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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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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형식적인 지배구조는 금융적폐"…금융사 CEO 선정기준 공시해야

-금융회사 지배구조 선진화방안 마련 -내달 금융그룹 통합감독 방안 발표 앞으로 금융회사들은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에 대한 선정기준을 공시해야 하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대표이사의 영향력은 배제해야 한다. 지난해부터 논란이 되어온 이른바 '셀프연임'을 차단하기 위한 방안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5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금융혁신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최 위원장은 "CEO 승계절차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사외이사가 당초 취지대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 지배구조 선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그간 형식적으로 운영됐던 지배구조를 대표적인 '금융권 적폐'로 규정하며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금융감독원이 현재 지배구조 실태점검을 진행 중이다. 금융회사 CEO 후보군에 대해서는 선정기준과 평가 기준을 공시하고, 적정성을 주기적으로 평가해 주주에게 보고해야 한다. 이와 함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추천위원회에서는 대표이사가 영향력을 미치치 못하도록 한다. '셀프연임'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사외이사나 주주제안권 등 견제 기능은 강화한다. 사외이사를 선출할 때는 분야별로 다양한 전문성을 갖춘 인사가 포함되도록 하며, 주주제안권 행사가 가능한 소수주주 기준은 현재 0.1% 이상에서 더 완화할 예정이다. 금융권의 보수나 채용 관행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고액성과급 수령자에 대해서는 개별보수를 공시해야 하며, 보수 자체도 적절한 수준인지 평가한다. 금융권 채용비리는 적발시 책임을 엄중하게 물어 기관장 해임까지도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금융그룹 통합감독 방안은 내달 중으로 발표된다. 일단 대상은 금융자산 5조원 이상 복합금융그룹이며, 금융지주와 동종금융그룹은 제외한다. 금융부문 전체의 실제 손실을 감당할 수 있는 적격자본이 업권별 자본규제의 최소 기준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정부가 출범하면서부터 강조해온 포용적 금융 방안도 이번에 대거 포함됐다. 편의점 등 소액결제가 집중된 소매 자영업자에 대한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방안이 이달 중 나온다. 상반기 중 카드사에 대한 원가분석 작업을 마치면 이들에 대한 우대 수수료율은 좀 더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ATM(금융자동화기기)·외화환전 수수료 등을 중심으로 부과체계의 적정성도 점검한다.

2018-01-15 11:46:4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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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난해 국내 주식 10조원 넘게 순매수

-채권은 9조4470억원 순매수 외국인들이 지난해 국내 주식을 10조원 넘게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해 상장주식 10조2000억원을 순매수했다. 2016년 12월부터 시작된 매수세가 7월까지 지속되면서 2016년 12조1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외국인은 기업 실적개선과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IT주를 중심으로 사들였다. 보유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635조9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32% 증가했고,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1.2%에서 32.9%로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미국(13조2000억원)과 유럽(1조4000억원)에서 순매수한 반면 중동(-3조3000억원)과 아시아(-1조원)는 순매도했다. 펀드 자금을 중심으로 미국에서 대규모의 순매수가 이뤄졌으며, 유럽에서는 아일랜드(1조4000억원), 룩셈부르크(1조2000억원) 등이 국내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지난해 채권시장에서는 9조4000억원을 순투자했다. 3차례의 미국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중 대규모 매수에 나서며 2016년 순유출(-12조3000억원)에서 순투자로 전환했다. 상장채권 보유규모는 지난해 말 98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0.3% 증가했다. 전체 상장채권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6%에서 5.9%로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아시아(6조6000억원), 중동(4조7000억원)에서 순투자한 반면 유럽(-1조4000억원), 미주(-6000억원)에서 순유출됐다. 종류별로는 국채와 통안채에 주로 투자했고, 잔존만기 1년 이상 5년 미만 채권과 5년 이상 채권에 순투자했다.

2018-01-15 09:38:5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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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내용은 천천히, 불리한 점은 빠르게?…보험 TM 설명속도 일정하게 규제

앞으로 텔레마케팅(TM)으로 보험상품을 설명할 때는 음성의 강도와 속도를 비슷하게 유지해야 한다. 보장 내용은 천천히 말하면서 불리한 사항은 알아듣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말하는 이른바 '따발총' 설명을 막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고령자에 대한 보험 청약철회 기간이 기존 30일에서 45일로 늘어나며, 보험상품 설명대본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마련된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TM 채널의 판매 프로세스 전반을 점검하고,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TM 채널은 전화로 간편하게 보험을 가입할 수 있어 지난 2016년 건수 기준으로 전체 판매채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6%에 달한다. 그러나 전화로만 설명을 듣고 보험에 가입하다 보니 불완전판매가 발생할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 실제 2016년 TM 불완전판매 비율은 0.41%로 설계사 0.24% 대비 약 2배나 높은 수준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구조가 복잡한 상품 변액보험이나 65세 이상 고령자가 가입하는 상품에 대해서는 가입권유 전에 보험안내 자료를 미리 제공해야 한다. 기존 '듣기만 하는 방식'에서 '보면서 듣는 방식'으로 바꿔 소비자가 상품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한다. 전화를 통해 보험상품을 설명할 때는 음성의 강도와 속도를 비슷하게 유지해 불완전판매를 예방토록 한다. 고(高)보장상품에 가입하는 것으로 오인하지 않도록 TM 설계사의 과도한 보장안내 등도 제한한다. 고령소비자에 대한 보호는 강화한다.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해서는 청약 후 보험계약을 철회할 수 있는 기간을 기존 청약 후 30일에서 45일로 늘리고, 보험가입을 권유하기 전에 큰 글자 및 도화 등을 활용한 맞춤형 안내자료를 보내야 한다. 또 고령자가 비대면 거래에 상대적으로 취약함을 고려해 보험사는 모니터링 대상 계약 중 30% 이상을 고령자 보험계약에 배정해야 한다. TM 상품별로 설명대본을 작성할 때 준수해야 할 업계공통의 가이드라인도 마련된다. 기존에는 각 보험회사가 임의로 작성함에 따라 상품내용에 대한 오인 유발 등 TM 채널 불완전판매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작용해 왔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중 시행을 목표로 업계, 협회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자율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필요할 경우 규정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IMG::20180114000068.jpg::C::480::자료: 금융감독원}!]

2018-01-14 14:12:1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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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②국내 최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지난해 10월 문을 열었다. 국내 다른 거래소 대비 출발이 늦은 후발주자지만 거래규모면에서는 이미 빗썸과 1위를 다투고 있다. 14일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기준 회원수는 총 120만명이며, 일평균 이용자 100만명이다. 하루 최대 거래액은 10조원이며, 지난달 일평균 거래액은 5조원에 달한다. 업비트는 아직 가상화폐 거래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 코인힐스 등에는 등재되지 않아 공식 순위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업비트의 거래 집계대로라면 국내 1위는 물론 세계 최대 거래량이다. 거래가 빠르게 늘면서 업비트는 출범 두 달 만에 1000대가 넘는 서버를 확보해 운영 중이며, 계속 확장할 계획이다. 단기간에 급성장할 수 있었던 업비트의 장점은 다른 거래소 대비 압도적인 코인 수와 카카오 브랜드에 따른 친숙함이다. 업비트에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121개 코인이 상장되어 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인 비트렉스와 제휴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비트렉스는 상장 전 해당 가상화폐에 대한 법률적, 기술적 검증을 철저하게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며 "업비트는 비트렉스의 심사가 완료된 가상화폐들 중에서도 유동성이 뒷받침되는 비트코인과 알트코인들을 우선적으로 상장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마켓도 원화마켓, 비트코인마켓, 이더리움마켓, 테더마켓 등 4개를 운영 중이다. 원화마켓은 업비트가 단독 운영을, 기타마켓은 비트렉스 연동을 통해 제공된다. 카카오톡 계정을 이용해 손쉽게 계좌 개설과 로그인을 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주체는 두나무다. 카카오가 지분 약 23%를 가지고 있는 회사다. 카카오의 두나무 지분율은 8.8%지만 카카오의 100% 자회사인 케이큐브벤처스가 두나무의 지분을 약 13.3% 보유하고 있으며, 카카오가 3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 청년창업펀드도 약 3.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계정이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서도 간편한 '카카오페이 인증'을 이용 중이다. 업비트는 증권 앱인 카카오스탁을 개발하고 운영한 두나무의 노하우를 충분히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PC는 물론, 모바일 앱을 통해 24시간 실거래가 가능하며, 언제 어디서나 계좌를 모니터링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락스크린, 실시간 알림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지원한다"며 "두나무가 운영중인 카카오스탁의 기술적 노하우를 활용해 증권 모바일트레이닝시스템(MTS) 수준의 거래 안정성과 편의성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1-14 12:08:12 안상미 기자
KB국민은행, 창업·투자 선순환 생태계로 미래금융 혁신 선도

KB국민은행이 중소·벤처 기업 지원 등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병원가자' 사이트는 의료문서 발급과 비급여 진료비 할인, 기업 맞춤형 건강검진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의료포탈서비스 스타트업 기업이다. 보험금을 청구할 때 필요한 진단서, 진료비 영수증 등도 '병원가자'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병원가자'는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지만 초기 설립된 창업기업들과 마찬가지로 보안솔루션 개발을 위한 추가 대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 과정에서 KB국민은행은 맞춤형 상품을 소개했다. 재무적 성과가 가시화되지 않은 창업기업에도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을 해당 분야 전문심사역이 심사해 신용으로 대출을 지원하는'KB창업기업 우대 신용대출' 상품이다. '병원가자' 관계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앞두고 추가자금에 대한 애로사항이 많았다"며 "보안솔루션 개발을 위한 필요 자금을 알맞은 시기에 지원받았을 뿐 아니라, 기술력도 인정받아 금리우대까지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기업의 심사를 담당한 KB국민은행 전문심사역은 "성장잠재력이 있는 기업에 대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공급해 미래 성장성을 공고히 할 수 있었다"며 "벤처기업 등을 위한 기술혁신 지원을 강화해 국가 기반의 성장을 이끄는 선순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 창업기업 우대 신용대출'은 성장잠재력과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신용대출 상품이다. 사업개시 7년 이내의 창업 중소법인을 대상으로 담보 없이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한다. 금리는 최대 2.4%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최저 연 2.9% 수준이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2000억원 한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대출기간이 2년 이상인 기업의 경우 사업 초기 이자부담 완화를 위해 1년차 이자 중 일부를 2년차 이후로 이연하는 이자상환플랜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상품은 재무적 성과가 가시화되지 않은 창업기업의 성장잠재력과 기술력만을 평가해 신용대출을 지원하며, 기술평가가 우수한 기업에 대해서는 대표이사 연대보증 생략도 가능해 중소기업 육성과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생산적 금융 인프라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KB국민은행은 또 혁신벤처 유관기관이 추천하고 기술력이 우수한 혁신벤처기업을 위한 금리우대 전용 대출상품을 이달 출시한다. 연간 3000억원씩 5년간 총 1조50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하게 되며, 기업의 금융비용 완화를 위해 기술보증기금이 발급하는 3000억원 규모의 보증서에 대해 0.6%포인트의 보증료(연 0.2%포인트씩 3년간)를 지원한다. 또 KB인베스트먼트의 벤처투자펀드 조성, KB증권의 인수합병(M&A) 지원, 기업공개(IPO), 스타트업 지분투자 인큐베이션 등 KB금융그룹 계열사간 유기적 혁신벤처기업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정책금융, 담보위주 금융관행 탈피의 첫 걸음"이라며 "건강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2018-01-12 12:33: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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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규제 강도높이는 정부...'갈라파고스 규제' 우려

정부가 연일 가상화폐 규제 강도를 높이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불법도박 혐의 조사와 세무조사에 이어 법무부 장관이 직접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를 강하게 언급하고 나섰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11일 과천 청사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법무부는 기본적으로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한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 중에 있다"며 "거래소 폐쇄까지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투기판으로 시작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상화폐 위상은 달라졌다. 제도권 투자상품은 물론 중앙은행들이 가상화폐 개발을 시작하는가 하면 직접 가상화폐를 발행하겠다고 밝힌 글로벌 기업도 나왔다. ◆ 정부, 가상화폐 시장 전방위 압박 정부가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러나 가상화폐 투기 열풍이 가라앉지 않으면 검토하겠다는 것을 넘어 법무부 장관이 직접 거래소 폐쇄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며 무게가 달라졌다. 가상화폐 가격이 일제히 급락한 것도 그래서다. 이날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1800만원까지 하락하며 전일 같은 시간 대비 20% 가량 급락했다. 리플이나 이더리움 등은 하락폭이 30% 안팎까지 더 확대됐다. 박 장관은 "가상화폐 거래가 사실상 투기·도박과 비슷한 양상으로 이뤄지고 있고, 산업자본화 해야 할 자금이 가상화폐로 빠져나가고 있다"며 "(거래소 폐지를 위한)정부 입법안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폐지 법안에 대해 부처간 이견도 없다"며 "입법까지는 시일이 걸리겠지만 그때까지 기다릴 수만은 없는 만큼 그 전까지 중간단계에서 부작용 없애기 위한 방안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규제는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당국은 거래소에 가상계좌를 제공하는 6개 은행에 대해 현장점검에 착수했고, 국세청은 전일 국내에서 거래규모가 큰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과 코인원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가상화폐 마진거래를 불법 도박으로 보고 코인원을 조사 중이다. ◆ '갈라파고스' 규제되나 정부가 연일 강력한 규제 방침을 밝히고 있지만 효과가 있을 지는 미지수다. 실제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쇄하고 거래를 전면 금지한 중국의 경우 개인 간의 거래로 사행화되면서 역효과가 나타났다. 박 장관 역시 "(가상화폐의) 개인 대 개인(P2P) 거래까지 막을 수는 없다"고 인정했다. 가상화폐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분위기는 국내와는 정반대다. 투기나 가격거품 논란이 전부였던 데서 가상화폐를 이용한 혁신으로 이동하는 분위기다. 미국 필름·카메라회사인 코닥은 이달 말에 가상화폐인 코닥코인을 발행한다. 사진 구매자로부터 저작권료를 받는 데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코닥코인을 쓰도록 하면 불법 다운로드 등을 막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메신저 텔레그램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페이스북 등도 가상화폐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에스토니아와 러시아, 스웨덴, 이스라엘 등은 중앙은행이 나서서 가상화폐의 개발과 발행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일부에선 한국이 '갈라파고스 규제'에 갇힐 수 있다고 우려한다. 갈라파고스 규제란 세상과 단절되어 동·식물 구성을 이룬 갈라파고스 제도 처럼 변화하는 국제정세와 동떨어진 특정지역에만 있는 규제를 뜻한다.

2018-01-11 15:32: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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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꿀팁]"보험계약대출은 중도상환수수료 없어요"

올해 기준금리가 한 두차례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며 대출자들의 금리 부담도 커졌다. 대출목적이나 기간 등에 따라 대출상품을 꼼꼼히 살펴봐야 하며, 금리인하요구권도 적극 활용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11일 금리 인상기에 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금리 대출 이용시, 2월 8일부터 법정최고금리 인하 등에 유의 ▲신용등급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금리인하요구권도 적극 활용 ▲'새희망홀씨' 대출은 성실상환자 금리 감면 혜택 활용 ▲금리인상기, 대출목적·기간 등에 따라 적합한 금리 선택을 고려 ▲예·적금, 만기가 짧은 금융상품 조건 및 우대금리 등 확인 ▲보험계약대출은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으니 여유자금이 있으면 만기전 중도에 상환 등을 제시했다. 다음달 8일부터 법정최고금리가 연 24%로 인하된다. 고금리 대출 이용자라면 인하 전까지는 기존 대출 갱신은 가급적 단기대출을 이용하고, 인하시기에 맞춰 신규 또는 갱신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미 장기(3~5년) 계약을 맺었다면 기존 계약을 상환하고 신규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 금리인하 요구권을 적극 활용하면 대출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대출을 받은 후 승진했거나 신용등급이 올랐다면 금리를 낮춰달라고 할 수 있다. 대출상품은 대출목적이나 기간 등에 따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주택담보대출을 장기간 사용할 계획이고 지속적으로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면 고정금리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또 가산금리가 같다면 금리 인상기에는 신규 코픽스(COFIX) 연동 대출상품보다 잔액 코픽스 연동 대출상품이 유리하다. 이미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등을 받았다면 금리인상 폭과 금리변경주기, 대출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고정금리로 전환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보험계약대출은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 따라서 여유자금이 있다면 만기 전이라도 갚는게 좋다. 다만 보험계약 대출금리는 보험가입시점, 보험상품 및 보험회사에 따라 차이가 나는 만큼 미리 확인해 봐야 한다.

2018-01-11 12:00:18 안상미 기자
[인사]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부점장급 승진 ▲구조화금융2 빈중일 ▲기술금융 이경률 ▲디지털금융 이영근 ▲정보개발 장정환 ▲글로벌추진 장지규 ▲데이터분석 최종진 ▲서창종합금융 김종혁 ▲대출실행 목연중 ▲오창종합금융 송용훈 ▲부산PB 송재섭 ▲송도PB 유명근 ▲녹산공단종합금융 최성욱 ▲기업여신심사부 강호경 ▲개인여신심사부 박소은 ▲CIB/글로벌심사부 조석영 ▲CIB/글로벌심사부 최권호 ▲연금사업부 김영하 ▲파생상품영업부 김현수 ▲자본시장부 유한종 ▲홍콩지점 이동락 ▲대전PB센터 이혜원 ▲수신IT부 좌경훈 ▲자금세탁방지 설기환 ▲중국현지법인 파견 조사역 이현복 ▲런던현지법인 파견 조사역 전채옥 ▲교문 강성호 ▲노원역 고선미 ▲상현역 고완식 ▲안양1번가 고창주 ▲수송동 고훈 ▲목동 구미란 ▲웅상 권오성 ▲봉덕동 권오성 ▲월성동 김겸도 ▲당정동 김경만 ▲대구혁신도시 김경완 ▲삼송 김경진 ▲도봉 김경환 ▲안산역 김기경 ▲정자역 김기석 ▲매봉역 김기원 ▲고양동 김남현 ▲성남중앙로 김대천 ▲벽제 김대훈 ▲행당동 김동완 ▲하남시청 김동웅 ▲대연동 김동진 ▲동대구 김두환 ▲영동대로 김미경 ▲반월산업단지 김범곤 ▲부천시청역 김병찬 ▲산본 김병철 ▲신길동 김병희 ▲의정부 김상호 ▲금촌중앙 김석곤 ▲압구정중앙 김선옥 ▲문경 김성곤 ▲울진 김세종 ▲화양동 김송길 ▲신길사랑 김수나 ▲효자동 김수미 ▲학동역 김애란 ▲삼척 김연수 ▲진해 김영관 ▲송도스마트밸리 김영국 ▲가좌공단종합금융센터 김영일 ▲은행동 김용진 ▲철원 김용태 ▲오장동 김응남 ▲동경 김인열 ▲명곡 김재욱 ▲서귀포 김재형 ▲양주고읍 김정근 ▲홍릉 김정래 ▲강남타운 김종관 ▲서판교 김종모 ▲구미역 김종민 ▲서교동종합금융센터 김지영 ▲광교테크노밸리 김진삼 ▲연안부두 김찬우 ▲반야월 김창식 ▲대구국가산업단지 김철호 ▲태인동 김철환 ▲인천공항신도시 김태공 ▲동두천 김태국 ▲진천 김태동 ▲가양역 김태섭 ▲곤지암 김태완 ▲동울산 김해동 ▲전하동 김현식 ▲반포남 김형섭 ▲먹골역 김형준 ▲강원혁신도시 김형진 ▲강변역 김훈식 ▲죽전동 김희숙 ▲신용두 남궁은 ▲병점 남욱 ▲부개동 노덕기 ▲고잔 노인기 ▲북악 라고경 ▲독산동 류주향 ▲구미인동 류호식 ▲모란역 문병훈 ▲백마 박광식 ▲제기동 박기옥 ▲청계3가 박대일 ▲범박동 박미경 ▲양재동 박병섭 ▲서진주 박병진 ▲자양동 박선현 ▲송림동 박성휘 ▲송촌동 박양완 ▲일산종합금융센터 박연기 ▲가산벤처 박원철 ▲응암역 박윤식 ▲동탄능동 박종상 ▲중곡서 박진선 ▲포항종합금융센터 박찬유 ▲인창 박한웅 ▲태백 박해영 ▲순천 방동희 ▲중동 변태섭 ▲덕정 봉종현 ▲반여동 서경원 ▲수안동 서영길 ▲군산국가산업단지 석선길 ▲월피동 성동규 ▲KT 성안기 ▲외동산업단지 손종목 ▲인천한화 송은이 ▲신제주 송희심 ▲의왕 신만균 ▲일산식사 신명순 ▲엄사 신승훈 ▲증평 신재은 ▲검단사거리 신현국 ▲동탄시범단지 심영자 ▲내손동 심재욱 ▲남천중앙 심태복 ▲상동역 안병호 ▲영주 안춘화 ▲양산 양길동 ▲강서 양영철 ▲광주종합금융센터 양회웅 ▲방이동 오상영 ▲논산 오찬세 ▲대화역 원장영 ▲침산동 위홍복 ▲내당동종합금융센터 유보현 ▲중앙동역 유치성 ▲강남중앙 유현식 ▲망원동 유혜선 ▲광안동 육영수 ▲인덕원종합금융센터 윤선주 ▲동대신동 윤재한 ▲세종시청 이강우 ▲야탑동 이경희 ▲길동종합금융센터 이구운 ▲홍천 이규원 ▲광주전남혁신도시 이근배 ▲해남 이길룡 ▲서초중앙 이대우 ▲만수동 이동균 ▲봉은사로 이동화 ▲송도센트럴파크 이미진 ▲충북혁신도시 이병훈 ▲일동 이상봉 ▲송천동 이상용 ▲서라벌 이상효 ▲이문동 이상훈 ▲호계남 이선우 ▲LH 이성우 ▲삼선교 이승호 ▲용암 이영재 ▲광화문종합금융센터 이원종 ▲파장동 이위재 ▲쌍용동 이을주 ▲금천 이장영 ▲정관신도시 이재식 ▲동삼동 이재한 ▲장림동 이재헌 ▲방배역 이재혁 ▲가산테크노타운 이재현 ▲청계 이재형 ▲상암미디어 이정수 ▲장위동 이종환 ▲한남동 이지민 ▲대방동 이진모 ▲천호동 이창권 ▲광주매곡 이청학 ▲내외동 이필국 ▲오정동 이현숙 ▲춘의역 인성룡 ▲광명사거리 임동배 ▲대청역 임동수 ▲청주지웰시티 임민순 ▲통영 임병권 ▲안산단원 임정진 ▲정읍 장창용 ▲복수동 장필곤 ▲동천동 전환곤 ▲하단동 전흥식 ▲신당역 전희성 ▲부여 정규준 ▲신평동종합금융센터 정영희 ▲상봉역 정일원 ▲명륜동 조광수 ▲유성 조성창 ▲남천동 조성호 ▲문정파크하비오 조용범 ▲선릉역종합금융센터 조원진 ▲분당백궁 조인득 ▲문산 조한동 ▲석동 주종열 ▲마들역 진형철 ▲안산사동 천광석 ▲부산진 최명철 ▲평창동 최미애 ▲영동 최성원 ▲개봉동 최성학 ▲본오동 최완석 ▲퇴계원 최용준 ▲화곡본동 최전식 ▲마장동 최정권 ▲동대문패션타운 최종수 ▲수지신봉 최준연 ▲판교벤처밸리 최창식 ▲상록수 최학원 ▲구로 최형철 ▲김해삼계 탁주영 ▲개포남 표형우 ▲거창 한강우 ▲인후동 한정연 ▲옥동 한학현 ▲별내 허상길 ▲광명소하 허주일 ▲일산장항동 현정수 ▲평택 홍석환 ▲가평 홍성권 ▲청주 홍성화 ▲평촌스마트 홍세영 ▲의정부시청역 홍승희 ▲방학동 황상미 ▲관저동 황서연 ▲군포당동 황연임 ▲엄궁동 황영규 ◇전보 ▲IT기획 구경철 ▲감사 권용찬 ▲직원만족 김수찬 ▲중소기업고객 김재관 ▲여의도대기업금융센터 영업2 김재언 ▲투자증권운용 김종수 ▲기업여신심사 김춘태 ▲펀드서비스 김혜중 ▲스마트플랫폼 문영은 ▲스마트상담 박철호 ▲수탁사업 사혜난 ▲총무 서영익 ▲스마트서비스 송재숙 ▲기업디지털사업 유흥기 ▲WM상품 이민황 ▲차세대추진 이배봉 ▲채널지원 이상신 ▲WM투자전략 이상화 ▲준법지원 이재혁 ▲기관영업2 이택호 ▲기업상품 정동교 ▲전략기획 정진호 ▲개인여신심사 조일권 ▲CIB/글로벌심사 조현규 ▲여신관리 진익철 ▲아웃바운드사업 천무중 ▲연금사업 최재영 ▲신용리스크 한병철 ▲차세대PMO 박종규 ▲통합사옥추진 권순규 ▲외환지원 김경남 ▲서인천종합금융 김봉수 ▲양재PB 김순금 ▲올림픽PB 김영신 ▲가산IT종합금융 김형근 ▲이촌PB 박숙영 ▲김포골드밸리종합금융 박재광 ▲강남파이낸스종합금융 백상인 ▲양재남종합금융 안수영 ▲본리동종합금융 이남달 ▲남동공단종합금융 이동현 ▲해운대PB 이원근 ▲압구정PB 이종영 ▲일산PB 정치근 ▲대덕테크노밸리종합금융 조남선 ▲분당PB 황후자 ▲기업여신심사부 박민수 ▲기업여신심사부 양정필 ▲기업여신심사부 염대석 ▲기업여신심사부 이재갑 ▲마천동 강동한 ▲신마산 강미숙 ▲왜관 강소향 ▲나운동 강장영 ▲일산가좌 강정인 ▲테헤란중앙 고덕균 ▲노원동 고성수 ▲서래 고승유 ▲역삼역 고완수 ▲민락동 고정훈 ▲을지로3가 고창운 ▲상무 곽현종 ▲신림남부 국상호 ▲독산홈플러스 권영빈 ▲고강동 권재영 ▲대방로 권태형 ▲반포중앙 기형서 ▲서린동 김경택 ▲수지상현 김광수 ▲남영동 김규헌 ▲무교 김기현 ▲자양중앙 김길영 ▲장안동 김대중 ▲성산동 김대진 ▲교하 김동수 ▲신현동 김두영 ▲장산역 김명준 ▲범물동 김병문 ▲암사역 김병윤 ▲동춘동 김상술 ▲이매동 김상철 ▲삼천포 김상헌 ▲서교사거리 김석현 ▲망포역 김성건 ▲만수6동 김성국 ▲발산역 김성기 ▲분당구미동 김승열 ▲김포대곶 김영원 ▲풍암 김영현 ▲보문동 김용재 ▲서잠실 김을희 ▲괴정역 김인식 ▲울산남 김일환 ▲유성도안 김재구 ▲가산라이온스밸리 김종규 ▲김포통진 김종운 ▲나주 김창신 ▲인천삼산 김호일 ▲야탑역 김효종 ▲도마동 나민수 ▲상일동 노상욱 ▲도화동 노승민 ▲산곡동 류현숙 ▲신월뉴타운 류홍철 ▲홍제동 박강일 ▲오산 박경태 ▲방배남 박광호 ▲도당동 박근용 ▲화명동 박기환 ▲이곡동 박동현 ▲목3동 박문수 ▲평리동 박병곤 ▲하안동 박병권 ▲덕천동 박영돈 ▲세종중앙 박용철 ▲남산동 박운식 ▲공항시장역 박인수 ▲포항남 박재수 ▲문현동 박종대 ▲염창역 박종률 ▲서초역 박지환 ▲원주단구 박홍준 ▲신논현역 박희관 ▲동부이촌동 반용욱 ▲산본역 방성열 ▲메트로시티 배건한 ▲동진주 배진우 ▲부천내동 배천열 ▲주안역 백동현 ▲태전동 백승덕 ▲안양동 백은숙 ▲부산시청 백춘식 ▲한티역 서미영 ▲무거동 서윤하 ▲화원 서인교 ▲동백 서정길 ▲구월북 서정희 ▲동해 성수성 ▲과천 손윤락 ▲토곡 송원태 ▲세검정 송준석 ▲대림동 송행현 ▲율량동 신경환 ▲불당동 신광철 ▲대구강북 신동영 ▲시흥 신병철 ▲서현동 신종국 ▲곡선동 심언호 ▲신천역 심우성 ▲도농 안성근 ▲동아미디어 여상열 ▲내서 염만선 ▲구서동 오기환 ▲장기동 오순영 ▲퇴계로 오연귀 ▲수원 오종국 ▲압구정동 오종신 ▲송현동 우범하 ▲신도봉 원성제 ▲이태원 원승옥 ▲반포역 유강현 ▲대치북 유관권 ▲아현동 유원몽 ▲판교테크노밸리 육창화 ▲장유 윤도원 ▲공주 윤석준 ▲테헤란로 윤준태 ▲동암 윤청수 ▲삼성역 윤평용 ▲감전동 이강수 ▲신해운대 이경수 ▲산본사거리 이경춘 ▲영등포중기타운 이국형 ▲둔촌역 이길수 ▲목동역 이대형 ▲흑석동 이맹희 ▲하남 이명수 ▲행신동 이방형 ▲해운대 이상국 ▲명학 이상욱 ▲금암동 이석주 ▲춘천남 이순예 ▲반포 이양구 ▲포일 이영민 ▲미아역 이우섭 ▲서면중앙 이장원 ▲영등포구청역 이재운 ▲휘경동 이재윤 ▲신탄진 이준서 ▲세종로 이중노 ▲남성역 이철현 ▲학동사거리 이해룡 ▲울산매곡 이혁 ▲광양 이현복 ▲증권타운 임대환 ▲간석동 임정호 ▲원곡동 장광배 ▲금능동 장성기 ▲서울역 장영두 ▲가양동 장인영 ▲남부터미널 장재호 ▲안양벤처밸리 장정훈 ▲제천 장희창 ▲응암오거리 전상조 ▲명동역 전승수 ▲강동구청역 전종근 ▲개포동 정동락 ▲사직동 정석일 ▲창원중앙동 정세현 ▲기장 정연주 ▲조치원 정용덕 ▲성수동 정용환 ▲용종동 정용훈 ▲북수원 정재금 ▲옥포 정찬석 ▲황금네거리 정한준 ▲신촌 조세현 ▲신자양 조종경 ▲중부 조태상 ▲태릉역 주문돌 ▲안락동 주완식 ▲위례 진성휘 ▲소사 최규영 ▲주안 최남선 ▲심곡동 최덕 ▲두호동 최명숙 ▲광운대역 최병기 ▲삼성동 최병운 ▲중계북 최석규 ▲서대전 최성규 ▲포천 최용기 ▲모래내 최정순 ▲신정네거리역 최준식 ▲광명 최천규 ▲디지털밸리 최충환 ▲오류동 최화영 ▲공릉역 하기윤 ▲고척동 하태범 ▲구의동 한경수 ▲대전가양동 한상엽 ▲논현동 한용관 ▲회룡역 한호섭 ▲여주 한희승 ▲구로남 함병기 ▲서현역 허광석 ▲서초남 현옥환 ▲봉천동 현창호 ▲미사강변 홍원호 ▲신도림역 황교문 ▲상계역 황기성 ▲삼산 황충규 ▲김제 황호경 ▲학익동 황희문

2018-01-11 08:52: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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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카드 포인트 현금화…카드 해외수수료는 인하

앞으로는 카드 포인트를 모두 현금 처럼 쓸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그간 불합리했던 카드 해외 이용수수료의 부과체계가 개선되며, 리볼빙 서비스의 해지도 쉬워진다. 금융감독원은 10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 표준약관을 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모든 카드사의 포인트를 간편하게 현금화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카드사 앱을 통해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하고, 이를 자동화기기(ATM)에서 찾는 방식이다. 카드 해지시 ATM에서 찾을 수 없는 1만 포인트 이하 자투리는 아직 남은 카드대금으로 납부하거나 출금 계좌로 입금되는 방식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카드 포인트는 매년 2조원 넘게 쌓이고 있다. 연간 적립액은 지난 2011년 2조1935억원에서 2016년 2조6885억원으로 늘었으며, 지난해 상반기도 1조4256억원이 쌓였다. 그러나 포인트를 사용하기 어려워 매년 소멸되는 포인트도 매년 1000억원을 웃돈다. 카드사의 해외서비스 수수료는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현재 소비자는 해외 카드이용금액에 대해 비자 등 국제 브랜드사에 수수료(약 1.0%)와 국내 카드사의 해외서비스 수수료(약 0.2%)를 부담하고 있다. 그런데 일부 카드사는 이용금액에 국제브랜드 수수료까지 더해 해외서비스 수수료율 0.2%를 적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는 해외서비스 수수료를 계산할 때 국제브랜드 수수료는 제외한다. 카드 리볼빙(결제금액 일부를 미루는 것) 서비스는 안내를 강화하고 간편해지 제도를 도입한다. 리볼빙은 연체위험을 피할 수 있지만 금리가 연 18% 안팎으로 높아 상환부담이 오히려 가중될 수 있다.

2018-01-10 16:27:1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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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①'빗썸'-거래규모 국내 1위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열풍이 거세다. 가상화폐 거래소 역시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지만 규제 무풍지대이다. 가상화폐 거래자 입장에서 보면 투자 못지 않게 어느 거래소를 선택해야 하는 지도 중요해졌다. 이에 국내 대표 가상화폐 거래소를 차례로 살펴본다. 국내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장점은 압도적인 거래규모다. 10일 가상통화 거래 정보사이트인 코인힐스에 따르면 12개 코인을 취급하는 빗썸은 지난해 11월 13일 기준 국내 가상화폐 전체 거래량의 77.9%를 차지해 단연 1위다. '업비트'의 경우 지난해 10월 출범했지만 아직 코인힐스 등에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통계에서 빠졌다. 빗썸의 월 거래대금은 지난해 1월 약 3000억원 규모에 불과했지만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5월에는 5조2000억원으로 급증했고, 지난해 11월에는 이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56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가상화폐 시세는 전 세계나 국내 시장 전체가 아닌 거래소별 매매로 결정되기 때문에 거래량이 중요하다. 거래 물량이 많을 수록 시세가 큰 변동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고, 상대적으로 특정 세력의 시세 조작이나 부정한 거래도 힘들어 진다. 반면 빠르게 늘어난 거래량은 단점이 되기도 했다. 빗썸 투자자들은 지난해 거래 규모를 따라가지 못해 발생하는 잦은 서버 오류로 분통을 터트렸으며, 해킹 사고로 회원 개인정보 3만 건이 유출되기도 했다. 빗썸은 이 같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플랫폼과 시스템, 보안 등 서비스 전반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빗썸 관계자는 "지난해 12월에도 시스템을 증설했으며, 보안의 경우 외부 공격에 대비해 모의 해킹 테스트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관계 법령 준수는 물론 24시간 상시 모니터링과 지속적인 외부 보안 컨설팅 등을 통해 금융업계 이상의 보안 수준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빗썸은 원화 자산은 회사의 운영 자산과 분리된 은행계좌에 별도로 보관하며, 암호화폐는 엄격한 보안 관리 체계 하에 운영되는 핫월렛과 콜드월렛에 보관한다. 올해부터는 매 분기별로 회원들의 자산 관리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빗썸은 지난해 말 전수용 전 NHN엔터테인먼트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전 대표는 일단 시스템 안정화에 집중할 계획이며, 신규 사업으로 각 국가별 거래소를 구축하는 글로벌 진출과 핀테크 영역에서의 신사업도 고민 중이다. 올해 들어서는 400명 규모의 채용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본사 전 부문에 걸쳐 100명, 고객센터 300명 등이다. 채용이 완료되면 현재 강남·광화문·부산 등 3곳인 고객센터를 한 곳 더 늘릴 예정이다. 빗썸의 자본금은 200억원 이상으로 협회의 자율 거래소 자본 요건인 20억원을 크게 웃돌며, 보험업계 최고 보상 한도의 사이버종합보험과 개인정보배상책임보험에 각각 가입한 상태다.

2018-01-10 15:50:3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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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KB국민은행 모델 된다

KB국민은행은 10일 글로벌 음악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방탄소년단(BTS)'과 모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등 정상급 아티스트를 제치고 2017 빌보드 뮤직어워드 '톱 소셜 아티스트'를 거머쥐며 글로벌 음악시장의 판도를 좌우하는 블루칩으로 급부상한 그룹이다. 특히 최근 선보인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의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1억뷰를 넘어서는 등 출시한 뮤직비디오 중 12편이 1억뷰 이상을 기록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초부터 본인들만의 차별화된 장르와 음악, 특히 또래 세대들이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한국어 노랫말로 담아 전세계를 무대로 끊임없이 도전해 온 방탄소년단의 성장에 주목해 왔다. 이번 모델발탁은 방탄소년단의 '도전, 혁신, 글로벌'이라는 성공 DNA가 KB국민은행이 추구하는 도전정신과 맞아 떨어지면서 급물살을 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리아 베스트가 글로벌 베스트가 될 수 있다는 도전정신이 KB국민은행 브랜드정체성(Brand Identity)의 핵심"이라며 "방탄소년단은 과거 비보이, 김연아 선수 등이 보여준 '대한민국 1등을 넘어' 광고 캠페인의 의미를 2018년의 정서로 재해석해줄 최적의 아티스트라고 판단해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먼저 KB국민은행의 디지털플랫폼 'Liiv(리브)'의 영상광고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18-01-10 10:47:21 안상미 기자
'불법도박장' 개설 혐의 코인원…"가상화폐 마진거래 도박 아냐"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은 10일 "마진거래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 법무법인을 통해 해당 서비스에 대한 합법성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했다"며 "해당 서비스에 위법성이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하는 법률 검토 의견서를 수령한 후 마진거래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의 마진거래를 도박 혐의로 조사 중이다. 코인원은 마진거래를 이용할 수 있는 불법도박장을 개설했고, 이를 통해 회원들이 마진거래 즉, 도박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코인원은 가상화폐의 마진거래가 도박이 성립하기 위한 핵심요건인 '승부'와 '쌍방 재물득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코인원 관계자는 "코인원에서 제공한 가상화폐 마진거래는 미래 시점이 아닌 현재 시점에서 거래가 완료된다"며 "거래 상대방은 상대방의 수익과는 무관하게 각자 거래 이후 대상물의 가격 변화에 따른 가상화폐라는 소유물의 가치가 변동할 뿐, 거래 상대방과 재물 득실을 다투는 '승부'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마진거래 이용자들이 '최장 7일간', '미래가격'을 놓고 승부를 다퉜다는 경기남부경찰청의 발표에 대해서도 코인원 측은 "코인원 마진거래는 회원이 원하는 시점 언제라도 최초 거래상대방이 아닌 제3자와 거래를 종결지을 수 있었다"고 반박했다. 코인원은 일단 마진거래 서비스는 중단했다. 코인원 관계자는 "현재 수사기관이 적용하고 있는 '불법도박장 개설죄'는 법률적으로 인정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지만 최근 가상화폐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과열을 염려하는 관계 금융 당국의 의견에 따라 마진거래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해외거래소에서는 여전히 마진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018-01-10 10:07:35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