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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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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보험상품, 핵심정보 담은 아이콘으로 한눈에 본다

앞으로 복잡했던 보험상품의 상품설명서 등이 핵심정보를 담은 아이콘으로 알아보기 쉽게 바뀐다. 금융감독원은 소비자가 보험상품의 특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같은 보험안내자료 개선방안을 마련해 내년 2분기부터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보험회사는 상품을 판매할 때 보험안내자료나 보험약관 등을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그러나 전문성이 부족한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20~30쪽 분량의 상품설명서는 오히려 핵심정보를 파악하기 힘들다는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꼭 알아야 할 핵심정보는 아이콘 형태로 제작해 상품설명서 표지에 기재된다. 저축성인지 실적배당형인지 등 보험상품의 기본적인 구조를 나타내는 정보를 포함해 보험가격이나 보장범위 등 다른 보험상품과 비교할 수 있는 지수 정보까지 총 18종, 24개 아이콘이다. 예를 들어 보험가격지수가 '112'로 나와있다면 업계 평균(100) 대비 2% 비싸다는 의미다. 원금도달기간과 기간에 따른 해지환급률도 아이콘으로 표시된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온라인보험 슈퍼마켓인 '보험 다모아'에서도 보험상품의 특성을 아이콘으로 안내한다. 소비자가 아이콘을 클릭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다. 김봉균 금감원 보험감독국 팀장은 "설명서 본문을 일일이 찾아볼 필요 없이 아이콘만 확인하면 상품의 핵심특성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며 "특히 원금손실 가능성 등을 알려 불완전판매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16-12-21 14:00:05 안상미 기자
자산가들 "내년 집값 오르긴 힘들어"…정책, 금리가 최대 변수

자산가들은 내년 주택가격이 오르긴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또 투자가 유망한 곳으로는 여전히 강남권을 꼽았다. KB국민은행이 21일 부동산투자자문업 시행 1주년을 맞아 은행·증권 자산가 120명을 대상으로 '부동산시장 전망 및 선호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7%가 내년 전국 주택가격이 보합 또는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본 응답자가 49%, 하락할 것이라고 답한 자산가는 48%다.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한 이들은 3%에 그쳤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고객은 전일 열린 '수익형부동산 투자전략 세미나' 참석 고객 80명과 PB센터 및 영업점 고객 40명 등 총 120명이다. 내년에 대규모로 예정된 입주물량보다는 부동산정책이나 시중금리가 부동산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내년 부동산시장에 대한 변수로 부동산정책과 시중금리를 꼽은 자산가가 각각 35%, 33%며, 입주물량이라고 응답한 이들은 8%에 머물렀다. 응답자들은 내년 주택보다는 수익형 부동산이 투자처로 유망하다고 봤다. 수익형 부동산 투자 시기로는 내년을 꼽은 응답자가 66%로 가장 많았으며, 2018년(20%), 2020년(8%), 2019년(6%) 등이 뒤를 이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시중금리의 인상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원하는 수요가 꾸준하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분석했다. 수익형 부동산의 선호 유형은 상가빌딩이 전체의 74%로 1위를 차지했다. 기대 임대수익률로는 연 5%대라고 응답한 이들이 51%로 가장 많았다. 투자 선호 지역은 여전히 서울 강남권이 우세했다. 강남권이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53%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 강북권(29%), 경기권(16%)이 뒤를 이었다.

2016-12-21 10:16:02 안상미 기자
통신 공공요금 잘 낸 5500명 신용등급 올랐다...기대치엔 못 미쳐

통신·공공요금을 납부기한 내 잘 냈다고 실적을 제출해 지난 10개월간 5500여명의 신용등급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1월 말부터 지난달 말까지 10개월간 총 6만5396명이 통신·공공요금 등의 납부 실적자료를 개인신용조회회사(CB)에 제출했으며, 이 중 5만6054명의 신용평점이 상승했다고 21일 밝혔다. 금감원은 올 1월부터 6개월 이상 통신·공공요금 등을 성실히 납부했다는 증빙자료를 CB에 제출할 경우 개인신용평가 때 가점을 주는 방안을 시행해 왔다. 가점을 받을 수 있는 자료는 통신요금, 공공요금(도시가스·수도·전기),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등이다. 이 중 건강보험 납부실적을 제출한 경우가 4만5236건(41.1%)로 가장 많았고, 국민연금이 4만4747건(40.6%)로 그 뒤를 이었다. 국민연금·건강보험은 CB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을 하면 납부실적이 자동으로 접수된다. 통신요금은 납부실적을 팩스 등으로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접수 건수가 1만4817건(13.5%)으로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통신·공공요금 납부실적을 내고 신용평점이 오른 5만6054명 중 5553명은 신용등급까지 상승했다. 특히 은행대출이 거절되는 7등급에서 은행을 이용할 수 있는 6등급으로 상승한 비율이 29%로 가장 높았다. 만약 금융회사에서 신용대출로 5000만원을 받을 경우 신용등급 7등급의 1년간 이자부담액은 1060만원이지만 6등급은 890만원으로 170만원을 덜 낼 수 있다. 새로운 개인신용평가 개선 제도를 활용하는 건수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아직은 그 효과가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올 1월 제도를 도입할 당시 당국은 최대 300만명의 신용등급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감원 관계자는 "제도가 시행된 지 얼마되지 않아 아직은 신용등급 상승 수혜자가 그리 많지 않다"며 "매월 비금융거래정보 제출자가 늘고 있고 성실납부실적이 쌓여갈수록 가점이 늘어나는 만큼 신용등급 상승 수혜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6-12-21 07:56:02 안상미 기자
내년 서민금융 '새희망홀씨' 대출 3조로 확대

서민들이 낮은 금리를 돈을 빌릴 수 있는 새희망홀씨 대출 규모가 내년 3조원까지 늘어난다. 금융감독원은 서민층의 저금리 생계자금을 지원하고 고금리 대출을 이용 중인 서민들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내년 새희망홀씨 대출의 연간 계획을 기존 2조5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연 소득이 3000만원 이하이거나 신용등급이 6∼10등급이면서 연 소득이 4000만원 이하인 서민들에게 최대 2500만원까지 연 6∼10.5% 수준의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서민금융 상품이다. 이와 함께 '신용대출 119프로그램'의 적용대상도 확대키로 했다. 신용대출 119프로그램은 연체가 우려되는 채무자의 대출 만기가 2개월가량 남았을 때 은행에서 장기분할상환대출 전환을 알려주고 상담해주는 제도다.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서민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춰주고, 선제적인 채무조정을 활성화해 빚으로 빚을 갚는 악순환을 예방하겠다는 의도다. 금감원은 또 서민금융 수요를 고려해 현재의 서민금융 거점점포를 재조정하는 등 상담채널을 활성화하고 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이날 서민을 위한 전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는 신한은행 불광동지점을 방문해 서민금융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이러한 방안을 추진할 것을 밝혔다. 진 원장은 "최근 국내외 경제 여건이 불확실해 지면서 서민·취약계층의 금융애로가 가중될 수 있다"며 "은행권이 서민금융 상품 공급을 확대해 자금 애로를 해소하고 프리워크아웃 등을 활성화해 상환능력이 취약한 서민의 재기를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2016-12-20 10:22:02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