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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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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2017 핑크런' 서울 개최…유방 자가검진 의지 다져

유방건강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가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고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는 '2017 핑크런'의 서울대회가 15일 여의도공원에서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17년 째를 맞이한 핑크런은 매년 전국 5개 지역에서 개최되는 러닝 축제이자 국내 최대 핑크리본캠페인 행사다.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29만 9000여 명의 참가를 통해 총 32억 원이 넘는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하며 건강한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회 참가비 1만원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돼 유방암 환자의 수술비 지원 및 검진 사업에 사용된다. 이번 핑크런 서울대회에 참가한 1만여 명은 출발에 앞서 생활 속 유방 자가검진 슬로건 '아리따운 내 가슴애(愛) 333'을 다함께 외치며 유방 자가검진 의지를 다졌다. 이는 양쪽 가슴에 매월 생리가 끝난 3일 후, 3개의 손가락을 펴고, 3개의 원을 그려 자가검진을 실천함으로써 조기 발견 시 90% 이상의 완치율을 보이는 유방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도모하기 위해 2013년 선포한 것이다. 여의도공원에서 출발해 10km, 5km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은 유방 자가검진 강좌, 무료 유방암 검진 및 상담 등 유방건강 관리에 유용한 정보를 익히는 한편 핑크리본캠페인의 후원브랜드인 헤라(HERA)의 메이크업 서비스, 아리따움의 피부 진단 서비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겼다. 노동영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장은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조기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므로 유방자가검진법 '아리따운 내 가슴애(愛) 333'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유방건강재단은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아모레퍼시픽은 더 아름다운 세상, 'A MORE Beautiful World'를 만들어가기 위한 사회 공헌 약속(commitment)인 '20 by 20'를 발표했다. 오는 2020년까지 20만 명 여성의 건강과 웰빙, 경제적 역량 강화를 지원하여 전 세계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8월 아모레퍼시픽은 유엔의 SDGs(지속 가능 발전 목표)를 위한 'EWEC(Every Woman Every Child·유엔의 여성과 아동, 청소년을 위한 글로벌 무브먼트)'에 동참하는 기업으로 선정돼 더 큰 힘과 지지를 받게 됐다. 향후에는 핑크리본 캠페인,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희망가게, 뷰티풀 라이프 등을 바탕으로 매년 최소 70억 원, 5만 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2017-10-15 14:03:3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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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칫솔 안전기준 미달…'모 탈락' 등 사고 주의해야

시중에 유통되는 일부 어린이 칫솔 제품의 안전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국소비자원은 어린이 칫솔 30개 제품을 대상으로 칫솔모와 칫솔 손잡이 강도 등을 조사한 결과 2개 제품(6.7%)은 KS(한국산업표준) 안전기준에 미달했고, 4개 제품(13.3%)은 제조년월과 안전인증표시(KC) 등을 표기하지 않았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어린이 칫솔은 '어린이 제품 안전 특별법'에 따른 '어린이 제품 공통 안전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칫솔모(강모) 다발 유지력, 칫솔 손잡이 충격(강도) 등의 물리적 안전기준은 없는 실정이다. 이에 소비자원은 임의인증기준인 KS기준을 적용해 안전성을 확인했다. 우선 칫솔모(강모) 다발 유지력, 칫솔 손잡이 충격(강도) 등의 안전성을 확인한 결과 2개 제품이 KS기준에 미달했다. 칫솔모 다발의 유지력이 부적합하면 칫솔모가 쉽게 탈락해 삼킴 사고를, 칫솔 손잡이 강도가 약하면 쉽게 부러져 상해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품질이 불량한 칫솔을 사용할 경우 심각한 안전사고로 연결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어린이 칫솔에는 물리적 안전기준 등 관련 위해를 예방할 수 있는 개별안전기준이 없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측은 지적했다. 어린이 칫솔 제품은 '어린이 제품 공통 안전기준'에 따라 제조자명 또는 수입자명, 주소 및 전화번호, 제조년월, 제조국, 사용연령과 안전인증표시(KC)를 최소 포장단위에 표시해야 한다. 하지만 조사대상 중 4개 제품(13.3%)은 제조년월, 안전인증표시(KC) 등을 표기하지 않아 기준을 위반했다. 한편 최근 4년 6개월간(2013년 1월부터 2017년 6월까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칫솔' 관련 위해사례는 총 342건이다. 이 중 어린이 안전사고는 212건으로 62.0%를 차지했다. 특히 '칫솔모 탈락'으로 발생한 위해사례 24건 중 어린이 안전사고가 21건(87.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어린이가 탈락된 칫솔모를 삼킬 경우 통증 뿐만 아니라 호흡곤란 유발 등의 응급상황으로 연결될 수 있어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측은 당부했다.

2017-10-13 19:01:3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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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김상현 부회장·임일순 사장 승진 인사 단행

홈플러스는 김상현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임일순 경영지원부문장(COO·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인사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김상현 신임 부회장은 중장기 전략 수립과 대외사업 협력에 집중하게 되며 임일순 신임 사장은 경영의 전반적 운영과 영업 등을 총괄하게 된다.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정치학과 경제학(와튼 스쿨)을 복수 전공한 김상현 부회장은 1986년 P&G에 입사해 미국과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에 근무했었다. 새롭게 대표이사를 맡게 되는 임일순 신임 사장은 국내 대형마트 업계 최초의 여성 CEO다. 홈플러스는 그 동안 경영지원부문장(COO)과 재무부문장(CFO), 인사부문장 등 주요 요직에 여성 임원을 배치시키는 등 임원 선임에 성별을 가리지 않고 평등한 인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 신임 사장 취임도 이런 홈플러스의 인사방침이 이어졌다고 홈플러스측은 설명했다. 임일순 신임 사장은 최근까지 홈플러스 경영지원부문장(COO·부사장)을 맡아왔으며 그 이전에는 재무부문장(CFO)를 역임했었다.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한 임 신임 사장은 1986년 모토로라와 컴팩코리아 등 IT업계를 거쳐 1998년부터 코스트코, 바이더웨이, 호주의 엑스고 그룹(Exego Group) 등에서 CFO를 맡으며 유통업계 경력을 이어왔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2017-10-13 18:02:30 김유진 기자
"어린이 고객 모셔라"…호텔업계, 유·아동 동반고객 위한 이색서비스 '봇물'

아이들과 함께 가족 단위로 호텔을 찾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어린이를 위한 호텔 서비스도 늘고 있다. 놀이공간을 마련해 주고 유아용품을 빌려주는 등 아이들과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롯데호텔제주는 제주도까지 가져가기 힘든 유아용품들을 대여해 준다. 아기 욕조와 아기 침대, 젖병 소독기, 침대 안전가드, 세면대 발 받침대, 유모차 등이다. 전자레인지와 수유 쿠션 등이 있는 수유실도 있다. 고객이 가져온 이유식을 따뜻하게 데워 객실로 가져다주고 아기의 월령에 맞는 이유식을 룸서비스로 제공한다. 제주신라호텔도 아이들을 위해 호텔 셰프가 직접 조리하는 건강 이유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음악 교육 프로그램 전문기업인 짐보리와 제휴해 '키즈클럽'을 운영하고 '톰 소여의 모험'을 주제로 한 오두막 키즈 캐빈 등을 운영한다. 파크 하얏트 서울은 아이 동반 고객을 위한 'VIB(Very Important Baby)'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세 미만의 유아를 동반하는 투숙객에게 추가 비용 없이 고급 유아용 제품들을 선물로 준다. 파크 하얏트 서울의 시그니처 테디베어 인형, 캐릭터 모양 쿠키, 오이보스의 유아목욕 용품 세트, 오리 물놀이 인형을 증정한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지난해 리조트 1층에 실내 어린이 교육놀이 공간 '모루'를 만들었다. 연령대별로 아이들의 감성과 오감 발달을 돕는 3000여 권의 도서와 교구들이 마련돼 있다. 또 부가부의 고기능성 유모차·유아용 침대와 침대 가드, 유아용 욕조 등을 무료로 대여해 준다. 그랜드하얏트 호텔은 어린이들이 자연을 체험하고 친구들과 함께 놀 수 있는 '그랜드 캠핑'을 운영한다. 전문가와 함께 야외 볼링 게임, 물로켓 만들기와 쏘기 체험, 숲 속 사진 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아시안 라이브'에서 오는 11월까지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키즈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다. 호텔의 외국인 셰프와 함께 영어로 진행되며 아이들이 세계 각국 요리를 체험해볼 수 있다.

2017-10-05 11:48:5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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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잘 팔리는 '편의점 도시락'…"1인가구 수요 덕분"

주말에 식사 대용으로 편의점 도시락을 사 먹는 이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5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1∼9월 도시락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1% 증가한 데 비해 주말 매출은 33.0%가 늘며 전체 증가율을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됐따. 편의점 도시락은 20∼30대 젊은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간단히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이용하는 것으로 인식됐으나 최근 1인가구가 증거하면서 집에서 쉬는 주말에도 편의점 도시락 수요가 늘고있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트렌드의 영향으로 편의점 도시락의 주중과 주말 매출 차이도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 기존에는 주중 하루 평균 매출이 주말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하지만 올해는 주중 평균과 주말 평균 매출 비중이 50.5 대 49.5로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2015년 대비 주말 매출 비중이 1.3%포인트 상승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편의점 도시락의 주 고객층인 20∼30대 젊은 직장인들이 주말에 집에서 쉬면서 직접 밥을 해먹지 않고 간편하면서도 저렴한 편의점 도시락으로 한 끼를 해결하는 경우가 느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런 현상은 1인 가구가 많이 몰려 있는 지역에서 돋보인다. 세븐일레븐이 지난 1∼8월 서울의 자치구별 도시락 매출 지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오피스 밀집도가 높은 중구와 강남구의 매출이 가장 높았다. 주말 매출 지수는 달랐다. 중구는 오피스 외에 1인 가구 비중도 높은 만큼 주말 도시락 매출 지수가 133.3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어 '1인 가구의 메카'라 불리는 관악구가 130.1를 차지했고 동작구, 송파구가 순을 이었다. 반면 양천구, 도봉구, 은평구 등 전통적으로 4인 가구 중심의 주택이 많은 자치구는 전체적으로 도시락 매출이 낮았다. 한편 대표적 오피스 지구인 강남구는 1인 가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아 주말 도시락 매출 지수(106.7)가 전체 평균(135.2)보다 28.5 포인트 낮았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편의점 도시락은 기본적으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와 다양한 종류, 시간의 효율성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며 "이제 편의점 도시락이 주중과 주말 가리지 않고 어엿한 한 끼 식사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2017-10-05 11:47:30 김유진 기자
한국인 50% "국내보다 해외여행 선호…일본 가장 가보고 싶어"

한국인 10명 중 5명은 국내여행보다 해외관광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016 국민여행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해외여행 의향 비율이 50.7%로 국내여행(49.3%)보다 높았다고 4일 밝혔다. 조사는 전국 2467가구, 만 15세이상 630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해외여행을 하려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이국적인 경관·볼거리'가 73.1%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해외는 별로 가보지 않아서'(44.5%), '해외여행 자체가 의미 있고 흥미로워서'(24.3%), '해외에는 즐길 거리가 다양해서'(23.7%), '방문하고 싶은 국가와 도시가 있어서'(21.4%), '국내여행과 경비 차이가 별로 없어서'(10.2%)가 뒤를 이었다. 가장 가고 싶은 해외여행지로는 일본(15.2%)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9.7%), 중국(9.0%), 프랑스(8.3%), 스위스(7.3%)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해외여행 관심도가 가장 높은 연령층은 20대(68.7%)였다. 30대 59.9%, 15∼19세 53.6%, 40대 53.4% 등이다. 국내여행을 선택한 이유로는 '국내에 가보지 못한 곳이 많아서'가 75.1%를 차지했다. '해외여행할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아서'(29.9%), '해외여행보다 국내여행 비용이 저렴'(16.6%), '선호하는 관광활동 목적지가 있어서'(14.2%), '개인의 특수한 상황 때문에'(8.2%), '해외는 언어가 불편해서'(3.7%), '해외테러·사건·사고 때문에'(3.1%) 등의 답변도 있었다. 여행을 가고 싶은 국내 관광지로는 제주(42.4%)가 가장 많았다. 이어 강원(22.1%), 경북(7.7%), 전남(7.0%), 부산(6.0%) 등이 뒤를 이었다.

2017-10-04 12:11:28 김유진 기자
추석에 '화상 환자' 2.6배↑…얼음찜질은 가급적 삼가해야

매년 추석에 명절 음식을 요리하다가 뜨거운 조리기구에 화상을 입는 환자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에 화상으로 응급의료센터를 찾은 하루 평균 환자 수는 340명으로 평상시(131명) 대비 2.6배 규모로 증가했다. 많은 음식을 준비하는 추석에는 남녀노소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만약 사고가 발생했다면 적절하게 응급처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화상 초기에 어떻게 응급처치를 하느냐에 따라 흉터의 범위와 깊이 및 2차 세균감염 여부가 결정된다고 지적한다. 일단 화상을 입으면 흐르는 시원한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화끈거리는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화상 부위를 식혀야 한다. 이는 화기를 빼서 화상 부위가 확대되는 것을 방지하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연고나 크림은 화상 부위가 충분히 식은 후에 바르는 것이 좋다. 얼음찜질은 가급적 하지 않아야 한다. 화상 부위에 얼음을 대면 순간적인 통증은 완화되더라도 급작스럽게 혈관을 수축시키면서 혈류를 감소시키고 더 나아가 염증성 물질을 발생하게 한다. 화상으로 생긴 물집은 터트리거나 만지지 말고 병원을 찾아 소독한 뒤 전문가의 처치에 따라야 한다. 옷 위로 화상을 입었을 때는 무리하게 옷을 벗기보다 옷을 입은 채로 찬물에 몸을 담그거나 옷 위로 찬물을 부어 화상 부위를 식히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최성혁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화상 사고 후에는 재빠른 응급처치 후 병원을 찾아 화상 정도를 살피고 2차 감염을 막기 위한 처치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7-10-03 12:24:02 김유진 기자
명절에 '성묘길 말벌'·'기도 막는 떡' 주의하세요

명절 시즌만 되면 성묘길 에서 말벌을 만나 목숨을 잃거나 식사를 하다 병원 신세를 지는 이들이 종종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말벌은 성묘길의 큰 위협이다. 특히 선산에 있는 봉분은 평소 등산로에서 벗어난 외진 곳이 많다. 숲이 우거지고 사람의 발길이 적어 벌들이 둥지를 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3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벌에 쏘인 환자 중 23%가 산에서 피해를 입었다. 성묘·제초 때는 말벌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지난해 벌에 쏘였다가 목숨을 잃은 17명 중 10명은 벌초 작업 중 화를 당했다. 또 중증열성혈소판 감소 증후군을 옮기는 '살인진드기'는 최근 부각된 성묘길 위험 요소다. 일반적인 산책로나 등산로를 제외한 산과 들판이 진드기에 물릴 수 있는 곳이다. 선산의 무덤들도 여기에 해당한다.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된 이래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각각 17명, 16명, 21명, 19명이 숨졌고 올해는 9월까지 31명이 사망했다. 성묘나 제초를 할 때는 소매가 긴 옷을 입고 묘소 앞에 앉을 때는 돗자리를 깔고 앉아야 한다. 사용한 돗자리는 씻어 햇볕에 말리는 것이 좋다.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푸짐한 명절 음식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이도 적지 않다. 서울 소방재난본부는 2014∼2016년 추석 연휴 때 총 2만2799건의 구급 출동을 했다. 이 중 복통(2285건)과 구토(1842건)가 출동 건수 각 1위, 2위를 차지했다. 복통 환자는 연휴 기간 하루 평균 134건으로 평소(115건)보다 19건 정도 많았다. 특히 명절에는 떡을 먹다 목숨을 잃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한다. 떡이나 육류 등 질긴 음식은 종종 목에 걸려 기도폐쇄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이가 약한 어린이나 노인들이 송편, 인절미, 고기류를 충분히 씹지 못하고 그대로 삼키면 기도가 막혀 위험한 상황에 이르기도 한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음식물을 충분히 씹고 특히 노인이나 어린이를 위해 잘게 자르는 등 충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만약 음식물이 목에 걸리면 응급처치를 하고 즉각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7-10-03 12:23:5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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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K2 등 스포츠브랜드, 체험형 마케팅 '활발'

자사 제품을 활용하거나 브랜드 이미지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형 클래스를 개최하는 체험형 마케팅이 눈길을 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이다스와 K2 등 스포츠 패션 브랜드들이 자사 이미지와 연계된 각종 클래스에 참여하는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디다스는 오는 22일까지 서울, 대전, 광주, 부산 등 4개 주요 도시에서 '맨유 싸커 스쿨'을 진행한다. 총 2500여명의 참가자들에게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현지 코치와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행사다. 맨유 코치에게 영어로 직접 축구를 배우는 등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를 원하는 축구 팬들은 아디다스 매장에서 아디다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제품 4만9,000원 이상 구매한 뒤 응모 할 수 있다. K2는 SNS 캠페인 '챌린지그램'의 일환으로 일본 야마구치로 떠나는 가을 트레킹에 참여할 참가자를 내달 20일까지 모집한다. 챌린지그램은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멋진 도전의 순간을 공유하는 K2의 SNS 캠페인이다. 자신만의 특별한 도전 순간을 다른 사람과 공유함으로써 도전 정신을 일깨우고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에서 진행된다. 이번 트레킹은 일본의 숨겨진 명소 야마구치현에서 펼쳐진다. 일본 최대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아키요시다이' 트레킹과 아키요시 동굴 워킹, 일본의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하기오우칸'에서의 특별한 하이킹 등을 경험할 수 있다.

2017-10-02 16:09:0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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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월 해외여행객이라면"…신라면세점, 총 5000만원 여행상품권 등 경품행사

신라면세점은 총 5000만원의 여행 상품권과 최신 휴대폰 등을 주는 '쇼핑 히어로! 여행을 부탁해'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내달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 후 신라인터넷면세점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을 달고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1등 여행상품권 1000만원(1명) ▲2등 여행상품권 500만원(2명) ▲3등 여행상품권 300만원(5명) ▲4등 여행상품권 100만원(10명) ▲5등 신라선불카드 5만원(100명) 등 총 5000만원을 증정한다.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하는 '쇼핑 히어로! 적립금을 부탁해' 이벤트는 모든 고객에게 적립금 3000원, 5000원, 7000원, 1만원 중 하나를 무작위로 증정하는 행사다. 100달러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즉석 당첨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100달러 이상 구매 후 해당 이벤트에 응모하면 ▲1등 갤럭시노트8(2명) ▲2등 서울신라호텔 갤랑스파 이용권 2매(3명) ▲3등 신라면세점 선불카드 1만원 ▲4등 해피포인트 모바일 쿠폰 3000원 ▲5등 신라면세점 적립금 1000원 등의 경품을 100% 증정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는 오는 31일까지 화장품을 최대 40%, 아이웨어(선글라스 포함) 최대 60%, 쥬얼리 최대 60%, 시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2017-10-01 18:59:2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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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4인 가족여행' 예산 얼마?"…제주도 96만원·오사카 219만원

황금연휴 국내 여행지 1위 '제주도'를 떠나는 4인 가족들이 항공권과 숙박비에서만 약 96만원을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준으로 오사카는 약 219만원의 돈이 들었다. 티몬(대표 유한익)은 10월 황금연휴 기간 이용될 약 5만건의 항공권, 숙박 예약을 분석한 결과 2박 3일 제주도 평균 숙박비·항공권을 계산하면 약 95만8552원의 여행 비용이 추산된다고 1일 밝혔다. 제주도 1인 왕복 항공권 평균 가격은 16만1593원으로 4인 가족의 왕복 항공권 비용은 64만6382원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준으로 해외여행 인기도시 1위 오사카의 4인 가족 2박 3일 여행비를 계산해 보면 219만4702원이다. 이어 도쿄가 259만2540원, 후쿠오카가 120만4298원이 각각 소비됐다. 해외 여행 비용의 경우(4인·2박 3일) 근거리는 200만원대, 비행시간 4시간이 넘는 중거리는 300만원대를 기록했다. 한편 해외 인기 여행지 10곳 중에서 가장 항공권이 비싼 도시는 '다낭'으로 선정됐다. 다낭 왕복 항공권 1인 평균 가격은 81만4598원이었다. 특히 스테디셀러 여행지 괌보다 다낭의 항공권 가격이 더 높다는 점이 주목할 만했다. 비행거리 4시간 10분인 다낭이 비행시간 5시간 30분인 방콕 항공권 가격이 더 높았다.

2017-10-01 18:29:48 김유진 기자
GS홈쇼핑, NHN페이코에 500억원 투자…지분 9.5% 확보

GS홈쇼핑(대표 허태수)이 미래성장을 위해 NHN페이코와 손잡는다. GS홈쇼핑은 NHN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NHN페이코와 500억원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GS홈쇼핑은 NHN페이코 지분 9.5%를 확보하게 된다. GS홈쇼핑의 이번 투자와 동시에 NHN엔터테인먼트의 이준호 회장과 한화인베스트먼트도 각각 500억원, 250억원을 NHN페이코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GS홈쇼핑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서 NHN페이코가 가진 데이터마케팅 역량을 통해 한층 더 효율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GS홈쇼핑은 데이터 중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업계 최초로 데이터팀과 AI센터 조직을 만드는 등 꾸준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번 투자도 TV홈쇼핑에 집중된 사업영역을 데이터 기반의 모바일 커머스로 전환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또 이번 투자를 계기로 데이터를 이용한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GS홈쇼핑이 직간접으로 투자한 국내외 300여개 스타트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노리고 있다. NHN페이코도 신규 투자 금액을 확보하는 것과 함께 20여년에 걸쳐 쌓아온 GS샵의 커머스 관련 노하우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NHN페이코는 간편결제 서비스와 데이터 기반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와 함께 간편결제 시장의 빅4로 분류되고 있다. 현재 실결제자수 670만명, 누적 거래억 2조원을 돌파하는 등 국내 대표 간편결제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모회사인 NHN엔터테인먼트는 NHN의 게임사업부문을 인적 분할해 설립된 회사로 온라인·모바일 게임 개발 및 운영을 포함해 다양한 온라인 사업영역을 가지고 있다. 한편 GS홈쇼핑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페이코 투자건 외에도 세계적인 키친 브랜드 '월드키친' 지분 인수, TV와 모바일의 복합 기능을 수행하는 통합물류센터 신규 건립, 동남아 벤처펀드인 '메란티' 펀드 투자 등 올해 들어 여러 건의 투자를 진행했다.

2017-09-29 18:22:12 김유진 기자
관세청, 서울 코엑스·제주공항 등 3곳 신규면세점 신청 공고

관세청이 서울 시내면세점 1곳을 포함한 신규 면세점 특허 선정 일정을 공고했다. 이번 선정부터 면세점 제도 개선안이 반영된다. 29일 관세청은 서울지역 시내면세점 1곳과 제주·양양 국제공항 출국장 내 면세점 1곳 등 총 3곳에 대한 특허신청 공고를 했다. 서울지역 면세점은 오는 12월 31일 특허가 만료되는 롯데면세점 코엑스점이다. 제주와 양양 국제공항 출국장 내 면세점까지 총 3곳이다. 서울 시내면세점과 제주공항 면세점은 대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일반경쟁이고 양양공항 면세점은 중소·중견기업만을 대상으로 하는 제한경쟁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허신청서 접수 기간은 11월 13일부터 11월 20일까지다. 관세청은 특허신청 공고 후 60일 이내로 특허심사위원회를 통해 면세점 사업자를 선정해야 한다. 단 롯데면세점 코엑스점 특허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터라 일정을 조율해 12월 20일께 사업자 선정을 마칠 계획이다. 이번 면세점 선정부터는 지난 27일 발표된 면세점 1차 제도개선안이 반영된다. 1차 개선안에 따르면 현재 관세청 차장을 위원장으로 두고 민간위원이 절반 정도인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가 전원 민간 출신으로 이뤄진다. 평가항목과 배점을 살펴보면 ▲보세구역 관리역량 300점 ▲경영 능력 250점 ▲관광 인프라 200점 ▲경제·사회 공헌 및 상생협력 250점 등 총 1000점이다. 4개 항목에 대해서는 전문분야별로 25명씩 100명 내외로 구성된다. 전문분야별로 6명씩, 위원장 1명까지 총 25명 이내로 무작위 추출해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 회의가 열린다. 특허심사위원회 명단은 물론 심사에 참여한 평가위원 명단, 평가지침, 기업별 평가 결과도 모두 공개된다.

2017-09-29 18:04:48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