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유진
기사사진
롯데마트, 친환경PB '해빗'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로 확대

롯데마트는 친환경 PB브랜드 '해빗(Hav'eat)'을 건강 솔루션 브랜드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전통적인 유통업을 넘어 건강 가치를 제안하는 '건강전문회사'로의 변화를 선포했다. 그 일환으로 오는 22일 친환경 PB브랜드 '해빗'을 건강 솔루션 브랜드로 확대하며 6개월 이상 심혈을 기울여 만든 '해빗 건강기능식품' 14종을 출시한다. 롯데마트는 2015년 10월 친환경 PB브랜드인 '해빗'을 론칭해 친환경과 유기농 신선식품을 비롯해 화학성분이 무첨가된 자연 조미료, 저염 간장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신규로 건강기능식품 상품군을 추가함으로써 건강전문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에 롯데마트가 선보이는 건강기능식품 14종은 현대인에게 필요한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 프로폴리스, 칼슘, 마그네슘 등이 담겼다. 모두 지퍼백 소포장 파우치와 병 포장 상품 두 가지로 선보인다. 용량과 가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고객 개개인이 본인 몸 상태에 꼭 맞는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소포장 파우치 상품의 경우 가격이 병 포장 상품의 1/4 수준인 2500원~3500원이다. 용량 역시 2주치 분량만 담아 가격과 양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였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해빗 종합비타민미네랄'의 경우 120정이 들어있는 병 상품은 1만3500원, 28정이 들어있는 파우치는 3500원이며, '해빗 메가 비타민D 1000 IU'은 병 상품(60캡슐)이 9500원, 파우치 상품(14캡슐)이 2500원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이번 건강기능식품 출시 및 향후 관련 상품군 강화를 위해 지난해 전문연구원을 채용했다. 제조 기획단계부터 미국과 일본, 국내 건강기능식품을 비교/분석하고, 한국인의 식습관 및 생활 패턴을 분석하는 과정을 거쳤다. 남창희 롯데마트 MD본부장은 "해빗을 건강전문회사의 건강 솔루션 브랜드로 키워나갈 방침"이라며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해 다양한 건강 가치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2-20 12:12:08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aT 신임 사장에 이병호 前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병호 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이 제18대 사장으로 임명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자로 임명된 이병호 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농대를 졸업하고 농식품부 정책보좌관, 통일농수산사업단 상임이사, (사)농수산식품유통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으로 재임했었다. 이 사장은 예냉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한 영농조합을 설립, 직접 경영하기도 했다. 또 농식품부 정책보좌관 재직 당시에는 119조원 규모의 농업농촌투융자계획 마련을 주도하는 등 미래를 보는 안목과 경영능력, 현장 감각을 두루 갖춘 것으로 널리 평가받고 있다 이 외에도 통일농수산사업단 상임이사 활동 등을 통해 남북 농업협력 문제에 대한 경륜을 갖췄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으로 근무하면서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을 출발시키는 등 공기업 경영 경험과 추진력도 갖추고 있어 향후 aT 업무 추진에 적임자라는 평가다. 이병호 사장은 취임사에서 "개방화 등 농업이 어려운 여건에서 농민은 걱정 없이 농사짓고 국민은 안심하고 소비하도록 aT가 문재인 정부의 농업정책을 선도해야 한다"며 "올해 출범 51주년으로 백년 공기업으로의 첫발을 딛는 aT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2-20 11:41:42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한국P&G, 평창 동계올림픽과 진행한 응원캠페인 메시지 40만건 돌파

한국P&G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와 진행하고 있는 대국민 응원캠페인 '응답하라 오천만'에 전송된 응원 메시지가 40만 건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 P&G의 '응답하라 오천만' 캠페인은 지난 11월 응원메시지 전송이 시작된 이래 월 10만 건이 넘는 호응을 받아 4개월여 만에 40만 건을 넘어섰다. 디지털 기반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통해 국민들이 보낸 응원 메시지를 국가대표팀과 선수에게 전달하고 선수 또한 국민에게 응답할 수 있게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메인배너에 접속해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평창과 강릉 선수촌, 강릉 올림픽 파크에 마련된 '디지털 월(Digital Wall)' 및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전용 APP을 통해 선수들이 실시간으로 응원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한국P&G는 국민들에게 보다 특별한 응원 경험을 제공하고자 동영상 커뮤니케이션 앱 '스노우'와 함께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백호)' 캐릭터를 활용한 필터를 개발했다. 최근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국민 응원참여를 독려하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배우 겸 가수 최수영, 5명의 피앤지 땡큐맘 캠페인 후원선수들이 응답하라 오천만 스노우 응원셀카를 공개하기도 했다. 응답하라 오천만 스노우 응원셀카를 #응답하라오천만#응오#피앤지#2018평창 등 해시태그와 함께 게재하면 보다 정확하게 선수들에게 응원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김주연 한국 P&G 대표이사는 "30년만에 한국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은 국민 여러분의 하나된 응원 목소리와 함께 가능하다"며 "선수와 국민이 서로 소통하고 화답할 수 있는 P&G 응답하라 오천만 대국민 응원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대한민국의 응원 목소리를 선수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8-02-19 14:41:01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롯데홈쇼핑, 자체 패션 브랜드 확대…'LBL SPORT', '아이젤' 론칭

롯데홈쇼핑이 단독 브랜드 'LBL' 성공에 힘입어 패션 상품 강화에 본격 나선다. 롯데홈쇼핑은 2018년 봄·여름 시즌을 앞두고 패션자체브랜드 'LBL SPORT', '아이젤(izel)'을 연이어 론칭한다고 19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LBL(Life Better Life)'의 성공을 계기로 패션을 넘어 생활 상품까지 자체 브랜드 확대에 심혈을 기울였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20일 오전 8시 15분에 홈쇼핑에서 가장 성공한 패션 브랜드로 꼽히는 'LBL'의 스포츠 의류 브랜드 'LBL SPORT'를 론칭한다. 국내 대표 톱 모델로 꼽히는 '이소라'를 모델로 내세우고 '일상에서 즐기는 에너제틱, 스타일리시 라이프웨어'를 콘셉트로 잡았다. 론칭 방송에서는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LBL SPORT 시그니처 트랙수트 3종'을 선보인다. 와플형태의 '사방 스트레치' 제직으로 통풍성이 우수하며 땀을 흡수하고 빠르게 말리는 '흡한속건' 기능이 쾌적한 상태로 유지해준다. 이어 21일 오전 8시 15분에는 스타일리시 캐주얼 브랜드 '아이젤(izel)'을 론칭하고 130분 간 특집방송을 진행한다. '아이젤'은 'unique' 'Only One', 'Unusual'의 어원을 가진 여성의 이름이다. 롯데홈쇼핑은 톱모델 겸 스타일 아이콘으로 꼽히는 한혜진을 대표모델로 선정하고 3040 고객을 타깃으로 최신 유행을 반영한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론칭 방송에서는 '아이젤 아트 프린트 롱 트렌치점퍼 2종 세트', '아이젤 컬러아트 니트 3종세트', '아이젤 아트크래프트 셔츠자켓 3종세트' 등을 판매한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이번 신규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롯데백화점 본점에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내달 2일부터 일주일 간 지난해 인기를 모았던 'LBL'의 올해 봄·여름 시즌 신상품을 비롯해 신규 론칭 브랜드 LBL SPORT, 아이젤 등 총 20여 종의 상품들을 선보인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콘텐츠개발부문장은 "기존 고급소재, 합리적인 가격의 '가성비'는 물론 이색적인 컬러매치와 디자인을 더해 '가심비'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들을 선보인다"며 "다양한 연령, 성별을 타겟으로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02-19 14:40:28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이마트, '스타상품 프로젝트' 성과 거두다…판로 확대하고 매출↑

전통시장 청년상인과 중소기업의 우수상품이 올해 이마트 스타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개최한 '2017 이마트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에서 400대 29의 경쟁을 뚫은 전통시장(14명)과 중소기업(15곳)의 7개 상품이 신세계 그룹 내 유통 채널에 정식 입점하기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스타상품들은 전통시장 본 매장보다 2~3배 높은 매출을 달성하거나 이마트가 운영하는 전문점에도 입점해 대기업 상품과 경쟁하며 매출을 올리는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이마트는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를 열고 중소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추천한 400개 상품 중 서류 심사와 네티즌 투표 등을 거쳐 청년상인과 중소기업이 만든 최종 29개의 예비 스타상품을 선발했다. 이후 이마트는 월계점을 시작으로 순회하는 방식으로 창원점, 양산점 등 총 3곳에서 '전통시장 푸드 페스티벌'을 열고 브라더새우장, 머스마빱(덮밥), 콩드슈(콩스낵) 등 차별화 된 상품 스토리와 맛을 갖춘 청년상인 예비 스타상품을 판매했다. 2월 현재까지 14개 전통시장 청년상인들의 누계 매출은 총 5억2000만원이다. 이마트 행사 매장 평균 매출 대비 20%를 웃돌 정도로 소비자 반응이 좋다. 이마트는 이마트 가양점(3월)과 반야월점(4월), 향후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으로도 입점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청년상인이 만든 14개 상품 중 가장 돋보이는 실적을 보이는 상품은 단연 '브라더 새우장'이다. 군산 공설시장의 청년들이 만든 브라더 새우장은 이번 입점 행사를 통해 단 2달여 간 총 3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는 14개 전체 업체가 달성한 매출 5억2000만원 중 60%에 달하는 금액이며 '브라더 새우장'의 군산 공설시장 본 매장 월 매출액의 3배 수준이다. 송정수 브라더 새우장 대표는 "전통시장 상인으로서 가장 큰 고민은 매출보다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였다"며 "전통음식을 청년이 만든다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있었지만 이번 행사에 참여하며 기존의 인식이 바뀌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 받아 '전통시장 푸드 페스티벌' 순회 판매에 참여하는 동시에 이마트 매장에 정식 입점한 업체도 있다. 지난해 12월 중순 중동점 푸드코트에 약 4평 규모의 '푸드트럭' 콘셉트로 입점한 '머스마빱'이 첫 사례다. '머스마빱'은 대전중앙시장 맛집이다. 소자본으로 지난해 2월 전통시장에 창업한 뒤 이마트에 입점까지 하면서 매출이 두 배로 증가했다. '머스마빱'의 주 메뉴는 신선한 냉장 부챗살을 양념에 재운 후 직화 그릴에 구워 불맛을 입힌 '핵스테이크' 덮밥이다. '테이크 아웃' 형태로 접시에 용기에 담아 한 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로 썰은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머스마빱'이 학생과 신혼부부가 많은 중동점 상권과 부합한다고 보고 6개월간 상시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내어 주었다. 인테리어와 수도·전기요금 등 부대비용은 전액 이마트가 부담하고 있다. 머스마빱 중동점은 일 평균 매출이 12월~1월 55만원선에서 2월 70만원선으로 증가하고 월 매출도 1600~2000만원 수준으로 대전 본점(월 750~900만원 수준) 대비 2배를 크게 웃돌고 있어 고무적이다. 대전과 중동점을 오가며 매장을 운영하는 머스바빱 유종성 대표는 "장사를 막 시작한 청년 상인으로서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판매를 한다는 것 자체가 큰 경험이 되고 있다"며 "이마트가 꼼꼼한 컨설팅을 해줘 장사 밑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향후에도 푸드트럭 입점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실제 오는 4월에는 킨텍스점에 '아임파인쉬림프'가 입점을 기다리고 있다. '아임파인쉬림프'는 속초관광수산시장의 맛집으로 스페인식 새우 감바스와 하와이의 쉬림프 푸드트럭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와 만든 새우 퓨젼 요리다. 한편 이마트는 중소 창업·벤처기업의 우수상품을 발굴해 육성하고 판로 확대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9월 '2017 스타상품 프로젝트'에 선발된 15개사 가운데 6개사는 2월 현재 이미 이마트, 토이킹덤, 라이프컨테이너, 일렉트로마트 등 신세계그룹 오프라인 채널에 정식 입점했다. 6개사 중소기업 정식 입점 상품들은 올해 2월까지 2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정동혁 이마트 CSR담당 상무는 "일회성 지원 행사가 아닌 전통시장 상인과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자생할 수 있는 유통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이마트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와 함께 국내 전통시장 청년상인들의 소득 증대와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2-19 09:27:14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4캔 만원 효과?"…편의점 수입 맥주 점유율 60% 돌파

편의점 수입 맥주 점유율이 60%를 돌파했다. 지난해 편의점에서 수입 맥주 점유율이 처음으로 국산 맥주를 뛰어넘는데 이어 올해 그 격차가 더 벌어진 셈이다. 18일 편의점 CU(씨유)에 따르면 올해 들어 2월 현재까지 수입 맥주와 국산 맥주의 매출 비중은 각각 60.2%, 39.8%로 조사됐다. 2015년에는 국산 맥주와 수입 맥주 매출 비중이 각각 58.3%, 41.7%이었는데 3년 만에 점유율 수치가 뒤바뀐 셈이다. 2014년까지만 해도 수입 맥주 점유율은 20% 후반대에 불과했지만 2015년부터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 반면 2014년 70.8%의 점유율로 입지가 탄탄했던 국산 맥주는 해마다 수입 맥주의 공세에 밀리면서 올해 40%대 점유율마저 무너졌다. 최근 혼자 술을 마시는 '혼술' 문화 확대로 편의점 맥주 시장이 커지는 동시에 차별화된 맛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수입 맥주에 대한 수요가 날로 증가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매출 신장률을 살펴보면 국산 맥주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자릿수에 그쳤지만 수입 맥주는 2014년부터 매년 4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부터는 미국과 유럽연합(EU)에서 수입되는 맥주에 대해 무관세가 적용, 수입 맥주에 대한 수요는 지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CU 관계자는 "지난해 맥주 수입액은 약 2억5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다양한 국가의 맥주를 맛보려는 소비자들의 수요와 편의점의 '4캔에 만원' 마케팅이 젊은층의 합리적 소비코드와 맞아 떨어지며 붐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2018-02-18 15:45:44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김영란법 개정 효과…백화점 설 선물세트 매출 두 자릿수 이상 성장

김영란법 개정으로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이 10만원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백화점의 설 선물세트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이번 설 선물세트 매출(예약판매 제외)은 지난해 설보다 14.8% 올랐다. 축산(19.5%), 청과(12.1%), 굴비(9.4%), 건강(11.7%) 등 신선 선물세트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현대백화점의 설 선물세트 매출도 지난해 동기 대비 15.2% 올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정육(19.1%)이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청과(18.3%), 건강(17.7%), 수산(15.6%) 매출이 뒤를 이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설 선물세트 매출이 오랜만에 두 자릿수 이상 신장했다"며 "김영란법 개정 영향으로 국내산 농·축·수산물의 신장세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의 설 선물세트 매출은 10.8% 증가했다. 건강·차(37.5%), 와인·주류(19.9%), 청과(15.0%), 축산(4.5%), 수산(3.1%) 등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가격대별로 5만∼10만원 사이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대비 36.2% 신장하며 김영란법 개정 효과를 증명했다. 5만원 이하 선물세트의 매출 역시 지난 설보다 30.6% 신장했다. 합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트렌드로 인해 조미료, 가정간편식, 5만원 이하 전통주 등의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갤러리아의 설 선물세트 매출은 15% 올랐다. 5만∼10만원대 선물세트가 전년 대비 30% 신장하며 가격대별 선물세트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5만원 미만 상품의 비중이 높은 대형마트에서는 비교적 낮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이마트의 올해 설 선물세트 매출신장률은 1.2%로 최종 집계됐다. 축산(12.5%), 수산(11.0%), 조미료(9.9%), 통조림(3.7%)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반면 건식품(-11.7%)과 생활용품(-11.8%), 양말(-3.8%) 매출은 감소했다. 가격대별로 5만∼10만원대 매출이 3.6% 증가했고 5만원 미만 선물세트 매출은 1.4% 늘었다. 10만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은 4.0% 감소했다. 롯데마트의 설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0.2% 신장했다. 건강기능식품(6.4%)과 신선(3.6%), 채소(3.4%), 축산(1.0%), 과일(0.5%) 등의 매출이 올랐다.

2018-02-18 15:45:38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달라진 명절 문화…귀성대신 여행가고 요리대신 간편식산다

해가 갈수록 명절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귀성길에 오르는 사람들보다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제사상을 세심하게 준비하는 사람들보다 가정간편식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여행상품·항공권 '불티' 18일 업계에 따르면 티몬이 항공권 예약 기록 6만건을 분석한 결과, 올해 설 명절 해외여행 예약 건수가 209%나 급증했다. 설 명절에 고향을 방문하기보단 여행을 하는 풍속이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티몬의 이번 설 명절 항공권 예약 건수는 지난해보다 198.1% 증가했다. 특히 해외여행 항공권 예약 증가율이 높았다. 해외여행 항공권 예약은 209% 증가, 상승폭이 3배 넘었다. 업계 관계자는 "개인의 심리적 만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심비 트렌드가 강해지면서 설 명절에 해외여행을가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워라벨 열풍으로 휴가에 대해 상대적으로 관대한 문화가 조성되면서 설 명절 전에 휴가를 내서 가족 혹은 혼자 여행을 가는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앞서 항공사에서도 설 연휴에 항공 수요가 급증할 것을 대비해 노선을 대폭 늘렸다. 대한항공은 설 연휴 기간 임시 항공편을 마련해 2개 노선 총 32개 운항편에 5734석을 추가 공급했고 아시아나항공 역시 국내선 노선 일부 부정기편의 기종을 소형기에서 중형기로 전환하는 등 추가 좌석 공급에 나섰다. 이 외에도 국토교통부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인천공항 내 임시 주차장 2만여 개를 추가로 확보했다. 인천공항과 서울 도심을 잇는 심야버스 운행도 확대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설 연휴 총 94만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루 평균 공항 이용객은 18만7900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 일평균 이용객인 17만3800명과 비교해 8.1% 늘어날 것으로 공사는 내다봤다. ◆명절에도 '가정간편식'이 효율적 올해 설 명절에는 가정간편식 수요도 눈에 띄게 늘었다. 올 겨울 이상 한파로 인해 대체적으로 채소 가격이 상승하며 소비자 물가에 부담이 가중되자 비용과 수고를 덜 수 있는 가정간편식을 선택한 것이다. 최근 CJ제일제당이 30~40대 주부와 직장인 400명을 대상으로 '명절 제수음식 간편식 소비 트렌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7.5%인 190명이 '간편식을 활용하겠다'고 대답했다. 지난해 명절에 간편식을 활용했다고 답한 170명보다 약 12% 증가한 수치다. 간편식을 활용하겠다고 응답한 소비자들은 '시간을 절약하고 싶어서'를 간편식 구매 결정의 가장 주된 이유로 꼽았다. 190명의 응답자 중 45.8%인 87명이 시간 절약이라고 응답했으며 '간편하게 조리하고 싶어서'가 79명(41.6%)으로 순을 이었다. 응답자의 대부분이 가정간편식의 대표적인 특징인 '시간 절약'과 '조리간편성'을 구매 이유로 선택한 셈이다. 실제로 CJ제일제당의 한식반찬은 매년 명절 시즌마다 좋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4년 추석 65억원 수준이던 매출은 2015년 설과 추석에는 70억원대, 90억원대로 크게 성장했다. 2016년 설에는 처음으로 100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고 이어 추석에는 매출 138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설과 추석 모두 약 1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는 지난 11일 기준 135억원(자사 매출 소비자가 환산 기준)의 매출을 올렸으며 가장 많은 소비가 발생하는 남은 기간 매출까지 더해지면 명절 매출만 17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명절 음식을 간소하게 준비하거나 장시간 매달리지 않고 간편식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가정간편식 매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2-18 15:34:13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50대 이상이 60%"…AK플라자, 시니어 위한 차별화 아카데미 기획

AK플라자는 분당점에 시니어 고객을 위한 '스터디 클럽'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AK문화아카데미에 급증하는 50대 이상 시니어 회원들이 배움에 대한 학구열이 높다는 특성을 감안, 이들에게 특화된 스터디 커뮤니티 강좌를 도입한 것이다. 실제 최근 1년간(17년2월~18년2월14일까지) AK문화아카데미 회원 중 50대 이상 고객의 비중이 60%를 넘어섰다. 이에 AK플라자 분당점은 3월2부터 '아름다운 인생학교'와 협업을 통해 시니어들의 스터디 클럽 '아름다운 인생학교 U3A_ AK 분당'을 개설한다. 아름다운 인생학교는 영국 평생교육기구 U3A(University of the 3rd Age)의 기본 철학을 본받아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면서 개인의 자아실현을 확대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시니어 스터디 커뮤니티 활동 단체다. AK플라자는 최근 자녀를 출가 시키고 퇴직을 준비하고 있거나 퇴직한 시니어 고객들의 문화아카데미 회원 등록률이 급증하면서 이들을 위한 차별화된 강좌 기획의 필요성을 느꼈다. 기존 문화센터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운동, 요리 등의 취미 관련 강좌가 아닌 서로의 사회경험과 재능을 나눌 수 있는 장을 열어 제2의 인생설계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아름다운 인생학교 U3A_AK 분당' 스터디 클럽 과정은 심리, 인문학, 어학 명상, SNS소통하기, 부자학, 독서포럼, 스마트폰 90초 영화 만들기, 아이리쉬 휘슬 등 19개 강좌로 구성된다. 'U3A_AK 분당'은 가입된 회원이면 누구나 수업에 참여하고 때로는 강사가 될 수 있는 쌍방향 스터디 강좌로 진행된다. 45세 이상의 AK멤버스 회원이면 누구나 등록 가능하며 학기제(3개월)로 운영된다. 학기 중 강사로 재능기부에 참여하는 회원에게는 백화점에서 사용 가능한 AK마일리지 포인트를 제공한다. AK플라자는 이번 분당점의 'U3A_AK 분당' 스터디 클럽 강좌 개설을 시작으로 향후 구로본점, 수원AK타운점, 평택점, 원주점 등 5개점포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백혜정 AK플라자 문화아카데미 팀장은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준비하시는 50대 이상의 시니어 모두가 AK플라자의 잠재적 고객"이라며 "시니어 고객에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차별화된 강좌를 제공하기 위해 스터디 클럽을 새롭게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8-02-18 15:13:03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기름진 제수음식 질려"…명절 지나니 밥보다 간단한 한끼 '선호'

설 명절 직후에는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명절 제수음식 준비와 기름진 음식에 질린 소비자들이 간단하게 한끼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돋보인다. 18일 롯데마트가 2016년 설(2월8일)과 2017년 설(1월28일) 명절 당일을 제외한 전후 일주일간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제수음식 준비에 고생한 주부들이 밥 대신 시리얼, 패스트푸드, 라면, 즉석조리식품 등으로 간편하게 한끼를 해결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며 관련 품목들의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흰우유와 시리얼은 평균 6.2%, 15.3%, 패스트푸드는 31.9% 매출이 늘었다. 또 밥 대신 호떡, 팬케이크, 파스타 등으로 아이들의 식사를 대신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며 홈메이드믹스는 평균 2배(109.9%) 가량, 파스타소스는 40%(39.1%) 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또 라면은 평균 8.6%, 즉석밥죽류는 19.6%, 컵밥류는 7% 매출이 늘었고 명절 제수음식의 느끼함을 해소하기 위한 수요 증가로 동기간 탄산수 매출도 평균 4.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롯데슈퍼에서도 흰우유가 평균 9.5%, 시리얼이 15.7%, 즉석식품류가 16.4%, 라면이 15.2% 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이에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설 직후 고객 수요를 고려해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간편 먹거리 행사를 실시한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명절 연휴 동안 기름진 제수음식에 지친 입맛을 살리고 제수음식 준비에 고생한 주부들을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18-02-18 14:37:05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한섬 '덱케', 3회 연속 세계 4대 패션쇼 '런던패션위크' 진출

토종 잡화 브랜드 '덱케'가 세계 4대 패션쇼 중 하나인 '런던패션위크'에 3회 연속 진출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인 한섬은 자사 잡화 브랜드 '덱케'가 오는 20일까지(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2018 F/W(가을·겨울) 런던패션위크'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덱케는 작년 상·하반기에 국내 토종 잡화 브랜드로는 최초로 런던패션위크에서 패션쇼를 진행했었다. 한섬 관계자는 "이번 패션쇼는 지난번 행사와 달리 런던패션위크 마지막 날에 예정되어 있는 만큼 현지서도 'K패션'의 수준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덱케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섬은 영국 현지에서 활동 중인 유명 디자이너 최유돈씨와 협업해 '덱케 바이 유돈초이'(DECKE BY EUDON CHOI)라는 주제로 패션쇼를 열고 총 22개 신제품 가방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한섬은 이번 쇼에 처음으로 샌들과 부츠 등 5종류의 슈즈도 함께 소개한다. 또한 한섬은 지난 두 번의 쇼에서 유럽 현지 패션업계 관계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베이스 미니'·'루퍼'·'로이'·'시사스'·'프림로즈' 등 5가지 가방을 재해석해 시즌성을 극대화한 소재(양털·토끼털·그물망 등)와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섬 측은 덱케 로고도 선에서 입체감을 강조하는 등 영국의 오래된 건물에서 영감을 받은 구조적인 건축미를 제품 디자인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한섬은 국내에서 선보일 2018 S/S(봄·여름) 시즌 신상품 화보 촬영을 영국 현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섬 관계자는 "바이올렛·크림 등 컬러와 보태니컬(식물류) 프린트 등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클래식 트라움', '뉴레슬리' 시리즈 등 덱케 대표 가방들이 이번 시즌 대표 아이템"이라며 "영국 도심의 다양한 길거리 문화를 반영해 자유롭고 역동적인 덱케의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런던패션위크 기간 동안 화보 촬영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섬은 20일까지 런던패션위크 기간 동안 선보인 제품들을 한 곳에 전시하고 소개하는 덱케 쇼룸도 함께 운영한다. 또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도 쇼룸을 열고 유럽 현지 바이어 및 패션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세일즈에 나설 계획이다.

2018-02-18 14:36:59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제사 대신에 휴식을"…명절 연휴 국내외 여행 수요↑

명절 연휴를 가족여행으로 보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혼자 설 연휴를 보내는 '혼설족'이 증가하고, 심리적 만족감을 중시하는 '가심비' 가 각광받으면서 명절풍경이 사뭇 달라진 것이다. 17일 롯데멤버십 브랜드 L.POINT(엘포인트)에 따르면 명절 기간 동안 항공 및 숙박업계에서의 엘포인트 전환?적립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엘포인트는 롯데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대한항공, 에어아시아 등의 항공사와 호텔엔조이, 아고다 등 글로벌 숙박업체들과 교류하고 있다. 엘포인트에 따르면 지난해 설과 추석이 있었던 1월과 10월의 항공 포인트 전환 금액 평균이 나머지 달의 포인트전환 금액 평균 대비 약 92% 증가했다. 숙박업체 역시 1월과 10월 엘포인트 적립 금액 평균이 나머지 달의 평균 대비 약 87% 늘었다. 명절 전후로 비행기표를 구입하기 위해 엘포인트를 항공사 포인트로 전환한 고객들이 많았다는 분석이다. 여행지 호텔, 호스텔 등의 숙소를 예약한 고객 또한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조민상 엘포인트 핀테크부문 상무는 "세대가 바뀌고 다양한 가구 형태가 등장하면서 명절을 보내는 방식도 많이 달라진 것을 엘포인트를 통해 알아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8-02-17 16:44:25 김유진 기자
설 연휴 겹친 주말 백화점에서는…신학기·봄맞이 준비 행사 '풍성'

백화점업계가 설 연휴를 맞이해 풍성한 프로모션을 마련, 주말 쇼핑객 모시기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내달 1일까지 인기 스포츠 브랜드 브랜드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본점, 김포공항점에서는 폐차 가죽시트 리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해 가방을 만드는 '컨티뉴' 브랜드의 특설 매장을 운영하고 '에브리데이 백팩(19만 7,000원)', '쇼퍼백(3만9000원)' 등의 상품을 선보인다. 브랜드 '휠라'의 코트 디럭스화(6만9000원)와 브랜드 '푸마' 의 코트스타(7만9000원) 스니커즈도 이 기간에 집중 전개된다. 스포츠 브랜드에서 신학기 상품 구매시 롯데상품권 및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내달 1일까지 아동, 스포츠, 영캐주얼 등의 브랜드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신학기 쇼핑 지원금 최대 100만원을 제공하는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봄맞이 준비 행사도 한창이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설 이후인 17일부터 22까지 9층 점 행사장에서 듀엘, 쥬크, CC콜렉트, 비지트 인 뉴욕 등의 여성 의류 브랜드가 참여하는 '봄 데이트 패션 제안전'을 진행한다. 간절기에 특히 수요가 큰 트렌치코트와 가디건 위주의 상품 행사가 전개된다. 사회 초년생을 위한 가성비 좋은 봄 정장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21까지 9층 점 행사장에서 '남성 봄 정장 제안전'을 진행한다. 브랜드 '맨잇슈트'의 정장 상하의 세트를 9만8000원부터 13만8000원까지, 브랜드 '앤드지'의 상하의 세트를 19만9000원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명절 연휴 기간 전국 15개 점포에서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오는 20일까지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에서 '라이프스타일 가전·가구 초대전'을 연다. 행사에는 템퍼·다우닝·오씸 등 17개 브랜드가 참여해 안마의자·승마기 등 브랜드별 인기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5~30% 할인 판매한다. 행사 상품은 나뚜찌 4인 카우치소파(286만3000원), 헬스테크 안마의자(149만원) 등이다. 행사 기간 명절 집안일로 피로가 쌓인 고객들을 위한 안마의자, 리클라이너 소파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한다.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는 18일까지 '나이키·아디다스 할인전'을 열고 이월상품을 30~60% 할인된 금액에 선보인다. 대표상품은 나이키 런닝화(6만9500원), 캐주얼화(4만4500원), 아디다스 트레이닝팬츠(4만4500원), 맨투맨티셔츠(5만5300원) 등이다. 천호점은 18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여성패션 특집전'을 열고 여성패션 브랜드 BCBG·엠씨·후라밍고의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50~60% 할인 판매한다. 대표상품은 BCBG 코트(19만9000원), 후라밍고 재킷(7만원), 엠씨 재킷(11만9000원) 등이다. 행사장 한켠에서는 '설맞이 주방용품 특가전'도 함께 진행한다. 행사에는 부가티, 쿡템, 쿤리콘 등 6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또 판교점은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U-PLEX 설맞이 특가 상품전'을 진행해 닥터마틴, 베네통, 지프, TBJ 등 10여 개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가에 내놓는다.

2018-02-17 16:01:14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쿠팡, 설 연휴 첫날까지 배송 서비스 진행

쿠팡이 특화된 배송 서비스로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특수 잡기에 나섰다. 쿠팡은 설 연휴 첫날인 15일까지 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대부분 이커머스기업들이 설 연휴에 맞춰 상품 배송을 14일까지 진행하는 반면 쿠팡은 설 연휴 첫날까지 상품을 배송해준다. 14일 자정까지만 주문하면 바로 다음 날에 15일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현재 쿠팡의 로켓배송은 서울, 인천, 부산, 대구 등 전국 20여개 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다. 쿠팡은 이를 위해 인천과 경기도 이천에 각각 약 9만9173㎡(3만평) 규모의 최대형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충남 천안에 대지면적 약 14만8760㎡(4만5000평), 건물면적 약 5만4876㎡(1만6600평) 규모의 초대형 물류센터를 오픈하며 배송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편 배송 서비스에 힘입어 쿠팡은 연이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15년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으며 2016년에는 1조 9100억원대로 1년만에 1조원 규모의 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고객들 반응도 좋다. 최근 한 모바일 플랫폼 기업에서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쿠팡은 국내 쇼핑 카테고리 부문에서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합산 월 실사용자(MAU)가 가장 많은 모바일 쇼핑앱(쇼핑앱 부문 1위)으로 선정되었다. 국내 전체 앱 중에는 11위를 차지했다. 한편 쿠팡은 올해에도 최고의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로켓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18-02-14 15:41:51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