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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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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와 함께하는 나만의 일상' 공모전 개최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제주삼다수와 함께하는 나만의 일상'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오는 10월 3년만에 열리는 '제주물 세계포럼'을 앞두고 일상에서 늘 함께하는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이번 대국민 공모전을 마련했다. 공모 내용은 제주삼다수를 음용하거나 제주삼다수 스토리, 온라인 견학 프로그램 참여 경험, 제주삼다수의 페트병 자원순환 캠페인 등 제주삼다수와 관련된 일상의 즐거운 경험을 사진이나 영상, 에세이 형태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기간은 오는 23일까지며, '제12회 제주물 세계포럼 홈페이지'에 온라인 접수하거나 공모전 사무국으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제12회 제주물 세계포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는 문화예술 전문가와 교수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주제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총 30명을 시상하며, 각 부문별 대상은 최대 150만원의 부상과 함께 '제12회 제주물 세계포럼'에 초청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물 세계포럼은 제주물에 대한 청정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지하수의 중요성과 가치를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제주개발공사가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10월 6일과 7일 이틀 간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14 12:18: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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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적 개최 응원 후원금 전달

롯데칠성음료는 14일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에 유기농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롯데칠성음료의 후원금 전달은 코로나 19상황에서도 국제행사로 치러지는'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기원하는 마음과 엑스포 주최기관 중 하나인 충청북도와의 지역 네트워크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준비했다. 엑스포조직위 관계자는 "환경보호 중심의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롯데칠성음료의 이번 후원으로 엑스포 성공개최에 한발 다가간 것 같다"며,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후원해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좋은 취지로 열리는 행사인 만큼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길 바라며, 이와 더불어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어린이 유기농 주스 '오가닉 크니쁘니와 친구들',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인 '아이시스ECO'등을 이번 엑스포 내 홍보 부스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충청북도와 괴산군, IFOAM(아이폼유기농국제본부)이 공동 주최하며,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간 충북 괴산군 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14 10:27: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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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진로 컬렉션' 런칭…두꺼비 아우터·후드 선보여

하이트진로가 대표 캐릭터 '두꺼비'를 활용한 의류 제품을 선보인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월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한 '옴니아트'와 협업을 통해 '진로 컬렉션'을 출시하고, 투자 기업과의 사업 시너지에 속도를 내겠다고 14일 밝혔다. 옴니아트(브랜드명 얼킨)는 예술가가 시각 IP(예술 작품, 캐릭터, 기업로고 등)를 등록하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의류·가방·생활잡화)에 취향의 이미지를 결합해 자신만의 커스텀 제품을 제작하는 플랫폼 운영사다. 이번 런칭하는 '진로 컬렉션'은 하이트진로 대표 캐릭터인 '두꺼비'를 활용해 디자이너 브랜드로서의 희소성을 강조한 '진로 헤비 아우터'와 대중성을 강조한 '진로 후드/맨투맨' 두 가지 컨셉으로 개발했다. 옴니아트는 '진로X얼킨' 컬래버레이션 제품 출시를 기념해 현지시간 13일 오후 7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패션행사인 '뉴욕 패션위크'에서 패션쇼를 통해 본격 공개한다. 브랜드 런칭을 기념해 뉴 랜드마크인 '더현대서울' 지하 2층에 위치한 ICONIC 팝업존에서 9월 21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투자한 스타트업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해 소비자 트렌드를 발빠르게 파악하고 신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로 컬렉션'은 더현대서울 팝업스토어, 무신사, W컨셉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14 10:17:56 신원선 기자
<메트로경제 9월 14일자 한줄뉴스>

<금융부> ▲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는가 "높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지속에 대응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유럽중앙은행(ECB) 등의 통화정책 긴축 기조가 가팔라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본의 엔화가 빠른 약세를 나타내고 중국의 경기하강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 한국은행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b·연준)가 오는 20~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P)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우리나라도 오는 10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사상 처음으로 5차례 연속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 지난 7월과 8월 재확산하던 코로나19가 이달에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카드업계에 또다시 화색이 돌고 있다. 거리두기 해제를 전후로 문화사업에 투자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 금리인상으로 이자가 무섭게 오르고 있어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차주들은 사유도 모르고 거절당하고 있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 서울 아파트값이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 가중과 추가 하락 우려 등으로 15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산업부> ▲ 이동통신사들이 OTT(온라인동영상)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태풍 힌남로의 침수 피해로 멈춰선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점검에 나서는 등 고로 정상화에 집중하고 있다. ▲ 국내 산업계 전반이 이용자들의 소통을 강화하고 나섰다. 소통이 한 기업의 미래 방향까지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전략으로 부각되며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 현대제철이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발생을 크게 줄인 '저탄소 고급 판재' 생산에 첫 발을 내딛었다. 세계 최초로 전기로를 활용해 1.0GPa급 고급 판재 시험 생산과 부품 제작에 성공했다. <유통&라이프> ▲고물가 시대에 '짠테크'가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경제적 불안감과 미래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충동적인 지출을 줄이는 대신 알뜰한 소비 행태로 전환한 것이다. ▲오리온은 오는 15일부터 전체 60개 생산제품 중 파이, 스낵, 비스킷 등 16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5.8%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해외 사업개발 총괄 부사장으로 샘 마틴을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해외 유전체 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가진 부사장 영입을 통해 해외 시장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임산부의 임신성 당뇨병 관리를 위해 한국애보트의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먼스케이프의 임신·육아 플랫폼 '마미톡'을 연계해 혈당관리 캠페인을 진행한다. <자본시장> ▲ 반도체 업황 악화, 외국인 매도세 등으로 힘을 쓰지 못했던 반도체주가 13일 급등세로 출발했다. 따라서 올 연말에 반도체주가 반등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다만 3분기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이 좋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 하락세가 빨리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상기 속 IPO 시장마저도 한파가 불어닥친 가운데 이달에도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기업들이 이어지고 있다. 1조 이상의 시가총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더블유시피(WCP) 등이 차례대로 나서면서 침체된 IPO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초고위험 상품인 3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집중 순매수했다.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정점 통과) 기대감이 선반영하면서 미국 증시의 단기 반등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늘었다는 분석이다.<정책사회부> <정책사회> ▲정부와 낙농가가 원유의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하면서 그간 중단됐던 원유 기본 가격 인상 논의도 조만간 재개된다. 원유 기본 가격이 생산비와 연동돼 오르다보니, 국제 사료값이 크게 오른 점 등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수준의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정부가 기업들이 부담해야 하는 각종 인증 수수료를 줄이고, 인증 유효기간은 연장하는 등 인증 규제 완화에 나선다. ▲그간 각각 추진되면서 정책의 효과 체감이 어려웠던 지방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 시책이 통합 추진된다. 이를 위해 기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자치분권위원회를 통합한 지방시대위원회가 신설돼 운영된다. ▲정부가 엄격한 재정 운용안을 담은 '재정준칙'을 연내에 법제화해 내년 예산안부터 바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나라살림을 의미하는 관리재정수지 적자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3% 이내로 관리하는 등 재정 건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가 나라살림 관리 기준이 되는 '재정준칙'의 연내 법제화를 서두르는 데는 재정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그간 코로나19 대응 목적의 수차례 추가경정예산 집행 등에 자금을 대거 집행하면서 나라빚은 1000조원을 넘어섰다. 이에 정부는 확장재정에서 건전재정으로 기조를 바꿔 법적 구속력을 지닌 강력한 재정준칙을 통해 나라살림을 엄격히 관리할 방침이다. ▲취업자 수가 석 달째 4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증가 폭은 둔화되는 모습이다. 정부의 직접 일자리사업 축소와 함께 택시업과 항공운송업, 조선업 등이 여전히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나라살림 관리 기준이 되는 '재정준칙'을 연내 법제화해 국회 통과 후 내년 예산안부터 바로 적용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서울 도봉구에는 건천인 방학천을 따라 조성된 생태 녹지 공간인 '발바닥공원'이 있다. 발바닥공원은 뱀처럼 기다란 선형 모형을 하고 있다. 방학3동 주민센터에서 시작해 도당로까지 이어지며, 총면적은 1만5520㎡이다. 공원 내에는 도봉환경교육센터, 지압보도, 생태연못, 휴게공원 등이 마련돼 있다. ▲고물가난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개강 후 학업에 집중하던 대학생들도 아르바이트 구직에 한창이다. 아르바이트의 주된 목적 중 하나로 식비 부담이 꼽혔지만 먹거리 물가가 치솟으면서 학생식당 음식가격도 인상돼 대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 ▲중장기 교육정책을 수립할 국가교육위원회의 내년 예산이 다른 정부 위원회의 5분의 1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교육 홀대론'이 다시 불거졌다.

2022-09-14 07:00: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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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속 짠테크가 대세…중고·마감할인 찾는다

고물가 시대에 자신을 과시하는 '플렉스(flex)' 문화가 저물고 '짠테크'가 떠오르고 있다. 짠테크는 '짜다'와 '제테크'를 합친 신조어로, 구두쇠처럼 아껴 재물을 모으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경제적 불안감과 미래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충동적인 지출을 줄이고 알뜰한 소비를 위해 중고 제품이나 리퍼 상품을 구매하는 MZ세대가 늘고 있는 세태를 반영한 것이다. 13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20~40대 직장인 24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짠테크 현황과 파이어족 의사'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6.7%가 '짠테크를 한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꼽은 짠테크 방법 1위는 '절약하는 습관 만들기'였다. 복수선택 응답률 61.6%로 가장 높았다. 저축을 위해 아낀 비용(복수응답)으로는 외식비(54.1%), 의복비(52.0%), 음주비(45.5%), 문화생활비(34.8%), 식료품비(34.5%)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소비 현상과 함께 중고 제품 구매가 늘고 있다. 특히 추석 이후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회사에서 받은 햄이나 기름 등 선물세트를 되파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MZ세대 중에서도 특히 1인가구가 식품 선물세트를 되팔아 현금화하려는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포장을 뜯지도 않은 새 상품을 원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판매자도, 구매자도 서로 윈윈인 셈이다. 신입사원 A(28) 씨는 "지난 명절에 회사에서 받은 샴푸, 보디워시 세트도 아직 다 안썼는데 새로 선물세트를 받게 되어 거래 사이트에 올렸다"며 "1인 가구는 생필품 선물세트나 가공식품 선물세트를 소비기한 내 소진하기가 어렵다보니 되파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외식 물가가 치솟으면서 관련 e쿠폰 수요도 늘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G마켓에 따르면 8월 뷔페·레스토랑·외식 e쿠폰은 전년 동기대비 412% 신장했다. 고물가에 편의점에서 간편 먹거리를 구매해 점심 등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이 늘며 편의점교환권도 인기다. 편의점교환권은 전년 동기 대비 327% 증가했으며,베이커리 e쿠폰은 112% 신장했다. 티몬도 지난 7월 한달동안 뷔페 티켓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49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도 모바일 상품권 및 쿠폰 거래량이 늘고 있다. 중고나라의 올해 4월부터 6월까지의 모바일 상품권·쿠폰 등록수는 73억원에서 98억원으로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저렴한 금액으로 외식을 해결하려는 욕구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편의점 업계는 자사의 모바일 앱을 통해 할인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모바일 앱 '나만의 냉장고'를 통해 도시락과 커피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CU와 이마트24도 앱을 통해 도시락, 샐러드, 삼각김밥, 즉석원두커피 등 자주 구입하는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구독을 원하는 카테고리의 월 구독료(500~5000원)를 결제하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정해진 횟수와 기간만큼 할인받을 수 있다. 또 편의점들은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이나 판매가 부진한 상품을 최대 50~60% 할인 판매하는 마감할인세일도 운영중이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최근들어 편의점 주 고객층인 MZ세대가 짠테크에 관심을 보이는만큼, 이러한 현상을 반영해 현명한 소비를 도울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13 15:44: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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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작은 사치 '구강 케어'에서 시작한다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셀프케어 트렌드와 함께 마스크 일상화에 따른 구취 제거 관련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나를 위한 소비를 즐기는 2030대를 중심으로 기능성 프리미엄 구강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22년 1월부터 8월까지 구강케어 카테고리 매출을 살펴보면, 기능성 프리미엄 구강 용품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신장했다. 이는 2030 소비자의 '작은 사치' 소비 형태와 함께 트렌디한 패키지의 치약이나 칫솔이 센스 있는 선물로도 인기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트렌드에 롯데마트는 15일부터 28일까지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구강용품을 2만5000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인생네컷' 촬영권을 증정한다. 대표 브랜드로는 기능성 뿐만 아니라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2030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영국 명품 치약브랜드 '유시몰', 연예인 치약으로 유명한 '루치펠로'가 있다. 그리고 고불소를 통한 치아강화 관리에 도움을 주는 '페리오 토탈7 인텐스 리페어' 등 롯데마트 전점 및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 다양한 행사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대형마트 기존의 단순 할인 행사나 상품권 증정 행사가 아닌, 최근 MZ세대가 열광하는 '인생네컷' 촬영권 증정 행사를 통해 2030 소비자는 물론 MZ세대 가족들의 발길까지도 사로잡을 예정이다. 윤별 롯데마트 일상용품팀 MD(상품기획자)는 "프리미엄 구강용품의 인기를 주도하는 2030 소비자를 위해 지금까지 진행해왔던 행사 형식을 탈피한 '인생네컷' 촬영권 증정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2030 소비자는 물론 MZ세대의 가족들이 다 함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트렌디한 신상품들을 발빠르게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2-09-13 14:02: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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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여행 수요 증가에 라방 확대

쿠팡의 여행 상품 전문관 쿠팡 트래블이 여행 및 숙박 상품에 대한 라이브 방송(이하 라방) 라인업을 확대한다. 쿠팡 트래블 라방은 국내외 여행 및 숙박 상품을 전문 크리에이터의 생생한 설명과 함께 확인하고 각종 특가 할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라인업 확대는 기존 주 1~2회 선보이던 여행 상품 라이브 방송을,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매일 최대 10회, 매주 최대 50회까지 늘려 여행에 대한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강정민 쿠팡 트래블 비즈니스 디렉터는 "국내외 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쿠팡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 여행 상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이번 라방 라인업 확대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쿠팡 트래블 라방은 3개의 스트림으로 나뉘어 매일 시간대별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강력추천 라이브'에서는 쿠팡 트래블의 추천 인기 여행 상품을 매일 특가로 선보인다. 'WOW 라이브'는 쿠팡 와우회원 전용 여행 할인 상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셀프라이브'는 판매자가 직접 고객과 소통하며 상품을 선보일 수 있다. 이번 라인업 확대를 기념해 쿠팡 트래블은 '강력추천 라이브'를 통해 9월 넷째주에는 에버랜드 이용권을, 9월 마지막주에는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이용권을 파격 할인가에 선보인다.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9월 21일 오후 8시에는 오사카 패키지 등 입국 시 유전자증폭(PCR) 검사 면제로 인기가 좋은 일본 여행 상품도 선보인다.

2022-09-13 13:04: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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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9년 만에 가격 인상…원가 압박에 조치 불가피

9년간 가격을 동결해온 제과기업 오리온이 원가 압박 가중에 결국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오리온은 오는 15일부터 전체 60개 생산제품 중 파이, 스낵, 비스킷 등 16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5.8%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리온은 2013년 이후 9년 동안 효율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적극적인 원가절감 활동을 펼치면서, 제품의 양은 늘리고 전 품목의 가격을 동결해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유지류와 당류, 감자류 등 주요 원재료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8월 기준 전년대비 최대 70% 이상 상승하고, 제품생산 시 사용하는 에너지 비용도 90% 이상 오르는 등 원가 압박이 가중되어 왔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매출 신장에 힘입어 이익 감소를 방어해왔으나,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큰 폭으로 저하되고 있어 이번 인상 조치를 실시하게 됐다. 원부자재 가격 및 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라 이익률이 급감한 제품 위주로 가격을 인상키로 했으며, 인상 후에도 업계 최고의 가성비를 지향하는 수준에서 인상폭을 책정했다. 주요 제품별 인상률은 초코파이 12.4%, 포카칩 12.3%, 꼬북칩 11.7%, 예감 25.0% 등이며, 오징어땅콩, 다이제, 고래밥, 닥터유 에너지바·단백질바, 마이구미 등 44개 제품의 가격은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향후 원부자재 가격 및 에너지 비용이 하향 안정화될 경우에는 제품의 양을 늘리거나 제품 가격을 인하할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맛있고 품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경영이념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13 12:12: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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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에 추석 선물 '알뜰·일상용품' 수요 늘어

SSG닷컴이 올 추석 선물세트 판매 실적을 13일 공개한 결과, 작황의 영향이 적은 상품군과 실속 있는 일상용품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에 따르면, 식품이 올해에도 선물세트 중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 중 신선식품 매출은 지난해 대비 약 15% 증가했다. 특히 이른 추석에 이색과일과 곶감류, 양곡류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샤인머스캣 세트 및 애플망고, 사과와 배를 혼합해 구성한 세트가 각각 과일 선물 매출 2위, 5위에 올랐고, 곶감과 반건시 상품 매출은 30% 늘었다. 쌀을 비롯한 양곡류 선물세트 매출도 20% 증가했으며, 여러 가지 잡곡을 보기 좋게 포장해 '가심비'까지 잡은 상품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일상용품 세트 매출이 70%를 웃도는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실용성과 가성비를 겸비했다는 장점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바디워시, 샴푸, 치약 등 다양한 종류의 생필품으로 꾸며진 종합 세트가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식품이나 일상용품과는 다르게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에서는 프리미엄 상품군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슨 에어랩'과 'SK2 피테라 에센스'이 매출 1, 2위를 차지하는 등 디지털 가전과 명품 화장품의 매출이 높았다. SSG닷컴 측은 "양극화하는 소비문화가 명절 선물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대면 '선물하기' 서비스 매출은 전년비 50%가량 신장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려동물 영양식이나 추석빔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반려 카테고리 매출이 4배 이상 늘었고, 안마의자를 비롯한 디지털 가전 카테고리 매출도 90% 올랐다. 이명근 SSG닷컴 그로서리담당은 "올해 선물하기 트렌드는 '가심비'와 '양극화'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압축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소비 패턴을 반영한 선물세트 구성으로 관련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13 12:02: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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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베러미트', 미국 진출 호평 …내년 CES도 참가할 것

신세계푸드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플랜트 베이스드 월드 엑스포(Plant-Based World Expo, 이하 PBW)'에서 대안육 '베러미트(Better Meat)'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알렸다. 신세계푸드는 8일부터 9일까지 뉴욕 자빗센터에서 열린 PBW에서 지난 7월 출시한 식물성 런천 캔햄을 비롯해 콜드컷, 미트볼, 패티, 다짐육 등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10여 종의 '베러미트' 제품들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주로 식물성 식품의 원료를 선보이는 대안식품 업체들과 달리 신세계푸드는 현지 셰프들이 전시관에서 직접 '베러미트'를 활용해 만든 샌드위치, 파스타, 카네페, 타코, 튀김 등을 일일 2천명 이상에게 제공하며 가정 뿐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카페 등 외식매장에서의 메뉴 확장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신세계푸드는 '베러미트' 전시관에서 인류건강, 동물복지, 지구환경 등 대안육에 담긴 사회적 가치도 알려 PBW에 참가한 관람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특히 이번 PBW에서 신세계푸드의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 캔햄은 돼지고기로 만든 기존 가공육 캔햄과 비교했을 때 맛과 식감이 거의 유사한데다, 상온으로 유통,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되면서 현지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북미지역에서 유통, 판매중인 대부분의 대안육들은 냉장, 냉동으로 유통해야 하는 소고기 패티 타입이다. 베러미트 전시부스를 방문한 레스토랑 셰프 진 크로스(Gene Cross, 38)은 "북미지역 소비자들의 대안식품에 대한 인식과 취식 경험이 확산되면서 새로운 메뉴로 활용할 수 있는 대안육을 알아보기 위해 PBW에 방문했다"며 "주로 북미지역은 소고기 패티 타입의 대안육을 위주로 메뉴가 구성되다 보니 한계가 있는 반면 '베러미트'는 돼지고기 햄 타입으로 차별성이 있고 다양한 메뉴로 활용할 수 있는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관심이 간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이번 PBW 참가를 통해 '베러미트'의 제품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추후 글로벌 대안식품 시장 공략을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도 '베러미트' 전시관을 운영하며 그 동안 쌓아 온 푸드테크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PBW를 통해 '베러미트'의 제품 경쟁력 뿐 아니라 앞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갖춰야 할 차별점 등 여러가지 중요한 요소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PBW 진출을 시작으로 '베러미트'를 대안육 최대 시장인 북미지역을 비롯해 글로벌 대안식품 시장에서 가장 혁신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펼쳐 갈 것"이리고 말했다. 한편, PBW는 매년 북미와 유럽 등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채식 및 식물성 대안식품 박람회로 미국 식물성 식품협회가 지정한 북미 유일의 식물성 대안식품 공식 박람회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13 10:30: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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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免, 인터넷 환경 개선해 내국인 고객 잡는다

신라면세점이 이용자환경·이용자경험(UI·UX) 측면에서 전면 개편을 진행, 고객이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다. 신라면세점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자사 인터넷면세점을 즐겨 이용했던 회원 500여명과 상품 판매경험이 풍부한 주요 브랜드 10여개사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1년여 간의 준비를 마치고 인터넷면세점을 전면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하는 과정을 단순하게 만들면서도 꼭 필요한 혜택과 상품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들을 도입하여 편의성과 새로운 이커머스 기술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 맞춤의 혜택과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화 추천 서비스' 기능을 새롭게 선보이고, 고객의 구매 및 검색 이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선호할 만한 상품을 맞춤 추천하고, 고객의 쇼핑에 편리함을 더해주는 개인화 메시지 기능을 도입했다. 또한, 상품의 정보를 일일이 읽을 필요 없이 1분 이내의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숏폼(Short-Form)'도 선보였다. 상품 브랜드 직원과 유명 크리에이터가 직접 제작한 숏폼 컨텐츠는 메인, 상품 상세페이지 등 다양한 곳에서 언제든지 즐길 수 있다. 구매고객 누구나 동영상 리뷰 포스팅 기능을 통해 숏폼을 제작할 수 있기에 다양한 고객의 솔직하고 생생한 후기를 볼 수 있다는 것도 숏폼의 장점이다. 상품 결제 화면도 대폭 간소화했다. 한 화면에서 상품 확인부터 적립금 및 혜택 적용, 결제까지 한번에 진행될 수 있도록 했으며 신라페이 또는 간편결제서비스를 등록한 후, 터치 한 번으로 간편하게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다.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는 개편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한다. 다음달 30일까지 신라 집들이 이벤트를 열어 인터넷점 S리워즈 최대 4500포인트를 증정하고, 가로세로퀴즈 이벤트를 열어 정답을 맞추면 총 300명에게 BHC 치킨세트 교환권(100명)과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200명)을 증정한다. 이밖에도 화장품, 향수, 선글라스 등 인기품목만을 모아 최대 70% 할인 행사, 하루한번 출석할때마다 인터넷점 S리워즈 100포인트 증정, 출국 예정일 입력 시 인터넷점 S리워즈 5천포인트 증정, 매일매일 출석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든 고객 대상으로 800달러 이상 구매시 10만 포인트, 650달러 이상 구매시 8만5천포인트, 450달러 이상 구매시 5만5천포인트, 250달러 이상 구매시 3만5천 포인트를 각각 증정하는 구매금액별 포인트 증정행사도 진행한다. 신라면세점 이커머스팀장 김보연 상무는 "이번 UI·UX 개편은 사용자가 더 쉽게 상품정보를 습득하고, 편리하게 구매를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등 고객 편의성 극대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면서 "앞으로도 매장 직원과 화상통화 및 채팅상담 서비스 등 새로운 차원의 사용자 경험을 선보여 온라인 면세쇼핑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12 15:02: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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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가공식품 다 오른다…먹거리 물가 줄인상 본격화

먹거리 물가 상승세가 추석 이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서민 물가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대표 가공 식품인 라면은 앞서 가격 인상을 예고한 바 있다. 농심은 라면 브랜드 26개의 가격을 오는 15일부터 평균 11.3% 올린다. 신라면 10.9%, 너구리 9.9%, 짜파게티 13.8%다. 스낵 주요 제품의 출고가는 평균 5.7% 인상한다. 대형마트 기준으로 신라면 가격은 봉지당 평균 736원에서 820원으로, 새우깡은 1100원에서 1180원으로 인상된다. 팔도는 10월 1일부로 라면 제품 12개 브랜드 가격을 평균 9.8% 인상한다. 주요 제품의 인상폭은 공급가 기준 팔도비빔면 9.8%, 왕뚜껑 11.0%, 틈새라면빨계떡 9.9% 등이다. 유통점에 따라 실제 판매가격은 다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원부자재와 물류비,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제조 원가 압박이 심화됐다"며 "소비자 물가 영향을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추석 이후 오뚜기와 삼양식품도 라면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다. 통상 선두업체가 가격을 인상하면 경쟁사들도 연달아 인상을 단행하는 흐름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오리온은 9년간 가격을 동결해온만큼 이번 글로벌 물가 인상을 반영해 가격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국제 곡물 가격이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원/달러 환율까지 폭등하면서 재료 수입단가가 오른 상황이다. 라면 뿐만이 아니다. 대상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조미료 '미원'(100g) 가격을 이달부터 12.5% 인상 했고, 하림과 사조는 편의점용 닭가슴살 가격을 올렸다. 우유 가격도 대폭 오를 전망이다. 정부가 추진중인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낙농가가 수용한 가운데, 최근 사료 가격 급등에 따른 생산비 증가 등을 이유로 원유 가격 인상을 본격적으로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젖소용 배합사료 가격 지난해 1kg 당 447원에서 올해 8월 기준 621원으로 174원(38.9%) 올랐다. 여기에 원유 용도별 가격 차등제를 반대해온 낙농가가 제도 도입에 합의하면서 원유 가격 인상 폭을 최대로 키워달라고 요청한 것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올해 원유가격은 지난해보다 더욱 큰 폭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2020년 이월된 생산단가 인상분 18원에 더해 올해 상승한 생산단가 34원까지 합친 52원에 전후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해 서울우유가 흰 우유 1L를 200원가량 올렸는데 올해는 500원까지 가격을 높게 매길 수 있다는 것이다. 1L 흰 우유 제품의 소비자가격은 3000원을 넘어서게 된다. 식품업계는 우유로 시작해 아이스크림, 커피, 빵 등 우유가 들어가는 식품 전반의 물가를 높이는 '밀크플레이션(밀크+인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있다. 앞서 hy는 일부 제품에 대해 이달 1일부터 가격을 인상했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대표제품인 '야쿠르트 라이트' 값은 200원에서 220원으로 변경됐다. '쿠퍼스 프리미엄'은 2500원에서 2700원으로 8% 인상되고 '야쿠르트 프리미엄 라이트'와 '멀티비타 프로바이오틱스' 가격은 각각 100원씩 올랐다. 2020년 2월 이후 2년 반 만의 가격 인상이다. 한편,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가 상당기간 5~6%대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전개 양상, 국제유가 추이, 기상 여건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 이유다. 한국은행은 국제유가 반등과 원/달러 환율 급등,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이 향후 물가에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12 14:13: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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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포스트 추석 특수 노린다…가을 상품 할인 행사로 분주

유통업계가 추석 연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쇼핑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포스트 추석'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추석 연휴 직후는 명절 직전 회사에서 받은 상여금, 상품권 등을 소비하고, 이어지는 개천절과 한글날 대체공휴일을 대비해 장을 보는 수요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주요 백화점들은 다양한 오프라인 팝업매장을 열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이벤트를 펼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1층에서는 15일까지 스위스의 허브 추출 아로마 오일·바스 브랜드 '유스트' 팝업을 선보인다. 타임스퀘어점은 15일까지 리빙관 2층에서 주방용품 전문 브랜드 '도루코마이셰프' 팝업을 최대 30% 할인해 선보인다. 더현대 서울은 30일까지 아마존 매트리스 브랜드 '지누스' 팝업스토어를 연다. 목동점은 15일까지 본관 4층에서 폐 현수막 업사이클링 제품과 재활용 소재로 만든 골프용품 등을 판매한다. 천호점은 12일부터 18일까지 지하 2층 행사장에서 '키친웨어 특가 상품전'을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압구정에 위치한 갤러리아명품관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테니스 관련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오트리, 윌슨 등 테니스 관련 브랜드의 신발, 테니스 라켓, 테니스 공 등을 판매한다.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29일까지 2층과 8층에서 '생명존중' 메시지를 담은 NFT 작품 5종 전시를 진행한다. 오는 14일 리뉴얼 오픈 예정인 이탈리아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CP 컴퍼니' 매장에서는 리뉴얼 기념으로 브랜드데이 10% 할인 행사를 18일까지 진행한다. 신세계그룹 온라인통합몰 SSG닷컴에서는 오는 18일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스마일클럽' 가입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 15% 전용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일반 고객은 자정부터 최대 12% 할인 3종 쿠폰팩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몰, 신세계백화점몰 상품에 적용 가능하다. 매일 달라지는 '패밀리데이', '리빙데이', '플렉스데이' 테마를 선정해 여러 브랜드를 소개하고, 가을맞이 패션·뷰티 신상품 및 야외 활동에 필요한 스포츠, 리빙, 가전 아이템 등 베스트 상품도 함께 제안한다. 롯데쇼핑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은 포스트 추석 행사로 14일까지 '직구온데이'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해외 직구 상품 3만여개를 최대 20% 할인한다. 대표 상품은 가을·겨울 패션 신상품과 명품, 건기식 등이다. 몽클레르 겨울 패딩 신상품을 사이즈별로 확보해 판매하고 이외 구찌 등 명품, 세노비스·센트롬 등 건강기능식품까지 다양하게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29일까지 할인 행사를 연다. 명절을 보내느라 지친 고객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화끈한 맛' 레시피를 선보이고 관련 재료를 할인 판매하고, 다양한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유명핫 맛'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추석 용돈을 받은 아이들을 위해 '완구 대전' 행사도 진행한다. 완구 전품목을 대상으로 행사카드 7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완구 브랜드를 특별 할인한다. 레고 200여 종을 최대 40% 카드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며 파워레인저 다이노소울, 겨울왕국 등 인기 브랜드 완구 행사상품 300여 종을 최대 80% 할인가에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 이후 쇼핑에 나서는 고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유통업계가 포스트 명절 특수를 잡기 위해 분주하다"며 "선선해진 날씨에 어울리는 가을맞이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12 13:12: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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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AI·로봇 기술 도입해 업무 강도 낮춰

쿠팡이 인공지능(AI), 로봇 등 최신 기술을 도입해 효율을 높이고 직원들의 업무 강도는 낮추는 한편 안전사고 예방도 강화한다. 쿠팡에 따르면, 물류센터에 고객 주문이 들어오면 재고의 위치와 배송 경로 등 수백만 개의 다양한 옵션을 고려해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작업자에게 알린다. 작업자는 개인 지급된 PDA를 통해 최적의 동선으로 배송할 제품을 찾을 수 있다. 주문된 물건을 포장 작업대까지 옮기기 위한 작업에는 로봇이 등장한다. 바닥의 바코드를 읽으며 움직이는 물류센터 '피킹 로봇(AGV)'은 수백 개의 상품을 작업자에게 빠르게 전달한다. 물건이 진열된 선반을 들고 작업대까지 옮겨주며, 어느 칸에 있는 물건을 꺼내면 될지 블루 라이트로 위치까지 알려준다. 포장 작업에도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다. 자동 포장 기기 '오토 배거'는 작업자가 일일이 플라스틱 백을 손으로 여닫는 과정 없이 물건만 집어넣으면 알아서 송장을 부착하고 포장을 봉인한다. 포장이 끝난 제품을 작업자가 '분류 로봇'에 올려놓으면 로봇들이 운송장의 주소를 스캔한 후 단 몇 초 만에 지역별로 분류한다. 물류센터에서 배송된 상품들은 각 지역에 위치한 배송센터에서 한 차례 더 분류작업을 거친다. 일일이 사람이 하던 물품 분류도 자동화 시스템이 대신해, 쿠팡 배송 직원인 쿠팡친구들이 출근하기 전 이미 모든 물량이 분류돼 있다. 쿠팡친구는 인공지능 시스템이 적용된 PDA를 통해 효율적인 배송 동선을 짤 수 있다. 쿠팡 배송 차량인 '쿠팡카'는 슬라이딩도어와 선반이 있어 배송할 물건을 효율적으로 적재할 수 있으며, 물건 또한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쿠팡카'에는 12개의 안전 센서와 360도 어라운드뷰가 적용돼 있어 쿠팡친구의 안전을 지켜준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 물류센터에 적용된 각종 최신 기술과 쿠팡만의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은 365일 원할 때 언제든지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직원들의 업무 강도를 낮추고, 물류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12 12:00:2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