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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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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마당 춘천, '재즈'로 물든다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 2023년 상반기 '재즈'로부터 영감 받은 여러 키워드를 주제로 전시, 교육, 공연, 영화,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지난 10일부터 6월11일까지 무료 전시 '바르르 파르르(barrr parrr)'가 진행된다. 미술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김경태, 노은주, 노혜리, 이원호, 전혜림, 정이지 작가 6인이 재즈 음악의 첫 음을 연주할 때와 같은 설레이고 긴장되는 첫 시작을 '바르르', '파르르'라는 의태어로 정의하고, 재즈와 연관된 키워드(핑커 메모리, 변주, 쉼표, 콜 앤 리액션, 잼, 스캣 등)를 작품화한 전시로 음악과 미술 사이에서 공유되는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다. 전시 기간 중 도슨트 투어가 운영되며, 홈페이지 및 상상마당 춘천 인스타그램에서 일정 확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전시와 함께 밤마다 모여 재즈 연주를 하던 뉴욕의 어느 한 클럽처럼, 재지(Jazzy)한 대화를 통해 자유롭게 혁신을 시도하는 아티스트들의 공연 '컴-플레이 하우스(com-play house)'도 상반기 매월 진행된다. 4월 15일에는 재즈가 어려운 관객들에게 쉽고 친절하게 다가가는 재즈 토크 콘서트 '재즈는 어디에나 필요해'가, 5월에는 '까데호' 밴드와 재즈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력 공연 'It's NEW TOPPING!'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관람자의 눈을 키우고 참여자가 직접 도슨트가 되어보는 '전시관람학교'가 18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전시 작품을 현장에서 느껴지는 감성 그대로 그려보는 체험 수업 'dda-ra, dda-ra(따-라, 따-라)'와 재즈 전문가 재즈에비뉴 김효진 대표의 리드 하에 라이브 연주와 재즈 역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성인 대상 프로그램 '재즈 노트'가 4월 중에 진행된다. KT&G 상상마당 춘천의 상반기 재즈 기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의 자세한 일정 및 정보는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와 상상마당 춘천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13 13:25: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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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경단녀 직업교육의 질적향상과 취업 활성화에 앞장

글로벌푸드기업 아워홈이 경력단절 여성 직업교육에 앞장선다. 아워홈은 지난 10일 울산중부새로일하기센터(이하 울산중부새일센터)에서 노현철 아워홈 TFS사업부 파트장, 김연수 울산중부새일센터장, 김정언 김은경기능장요리학원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 직업교육훈련 및 취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세 기관은 상호 보유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경력단절 여성 직업교육훈련의 질적 향상과 취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해당 직업교육훈련은 '키즈&실버 단체급식조리원 양성 과정'으로 4월 3일부터 5월 25일까지 실시된다. 아워홈은 거래처 유치원, 어린이집 등 전문 조리인력이 필요한 점포에 직업교육훈련 수료생들이 채용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 또 취업 정보 제공과 함께 식재료 위생관리, 식음 트렌드 등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훈련 수료 후에도 애로사항 청취, 개인별 진로지도 등 지속적인 사후 관리도 실시한다. 울산중부새일센터 관계자는 "경력단절 여성들이 더욱 향상된 교육을 통해 전문 역량을 키우고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여성 직업교육을 위해 힘써온 전문 기관들과 협력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단체급식운영 노하우와 업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13 12:00: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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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자소만', MZ세대 타깃 전략 적중

치킨 프랜차이즈 그룹 제너시스BBQ는 자메이카소떡만나 치킨(이하 자소만)이 MZ세대의 입소문을 타고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자소만은 지난해 11월 7일 BBQ 치킨에 자메이카 저크 소스라는 이국적 맛을 더해 출시한 제품이다. 출시 당시 MZ세대를 타깃으로 레게 아티스트인 스컬과 쿤타와 협업,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출시하는 등 독특한 마케팅을 시도해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현재까지 자소만 관련 유튜브 콘텐츠는 꾸준히 늘고 있다. 자체 뮤직비디오를 포함해 먹방, 웹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3개 콘텐츠, 약 3000만 조횟수를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BBQ의 전략이 통한 것으로 해석된다. 유튜브뿐 아니라 판매 데이터를 통해서도 '자소만'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BBQ의 작년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자소만'은 출시 일주일 만에 일매출 1만 개 기록을 달성하며 황금올리브치킨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주문 소비자의 73%가 20~30대로 확인돼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마케팅 전략이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BBQ는 MZ 타깃 마케팅과 함께 특유의 저크소스를 자소만의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갖은 연구 끝에 매콤달콤한 감칠맛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춰 탄생한 저크소스가 입소문을 타고 파생 콘텐츠를 발생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유튜브의 다양한 콘텐츠 중에서도 소비자가 직접 제작한 먹방 채널을 중심으로 업로드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시청자들은 댓글을 통해 '사기 조합이다', '양념 치킨 중 탑급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BBQ 관계자는 "제품뿐 아니라 마케팅에서도 타깃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설정한 것이 인기 요인"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문화 외식 기업으로서의 BBQ를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13 11:56: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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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베스트온, 1주년 기념 최대 70% 할인 판매

대상㈜의 종합 식자재 전문 온라인몰 '베스트온'이 오픈 1주년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1주년 기념 감사제'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베스트온은 2021년 2월 오픈한 쇼핑몰로 업종별 전문관과 브랜드관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 서비스와 매장 바로배송 서비스 등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대상㈜는 베스트온 1주년 이벤트 기간 동안 모든 회원에게 매일 1장씩 3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100명에게는 1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문자 알림 수신에 동의한 고객 모두에게는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1000원 쿠폰을 추가로 지급한다. 아울러 오후 3시에 진행되는 타임어택 이벤트를 통해 베스트온의 인기 제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이번 '1주년 기념 감사제' 기간동안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은 '럭키박스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제품 구매 후 럭키박스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버튼만 누르면 된다. 총 200명을 추첨해 베스트온 인기 상품으로 꾸린 럭키박스를 지급한다. 당첨자는 4월 13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베스트온은 할인율이 높은 '실속 장보기', 새학기를 맞은 자녀를 위한 '새학기 분식' 등 기획전도 준비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베스트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상㈜ 베스트온 이동근 팀장은 "베스트온 오픈 후 소비자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1주년 감사제를 준비했다"며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식자재들을 구매할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식자재 원가 부담을 줄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3-13 11:35: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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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비빔면' 모델에 이준호 2년 연속 발탁

종합식품기업 팔도가 팔도비빔면(이하 비빔면) 모델로 배우 이준호를 2년 연속 발탁했다고 13일 밝혔다. 팔도는 모델 재발탁을 통해 긍정적 시너지를 이어가며 1위 브랜드로서 위치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이준호는 다정하고 청량한 이미지로 비빔면의 핵심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왔다. 팔도는 오는 22일 이준호와 함께한 신규 CF '오케스트라' 편을 공개한다. '삼(3)콤하게 맛있다'란 콘셉트로 매콤, 새콤, 달콤한 비빔면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영상은 오케스트라 연주와 비빔면을 맛있게 먹는 이준호의 모습을 교차 편집해 리듬감을 살렸다. 1984년 출시한 비빔면은 끊임없는 품질개선과 참신한 마케팅으로 40년 가까이 비빔면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실제, 팔도는 시즌별 비빔면 한정판을 꾸준히 선보이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증량 제품인 '비빔면1.2'와 동절기 어묵스프를 별첨한 윈터에디션이 대표적이다. 2019년에는 매운맛 버전의 '괄도네넴띤'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한 단계 높였다. 최근에는 칼로리를 6분의 1로 줄인 '팔도비빔장 저칼로리'를 출시했다. 한창민 팔도 면BM팀장은 "팔도비빔면은 특유의 중독성 깊은 맛으로 여름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사랑받고 있다"며 "이준호와 함께한 신규 CF를 시작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13 11:14: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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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도심 속 스프링 가든으로 변신 '플라워 페스티벌' 진행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가 마스크없이 향긋한 꽃내음을 맡을 수 있는 첫 번째 봄을 맞아 '플라워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먼저, 기념일을 위한 화려한 꽃다발 대신 있는 그대로 아름다운 꽃을 즐기고 싶다면 오는 23일까지 스타필드 안성에서 열리는 '파머스 마켓'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스타필드는 꽃 정기구독 브랜드 '꾸까'와 함께 유러피안 감성의 재래식 꽃 시장을 마련했다. 국·내외 화훼 농가에서 직접 공수한 싱싱한 제철 꽃을 준비해 가볍게 들려 구경하고 마음에 드는 꽃을 구매할 수 있다.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 스트리트 앞에서는 15일까지 싱그러운 생화가 가득한 '프레시 가든' 플라워 마켓이 열린다. 화사한 봄꽃은 물론 공기정화식물과 다양한 화분이 준비되어 있어 꽃송이가 피어나는 활기찬 플랜테리어를 계획하고 있다면 제격이다. 마켓과 함께 화분에 그림을 그려 나만의 화분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타필드 하남에서는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오감을 자극하는 환상적인 '핑크 파라다이스(Pink Paradise)'가 펼쳐진다. 플랜테리어 디자인 그룹 '마초의사춘기'와 협업해 센트럴 아트리움 미디어 타워 앞을 분홍빛으로 물들인다. 특히, 사람 키보다 커다란 자이언트 플라워와 솜사탕같이 몽실몽실한 구름나무로 몽환적이고 동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샷을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매뉴팩트 아메리카노 이용권을 증정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12 14:01: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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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사업 체질 개선으로 제2 도약 나선다

동원그룹이 대형 M&A와 신사업을 추진하며 그룹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69년 원양어선 선장 출신 김재철 명예회장이 세운 동원산업을 모태로 하는 동원그룹은 초기 수산업을 주력으로 하다 1982년 11월 국내 최초로 참치캔을 출시하며 식품사업에 등판했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는 자회사 동원 F&B를 설립하고 냉장 ·냉동 및 조리 식품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참치 사업의 안정된 수익원을 바탕으로 포장재, 물류, 식품 등으로 빠르게 사업 영토를 확대해왔다. 그리고 또 한 번 제2의 도약을 위해 대형 M&A 추진에 나섰다. 동원그룹은 수 년 전부터 신성장동력으로 바이오사업을 눈여겨봐왔으며 지난달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투PE),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꾸려 보령바이오파마 인수에 나섰다. 동원그룹은 지난달 23일 보령바이오파마 인수를 위해 보령파트너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단독 실사에 들어갔다. 동원 측은 "실사 후에 배타적 협상권을 가질지 결정될 예정이며 일정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보령바이오파마는 보령그룹에서 백신 및 신약 개발을 맡고 있는 계열사다. 특히 국가예방접종백신 품목을 대거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를 품으면 당장의 결과물을 내기는 어렵겠지만, 연구 개발에 지속 투자하면 기존 식음료 사업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동원그룹의 바이오 기업 인수 배경에는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로 인한 식품 시장 한계성이 언급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주요 유통기업들이 바이오 시장 진출을 통한 미래 동력 확보에 힘쓰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오리온은 중국 산동루캉 제약과 중국 내 합작회사를 설립하며 바이오 시장에 진출했고, 대상그룹도 바이오 사업에 수십억원을 투자해 힘쓰고 있다. CJ제일제당도 농업·식품 부문 '그린바이오', 환경·에너지 부문 '화이트바이오', 의료·제약 부문 '레드바이오' 등 3가지 축으로 바이오사업을 운영중이다. 동원그룹은 이보다 앞선 1월, 한국맥도날드 예비입찰에도 참여했다. 한국맥도날드의 새 주인이 되면 현재 식자재 사업을 펼치고 있는 동원그룹 계열사 동원홈푸드와 식자재 ·물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동원홈푸드는 2021년 축육 사업을 신설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식자재를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가격에 확보하고, 동원홈푸드는 400개 체인점에 대한 독점적 식자재 공급 권한을 갖게 된다. 또 전국 물류망과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동원로엑스를 통해 전국 400여곳의 맥도날드에 식자재를 납품할 수 있다. 동원 관계자는 "한국맥도날드 인수는 검토 중이며, (한국맥도날드 외에)다른 햄버거 프랜차이즈 인수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동원그룹은 지난해 11월 주력 회사인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을 마무리했다. 당시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계열사간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신사업의 일환으로 동원F&B는 최근 식물성 브랜드 '마이플랜트(MyPlant)'를 론칭하며 대체식품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내가 선택한 식물성 레시피'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마이플랜트' 브랜드는 동원F&B의 스테디셀러인 참치와 만두 7개 제품에 우선 적용됐다. 식물성 참치와 만두 제품 모두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 콜레스테롤 함량이 0%이며,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동원F&B는 식물성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본연의 맛과 영양을 모두 구현한 점을 '마이플랜트'의 최대 경쟁력으로 꼽고 있다. 축적된 참치 가공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존 참치와 동일한 식감을 낼 수 있도록 참치 특유의 살코기 결, 형태를 만들어냈다. 동원F&B 관계자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함에 따라 브랜드 전반의 시장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분야로 식물성 제품군을 확대해 건강한 식문화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3-03-12 13:57: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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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미래 가치 담아낸 '푸드드림 ECO' 오픈

세븐일레븐의 차별화 플랫폼 '푸드드림'이 건강과 친환경을 더해 '푸드드림2.0' 모델로 새롭게 진화했다. 세븐일레븐은 서울 사당역 인근에 '푸드드림2.0' 1호점인 '푸드드림ECO(사당본점)' 매장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푸드드림'은 차별화된 먹거리와 넓고 쾌적한 쇼핑 공간을 특징으로 하는 세븐일레븐의 독자 플랫폼으로, 지난 2019년 탄생했다. 일반점포 대비 규모가 큰 30~40평의 공간에 시식공간까지 갖춰 도시락과 HMR을 비롯해 국수, 치킨, 슬러피, 걸프음료 등 이색 즉석식품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담배 중심의 기존 편의점 매출구조를 탈피하고 푸드, 즉석식품, 신선 등 먹거리 중심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 가맹점의 운영 효율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한단계 진화한 세븐일레븐 푸드드림ECO 매장은 푸드드림의 핵심 경쟁력인 다양한 생활 먹거리 위에 건강과 환경의 가치를 더했다. 먼저, 매장 곳곳에서 친환경 요소를 만나볼 수 있다. 발달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친환경 사회적 기업 '동구밭'과 함께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생활용품 전용 코너를 마련했고, 자판기 형태의 친환경 리빙케어 제품 리필 스테이션 '그린필박스'도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이륜차 공유 플랫폼 에임스(AIMS)와 함께 '전기 이륜차 공유 배터리 충전시스템'을 설치해 배터리 교환 서비스도 실시한다. 매장 내부 인테리어 및 시설에도 친환경을 입혔다. 매장 벽면과 천장에 환경부 인증의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했고, 냉난방 제어 및 전기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통합 에너지절감 시스템을 설치해 점포의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또한 점포 근무자 유니폼도 PET병 재활용 리사이클 원사를 활용한 친환경 유니폼을 적용했다. 아울러 헬스케어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들을 위한 건강먹거리 상품 구색도 늘렸다. 대체육 전문 기업 ㈜지구인컴퍼니의 식물성 고기 브랜드 '언리미트', 풀무원의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 '식물성 지구식단' 등 다양한 비건 상품들을 도입했다. 이밖에 롯데 유통군 통합 시너지로 롯데마트 PB브랜드 '요리하다' 상품 10여종을 차별화 상품으로 운영한다. 나아가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등 다양한 밀키트 상품을 일반 푸드드림 대비 3배 이상 확대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푸드드림은 일매출과 객수가 일반점포 대비 1.5배 가량 높으며, 고객 이용만족도 역시 높아 전반적으로 가맹점의 체질개선과 함께 수익 증대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국에 1250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니스톱 통합 이후 브랜드 전환의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푸드드림ECO(사당본점) 역시 기존 미니스톱 점포를 전환시킨 사례다. 이윤호 세븐일레븐 DT혁신팀장은 "기존 편의점의 역할은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먹거리의 제공에 한정되어 있었지만 지금은 고객의 미래가치까지 담아내야 한다"며 "푸드드림2.0모델은 건강, 환경 등 MZ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미래가치를 충분히 담아 기존 푸드드림 보다 가맹점의 매출과 수익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12 13:36: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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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글로벌 식물성 지향 선도기업으로 입지 굳혀

풀무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현지시간 8일부터 11일까지 열린 '2023 자연식품박람회(Natural Products Expo West 2023)'에 참가해 식물성 지향 간편식 제품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자연식품박람회'는 올해 42회째를 맞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로 네슬레·다논·스타벅스 등 총 3182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6만여명의 식품 관계자가 방문했다. 풀무원은 지난 2003년부터 총 17번 참가해 현지 바이어 및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왔다. 풀무원의 미국법인 풀무원USA는 이번 박람회에서 식물성 대체육 스테이크와 토핑 두부 신제품을 비롯해 식물성 볶음밥, 두부텐더, 만두 등 풀무원만의 차별화된 식물성 지향 간편식 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첫 선을 보인 '식물성 대체육 고추장 스테이크'와 '스위트 칠리 토핑 두부'는 K-푸드의 특색을 반영해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식물성 대체육 고추장 스테이크'는 숯불에 구운 식물성 스테이크에 매콤한 고추장 양념을 곁들인 제품이며, '스위트 칠리 토핑두부'는 구운 두부에 한국식 칠리소스와 참기름, 마늘, 생강 등을 가미한 제품이다. 이 두 제품은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Sprouts Farmers Market), 알버슨스(Albertsons)를 포함한 현지 대형 리테일 유통채널에 올 봄부터 입점될 예정이다. 풀무원USA 조길수 대표는 "팬데믹을 거치면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식품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풀무원USA는 앞으로도 미국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대체육 등 혁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여 식물성 지향 식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 2021년 3월 식물성 지향 식품 선도 기업을 선언한 이래 다양한 식물성 대체육 및 식물성 단백질 신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출시하며 글로벌 식물성 지향 식품 트렌드를 리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8월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인 '지구식단'을 정식 론칭하고 식물성 두부텐더, 숯불직화불고기, 한식교자만두, 런천미트 등 소비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식물성 지향 신제품을 속도감 있게 출시하고 있다. 풀무원의 미국법인 풀무원USA는 지난 2020년 식물성 지향 식품 전문 브랜드 '플랜트스파이어드(Plantspired)'를 론칭한 후 식물성 대체육 스테이크와 두부를 활용한 다양한 식물성 단백질 간편식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보강하며 미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알버슨스(Albertsons), 본스(Vons), 파빌리온(Pavillions) 등 대형 슈퍼마켓 체인에 식물성 지향 식품을 입점했으며, 매사추세츠대, 캘리포니아대 등 미국 동서부 총 18개 대학 캠퍼스와 식물성 지향 식품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와바그릴 등 현지 대형 레스토랑 체인에도 대체육 스테이크를 포함한 식물성 지향 식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풀무원은 전사 핵심 목표로 2025년까지 식물성 지향과 동물복지 식품 전략을 기반으로 회사의 주요 성장동력인 지속가능식품 매출 1조7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023-03-12 12:38: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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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免, 초개인화 마케팅으로 면세 쇼핑 만족도 높인다

롯데면세점은 전 세계 면세업계 최초로 AI·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취임 직후 임직원을 대상으로 발표한 신년사에서 "글로벌 리딩 면세점으로서 디지털 전환을 통한 혁신과 변화를 주도해 나가야 한다"며 "이것이 앞으로의 10년을 책임질 우리 회사의 심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데이터 기반 디지털 역량 강화를 강조한 것이다. 롯데면세점의 첫 결실은 'MAS(Marketing Automation System · 마케팅 자동화 시스템)'다. MAS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단순 반복적인 마케팅에서 벗어나 고객 개개인 대상 '초정밀 마케팅'을 가능케 하는 AI·빅데이터 기반 시스템이다. 롯데면세점은 고객의 쇼핑 혜택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마케팅 시스템으로 고객 유입 및 매출 증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마케팅의 경우 회원 등급, 출국 일정 등 매우 기본적인 고객 정보만을 반영해 메시지 발송 중심으로 이벤트 안내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MAS는 이러한 기본 정보뿐만 아니라 고객이 그동안 구매했던 상품의 특성, 페이지별 체류 시간, 행사 반응률 등 세분화된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고객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이벤트 정보를 최적의 시점에 제공한다. 7개월간의 시범 운영 결과 고객 유입은 기존 시스템 대비 6배 이상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추가 구매 유도 성공률은 75%에 육박했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80종의 고객 행동 기반 개인화 마케팅 시나리오를 2025년까지 200종으로 늘려 더욱 세분화된 개인화 마케팅을 선보일 계획이다. 해외 고객 쇼핑 편의성 향상도 이루어진다. 롯데면세점은 MAS 구축을 기점으로 왓츠앱, 위챗 등 해외 소셜 미디어 채널을 추가로 연동하였으며, 발송 대상 국가 또한 기존 5개국에서 13개국으로 확대했다. 롯데면세점은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추후 비회원 고객 대상 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6월 KB국민카드, 티맵모빌리티, 롯데백화점 등 타 업계 대표 기업과 '빅데이터 동맹'을 맺고 고객 동의 기반 데이터 융합 플랫폼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전 사업 부문에서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며 '스마트 면세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매장 방문 전 모바일을 통해 상품 정보 확인, 매장 방문 예약, 모바일 셀프 결제 기능 등을 아우르는 온오프라인 채널 통합 쇼핑 서비스 '옴니 서비스'를 론칭했다. 롯데면세점은 해당 서비스를 향후 공항점까지 확대 도입해 온라인으로 미처 상품을 구매하지 못한 고객을 타깃으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올 상반기에는 실물 여권 없이 스마트폰 인증만으로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분산 신분증명(DID)'을 업계 최초로 도입할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12 11:38: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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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러브 유어 라떼' 이벤트…원하는 샷 추가로 나만의 음료 즐기자

스타벅스코리아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카페 라떼 주문 시 에스프레소 샷 추가를 무료로 제공하는 '러브 유어 라떼(LOVE YOUR LATTE)'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타벅스는 대중적이면서도 기본적인 카페 라떼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러브 유어 라떼' 이벤트를 통해 스타벅스의 커피 헤리티지 경험을 전달하고 개인의 취향에 맞게 맞춤 음료로 주문할 수 있는 퍼스널 옵션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현재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 시, 음료 1잔 당 엑스트라(샷, 시럽, 휘핑 등) 1개를 무료로 추가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벤트 음료는 카페 라떼, 블론드 카페 라떼, 디카페인 카페 라떼, 1/2 디카페인 카페 라떼 등 총 4종이 해당된다. 이벤트 기간중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해 스타벅스 파트너에게 카페 라떼를 직접 주문 시 요청하면 에스프레소 샷 1개를 추가하는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사이렌 오더 주문 등은 적용 불가) 한편, 스타벅스는 화이트 데이 시즌을 맞아 지난 7일 'LOVE', 'LOVE ME'로 유명한 아티스트인 커티스 쿨릭과 협업한 푸드와 MD 등을 선보였다. 커티스 쿨릭 협업 푸드와 MD를 포함해 3만원 이상 구매 시 커티스 쿨릭의 아트웍으로 디자인한 다회용 백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12 11:29: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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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혼', 문경 사과의 산뜻한 향미로 차별화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왔다. 고단한 일상에서 벗어나 봄을 만끽하고 싶다면, 봄 기운을 담은 증류주 '혼'을 추천한다. '혼'은 ㈜골든블루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증류주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2020년 6월 전통주 업체와 손을 잡고 출시한 제품이다. ‘혼’이 봄철과 잘 어울리는 이유는 바로 원재료에서 느낄 수 있는 은은한 풍미에 있다. 쌀을 원료로 만든 타 증류주와 달리 ‘혼’은 경북 문경의 특산품인 사과를 원재료로 사용해 봄처럼 은은한 향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혼’의 경우 싱글몰트 위스키와 동일한 증류 기법을 사용하고 300일 간 항아리에 숙성하는 독특한 제조 과정을 거쳐 알코올 향은 최소화하면서 원재료인 사과의 풍미는 더욱 살렸다. ‘혼’은 도수는 22도이지만 맛과 향이 은은하고 목넘김이 부드러워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스트레이트 음용 방식은 대부분의 요리와 합이 잘 맞고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을 때 원재료인 사과의 향이 이를 중화시켜 주기 때문에 특히 잘 어울린다. 온더록스 음용 방식은 봄이 제철인 도다리 회 혹은 봄나물 한상을 곁들인 한정식과 같이 비교적 깔끔한 요리들과 곁들이면 좋다. ㈜골든블루 최주일 팀장은 “봄철을 맞아 다양한 주류 상품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혼’은 원재료인 사과의 은은한 향미를 통해 차별화한 제품이다“며 “대한민국 대표 숙성 증류주 ‘혼’과 함께 그 어느 때보다 따스한 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3-10 12:35: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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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국내 넘어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밀키스'

국내 유성탄산음료 시장에서 점유율 80%가 넘는 압도적인 1위로 시장을 이끌고 있는 '밀키스(MILKIS)'는 1989년 4월 롯데칠성음료에서 출시됐다. 기존의 탄산음료(콜라, 사이다)와는 차별화된 우유를 넣은 부드러운 탄산음료로 출시와 동시에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올해로 34년째를 맞이하는 밀키스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만 50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1989년부터 지난 2016년말까지 출시 28년만에 국내 유성탄산음료 최초로 국내 기준 누적 매출 1조원을 넘어서는 등 메가 브랜드 반열에 올라섰다. ◆차별화된 맛과 인상적인 TV광고로 인지도 끌어올려 밀키스가 탄생한 1980년대에는 '88서울올림픽대회' 등을 앞두고 기존의 청량음료 중심에서 스포츠음료, 건강음료 등으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며 음료 제품의 스펙트럼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시기였다. 롯데칠성음료는 기존 탄산음료와 차별화해 우유가 들어간(혼합분유 함유) 유성탄산음료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소비자의 높아진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중앙연구소와 협업을 통해 수차례 소비자 조사를 진행, 부드러운 맛과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제품 개발에 매진했다. 귀에 쏙쏙 박히는 브랜드명도 제품 출시를 앞둔 1988년말 사내 공모, 소비자 선호도 조사, 신제품 마케팅위원회 회의 등 내부 심사와 광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밀키스'를 제품명으로 결정했다. 밀키스는 우유탄산음료의 특성을 직관적으로 살리면서도 감성적인 느낌을 더할 수 있도록 '밀크(Milk)'와 '키스(Kiss)'라는 두 단어를 합성해서 만들어졌다. 롯데칠성음료는 밀키스가 출시된 그 해 홍콩 영화 '영웅본색'으로 잘 알려진 배우 '주윤발'을 TV광고모델로 기용해 화제를 모았다. 마치 홍콩 느와르 영화를 재연한 듯한 블록버스터급 광고 영상과 마지막 장면에서 주윤발이 외친 "사랑해요 밀키스"는 시대를 대표하는 유행어가 됐다. 주윤발을 광고모델로 기용한 효과로 인해 밀키스는 대만과 홍콩 등 중화권에서도 인지도를 쌓을 수 있었다. ◆국가별 전략세워 글로벌 입맛 사로잡아 밀키스는 해외에서도 대만, 러시아, 중국, 미국 등을 중심으로 현지 매운 음식과 접목한 푸드 페어링 마케팅, 사과, 망고, 딸기 등 국내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다양한 맛 출시, 해외 파트너와의 유대강화 및 판매채널 확대, K팝과 드라마를 앞세운 한류 마케팅 등으로 글로벌 유성탄산음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대만 시장에서는 지난해 밀키스를 1250만캔(250mL 기준) 이상 수출했다. 롯데칠성음료가 2020년 하반기 대만에 밀키스를 본격적으로 수출한 이후 3년만에 달성한 최대 실적이다. 밀키스가 연간 1000만캔 이상 수출된 국가는 러시아, 중국, 미국에 이어 대만이 4번째다. 롯데칠성음료는 대만에 지난 2020년 20만캔의 밀키스를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2021년 230만캔, 지난해는 1250만캔 이상 수출했다. SNS 소통과 소비자 체험을 통한 리뷰 마케팅 등을 펼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섰으며, 브랜드 인지도가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밀키스를 대형 할인마트 코스트코와 대만 최대 슈퍼마켓 체인 PX마트 등에 발빠르게 입점시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 점도 주효했다. 밀키스는 2021년 기준 약 6360만캔(250mL 환산 기준)을 수출하는 등 현재 러시아 내 독보적인 1위 유성탄산음료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밀키스가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는 러시아인들이 맛보지 못했던 우유가 들어간 탄산음료라는 특별한 맛과 한국에서도 맛볼 수 없는 총 7가지 맛(오리지널, 딸기, 메론, 복숭아, 망고, 포도, 바나나)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기 때문이다. 러시아가 기후적, 지리적 여건상 다양한 과일을 생산하고, 맛보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다양한 종류의 과일맛을 지속적으로 선보였으며, 현재 국내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과일맛 밀키스로 러시아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는 우유가 들어간 건강한 탄산음료라는 이미지를 어필해 웰빙을 추구하는 중국 젊은층의 입맛을 공략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그 결과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중국 시장에 '밀키스'를 약 2500만캔(250mL 환산 기준) 수출하며 1990년대 중국 음료시장 진출 이후 30여년만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헬시플레져 열풍에 '밀키스 제로'로 인기몰이 롯데칠성음료는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 트렌드와 제로 칼로리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해 지난달 '밀키스 제로'를 출시했다. 밀키스 제로는 기존 250㎖에 31g 들어가던 당류를 1g로 줄인 덕에 열량도 130㎉에서 8㎉로 줄었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밀키스 제로는 1차 선판매 당시 1시간만에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소비자들의 요청에 2차 판매도 진행했으나 역시 20여 분 만에 조기 품절됐다. 현재는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밀키스 제로'의 붐업 조성을 위해 온,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쳐나갈 것"이라며, "해외 시장 공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며 '밀키스'를 전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글로벌 유성탄산음료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3-09 15:17: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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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보다는 집밥' 홈쿡족 겨냥한 제품 인기

최근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되면서 외부 활동 및 외식이 활발해졌지만, 팬데믹을 거치면서 집에서 요리해 먹는 것이 익숙해지고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홈쿡족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는 간편하게 요리의 완성도를 높이거나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육수 및 소스류를 잇달아 선보이며 홈쿡족 공략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오랜시간 재료를 우려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면서도 간편하고 맛있게 집밥을 완성하는 육수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정식품의 '간단요리사 육수 3종'은 시원한 요리, 따뜻한 요리 등 상황과 기호에 따라 선택해 활용할 수 있으면서도 풍미 가득한 요리를 손쉽고 빠르게 완성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국산채소를 우려내 깔끔한 맛이 일품인 '담백한 채소육수'는 봄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냉이된장찌개 등 따뜻한 국물요리를 만들 때 활용하기 좋고, '시원한 채소육수'는 제주 겨울 무를 우려 만든 동치미 국물로 더덕 물김치 등 시원한 요리에 제격이다. 또 24시간 사골을 우려낸 '구수한 사골육수'를 활용하면 달래 청국장 등 진하고 구수한 요리를 보다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다양한 요리에 감칠맛을 높여주는 액상조미료 신제품도 있다. 대상 청정원은 최근 '맛선생 꽃게참치액'을 선보였다. 기존 '맛선생 참치액'이 진한 색상으로 깊고 진한 맛을 냈다면 이번 신제품은 맑은 색을 띠며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 특징이다. 70℃의 저온에서 원재료를 천천히 추출하는 방식을 사용한 '꽃게참치액'은 재료 본연의 풍미와 감칠맛을 한층 더 높이고 참치의 비린 맛은 최소화했다. 또한 국내산 꽃게와 무의 시원한 맛이 참치 특유의 훈연취는 줄여주고 맛은 더해 요리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색이 맑아 미역국이나 소고기뭇국 등의 요리에 넣었을 때 탁해지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각종 볶음요리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제품도 있다. CJ제일제당 해찬들은 최근 '해찬들 볶음요리 고추장양념'을 선보였다. '해찬들 볶음요리 고추장양념'은 별도의 양념을 만드는 과정 없이 각종 볶음요리를 만들 수 있는 편의형 장류 제품으로 해찬들 태양초 고추장에 마늘과 양파, 대파 등 양념의 재료가 되는 각종 야채 원물을 다져 넣었다. 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이 살아있어 보다 자연스러운 맛을 낸다. 식품회사들이 양념과 소스 사업에 힘을 주면서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14년 1조2904억 원이던 국내 소스 및 양념류 시장 규모는 2019년 1조3702억 원으로 증가했다. 내년에는 1조4355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들의 소스 및 양념류 매출도 상승세다. 신세계푸드의 '올반' 간편 양념은 올해 1월 매출이 지난해 1월보다 24% 증가했다. 집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것이 주효했다. 사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간편 양념류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색 소스도 다양해졌다. 팔도는 매운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한 '틈새소스'와 '틈새소스 핫소스' 2종을 선보였다. '틈새소스'는 매운맛과 바비큐 소스의 달콤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그릴드풍미베이스'를 활용해 바비큐 특유의 풍미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틈새소스 핫소스'는 서양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핫소스를 모티브로 해 토마토 베이스와 사과농축과즙으로 과일의 상큼함과 감칠맛을 살렸다. 티아시아의 디핑소스 3종은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각국의 대표 소스를 구현해 집에서도 이국적인 맛을 즐길 수 있다. '티아시아 월남쌈 소스'는 베트남 오리지널 피시소스(액젓소스)로 유명한 '느억맘'과 마늘로 맛을 내 진한 감칠맛이 특징이다. '티아시아 스위트 칠리 소스'는 타이 칠리에 팜슈가와 파인애플, 사과를 더해 매콤달콤 진한 맛이 일품이다. '티아시아 피넛 소스'는 땅콩에 캐슈넛과 아몬드, 참깨를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풍미를 극대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집밥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간편 조리가 가능한 양념, 소스류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다양한 맛과 제형의 제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09 14:05:5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