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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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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48년 만에 차세대 군용 '중형표준차' 양산 본격화

기아가 1997년 이후 48년 만에 차세대 군용 중형표준차 양산에 돌입한다. 기아는 10일 오토랜드 광주 하남공장에서 기아 특수사업부장 김익태 전무와 오토랜드 광주 문재웅 전무, 국방부 자원관리실장,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 국방기술품질원장 등 주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중형표준차(KMTV) 양산 출고 기념식 행사를 갖고, 본격 양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2019년 12월 육군과 사업 계약을 체결한 이후 ▲시제품 개발 ▲개발시험 및 운용시험평가 ▲초도 시험 및 선생산 등의 과정을 거쳐 본격 양산에 나서게 됐다. 2½톤과 5톤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는 중형표준차는 280마력(2½톤), 330마력(5톤) 디젤 엔진에 8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됐으며 ▲수심 1m 하천 도섭 ▲60% 종경사(전·후진을 통해 경사로를 오르내리는 것) 및 40% 횡경사(옆으로 기울인 채 주행하는 것) 주행 ▲전자파 차폐 설계 ▲영하 32도 냉시동 ▲런플랫 타이어 ▲최대25명(5톤 기준)까지 탑승 가능한 수송 능력을 갖추고 있어 험난한 환경에서도 안전한 주행 능력을 발휘한다. 뿐만 아니라 군용차임에도 어라운드 뷰, 에어 서스펜션 시트, 전후방 카메라, 내비게이션 등 최신 편의사양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중형표준차는 기존 군용 표준차량과 소형전술차 대비 우수한 적재중량을 바탕으로 방호 성능을 강화할 수 있어 더욱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는 이달부터 우리 육군에 중형표준차를 인도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외 고객에게 중형표준차 공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 군용차량은 험지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적용해 군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특수차량을 개발하는 등 군용 모빌리티의 미래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0 14:01: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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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1천만 기념 ‘KT 페스티벌’ 개최

KT는 국내에서 처음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누적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 1994년 상용 인터넷 서비스 '코넷(KONET)' 시작 이후 31년 만이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지난해 인터넷 이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전체 2227만가구 중 2226만가구가 유무선 인터넷을 이용하며, 가구 인터넷 접속률은 9.97%에 이른다. KT는 1000만 가입자 달성을 기념해 오는 8월 31일까지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장기 고객을 대상으로 구형 기기 무상 업그레이드 혜택을 마련했다. KT 초고속 인터넷을 3년 이상 이용한 고객 중 와이파이 공유기가 없거나 구형 기기를 사용하는 경우 베이직(500Mbps)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기가 와이파이 홈 공유기를 증정한다. 또 에센스(1Gbps) 이상 가입자는 와이파이 7D 공유기를 3년 약정시 무료로 받는다. 선착순 5만명에게 제공되는 혜택이다. 또 지니TV 3년 이상 이용 고객 중 구형 셋톱박스를 사용하고, 지니TV 슬림 이상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안드로이드 기반 최신 셋톱박스인 지니TV 셋톱박스 A를 무상 교체해준다. 업그레이드 대상 여부 확인과 신청은 KT닷컴 이벤트 페이지나 가까운 KT 매장,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6-10 14:01:2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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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는 대출 어렵다…정책금융 사각지대 '신혼부부'

신혼부부를 지원하기 위한 일부 '주택 정책금융상품'의 문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책금융상품은 소득이 일정액 이하여야 이용할 수 있는데, 이러한 소득 기준이 30대 맞벌이 가구의 기대 소득과 비교했을 때 낮게 책정됐기 때문이다. 이와 비교한 청년 1인 가구의 소득 기준은 크게 넉넉해, 부부가 거주할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결혼을 늦추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 돈·직업·집 때문에 결혼 미루는 청년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이 33.9세, 여성이 31.6세로, 남녀 평균은 약 32.8세다. 지난 2006년 처음으로 30세를 넘긴 남녀 평균 초혼 연령은 19년 연속으로 30세를 웃돌았다. 높아진 취업 연령, 결혼 비용 증가, 주택 가격 상승 등으로 결혼을 미루는 청년이 늘고 있어서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지난 4월 공개한 국민인구행태조사에서 전국 20~44세 가운데 남성의 41.5%, 여성의 55.4%는 결혼 의향이 없거나 결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남성은 ▲비용이 부담돼서 ▲일에 충실하고 싶어서 ▲소득이 부족해서 등을 이유로 들었고, 여성은 ▲기대에 맞는 상대가 없어서 ▲일을 우선하고 싶어서 ▲비용이 부담돼서 등을 이유로 들었다. 남녀 모두 비용과 직업 활동에 대한 우려가 컸다. 직업 활동에 관한 관심이 늘면서 청년 부부의 '맞벌이' 비중도 높아졌다. 지난 2023년 기준 30대 기혼자의 맞벌이 가구 비중은 58.9%에 달했다. 모든 세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30대의 최우선 경제활동 목표는 '내 집 마련'과 '전세자금 준비'다. 지난 2023년 기준 전국의 유주택 가구는 1245만 가구다. 이 가운데 30대 가구주는 114만명에 불과했다. 40대(249만명)와 50대(314만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전세로 옮겨가지 못해 월세에 머무는 비중도 높다. 지난해 1985~1989년생 가운데 21.3%는 월세에 거주했다. ◆ '맞벌이 부부'가 '1인 가구'보다 대출 어렵다 청년 세대의 불안정한 주거 환경이 결혼을 늦추고 저출생과 인구감소로 이어지는 만큼, 정부는 시중은행 대출보다 금리 및 대출에 필요한 신용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주택 정책금융상품을 내놨다.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보금자리론', '디딤돌대출', '신혼부부 구입자금대출'과 전세자금지원 상품인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 등이다. 그러나 정책금융상품의 소득 기준이 과도하게 낮아 30대 기혼 가구의 약 60%에 해당하는 맞벌이 가구는 실질적으로 이용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책금융상품은 소득이 기준 이하여야 이용할 수 있다. 기혼 가구는 부부 합산 소득으로 기준을 책정하는데, 상품별 소득 기준(세전)은 5000만~8500만원 수준이다. 지난해 30대 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4006만원이었는데, 성별과 무관한 평균인 만큼 부부 소득을 단순 합산하면 기대 소득은 약 8012만원이다. 기대 소득만으로도 일부 상품은 이용이 불가하다. 전세자금 대출인 디딤돌대출(소득기준 5000만원, 금리 연 2.5~3.5%)과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소득기준 7500만원, 연 1.9~3.3%)은 사실상 이용이 어렵다. 합산 소득 8500만원까지 이용 가능한 디딤돌대출(연 2.85~4.15%)과 신혼부부 구입자금대출(연 2.55~3.85%)은 소득이 높을수록 금리가 높게 책정돼 시중은행 상품과 비교해 금리 경쟁력이 높지 않다. 일부 상품은 신혼부부 외에도 '청년 우대'를 운영하고 있어 청년 1인 가구의 대출 문턱이 더 낮은 현상도 발생했다. 버팀목대출은 1인 가구에도 신혼부부와 동일하게 연 소득이 5000만원 이하라면 이용할 수 있고, 디딤돌대출과 보금자리론은 7000만원을 기준으로 한다. 정책금융상품은 1인 가구가 대출을 통해 집을 샀다면 결혼에 따른 소득 기준 초과가 발생해도 대출을 중단하지 않는다. 주택 구매가 가능해질 때까지 결혼을 미루는 게 낫다는 분석도 나올 수 있는 것. 실제로 결혼을 고민 중이거나 결정했더라도 주택 마련을 위해 결혼을 늦추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결혼했다는 한 30대 직장인은 "신혼집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가구 소득이 기준을 조금 넘겼다는 이유로 정책금융 상품을 이용할 수 없었는데, 추가로 발생하는 이자액이 적지 않다"면서 "결혼 시기가 늦어지고 맞벌이도 흔해지면서 신혼 가구의 소득이 늘고 있는데, 신혼부부 전용 상품의 기준은 여전히 비현실적으로 낮다"고 지적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6-10 14:01:2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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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News] 한국타이어·타이어뱅크

◆타이어뱅크, 출산장려 캠페인 지원 대상 셋째 출산까지 확대 타이어뱅크가 진행 중인 출산장려캠페인의 적용 대상을 확대 지원한다. 10일 타이어뱅크에 따르면 기존 넷째 출산시에 지원하던 무료 타이어 교체를 셋째 출산 가정으로 확대한다. 타이어뱅크는 인구절벽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 장려 캠페인을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다. 출산가정에 타이어 50% 할인과 무료 교체를 지원하는 등 민간기업 최초로 도입 운영중이다. 특히 올해부터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셋째를 출산한 가정에도 타이어 무료 교체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이번 출산장려캠페인의 적용 대상 변경으로 첫째~둘째 출산가정은 타이어 구매 금액의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타이어뱅크 홈페이지서 확인 할 수 있다. 타이어뱅크 관계자는 "출산이라는 위대한 선택을 해주신 대한민국 국민들께 더 많은 지원을 위해 출산장려캠페인의 적용 대상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며 "저출산 문제는 기업의 생존과도 관련이 있는 심각한 문제다. 이는 기업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 아이온, 독일 '아우토 빌트' 전기차 전용 타이어 테스트 1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프리미엄 전기차 전용 올웨더(전천후) 타이어 '아이온 플렉스클라이밋'이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전기차 전용 사계절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한국타이어를 포함한 글로벌 3개 브랜드 245/45 R19 규격 전기차 전용 사계절 타이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대차 아이오닉6 차량에 장착해 젖은 노면, 마른 노면, 눈길, 빙판길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테스트했다. 제동력, 소음, 승차감, 전비 효율 등 총 10개 항목에서 타이어 성능과 주행 안정성 등을 살폈다. 그 결과 아이온 플렉스클라이밋은 모든 항목에서 매우 좋음'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수막현상, 핸들링, 제동력, 회전저항 등 6개 항목에서는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고 한국타이어는 전했다. 아우토빌트는 총평에서 이제품에 대해 "어떤 날씨에서도 역동적이고 균형 잡힌 성능으로 최고의 드라이빙을 지원하는 타이어"라고 평가했다. 현재 '아이온'은 포르쉐, 아우디, BMW, 현대차, 기아, 테슬라, BYD 등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핵심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혁신 테크놀로지와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위상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2025-06-10 14:00: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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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만 올리면 월 300만원?"…유튜브 쇼츠 강의 피해 속출

# 남명임(가명·63)씨는 유튜브에서 "월 300만원 수익이 가능한 부업"이라고 홍보하는 한 유튜버의 영상을 보고 관심을 가졌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나 고난이도 영상 제작 기술 없이도 누구나 가능하다는 말에, 남씨는 강의료 200만원과 교재비 50만원을 들여 해당 유튜브 강의 운영자의 수업을 신청했다. 운영자는 채널이 성장하지 않을 경우 직접 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했지만, 남씨가 어려움을 호소하자 그는 연락처를 차단해버렸다. 남씨는 경찰에 사기 혐의로 신고했지만, 사기죄 요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는 설명만 돌아왔다. <메트로경제신문>이 해당 채널에 남씨의 사례에 대해 사실 여부를 문의했으나, 채널 측은 답변을 거부했다. 최근 유튜브, 쇼츠 등을 통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부업을 권하는 유사 사기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강의료는 적게는 1만원대에서 많게는 수백만원대까지 다양하며,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문구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그러나 실제 강의 내용은 양산형 저품질 쇼츠 제작에 불과해 수익이 미미할 뿐더러, 수업 전 약속했던 조건도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강의는 실제로 제공됐다'는 이유로 사기죄 성립이 어려워 피해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9일 <메트로경제신문> 취재 결과, 유튜브를 통해 월 수백만원부터 억대 수익까지 가능하다고 홍보하며 강의 수강을 권하는 유튜브 강의 운영자들로부터 피해를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들 운영자는 '영상 한 편으로 월 수익 수백만원', '노동 없이 자동 수익', '영상 복붙만 하면 된다'는 식의 자극적인 문구로 수강생을 유인한다. 강의는 대개 AI 음성 변환기나 뉴스 요약 툴을 활용해 단시간에 쇼츠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구성되며, 영상 제작 경험이 없는 사람도 '바로 수익화가 가능하다'는 설명이 뒤따른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유튜브 수익 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조회수나 구독자 확보가 어렵고, 수익화에 성공해도 강의 내용대로 얻는 광고 수익은 극히 미미하다. 유튜브 수익화 조건은 구독자 500명 이상, 최근 90일 내 공개 영상 3개 이상을 포함해 연간 3000시간 이상의 누적 시청 시간 또는 쇼츠 300만회 이상의 조회 수를 충족해야 한다. 여기에 구글 계정 2단계 인증과 수익 창출 정책 준수 등의 요건도 포함된다. 그러나 이러한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더라도 영상 길이와 콘텐츠 유형에 따라 광고 수익 단가는 크게 달라지며, 자동 음성·AI 요약 등으로 제작된 양산형 쇼츠는 단가가 낮아 실질적 수익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강의 외에 약속했던 컨설팅 등 사후 서비스도 제공되지 않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일부 운영자는 "채널이 성장하지 못하는 건 본인 책임"이라며 책임을 회피하거나, 연락을 끊기도 한다. 수강 희망자가 강의 내용을 미리 확인하고자 해도, 운영자들은 이를 '노하우', '비법'이라며 공개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강의 수준이 낮더라도 수강 전에는 이를 파악하기 어렵고, 사전 예방 역시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다. 문제는 이 같은 피해가 발생해도 형사상 '사기죄' 요건을 충족하기 어렵다는 데 있다. 강의와 교재, 일부 컨설팅이 실제로 제공된 이상 '편취' 행위로 보기 어려우며, 수익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사유만으로는 형사 고소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민사상으로는 강의 내용이 명백히 허위이거나 계약 내용과 현저히 다를 경우 일부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를 수강생이 입증하기 어렵고, 운영자와의 연락이 두절되는 등의 이유로 실질적인 구제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 유튜브 강의 관련 문제를 꾸준히 지적해온 윤들닷컴 이동림 대표는 "수백만~수천만원을 벌었다는 유튜브 썸네일을 사용하지만, 해당 사례는 실제 운영자의 성과가 아니다"라며 "불안감과 절박함을 가진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해 돈을 벌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2025-06-10 14:00:1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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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가전은 삼성"…삼성전자, 상반기 '가전 3대장' 판매 30%↑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가전 3대장인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가 올해 상반기 판매 호조를 보이며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에어컨·냉장고·세탁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제품별로는 스탠드형과 벽걸이형을 포함한 가정용 에어컨은 약 30% 증가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하루 평균 1만대 넘게 팔리며, 지난해보다 한 달 앞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스포크 4도어 키친핏 냉장고는 전년 동기 대비 40% 늘었고,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도 누적 판매량이 1년 사이 10% 이상 증가했다. 이 제품은 지난달 한 달동안 1만대 넘게 팔리며 출시 이후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1만대를 넘겼다. 삼성은 올해 새로 선보인 2025년형 AI 가전을 앞세워 시장 공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용자의 생활 습관을 스스로 파악하고, 그에 맞춰 작동하는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AI 에어컨'은 사용자 생활양식뿐 아니라 실내외 온도와 습도, 날씨 정보까지 분석해 냉방 모드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쾌적' 기능을 갖췄다. 공간의 크기까지 고려해 바람 세기와 방향을 조절하고, 환기 시점이 되면 음성으로 알려준다. 전기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줄이는 'AI 절약모드'도 탑재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반도체 소자로 내부 온도를 조절해 식품을 더 신선하게 보관하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을 갖췄다. 9인치 크기의 'AI 홈' 터치 화면으로 식재료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가공·포장 식품 관리 기능도 지원한다. 좌우 4㎜만 공간이 있으면 가구장에 꼭 맞게 설치할 수 있는 '키친핏 맥스' 설계도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의 무게, 오염도, 재질까지 AI가 인식해 맞춤형 세탁·건조를 자동으로 수행한다. 국내 최대인 25kg 세탁, 18kg 건조 용량을 갖췄으며, 세탁부터 건조까지 79분만에 끝내는 쾌속 코스도 지원한다. 마케팅 측면에서도 과거 광고 모델 김연아, 한가인, 전지현이 함께한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이 주목받고 있다. 캠페인 영상은 최근 유튜브 누적 조회수 4000만회를 넘겼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중심으로 진화한 AI 가전이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과 경험으로 시장 리더십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0 14:00:1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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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현대차 '디 올 뉴 넥쏘'·기아 'PV5 WAV 공개'

◆기아,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박람회서 PV5 WAV 전시…"교통약자 이동권 향상 기대" 기아가 국내 장애인 관련 박람회에 PV5 WAV(휠체어용 차량)를 선보이고, 교통약자를 위한 전동화 모빌리티의 보급 활성화에 나선다. 기아는 10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개최되는 '제20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에 참가해 PV5 WAV 차량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주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장애인의 직업생활에 필요한 보조공학기기 관련 기술과 제품의 최신 동향을 알리는 행사다. PV5 WAV는 교통약자에게 보다 나은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겠다는 기아의 의지를 반영한 모델로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최적의 탑승 및 거주 공간과 안전성을 갖췄다. ▲일반 승객과 휠체어 사용자 모두 탑승 가능한 국내 최초의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EGMP.S 전용 플랫폼 기반의 저상화 설계 및 휠체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측면 탑승(Side entry) 방식 ▲보호자가 3열에 동승해 휠체어 사용자를 보조할 수 있는 구조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아울러 PV5 WAV는 PBV 전용공장 '화성 EVO Plant'에서 생산되며 기아 공식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차량 정비도 쉽게 받을 수 있다. PV5 WAV는 올해 4분기 중 국내에 첫 출시될 예정으로, 기아는 이번 전시가 교통약자들이 PV5 WAV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신형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 판매 스타트 현대자동차가 10일 신형 수소전기차인 '디 올 뉴 넥쏘' 판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2018년 3월 넥쏘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약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로 5분 안팎의 짧은 충전 만으로 720㎞에 달하는 주행거리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넥쏘에 150㎾급 전동모터를 적용하고 수소연료전지 스택의 출력을 94㎾로 높였다. 고전압배터리의 출력은 80㎾로 키워 동력 성능을 개선했다. 넥쏘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7.8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수소 저장탱크는 고성능 복합소재를 적용해 수소 저장량을 6.69㎏까지 증대시켰다. 차량 전방에 다중골격 구조를 적용하고 핫스탬핑·고강도 소재 비중을 늘려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 성능을 확보했다.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와 고속도로 주행 보조2(HDA2), 전방 충돌방지 보조2(FCA2),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함께 탑재했다. 현대차는 넥쏘에 전국 214개 수소 충전 인프라의 실시간 정보를 담은 '루트 플래너' 기능으로 고객 편의성을 확보했다. 넥쏘는 3개 트림으로 확대 운영한다. 판매가격은 익스클루시브 7644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7928만원, 프레스티지 8345만원이다. 여기에 정부 보조금 225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 700만~1500만원가량을 모두 지원받으면 시작가격 기준 약 3894만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전시 후원 협약 체결 현대차그룹이 서울특별시청(서울시 중구)에서 서울시가 주최하는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후원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2017년부터 2년마다 열리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급속한 도시 성장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현안을 주제로 도시 건축을 통해 그 대안을 모색하는 대규모 국제 전시회다. 올해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Radically More Human)'을 주제로 오는 9월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개최된다. 서울 열린송현 녹지광장에 대형 조형물과 다양한 야외 조형물들이 전시되는 동시에 개막 포럼과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이 총감독을 맡아 건축문화의 저변을 넓히는 교류의 장이 펼쳐진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글로벌디자인본부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는 "서울시와의 협업은 인간 중심의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도시와 건축에 대해 깊은 고민을 보여주는 하나의 실천"이라며 "현대차그룹의 디자인·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제작될 전시물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과 교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6-10 13:58: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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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 에어부산·에어프레미아·티웨이항공

[M 항공 News] 에어부산·에어프레미아·티웨이항공 ◆에어부산, 호국보훈의 달 기념 부산지방보훈청에 기부금 전달 에어부산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 보훈 가족을 위한 기부 활동을 펼쳤다. 에어부산은 지난 9일 오후 부산지방보훈청을 방문해 지역 보훈가족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어부산이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지역 내 국가유공자 등 보훈가족 약 30가구에 전달되며, 기부금은 보훈가족의 생활지원 및 주거환경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지난 4월 영남 지역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3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지속적으로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국가유공자분들의 공헌과 희생에 깊이 감사드리고 에어부산은 앞으로도 지역 내 보훈 문화 확산과 보훈정신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에어프레미아, IATA 정회원 가입…글로벌 항공사로 도약 고품격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정회원으로 공식 가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정회원 가입은 최근 국제항공안전평가(IOSA)의 최신 기준인 'ISM(IOSA Standards Manual) 16th 에디션' 인증을 획득한 직후 이루어진 것으로, 업계에서도 드문 이례적인 사례다. 이는 에어프레미아의 항공 안전성과 운영 체계가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공식적으로 입증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022년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 이후 불과 3년 만인 올해 5월 IOSA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915개 항목에 이르는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항공사로 공식 인정받았다. 이어 6월1일자로 IATA 정회원으로 등록되며, 국내 항공사 중 일곱번째로 해당 자격을 갖추게 됐다. IATA는 전 세계 120개국 350여 개 항공사가 소속된 국제 항공 운송 업계의 대표 기구로 정회원 가입은 해당 항공사가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안전성, 신뢰성, 운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IATA 정회원 가입을 계기로 국제적 위상과 신뢰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동시에, 글로벌 항공사들과의 전략적 제휴 및 협력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주요 글로벌 항공 동맹체를 비롯한 다양한 국제 멤버십 가입도 적극 검토하고 있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서비스 고도화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IATA 정회원 가입은 에어프레미아가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향후 글로벌 항공 동맹체 가입도 고려하며, 더욱 안전하고 차별화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일본 사가현 특집 프로모션' 진행 티웨이항공이 오는 30일까지 '일본 사가현 특집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일본 사가현 특집 프로모션'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진행되며, 탑승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오는 10월 25일까지다. 인천-사가 노선 선착순 한정 초특가 이벤트는 유류 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3만 9900원부터다. 선착순 초특가를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사가'를 입력하면 15%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20만 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할인 가능한 특별 할인 쿠폰까지 풍성하게 제공한다. 또한 오는 9월 29일까지 티웨이항공을 이용해 사가를 여행하는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사가 도심까지 무료 리무진 버스를 운영한다. 사가 국제공항 도착 후 1층 관광안내소에서 탑승권을 제시하면 당일 전용 승차권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도심까지 약 30분이 소요된다. 인천에서 약 1시간 40분이 소요되는 일본 규슈 지역의 사가현은 현재 티웨이항공이 국적사 중 유일하게 주 4회(월·수·금·일) 단독 운항 중이다. 스케줄 등 자세한 내용은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아름답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매력인 소도시 사가현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티웨이항공과 함께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안전 운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6-10 13:57:3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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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 따라 희비 엇갈린다” 유한킴벌리 외식업체 위생 인식조사 시행

식중독이 급증하는 여름철, 위생 관리는 외식업 매출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식중독은 7월부터 9월 사이 음식점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며, 이는 소비자들의 외식업 위생 기준을 높이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5월 실시한 '외식업체 위생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2%가 음식점 선택 시 위생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10일 밝혔다. 음식점에서 위생 불편을 겪은 경험이 있다는 응답도 62%에 달했으며, 이 중 44%는 해당 업소의 재방문을 주저한다고 답해 위생이 외식업 매출에 직결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소비자들이 위생 상태를 판단하는 주요 기준으로는 테이블 청결(90%)이 가장 많이 언급됐으며, 주방 및 조리 공간(71%), 식당 바닥(54%), 직원 복장(50%)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일회용 행주'가 더 위생적이라고 인식하는 비율이 67%로, 다회용 행주(21%)에 비해 세 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유한킴벌리는 일회용 위생용품에 대한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외식업 위생 솔루션을 확대하고 있다. 6월 10일부터 열리는 '2025 서울 푸드 위크'에 참가해 '와이프올 푸드와이퍼', '크린가드 식품용 니트릴 장갑' 등 다양한 위생 제품을 선보이고,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계 요리 경연대회 'SFH 컬리너리 챌린지' 참가 셰프들도 유한킴벌리의 일회용 행주를 사용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위생 건강 전문 기업으로서 위생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 업계 종사자들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0 13:57:04 최빛나 기자
[社告] 2025 푸드이노베이션 포럼

메트로경제는 창간 23주년을 맞아 '맛의 알고리즘, AI가 만드는 음식의 미래'라는 주제로 오는 6월 25일(수)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2025 푸드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합니다. 이제 '맛'이라는 감각조차 알고리즘이 설계하는 시대입니다. 음식은 단순한 조리의 결과물을 넘어서 데이터와 기술이 결합한 하나의 시스템이 되었습니다. 생산에서 조리, 소비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과 자동화기술이 더해지면서, '맛의 미래'는 기술의 언어로 새롭게 써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AI와 자동화, 스마트팜 기술이 어떻게 음식의 세계를 재구성하고 있는지를 조망하는 푸드이노베이션 포럼을 준비합니다. 이 포럼은 기술과 미각이 교차하는 최전선의 현장을 소개하고, 식품산업의 다음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기술의 흐름이 우리의 식문화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그리고 사람과 기술의 새로운 관계가 어떤 '맛'을 만들어낼지를 묻는 여러 강연이 중심이 될 예정입니다. 또 푸드테크와 관련해 국내외 식품·외식·AI·로봇 관련 스타트업들이 모여 푸드테크 산업의 현재와 과제를 짚어보고 동반성장 기회를 모색할 계획입니다. ■주제 : 맛의 알고리즘, AI가 디자인하는 음식의 미래 ■일시 : 2025년 6월25일(수) 14:00~17:00 ■장소 :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페럼홀(3F) ■주최 : 메트로경제, 메트로신문 ■문의 : 2024 푸드이노베이션포럼 사무국 02)721-9818 ■참가비 : 사전 등록시 무료(100명 선착순, 현장등록 11만원) ■이메일 : forum@metroseou.co.kr

2025-06-10 13:53:0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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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봉화교육지원청, 봉화도서관 신축 위해 MOU 체결

경상북도봉화교육지원청과 봉화군이 협력해 봉화도서관 신축을 본격 추진한다. 두 기관은 지난 9일 봉화군청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의 대표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공동 의지를 공식화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영록 교육장, 박현국 봉화군수, 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도서관 건립과 운영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봉화군에 위치한 기존 도립봉화공공도서관은 1991년 개관 이후 시설이 노후화되고 장서 수가 부족해 주민 불편이 이어져 왔다. 오랜 기간 지역사회의 숙원으로 꼽혀온 도서관 신축 논의는 지난해 봉화군이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전환점을 맞았다. 이를 계기로 이주사회 연계형 도서관 건립이 가능해졌고, 교육청과 군의 공동 추진이 현실화됐다. 신설될 봉화도서관은 봉화읍 삼계리 31-8번지 일원 부지 약 2,700㎡에 연면적 3,000㎡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상북도봉화교육지원청은 도서관 건립과 운영을 책임지고, 봉화군은 재정과 행정 분야에서 지원을 맡는다. 계획에 따르면 올해 행정절차를 시작으로 2027년 상반기까지 설계를 마치고, 같은 해 하반기에 착공해 2029년 개관을 목표로 한다. 이영록 교육장은 "삶의 힘을 키우는 정향(情鄕) 봉화 교육이 주도성과 포용성을 갖춘 우리 고장의 깨끗함과 정겨움,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지닌 따뜻한 사람을 키워내는 데 새로운 도서관이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요즘의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곳을 넘어 지역주민들에게 학습, 문화, 교육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의 중요한 자산이다"라며 "앞으로 우리 군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도서관 건립을 위해 우리군 역량을 총동원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06-10 13:52:2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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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제337회 제1차 정례회 개회

의정부시의회(의장 김연균)는 9일 제337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30일까지 22일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제1차 정례회에서는 1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2024회계연도 공공기관 출연금 등 정산보고, 조례안 및 그 밖의 안건을 심사하고, 20일에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한다. 이후 27일까지 2024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결산 및 기금결산 승인안을 심사하며 30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 보고한 안견을 의결하고, 시정질문 및 답변의 건을 끝으로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이계옥 의원이 'UBC 용역비, 민생예산으로 전환 필요' △조세일 의원이 '의정부 미래 발전에 관한 제언' △김지호 의원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제언' 등 총 3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는 김현채, 정미영, 김태은, 김현주, 이계옥 위원이 선임됐다. 김연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4회계연도 결산 등 중요한 안건을 심의하는 뜻깊은 회기"라며, "시정 전반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며, 시민의 기대와 요구가 시정에 잘 반영되고 있는지를 신중히 점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상임위원회를 포함한 본회의 등 모든 의사진행 과정은 의정부시의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본회의장에서는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 서비스도 함께 제공되고 있다.

2025-06-10 13:51:43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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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334개소 새우양식장에 4억 마리 종자 입식 완료

전남 신안군은 왕새우 전국 최대 주산지로써 334개소의 양식장에 총 4억 마리의 종자 입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양식에 돌입했다. 올해는 양식 적정 수온(20℃) 도달 시기가 다소 늦어, 5월 중순부터 입식이 시작되었으나 대부분의 양식어가에서 2번 종자(성장이 빠른 특징)를 입식하여 출하 시기는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도에는 대부분의 양식어가에서 4번 종자(성장은 느리나 질병에 강함)를 대량 입식하여 생산량은 3,500톤으로 평년에 비해 약 500톤 증가하였으나, 불경기로 인한 소비침체와 홍수 출하 등으로 출하 가격이 떨어져 총생산액은 약 30억 원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올해에는 신안군은 양식기술자 단기취업 비자(C-4-5)제도를 활용하여 새우 종자생산기술 선진국으로 알려진 태국, 베트남 등의 기술자들을 관내 종자생산업체에 초청하도록 지원하고, 정기적인 종자생산 및 출하 현황 점검을 통해 생산성 있는 우량종자를 관내 양식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현재 새우종자 전용 생산시설인 스마트양식클러스터 조성(300억)과 친환경 새우배합사료 공장 건립(60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향후 우리 군 새우양식산업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최대 주산지답게 친환경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신안군은 2024년도에는 281어가(807ha)에서 3,500여 톤(500억 원)을 생산하여 전국 양식새우 생산량의 52%(전남의 81%)를 차지하고 있다.

2025-06-10 13:51:16 황세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