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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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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디자인전략회의 2024' 개최…계열사 디자인 IP 강화

롯데는 14일 롯데월드타워에서 '디자인전략회의 2024(이하 디자인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실장, 각 사업군 총괄대표 및 계열사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돈태 디자인전략센터장이 그룹 디자인 철학과 디자인 원칙을 발표했다. 롯데 디자인의 현재를 점검하고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그룹 차원에서 디자인 전략 회의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회의에서 공개한 롯데그룹의 디자인 철학은 '일상에서 일생으로의 공감(Empathy, From day to lifetime)'이다. 고객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최고의 가치를 선사한다는 그룹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고객과의 공감대를 일상 경험에서 시작해 일생까지 확장하겠다는 의미다. 롯데는 그룹이 영위하고 있는 다양한 산업 영역의 경계를 뛰어 넘어 롯데의 가치를 전할 수 있는 나침반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디자인 철학을 구축했다. 롯데는 그룹 디자인 철학이 담긴 일관된 메시지를 전 산업군에 걸쳐 고객과 파트너사에게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신뢰감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기업 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자인 철학에 이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생존을 위한 그룹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롯데 디자인 로드맵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롯데는 이번 디자인전략회의를 시작으로 전 직원에게 롯데의 디자인 철학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매년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정립한 디자인 철학은 2025년 상반기까지 전 계열사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회의장에는 롯데 디자인의 미래라는 주제로 디자인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계열사별 디자인 IP를 내부적으로 공유하고 활용해 IP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플랫폼에 대한 전략과, AI 시대에 발맞춰 AI 디자인 윤리 원칙을 수립하고 확산 하기 위한 방안을 선보였다. 롯데의 고객경험을 연결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계열사별 시너지를 강조한 부스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부스는 롯데백화점, 롯데GRS, 롯데월드 등 15개 계열사 디자인 담당 직원들이 구성했다. 롯데 관계자는 "디자인전략회의는 롯데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를 이해하고 그룹 디자인 정체성을 확립해가는 자리"라며, "롯데 디자인 철학을 통해 그룹 차원의 디자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4 12:45: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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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전국 강·하천 정화 프로젝트로 100주년 의미 되새겨

국내 최대 종합주류회사 하이트진로가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확대 기획한 환경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전날 100주년 기념 '맑은 강, 하천 만들기' 마지막 4차 활동을 경기도 이천공장 인근 복하천에서 실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천공장 이재복 공장장을 비롯한 이천공장 임직원과 이천시청, 이천시 부발읍, 이천시 이장단협의회, 이천환경운동연합, 이천상공회의소, 이천여주환경부서협의회 및 이엠생명나눔운동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수질정화를 위해 미리 제작한 EM흙공 3000개를 복하천에 던지며 100주년 환경정화활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EM(Effective Microorganism)흙공은 유용한 미생물군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한 후 일정기간 발효시킨 공으로 강이나 하천에 투입하면 서서히 녹으면서 수질이 정화되고 악취가 제거되는 효과가 있다. 복하천 인근에 있는 쓰레기 수거 활동도 병행하며, 산책로 주변에는 환경보존 캠페인 현수막도 설치해 지역민들이 쓰레기 없는 복하천 만들기에 동참하도록 유도했다. 이날 참석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제작한 EM흙공 500개는 '이엠생명나눔운동'에 기부해 환경 활동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하이트진로는 올 한해 전국의 공장 소재지 근처 강, 하천과 본사가 위치한 서울 서초 양재천을 중심으로 EM흙공 던지기,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실행했다. 하이트진로 전국 공장 및 영업지점 임직원과 각 지역 지자체 및 환경단체 관계자 등 약 140여명이 참여했다. 전국의 강, 하천 수질정화를 위해 총 1만4000개의 EM흙공을 만들었으며 이중 1만2000개를 투척하고 나머지는 기부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4 11:46: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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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웨스틴 조선 부산서 카발란 프로모션 이벤트 진행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카발란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주류 판매를 넘어 카발란 브랜드를 소개하고 소비자들이 위스키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카발란 클래식 ▲카발란 올로로쏘 쉐리 ▲카발란 솔리스트 비노바리끄 ▲카발란 솔리스트 올로로쏘 쉐리 ▲카발란 솔리스트 포트 등 카발란 라인업 중 가장 인기있는 5종을 웨스틴 조선 부산 내 파노라마 라운지에서 제공함으로써 카발란이 가진 차별화된 풍미와 고급스러움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특별 이벤트를 통해 '카발란 클래식'과 '카발란 솔리스트 올로로소 쉐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카발란 프로모션 행사는 내년 3월까지 진행된다. 이외에도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소비자들이 카발란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15일에는 국내 최정상급 바텐더를 초청해 'TEAM KAVALAN GUEST BARTENDING' 이벤트를 진행한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월드클래스 바텐더 김서윤을 초청해 카발란 위스키를 활용한 독창적인 칵테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서윤 바텐더는 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티앤프루프(Tea & Proof)'의 바텐더로 폭 넓은 칵테일 지식과 실력을 토대로 다양한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향을 잘 다루는 바텐더'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카발란은 2017년부터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에서 독점 수입, 유통하고 있는 타이완 대표 싱글몰트 위스키로 '아열대 지방은 위스키 생산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탄생한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타이완과 같이 고온 다습한 기후는 캐스크(Cask 와인, 위스키 등을 숙성시키는 나무통)의 풍미가 원액에 더 빨리 스며들게 하는 특징이 있다. 카발란은 이를 활용해 차별화된 숙성 방식을 완성시켜 신생 증류소임에도 세계적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4 11:40: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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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글로벤터스 2기 데모데이 성료…글로벌 발판 위한 홍보 지원

글로벌 진출이 유망한 국내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고 글로벌 파트너 매칭을 통해 사업확장(Scale-Up)이 가능하도록 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CJ 글로벤터스 2기(GLO!VentUs)'의 TOP3 스타트업이 최종 선정됐다 CJ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CJ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3일 공동 주관하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경기센터)와 함께 글로벌 투자기관, 대중견기업 관계자, 창업지원기관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CJ 글로벤터스 2기 TOP10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CJ인베스트먼트는 앞서 지난 5월 ▲푸드&바이오 ▲로지스틱스&커머스 ▲엔터테인먼트&미디어 ▲ICT&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선발한 20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약 6개월 간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CJ인베스트먼트는 경기센터와 함께 글로벌 전문가들이 참여한 육성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글로벌 네트워킹 확장을 위해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의 글로벌 파트너 50여 곳과 밋업(Meet-Up, 기술 및 서비스 협력 미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스타트업은 글로벌 파트너사와 공동사업화를 위한 비밀유지계약을 체결하거나 비즈니스 계약 등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데모데이에는 첫 선발된 20개 스타트업 가운데 차별적인 사업 모델 및 기술, 글로벌 역량, 글로벌 파트너와의 사업연계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 최종 10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향후 성장전략, 투자 유치 계획 등 IR 피칭을 선보였다. 심사위원으로는 CJ인베스트먼트 김도한 대표를 비롯해 경기센터 김원경 센터장, 아시아 지역 및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VC)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글로벌 성장 가능성과 혁신성, 시장 경쟁력을 중심으로 평가한 결과 대상은 ▲현성(글로벌 로밍 무선 이통통신망 기반 물류 모니터링 솔루션) 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디토닉(AX/DX인텔리전트 디스플레이 플랫폼) 우수상은 ▲아이핀랩스(AI실내 측위 기반 자산 관리 솔루션) 에게 돌아갔다. 이번 TOP 3로 선발된 스타트업은 대상은 2000만원, 최우수 1500만원, 우수는 1000만원이 각각 수여됐으며 앞으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지원받게 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4 11:36: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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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유통 부문 계열사 흡수 합병…B2B 비즈니즈 구조 다변화

SPC삼립의 식자재 유통 계열사인 'SPC GFS'는 SPC삼립의 또다른 자회사인 '몬즈컴퍼니'를 흡수 합병한다. SPC삼립은 유통 부문 계열사간 결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SPC GFS가 몬즈컴퍼니를 흡수 합병하기로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합병 기일은 내년 1월1일이다. 몬즈컴퍼니는 베이커리·카페 식자재 유통 온라인 플랫폼 '베이킹몬'을 운영하는 회사로 2021년 SPC삼립에 인수되어 현재 1000억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고 있다. SPC GFS는 양사의 플랫폼 사업 역량을 합쳐 ▲판매 상품 다양화, ▲전국 물류망 확대, ▲온라인 유통 확장, ▲운영 효율성 등을 통해 B2B 식자재 유통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급식·마트·외식 식자재 뿐만 아니라 베이커리·카페 소재까지 확장시켜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베이킹몬을 활용해 온라인 유통 채널을 강화한다. SPC GFS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각 플랫폼의 유통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B2B 비즈니스 구조를 다변화해 미래 사업을 끌어가는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 GFS는 체계적인 유통물류시스템을 기반으로 200여개의 프랜차이즈 본사를 포함해 8300여개의 사업장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등 연간 2조원 규모의 식품 유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4 11:05: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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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펫프렌즈' 김승하 고객감동팀 BM "고객과 반려동물의 삶을 더 행복하게"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빠른 배송과 제품 큐레이션 서비스로 반려동물 쇼핑몰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펫프렌즈'가 지난 3월 품질, 안전성, 가성비 3박자를 고루 갖춘 PB(자체브랜드·Private Brand) '베스트프라이스(베프BP)'를 론칭하고 빠르게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지갑 열기가 조심스러워지는 때에 배변 패드, 고양이 모래, 간식 등 반려동물 필수품을 최저가격에 믿고 쓸 수 있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메트로경제는 김승하 펫프렌즈 고객감동팀 파트장(BM)을 만나 펫프렌즈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2016년 펫프렌즈 창업멤버로 입사한 김 파트장은 시장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를 고려한 반려동물 용품 기획과 마케팅에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베프BP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 펫프렌즈는 '호랑이', 'ㅁㅊ모래' '우다다맨숀', '베프BP' 등 총 70여종에 달하는 PB를 보유하고 있다. PB 상품들은 펫프렌즈 총 매출액의 23% 이상을 차지한다. 이익율이 다른 제품 대비 2배 정도 높기 때문에 커머스 분야에서 안정적 수익 확보의 중심이 되며 펫프렌즈 수익성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반려견 PB 상품은 최근 5년간(2019~2023년) 연평균 119%의 성장율을 보였으며, 반려묘 PB 상품은 264% 성장하며 2배 이상 늘었다. 김 파트장은 "펫프렌즈는 타사에는 없는 반려동물 빅데이터가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PB제품을 개발하기 때문에 고객의 수요와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다"며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독점 제휴 및 자체 PB 개발, 24시간 상담센터 운영, 빠른 배송이 강점이다"라고 말했다. 수의사와 함께 개발한 PB도 있다. 'ㅁㅊ' 브랜드는 반려동물 건강 전문가 김명철 수의사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펫프렌즈의 대표적인 PB다. 김 파트장은 "김명철 수의사가 제품 기획 전반에 참여했으며, 반려동물 영양과 행동학적 요소, 안전성까지 심층적으로 고려했다"며 "단순한 용품을 넘어 반려동물의 일상 속 건강관리와 예방적 케어가 반영된 브랜드인 만큼 반려인들의 신뢰도가 높다"고 말했다. 최저가격을 앞세운 베프BP도 빠르게 성장중이다. 고양이 모래도 다양하게 출시해 선택 폭을 넓혔다. 품질도 엄격한 집진 공정과 ISO, SGS 인증 시설을 통해 보장하고 있다. 반려인 충성도가 높아지면서 매출도 올랐다. 펫프렌즈는 지난 5월 월간 기준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서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총거래액과 매출 모두 1000억원을 넘으면서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국내 펫 버티컬 커머스는 펫프렌즈가 유일하다. 펫프렌즈의 또 다른 강점인 배송 서비스도 반려인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심쿵배송'(수도권 한정)은 오후 4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저녁에 바로 받아볼 수 있으며, '새벽배송'은 밤 10시까지 주문하면 익일 오전 7시 전에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새벽배송은 수도권을 포함해 천안, 아산, 대전, 세종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장했다. 김 파트장은 "펫프렌즈는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고객과 반려동물의 삶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든든한 동반자를 목표로 한다"며 "고객 니즈를 반영한 제품 출시, 심쿵배송과 같이 업계 최고 수준의 신속한 물류 시스템은 펫프렌즈만의 강력한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펫 헬스케어와 같은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생활 전반에 걸친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3 15:29: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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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키즈 잡아라" 저출산에 프리미엄 영유아식 수요 증가

국내 출산율이 지속 감소하는 저출산 기조가 심해지는 가운데에서도 영유아식 시장 규모는 역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분유를 제외한 국내 영유아식 시장 규모는 2016년 1320억원에서 2022년 2534억원으로 92% 성장했으며 2025년에는 295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신생아 수는 감소했지만, 오히려 한 명의 자녀에게 지출 비용을 늘리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는 것이다. 대형마트 3사에 따르면, 지난해 이유식 매출액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15%, 이마트는 13%, 홈플러스는 17% 가량 늘었다. 홈플러스에서 판매된 이유식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늘었다. 영유아식 전문 플랫폼의 경우 매출액이 더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에는 이유식을 직접 집에서 만들어 먹이는 게 일반적이었다면, 최근에는 맞벌이 부부가 늘고 시중에 프리미엄 이유식 제품이 늘어나면서 영유아식 구매를 선호하는 추세다. 이에 제품성이나 프리미엄으로 고객 수요를 잡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순수본의 프리미엄 영유아식 브랜드 '베이비본죽'은 이유식과 함께 곁들여 영양 밸런스를 돕는 제품 '토핑 볶은한우'로 토핑 이유식 트렌드를 이끌며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제품은 2022년 10월 첫 출시 이후 부모들 사이 입소문을 타며, 2024년 9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81%의 판매량 증가를 보이며 효자 제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제품의 인기 배경에는 정직한 함량과 밸런스 있는 영양 설계 등 고객 수요에 대해 지속적으로 집중하는 베이비본죽의 노력이 자리한다.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한우 70% 압도적인 함량으로 볶은 한우를 사용하여 생고기를 사용하여 조리할 때보다 1.8배 많은 양을 담아냈다. 필요한 만큼 이유식에 더할 수 있도록 소분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초록마을은 지난해 8월 영유아식 브랜드 '초록베베'를 론칭하고,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까지 80여종의 다양한 영·유아식을 판매중이다. 기존 인기 상품인 초신선 이유식용 한우 다짐육을 필두로 이유식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친환경 원재료 위주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로 이유식 초기부터 중·후기, 완료기 및 유아식까지 아우르는 구색을 갖췄다. 매일유업은 최근 유아식 브랜드를 염두에 두고 '리케(Lykke)'라는 상표를 출원했다. 매일유업은 분유 '앱솔루트', 유아식 '맘마밀', 아동 간식음료 '키즈부스트' 등 유아식 사업을 하고 있다. 기존 사업 강화 일환으로 유아식 브랜드와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제품을 개발중이다. 정식품은 최근 성장기 아이를 위한 영양간식 '베지밀 킨더랜드 프리미엄'을 새롭게 선보였다. 베지밀 킨더랜드 프리미엄은 10종의 비타민과 5종의 무기질을 함유했다. 하루 2팩으로 성장기 유아의 평균 영양 섭취량 중 칼륨과 철분의 부족분(2021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민영양통계 1-2세 기준)을 보충할 수 있다. '베지밀 인펀트 프리미엄'은 생후 6개월부터 12개월, '베지밀 토들러 프리미엄'은 12개월부터 24개월, '베지밀 킨더랜드 프리미엄'은 24개월 이상 유아를 위한 제품으로 월령별 맞춤형 영양 공급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골드키즈 트렌드에 따라 영유아식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사업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직접 만들어 먹이는 것도 좋지만, 연령별로 요구 되는 영양성분을 고려해 생산된 시판용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프리미엄 영유아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11-13 13:48: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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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제17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 2개 부문 대상 수상

KT&G가 '제17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의 '소셜미디어대상'과 '인터넷소통대상' 2개 부문에서 식품·유통 기업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소통어워즈'는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국내 디지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소통·마케팅 시상식이다. 약 400여 개의 기업과 공공기관의 SNS 소통채널 운영, 콘텐츠, 소통 마케팅 효과 등에 대한 고객 패널의 심사와 전문가의 검증을 거쳐 수상기관을 선정한다. '제17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KT&G는 소통·공감 등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한 SNS 채널 운영과 캐릭터 및 임직원을 활용한 공감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기업홍보 메인 채널인 유튜브 '케인싸 : KT&G INSIDE'는 신입사원으로 출연한 개그맨 이수지를 통해 KT&G 사업 현장을 생생하게 전하는 '케쥐극장'과 임직원들에게 직무와 취업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취업라떼토크'를 운영해 구독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KT&G 커뮤니케이션실 직원으로 설정된 '케프로' 캐릭터를 통해 유저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밈'과 '챌린지'를 꾸준히 운영해, 전년 동월대비 팔로워수가 45%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KT&G 관계자는 "이번 제17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 2개 부문의 수상은 그동안 회사 SNS 채널의 차별화된 콘텐츠 운영과 유저 중심의 양방향 소통에 집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3 12:20: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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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정관장몰 체험팩 시즌3' 이벤트 진행

KGC인삼공사가 정관장 인기 제품의 소비자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정관장몰 체험팩'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 '정관장몰 체험팩' 이벤트는 정관장 매장에서 인기가 높은 '홍삼톤', '화애락', '홍이장군', '아이패스', '알엑스진', '기다림'을 비롯해 정관장 뷰티 브랜드인 '동인비'까지 총 13종의 제품에 대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정관장몰 회원은 정관장몰에서 '체험팩' 쿠폰을 신청하고 5000원으로 정관장 인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정관장 체험팩'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정관장 제품 구매 시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쿠폰을 각 1개씩 총 2장을 받아볼 수 있다. 쿠폰은 전국 정관장 로드샵과 정관장몰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은 건강기능식품 1위 브랜드로 품질과 안전성이 검증된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인기가 높다"면서 "인기가 많은 제품을 대상으로 대양한 혜택을 담아 '정관장몰 체험팩'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관장은 '건강관리는 정관장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달 17일까지 '기다림 침향', '아이패스', '천녹 부스팅', '달임액' 구매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12월 31일까지 알파프로젝트 포커스라인 6종을 구매하시는 분들에게도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3 12:06: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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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온라인 플랫폼 타고 외식 시장 공략 박차

CJ프레시웨이가 온라인 식자재 유통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플랫폼 기업 등 외부 협력을 통해 잠재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고객 컨설팅의 일환인 외식 솔루션 기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CJ프레시웨이의 온라인 식자재 유통 규모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기준 전년 대비 10배 성장을 이뤘다. 오프라인 거래를 중심으로 하는 기존 B2B 식자재 유통 사업을 온라인 시장에 연결하는 O2O 전환에 주력한 성과다. 특히 온라인 및 데이터 사업에 주력하는 외부 플랫폼과의 협업 영향이 주효했다. 최근 CJ프레시웨이는 포스(POS) 솔루션 기업 오케이포스와의 협업 모델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26만여 개 가맹점을 보유한 국내 1위 사업자다. 양사는 2022년 업무협약 체결 이래 식자재 주문 시스템 연동, 외식 브랜드 론칭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올해 6월부터는 오케이포스의 식당 매출관리 서비스 앱 '오늘얼마' 내 식자재 주문 페이지를 통해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관련 매출은 지난달까지 월평균 126%씩 늘었고, 구매 고객 규모는 같은 기간 20배 늘었다.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 사업의 O2O 전환과 동시에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외식 솔루션(고객 사업 컨설팅) 역량도 끌어올릴 계획이다. 국내 최대 규모 식자재 유통기업의 노하우와 기술 플랫폼의 데이터 인사이트를 결합해 독보적인 고객 경험을 설계한다는 목표다. 이를테면 POS 주문 연계 시스템을 통해 메뉴 판매 추이, 식자재 주문량 등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외식 트렌드 및 상품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프랜차이즈 브랜드 기획, 메뉴 개발, 점포 운영 컨설팅 등 솔루션 역량을 강화하는 데 활용하는 식이다. 대표 협업 사례는 올해 6월 오케이포스가 서울 삼성로에 오픈한 외식 브랜드 '쇼지'다. CJ프레시웨이가 브랜드 기획, 메뉴 구성, 인테리어, 운영 매뉴얼 수립 등 컨설팅 전반을 수행했다. 오케이포스는 키오스크, 주문정보 통합처리 시스템 등 기술 솔루션으로 운영 효율을 높였다. 쇼지는 양사 통합 솔루션에 기반해 안정적으로 성장기에 접어들었으며 맛, 공간, 편의 등 다방면에서 고객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CJ프레시웨이의 솔루션 역량은 자체 플랫폼 '온리원비즈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용 상품 개발, 메뉴 컨설팅, 점포 운영 매뉴얼 수립, 브랜딩 등 보유 역량과 협력사 솔루션을 한 데 모아 외식사업의 창업기, 성장기, 성숙기 등 생애 주기별 100여 가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3 12:03: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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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프리미엄 K-치킨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최대 규모 쇼핑센터인 메트로 워크 몰(Metro Walk Mall)에 매장을 새롭게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개점한 '교촌치킨 타오위안점'은 대만 6대 도시 중 하나인 타오위안에 자리잡았다.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와 가까운 교통 요충지로 다양한 상업 시설과 쇼핑몰이 밀집해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 유적지로도 유명해 현지인과 외국인 관광객 모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 특히 메트로 워크 몰은 타오위안 지역에서 매출 1위를 기록 중인 대형 쇼핑센터로 다양한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춘 복합 공간이다. 쇼핑뿐만 아니라 여가와 휴식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교촌은 이번 개점한 매장을 통해 대만 현지 고객에게 교촌만의 차별화된 맛을 선보이며, K-치킨 문화를 전파할 계획이다. 또한, 쇼핑센터의 유동 인구를 적극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더욱 친숙한 프리미엄 한식 치킨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교촌은 지난해 8월 대만 신베이시에 직영 1호점을 개점하며 본격적으로 대만 시장에 진출했다. 이어 타이페이101, 타이페이 신콩 미츠코시 백화점, 타이난 미츠코시 백화점, 타이중 등 대만 주요 상업 지구에 2~5호점을 오픈하며, K-치킨 세계화의 선도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대만 시장 진출 1여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 내며 대만 핵심 상권에 6호점을 오픈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치킨 브랜드로서 대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3 11:48: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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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생레몬 하이볼 수출 100만개 돌파…대만서 큰 인기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생레몬 하이볼' 시리즈가 누적 판매량 1300만 개를 넘어선 가운데 해외에서도 절찬리에 판매되며 수출 물량 100만 개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CU가 지난 4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생과일 하이볼 3종(생레몬, 생라임, 생청귤)은 기존 RTD 하이볼과 달리 과일 원물을 직접 상품에 넣은 신개념 주류다. 통조림처럼 뚜껑 전체가 개봉되는 풀 오픈탭을 적용해 캔을 따는 순간 풍성한 탄산과 실제 과일 원물이 떠오르는 이색 상품이다. 시리즈의 원조 상품 생레몬 하이볼은 지난달까지 무려 1,000만여 개가 판매되며 주류 전체 단품 매출액 2위를 기록 중이다. 편의점 차별화 주류가 맥주, 소주 등 유수의 상품을 누르고 매출액 상단 순위를 차지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후속작 생라임 보드카 하이볼과 생청귤 모히토 하이볼도 각각 130만여 개, 100만여 개가 팔려나갔다. CU에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하이볼을 포함한 기타주류의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가까이(286.5%) 뛰었다. 기타 주류가 주류 전체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기존 4.0%에서 11.6%까지 크게 늘었다. 이는 전통주(7.1%), 위스키(4.2%)보다 높은 수치다. 국내에서 생과일 하이볼 돌풍이 일자 CU와 제조사 부루구루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에도 힘을 쏟았다. K푸드에 대한 높은 관심에 따라 국내 히트 상품은 해외에서도 통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이었다. 7월부터 지난달까지 생과일 하이볼 3종은 대만, 중국, 몽골 등에 수출되며 3개월만에 누적 수출량 100만 개를 기록했다. 특히 대만에서 생레몬 하이볼은 과일이 떠오르는 독특한 비주얼과 상큼한 하이볼 맛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현재까지 누적 50만 개가 팔려나갔다. CU는 기존 납품 중인 국가에 수출 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는 한편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등 해외 CU에도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CU는 최근 일본 최대 잡화점인 돈키호테에 PB상품 전용 매대를 설치하고 15종의 다양한 PB상품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부터 HEYROO 치즈맛 라면은 누적 3만개가 팔렸다. K-편의점 메가히트 상품인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도 올해 3월 몽골로 수출 되어 20만개 이상 팔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3 11:46: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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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로켓펫닥터 2.0' 론칭…전문 수의사 1대1 상담 강화

쿠팡이 반려동물 맞춤형 영양관리 서비스 '로켓펫닥터 2.0'을 출시하고 프리미엄 반려동물 케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로켓펫닥터는 수의학·영양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문 수의사가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에 맞는 사료를 추천하는 서비스다. 고객이 반려동물의 프로필(나이·체중·체형 등)을 작성하고 건강체크 설문(배변 상태·병원 진료 이력)을 제출하면 수의사가 10분 이내로 반려동물에게 적합한 사료와 건강 관리 리포트를 제공한다. 2023년 5월 첫 선을 보인 이후 최근 누적 이용 고객 수십만명을 돌파했다. 이번에 출시한 로켓펫닥터 2.0은 기존 서비스를 전면 개편해 사전 문진 자료인 건강체크 설문 항목을 강화했다.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와 목적에 따라 맞춤형 문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질병에 따른 특화 사료 ▲까다로운 기호성 개선 사료 ▲관절 강화, 눈 건강 등 기능성 사료 등 목적에 맞는 문진이 제공된다. 개별 반려동물의 상태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여기에 수의사 전문성도 강화했다. 수의사 프로필에 출신 학교를 명시하고, 사료 추천 시 영양학적·의학적 근거를 상세히 설명한다. 추천된 사료에 따라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는 영양제도 함께 제안한다. 특히 이번에 개편되는 로켓펫닥터 2.0은 영양학 전문 수의사가 합류했다. 영양학 전문 수의사는 질병 진단과 치료뿐 아니라, 반려동물의 건강 예방과 관리를 위한 맞춤형 영양 솔루션을 제공한다. 반려동물의 상태와 환경에 따른 최적의 사료 선택과 영양제 추천까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전문 상담이 가능하다. 문진 결과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1대1로 문의할 수 있으며, 전문 수의사가 48시간 내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쿠팡은 로켓펫닥터에 연동된 사료 브랜드도 대폭 확대했다. 기존 9개 브랜드에서 40여 개로 늘려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새롭게 추가되는 브랜드는 하림펫푸드, 윌로펫, 지위픽, 퓨리나 등이 있다. 로켓펫닥터는 쿠팡 앱 반려동물용품 카테고리에서 찾을 수 있으며, 회원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3 10:24: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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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산업 탈불황 전략은] (中)국내는 포화, 해외에서 살 길 찾아라

식품 기업들이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을 상쇄하기 위해 해외 사업에 힘을 주고 있다. K-푸드 열풍에 글로벌 공급망을 확대하고 마케팅을 전개해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라면 업계는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 시장대신 해외 시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올해 1∼10월 농식품 누적수출액 조사에 따르면, 라면 수출액은 10억2000만달러(1조4000억원)로, 지난해 동기보다 30.0%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라면은 미국과 중국을 넘어 유럽으로도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 중남미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70.9% 증가했다. 삼양식품은 해외 매출 비중이 70% 육박하고 있어 해외 사업이 전사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농심은 지난달부터 미국 2공장의 신규 라인을 가동하고 월마트 매대를 확대하는 등 북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6년 상반기를 목표로 무산에 수출 전용공장을 설립하는 등 해외 시장을 겨냥한 생산역량 확보에도 나섰다. 삼양식품은 해외 판매법인을 늘리고 있다. 일본·중국·미국·인도네시아에 이어 올해는 네덜란드 판매법인을 설립해 유럽 공략 의지를 보였다. 오뚜기는 라면 수출국을 65개국에서 70개국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으며, 최근 베트남 법인의 매출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주류업계도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100주년을 맞아 '글로벌 비전 2030'을 선포하고 '진로(JINRO)의 대중화'를 목표로 2030년까지 해외시장 소주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하이트진로 지난해 연간 해외 수출액은 1666억원이다. 내수 시장의 한계를 벗어나 중장기 매출 확보를 위해 지난해 베트남에 첫 해외 공장 설립을 결정하며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 모습이다. 하이트진로는 과일 소주와 일반 소주 투 트랙 전략으로 현재 80여개국에 소주를 수출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2월 미국 주류회사 'E&J 갤로'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부터 미국 소주 시장에 진출했다. 미국 전역의 주류 전문 판매점 약 1만곳에 '처음처럼 순하리' 등 소주를 입점시키며 판매 채널을 대폭 확대한 것. 소비자가 많이 찾는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 채널에도 입점을 늘리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새로 살구'를 중국, 홍콩, 동남아시아 국가에 수출하기 시작하며 글로벌 고객을 만나고 있다. 제과업계 '빅3'인 롯데웰푸드와 오리온, 크라운해태도 해외 사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수출 비중이 24%인 롯데웰푸드는 글로벌 매출 비중을 35%까지 늘린다. 2035년까지 빼빼로를 글로벌 톱10 브랜드로 키우고, 매출 1조원의 글로벌 메가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오리온은 올해 상반기 602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중국과 2166억원을 기록한 베트남을 비롯해 인도,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다. 내수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온 크라운해태는 제과 기업 중 해외 매출 비중이 10% 이하로 가장 낮은 상황이다. 회사는 지난 4월 충남 아산에 스낵 공장을 완공하고 중국과 동남아 시장 수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와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도 글로벌 몸집 키우기에 한창이다. 파리바게뜨는 2004년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중국·베트남 등 11개국에서 59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태국·브루나이·라오스 등 동남아 3개국에 추가로 진출 계약을 체결했다. 파리바게뜨는 특히 미국 가맹사업을 더욱 체계화·고도화해 글로벌 가맹사업 시스템을 마련하고, 이를 확산시켜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다. 뚜레쥬르는 2004년 처음 미국에 진출해 2018년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꾸준히 흑자 폭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해 뚜레쥬르 미국 법인 두 곳의 매출 합은 약 1055억원으로 해외 법인 매출의 62%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뚜레쥬르는 현재 7개국에서 약 430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미국에서 대규모 공장도 건립 중이다. 뚜레쥬르가 미국 조지아주 홀카운티 게인스빌에 약 500억원 이상을 투자한 공장은 내년 중에 완공될 예정이며 완공시 연간 1억개 이상의 냉동생지, 케이크 등을 생산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 기업들이 경기 침체 장기화와 내수 부진 여파로 인한 국내 사업의 아쉬운 성적을 해외 실적으로 만회하고 있다"며 "성장 가능성이 큰 동남아 시장이나 소비구매력이 큰 북미 시장 개척에 나서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미국 사업에 변화가 생길 수 있어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라고도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2 16:13: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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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불가리스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1심 판결 겸허히 수용"

남양유업이 홍원식 전 회장과 전직 임직원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입장문을 밝혔다. 남양유업은 12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당사 및 전직 임직원에게 벌금형을 선고한 것에 대해 1심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항소 없이 법원 결정을 수용하고자 한다"며 "이 사건으로 인해 실망과 불신을 느끼셨을 소비자 여러분께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과거 홍원식 전 회장 경영 체제하에 있던 남양유업은 2021년 4월 자사 발효유 제품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있다고 심포지엄을 개최,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박소정 판사는 지난 7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광범 전 남양유업 대표 등 전·현직 임직원에게 벌금 1000만~2000만원을, 양벌규정으로 기소된 남양유업에도 벌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 양벌규정이란 법인의 대표자가 위법행위를 한 경우 기업에도 법적 책임을 묻는 것을 말한다. 남양유업은 당시 물의를 일으킨 홍 전 회장 및 주요 임직원이 회사를 떠났음을 강조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지난 1월 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됐으며, 3월 말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회를 구성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2 16:09:30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