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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금감원 "비상장사도 감사前 재무제표 미제출시 위반조치"

금융감독원은 29일 내년 감사 전 재무제표 제출현황을 점검해 미제출시 비상장회사에 대해서도 조치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2015 회계연도 감사 전 재무제표 제출현황을 점검한 결과 115개 상장회사와 190개 비상장회사가 제출하지 않았거나 늦게 제출했다. 그러나 제출의무 도입 2년차인 상장회사에 한해서만 감사인 지정 등의 조치를 부과했다. 금감원은 재무제표 작성업무를 외부감사인에게 의존하는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회사의 재무제표 작성책임'을 명시하고 회사가 감사 전 재무제표를 증권선물위원회에 제출할 것을 의무화한 바 있다. 미제출시 감사인 지정 등 행정조치를 비롯해 형사벌칙도 부과할 수 있다. 향후 도입 예정인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항목에 대한 주석 공시도 철저히 해야 한다. K-IFRS 제1109호 '금융상품'과 제1115호 '고객과의 계약에서 생기는 수익'과 관련해 아직 적용하지 않았다는 사실과 최초로 적용되는 회계기간의 재무제표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평가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공시해야 한다. 또 금감원이 내년 중점 감리할 4대 회계이슈를 미리 공지한 만큼 관련 회계처리도 신경써야 한다. 4대 회계이슈는 ▲비시장성 자산평가의 적정성 ▲수주산업 공시의 적정성 ▲반품·교환 회계처리의 적정성 ▲파생상품 회계처리의 적정성 등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유의사항을 유관기관을 통해 기업, 회계사 등에 안내하고 향후 2017년 회계감독 및 감리업무 수행 시 안내사항의 충실한 이행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6-12-30 07:35:21 안상미 기자
금감원, 공모주 '부띠크'에 넘긴 자산운용사 적발

'금융부띠크'에 공모주를 넘기기 위해 대리청약에 나섰던 자산운용사 등이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일부 자산운용사와 캐피탈사에 대해 지난 8월부터 이달까지 검사를 실시한 결과 공모주를 청약·배정받은 후 이를 지속적으로 금융부띠크업체에 넘긴 혐의를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기관투자자로서 공모주를 우선배정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수요예측에 참여, 배정받은 공모주를 일정 대가를 받고 금융부띠크업체에 넘겨줬다. 공모주의 경우 인기 있는 종목은 청약경쟁률이 최대 1500대 1을 웃도는 등 일반투자자가 공모주를 많이 배정받는 것은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일반투자자가 공모주를 더 많이 배정받을 수 있도록 금융부띠크업체가 기관투자자 명의를 이용해 공모주를 확보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관투자자가 공모주 청약에 대리참여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금융부띠크업체가 공모가 산정에 개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다른 기관투자자의 배정량을 축소시키는 것은 물론 청약증거금 면제혜택까지 받는 등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청약증거금 면제혜택은 기관투자자에게만 제공되며, 일반투자자에게는 통상 50%의 청약증거금을 부과한다. 또 공모주 대리청약은 주가변동에 따른 경제적 손익을 금융부띠크업체가 가져가게 되므로 자본시장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무인가 투자중개업을 영위한 것에 해당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부띠크업체는 주로 영업실적이 저조하고 주식운용능력이 취약한 소규모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대리청약을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소규모 자산운용사나 여신전문금융사, 저축은행, 투자일임사, 부동산신탁사 등은 부띠크업체에 현혹되어 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16-12-29 17:04:51 안상미 기자
은행권 인사 마무리…서열보다 성과, 발탁인사 전진 배치

연말 은행권에선 임직원들의 희망퇴직 칼바람에 이어 임원 물갈이도 대대적으로 이뤄졌다. 금융권에선 능력과 성과 위주의 인사가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부 1960년대생 임원의 전진 배치를 통해 긴장과 경쟁 관계가 형성된 것도 특징으로 꼽힌다. 보수적이었던 은행권의 인사분위기가 180도 바뀐 셈이다. 악화된 금융환경 속에서 서열보다는 성과가 우선시되면서 깜짝 발탁인사가 줄을 이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민영화에 성공한 우리은행이 역대 최대 규모의 승진인사를 가장 먼저 단행한 이후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등도 지난 28일 연말 인사를 마무리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사 폭이 컸다. 본부장의 40%를 교체하는 대규모 임원인사를 단행해 창립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은행권 최연소 부행장도 하나은행에서 나왔다. 1966년생인 한준성 미래금융그룹 전무는 핀테크 등 은행의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부문에서 성과를 내면서 부행장으로 전격 승진했다. 1963년생인 장경훈 하나금융 그룹전략총괄 겸 경영지원실장 전무 역시 개인영업그룹 부행장으로 선임돼 눈길을 끌었다. 신한금융은 이번 인사에서 성과주의 적용이 두드러졌다. 실적이 좋았던 진옥동 SBJ은행(일본 소재 신한은행 현지법인) 법인장(상무급)은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한 번에 두 계단을 뛰어 오른 셈이다. 올해 1월 부행장보로 승진한 우영웅 부행장보와 허영택 부행장보의 경우 1년 만에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성과주의 강화 차원에서 보통 2년이 걸리는 부행장보 직급에서 1년 만에 부행장으로, 상무급 해외법인장을 부행장으로 전격 승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에서 이번에 지주와 은행에서 연임, 선임된 15명의 부사장과 부행장은 모두 1960년대생이다. KB국민은행은 지주 차원에서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조직개편에 나서면서 대부분의 임원들이 승진 또는 유임되는 등 안정이 우선시됐다. 내년부터는 자산관리(WM)와 기업투자금융(CIB)부문의 경우 지주, 은행, 증권의 3사 겸직체제가 시행된다. 또 윤종규 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의 임기가 내년 11월까지인 만큼 과감한 변화를 꾀하기 힘들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국민은행 역시 최연소 본부장이라는 발탁인사가 있었다. 이번에 승진한 하정 자본시장본부장은 1967년생이다. NH농협은행은 부행장 11명 중 9명을 교체했다. 대규모 부실을 털어낸 농협은행이 환골탈퇴를 선언한 셈이다. 특히 이성권 자금운용부장을 계열사인 NH선물 대표이사로 전격 발탁하면서 금융권을 술렁이게 했다. 농협에서 통상 상무급(부행장급)인사가 계열사 대표이사로 선임되어 왔던 것을 감안한다면 이례적이다. 1960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농협은행의 자금운용부문에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주요 은행의 역대 최대 규모 인사는 새로운 얼굴들의 대거 등장과 함께 대규모의 기존 직원이 후선으로 밀려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면서 "내년 경기 불확실성 때문에 대부분의 은행이 실적에 따른 쇄신 인사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평가했다.

2016-12-29 17:03:56 안상미 기자
산업은행 조직개편 단행…슬림화+미래전략기능 강화

산업은행은 기존 10부문 6본부 54부(실) 82지점의 조직을 9부문 6본부 53부(실) 77지점으로, 1부문 1부(실) 5개 지점을 축소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0월말 발표한 혁신방안을 반영함과 동시에 조직의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했다. 벤처, 기술 등 혁신형 기업을 주로 담당하는 '창조금융부문'과 (예비)중견기업을 담당하는 '미래성장금융부문'을 '창조성장금융부문'으로 통합해 창업초기 기업부터 중견기업까지 성장단계별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벤처금융실과 기술금융실은 '벤처기술금융실'로 통합, 금융지원체계를 일원화해 기업 특성별 맞춤형 복합금융 지원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혁신방안을 반영해 '미래통일사업본부'를 'KDB미래전략연구소'로 개편했으며, 산하에 '산업분석부'와 '기술평가부'를 통합한 '산업기술리서치센터'와 신성장산업의 조사·연구 전담조직인 '신성장정책금융센터'를 신설해 배치했다. 주력산업 심층 분석과 미래 유망산업 발굴 등 산업재편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사부는 '미래전략개발부'로 확대 개편해 미래 먹거리 발굴 등과 관련한 전략기능을 수행하도록 했다. 김건열 산업은행 정책기획부문장은 "기업특성별,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체제 구축 및 미래전략기능 강화를 목표로 한 이번 조직개편은 세상의 변화를 이겨내는 강한 KDB를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6-12-29 11:32:06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IBK기업은행, '글로벌 기업투자정보마당' 홈페이지 오픈

IBK기업은행은 기업이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기업투자정보마당(global.ciip.or.kr)'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29일 밝혔다. 외국인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 사이트에 기업정보, 사업전략, 자금 소요계획 등 기업설명회(IR) 정보를 영문으로 등록해 해외 벤처캐피탈, 엔젤투자자 등 외국투자가들이 투자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외부 전문기관과 협력해 투자유치 유망기업을 선별하고, 외국투자가 매칭추천과 투자상담, 신고수리 등 전문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투자를 희망하는 창업·중소기업과 증권형 크라우딩펀딩 중개업체 등 투자자를 연결해 주는 '기업투자정보마당(www.ciip.or.kr)'을 지난 1월 개설한 바 있다. 기업투자정보마당에는 전일 기준 1만8000여개 기업정보들이 등록되어 있으며, 크라우드펀딩 성공 100건을 포함해 130개 기업이 453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외국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기업 수요를 반영해 글로벌 기업투자정보마당을 개설하게 됐다"며 "국내 유망기업이 외국인직접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진출에 발판을 마련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6-12-29 10:20:05 안상미 기자
KB금융 시너지 강화 조직 개편…인사는 안정에 초점

KB금융이 28일 계열사 간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키워드는 계열사간 시너지 극대화다. KB금융은 지주 차원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자산관리(WM)와 기업투자금융(CIB)부문에서의 지주, 은행, 증권의 3사 겸직체제를 시행한다. 또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을 고객전략그룹으로 재편하고 '데이터분석부'를 신설했다. 퇴직연금과 신탁사업 부문의 시너지 확보를 위해 신탁본부를 신탁연금그룹으로 격상하고 국내 금융권 최초로 자금세탁방지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지주 미래금융부 산하에 'KB 이노베이션 허브' 조직을 신설했고, 은행 미래채널그룹에 스마트마케팅부와 스마트채널지원유닛을 만들어 비대면 마케팅과 디지털금융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인사는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했다. 대부분의 임원들이 승진 또는 유임됐지만 1967년생 최연소 본부장이라는 발탁인사도 단행됐다. 지주에서 WM을 총괄하는 부사장은 박정림 은행 WM그룹 부행장이 겸직한다. 지주에서 CIB를 총괄하는 부사장에는 전귀상 은행 CIB그룹 부행장이 역시 겸직한다. 이동철 지주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기환 상무와 신홍섭 상무도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KB국민은행에서는 허정수, 오평수, 이용덕 전무가 각각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2016-12-28 19:30:03 안상미 기자
산업은행, 1200억 규모 국내벤처 해외진출 활성화 펀드 결성

KDB산업은행은 28일 IBK기업은행과 멀티에셋자산운용, 홍콩 유안타증권과 공동으로 1200억원 규모의 '글로벌파트너쉽펀드 3호'(모펀드)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글로벌파트너쉽펀드는 국내 벤처·중소기업 투자를 희망하는 해외 벤처캐피털이나 전략적투자자의 국내 벤처펀드 조성을 지원할 목적으로 운용되는 '펀드 오브 펀드(fund of funds)'다. 이들의 글로벌 역량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벤처·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글로벌파트너쉽펀드의 운용을 맡고 있는 멀티에셋자산운용은 출자대상 하위펀드 운용사로 6개사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운용사는 내년 3월까지 국내 벤처·중소기업에 대한 투자를 주목적으로 하는 약 4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3호 펀드는 미국이나 영국 등이 위주로 구성던 1, 2호 펀드와 달리 대만, 홍콩을 포함한 중국계 하위펀드가 대거 참여했다. 산업은행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글로벌파트너쉽펀드를 결성하고 있다. 2014년 800억원 규모로 결성된 1호 펀드의 경우 미국, 영국, 홍콩계 벤처캐피털을 포함한 5개의 하위펀드 운용사를 통해 약 4000억원 규모의 펀드가 조성되어 운용 중이다. 지난해 1000억원 규모로 결성된 2호 펀드는 미국, 일본, 중국계 벤처캐피털을 포함한 5개의 하위펀드 운용사를 통해 조성된 약 2500억원 규모의 펀드가 운용 중이다. 조승현 산업은행 부행장은 "그간 글로벌파트너쉽펀드를 결성해 3년간 16개 해외 벤처캐피털의 노하우를 국내 벤처생태계에 도입했고 약 3800억원 이상의 해외자금을 유치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이 펀드를 통해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이 더욱 활발해지고 재투자가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12-28 17:13:29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