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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지난달 홈케어 피부관리기 매출 1335% 성장

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 사이에 가정에서 간편하게 피부 관리할 수 있는 뷰티 디바이스가 주목 받고 있다. 국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2013년 800억 원 규모에서 지난 해 4700억 대까지 6배 가량 성장했다. 피부과나 전문 에스테틱에서 시술이나 관리를 주기적으로 받는 것보다 디바이스를 구매해 사용하는 것이 더욱 경제적이라는 인식과 집에서 쉽게 관리할 수 있어 가심비를 만족시키며 다양한 연령층이 찾고 있다. 20일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에 따르면 뷰티 디바이스 카테고리에서 피부관리기 3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35%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올 1분기 피부관리기 매출도 504% 늘었다. 특히 피부관리기 카테고리에서 피부마사지기가 크게 성장해 1분기 매출 비중도 86%를 차지했다. 1분기 피부마사지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863% 큰 폭으로 증가했고 판매 수량도 전년과 비교해 152% 늘었다. 피부마사지기는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눈에 띄는 매출 변화가 없었지만 LG전자가 9월 신제품 '프라엘'을 출시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출이 급증했다. 프라엘은 11월부터 큰 매출 성장을 보이면서 지난달 판매 수량과 매출이 전월 대비 각각 226%, 173%까지 늘었다. 풀패키지가 100만원을 넘는 고가임에도 높은 수요를 이어가고 있다. 이 외에도 한 손으로 들고 사용할 수 있는 핸디형 제품으로 피부탄력개선, 수분 및 영양공급, 필링, 갈바닉 이온 등 세분화된 기능을 갖춘 다양한 제품들도 인기다.

2018-04-20 12:27:2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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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묘미, 반려동물 용품 렌탈 서비스 신설

롯데렌탈은 렌탈 플랫폼 MYOMEE(묘미)가 반려동물 용품 렌탈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묘미는 최근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서는 등 관련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소비자가 직접 구매 외에도 단기 렌탈, 스마트장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반려동물 용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반려동물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반려동물 용품 렌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기획전도 진행한다.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기획전은 자동급식·급수기, 이동장, 자동화장실, 스파기기·용품, 가구·매트, 유모차 등 다양한 품목의 반려동물 용품이 마련됐다. 점점 고급화하는 반려동물 용품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특가 할인에서부터 단기 렌탈, 스마트장기 등 맞춤형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묘미의 '스마트장기'는 고객이 프리미엄 제품을 부담 없는 금액의 월 렌탈료로 이용하고 계약 종료 후 상품에 대한 소유권을 이전 받는 묘미의 렌탈 서비스다. 대표적으로 자동급식기는 급식 예약시간 설정 및 외부 영상통화까지 가능한 '펫스테이션-org', 스마트폰 앱을 통한 원버튼 급여 설정, 3kg의 대용량 사료 저장 기능을 제공하는 페토이 스마트 자동급식기가 마련됐다. 12개월 기준 각각 월 1만6500원, 1만99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센서 감지를 통한 자동 청소 기능으로 늘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고양이 전용 자동 화장실 '리터로봇 오픈에어'는 76만5000원에 제공된다. 이 외에도 묘미는 기획전 기간 동안 특정 품목에 한해 급수기, 고양이 모래 등 렌탈 제품과 함께 연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최창희 롯데렌탈 소비재렌탈부문장 상무는 "최근 급증하는 반려동물 용품 수요에 발맞춰 다양한 구매 옵션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자 이번 반려동물 카테고리를 신설하게 됐다"며 "자체 상품만이 아닌 우수한 경쟁력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유통 플랫폼의 역할을 겸하며 상생 경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20 12:19:5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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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21일 시디즈의자 '마블X링고 에디션' 상품 론칭

GS샵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오는 21일 오후 4시30분부터 아이들을 위한 의자 '마블X링고 에디션'의 론칭 방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론칭하는 '마블X링고 에디션' 의자는 등받이 커버에 아이들이 사랑하는 마블·디즈니 캐릭터를 입혔다. '마블 스파이더맨', '마블 캡틴아메리카', '마블 아이언맨', '디즈니 프린세스' 커버 중 선택할 수 있다. 아이들의 몸에 직접적으로 닿는 커버는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물질 섬유인 쥬라실(Jurasil)을 활용했다. 판매가격은 16만9000원이다. 시디즈의 의자 '링고' 시리즈는 아이의 키나 체형의 변화에 따라 의자를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번 방송에서 선보이는 상품은 등판 높이뿐 아니라 앞뒤거리도 조절 가능해 바르고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좌판 쿠션 등이 오염됐을 경우에도 손쉽게 탈부착할 수 있다. 또 고정형 중심봉으로 불필요한 움직임이 없어 앉은 자세로 집중을 하기에 용이하다. 박정훈 GS샵 토탈서비스팀 MD는 "유아, 소아 시기에 형성된 올바른 의자 자세 습관은 이후 성장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번에 론칭한 상품이 아이들의 올바른 의자습관 형성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8-04-20 12:19:5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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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 태그온뷰티 1주년…목표 대비 120% 매출 달성

탈(脫)백화점 브랜드 전략이 주효 스타트업 브랜드가 전체 30% 차지 5월 구로, 6월 원주 등 연내 2개점 추가 오픈 AK플라자의 뷰티 라이프 플랫폼 '태그온뷰티(Tag On Beauty)'가 오는 25일 1주년을 맞이한다. 지난해 4월 분당점에 태그온뷰티 1호점을 선보인 AK플라자는 10월 수원 더AK타운에 2호점을 잇따라 오픈하며 뷰티시장의 영역을 확대해왔다. AK플라자는 지난 1년간 태그온뷰티를 방문한 고객이 약 20만명으로 매출 목표 대비 120%를 초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연령대별 매출 비중에서는 분당점의 경우 20~30대가 42%, 수원 더AK타운은 68%를 차지하면서 젊은 여성고객에게 특히 인기를 얻었다. 태그온뷰티는 기존 뷰티 편집매장과의 차별화 전략으로 '탈(脫)백화점 브랜드'를 고집했다. 온라인에서 입소문으로 제품력을 인정받으면 브랜드에 연연하지 않고 구매에 나서는 20~30대 젊은 여성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공략한 것이다. 실제 태그온뷰티는 뷰티어워드 수상, 소셜커머스 완판 기록 등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스타트업 제품을 오프라인에서 최초로 선보이는데 중점을 두고 테스트 없이 구매해야만 했던 온라인 상품의 단점을 보안하기 위해 셀프 메이크업 존을 운영하고 있다. 태그온뷰티의 브랜드 수는 분당 1호점 31개, 수원 2호점 52개 등 총 83개 브랜드로 입점 품목 수는 2200여개이다. 이들 중 스타트업 브랜드 비중은 전체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태그온뷰티의 온라인 인기 브랜드 최초 입점 전략은 스타트업 브랜드의 매출 효과로 이어졌다. 이즈앤트리(천연화장품), 클레어스(스킨케어), 메이크프렘(스킨케어), 스케덤(스킨케어), 뮤렌(스킨케어), 헬로에브리바디(헤어&바디) 등 스타트업 6개 브랜드는 대형 브랜드를 제치고 지난 1년간 태그온뷰티 매출 상위 TOP10 브랜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태그온뷰티는 강소 브랜드, 스타트업 브랜드를 위한 플랫폼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좋은 제품을 만들지만 대형 유통채널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 브랜드를 발굴해 입점시키는 것이 태그온뷰티의 상생 전략이다. 뷰티 스타트업이 오프라인 진출을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워하는 비용 지출을 최소화하고 성장의 발판을 만들어주는데 주력하자 스타트업 브랜드들에게 가시적인 성과도 나오고 있다. 태그온뷰티가 발굴해 급성장한 브랜드는 10여개에 달한다. 네이크업페이스, 헬로에브리바디, 스케덤 등 10여개 브랜드가 지난해 H&B 스토어, 백화점 등에 입점했다. 올해에도 4~5개 브랜드가 다양한 유통채널과 입점을 논의하고 있다. 태그온뷰티는 오는 5월 AK플라자 구로본점을 시작으로 6월 원주점까지 연내 2개 점포를 추가 오픈한다. 하반기에는 자체 모바일 앱 개발을 통해 온라인 쇼핑 채널을 구축할 예정이며 국내 스타트업 브랜드와 함께 해외 스타트업 뷰티 브랜드도 입점시켜 태그온뷰티 플랫폼을 해외시장에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허정대 AK플라자 뷰티사업팀 부장은 "좋은 제품력이면 브랜드에 상관없이 지갑을 여는 20~30대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온라인 인기 스타트업 브랜드를 최초로 선보인 것이 고객들에게 인정 받고 있다"며 "고객이 원하는 브랜드를 가장 빠르게 입점시키고 스타트업 브랜드와 함께 상생하는 새로운 모델의 뷰티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19 15:18:41 김유진 기자
CJ오쇼핑, 출산율 감소에도 유아동 도서 58% 성장…유아동 상품 부활 노린다

저출산으로 유아동 상품 시장이 축소되고 있지만 도서 매출은 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CJ오쇼핑은 올해 1~3월 유아동 도서 주문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58%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출산율 저하로 유아동 수가 줄면서 최근 수년 동안 조금씩 하락세를 보이던 유아동 도서 매출(1분기 기준)이 올해 갑자기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이다. 1분기는 보통 가정에서 자녀 교육에 대한 연간 목표와 계획을 짜는 시기로 한 해 중 가장 도서 매출이 많이 나오는 시기다. CJ오쇼핑은 필독서로 분류되는 간판 상품을 전면 배치해 도서 매출을 끌어올렸다. '블루래빗', '와이(WHY) 학습만화', '시공 네버랜드 그림책', '미래엔 논술명작' 등 스테디셀러로 불리는 필독서들을 집중 방송했다. CJ오쇼핑 측은 무겁고 가격이 비싼 일반적인 도서 전집은 외면하는 경우가 많고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활용하려는 니즈가 큰 점을 파악해 특장점이 확실한 간판 상품으로 상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교구를 통해 책을 읽어주는 '블루래빗' 상품의 경우 지난해 88종에서 올해 95종으로 종수를 대폭 늘렸다. 지난해 말 진행된 고객조사 의견을 반영해 '사운드북' 종류를 약 2배 확대하고 명화책, 클래식명곡을 추가하는 등 구성을 강화했다. CJ오쇼핑은 2011년부터 단독으로 블루래빗을 판매하기 시작, 현재까지 방송을 통해 전집 기준으로 약 35만세트를 판매했다. 낱권으로는 3000만부가 넘는다. 방송 매진만 99회를 기록할 만큼 유아동 도서에서는 보기 힘든 기록들을 갖고 있다고 CJ오쇼핑측은 설명했다. 유아동 도서의 성장 원동력을 기반으로 CJ오쇼핑은 전체 유아동 상품의 부활을 노린다. CJ오쇼핑은 지난 12일 유아동 전문 프로그램 '육탄전'을 론칭했다. 그 동안 유아동 상품 방송에서는 도서, 완구, 유모차 등을 주로 판매했지만 육탄전에서는 유아 패션 상품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첫 방송에서 소개된 '하기스 기저귀'와 '엘르키즈 유아내복세트'는 3억원이 넘는 주문을 기록했다. 오는 25일 2차 방송에서는 '페도라 요람형 유모차'와 '카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윤유숙 CJ오쇼핑 유아동침구팀 과장은 "유아동 상품은 트렌드 변화 속도가 빠르고 상품력이 좋아야 엄마들 입소문을 탈 수 있는 특징이 있다"며 "올해는 독보적 상품기획력을 기반으로 유아 의류와 잡화, 유아 관련 인테리어 등으로 상품 라인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4-19 15:11:1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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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의 '부츠'·정유경의 '시코르', H&B스토어 확장 나선다

신세계그룹이 H&B 스토어 부츠와 화장품 전문편집매장 시코르 추가 출점으로 본격 두 자리 수 시대를 연다. 신세계그룹의 유통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차별화된 전략으로 화장품 시장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신세계는 19일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마리오아울렛에 부츠 매장을, 20일에는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 시코르 매장을 각각 오픈한다고 밝혔다. 부츠는 지난달 자양점 오픈에 이어 한달 만에 마리오아울렛점(12호점)을 열고 서울 서남부권 공략에 나선다. 시코르는 1호점을 낸 지 1년여만에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10호점을 열고 서울 강서 지역에 첫 선을 보인다. 부츠는 가성비를 꼼꼼히 따지는 아울렛 이용고객을 겨냥했다. 마리오아울렛 3관 1층에 158㎡(48평) 규모로 자리잡은 부츠는 2030 젊은 여성을 주 고객으로 한 기존 매장과 달리 3040 여성 고객과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 주 고객이다. 'No.7'과 '솝앤글로리' 등 부츠의 대표 PL브랜드와 대중성을 앞세운 중저가 상품의 비중을 늘려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아울렛 고객에게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시코르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396㎡(120평)규모의 매장을 연다. 타임스퀘어 영드포점은 10번째 시코르 매장으로 2016년 12월 대구신세계에 시코르 1호점을 낸 지 1년 4개월만이다. '2030여자들의 놀이터'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젊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시코르는 이번 타임스퀘어 영등포점을 통해 20~30대 젊은 층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실제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20대와 30대의 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전국 점포 가운데서 2030세대 비중이 두 번째로 높은 점포다. 다른 시코르 매장과의 차별화를 위해 SNS 인기 브랜드를 최초 입점시키는 등 젊은 층이 좋아하는 제품들을 전진 배치했다. 신세계그룹의 유통 노하우를 근간으로 하는 부츠와 시코르는 각자 차별화된 자체 컨텐츠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부츠는 지난 3월 자양점부터 도입한 '뷰티 편의점' 컨셉을 이번 마리오아울렛에도 이어간다. 뷰티편의점 컨셉은 화장품 외 상품 비중을 높인 것으로 자양점의 경우 라이프스타일 관련 상품의 매출 비중이 부츠 평균보다 6%포인트 높게 나타났고 오픈 직후 2주간 계획대비 200%의 매출을 달성하며 고객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이다. 이에 부츠는 앞으로 오픈 할 점포 및 기존 점포에도 뷰티 편의점을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형마트, 백화점을 비롯해 쇼핑몰과 로드샵 등 다양한 입지에 걸쳐 새로운 포맷의 점포를 운영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여러 포맷을 시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코르는 지난 3월 '시코르 메이크업 컬렉션'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선보인 자체 PL 색조 화장품을 앞세워 더욱 시장을 넓힌다. 쿠션과 립스틱,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등 7종으로 구성한 '시코르 메이크업 컬렉션'은 색조로 유명한 이태리에서 제조했다. 그간 백화점 영업을 하며 쌓아온 노하우에 제조 능력까지 더했다는 평가다. 이번 타임스퀘어 점은 단순 유동인구를 넘어 실용적인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미니 사이즈 제품을 더 늘려 선보인다. 국내에서 기존엔 구매할 수 없었던 에스티로더 갈색병을 20ml 사이즈로 도입하고 메이크업포에버의 파우더와 픽서도 작은 용기에 담아 판매한다. 뷰티 툴 용품은 시코르 기존점 대비 가장 넓은 규모로 배치했다. 현재 국내 H&B 스토어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올리브영이 전체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올리브영 매장 수는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980개지만 그 이후에도 점포가 꾸준히 확대, 현재 운영중인 점포는 1000여개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어 랄라블라(구 왓슨스)가 191개, 롭스가 100개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2018-04-19 12:59:0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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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문화센터, 여름학기 회원모집

홈플러스는 전국 홈플러스 문화센터 여름학기 회원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6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여름학기에는 건강, 창의, 예술 등 다양한 주제에 어울리는 2만6000여 개의 정규강좌와 업계 최초 참관수업 학부모 오픈데이, 기업 컬래버레이션 특강 등의 이색강좌이 마련됐다. 대표 강좌는 다이어트 및 운동 관련 '건강강좌'다. 다이어트 수요가 증가하는 시즌에 맞춰 관련 강좌를 지난해(3200여 개)보다 확대 마련해 3400여 개의 강좌를 선보인다. 자세교정 필라테스, 산후 필라테스 요가, 발레 뷰티핏, 힐링 테라피 요가, 파워 뮤직복싱 등의 '하루 한 시간 건강클럽' 강좌를 진행하고 매끈한 팔&어깨라인 만들기, 코어강화 복부운동, 아이와 함께하는 산후 필라테스 요가 등 간단한 동작으로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게 구성한 '홈트레이닝 강좌'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또 전국 66개 점포에서 진행하는 '노래교실 정규강좌'는 최대 50% 할인해준다. 특히 올해는 유아, 초등학생 강좌에 한해 학부모 참관수업을 실시한다. 6월부터 진행되는 여름학기 정규강좌당 1회씩, 수업시간 중 일정시간(10분~50분)을 학부모가 참관할 수 있어 아이와 소중한 추억을 나누고 싶은 엄마, 아빠에게 제격이다. 또 홈플러스는 본격적인 여름학기 시작에 앞서 오는 5월부터 일부 여름학기 정규강좌 수업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특강도 진행한다. 먼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영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가 함께 수강할 수 있는 '5월의 발레 Festival' 강좌를 전국 80개 점에서 진행한다. 발레연구소와 함께 마련한 발레리나·발레리노 체험 특강으로 강좌 수강 후 포토존에서 발레동작을 한 가족사진 촬영 후 홈플러스 문화센터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깜짝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협회와 연계해 진행하는 '디지털 꿈플러스' 강좌도 눈에 띈다. 디지털 환경에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윤리교육과 다양한 디지털 프로그램 활용방법에 대해 교육하는 강좌로 영등포점, 신도림점 등 주요 점포 12개점에서 진행된다. 디지털 리터러시 개념에 생소할 수 있는 학부모를 위한 강좌 설명회도 동시에 운영한다. 한편 홈플러스는 6월 1일부터 시작되는 여름학기 정규강좌와 별개로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다양한 기업 컬래버레이션 특강을 진행한다. 우선 LG·삼성전자와 연계해 올 여름 무더위에 대비한 에어컨 스마트하게 고르는 팁, 사용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인기가전 특강'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KB국민카드와 함께하는 '재테크 노하우', CJ제일제당의 '건강한 집밥 만들기' 쿠킹 클래스, 호주 대표 와인이자 세계 판매 1위를 자랑하는 하디스(Hardys)에서 마련한 '호주 와인 클래스' 등을 다양하게 진행한다. 마이홈플러스신한 멤버십 회원들을 위한 할인혜택도 마련했다. 선착순 접수 시작일인 6월 1일부터 마이홈플러스신한카드로 여름학기 수강료 5만원 이상 첫 결제 시 3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여름학기 등록회원이 해당카드로 홈플러스 온라인마트에서 7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쿠폰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국 홈플러스 문화센터 안내데스크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개설된 강좌는 각 점포별로 상이 및 조기 마감될 수 있다.

2018-04-19 12:22:5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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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엔제리너스 손잡고 본점에 백화점 전용 커피 전문 매장 오픈

롯데백화점은 '엔제리너스'와 협업해 롯데백화점에만 입점하는 프리미엄 커피 전문 매장 '엔제리너스 스페셜티(Specialty) 소공점'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0일 롯데백화점 본점 13층 식당가에 선보이는 엔제리너스 스페셜티(Specialty) 소공점은 엔제리너스 최초 백화점 전용 프리미엄 콘셉트의 매장으로 기존 엔제리너스 일반 매장은 물론 고급형 매장인 '엔제리너스 스페셜티' 와도 차별화된다. 약 140㎡(42평)의 공간에는 천연대리석 및 금속 천정 구조물을 통해 기존 매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했으며 중앙에는 바리스타 공간을 만들었다. 이번 매장에서는 컵, 접시, 직원 유니폼 등도 소공점 매장만을 위해 특별히 별도로 제작했다. 백화점 전용 프리미엄 커피 전문 매장의 탄생은 롯데백화점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롯데백화점은 올 초부터 '롯데다움'을 주제로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최근 소비자들이 커피 원두의 원산지와 추출기구까지 직접 선택하는 등 커피 시장이 점차 고급화, 전문화되고 있는 점에 착안,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커피 매장을 만들기로 했다. 한국은 커피공화국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관세청과 국제커피협회 등에 따르면 국내 커피시장은 2007년 총 3조원 규모였으나 2017년 약 12조원으로 약 4배 가량 급성장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소비된 커피를 잔 수로 계산하면 265억 잔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인구 1인당 약 500잔의 커피를 소비한 셈이다. 또 한국 커피 수입량은 세계 7위로 커피 수입량 상위 10개국 중 성장률이 7.1%로 가장 높아 향후 커피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엔제리너스 스페셜티(Specialty) 소공점의 모든 커피는 기존 보다 원두의 함량을 50% 이상 높여 깊고 진한 풍미가 특징이다. 원두는 케냐, 에티오피아, 콜롬비아산 아라비카 원두만을 100% 사용해 블렌딩했다. 미국 커피 품질 협회(CQI·Coffee Quality Institute)가 인정한 세계 상위 7%에 해당하는 우수한 등급의 원두로 만든 '스페셜티 커피'도 선보인다. 매장 한켠에는 프리미엄 티 바(TEA BAR)를 신설해 기존 티백차 6종에서 프리미엄 '타바론(TAVALON)' 잎차 17종으로 차 음료의 구색도 강화했다. '타바론'은 청담동에 단독으로 티 라운지를 운영하는 뉴욕 프리미엄 티 전문 브랜드로 커피숍에서 '타바론 티 바'를 함께 운영하는 것은 엔제리너스 스페셜티 소공점이 처음이다. 특별 디저트 메뉴 6종도 선보인다. 벨기에산 깔리바우트 다크 초콜릿을 사용한 '리얼초코 브라우니'와 달콤한 망고와 이탈리아산 마스카르포네 크림치즈를 이용해 만든 '망고치즈무스' 등이 대표 메뉴다. 엔제리너스 스페셜티 소공점의 직원은 전원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4명은 커피 품질 감별사인 '큐그레이더(Q-Grader)' 자격을 보유하고 있어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다양한 커피 지식과 스토리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을 시작으로 엔제리너스 스페셜티 백화점 전용매장을 전국 주요 점포에 입점시킬 예정이다. 임태춘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차별화된 식음료 매장은 고객이 백화점을 찾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라며 "단순히 커피를 파는 매장이 아니라 문화 공간으로서 롯데백화점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19 12:22:4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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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커머스 시장 '점점 커진다'…SK스토아, 업계 최대 규모 미디어센터 오픈

지난해 KT, 신세계그룹에 이어 SK도 T커머스 사업을 위해 규모있는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해 12월 SK브로드밴드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할한 T커머스 업체 SK스토아가 100억원에 달하는 비용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미디어센터를 자체 제작, 2021년까지 취급고 2조를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18일 SK스토아는 서울 상암동에 소재한 본사에서 자체 제작시설인 미디어 센터 오픈식을 개최하고 국내 No.1 커머스 플랫폼으로의 도약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윤석암 SK스토아 대표는 빅데이터, 사회적 가치, 계열사 간 시너지를 키워드로 3가지 성장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빅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 상품 추천, AR·VR 기반의 입체적 쇼핑경험 제공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도 극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5G 네트워크와 연계한 대화형 쇼핑 환경을 마련하는 한편 블록체인 기반의 인증·거래 서비스를 도입하고 홈 IoT 쇼핑 채널을 확장할 방침이다. 또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등을 육성하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SK그룹의 ICT 계열사 간 시너지를 통해 그룹 내 차별화된 미디어커머스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윤석암 SK스토아 대표는 "대표적으로 11번가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며 "상품은 많지만 마진율이 높지 않은 이커머스와 그 반대의 성향을 가진 T커머스의 협력으로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SK스토아는 오는 2021년 취급고 2조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에 SK스토아가 공개한 미디어센터는 저전력, 친환경 설계 기반의 총 6436㎡ 규모로 A·B스튜디오, 사전제작전용 스튜디오, 모바일 스튜디오 및 부대시설 등으로 구성된 자체 제작시설이다. 각 스튜디오는 패션, 생활, 주방, 식품, 여행, 가전 등 다양한 상품군에 특화된 촬영환경을 제공하며 특히 사전제작전용 스튜디오는 AR·VR 기반의 입체적인 쇼핑경험 제공이 가능한 '360°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모바일 스튜디오는 최근 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V커머스(비디오커머스)와 E커머스(전자상거래)를 위한 전용상품 소개 동영상 클립 등의 촬영을 전담한다. 윤석암 SK스토아 대표는 "이번 미디어 센터 오픈을 통해 자체적으로 방송 제작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으며 이를 기점으로 한층 개선되고 차별화된 쇼핑 방송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SK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신뢰성을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 '협력사 동반성장',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지향하는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T커머스 업계는 최근 급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부터 규모있는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업계 1위 K쇼핑은 지난해 7월 5600㎡가 넘는 규모의 미디어센터를 개관했다. 미디어센터 구축을 통해 기가지니 대화형 쇼핑, K쇼핑 브랜드 웹드라마 등 K쇼핑만의 차별화 서비스를 선보여왔다. 지난해 K쇼핑의 T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46.5% 증가한 1075억원이다. K쇼핑은 연간 매출 1000억원대를 돌파함과 동시에 사업 개시 5년만에 14배의 성장을 달성하며 KTH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KTH에서 T커머스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47%에 달한다. 또 K쇼핑은 지난 1월 스카이라이프 채널을 21번에서 4번으로 이동하며 시청자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등 채널 경쟁력도 한층 보강했다. 향후 콘텐츠 유통 사업은 핵심 판권 사업을 공고화하고 신규시장 개척으로 콘텐츠 가치를 극대화함으로써 성장 동력을 마련할 방침이며 ICT플랫폼 사업은 그룹 전략 사업 및 솔루션 기반 사업 수주를 강화하고 AI, 빅데이터, AR·VR 등 신기술 기반 신사업을 확대해 신규 수익원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T커머스 사업 최초 자체방송센터를 설립한 업체는 신세계TV쇼핑이다. 지난해에는 방송 채널도 앞당겼다. 올레TV에서 채널 2번으로 이동하며 T커머스 최초 한자릿 수 채널에 입성했고 이어 LG U+ 채널도 앞당겨 IPTV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신세계TV쇼핑 가입자수는 500만명을 돌파했다.

2018-04-18 15:51:0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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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방송심의 강화 위해 '정도방송 위원회' 신설

CJ오쇼핑이 공정하고 정직한 상품정보를 전달하는 '정도(正道)방송' 구현을 위해 방송심의 관련 조직을 강화하고 제도를 개선한다.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방송의 질을 높이고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CJ오쇼핑은 심의 관련 조직을 강화하고 권한을 확대한 '정도 방송 위원회'를 신설한다고 18일 밝혔다. 또 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심의 아카데미'를 새로 만들어 임직원에 대한 교육 수준과 체계를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춰 심의 규정의 수위를 높이는 한편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관계자에 대한 징계를 제도화 함으로써 임직원의 방송심의 준수 마인드를 제고시키고 심의 위반 사례를 현저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도 방송 위원회는 정도 방송 실천을 위한 각종 활동과 고객보호, 재발방지 대책을 결정하는 최고 의사 결정 기구다. 보다 빠른 의사결정과 강력한 실행력을 확보하고자 허민회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위촉했으며 CJ오쇼핑 주요 경영진이 위원으로 참석한다. 위원회에서는 이슈 상품에 대한 편성 중지 여부, 상품 편성 조정 및 방송 개선 명령, 사내 징계 및 협력사 징계 수위를 결정하고 실행한다. 사내 징계수위는 한층 강화했다. 기존에는 담당자 수준의 징계에 그쳤던 것을 팀장과 사업부장급까지 책임을 묻고 징계할 수 있도록 했으며 쇼호스트의 경우 출연 정지 요구권도 위원회가 갖도록 했다. 별도 외부기구인 '정도 방송 자문단'도 신설된다. 또 이미용, 건강기능식품 등 심의 위반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도 상품군에 대해 전문적인 심의가 가능하도록 '고위험도상품군 전담 심의 TF'를 운영하기로 했다. 방송심의팀과 품질센터 인력이 멤버로 참여하여 심의 수준과 품질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직원의 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심의 아카데미'도 신설한다. 심의 아카데미는 심의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교육 센터로 MD·PD·쇼호스트를 대상으로 분기별 교육을 이수토록 할 계획이다. 미수료시 인사 고과에 반영토록 하여 심의 교육의 의무적인 수료를 제도적으로 보장했다. 그 동안 상대적으로 교육과 관리가 소홀했던 외부 게스트에 대해서도 심의 교육을 강화했다. 방송 전에 3회 이상의 의무 교육 후 방송에 출연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단체와 식약처, 건강기능식품협회 등 외부 전문기관 초청 교육을 진행하여 심의 교육에 있어 전문성과 객관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방송심의와 관련된 기술 투자도 지속된다. 방송상품 이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방송상품의 가격, 구성, 프로모션 내용, 사전심의 내용, 심의제재 이력 등을 전산화하고 MD·PD·쇼호스트에게 상시 공유해 심의 리스크를 줄일 계획이다. 신윤용 CJ오쇼핑 대외협력담당은 "홈쇼핑 사업의 가장 중요한 근간은 고객과의 신뢰"라며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정도 방송을 실천하고 홈쇼핑 업계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선도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18 15:50:5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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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성분 입고 올리브영 올라탄 신진中企 폭풍성장

화학 성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화장품 성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올리브영은 올해 1분기 스킨케어 카테고리 매출 상위브랜드 중 성분을 차별화한 제품들의 매출이 전분기(2017년 4분기)보다 200% 신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실제 올리브영에 입점된 후 1년이 채 되지 않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는 브랜드의 공통점은 '성분'이다. 대표적인 것이 입점 6개월만에 매출이 무려 27배나 상승한 천연 화장품 브랜드 '마녀공장'이다. 마녀공장은 '좋은 성분은 피부를 속이지 않는다'는 슬로건 아래 자연 유래 천연 성분을 앞세우고 있다. 인기 제품인 '퓨어 클렌징 오일'은 99.9% 식물성 오일이 함유됐다. 또 셀퓨전씨의 '레이저 썬스크린 100'은 지난 동절기(2017년12월~2018년2월) 자외선차단제 부문에서 국내외 유수의 브랜드를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손상된 피부 강화를 돕는 안전한 성분이 입소문을 타며 입점 6개월 만에 3월 한 달 매출이 623%나 뛰었다. 스타트업 '이즈앤트리'는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유해성분을 배제한 친환경 천연 화장품을 표방한 브랜드다. 입점 첫 달 대비 같은 기간 13배나 뛰었다. 유럽 뷰티 트렌드 톱5 에 꼽히는 '히아루론산'을 차용한 토너가 인기며 전 성분 그린등급의 원료를 사용했다는 안전성이 입소문을 탔다. 지역 특산물처럼 보여져 화장품 업계에서는 앞세우기 꺼렸던 '원물화장품'도 새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지리산 천연벌꿀을 39.7%나 함유한 '아임 프롬 허니마스크' 는 작년 7월 입점 후 3월 한 달간 매출이 20배나 신장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용 후기가 입소문이 나면 단숨에 히트상품이 되는 트렌드를 보였다면 이제는 믿고 사는 '성분'을 앞세운 브랜드 중심으로 세대 교체 바람이 일고 있다" 며 "성분을 따지는 똑똑한 체크슈머들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상품 발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18 10:55:5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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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편덕 '토니안'과 함께 도시락 제2전성기 이끈다

편의점 덕후(편덕) 토니안이 편의점 도시락 모델로 변신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HOT 멤버 토니안을 모델로 한 도시락 2종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상품 강화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토니안은 SBS의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편의점 마니아로써 새로운 편의점 먹거리 세계관을 보여주며 진정한 편의점 덕후로 떠올랐다. 집 안에 '토니 편의점'을 차려 놓고 수시로 즐길 뿐만 아니라 '편의점 토선생'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편의점 사랑이 각별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세븐일레븐은 토니안이 편의점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편의점 모디슈머로써 국민 신뢰도 큰 만큼 편의점 도시락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공감대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토니안 도시락은 일본식 덮밥 2종으로 '직화소고기덮밥'과 '가츠동'이다. '토니안 직화소고기덮밥'은 토니안이 방송에서 직접 일본을 찾아가 소개했던 일본 편의점 부동의 매출 1위 상품 '특제소고기덮밥'을 벤치마킹한 상품이다. '토니안 가츠동'은 돈부리 전문점 인기 1위 메뉴로 이번에 편의점 도시락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토니안 도시락 출시를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토니안 도시락 구매시 웰치스 음료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토니안 도시락 외에도 토니안을 모델로 한 '참치크래미삼각김밥'(1000원)과 '명란마요계란샌드'(2300원)도 선보인다. 한편 편의점 도시락은 매년 두자리 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도시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했다. 홍준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우리나라 인구통계적인 변화 추이와 해외 사례를 볼 때 편의점 도시락은 미래 대표 먹거리로서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토니안 도시락은 편의점 마니아의 상징성과 함께 다양하고 차별화된 도시락 메뉴를 통해 세븐일레븐 도시락의 제2 전성기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18 10:49:1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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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셰프 수준의 맛을"…현대百, 밀키트 시장 진출

현대백화점이 재료와 양념을 넣고 끓이는 형태의 가정간편식(RTC·Ready to Cook)인 '밀키트(Meal kit)' 브랜드를 새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식품관의 신선한 식재료와 강남 유명 레스토랑 셰프의 레세피을 활용해 차세대 가정간편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밀키트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강남의 유명 이탈리안 레스토랑 '그랑씨엘'의 이송희 셰프와 손잡고 프리미엄 밀키트 '셰프박스(Chef Box)'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밀키트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한 끼 식사 분량의 손질된 식재료와 소스, 레시피로 구성된 박스로, 레시피를 찾아보고 장을 봐서 식재료를 손질하는 번거로움이 없이 바로 간단하게 집밥을 준비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셰프박스는 현대백화점이 채소·고기·생선·장류 등 전국 팔도의 특산물을 식재료로 공급하고 레스토랑에서 재료 손질과 레시피 개발해 별도의 준비과정 없이 조리할 수 있게 제작했다. 이송희 셰프가 직접 만든 레시피 카드도 함께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차돌버섯찜·양념장어덮밥·밀푀유나베 등 10종을 먼저 선보인 뒤 향후 상품수를 20~30여 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2인분 기준으로 1만3200원~2만500원이다. 신선한 재료로 만드는 만큼 다른 밀키트보다 가격이 5~10% 가량 비싼 편이다. 셰프박스는 17일부터 무역센터점 식품관에서 판매를 시작해 압구정본점, 목동점 등 주요 점포와 아울렛·온라인몰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무역센터점 식품관에는 '셰프박스 코너'를 별도로 만들어 밀키트 외에도 계량컵이나 프라이팬 같은 주방용품과 소금·간장 등 식재료도 함께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이 밀키트 시장에 진출한 이유는 1~2명의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단순 간편함을 추구하는 고객 못지않게 직접 요리를 해 가족과 즐기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수요도 적지 않다고 봤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백화점의 최대 강점인 고급 식재료와 고급 레스토랑의 레시피를 결합할 경우 커지고 있는 밀키트 시장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란 판단도 작용했다. 홍정란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상무)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전문 셰프 수준의 맛을 내는 것을 목표로 '셰프박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에도 백화점의 고급 식재료를 앞세운 가정 간편식을 지속 선보여 고객에게 새로운 식문화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4-17 16:43:1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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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케어부터 회원제까지"…홈쇼핑도 '반려동물' 사업 본격화

반려인 천만시대를 맞아 유통대기업들이 반려동물 사업에 적극 투자를 단행하면서 홈쇼핑도 뒤늦게 해당 사업에 가세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롯데를 시작으로 CJ, GS가 합류하면서 홈쇼핑업계의 반려동물 사업 규모가 커지는 추세다. 사업이 시작된 지 얼마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괄목할만한 성장세도 눈에 띈다.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5조원 이상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롯데홈쇼핑이 업계 처음으로 반려동물 사업에 뛰어들었다.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고자 약 5개월동안 반려동물 사업을 준비해왔다고 롯데측은 설명했다. 롯데아이몰에 자리잡은 반려동물 전문관 '코코야(COCOYA)'는 80% 이상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반려동물 용품 판매부터 수의사 상담, 반려동물 문화강좌 정보 등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전문관 내에는 '반려동물 생활연구소'라는 콘셉트 아래 건강 연구소, 상품 연구소, 문화 연구소 등 총 3개의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수의사 상담 전문 스타트업인 '펫닥'과 제휴를 통해 반려동물의 행동, 훈련, 영양에 대한 고객들의 궁금증을 수의사들이 최대 48시간(평일 기준)내에 답변해 주는 상담 서비스를 별도 운영한다. 롯데홈쇼핑이 오픈 이후 3개월(2017년12월21일~2018년3월20일) 간 코코야를 이용한 고객의 연령대, 성별, 구매상품(주문건수 기준) 등을 조사한 결과 6만 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하고 상품 5만 개 이상을 판매, 매출(주문금액 기준)은 11억 원을 돌파했다. 연령대는 여성 고객 비중(89%)이 가장 높았고 구매 상품은 사료, 간식 등유기농 식품이 54%로 가장 인기였다. 반려동물을 위해 한 번 구매 시에는 평균 약 8만 2000원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혁 롯데홈쇼핑 코코야TFT 팀장은 "이용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반려동물 관련 상품 뿐만 아니라 서비스를 다각도로 기획해 행복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CJ오쇼핑이 지난 1월 회원제로 운영되는 반려동물 전문몰 '올펫클럽'을 오픈했다. 클럽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반려동물의 종류, 이름, 품종, 생년월일, 성별 등을 입력해야 한다. 클럽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단독특가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 올펫클럽은 반려동물의 우유, 사료 등 일반식품에서부터 구강관리, 눈건강에 좋은 기능성건강식까지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또 반려동물 카페 이용권, 사진스튜디오 촬영권, 맞춤옷 제작 서비스, 보험, 장례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올펫클럽 사업을 개시하며 CJ는 3년 내 클럽 회원수 10만명을 목표로 잡았다. 현재 4월 중순까지 약 두달 반동안 운영한 결과 가입회원수는 7000명을 넘어섰다. 지난 2일 GS샵도 반려동물 투자 스타트업들과 함께 반려동물 사업에 가세했다. GS샵의 반려동물 사업은 모바일 전용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GS샵 반려동물 모바일 전용관에서는 반려동물의 생애주기에 맞춘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의사 추천 반려동물 용품 정기배송 서비스(돌로박스), 맞춤습식사료(펫픽), 펫시터(도그메이트) 등이 대표적이다. 펫프렌즈의 상품을 주문할 경우에는 '2시간 이내 배송 서비스'(서울 일부지역)까지 받을 수 있다. 도그메이트, 펫프렌즈 등은 GS샵이 향후 성장성을 보고 최근 투자를 단행한 스타트업들이다. 오픈 초기부터 반려인 소비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반려동물 모바일 전용관의 순방문자수(UV)는 전년 대비(일반 반려동물 상품 대상) 170% 늘었고 매출은 100% 증가했다. 협력사별로 전월비 매출 성장률은 400~6000%에 달한다. GS샵은 향후 반려동물 모바일 전용관 상품을 5만개까지 확장하고 펫프렌즈의 2시간 이내 배송 서비스는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도그메이트 등 투자사들과도 다양한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를 발굴, 도입할 계획이다.

2018-04-17 16:04:09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