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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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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미분양 80%가 비수도권에…"DSR 규제 완화해야"

전국 미분양주택의 80% 이상이 비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한시적이라도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18일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업무 보고 전체회의를 통해 폭발적 비수도권 미분양 주택 문제 원인에 대해 "비수도권 미분양 주택 문제는 단순한 공급 과잉이 아닌 금융 규제와 수요 위축 등이 맞물린 복합적인 문제"라며 스트레스 DSR 규제의 한시적 완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방 미분양 주택 누적 등으로 지방 건설경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은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나 가계부채 관리기조의 후퇴로 인식되어 향후 정책 신뢰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규제 완화가 미분양 해소 및 지방 경기 활성화에 미치는 효과를 정밀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하는데 그쳤다.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시·도별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전국에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수는 2만1480호다. 이 가운데 비수도권이 1만7229호로 전체의 80.2% 가 집중됐다. 강 의원은 "비수도권의 건설, 주택 경기가 이런데도 스트레스 DSR 규제를, 그것도 한시적으로 유예하는데 금융 당국이 소극적이라면 이는 직무유기"라고 지적하며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한 DSR 규제의 한시적 완화에 대한 적극 검토를 요구했다. 강 의원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대한 정책은 분명 차이를 두는 것이 원칙적으로 필요하며, 특히 인구 소멸이 가속화되고 지역경제가 경색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전국적으로 동일한 금융 규제 적용은 결국 지역 고사로 귀결될 것"이라며 "금융 당국은 앞으로 금융 정책을 마련함에 있어 지역을 고려한 기준을 가지고 적용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2-18 14:00:1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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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수주 2조 달러 시대 바라본다…"동반진출 플랫폼 본격 가동"

올해 1분기 중으로 해외건설 수주를 위한 동반진출 플랫폼이 본격 가동된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비롯한 정책지원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 건설업체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해외건설협회는 18일 2025 회계연도 정기총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해외건설 중장기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지난해 해외건설 누적수주 1조 달러를 달성한데 이어 2조 달러 시대를 앞당기고 지속가능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해외건설 수주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371억1000만 달러를 수주해 누적 수주금액이 1조 달러(1조 9억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1965년 11월 태국 파타니-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에 우리기업(현대건설)이 최초로 진출한 이후 59년 만이다. 지난해에는 54개사가 101개국에서 605건을 수주했다. 지역별로는 중동이 185억 달러로 50%를 차지했고, 아시아가 71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협회는 먼저 스마트시티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 산업이 해외도시개발 사업에 동반진출 할 수 있는 융복합 K-시티(C i ty)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한다. 이 플랫폼을 통해 우리 건설업체들이 개발하는 해외 신도시에 K-팝, K-뷰티 등 관련 산업이 함께 진출할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융복합 K-시티 플랫폼은 1분기 중 구축할 예정으로 우리 해외건설이나 인프라 기업의 해외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향후 도시개발, 철도, 공항 분야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매년 하반기에 개최되는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에 해외 발주처 초청 대상자를 확대하는 등 기업과 주요 국가 발주처 간의 네트워킹도 강화한다. 해외 시장동향이나 관심 프로젝트에 관한 정보수집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정보협력원을 현재 인도, 우즈베키스탄, 폴란드, 미국, 이집트 등 5개국에서 향후 20개국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 ODA 등 국가정책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국내 업체들이 중점 협력국의 도시개발, 철도 등 국토교통 분야에서 용이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한다.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서는 맞춤형 정보와 지역별 특화 정보를 제공하며, 중소·중견기업의 수주 지원을 위한 실질적 비용 지원과 전문 인력양성을 확대한다. 협회는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정보 제공과 정책 업무를 효율화하고, 산업 트렌드에 부합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건설업체 재직자 및 대학생 등에게 제공해 해외건설 분야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한다. 중소 업체들의 해외진출 역시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AI 기반의 멘토링을 도입하고, 기존 컨설팅 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에 확정된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해외건설 업계가 직면한 도전 과제를 해소해 나가겠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2-18 12:15: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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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 등 상가 3월 분양

대우건설은 다음달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원에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와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 망포동 234-7번지 망포6지구 A1블록에 위치한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 단지 내 상가는 지상 1층, 17호실 규모다. 망포동 234-6번지 일원 A2블록에 위치한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 단지 내 상가는 지상 1층, 19호실로 공급된다. 해당 단지 내 상가는 트레센츠(796세대), 파인베르(770세대) 총 1566세대의 고정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두 단지는 앞서 청약 결과 1566가구 중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공급 1031가구 모집에 총 8802건이 접수돼 평균 8.54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모집가구 수를 채웠으며, 계약 역시 조기에 완판됐다.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반경 1km 내 23개 단지, 총 1만7500여 세대가 입주해 있어 대규모 주거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 여기에 망포초, 잠원초, 잠원중, 망포중, 망포고 등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어 구매력이 높은 3040세대와 학생 및 교사 등 다양한 수요층을 기대할 수 있다. 단지 내 상가 맞은 편으로는 망포복합체육센터가 올해 4월 개관할 예정이다. 유동인구 유입을 고려한 설계도 적용된다. 전 호실이 지상 1층에 위치해 있는 데다 전면 통창형의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돼 가시성이 우수하고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유동인구 유입이 수월하다. 또한 기존 박스형 형태에서 벗어나 상가를 길가에 배치해 수요자들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효율적인 쇼핑 동선도 제공할 예정이다.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와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 단지 내 상가의 분양은 내정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음달 7일 모집공고 후, 8일에 입찰 및 계약이 진행된다. 입찰 보증금은 500만원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완판 단지 내 들어서는 상가의 경우 앞서 분양 성공을 통해 높은 인지도를 확보할 수 있어 단독 상가보다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여기에 주거 수요가 탄탄한 만큼 투자 리스크가 비교적 적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와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 단지 내 상가의 분양홍보관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47-17번지 플래티넘베이스 A동 110호에 위치해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2-18 08:59:4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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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너무 비싸"…탈서울에 경기·인천 거래량 ↑

비싼 서울 집값에 경기·인천 지역으로 인구가 유입되면서 해당 지역의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1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통계청의 '2024년 국내 인구이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시·도 별 순유입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6만4218명), 인천(2만5634명), 충남(1만4664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순유출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4만4692명)이다. 서울 전출자의 70.8%가 경기와 인천으로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 이동 사유로는 주택(34.5%)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가족(24.7%)과 직업(21.7%)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에서 경기, 인천 지역으로 인구 유입이 활발해지면서 아파트 거래량도 급증했다. 지난해 경기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3만3887건으로 전년 대비 28.31% 증가했다. 인천 역시 지난해 3만1171건으로 전년 대비 20% 넘게 늘었다. 서울의 집값이 급등하면서 접근성이 뛰어난 경기와 인천으로 수요가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98.64로 최근 1년 새 4.67%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경기와 인천은 각각 0.57%, 1.54% 오르는데 그쳤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서울 집값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격을 감당하지 못한 수요자들의 탈서울화는 지속할 전망"이라며 "올해 수도권 지역 공급도 적을 것으로 예상되다 보니 이미 분양중인 아파트의 선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들어서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2블록'의 경우 분양이 모두 완판됐다. 3블록도 예비 당첨자 계약으로 완판됐고, 1블록만 물량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2-17 11:07:1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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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제10회 금호건설과 함께하는 음악회' 개최

금호건설은 지난 14일 서울 은평구 누리사랑지역아동센터에서 제10회 금호건설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금호건설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더불어배움(이사장 이영선)이 함께 준비해 문화 활동을 접할 기회가 적은 아동·청소년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음악회에는 누리사랑지역아동센터 소속 초등학생과 중학생 40여 명이 초대되어 약 한 시간 동안 다채로운 공연을 관람했다.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빈채(VINCHE)가 '만나러 갈게', '꼰대', '빠빠' 등 12곡을 열창하며 음악회의 분위기를 달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 음악회는 금호건설의 대표적인 문화 지원사업이다. 금호건설 임직원을 비롯해 대중음악,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재능 기부로 참여해 아동·청소년들이 문화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조완석 금호건설 사장은 "임직원과 아티스트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한 이번 음악회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희망을 선물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밝은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2-17 10:12:4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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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적재조사사업에 418억원 투입

국토교통부는 2025년 지적재조사사업의 민간업체 선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지적재조사사업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사업물량은 전국 156개 지자체에서 381개 사업지구(16만6000 필지)이며, 사업비는 417억8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지적재조사사업에 민간과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의 공정률 조정으로 일필지측량 등 민간업체가 참여하는 4개 공정의 참여비율을 기존 40%에서 70%로 확대했다. 인상된 비율만큼 LX공사가 민간업체와의 상생 협력을 위해 사업비를 양보해 민간업체의 평균 수익도 약 2000만원(평균 1억1000만원→1억3000만원) 상승할 전망이다. 이번 민간업체 최대 수주업체는 7개 지역에서 25개 사업지구를 수주해 12억8000만원의 수익을 기록하는 등 민간업체의 지속 가능한 사업 환경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번에 선정된 민간업체는 일필지측량 등 4개 공정을 마무리해 LX공사에 승계하면 LX공사는 민간업체의 성과를 기반으로 경계확정 등 6개 공정을 추가하여 토지의 경계·면적을 새로이 확정한다. 민간업체가 선정되지 않은 10개 지자체는 추가 공고 없이 LX공사가 전담해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지난 13일 선정된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한 정책 간담회를 책임 수행기관(LX공사)과 함께 개최했다. 유상철 국토부 공간정보제도과장은 "스마트시티,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국토교통 분야의 핵심 사업에는 정확한 지적정보가 필수적"이라며 "'25년 지적재조사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2-17 09:44:5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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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지는 부동산 시장 침체…월세거래 비중 사상 최고

부동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매매 거래가 급감한 가운데 수도권 집값은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미분양 물량은 크게 늘었다. 임대시장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이 17개월 연속 오른 가운데 월세 거래 비중이 신고제 도입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KB경영연구소에 따르면 1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2% 하락했다. 매수 수요가 위축되며 작년 12월(-0.09%)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특히 수도권은 0.08% 하락해 7개월 만에 내림세로 전환했다. 비수도권은 하락세가 이어졌으며, 대구와 세종이 각각 0.39%씩 내려 하락률이 높았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전월 대비 매매가격이 하락한 지역은 작년 12월 5곳에서 1월 9곳으로 늘었다. 연구소는 "서울시가 잠실과 삼성, 대치, 청담 등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했지만 시장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전세가격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졌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02% 상승했다. 전세 수요자들이 아파트를 선호하면서 지난 2023년 8월 이후 17개월 연속 올랐다. 지난해 12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4만5921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6.5% 감소하며 두 달째 5만호를 밑돌았다. 수도권(-7.1%)과 비수도권(-6.0%) 모두 거래량이 줄었으며, 수도권은 작년 8월 이후 5개월째 감소세가 지속됐다. 매매가 위축되면서 전월세 거래가 크게 늘었다. 작년 12월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21만7971건으로 전월 대비 14% 증가했다. 전세가 8만6032건, 월세가 13만1939건으로 각각 전월 대비 7.7%, 18.6% 늘었다. 전체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60.5%로 2021년 6월 전월세신고제 도입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분양물량이 줄었음에도 미분양 아파트는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약 1만호로 전월 대비 50.3% 감소했다. 수도권 분양물량은 전월 대비 80.9% 급감했다. 작년 12월 기준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7만호로 전월 대비 약 5000호 증가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늘었으며, 지역별로는 경기·울산 등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가 늘면서 건설사들의 부담이 가중됐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2-16 13:25:5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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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고양창릉지구 본청약…2월 셋째주 2744가구

최근 급격한 수요 위축으로 미분양 적체 현상이 심화되면서 건설사들의 분양시점 선택에 대한 고심이 길어지고 있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셋째주에는 전국 4개 단지 총 2744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민간분양 물량은 전체의 34%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공공분양·임대 물량에 집중됐다. 경기 고양시 도내동 '고양창릉A-4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경기 고양시 도내동 '고양창릉S-5, S-6(공공분양)', 대전 동구 가오동 '대전롯데캐슬더퍼스트'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대구 동구 신천동 'e편한세상동대구역센텀스퀘어', 충남 천안시 업성동 'e편한세상성성호수공원' 2곳이 오픈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 271번지 일원에 '고양창릉S-5(공공분양)(본청약)'을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 최고 20층, 13개동, 총 759가구 규모다. 이 중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1~84㎡, 총 126가구가 본청약 물량이다. 도보권 내 롯데아울렛, 이케아 등 대형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했고, 서울과도 지리적으로 가깝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최고 분양가 기준 사전청약 당시 추정분양가 6억7300만원 보다 약 1억원 상승한 7억7289만원으로 책정됐으며, 2028년 1월 입주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업성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성성호수공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13개동, 총1763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84~191㎡, 총 1498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성성호수공원과 인접해 주거생활이 쾌적하고, 인근에 삼성SDI천안사업장, 천안일반산업단지, 아산스마트밸리 등이 위치해 직주근접 여건이 우수하다. 차량이동 10분 내 지하철 1호선 두정역 및 20분 내 KTX 천안아산역이 위치해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2-16 10:55:3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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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으쓱(ESG)워킹그룹 창단…함께으쓱(ESG) 걷기챌린지

대우건설은 임직원 모두가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에 함께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으쓱(ESG)워킹그룹을 창단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22년 ESG경영 선포 이래 대우건설은 내부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사회적 책임에도 충실이 대응해왔다. 2025년에도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 ESG 경영의 괄목할 성과창출 및 지속경영이 가능한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발돋움하기 위해 으쓱(ESG)워킹그룹 발대식을 진행했다. 으쓱(ESG)워킹그룹은 지속가능성 공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편입 등 대외규제 대응을 포함해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ESG 관련 사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회사는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하고 참여하는 기부문화 정착에 고민을 해오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국내외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함께으쓱(ESG) 걷기챌린지를 도입하여 생활 속의 ESG를 정착시켜나갈 예정이다. 함께으쓱(ESG) 걷기챌린지는 대우건설 임직원들의 걸음 수 집계를 통한 기부 챌린지다. 휴대폰 어플로 직원들의 걸음수를 집계해 일정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기부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어플을 활용하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전 직원의 참여가 가능하고, 걷기 습관을 통해 개인별 건강습관도 바로 잡을 수 있으며, 나아가 탄소 중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늘어나면서 경영진뿐만 아니라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해졌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많은 임직원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생활 속의 지속가능경영을 몸소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2-16 08:07:4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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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중대재해 제로 원년 달성 선포식' 개최

DL이앤씨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중대재해 제로(Zero) 원년 선포식'을 서울 종로구 돈의문 디타워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선포식에는 이길포 안전보건경영실장(CSO)을 비롯해 안전보건부서 임원 및 팀장은 물론 각 현장소장과 공사주무, 안전보건관리자 등이 참석했다. DL이앤씨는 '2025년 중대재해 제로'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매뉴얼 대로 일하고 피드백하는 조직 ▲계획되지 않은 임의 작업 절대 금지 ▲협력사 및 근로자 안전 활동 강화 등을 세부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현장별 집중 안전 관리 세부 이행 계획을 수립하고 자체 안전 세미나를 실시하는 등 각 현장의 안전 관리 체질 개선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DL이앤씨는 통합 스마트 안전관제 플랫폼과 연계해 CCTV와 바디캠(Body Cam)부터 근로자 위치를 실시간 파악하는 안전 삐삐, 외국인 근로자와 소통을 강화하는 AI 번역 시스템 등을 현장 내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 실장은 선포식을 통해 "중대재해 제로는 이견이 있을 수 없는 우리의 최우선 목표로 전 직원과 협력사, 근로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노력하지 않으면 절대로 이룰 수 없다"며 "안전과 관련해 '하기로 한 것'을 끈질기게 이행해 2025년 안전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2-16 08:00:1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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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의 와이 와인]<272>뉴질랜드 리슬링의 발견 '쉴드'…화이트와인 맛집

<272>뉴질랜드 넬슨 '쉴드' "대박! 찾아서 지금 당장 마셔야해(Boom! Find it. Drink now)."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이 뉴질랜드 와인 '쉴드 리슬링'에 대해 95점의 높은 점수를 줬다. 고개가 갸웃해진다. 뉴질랜드의 화이트 와인의 대표주자인 소비뇽 블랑이 아닌 리슬링 품종에다 생산지는 넬슨, 와이너리 쉴드도 낯설다. 먼저 넬슨 지역이 어디인지 보자. 뉴질랜드는 남섬과 북섬으로 이뤄져 있다. 화이트 와인 산지는 보통 남섬이라고 보면된다. 넬슨은 말보로와 함께 남섬 최북단에 위치해 있다. 지형적으로 강한 바람은 피하고, 바다와 가까워 겨울에도 온화한 기후가 이어진다. 우리나라에는 최근에 알려졌지만 넬슨은 독특한 지리적 위치와 기후 덕분에 말보로와 함께 좋은 화이트 와인 산지로 꼽는 곳이다. 다음은 와이너리 쉴드다. 넬슨 지역을 대표했던 여성 와인 메이커 트루디 쉴드가 판매·마케팅에 능통했던 블레어 깁스와 손을 잡고 세운 곳이다. 트루디는 프랑스 알자스나 이탈리아 트라민 등에서 향이 풍부한 화이트 와인에 대한 경험을 쌓고, 넬슨에서는 와이메아 에스테이트에서 수석 와인메이커로 와인 생산을 총괄했다. 화이트 와인에 대한 트루디의 자신감은 쉴드에 그대로 반영됐다. 넬슨 테루아의 개성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소비뇽 블랑과 리슬링, 샤르도네, 알바리뇨, 피노그리까지 다양한 품종으로 와인 스타일을 구축했다. '쉴드 리슬링'은 블라인드 테이스팅으로 맛을 보았다면 독일 리슬링으로 여길 뻔 했다. 제임스 서클링 역시 독일에서 유명한 리슬링 산지인 자르(Saar)를 연상케 한다고 평했다. 전형적인 리슬링 특징과 함께 집중력 있는 미네랄 느낌이다. 산미는 살아있지만 날카롭지 않아 화이트 와인이 부담스러웠던 이들도 편하게 마실 수 있다. 트루디는 "새벽, 기온이 가장 낮을 때 수확했으며, 운반 중에도 포도즙과 껍질이 접촉해 풍미를 더 강하게 했다"며 "독일 리슬링에서 유래한 효모로 발효해 신선한 과일 향과 전형적인 리슬링 캐릭터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쉴드 소비뇽 블랑'은 잔에 따르자 마자 아로마가 코를 사로잡는다. 와이메아 평원의 서로 다른 포도밭에서 수확된 포도를 섞어 다양한 향과 풍미를 만들어냈다. 기존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과 비교하면 좀 더 온화한 기후에서 잘 익은 소비뇽 블랑을 떠올리면 된다. 신선하지만 산미는 날카롭지 않고, 감귤류에 열대과일의 향과 함께 미네랄 느낌이 매력적이다. '쉴드 샤르도네'는 밝은 황금빛을 띠며, 개성 있는 과일 향과 오크 숙성에서 오는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 입안에서는 부드러운 질감과 섬세한 산미가 긴 여운을 남긴다. 어느 품종을 골라도 합격점을 받을 화이트 와인 맛집인데 쉴드의 또 다른 강점은 가격이다. 현지 미화 15달러 안팎으로 우리나라에서도 2~3만원대로 만나볼 수 있다.

2025-02-13 15:08:25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