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태수
광주시, 가을철 전세버스 방역·안전수칙 점검

광주광역시는 오는 26일부터 11월13일까지 전세버스 업체 35개사 버스 946대를 대상으로 방역·안전수칙 이행상황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전환되고, 본격적인 가을 단풍철을 맞아 전세버스를 이용한 산행 등 관광객의 단체 이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시한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가 합동으로 마스크 착용 여부, 손소독제 및 예비 마스크 비치 여부, 운행전후 차량소독 여부, 전자출입명부 등을 이용한 탑승객 명부작성 등 방역관리 상황과 운전자 음주 여부, 탑승객 음·가무행위 여부, 운행기록증 부착 여부, 불법구조 변경 등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한다. 특히 관광을 위해 전세버스가 많이 출발하는 월드컵경기장, 중외공원, 광주공원, 광주역, 무등경기장 등에서 노상 현정점검도 중점 실시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 8월25일 전세버스 탑승자명부 작성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렸고 10월16일에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재행정명령을 고시한 바 있다. 손두영 시 대중교통과장은 "전세버스 이용자가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탑승자명부를 작성하지 않으면 과태료나 벌금이 부과되고, 버스 안에서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 행위는 운전기사의 집중력을 분산시켜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에서 내린 행정명령을 반드시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0-10-20 14:50:19 김태수 기자
기사사진
성공적인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위한 첫걸음

담양군 대전면은 지난 19일 주민과 함께하는 제1기 도시재생대학 개강식을 진행했다. 도시재생대학은 11월 4일까지 심화과정을 포함하여 총 5회의 교육을 마치고 선진지 답사를 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이번 수업은 '도시재생뉴딜정책과 지역발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주민들이 지역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위한 아이템을 구상하고자 첫걸음을 내딛었기에 의미가 남달랐다. 앞으로 '소규모 도시재생의 이해', '도시재생사업과 거버넌스' 등 도시재생에 대한 수강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대전면 주민자치회뿐만 아니라 도시재생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함께할 수 있으며, 앞으로 지역 도시재생을 이끌어가는 핵심인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면 주민자치회와 수강자들은 "주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수강해 앞으로의 대전면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경옥 대전면장은 "당초 적은 예산으로 시작하려 했던 한재골 낯바닥 바꾸기 사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며 "도시재생대학을 시작으로 이번 사업이 대전면의 주거복지 실현과 소재지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10-20 14:34:23 김태수 기자
기사사진
광주동구 제4회 문화예술공동체 축제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제4회 동구마을 문화예술공동체 축제 '그대 가슴에 풍경소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개 공동체가 참여한 가운데 관중 없는 '비대면 전시공연'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동구만의 특색 있는 문화예술공동체 축제로 한 해 활동성과를 결산하고, 공동체간 소통과 결속을 다지는 자리로 꾸며졌다. 전시는 '마마굿즈', '상상곳간', '아트마실' 등 3개 공동체가 참여해 가죽 소품, 한지 인형, 천 아트 등 수준 높은 작품을 전시해 이목을 끌었다. 공연에는 '동행문학지교', '동명함세아오카리나', '세시봉 문화연대', '풍선마마스토리', '우리문화예술원', '해금합주단 이현', '우리동네 월남오케스트라' 등 7개 공동체가 참여해 노래와 시 낭독, 오카리나 합주, 통기타, 풍선마술, 해금 연주, 오케스트라 합주 등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동구는 이번 전시공연 행사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동구 문화예술공동체 밴드에 게시하고 회원 투표를 거쳐 시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각각의 문화예술공동체가 뜻을 모아 동구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랑을 전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큰 호응을 얻었다. '난 여그 동구가 좋아'라는 제목의 동영상은 가수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개사한 것으로, 동구 주민으로서 자부심과 기쁨을 노래와 율동으로 표현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훌륭한 전시와 공연으로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문화예술공동체 지원 등 지역문화예술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에서 추진하는 마을 만들기 지원 사업 중 하나인 '문화예술공동체 지원사업'은 5개 자치구 중 동구에서만 하는 사업으로, 올해 11개의 공동체를 선정해 2천8백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2020-10-20 14:34:13 김태수 기자
기사사진
광주여상 제17회특성화고교생 사장되기 창업대회 우수학교 선정

광주여상이 '제17회 특성화고교생 사장되기 창업대회(Be the CEOs)'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2명의 학생이 금상을, 3명의 학생이 동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시민자원봉사회중앙회가 추진하고,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특성화고교생 사장되기 창업대회(Be the CEOs)'는 매년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및 창업 아이템 발굴을 위해 개최된다. 이번 '제17회 특성화고교생 사장되기 창업대회'에는 전국 400여 팀이 참가했고, 1차 서면심사와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로 진행됐다. 광주여상 창업동아리(S.O.S) 소속 2학년 지가은 학생은 온열패드가 부착된 가방에 사물 인터넷(IoT)기능을 탑재한 제품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같은 동아리 소속 2학년 정내정 학생은 기존 옷걸이에서 옷 흘러내림을 방지하는 'O-H Hanger'로 금상을 수상했다. 또 혼밥족을 위한 어플 'TOGETHER'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출품작들을 선보여 2학년 서민교 학생, 1학년 박수현·박승아 학생이 동상을 수상했다. 광주여상 창업동아리(S.O.S) 박은주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창업에 대해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경험을 쌓았다"며 "학생들에게 있어 이번 대회가 청년 CEO의 꿈에 한 발 더 전진하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여상 창업동아리(S.O.S)의 성과는 내년부터 신설되는 '스마트 재산 경영과'의 한 축을 담당하는 창업 관련 교육과정과 연계될 예정이다. 광주여상은 획일적 교육과정의 틀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진로에 맞는 고교학점제를 통해 다양한 교과 개설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광주여상 김천수 교장은 "광주여상은 대학 진학에 맞춰진 일반계 고등학교의 교육과정과는 차이점이 있다"며 "광주여상은 고졸 학생들이 9급 공무원, 공공기관 행정직원, 회계사무원, 은행원, 보험 및 증권 업무인, 특허정보 관리원, 청년 창업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성화고 고교학점제를 적용한 다양한 진로 방향을 제시하는 광주여상은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글로벌비즈니스과 44명, 스마트재산경영과 44명, 스마트금융과 44명 총 132명의 신입생을 모집해 다양한 진로에 맞는 맞춤식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0-10-20 14:34:03 김태수 기자
기사사진
조금 생소한 '사회적 가치' 실현, 실생활에 파고들어야

'사회적 가치'는 조금 생소한 단어지만 헌법에 의해 보장 되고 있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과제이자 이미 유럽 등 선진국에서 실생활에 깊이 파고들어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민주주의와 선진국을 가늠하는 척도이기도 하다. 20일 조석호 의원(북구4)은 광주광역시의회 제29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시청과 산하 공공기관23개의 '사회적 가치' 실현의 구체적인 방향과 내용을 제시하는 질의에 나섰다. 조석호 의원은 주무부서에서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시의 대표 공기업인 도시공사, 도시철도공사를 비롯한 총23곳의 산하공공기관이 아직까지 '사회적 가치' 실현에 대한 방향 설정은 물론 내용에 있어서도 실현의지를 의심케 할 만큼 아직 걸음마도 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적극행정이 실질적으로 시민의 품에 안겨 '사회적 가치'가 실현되는 행정이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으며 적극행정이 '사회적 가치' 실현의 첫걸음임을 강조했다. 특히, 적극행정에 있어서는 '적극행정 면책 및 공무원 경고 등 처분에 관한 규정'을 폭넓게 해석해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조석호 의원은 '사회적 가치' 실현 정책이 평등과, 정의, 그리고 공정이 실현되는, 미래세대에게 꿈을 주는 광주의 대표 브랜드 정책으로 성장해야 된다고 밝혔다.

2020-10-20 13:46:33 김태수 기자
광주 남구 봉선1동 마을커뮤니티센터가 문 열어

마을 공동체 사업이 활성화된 광주 남구 봉선1동 마을에 돌봄과 쉼터 등의 기능을 갖춘 마을커뮤니티센터가 문을 연다. 20일 남구(구청장 김병내)에 따르면 오는 26일 오후 3시 봉선1동 대신아파트에서 '봉선1동 마을커뮤니티센터 개소식'이 열린다. 봉선1동 마을커뮤니티센터가 문을 열 수 있게 된 것은 이곳 마을 주민들의 노력과 열정에서 비롯됐다. 봉선1동 주민자치회는 마을 공동체 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위해 광주시에서 진행한 '마을커뮤니티센터 조성 지원사업' 공모에 나서 센터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 1억2,6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봉선1동 주민자치회는 곧바로 마을 자생단체와 주민 등이 참여하는 마을커뮤니티센터 공간 조성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봉선동 대신아파트 A동 지하 1층을 최적지로 판단해 지난 6월부터 마을커뮤니티센터 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동네 주민들이 이곳에 마을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게 된 이유는 주택 밀집지역으로 홀로사는 어르신 등 소외계층이 많이 거주하고, 세입자로 살고 있는 맞벌이 가정도 많기 때문이다. 특히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인원에 비해 아동센터가 부족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을 커뮤니티센터를 통해 어르신들이 동네 아이들을 돌보는 틈새 육아에 나서 일자리도 제공하기 위해서다. 봉선1동 마을 커뮤니티센터는 마을 주민들의 소통 공간과 동네 활동가들의 거점 공간, 재능 기부를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장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봉선1동 주민자치회 관계자는 "마을 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위해서는 거점 공간이 필요했는데 이 문제를 해결해 정말 기쁘다. 이곳 센터를 통해 동네 주민들이 서로 알아가고, 마을 문제도 이야기하면서 문화생활을 영위하는 복합 공간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10-20 13:45:02 김태수 기자
기사사진
곡성군, 동악산 생태축(서식지) 복원 본격화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동악산 생태축(서식지) 복원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생태축(서식지) 복원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최근 곡성군은 동악산 생태축(서식지) 복원 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곡성군은 참석자들에게 사업의 당위성과 중요성을 설명하고, 현명한 이용을 위한 관심 등을 당부했다. 이번 사업은 곡성읍 충의공원 일대에서 202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동악산과 섬진강을 연결하는 지점으로 멸종위기종인 수달, 삵, 하늘다람쥐, 꼬마잠자리 등이 서식하는 생태적 가치가 매우 뛰어난 곳이다. 군은 사업을 통해 생태 통로, 생태숲, 생물 서식지 등을 복원 및 조성하게 된다. 곡성군은 이번 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수행자를 설계공모 방식으로 선정했다. 도시생태축 사업이 중요한만큼 다양한 공모작을 평가해 가장 적합한 모델로 선정한 것이다. 또한 도시생태축 사업을 '섬진강 침실습지 훼손지 복원사업'과 연계해 생태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생태적 복원이라는 의미와 더불어 도시 중심부 녹지 확충으로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 대응력을 높여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2020-10-20 13:44:32 김태수 기자
기사사진
광주 동구, 상습 쓰레기투기지역 '향기 나는 정원'으로 조성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쓰레기 없는 깨끗한 동구 만들기'를 위해 상습적인 쓰레기 투기지역에 향나무 등을 식재해 '향기 나는 정원'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동구는 최근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해 동명동 주민자치회, 마을공동체 동명동 행복동거단, 마을환경관리사, 원룸촌 주민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향기 나는 따뜻한 골목 가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골목정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동명동 원룸골목에 술래잡기 벽화그림을 그리고, 국화와 메리골드, 향나무 등을 식재해 색다른 쓰레기 문제해결 접근으로 주민이 참여하는 골목정원을 조성했다. 조성된 골목정원은 동명동 주민자치회와 주민들로 구성된 '행복동거단(보행자가 행복한 동명동거리 만들기 추진단모임)'이 골목정원사가 돼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동명동 원룸골목은 그동안 상습적인 무단투기로 인한 불법쓰레기가 매일 1톤 가까이 발생해 환경개선이 절실하게 필요한 지역이었다. 이에 동구는 민선7기 들어 민관 협력으로 '2020 청소행정혁신사업'을 추진하며 골목정원 조성 등 다양한 청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공동체를 통해 동구가 추진하고 있는 청소행정혁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면서 "이번에 새롭게 시도하는 골목정원 조성을 통해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은 물론 골목과 이웃이 있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0-10-19 15:07:42 김태수 기자
기사사진
광주풍향초 엄마 마스크그림책 출간

광주풍향초 학부모독서회 '풍향책둥지'가 아이들을 향한 엄마의 깊은 사랑을 담은 도서 '엄마 마스크'를 지난 15일 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엄마 마스크'는 학부모독서회 '풍향책둥지'가 기획했으며 광주풍향초 이은선 교사가 글을 쓰고, 도수연 학부모가 그림을 그려 완성한 그림책이다. 이 책에서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지난 7월 광주풍향초 학부모독서회가 아이들을 위해 세상에서 하나뿐인 '엄마손 마스크'를 만들게 된 과정 및 그 속에 담긴 엄마의 마음이 표현됐다. 학부모독서회 '풍향책둥지'는 코로나19로 아이들이 등교하지 못하고, 학교의 많은 활동들이 제약 받고 있는 상황에서 엄마손 마스크의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풍향초 서성우 교장은 "이 책은 자녀를 키우는 엄마의 바람이 잔잔히 숨어 있고, 현직 초등교사가 들려주는 우리들의 진솔한 학교의 삶 이야기이다"며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일상생활 패턴이 바뀌고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오로지 자녀 및 학생의 교육과 안전을 위해 애쓰는 풍향교육가족 공동체가 함께 펴낸 우리들의 삶의 이야기가 아름답게 담겨 있다"고 밝혔다. 풍향초 이미자 학부모회장은 "이 책은 '코로나 사태'라는 위기상황 속에서 엄마들이 자녀들을 위해 직접 한 땀 한 땀 마스크를 만들면서 느낀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간절한 소망·위로·격려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가슴으로 들려주는 엄마들의 이야기가 코로나로 지쳐 있을 우리 아이들에게 따뜻한 온기로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을 쓴 광주풍향초 이은선 교사는 "학부모회 담당으로, 어머님들이 한마음으로 풍향가족공방에 모여 한 땀 한 땀 묵묵히 바느질하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아 '엄마들의 마스크 제작 과정과 이 마음을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전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을 했다"며 "학부모들을 관찰하고 메모한 내용을 바탕으로 글을 쓰고, 풍향초의 특색교육인 '삶을 가꾸는 온작품 읽기'와 연계해 학부모독서회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그림책 출간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그림을 전공하고 개인전도 여러 번 한 화가인 도수연 학부모는 "풍향가족공방에 참여하게 되면서 이번 그림책 작업에 재능기부로 그림을 그렸다"며 "그림은 모두 색연필로 그렸고, 한 컷 한 컷마다 아이들을 향한 엄마의 따뜻한 온기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 그림책은 광주풍향초와 '작가의 탄생' 출판사의 협업으로 출간됐고, 모든 작업이 재능기부(글, 그림, 오디오북 녹음)로 진행됐다. 광주풍향초와 출판사가 정식 계약을 통해 그림책 판매의 수익금 전액이 학교 발전기금으로 들어오게 되며 학생들의 온작품 출판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광주풍향초는 이번 학부모 독서회가 기획하고 교사와 학부모의 재능기부로 출간된 그림책 '엄마 마스크'를 시작으로 특색교육을 확장해 '학생들의 삶을 담은 온작품 쓰기'를 계획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2020-10-19 15:06:48 김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