인식조사는 지난달 200개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남북경제협력 사업의 참여 이유로 '낮은 인건비'(76.8%), '북한시장 진출'(52.5%), '의사소통 원활'(33.3%)을 꼽았고, '지하자원 등 경제적 가치'(20.2%), '북방진출 거점 확보'(20.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조사기업 중 71%는 남북경제협력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65%는 남북경제협력이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북한경제연구센터는 "성장정체에 직면한 중소기업들이 남북경제협력 사업을 돌파구로 보기 때문에 남북경제협력 사업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남북경제협력 사업에 참여할 의향이 없다고 응답한 중소기업들은 '정치·경제 불안정'(57.4%), '높은 사업 리스크'(46.3%), '사업확장 불필요'(35.2%), '경제성 부족'(25.9%), '사회간접시설 미비'(24.1%) 등을 이유로 꼽았다. 남북경제협력을 위해 가장 시급히 추진되어야 할 사업으로는 '전기, 통신, 교통 등 인프라 정비'(66.2%), '일관성 있는 남북경협 정책 추진'(63.6%), '투자 보장 등 법적 보호장치 마련'(58.5%), '개성공단 재개 및 제2개성공단 조성'(29.2%) 등으로 답했다. 개성공단 재개 예상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2019년 상반기'라고 응답한 비율이 42.7%로 가장 높았으며, '2019년 하반기'(19.6%), '재개 불확실'(15.6%), '2018년 하반기'(12.1%), '2020년 이후'(10.1%) 순으로 응답했다. 또 제2개성공단 조성에 대해서는 58.3%가 '긍정적'이라고 답했고, '부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19.6%에 그쳤다. 적절한 제2개성공단 예상지역에 대한 답변은 '개성 인근'(48.7%), '평양 인근'(14.1%), '나진·선봉 특구'(10.6%), '신의주'(6.0%), '원산'(4.5%)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여건이 조성된다면 국내공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대신 북한 근로자를 채용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75.5%가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남북경협 확대 등에 대응하고, 앞으로 있을 중소기업의 남북경협 사업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IBK남북경협지원위원회와 북한경제연구센터를 운영 중이다.

2018-07-25 10:54:53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보물선 대박 '물거품' 주의보…금감원, 주가조작 집중 점검

돈스코이호(號), 일명 보물선 '대박'의 꿈이 물거품이 되어 가고 있다. 보물선 인양계획 신청은 반려됐고, 돈스코이호를 발굴하는 사진이라며 공개한 것은 진위 시비가 시작되자 삭제됐다. 보물선에 실려있는 자산을 담보로 한 가상화폐(암호화폐) 공개(ICO)는 자체 사이트에서 조차 관련 내용이 사라졌다가 수정되기를 반복하고 있다. 제일제강을 비롯한 보물선 테마주에 대해선 감독당국이 불공정거래 혐의가 있는 지 집중 점검을 시작했다. 신일그룹은 오는 26일 오전에 돈스코이호의 실체와 인양가능 유무, 돈스코이호 소유권 문제 등 앞으로의 계획을 공개하는 미디어(언론) 간담회를 열겠다고 24일 밝혔다. 신일골드코인(SGC)에 대한 특별 프라이빗세일은 당초 오는 30일까지 였던 것이 당겨져 간담회 전일인 25일까지로 변경됐다. 신일그룹은 자본금 1억원의 회사로 지난 1905년 울릉도 앞바다에 수몰된 러시아 전함 돈스코이호를 발견해 인양하겠다고 나선 곳이다. 150조원 규모의 보물이 실려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돈스코이호는 단숨에 보물선이 됐다. 이미 올해 초부터 보물선에 실린 자산을 담보로 신일골드코인에 대한 특별 프라이빗세일에 나섰지만 당시 약속했던 올해 봄 인양 완료는 지켜지지 않았다. 신일그룹 측은 정부가 허가를 내주는 즉시 인양을 시작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신청서는 이번에도 반려됐다. 신일그룹이 돈스코이호를 탐사하는 사진이라고 올린 것은 침몰선을 다룬 영화의 몇몇 장면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문제의 사진들은 그 뒤로 찾아볼 수 없게 됐다. ICO 역시 논란에 휩싸였다. 돈스코이호 국제거래소는 회원가입만 해도 25 신일골드코인을 지급하며, 추가 회원 유치 시 한 사람당 5 신일골드코인을 지급한다. 이게 끝이 아니다. 인센티브 100%에 VIP투자 10만 신일골드코인 보너스도 지급하며, 매출에 따라 직급을 나누고 특별 혜택도 명시했다. ICO에서 에어드랍(마케팅 목적으로 무료로 코인을 배포하는 것)은 일반적이지만 이런 전형적인 다단계식 판매는 그야말로 비상식적이다. 여전히 ICO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백서(white paper)도 공개되지 않았다. 보물선 테마주와 관련해선 금융감독원이 불공정거래 혐의가 없는 지 집중 점검키로 했다. 보물선 관련 테마주 대표로 꼽히는 제일제강은 지난 5일 류상미 신일그룹 대표와 최용석 씨피에이파트너스케이알 회장과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 2000원 안팎에서 거래되던 제일제강 주가는 지난 18일 5400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이후 연일 하락하며 주당 2000원 선으로 내려앉았다.

2018-07-24 15:55:48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금융꿀팁]車보험 사기 피하려면 증거자료 확보…합의는 신중히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면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합의는 신중히 해야 한다. 이와 함께 불법유턴 등 교통법규를 위반하면 이를 빌미로 가해자로 몰릴 수 있으며, 좁은 골목길에서는 고의로 손목이나 발목을 부딪히는 보험사기를 피하기 위해 보행자가 지난간 후에 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보험사기로 의심되는 자동차사고 유형과 사고 발생 시의 대처방안을 안내한다고 24일 밝혔다. 보험사기범들은 주로 법규위반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평소 교통법규를 지키고, 안전운전을 생활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블랙박스 설치를 통해 보험사기 피해에 대비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럼에도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면 먼저 경찰서와 보험회사에 알려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경찰서 신고로 뺑소니 우려와 손목치기 등의 보험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고, 보험사 사고접수를 통해 신속하고 합리적인 사고처리도 가능하다. 보험사에 사고접수를 하더라도 향후 지급보험금 및 할증보험료 규모 등을 감안해 최종 보험처리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합의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 특히 현장에서 고액의 현금을 요구하는 경우 거절하는 것이 좋다. 현장에서는 인명구호와 사고처리에 집중하고, 합의는 주위의 지인이나 보험회사 또는 변호사 등으로 부터 충분히 의견을 들어본 후 하면 된다. 또 현장에 대한 사진촬영과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고, 목격자가 있는 경우 연락처를 확보해 향후 분쟁에 대비하는게 좋다. 만약 탑승자가 있다면 미리 확인해 향후 탑승자를 추가하거나 바꿔서 피해규모를 확대하는 보험사기를 예방해야 한다.

2018-07-24 14:11:12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올해 상반기 ABS 발행 24.1조원…가계대출 규제에 전년比 22.5%↓

올해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의 발행이 줄었다. 정부가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서면서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이 급감한 탓이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ABS 발행총액은 24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감소했다. 자산보유자별로는 공공법인과 금융회사는 감소한 반면 일반기업은 증가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MBS 발행은 12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7% 줄었다.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정책으로 지난해부터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이 줄었고, 이를 기초로 한 MBS 발행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카드사의 해외 ABS 발행 역시 1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1% 감소했다. 금리인상기에 앞서 카드사들이 지난해 선제적으로 카드채권을 기초로 하는 ABS 해외 발행을 마무리했던 것으로 보인다. 카드사의 해외ABS 발행규모는 2016년 2조3000억원에서 2017년 4조6000억원으로 급증했다가 올 상반기 1조2000억원으로 감소했다. 반면 기업매출채권 기초 ABS 발행은 5조원으로 8.7% 늘었다. 통신사의 고가 스마트폰단말기 판매 비중이 확대되면서 단말기할부대금채권을 기초로 한 ABS 발행이 늘었다. 유동화자산별로는 대출채권과 매출채권을 기초로 하는 ABS는 감소했고, 회사채 기초 프라이머리-채권담보부증권(P-CBO)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018-07-24 10:12:58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