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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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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3월 16일자 한줄뉴스

▲보수 진영으로부터 조기 대통령 선거 출마 요구를 받아오던 '다크호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선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소환 조사가 21일로 결정되자 이를 두고 대권 후보들을 중심으로 한 야권은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장기 불황의 영향으로 지난 달 실업자 수가 과거 외환위기(IMF) 수준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 차기 수협은행장에 대한 두 번째 공모가 시작됐다. 지난 공모에서 유력 후보였던 강명석 수협 상임이사가 여전히 막강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이원태 행장의 연임설도 사라지지 않은 분위기다. ▲ 이경수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글로벌 인플레이션 국면에 접어든 지금이 주식투자의 적기(適期)라고 말했다. ▲ 중견건설사 우미건설이 주택사업 강자로서의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우미건설은 주택사업 노하우와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올해도 대규모 공급을 앞두고 있다. ▲넷마블게임즈가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모바일 게임 시장 확대로 게임 대중화에 박차를 가한다. PC에서 주로 즐겼던 진지점령게임(MOBA) 장르를 5대5 실시간 대전과 짧은 게임 시간으로 모바일에 최적화 한 것이 첫걸음이다. ▲삼성전자가 14일(현지시간) 파리에 위치한 루브르 전시장에서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TV 'QLED'와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 등 2017년형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지난해 9월 경주 지진(규모 5.8)이 발생한 이후 전력설비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장 요구에 LS산전이 대규모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형 몰드변압기를 내놓았다.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나흘 만에 소환을 통보했다.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게 된다. 노태우·전두환·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은 헌정 사상 네 번째 검찰에 소환되는 전직 대통령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관세청 직원을 소환조사하며 삼성 외 롯데, SK 등의 대기업 수사에도 시동을 걸었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국내 기업들이 중국 현지 영업망에 차질을 빚고있는 가운데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국내 화장품 업계가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총 92주 동안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사수하며 '골프 여제' 박인비(29·KB금융그룹)와 함께 이 부문 공동 3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부문 1, 2위는 로레나 오초아(158주·멕시코)와 청야니(109주·대만)다.

2017-03-16 06:00:00 안상미 기자
하나금융부터 은행권 주주총회 시즌 개막…주목할 이슈는?

은행권의 주주총회 시즌이 이번주 시작된다. 지난해 호실적에 배당금도 늘리면서 주총 분위기는 좋을 것으로 보인다. 관전포인트는 회장이나 은행장 선임 등 경영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사회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7일 하나금융지주를 시작으로 23일 신한금융지주, 24일 KB금융지주와 우리은행 등이 연달아 주총을 연다. IBK기업은행의 주총은 31일이다. 하나금융은 이번에 차은영 이화여대 교수를 2년 임기의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 한국여성경제학회 회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13일까지 삼성카드 사외이사로 활동했다. 사내이사로는 지난해에 이어 김병호 부회장과 함영주 은행장이 재선임될 예정이며, 박문규 에이제이 회장 등 5명의 사외이사도 재선임한다. 신한금융은 이사진의 변화폭이 다소 크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내정자는 3년 임기의 사내이사에,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2년 임기의 기타비상무이사 후보에 올랐다. 사외이사로도 박안순 일본 대성그룹 회장과 주재성 김앤장법률사무소 상임고문이 새로 온다. 신한금융의 경우 주총 이후 꾸려질 보상위원회에서 신상훈 전 사장의 스톡옵션 행사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금융권의 관심이 쏠려 있다. 보상위원회는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된다. 신한금융은 지난 2010년 이사회를 통해 신 전 사장의 스톡옵션 행사를 재판이 끝날 때까지 전면 보류시켰다. 신 전 사장은 주요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일부 유죄로 벌금을 선고받아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을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KB금융은 스튜어트 솔로몬 전 메트라이프 생명보험 회장만 임기 2년의 사외이사로 신규 추천됐으며, 기존 6명의 사외이사들은 재선임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말 임시주총에서 사외이사 5인으로 이사회가 꾸려져 이번 주총에는 오정식 전 KB캐피탈 대표만 상임감사위원 후보로 올랐다. 지난해 사외이사 보수는 KB금융이 1인당 평균지급액 8000만원으로 가장 많다. 하나금융 5900만원, 신한금융 5700만원 등이다.

2017-03-15 16:57:11 안상미 기자
3월 15일 부고

▲임홍권씨 별세, 임형두(연합뉴스 출판부 대기자)·형기(금전시스템 상무)·경란·형국(SBS골프 선임PD)씨 부친상, 김봉배(서울메트로)씨 장인상=15일 오전 4시 15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17일 오전 6시. 02-2227-7563 ▲이광지씨 별세, 최경인(롯데홈쇼핑 상무)·경숙(금정중학교 교사)·경명씨 모친상, 김수정씨 시모상=15일 오전, 경남 양산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7시. 055-389-0601 ▲윤성남씨 별세, 윤재선(사업)·현권(성애병원)씨 부친상, 박영완(전 SK증권 IB부문장), 김이선(사업), 양태영(태영21병원장)씨 장인상=14일 오후 7시, 광주광역시 서구 천지장례식장 202호, 발인 16일 오전 7시. 062-527-1000 ▲강성근씨 별세, 강일구(시사저널 전략사업팀장)씨 부친상=광주보훈병원6분향소, 발인 16일. 062-973-9164 ▲장환규(전 양산중학교 교장)씨 별세, 지태(동서대 교수·전 부산일보 편집국장)·인순·희태(건축사)·학태(사업)씨 부친상=15일 낮 12시, 부산 금정구 부곡동 동래한서병원장례식장 분향실 1호실, 발인 17일 오전. 051-582-1041 ▲성정순씨 별세, 김병덕(파이낸셜뉴스 건설부동산부 차장)·병곤(남성크로커다일 수석부장)씨 모친상=14일, 부산 동래한서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30분. 051-582-1041

2017-03-15 16:52: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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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꿀팁>실비보험, 해외에 있을 땐 납입중지…청구는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 사업가 A(55세)씨의 딸은 지난해 1년간 영국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연수를 다녀왔다. A씨는 딸의 보험료 월 1만1346원을 포함해 가족 전체의 실손의료보험료 9만1645원을 매월 납입했다. 딸의 경우 진료를 받을 수 없는데도 보험료는 꼬박꼬박 내야하는 것이 불합리하다고 느꼈다. 그러나 해지하면 다시 가입하기가 힘들다고 하니 어쩔 수 없었다. #. 가정주부 B(47세)씨는 지난 1월 빙판길에서 넘어져 팔을 다쳐 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았다. 그 후 실손의료보험금을 청구하려 했지만 집에 팩스가 없어 지하철을 타고 1시간이나 걸리는 보험회사 본사에 방문해 치료비를 청구했다. 그러나 얼마 후 친구가 스마트폰으로 보험금을 청구하는 것을 보고서야 편리한 방법이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제2의 국민 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의료보험. 가입자가 3200만명에 달하지만 A씨나 B씨처럼 정보를 잘 몰라 혜택을 놓치는 경우도 많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실손의료보험 가입 이후 알아야할 필수정보로 ▲해외 여행 중 생긴 질병도 국내 병원에서 치료시 보장 ▲해외 장기 체류시에는 보험료 납입중지제도 활용 ▲의사 처방 받은 약값도 보장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보험금 청구도 가능 ▲고액의료비 부담자는 신속지급제도 활용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보험료 할인 가능 등 6가지를 꼽았다. A씨의 딸처럼 해외에 3개월 이상 거주할 때는 실손보험료의 납입을 중지하거나 사후환급 받을 수 있다. 납입중지는 가입자가 출국 전 같은 보험회사의 해외 실손의료보험(보험기간 3개월 이상)을 가입하면 가능하다. 해외실손보험에 가입하지 않거나 다른 보험사에서 가입한 경우에는 귀국해서 해외 체류를 입증하는 서류를 제출하면 보험료를 환급받을 수 있다. 보험금이 100만원 이하라면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손쉽게 청구할 수 있다. 가입자가 앱을 통해 의료비 내역을 입력하고, 스마트폰으로 병원영수증 등 청구서류를 사진으로 찍어서 전송하면 보험금 청구가 끝난다. 의료비 금액이 커서 부담스럽다면 신속지급제도를 활용하면 된다. 중증질환자나 의료비 중간정산액(본인부담금액 기준)이 300만원 이상인 경우 해당된다. 진료비 세부내역서를 중간진료비 고지서와 함께 제출하면 보험사로부터 예상보험금의 70%를 미리 지급받고, 추후 최종 치료비를 정산한 후 나머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2017-03-15 12: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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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모바일 앱으로 세금도 낸다고?…지방세 고지·납부 앱 'NH스마트고지서'

NH농협은행과 농협상호금융은 15일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지방세를 고지하고 납부까지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인 'NH스마트고지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NH스마트고지서는 자동차세와 재산세, 주민세 등 지방세를 스마트폰의 푸시알림으로 고지하고, 간편결제를 통해 실시간으로 납부하는 서비스다. 고객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편하게 지방세 내역을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으며, 지방자치단체는 종이고지서 발급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NH스마트고지서 최초 사용시에는 통신사 간편인증 또는 공인인증서를 통해 간편납부계좌를 등록하고, 이후에는 공인인증서나 보안매체 없이 6자리 핀(PIN)번호만으로 간편납부가 가능하다. NH스마트고지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현재는 경기도 지방세만 신청할 수 있다. 앱 출시에 맞춰 '스파크를 잡아라' 이벤트도 실시한다. 오는 9월 말까지 회원가입을 하고 '고지(PUSH)'를 신청한 고객이 대상이며, 10월 중 추첨을 통해 경차(1대), 농산물상품권(5만원권), 또래오래치킨 등 경품을 제공한다. 농협 관계자는 "전국 지방세 수납의 70% 이상을 처리하고 있는 공공금융 대표기관으로서 경기도를 시작으로 스마트고지를 전국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3-15 09:36: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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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미얀마 마이크로파이낸스 시장 진출…KB미얀마법인 영업개시

KB국민은행은15일 미얀마 양곤 1호점의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지난 8일 KB마이크로파이낸스미얀마(KB미얀마법인) 설립에 대한 현지 금융당국의 최종 인가를 받았다. KB미얀마법인은 현지 마이크로파이낸스사로는 최초로 미얀마 정부 및 비정부단체(NGO)와의 협업을 통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미얀마 저소득층과 서민층에게 주택 개량, 신축 자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윤종규 행장은 지난 2월 미얀마를 방문하면서 미얀마 건설부, 주택개발건설은행과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당시 국민은행은 미얀마 건설부의 주요 정책과제인 서민주택 공급확대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양곤 1호점을 시작으로 연내 행정수도인 네피도와 제2의 경제중심지인 만달레이 등으로 영업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전국적 영업망을 구축을 통해 미얀마 마이크로파이낸스 시장의 외국계 선도기관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미얀마는 저소득층이 약 90%로 서민층 대상 소액대출 수요가 높은 시장"이라며 "KB국민은행의 서민금융과 주택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KB미얀마법인의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7-03-15 09:23:48 안상미 기자
미국 금리인상 앞두고 술렁이는 환율…달러 강세에 베팅?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환율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린다면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맞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을 둘러싼 변수가 많다보니 눈치보기만 극심하다. 이번 미국 FOMC가 지나면 다음달 환율조작국 지정 발표가 이어진다. ◆술렁이는 환율시장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4원 오른 1148.8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말 1220.50원을 고점으로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다. 올 들어서는 110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여전히 달러 강세 전망이 우세하다. . 박정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하락은 지난해 급등에 따른 조정과 신흥국으로 자금 이동 등이 영향을 미쳤다"며 "향후 1200원까지 다소 빠르게 달러화 강세(원화값 하락)가 다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엔화와 유로화는 약세다. 원·엔 재정 환율은 1000원선이 깨졌다. 지난달 900원대를 기록한 이후 한달여 만에 다시 내려앉았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사실상 확실시되는 상황인데다 원화 강세도 한 몫을 했다. 원·유로 환율은 120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네덜란드 총선과 프랑스 대선 1차 투표 등 유럽의 정치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올해 들어서는 약세가 이어졌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프랑스와 영국을 비롯해서 각 국가에서 반 유럽연합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점이 외환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달러 강세 베팅해도 되나 달러 관련 투자상품에는 돈이 몰리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스트스프링미국뱅크론펀드에 연초 이후 3557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뱅크론펀드는 미국 금융회사가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에 대출(뱅크론)해주고 받은 대출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다. 대출금리가 기준금리에 연동되기 때문에 금리 인상기에 수익을 노려볼 수 있다. 프랭클린미국금리연동펀드와 미래에셋미국달러우량회사채펀드에도 각각 2199억원, 1127억원이 연초 이후 유입됐다. 김형리 NH농협은행 WM연금부 차장은 "미국 금리인상 이슈로 고객들이 뱅크론펀드에 관심을 많이 가졌다"며 "뱅크론펀드가 고점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미국이 올해 3회 이상 금리를 올린다고 하니 욕심부리지 않고 적당한 수익을 희망한다면 가입해도 괜찮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기적인 달러 강세가 예상되더라도 다음달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때까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달러 예금이나 달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펀드(ELS)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17-03-14 16:10:0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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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인 자율지정 신청 이달 말까지…회계분식 과징금은 건별 부과

회계 의혹 발생기업은 이달 말까지 감사인 자율지정을 신청하면 감리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올해부터는 분식회계에 따른 과징금이 공시건별로 부과되어 합산되는 만큼 사안에 따라 수 백 억원 규모의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감리 및 외감제도 주요 변경 사항을 안내했다. 감리와 제재는 대폭 강화된다. 회계 의혹이 발생한 12월 말 결산법인은 이달 말까지 자율적으로 감사인 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 자율 신청의 경우 중도에 감사인을 변경하는 것을 허용하며, 감리대상에서도 제외시켜 준다. 분식회계 과징금은 공시건별로 부과돼 합산한다. 지금까지는 몇 년에 걸쳐 여러 번 회계위반을 하더라도 1건의 과징금만을 부과했다. 앞으로는 공시종류가 다를 경우 각각의 과징금을 합산부과하고, 공시종류가 같더라도 제출시기가 다르면 각각의 과징금을 합산해 부과한다. 만약 A 기업이 5년 동안 증권신고서 매년 1회(총 5회), 정기보고서 매년 4회를 제출해 총 10건(증권신고서 5건 + 정기보고서 5건)에 대해 회계위반을 했다고 가정해 보자. 이전에는 이 모두를 한 건으로 보고 과징금 20억원만 내면 됐지만 앞으로는 200억원의 대규모 과징금이 부과된다. 감사 전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의무를 위반하면 2~3년 감사인 지정, 담당 임원 해임권고 등의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인 비상장법인과 감사인은 금감원이 직접 감리를 수행한다. 이 밖에 외부감사인이 감사 중인 회사에 대해 제공할 수 있는 비감사용역 제한 범위가 확대되며, 조선·건설업 등 수주산업 기업에 대한 핵심감사제(KAM)도 적용된다.

2017-03-14 15:25:0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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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올 예산 878억·성과연봉제…"안정적 사업기반 확보"

인터넷전문은행 1호인 케이뱅크가 올해 경영목표를 '넘버원 모바일은행의 초석이 될 안정적인 사업기반 확보'로 잡았다. 올해 예산은 878억원으로 잡았으며, 전 직원에게 성과연봉제가 적용된다. 13일 케이뱅크가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제출한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혁신을 통한 금융산업 메기 역할을 하고 금융소비자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이같은 경영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12월 은행업 본인가를 받았다. 따라서 '금융회사 지배구조 모범규준'에 맞춰 주주총회 20일 전까지 연차보고서를 내야 했다. 이달 중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지만 금융환경은 녹록치 않다. 케이뱅크는 저성장·저금리 기조 지속으로 수익성은 악화될 가능성이 있고, 고객확보 경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전략방향은 ▲고객기반 확보 ▲정보통신기술(ICT) 경쟁력 확보 ▲미래성장 기반 구축 ▲혁신과 안정의 조화 등으로 설정했다. 올해 경비예산은 878억원이며, 이 중 인건비가 243억원이다. 보수체계는 전 직원 성과연봉제를 기반으로 했다.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지급금액이 결정되면 이연대상 임원에게 50%는 현금으로 한번에 주고, 나머지는 현금으로 3년간 이연지급 할 예정이다. 일반직원은 매년 성과평가에 따라 급여인상률과 성과보수 지급률을 차등 지급하며, 이와 별도로 우수직원에 대해 특별포상할 계획이다. 케이뱅크의 주요 경영사항에 대해 심의·의결하는 이사회는 사외이사를 과반수로 두게 되어 있는 은행법 규정 등에 따라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6명으로 구성했다. 사내이사는 심성훈 은행장과 김대영 상임감사위원, 정운기 재무관리본부장이다. 사외이사애는 오순명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와 이재정 전 신한카드 부사장 등이 포함되어 있다. 사외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 연임할 수는 있지만 연속해서 5년을 초과하지는 못하도록 했다. 사외이사에 대한 마땅한 견제장치가 없다는 점을 고려했다. 이사회 안에 위원회로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감사위원회, 위험관리위훤회, 보수위원회 등 4개를 두고 있다. 특히 보상지배구조를 리스크관리 정책과 연계해 판단할 수 있도록 보수위에는 위험관리위원회 위원을 꼭 들어가도록 했다.

2017-03-14 08:02:1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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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15일 차기 회장선출 임추위…김용환 회장 연임에 무게

NH농협금융이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 임원추천위원회가 오는 15일 첫 회의를 연다.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의 임기는 오는 4월 28일까지다. 농협금융 회장으로는 지난 2012년 농협금융이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임기를 채울 예정인 가운데 김 회장의 연임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15일 오전 첫 임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선정을 위한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농협금융의 임추위는 이사회 의장인 민상기 서울대 명예교수, 전홍렬 전 금감원 부원장, 정병욱 변호사 등 사외이사 3명과 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비상임이사), 오병관 농협금융 부사장(사내이사) 등 총 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임추위를 개시하면 40일 이내에 차기 회장을 선정해야 한다. 따라서 다음달 24일까지는 차기 회장이 결정된다. 금융권에서는 김용환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농협금융 출범 이후 내부 출신인 신충식 초대 회장은 취임 3개월 만에, 옛 재무부 출신인 신동규 전 회장은 1년 만에 물러났다. 임종룡 전 회장도 취임 1년 8개월 이후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되며 자리를 비웠다. 김 회장은 농협금융의 약점으로 지목되어 왔던 숨겨진 부실을 모두 털어낸 데 이어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내부적으로 신임이 두터운 상황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김용환 회장의 경우 선임 과정에서 혹독한 검증을 받았고, 짧은 임기 동안 부실을 정리하는 등 눈에 띄는 실적을 올렸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김용환 회장의 최대 업적은 부실화된 조선·해운업계에 대한 선수금지급보증이나 여신 부실화로 적자상태였던 농협은행 등의 실적을 짧은 기간에 흑자로 전환시켰다. 핵심계열사인 농협은행의 경우 지난해 1조7000억원 규모이 충당금 적립으로 1000억원 이상의 적자가 예상됐지만 작년 3분기 예상을 깨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농협금융 내에선 김 회장에 대해 합리적인 성품과 지주 회장으로서 보여준 경영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임추위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주목된다.

2017-03-13 14:46:5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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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꿀팁>연금저축 받을 때 절세노하우…나누고·늦추고·오래 받기

#. 은퇴를 앞둔 A씨는 퇴직연금(본인추가납입액)과 연금저축에서 매월 110만원, 연간 총 1320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연금을 받게 되면 3.3~5.5%의 낮은 연금소득세를 내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A씨의 경우 연간 수령액이 1200만원을 넘어 6.6~44%의 종합소득세를 내야한다는 얘기를 듣고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은퇴를 앞둔 B씨는 은퇴 후 국민연금을 받기 전 4년의 소득공백 기간이 생기게 됐다. 연금저축의 연금을 4년 동안 모두 받아 생활비에 보태려고 했다. 그러나 수령기간이 10년보다 짧으면 연금액 일부에 대하여 연금소득세보다 세율이 높은 16.5%의 기타소득세가 부과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나누고, 늦추고, 오래 받기.' 연금저축을 꾸준히 불입했다면 받는 데도 노하우가 필요하다. 연금수령액이 일정 기준을 넘거나 단기간에 모두 받게 되면 저율의 연금소득세가 아닌 추가 세금을 더 내야할 수도 있다. 금융감독원은 13일 연금저축 절세노하우로 ▲연간 총 연금수령액을 1200만원 이내로 조정 ▲연금저축 또는 퇴직연금은 10년(또는 5년) 이상 분할수령 ▲연금수령 나이가 많을수록 낮은 세율의 세금 부과 등을 제시했다. 먼저 연간 연금수령액은 1200만원이 넘지 않도록 수령시기나 기간을 조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래야 저율인 연금소득세(3.3~5.5%)가 적용된다. 연금수령액이 연간 1200만원을 초과하면 연금수령액 전체에 대해 연금소득세 대신 종합소득세(6.6~44%, 다른 소득과 합산과세)가 부과된다. 다만 1200만원 한도를 계산할 때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이나 퇴직금으로 받는 퇴직연금, 구개인연금은 제외된다. 또 연금저축, 퇴직연금(본인추가납입액)이라고 하더라도 소득·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금액에서 지급받는 연금액은 한도에 포함되지 않는다. 본인이 직접 계산하기 힘들다면 '파인' 사이트의 통합연금포털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연간수령액을 조정했다면 이번에는 수령기간이다. 기간을 10년 이상으로 해야 저율의 연금소득세 또는 감면된 퇴직소득세가 부과된다. 연금을 받는 나이에 따라서도 세율이 달라진다. 확정기간형 연금의 경우 55~69세에 연금을 수령하면 5.5%의 세금을 내야 하지만 70~79세는 4.4%, 80세 이상은 3.3%만 내면 된다. 따라서 경제적 여유가 있는 가입자라면 연금수령 시기를 늦추는 것이 세금을 덜 내는 방법이다.

2017-03-13 12:00:0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