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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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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 모바일 전용 맞춤형 할인카드 'NH올원 파이(π)카드' 출시

NH농협카드는 온라인쇼핑몰 할인과 함께 주요 선호 업종을 선택해 할인받을 수 있는 온라인 전용 맞춤형 할인카드인 'NH올원 파이(π)카드'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카드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 온라인을 통해 카드를 발급받은 고객 대부분이 주로 온라인쇼핑 결제 시 카드를 사용하고, 직접 혜택을 선택하려는 수요가 크다는 점을 반영했다. 온라인 쇼핑몰 기본 할인과 함께 주요 선호 업종인 주유·이동통신·대형마트·의료·해외 업종에서 본인이 원하는 업종을 최대 2개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선택한 업종과 온라인 쇼핑몰은 7%~20%, 최대 4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동통신 1개 업종만 선택한 고객이라면 온라인쇼핑몰과 함께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10~20% 할인이 적용된다. 주유와 대형마트 2개 업종을 선택한 고객이라면 온라인 쇼핑몰과 함께 전월실적에 따라 최대 7~15% 할인이 적용되는 방식이다. 또 20~30대의 라이프스타일 소비 추세를 반영해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커피빈·카페베네·탐앤탐스 20% 할인과 대중교통(버스·지하철), 편의점, 올리브영, 다이소, 배달앱에서 5% 할인을 통합해 최대 1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전국 8000여 농협 금융·유통사업장 이용 시 채움포인트 및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범농협서비스와 CGV 영화관람권 최대 2000원 할인, 도미노피자 30%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한편 온라인으로 NH농협카드를 최초로 신규 발급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연회비 100% 캐시백을 제공한다. 'NH올원 π 카드' 출시를 기념해 3.14 페스티벌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입 고객 중 20만원 이상 이용 및 이벤트를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314명 에게 1등 백화점 100만원 상품권, 2등 셀카드론 도비, 3등 해피콘 4만원권 쿠폰을 제공한다. 카드 발급은 영업점 방문 없이 온라인(NH농협카드 홈페이지, 모바일웹, 간편신청)으로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2017-01-22 13:16: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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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금융이해력' OECD 9위

우리나라 국민의 금융이해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6개 회원국 중 9위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은 만 18~70세 이하 성인 1820명을 대상으로 '2016 전 국민 금융이해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나라의 금융이해력은 66.2점으로 측정됐다고 22일 밝혔다. OECD 회원국의 평균 64.9점을 소폭 웃돈다. 1위는 프랑스(71.0점)며, 핀란드(70.5점)와 캐나다(69.5점)가 그 뒤를 이었다. 우리 나라는 9위선에 머물렀다. 연령별로는 20대(62.0점)와 60대 이상 고령층의 점수가 낮았다. 30∼50대는 OECD가 설정한 최소목표점수(66.7점)를 넘어섰다. 항목별로는 금융지식(70.1점)과 금융행위(64.4점) 점수는 OECD 평균보다 높았지만 금융 태도(64.6점)가 평균 이하였다. 금융지식 분야에서 위험·수익(88.5점), 분산투자(80.9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복리계산(34.8점), 원리금계산(52.0점), 평소 재무상황 점검(43.3점)은 평균에 크게 못 미쳤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대비 저축보다는 소비 성향이 강하고, 미래에 대한 대비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금융태도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성별로는 금융지식은 남자(72.2점)가 여자(68.0점)보다 높았다. 반면 금융행위 및 금융태도는 여자(65.3점, 64.3점)가 남자(63.6점, 62.8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2017-01-22 13:07:4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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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고금리 대출 권유 관행 근절…금리연동 모집수당 지급 금지

저축은행이 고금리 대출을 권유했던 관행을 없애기 위해 앞으로 금리에 연동해서 모집수당을 지급하는 것이 금지된다. 금융감독원은 22일 저축은행의 대출모집수당 지급체계와 관련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개선안을 내놨다. 고금리 대출 갈아타기는 모집인제도 모범규준을 개정해 금지행위로 규정했다. 기존 대출금리에 비례하는 모집수당 지급방식을 금지하고 대출금액을 기준으로 수당을 지급한다. ▲모집금액 500만원 이하는 5% ▲500만원~1000만원은 25만원+4%(500만원 초과금액) ▲1000만원 이상은 45만원+3%(1000만원 초과금액) 등이다. 신규대출을 상담할 때는 무조건 기존 대출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다른 저축은행의 대출이용 여부나 대출금리를 확인해 녹취하거나 서면확인 후 보관해야 한다. 대출모집인이 소속 저축은행의 기존 고객에게 추가 대출을 알선할 경우에도 추가분에 대해 모집수당 지급한다. 현재는 차주가 추가대출이 필요해 대출모집인이 추가대출을 알선하더라도 해당 저축은행은 모집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 따라서 다른 저축은행의 대출로 갈아타기를 권유하는 이유가 됐다. 대출계약 후 6개월 이내에 대출금 전액이 중도 상환되는 경우 이미 지급한 모집수당을 회수한다. 채무자 본인이 자발적으로 상환했거나 저금리로 갈아탔음을 확인하는 경우에는 예외로 인정하지만 대출계약철회권이 적용되는 경우에는 예외 없이 100% 수당을 회수한다.

2017-01-22 12:01:4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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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인 선택지정제 도입…상장사 중 절반이 대상

감사인 선택지정제가 도입된다. 대상은 금융회사와 자산 5조원 이상의 대기업을 비롯해 지배구조나 재무상태가 취약한 기업 등으로 상장사 중 절반 가량이다. 그러나 삼성전자처럼 해외 증시에 주식예탁증서(DR) 등을 상장한 기업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회계 부정에 대한 제재 수준도 대폭 상향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0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회계 투명성 및 신뢰성 제고를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감사인 선임제도의 틀이 완전히 바뀐다. 기존 자유수임제에서 '자유수임제+선택지정제' 형태가 된다. 직권지정제 대상도 확대되는 것을 감안하면 상장사의 경우 감사인을 지정받는 곳이 자유수임하는 곳보다 많아진다. 현재 감사인 선임제도는 회사가 자유롭게 선정하는 자유수임제가 기본이다. 일부 직권지정제를 시행 중이지만 지난해 기준 전체 상장사의 6.8%로 미미한 수준이다. 선택지정제는 회사가 회계법인 3개를 제시하면 증권선물위원회가 그 중 하나를 감사인으로 지정하는 방식이다. 대상은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의 기업집단(200여개) ▲금융회사(60여개) ▲회계투명성 유의업종(수주산업 165개) ▲소유·경영 미분리(185개) ▲잦은 최대주주 변경(80여개) ▲재무상태 취약(자금대여·자산양수도 빈발 16개) ▲투자주의 환기종목(19개사) ▲감사 전 재무제표 지연제출 ·미제출(145개) 등이다. 상장사 중 50% 가량이 해당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상에 해당되도 증선위가 정하는 외국 증권거래소에 유가증권을 상장했거나 외자 도입계약에 따라 감사인을 한정하고 있는 경우는 제외한다. 뉴욕증권거래소, 런던증권거래소 등에 상장하려면 상당 수준의 회계투명성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삼성전자 등 20여개사가 이에 해당한다. 김태현 금융위 자본시장국장은 "해외 주요 거래소에 상장한 경우 회계 규율이나 감리 등 견제장치가 있다"며 "그런 회사까지 감사인 지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서 예외사유를 적용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선택지정제는 법 개정 후 2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시행한다. 개정법이 올해 통과, 공포되면 오는 2019년부터 본격 적용된다. 직권지정제와 핵심감사제는 대상을 늘린다. 직권지정제는 기존 지정 사유 외에 분식회계로 해임권고를 받은 임원이 있거나 거래소 규정상 반복적으로 공시를 이행하지 않는 회사, 내부고발자에 불이익을 주는 회사 등이 추가됐다. 핵심감사제는 2019년 자산 2조 이상 상장사부터 우선 적용해 오는 2024년에는 상장사 전체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감사중인 회사에 대한 '비감사용역 금지대상'은 미국과 유럽연합(EU)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한다. 지금까지 가능했던 매수 목적의 자산 실사나 가치평가 업무가 앞으로는 금지되며, 감사대상 회사 뿐만 아니라 자회사 등 연결실체 기준으로 대상이 확대된다. 최저감사보수제는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최저 감사투입시간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충실한 외부감사를 위해서는 높은 감사보수 보다는 감사시간 확보가 중요하다고 봤다. '가격'을 직접적으로 규제하는데 대한 부담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가이드라인이라는 자율규제 형식을 취했지만 표준감사시간에 크게 미달하는 상장사는 선택지정제를 적용하는 등 제재를 통해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분식회계나 부실감사에 대한 제재는 자본시장법상 불공정거래 수준으로 대폭 강화한다. 대상회사에 대한 과징금을 기존 분식금액의 10%에서 20%로 높이고 20억원이던 상한을 없앴다. 회계법인 등 감사인 과징금도 감사보수의 2배에서 5배고 늘리고, 역시 20억원인 한도를 폐지했다. 또 감사 개인에게도 과징금을 물린다. 회사 과징금 부과금액의 10% 등 일정 비율로 책정해 책임수준이 연동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17-01-22 12: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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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담보대출도 스마트폰으로…KB국민은행 'KB i-STAR 모기지론' 모바일 신청 시행

KB국민은행은 'KB i-STAR 모기지론' 아파트담보대출 신청 채널을 인터넷에서 모바일로 확대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아파트 담보대출 모바일 서비스는 KB스타뱅킹을 통해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대출신청과 함께 대출가능금액과 대출금리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1월 인터넷 전용 아파트담보대출인 'KB i-STAR 모기지론'과 전세자금대출인 'KB i-STAR 직장인 전세자금대출'을 출시한 바 있다. 'KB i-STAR 모기지론' 대출대상은 아파트 담보대출을 희망하는 고객으로 대출 최고한도는 5억원이다. 대출금리는 영업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품 대비 0.1%포인트 우대 혜택이 있다. 23일자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COFIX) 연동 6개월 변동금리 기준 최저 3.10%이다. KB국민은행은 향후 다세대주택 등 대출대상 주택을 확대할 예정이며, 주택담보대출 뿐만 아니라 주택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도 같은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바쁜 경제활동으로 인해 은행방문이 어려웠던 고객들에게 시공간의 제약을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비대면채널의 차별화된 대출상품과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1-22 11:16:59 안상미 기자
<인사>산업은행

◆산업은행 ◇전보 △성장금융실 문승욱 △벤처기술금융실 서성호 △간접투자금융실 나순익 △기업금융2실 유현석 △기업금융3실 최대현 △기업금융4실 배영운 △무역금융실 김민병 △자금부 양복승 △자금운용실 노강식 △금융공학실 김정원 △발행시장실 정경훈 △PE실 이종철 △PF1실 박웅찬 △PF2실 양승원 △PF3실 김복규 △기업구조조정1실 김석균 △기업구조조정2실 현희철 △심사1부 오진교 △심사2부 성시호 △컨설팅실 정삼기 △여신감리부 김훈 △IT기획부 류근혁 △e-뱅킹전산부 고관식 △영업기획부 최현묵 △재무기획부 이석범 △연금사업실 이은우 △인사부 양기호 △미래전략개발부 장병돈 △산업기술리서치센터 이선호 △통일사업부 사진환 △윤리준법부 이충호 △소비자보호부 황교민 △도곡 유일 △반포 장천기 △서초 허영기 △잠실 조치상 △금천 이성현 △노원 이상경 △동대문 유재원 △성동 최병권 △양천 전호근 △영업부 엄범용 △의정부 곽석룡 △종로 김진봉 △반월 김동섭 △안산 김철신 △일산 전종명 △동탄 김성규 △분당 김명준 △산본 유길현 △수원 심방무 △용인 김세회 △정자 황문현 △춘천 서찬진 △화성 전태선 △남울산 김원삼 △녹산 신익수 △마산 조일래 △부산 김현 △울산 김문철 △진주 이명수 △해운대 김명환 △광주 유희빈 △당진 김용강 △대전 서문달 △오창 홍성일 △천안 조인현 △청주 조영근 △방콕 이영재 △모스크바 조해일 △아일랜드 이정환 △선양 전용석

2017-01-22 11:06:46 안상미 기자
"경기대응 완충자본 쌓았다면 금융위기 손실 보전"…금감원 정책보고서

2000년대 초반부터 경기대응 완충자본(CCyB)을 도입했다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경제적 손실을 충당할 수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금융감독원은 20일 정책보고서 '경기대응 완충자본은 금융위기의 충격을 줄일 수 있는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이 정책보고서를 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대응 완충자본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금융위기가 시스템 위기로 번지는 것을 예방하고자 바젤위원회가 은행산업의 자기자본 규제로 도입한 제도다. 2008년 위기 이전부터 7개 주요 대형 은행에 경기대응 완충자본이 적립되어 있었다면 그 적립 수준은 약 19조원으로 추정했다. 당시 이들 은행이 자발적으로 확충했거나 공적 자금에 의해 투입되었던 자본을 웃돈다. 보고서는 "경기대응 완충자본의 잠재적인 경제적 효과는 위기 당시 은행 산업에 발생한 손실의 상당 부분을 보전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향후 정교한 제도의 운영과 지속적 개선을 통해 금융 위기에 대한 은행 산업의 회복 능력을 확충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경기대응 완충자본은 경기에 비해 과도한 신용의 팽창을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 고안된 감독 수단"이라며 "이것만으로 금융 위기를 막을 수는 없는 만큼 다른 거시건전성 감독 수단과 연계해 시스템 리스크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17-01-20 07:54:04 안상미 기자
트럼프 말 한마디에 롤러코스터 타는 환율…투자자 어디에 베팅하나

외환시장이 '트럼프'의 입만 바라보고 있다. 상승 기조였던 달러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달러가 너무 강하다"는 한마디에 급락했다. 오는 20일(현지시각 기준) 미국 대통령으로 정식 취임하고 나면 트럼프의 입김은 더 강해질 수밖에 없다. 그간 보여줬던 돌출 행동을 감안하면 당분간 외환시장은 롤러코스터 장세를 벗어나기 힘들 전망이다. ◆롤러코스터 타는 환율 원·달러 환율은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0.9원 오른 1177.6원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가 내려놨던 달러를 다시 올린 것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다. 금리 인상에 속도를 내겠다는 취지의 발언이 나오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3원 급등한 1180.0원으로 출발했다. 외환시장 변동폭은 크게 확대됐다. 올들어 2일부터 18일까지 13거래일 동안 평균 일중 변동폭은 8.1원이다. 2015년 6.6원, 2016년 7.5원을 웃돈다. 환율이 변동성만 높이며 갈피를 못 잡는 것은 불확실성 때문이다. 향후 이어질 금리 인상이나 경제지표 등을 달러 강세를 점치게 한다. 지난밤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물가도 2014년 중반 이후 처음으로 연간 상승률이 2%를 넘어서며 달러 강세를 부추기는 모양새다. 반면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보호주의 무역 정책에는 달러 약세가 유리하다. 지난 1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달러 강세로 우리 기업들은 중국 기업들과 경쟁이 안 되고 이는 우리를 죽일 것"이라고 한 것처럼 트럼프가 원하는 방향은 달러 약세다. ◆슈퍼 달러 vs 弱 달러, 어디에 베팅하나 원달러 환율은 작년 9월 7일 1090.0원을 바닥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지난해 말 1200원선까지 오르더니 올 들어서는 방향성 없이 변동성만 높아졌다. 올해 원·달러 환율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은 '상고하저'가 우세하다. 단기적으로는 달러 강세가 좀 더 지속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하락 안정화될 것으로 봤다. 문정희 KB증권 연구원은 "유럽과 일본 등에 비해 미국의 경제상황이 양호하지만 반대로 달러 강세가 지속될수록 미국 경제의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며 "올해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평균 대비로는 상승하겠지만 1분기 이후 완만한 속도로 둔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동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트럼프가 직면한 미국의 쌍둥이 적자는 플라자 합의가 있던 지난 1985년과 유사하다"며 "트럼프는 성공적인 경제진작을 위해 달러 강세를 차단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환율 방향성에 베팅하는 투자자라면 투자 기간에 따라 전략이 달라지게 됐다. 달러가 충분히 낮아졌다고 생각한다면 달러예금이나 단기채펀드가 좋다. 펀드의 경우 같은 상품이라고 해도 통화헤지를 하지 않는 것이 달러 강세에 유리하다. 주식시장에서는 원·달러 움직임과 같이 가고 싶다면 키움KOSEF미국달러선물 상장지수펀드(ETF), 키움KOSEF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ETF가 있고, 역방향에 베팅할 수 있는 키움KOSEF미국달러선물인버스ETF가 있다.

2017-01-19 15:53:5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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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15억달러 규모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한국수출입은행은 19일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1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수은이 글로벌본드를 발행한 건 올들어 처음이다. 이날 발행된 글로벌본드는 트리플 트란쉐(Triple Tranche) 구조다. 3년 만기 고정금리 5억달러와 5년 만기 고정금리 5억달러, 5년 만기 변동금리 5억 달러로 구성됐다. 수은 관계자는 "지난주 정부가 10억달러 규모의 외평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하면서 이를 적극 활용해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며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만 8개 기관의 채권 발행이 쏟아져 나온 상황에서도 총 발행금액의 약 2배 정도 투자자 주문이 몰리는 등 한국물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본드 금리는 3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의 경우 미국 3년 만기 국채금리에 0.70%,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의 경우 미국 5년 만기 국채금리에 0.925%, 5년 만기 변동금리 채권의 경우 3개월 리보(Libor) 금리에 0.875%를 더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이번 채권 발행에는 총 237개 투자자가 참여해 28억달러의 투자 주문이 쇄도했다. 지역별 투자자 분포(투자자 배정기준)를 보면 3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은 아시아 55%, 미국 28%, 유럽 17%다.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은 아시아 46%, 미국 39%, 유럽 15%, 5년 만기 변동금리 채권의 경우 아시아 42%, 미국 8%, 유럽 50% 등이다. 특히 수은은 각국 중앙은행 및 국제기구, 연기금 등 우량투자자를 확실한 앵커(Anchor) 투자자로 확보했다. 수은 관계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과 미국 금리인상, 하드 브렉시트 등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해 발행시점을 포착했다"고 말했다. 특히 "금리 상승기의 투자자 수요를 적극적으로 파악해 5년 만기 변동금리채(FRN) 발행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수은은 이번 채권발행으로 확보한 외화자금을 해외건설·플랜트 등 전통 수주산업과 서비스, 에너지신산업 등 신성장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에 사용할 방침이다. 한편 수은은 국내 대표 외화차입기관으로 국제금융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도 올해 총 110억달러 규모의 외화 조달을 위해 다양한 차입수단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2017-01-19 14:47:07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