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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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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MBI 손잡고 친환경 전기이륜차 활성화 앞장

인터파크가 엠비아이와 손을 잡고 친환경 전기이륜차 활성화에 앞장선다. 인터파크는 지난 4일 오전 11시 충북 청주 엠비아이 본사에서 인터파크 이상일 플랫폼사업부장과 엠비아이 유문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이륜차 충전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를 통해 양사는 공유배터리 충전 스테이션 구축을 중심으로 스테이션 유지·운영, 제품 판매채널 확대 등 전기이륜차 관련 사업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충전 스테이션은 회원제로 운영되는 앱을 통해 가까운 위치를 확인하고, 1분 안에 완충된 공유 배터리로 교체할 수 있다. KT링커스 공중전화부스를 활용한 충전 거점으로써 공유경제와 친환경 교통체계를 확대시킬 서비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엠비아이 관계자는 "협약의 핵심 내용인 공유배터리 충전소 사업은 전기이륜차 활성화에 일조하고, 나아가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터파크와의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국내 사업 안착을 꾀하고,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시장 공략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전기이륜차 산업 내에서 서로 윈윈하고,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인터파크가 보유한 온라인 경쟁력을 활용해 고객들이 보다 쉽게 제품 정보를 접하고, 구매함은 물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인터파크는 2022년까지 2년간 엠비아이 전기오토바이 온라인 단독 판매 계약 체결한바 있다. 오는 2월 15일부터 단독 예약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판매 모델은 자체 개발한 14Kw급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MBI S, V, X' 등 3종이다. 각각 정부보조금 지원을 받아 145~173만원에 살 수 있다. 제품 사양 및 구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2-05 12:18:38 신원선 기자
CJ ENM, 지난해 매출 3.4조, 영업익 2721억원 기록

엔터테인먼트&라이프스타일 컴퍼니 CJ ENM은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연결기준으로 2020년 연간 매출액 3조 3912억원, 영업이익 272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3985억원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은 27억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9443억원으로 직전년도 매출(1조141억원)보다 소폭하락했지만, 영입이익은 전년 동기(427억원) 대비 106% 증가한 879억원을 달성했다. 먼저 미디어 부문은 연간 매출 1조5907억원, 영업이익은 4분기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전년 대비 40.8% 증가한 999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경이로운 소문'과 tvN '신서유기 8', Mnet '쇼미더머니9' 등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한 콘텐츠에 힘입어 TV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7.7% 증가했고, 디지털 매출은 전년 대비 57.5% 성장했다. 2021년에는 드라마 '빈센' '슬기로운 의사생활2', 예능 '어쩌다 사장', '고등래퍼4' 등을 통한 콘텐츠 경쟁력 극대화 기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커머스 부문은 지난 해 '셀렙샵에디션', '다니엘크레뮤', '앳센셜' 등 자체 브랜드 성장에 힘입어 전년비 3.6% 성장한 1조478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패션, 리빙, 건강식품 중심으로 자체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넓혀 경쟁력을 강화하고, 모바일 플랫폼 강화 및 고객서비스 개선을 통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음악 부문은 연간 매출액 180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3% 증가한 65억원을 기록했다. 영화 부문은 연간 매출 1416억원, 영업손실 135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외 극장·공연 시장 여파로 전년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CJ ENM은 올해 ▲전 사업부문 디지털 전환 가속화 ▲콘텐츠 및 커머스 상품의 라이프 타임 밸류(LTV) 확대 ▲자체 브랜드 강화를 기반으로 2021년 매출액 3조8000억원, 영업이익 25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해진 만큼 ESG 경영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CJ ENM 관계자는 "지난 해 어려운 사업 환경속에서도 콘텐츠 경쟁력 강화, 커머스 자체 브랜드 확대 등 전략적 대응을 통해 콘텐츠 시장 변화를 주도하고 실적 역시 방어할 수 있었다"며 "올 해에는 콘텐츠 및 상품 가치 밸류업에 더욱 집중하고 티빙에 향후 3년간 4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는 등 디지털 혁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04 17:29: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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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영상 시대] 下. 미디어 커머스 시장 경쟁 치열

'미디어 커머스'가 유통업계의 신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하면서 대기업 유통기업은 물론, 홈쇼핑, 이커머스까지 가세해 경쟁이 치열하다. 미디어 커머스는 기업의 상품 판매에 도움이 되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 뒤 영상 플랫폼이나 SNS 채널을 통해 홍보하고 판매하는 모든 거래 활동을 의미한다. 영상에 익숙한 MZ세대가 주 소비층으로 올라섰고,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경제 활동이 자리잡으면서 미디어 커머스 시장은 더욱 과열될 전망이다. 최근 유통 업계는 미디어 커머스 관련 부서를 분사해 독립 법인으로 세우거나 관련 기업을 인수하는 등 미디어커머스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4월 260억원을 출자해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자회사 마인드마크를 설립했다. 제작한 영상 콘텐츠로 본업과 시너지를 꾀하고 영상 커머스와 비대면 소비 등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먼데이박스/신세계인터내셔날 마인드마크 설립 후에도 콘텐츠 제작사인 실크우드, 스튜디오329 등을 인수하며 영상 사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신세계그룹의 자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더 일찍이 미디어 커머스 채널 '먼데이박스'를 론칭, 영상 콘텐츠를 통한 상품 판매를 해오고 있다. 신세계그룹 측은 "미디어에 기반을 두고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미디어 커머스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CJ ENM은 미디어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 자회사 '다다엠앤씨'를 설립했다. 기존 CJ ENM 디지털커머스센터 영업권 일체를 다다엠앤씨가 양도받았다. 실시간 방송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네이버와 손잡고 백화점 매장 상품을 온라인 실시간 영상으로 판매하는 '백화점윈도 라이브'를 지난해 3월부터 운영 중이다. 지난해 지난 3월 11일 첫 방송으로 남성 의류 브랜드 '지이크'를 판매했는데 1시간 동안 1000만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이는 무역센터점 입점한 남성의류 브랜드 월 평균 매출의 30% 수준이다. 백화점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실시간 현장 소통을 통해 많은 소비자가 시청, 구매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윈도 라이브'를 무역센터점·판교점 등 운영 점포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랜드리테일도 라이브커머스에 적극적이다. 이랜드는 카카오, 네이버, 그립, 소스 라이브 등 라이브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7개에서 방송을 진행 중이며 자체 플랫폼인 이랜드몰에서도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라이브커머스팀을 신설한 후 6개월간 방송횟수가 2200회를 넘어섰다. 하루 평균 12회 정도 방송되는 것이다. 현대홈쇼핑_쇼핑라이브방송화면//현대홈쇼핑 홈쇼핑업체들도 라이브커머스를 확대 중이다. NS홈쇼핑은 지난 1일 조직개편을 통해 라이브커머스사업부를 신설했다. 기존 별도로 운영되던 '해라'와 '비머스' 조직을 한데 모아 사업부로 격상한 것이다. NS홈쇼핑 관계자는 "라이브 커머스 사업 강화뿐만아니라 TV홈쇼핑과 T커머스, 모바일 등 기존 채널과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2030 맞춤형 콘텐츠와 영상 제작을 통해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기존 채널의 소싱력을 활용해 4050 세대까지 만족시키겠다는 것이다. 현대홈쇼핑은 이미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대홈쇼핑의 지난해 라이브 커머스 사업 매출은 지난 2019년과 비교해 5배 이상 성장한 28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방송 1회당 매출은 평균 3000만원으로, 전년 동개 대비 2배 증가했다 이커머스 공룡 쿠팡도 현재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쿠팡 역시 개방형 쇼핑 플랫폼을 도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미디어 커머스 시장은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영상을 즐기면서 쇼핑까지 할 수 있는 커머스 환경이 형성된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04 15:10:2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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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눕고, 마시고…' 신세계경기점, 오감자극 생활매장 오픈

신세계 경기점 생활전문관/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오프라인 매장이 줄 수 있는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5일 리뉴얼 오픈하는 신세계 경기점 6층 생활전문관을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가득 채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보고 만지고 써보는 마셔보는 '오감 자극' 생활 매장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규모는 약 1000평이다. 지난 1년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인테리어, 가구, 가전 등에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고객이 많아졌다. 실제로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의 생활 장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큰 변화를 주지 않고도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셀프 인테리어, 편안한 휴식과 숙면을 선사하는 상품 등 취향도 더욱 세분화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만 누릴 수 있는 경험에 집중 신세계는 숙면을 찾는 고객을 위해 '수면 체험존'을 준비했다. 각 침대 브랜드별 프리미엄 라인인 에이스 헤리츠, 시몬스 블랙, 템퍼 리케, 씰리 크라운 주얼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친환경 소재와 과학 기술로 만든 다양한 매트리스에 직접 누워보고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각 매장에서는 침대 전문가가 개인별 체형 및 수면 습관 상담을 통해 최적화된 매트리스를 추천해 준다. 이번 리뉴얼로 새롭게 소개하는 가구 브랜드도 있다. 트렌디한 가구 및 소품을 만나볼 수 있는 유럽 프레스티지 편집샵인 '디사모빌리'와 '보에(BOE)'를 선보인다. 신세계의 리빙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도 기존 매장을 새롭게 단장해 오픈한다. 조명 편집숍도 선보인다. 총 8평 규모의 '라잇 나우' 편집숍에서는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하는 세계 최고의 브랜드 '루이스 폴센'부터 '허먼밀러' 까지 총 7개 조명 전문브랜드가 있다. 대표 상품은 루이스폴센 PH5 135만원, 허먼밀러 소서 버블 램프 115만원 등이 있다. ◆마셔보고 큐레이션 서비스 받자 홈카페에 관심 많은 고객들을 위해 유라, 네스프레소, 드롱기 등 프리미엄 에스프레소 머신 체험 공간을 만든 것도 눈길을 끈다. 특히 유라 매장에서는 카운셀러가 직접 다양한 스페셜티 커피, 홈카페 메뉴를 만들어 주고, 전문 셀러가 나에게 맞는 커피머신과 홈카페 도구를 큐레이션 해준다. 대표 상품으로는 유라 전자동 커피머신 엔나에잇 스틸 알루미늄 390만원 등이 있다. 베딩, 커튼, 카펫, 쿠션 등 맞춤형 커스터 마이징 서비스도 있다. 먼저 프레쉬파인드베딩에서는 자유롭게 원단을 선택하는 것은 물론, 사이즈 및 색상을 변경할 수 있고 전 구매 고객에게 세탁 서비스를 1회 제공한다. ◆MZ세대 위한 공간으로 변신 신세계 경기점은 지난해 11월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 리뉴얼했으며 올해 생활전문관을 시작으로 식품관 및 명품관 등 모든 공간을 차례로 재단장할 계획이다. MZ세대들을 겨냥해 기존 면적보다 25% 더 커진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을 새롭게 선보이고 35개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았다. 대표 인기 브랜드인 나이키와 아디다스 매장을 기존 면적보다 3배 가까이 늘리고, 아동, 여성, 트레이닝, 러닝 등으로 상품군도 다양화했다. 컨버스, 라코스테, 반스 등의 스니커즈 브랜드를 모은 '스니커즈 코트'와 3주마다 다양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를 소개하는 '더 스테이지' 공간 등도 반응이 뜨겁다. 신세계백화점 박순민 경기점장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체험형 공간이 가득한 특별한 생활전문관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04 13:03: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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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벨 생수'로 친환경 동참…GS25도 합류

GS리테일에서 무라벨로 생산하는 유어스DMZ 맑은샘물 6번들 상품 이미지 앞으로는 편의점에서 라벨이 붙어있는 자체제작(PB) 생수를 보기 어렵다. 환경 오염 문제가 대두되면서 주요 편의점들이 PB 생수를 무라벨 투명 패키지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 THE FRESH(GS수퍼마켓의 새로운 브랜드), 온라인 장보기몰 GS프레시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PB생수 중 가장 판매가 높은 2L 상품 중 '유어스DMZ맑은샘물 번들(6입)'을 2월 중순부터 무라벨 PB생수로 출시 한다고 4일 밝혔다. GS리테일에서 판매되는 PB생수 상품 개수는 년간 약 1억개 이상을 판매하고 있다. 이중에서 2L PB생수 번들 상품이 판매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유어스DMZ맑은샘물 번들(6입)'은 개별 용기에 라벨을 부착하지 않고, 6입 번들을 포장하고 있는 패키지에 브랜드와 표시사항을 인쇄해 친환경적인 상품으로 변신한다. 기존 개별 용기에 부착되는 라벨에 개당 0.8g의 비닐이 사용되었으나, 이번 활동으로 인해 년간 판매되는 수량으로 환산했을 때, 약 50톤 이상의 폐기물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훈 GS리테일 음료담당 MD는 "사회적으로 친환경 상품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트렌드에 맞춰 가장 판매가 많은 상품 유어스생수에 친환경 요소를 도입했다"며, "지속적으로 환경친화적인 상품 출시를 통해 ESG경영 활동에 적극 동참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에서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가장 먼저 무랄벨 패키지를 적용했다. CU는 모든 PB 생수 패키지를 무라벨 투명 페트병으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무라벨 패키지가 적용된 HEYROO 미네랄워터 500㎖(600원)는 상품 전면에 부착되던 라벨이 제거된 것은 물론 브랜드조차 인쇄되지 않은 투명 페트병으로 출시됐다. 고객이 상품을 구분할 수 있게 생수 뚜껑만 CU 특유의 보라색을 넣었다. CU는 올해 1분기(1~3월)에 PB 생수 전 상품(1ℓ·2ℓ)에 무라벨 투명 페트병을 적용할 방침이다. 무라벨 패키지를 도입하는 이유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ESG 경영은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이처럼 편의점 업계가 ESG 경영을 내세우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26일부터 빨대 없는 컵커피를 선보였다.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 저감을 목적으로 개발된 친환경 프로젝트 상품으로 국내 시판 중인 편의점 컵커피 제품 중 빨대가 없는 최초 제품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04 11:42: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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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신구로, 서울 서남부 옴니 쇼핑 명소로 등극

NC신구로점 내부 전경/이랜드리테일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NC신구로점의 차별화된 마케팅과 옴니 특화 전략이 제대로 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이랜드리테일이 새롭게 선보인 NC신구로점은 오픈 이후 4개월간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350만명이 넘는 고객들이 다녀갔다. NC신구로점의 콘텐츠를 라이브방송 등 온라인으로 구입한 건수는 30만 건에 달한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서울 서남부권 대표 옴니 쇼핑 매장으로서의 입지를 굳히며 올해 연매출 2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고있다. 이랜드리테일은 NC신구로점 오픈을 준비하며 기존 신규 아울렛 오픈 마케팅의 공식을 깨고 부캐 '도진아'(도심형 진짜 아울렛)라는 가상의 인물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마케팅을 진행했다. NC신구로점을 의인화한 '도진아'가 SNS를 만들어 운영하고 레트로 콘셉트의 신곡도 유튜브에 발표하는 등 새로운 마케팅으로 NC신구로점을 알리고 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요즘 고객들이 좋아하는 '부캐'에서 영감을 받아 '도진아'라는 인물을 만들고 새롭게 NC신구로점을 알려 온 것이 결실을 맺고 있다"면서 "고객들이 도진아씨가 올린 SNS 게시물을 보며 지점의 새로운 소식을 공유 받는 것을 재밌어하고 레트로 신곡 유튜브 영상도 조회 수 1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NC신구로점은 첫 설계부터 옴니 특화 점포임을 고려해 결제와 배송은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매장에서는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입점시켰다. 매장에 온라인 촬영존을 포함한 인테리어를 설계하기도 했다. 그 결과 지점의 온라인 매출 비중이 평균 20%를 웃도는 등 가시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 크라우드 펀딩 등 온라인상에서 가장 인기 있는 리빙 상품을 한 데 모아 체험할 수 있는 '링크랭크', 온라인에서 인기 있는 여성 캐주얼 브랜드들을 한 데 모아 보여주고 결제 시 할인이나 무료 배송 등 온라인의 다양한 혜택을 매장에서 누릴 수 있는 자체 편집숍 '온스테이지' 등 새로운 콘텐츠에 도전했다. 식품관 '킴스클럽'에서는 장바구니 없이 QR 코드로 사고 싶은 물건을 담으면 근거리 고객들에게는 2시간 내 배송하는 '오늘직송' 서비스를 운영하며 도심형 아울렛만이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올해 본격적으로 하이퍼형 풀필먼트를 지점에 구축해 물류 기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또한 근거리 배송 '오늘직송' 서비스를 다른 점포에도 확산할 계획이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올해 이랜드리테일은 NC신구로점에서 반응이 좋았던 체험형 옴니 콘텐츠들을 전점으로 확산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오프라인 매장이 줄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과 온라인으로도 손쉽게 접근 가능한 플랫폼을 동시에 구축해나가면서 '도심형 아울렛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03 17:21: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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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영상 시대] 中. 편의점 웹예능에 열광하는 MZ세대

GS25 유튜브 채널/화면 캡처 편의점 업계가 자체 제작한 웹예능 콘텐츠들이 기존의 홍보 영상 틀을 깨고, 재미와 다양한 볼거리로 무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편의점의 주 이용고객인 MZ세대가 모바일·SNS에 익숙하다보니 편의점업계는 모바일 동영상 콘텐츠를 십분활용해 MZ세대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MZ세대가 활용하는 미디어에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노출, 고객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달 6일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 'GS25 이리오너라'에 개그맨 이용진과 래퍼 뱃사공의 웹예능 '못배운 놈들'을 연재하고 있다. 개그맨과 래퍼가 새로운 것을 배워나가는 동시에 GS25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제품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콘텐츠다. 출연자들의 유머감각과 예측불가한 상황 전개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매주 목요일·금요일 업데이트 되며, 가장 최근에 공개된 '못배운놈들 ep.04' 편은 현재(2월 3일 기준) 조회수 16만3395회를 기록중이다. 이밖에도 공식 계정에는 GS25의 상품을 활용해 요리와 먹방을 선보이는 '우리집 앞엔 편의점이 있다(우앞편)', '편의점 큐레이팅' , '삼김이와 친구들' 'GS25X산적TV밥굽남' 등의 콘텐츠가 업로드되어있다. GS25 측은 "온라인과 비대면 소비에 익숙한 MZ 세대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씨유티비/유튜브 화면 캡처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 역시 세대 간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씨유튜브'에 개그우먼 장도연이 편의점 점주인 예능 '도연이네 편의점'을 선보였으며, 이는 구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브랜드 이미지 향상은 물론 기업 호감도 역시 크게 증가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할머니 출연자들이 상품 후기를 전달하는 '씨할템', 실제 편의점 근무자가 상품을 추천하는 '씨알템' 등을 연재하고 있다. 2012년 임직원, 가맹점주 및 근무자들에게 점포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된 씨유튜브는 2019년 하반기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쳐 고객과 소통하는 창구로 재탄생했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유튜브 실버버튼을 받았으며, 신상품 소개, 이벤트 안내 등 10여 가지 주제로 자체제작 콘텐츠를 게재하고 있다. 현재 구독자 수는 41만명을 넘어섰으며 편의점업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CU 관계자는 "글보다 영상이 익숙한 MZ세대를 겨냥해 기존 기업 운영 채널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롭고 트렌디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씨유튜브를 통해 고객들에게 알찬 소식과 색다른 재미를 전해드릴 수 있는 CU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03 15:18:4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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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명절에 음식도 간소화…이마트, 간편편제수용품 물량 확대

이마트 피코크 제수용품 /이마트 이마트와 SSG닷컴이 올 설 명절을 맞아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 물량을 20% 확대해 준비했다. 비대면 명절에 많은 가족이 모이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명절 음식도 간편 제수용품으로 간편하게 먹을 만큼만 준비하는 수요가 늘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첫 비대면 명절을 보냈던 작년 추석(9월17일~10월1일) 명절 전 15일간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 매출을 살펴보면 이마트는 전년대비 18.4%, SSG닷컴은 58.5%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이와 더불어 명절 음식에 많이 사용되는 계란, 양파, 소고기 등의 신선식품 가격이 최근 상승함으로 인해 재료를 개별 구매해 만들기 보다는 간편 제수용품을 구매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마트 최근 일주일(1월26일~2월1일) 피코크 제수용품 매출을 살펴보면 아직 본격적인 제수용품 구매 기간 전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매출이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본격적인 제수용품 구매 시기인 이번 주말부터는 상승폭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이마트와 SSG닷컴은 명절 당일인 2월 12일까지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 행사를 실시한다. 이마트는 피코크 제수용품을 2만5000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신세계 상품권 5000원을 증정하는 행사를 실시하며, SSG닷컴은 상품권 증정 대신 5000원을 즉시 할인해준다. 행사상품은 떡국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떡국떡과 사골육수, 명절 대표 음식인 각종 전, 손이 많이 가는 잡채 등 45종으로 다양하다. 대표 품목은 피코크 떡국떡(1.4kg) 4480원, 피코크 한우 사골육수(1kg) 5980원, 피코크 동그랑땡(385g*2입) 6980원, 피코크 오색꼬치전(380g) 7480원 등이다. 간편 제수용품은 손이 많이 가는 명절 음식을 전자레인지나 후라이팬에 데우기만 하면 된다는 편리함에 인기다. 특히 이마트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은 조리의 편의성뿐 아니라 맛과 정성까지 더해 요리에 재능이 없는 '요린이'의 명절 음식 스트레스를 해결해주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이마트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은 조선호텔 출신 쉐프가 레시피를 개발하고 일부 전의 경우 정성스런 수작업을 통해 상품을 만들어 명절 가족 먹거리는 물론 차례상에 올려도 손색없는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이마트 유영은 피코크 바이어는 "간편함으로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을 처음 접하신 고객 분들이 맛과 품질에 다시 구매하고 계신다"면서, "피코크는 앞으로도 맛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상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03 15:02: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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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지난해 영업손실 98억원…매출액은 5456억원 기록

11번가 11번가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1억 늘어난 5456억 원을, 영업손실은 98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11번가는 3일 SK텔레콤의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공시에 따르면, 4분기 매출액은 1522억원, 영업손실 1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15% 증가(19년 4분기 매출 1323억원, 영업손실 36억원)했으며 영업손실은 22억원이 개선됐다. 11번가의 2020년 4분기 매출액 1522억 원은 2018년 4분기 이후 2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11번가 측은"2020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측 불가능한 시장상황에 적극 대응하며 비용통제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효율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전년 대비 거래액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면서도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한 영업손실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11번가는 2019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BEP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안정적인 사업운영을 이어가면서 성장과 수익성의 동시 달성을 목표로 해왔다. 11번가는 2021년에도 두자릿수의 거래액 성장과 BEP 수준의 영업손익을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외 사업자와의 제휴 확대 ▲실시간 소통 기반 라이브 커머스 강화 ▲당일 배송 등 배송서비스 품질 제고 ▲판매대금에 대한 빠른정산 지속 ▲판매자와 상생협력과 선순환 효과 강조 등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1번가 이상호 사장은 "코로나19로 도래한 비대면 시대는 이커머스 사업자에게 성장의 기회와 함께 경쟁력을 검증받는 시간이 되었다"며, "11번가는 비대면 소비를 주도하는 라이브커머스와 선물하기 서비스의 강화와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통한 11번가만의 독보적인 쇼핑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03 13:29: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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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친환경 빨대 도입…플라스틱 줄이기 앞장

GS25 직원들이 생분해 PLA빨대와 출시예정인 파우치음료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GS리테일 편의점 GS25가 1억개 이상 판매되는 파우치 음료에 친환경 경영 철학을 담아내며 ESG 경영 활동을 강화한다. GS25는 오는 25일부터 판매하는 33종의 파우치 음료 구매 시 증정하는 빨대를 전량 PLA 소재 친환경 생분해 빨대(이하 PLA 빨대)로 교체한다고 3일 밝혔다. PLA빨대는 석유 화학 성분이 전혀 들어가지 않고 옥수수 소재로 만들어져 100% 생분해 될 뿐 아니라 플라스틱 빨대와 유사한 사용감과 물에 잘 녹지 않는 내구성까지 갖췄다. 시중에 많이 사용되는 종이 빨대처럼 물에 젖어 형태가 물러지거나 종이맛이 배어 나오는 단점까지 보완된 소재의 빨대다. 3월부터는 파우치 음료와 함께 팔리는 얼음컵 2종의 소재도 재활용 등급이 높은 PET-A 수지로 교체할 계획이다. PET-A수지는 현재 대부분 업체가 얼음컵에 사용하는 PET-A와 PET-G 혼용 수지보다 소재의 섬유 구조가 재활용에 용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GS25는 PLA빨대 도입과 얼음컵 소재의 변경을 통해 GS25가 지구를 살리는 작은 습관의 시작점이 되고,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GS25는 1년간 소비되는 생분해 빨대와 얼음컵을 모두 연결하면 에베레스트 산 높이의 5000배가 넘는 길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25 뿐만 아니라 CU와 세븐일레븐도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CU는 자체브랜드(PB) 생수 패키지를 무라벨 투명 페트병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밝혔으며,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26일부터 빨대 없는 컵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 저감을 목적으로 개발된 친환경 상품이다. 한편, GS25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해 이달 25일부터 33종의 파우치 음료를 선보인다. 출시 시기가 작년보다 2주 빠른 시점인 것. 올해 GS25가 새롭게 선보이는 파우치음료는 ▲ABC에이드(사과,비트,당근 함유) ▲AOC에이드(사과,오렌지,당근 함유) ▲타트체리에이드 등으로 웰빙, 친건강 트렌드가 반영됐다. 또한, 1리터의 대용량 파우치 음료도 매출이 매년 35% 이상 증가함에 따라 전년보다 1종 늘어난 4종으로 운영된다. 이동훈 GS리테일 음용기획팀 MD는 "GS리테일은 친환경을 위한 작은 변화와 실천이 국민들의 소비 참여를 통해서도 이뤄진다고 판단해 ESG 경영을 모든 업무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GS25를 비롯한 1만5000여 오프라인 점포가 일상의 변화에 큰 역할을 하며 친환경 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03 11:21: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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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와인 편의점에서 산다…CU, 주류 강화

비스포큰/BGF리테일 편의점 CU가 주류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홈술이 보편화되면서 편의점 주류 시장의 위상이 올라갔기 때문이다. CU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기술로 숙성한 신개념 위스키' 비스포큰'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비스포큰은 증류주 원액을 작게 자른 참나무 조각과 함께 액티베이터 안에 담고 온도, 섞는 속도, 기압 등을 입력해 단시간에 숙성시킨 위스키다. CU에 따르면 2018년 2.8%의 미미한 신장률을 보였던 양주는 2019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신장률을 달성했으며, 코로나19로 홈술족이 크게 증가한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두 배나 껑충 뛰었다. 이번에 출시하는 위스키는 비스포큰스피릿(Bespoken Spirits)의 인기 상품인 아메리칸 위스키(50도/ 8만원), 비스포큰 스페셜 버번 위스키(47도/ 8만9000원) 2종이다. 이들 상품은 과학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 십년 동안 숙성된 위스키와 흡사한 성분을 띠는 것은 물론, 고유의 맛과 향, 색을 그대로 재현했다고 알려지면서 주류업계와 애주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세계적인 위스키 평론가 짐 머레이에게 94점이라는 높은 점수와 호평을 받고 2020년 샌프란시스코 세계 양주 대회(World Spirits Competition)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저명한 양주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맛을 인정받았다. CU는 이달 4일부터 CU의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예약 주문 서비스를 비스포큰을 통해 판매한다. 품목당 300병 한정수량으로 운영된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자체 와인 브랜드 'mmm!(음!)'을 론칭하기도 했다. CU에 따르면 와인 매출은 2018년 28.3%, 2019년 38.3%에 이어 지난해 68.1% 신장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지난 9월부터 지난달까지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신장했으며, 연초(1월1~17일)에도 지난해 동기 대비 2.7배에 달하는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서혜원 MD는 "백화점, 수입주류 전문점의 양주 매출은 40~50대 고객들이 주요한 것과 달리 편의점은 20~30대 고객들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새로운 상품에 대한 호감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가까운 CU에서 고객들이 전세계 화제의 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03 10:32:35 신원선 기자
공정위 '판촉행사 가이드라인' 연말까지 연장

유통업계와 납품업계의 상생을 위한 '유통-납품업계 판촉행사 가이드라인' 적용기간이 올해 연말까지로 연장된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2일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대형유통업체 17곳 및 납품업자 대표들과 유통-납품업계 상생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백화점 업계 5곳(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AK플라자), 대형마트 3곳(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복합쇼핑몰 1곳(타임스퀘어), 온라인쇼핑 4곳(쿠팡·SSG·마켓컬리·무신사), 아울렛 4곳(롯데·현대·신세계·뉴코아아울렛) 등 유통기업 17곳이 참여했다. 1차 협약당시 보다 참여기업이 4곳 늘었다. 상생방안의 주요 내용은 '판매촉진행사 기간 동안 판매수수료를 평상시보다 인하'하고 '판매촉진행사 기간 동안 또는 판매촉진행사 기간이 속한 월의 최저보장 수수료를 면제'하며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판매촉진행사 시 쿠폰비 및 광고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공정위는 지난해 판매증진 등 가시적 효과가 나타난 '판촉행사 가이드라인'을 올해 말까지 1년 연장해 시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대규모 유통업자가 납품업자에게 판촉비 부담을 전가하는 것을 막으려 대규모 유통업자에 판촉비용 50% 분담의무를 부과하고, 예외는 제한적으로만 인정해왔다. 공정위는 코로나19로 유통업계 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되자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할인행사 활성화를 위해 유통업자의 판촉비용 분담의무의 예외조건(대규모유통업법 제11조 제5항)을 적극적으로 해석하는 등 한시적으로 규제를 완화했다. 이번 결정은 납품업계가 올해에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가이드라인을 연장·시행해 줄 것을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패션산업협회가 지난해 1차 협약 뒤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가이드라인 시행으로 판촉행사가 활성화됐다'고 응답한 업체가 79.2%였다. 이날 비대면 중계로 열린 협약식에서 조 위원장은 "유통업계와 납품업계가 '갑-을'이라는 대립적 구도에서 벗어나 운명공동체라는 점을 인식하고 상생해야 한다"며 "공정위도 상생 노력을 지지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02 15:46: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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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수퍼마켓, 세미다크스토어 도입으로 물류 효율화 이끌어내

GS수퍼마켓 통합앱 서비스/GS리테일 GS수퍼마켓(GS THE FRESH, GS더프레시)가 도심에 위치한 점포를 세미다크스토어로 활용해 고객 만족도 향상 및 매출 신장 효과를 보고 있다. 세미다크스토어는 오프라인 영업뿐만 아니라 온라인 주문처리 능력까지 가능한 점포를 말한다. 추가비용 투자를 통한 별도 온라인 배송 센터를 오픈 한 것이 아니라 기존 점포를 배달 서비스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는 개념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은 지난해 12월부터 '요기요'와 'GS수퍼마켓앱(GS THE FRESH앱)', 올해 1월 15일부터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1시간내 빠른 배송서비스를 전국 직영/가맹 320여점포에서 제공하고 있다. GS수퍼마켓의 1시간내 배달 서비스 거점은 전국 직영, 가맹 320개의 점포를 활용하고 있다. 점포가 도심에 위치한 덕분에 빠른 배송이 가능한 점, 생필품에 식사거리까지 동시에 받아 볼 수 있는 통합형 배달 주문 서비스 등으로 고객 만족과 매출 신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GS수퍼마켓의 1월 18일부터 31일까지 배달 서비스의 매출을 살펴보면, 전월 동기간(12월 14일~27일)대비 전체 배달 건수가 237.3% 신장했다. GS수퍼마켓은 가까운 점포에서 배송을 시작해 경쟁사 대비 빠른 1시간내 배송이 가능한 점과 식사거리와 생필품을 동시에 주문 가능하다는 점이 고객에게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GS수퍼마켓은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와 모바일 편리성이 요구되는 환경에 발맞춰 새로운 기능을 도입한 'GS수퍼마켓앱'을 선보이기도 했다. 추가된 기능은 와인 주문 예약, 빠른 주문배달, 택배상품, 사전 예약 스마트 오더 서비스 등이다. 고객이 앱에서 성인인증을 받은 후 와인, 맥주, 위스키 등 주류 상품을 주문 후, 지정한 날에 가까운 점포에서 찾아 구매할 수 있으며, 점포에서 주문하면 식사가 가능한 먹거리, 간식류 등 신선식품에서 생필품까지 약 2000여 다양한 상품을 1시간내 고객에게 배달 한다. 또한, 매주 20여개 인기 상품에 대해 저렴한 가격으로 사전 예약을 진행 해 주말에 점포에서 찾아가는 스마트 오더 서비스도 제공한다. 앱 기능 개선 기념으로 와인 주문 예약 메뉴를 통해 행복을 기원하는 소원와인 트라피체아스띠까 2종을 각 7400원, 무알콜 맥주 카스제로 355ml*24입을 최저가 1만7040원에 500박스 한정 판매하며, 'GS수퍼마켓앱'을 통해 상품을 알뜰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GS수퍼마켓 관계자는 "고객에게 경쟁사보다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존 점포에 다크스토어 개념을 접목해 별도 비용 없이 세미다크스토어로 변신을 통한 1시간내 배송이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며, "물류 혁신 외에도 배달 먹거리와 신선한 제철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한 번의 주문으로 한끼 식사와 생필품을 모두 빠르게 받아 볼 수 있는 통합형 배달 주문, 인기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사전예약 스마트 오더 서비스, 주류 특화 구매가 가능한 와인 주문예약 등 새로운 서비스 콘텐츠를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02 14:56: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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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영상 시대…움직이는 상품 후기가 뜬다

동영상리뷰 꾹꾹 서비스/11번가 유통업계는 비대면 쇼핑 시장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동영상으로 생생하게 제품 후기를 담아내는 '동영상 리뷰' 플랫폼을 구축했다. 기존 후기가 '별점'과 간단한 설명이 전부였다면, 최근에는 사진, 동영상까지 첨부해 볼거리가 풍성해졌다. 영상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이 사용 후기를 공유해 물건을 구매하는 것에 착안, 업체들도 차별화된 리뷰 플랫폼을 선보이는 것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곳은 11번가가 있다. 국내 이커머스 업체 중 유일하게 홈화면에 노출되는 상품들이 '동영상'으로 자동재생 되고 있다. 유튜브에서 영상을 터치하지 않아도 미리보기(자동재생)가 되는 것과 유사하다. 11번가 홈화면을 통한 동영상 자동재생 적용 이전 6개월(19년 1~6월) 경유거래액과 최근 6개월(20년 1~6월) 경유거래액을 비교한 결과, 평균 30%, 최대 50%까지 거래가 급증했다. 11번가 관계자는 "고객이 11번가 앱에 들어와 가장 먼저 보는 첫 화면인 '홈탭'의 주요 상품들을 모두 동영상으로 적용하는 것이 목표"라며 "특히 식품, 화장품 카테고리에서 동영상 상품의 효율이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물류나 배송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대부분의 이커머스 업체 행보와는 다르게 동영상 플랫폼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유는 하나다. '차별화'다. 이커머스 경쟁이 격화된 상황에서 남들과 차별화된 전략을 찾는 것이 필수라고 판단, 지난해 이커머스 기업으로서 국내 최초로 '동영상 리뷰' 를 도입했다. 앱 내에 SNS '피드' 같은 영역을 만들어 고객들이 짤막한 영상 리뷰를 올릴 수 있도록 한 '꾹꾹' 서비스다. 실제 고객들이 직접 촬영해 올리는 날것의 영상들은 예비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줬고, 구매로 이어졌다. 실제로 다른 고객들의 동영상 리뷰를 본 뒤 해당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 '꾹꾹' 리뷰를 통해 발생한 연관 거래액은 지난해 초(1~3월) 대비 최근(9~11월) 약 5배 이상 늘어났으며, 월 평균 약 15%씩 증가하고 있다. 현재 약 31만개 이상의 동영상 리뷰가 등록돼 있으며 매달 평균 약 10%씩 꾸준히 늘어나는 수준이다. SSG닷컴 로고 롯데하이마트 로고 SSG닷컴은 사진과 동영상이 포함된 '프리미엄 리뷰'를 운영하고 있다. 제품 구매 고객이 남긴 후기 중 공감대를 많이 얻은 것을 앱 최상단에 배치해 다른 소비자가 제품을 구입할 때 가장 먼저 참고할 수 있게 했다. '사진과 비디오 리뷰만 보기', '한 달 사용 리뷰만 보기' 등 간편 기능을 설정하면 맞춤형 후기도 볼 수 있어 간편하다. 지난해 7월 롯데하이마트는 비디오 전용관 '하트ON TV'를 선보였다. 가전제품에 대한 동영상 리뷰를 비롯해 제품 사용 팁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영상부터 상품 판매 생방송까지 다양한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하트ON TV' 이용 시 검색창 기능을 통해 원하는 동영상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으며, 맞춤 검색 키워드도 추천받을 수 있다. 편성표를 통해 다가올 방송 일정을 미리 확인할 수 있고, 관심 콘텐츠 업로드 시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동영상 리뷰 플랫폼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는 보다 생생한 리뷰를, 판매자는 매출 증진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장이 형성된 것이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02 14:21: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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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식빵 맛집'으로 급부상…프리미엄 베이커리 효과 톡톡

고객이 GS25의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브레디크 첫 상품으로 출시된 순우유식빵을 구매하고 있다./GS25 편의점 GS25가 프리미엄 베이커리 론칭 후 기대 이상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1월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식빵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6일, 첫 출시된 '순우유식빵'이 식빵 전체 매출을 큰 폭으로 끌어올린 결과다. '순우유식빵'은 GS25가 론칭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브레디크'의 주력 상품이다. GS리테일은 올해 빵 전문 브랜드 '브레디크'를 론칭했다. 매년 신장하고 있는 빵에 대한 고객의 요구에 대해 좀더 나은 상품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실제로 GS25의 2015년 이후 2020년까지 빵 매출을 살펴보면 매년 평균 15% 이상 신장세를 보이며 식품 카테고리 성장의 한 축을 이끌고 있다. '순우유식빵'은 GS25가 상품 기획 단계부터 가장 심혈을 기울여 완성했다. 물을 사용하는 일반 식빵의 반죽과 달리 1등급 국내산 우유로 만든 반죽을 활용해 GS25가 촉촉한 식감과 우유의 고소함을 갖췄다. GS25 매장의 '골든존'(편의점 상품 진열대 중 가장 잘 보이는 위치)까지 차지해 가고 있을 정도다. 편의점 상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이 '골든존'에 진열되는데 GS25 매장에서 판매하는 평균 상품 수가 3000개(담배, 서비스 제외)임을 감안 시 '순우유식빵'이 3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골든존'을 꿰찬셈이다. '순우유식빵'은 잼, 버터, 슬라이스햄, 베이컨 등 식빵의 부재료 격 상품과 연관 구매되는 효과까지 가져오며 해당 상품의 평균 매출 또한 2.7배 규모로 신장시키고 있다. GS25는 고객들의 관심에 힘입어 베이커리 특화 경품 증정행사, 요일별 맞춤 행사 등 대규모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2월 한달 간 '순우유식빵'을 포함한 브레디크 베이커리 상품 10종을 구매하고 GS&포인트를 적립한 후 더팝 모바일 앱 내 이벤트에 참여한 선착순 고객 2080명을 대상으로 ▲SMEG토스터 ▲헬리티지 컬렉션 접시세트 ▲라귀올 장네론 버터나이프&치즈커터세트 등을 100%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2월 평일(월~금) 오전 7시부터 오전 10시까지 브레디크 베이커리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카페25아메리카노(작은컵) 또는 조지아카페라떼240ml를 증정하고 주말, 공휴일에는 KB국민카드로 결제 시 서울우유500ml 또는 미닛메이드오렌지350ml를 증정하는 행사를 이달 말까지 이어갈 방침이다. 노태환 GS리테일 베이커리 담당 MD는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식문화 트렌드를 반영해 브레디크를 본격 론칭하며 편의점 프리미엄 베이커리 시장 개척에 나섰다"며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고품질 베이커리를 지속 확대함으로써 24시간 양질의 베이커리 상품을 고객께 제공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02 10:22:4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