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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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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가계 물가 안정 기획전' 진행

롯데마트는 8월 휴가 시즌의 종료와 함께 10월 지출이 많은 추석을 앞두고 가계의 부담을 줄이고자 '가계 물가 안정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 롯데마트는 핵심 품목으로 가을 제철 신선식품을 선보인다. 30여 품목에 한해 M쿠폰을 이용할 시 5%추가 할인을 진행한다. M쿠폰은 롯데마트가 종이 쿠폰을 대체해 선보인 쿠폰 애플리케이션이다. 대표 품목으로는 '서해안 活꽃게'(100g·국산) 980원, '생물 제주 은갈치'(1마리·국산) 5500원, '햇 밤고구마'(700g) 3280원, '고당도 황토밭 감귤'(1kg) 9900원 등이다. 롯데마트의 밀 솔루션 브랜드인 '요리하다' 상품을 2개 구매시 10%, 3개 구매시 20%를 각각 할인해 주는 '다다익선 행사'도 진행한다. 가을의 시작을 위해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건강 식품과 환절기 위생 필수품도 선보인다. '종근당 건강 락토핏 생 유산균 골드'(2000mg·50포)를 1만4900원에 판매하며 엘포인트(L.Point)회원에 한해 '팜크로스 이너뷰티 밀싹클렌즈'(5g·30입)를 1만6030원에 판매한다. 브랜드별 상품권 및 사은품 증정행사도 진행한다. 'CJ'의 경우 스팸, 햇반, 파스타 소스 등 해당상품 2만원 이상 결제 시 '농심 신라면'(5입)을 준다. 트레비, 스카시플러스 등 '롯데칠성음료'해당상품 1만2000원 이상 결제 시 '오뚜기 진라면 컵 순한맛(6개)'를 증정한다. 'LG생활건강'의 샴푸, 린스, 바디워시 등의 해당상품 3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하며 롯데카드, KB국민카드 결제 시 10% 추가 할인해 준다. 롯데마트는 이번 '가계 물가 안정 기획전'을 통해 9월달 가계에는 물가 안정을 제공함과 동시에 소비 심리를 반등시킬 계획이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9월은 휴가철 지출이 많은 시기를 지나 10월 추석을 앞두고 가계에서는 소비를 줄이는 시기"라며 "이번 '가계 물가 안정 기획전'을 통해 가계의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7-08-30 11:20:2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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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 올해 FW 컬렉션 공개…"새로운 일상을 찾아서"

코오롱인더스트리FnC(코오롱FnC)가 전개하는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KOLON SPORT)가 2017년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즌 컬렉션의 테마는 '코오롱스포츠, 새로운 일상을 찾아서'다. T.P.O와 기능에 따라 선택하는 아웃도어의 영역을 뛰어넘어 평상복처럼 매일 입을 수 있는 '씨티 아웃도어'(City Outdoor)를 제안한다. 그레이, 버건디, 머스터드, 카키, 네이비, 화이트 등 계절의 풍부한 색감을 내추럴하게 표현, 도심에서 멀리 떠나지 않고도 진정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즌 코오롱스포츠는 경량에 보온성, 기능성까지 골고루 갖춰 고객들로부터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아우터 3종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 휴대의 편의성을 개선시키고 디자인 확장 및 다양한 레이어링으로 활용도를 높여 나이와 장소, 스타일에 제한이 없이 데일리 룩과 트레블웨어로 모두 소화 가능하도록 했다. 겨울철 매출 견인 일등공신인 '안타티카'와 '스노우볼', '뉴테라노바', '튜브롱' 등 인기다운도 기능과 디자인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했다. 탁월한 보온성은 물론 소재, 마감 등 디테일을 강화하고 디자인과 컬러를 확장해 겨울철 스타일링 고민까지 덜어준다. 이 외에도 2017년 봄·여름시즌부터 선보인 일본의 신진 디자이너 '마츠이 세이신'(Matsui Seishin)과 협업한 '세이신' 콜라보라인과 소재나 기능적인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전문가 라인 '히어로' 등도 더 스타일리시한 착장으로 구성됐다. 세이신 라인은 기능적인 소재에 안도타다오 건축 작품을 모티브로 한 정제된 실루엣과 세련미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히어로 라인은 디테일 하나하나 전문가의 입장에서 세심하게 디자인 됐다. 아웃도어 환경에서 최적의 기능성을 발휘한다. 박준성 코오롱스포츠 본부장은 "올해 가을겨울 시즌에는 코오롱스포츠가 44년간 축척한 노하우와 탐험 정신, 기술을 쉽고 실용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풀었다"며 "이번 씨티 아웃도어 룩을 통해 고객들에게 한청 더 가깝게 다가가면서 라이프스타일의 영역을 확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7-08-30 11:20:16 김유진 기자
현대百그룹, 업계 최초 '2시간 휴가제' 도입…'조기 퇴근 효과'

현대백화점그룹이 2시간 단위로 연차를 사용하는 '2시간 휴가제(반반차 휴가)'를 유통업계 최초로 도입한다. 합리적인 연차 사용을 장려해 유연한 근무 환경 조성과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선순환적 기업문화를 정착시켜나가겠다는 취지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과 한섬이 이달 중순부터 '2시간 휴가제'를 시범 도입한 데 이어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2시간 휴가제는 하루 근무시간(8시간) 중 2시간 연차를 쓰면 임직원 개인 연차에서 0.25일을 빼는 제도다. 2시간 휴가를 4번 사용하면 개인 연차 1일이 소진된다. 이에 따라 만 1년 가량 근무한 현대백화점과 한섬 직원의 경우 개인 연차(19일) 중 여름 휴가(7일)·겨울 휴가(3일)를 제외하고 한 달 평균 3회 가량 2시간 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업무 특수성을 고려해 '2시간 휴가제'를 계열사 중 현대백화점과 한섬에 우선 적용키로 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백화점 특성상 매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퇴근시간이 상대적으로 늦다는 점을 고려해 퇴근시간에 한해서만 '2시간 휴가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매장 근무 직원들은 2시간 휴가를 사용하게 되면 오후 5시30분에 퇴근할 수 있으며 본사 직원의 경우 오후 4시에 퇴근이 가능하다. 한섬 역시 패션업계의 특성상 여성 인력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하루 근무 시간(오전 9시~오후 6시30분) 중 출·퇴근 시간대에만 2시간 휴가를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섬 내 여성 인력은 올 3월 인수한 SK네트웍스 패션부문(現 현대G&F·한섬글로벌)까지 포함해 약 1000명으로, 전체 임직원의 72% 수준이다. 현대백화점그룹 측은 현대백화점과 한섬에 이어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등 다른 계열사에도 2시간 휴가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2시간 휴가제 도입으로 유연한 근무환경이 조성돼 임직원들의 근무 만족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일과 가정 모두에서 균형적인 삶을 유지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출산휴가 신청과 동시에 최대 2년간 자동으로 휴직할 수 있는 '자동 육아 휴직제', 퇴근 후 PC가 자동으로 꺼지는 'PC 오프(PC-OFF) 시스템' 등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7-08-29 16:10:0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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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지난 1년 매출 '3650억원'…"1년 안에 이커머스도 구축할 것"

고양점 오픈 이어 2020년 안에 점포 6개 운영 계획 올해 신규 전략 발표…"거실을 내 멋대로" 캠페인 소개 이케아 코리아가 지난 1년간 36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오는 10월에 오픈하는 고양점에 이어 2020년까지 6개까지 점포를 확장하고 1년 내에 이커머스 서비스 또한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29일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올해 회계연도(2016년 9월~2017년 8월) 실적에 대해 "작년 대비 6% 상승한 36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오는 10월 고양점에 이어 2020년까지 총 6개까지 점포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케아는 2014년 12월 경기도 광명에 1호점을 오픈하며 국내 홈퍼니싱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어 오는 10월 19일 경기도 고양에 2호점을 선보인다. 이번에 오픈하는 고양점은 16만4000㎡에 2개층의 매장과 3개층의 주차장을 갖췄다. 새로운 점포 오픈을 통해 총 550여명의 직원이 채용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도 약 4000명의 이케아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이케아 코리아는 점포 확장은 물론 이커머스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안드레 슈미트갈 대표는 "이커머스 서비스는 기존 네트워크와 기술사양이 맞아야 하는 등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한국 소비자 니즈가 많은 만큼 최대한 빨리, 12개월 안에 오픈하는 것을 계획으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이케아도 복합쇼핑몰 규제에 따라 의무휴업 대상으로 포함되야 한다"고 지적한 부분에 대해 안드레 슈미트갈 대표는 "세부적인 규제안이 나오지 않아 거론하기가 어렵다"면서도 "이케아는 어느 시장이든 규제와 원칙을 지키는 것을 고수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케아 코리아는 2018년 회계연도를 맞이해 한 해 동안 집중 조명할 신규 전략 'Express yourself 거실을 내 멋대로' 전략을 소개했다. 한국 소비자들이 거실에서 각자를 자유롭게 표현하며 일상을 즐기는 공간으로 꾸밀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홈퍼니싱 아이디어 및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이케아 코리아는 오는 9월 17일까지 서울 연남동 빵꼼마에서 '헤이거실' 팝업 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니콜라스 욘슨 이케아 코리아 마케팅 매니저는 "이번 전략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이 '거실'에 대한 의미를 되짚어 보고 각자의 취향과 개성을 뽐낼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8-29 16:09:5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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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지주사 전환 주총 통과…'신동빈 지배 체제' 공고화

롯데그룹이 지주사 전환의 첫 발을 뗐다. 신동빈 회장은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뒤로한 채 '1인 지배체제'를 공고히 하게 됐다.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 롯데그룹 주요 4개 계열사는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회사 분할 및 분할합병 승인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4개사는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각각 분할되고 롯데그룹의 모태인 롯데제과를 중심으로 각 회사의 투자부문이 합병돼 '롯데지주 주식회사'가 10월 초 출범한다. ◆투명경영 강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되면 4개 회사가 상호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지분관계가 정리돼 순환출자고리가 대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순환출자는 계열사들이 고리 모양 지분구조를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순환출자를 이용하면 재벌 총수 일가가 한 곳 지분만 충분히 보유하면서도 전 계열사를 장악할 수 있게 된다. 롯데는 지난 2015년 416개에 달했던 순환출자고리를 순차적으로 해소해 현재 67개로 줄였다. 이번 합병으로 18개까지 줄이게 된다. 현재 롯데쇼핑과 롯데제과가 가진 순환출자 고리는 각각 63개와 54개다. 양사는 이 중 50개 고리를 공유하고 있다. 두 회사의 순환출자 고리만 없애도 그룹 순환출자 고리가 대부분 해소되는 셈이다. 롯데제과는 최장 9개 기업으로 이어지는 긴 순환출자 고리를 갖고 있다. 롯데제과→롯데칠성→롯데푸드→롯데로지스틱스→롯데상사→한국후지필름→롯데쇼핑→롯데리아→대홍기획→롯데제과로 이어지는 식이다. 상장사인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푸드는 모두 순환출자로 연결돼 있다. 이번 합병으로 롯데지주가 출범하면 사별로 흩어져 있는 계열사 지분이 합병 투자회사로 모이면서 지배구조가 강화된다. 때문에 더는 순환출자 구조를 유지할 필요가 없게 되며 이후 순환출자 최하단에 있는 계열사가 순환출자 최상단에 있는 합병 투자회사 지분을 매각하면 순환출자 고리가 끊기게 된다. ◆신동빈 체제 공고화 이번 지주사 전환은 롯데가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배구조를 확고히 하려는 포석으로 분석된다. 10월께 설립되는 롯데지주 주식회사는 롯데제과와 롯데칠성, 롯데쇼핑, 롯데푸드 등 유통 핵심 계열사를 거느리게 된다. 이 지주사를 신동빈 회장이 장악한다. 올해 상반기 반기보고서 기준 신동빈 회장의 지분율은 롯데제과 9.07%, 롯데쇼핑 13.46%, 롯데칠성 5.71%, 롯데푸드 2.0% 등이다. 신동주 전 부회장의 지분율은 롯데제과 3.96%, 롯데쇼핑 7.95%, 롯데칠성 2.83%, 롯데푸드 2.0% 등이다. 롯데지주사에 대한 신동빈 회장 지분은 10.56%, 신동주 전 부회장 지분은 5.73%로 전해졌다. 한편 롯데지주사는 자회사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경영평가와 업무지원, 브랜드 라이선스 관리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분할합병 기일은 10월 1일이다. 4개 회사(사업부문)의 주식은 오는 10월 30일께 유가증권시장에 변경상장 절차를 거쳐 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다. 이날 롯데지주의 주식 또한 변경상장 및 추가상장 절차를 거쳐 거래가 재개된다. 오성엽 롯데그룹 경영혁신실 커뮤니케이션팀장 부사장은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기업운영을 하겠다는 롯데의 의지에 공감해 이번 분할합병을 승인하고 성원해주신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며 "이번 분할합병 진행 과정에서 제기된 시장과 주주 여러분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 향후 절차도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08-29 15:45:1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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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의 유통 실험 '그로서란트' 오픈 한달…평균 2배 '25만명' 방문

롯데마트의 유통 실험 '그로서란트' 마켓이 강남 상권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롯데마트는 국내 대형마트 최초 그로서란트 마켓을 표방하며 오픈한 서초점이 오픈 한 달 동안 25만여 명의 고객을 불러모았다고 29일 밝혔다. 일 평균 기준으로 8300여 명의 고객이 찾은 셈이다. 해당 기간 롯데마트 전점(120개 점포)의 일 평균 고객 수와 비교해 두 배(84.3%) 가까이 많은 수치다. 매출은 점포별 매출을 매장 면적(평)으로 나눈 값인 평효율 기준으로 살펴본 결과 롯데마트 전점 평균 대비 60%(57.5%) 가량 높았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달 27일 2호선 서초역 사거리 인근 신규 오피스 빌딩인 '마제스타시티'의 지하 1층부터 지하 2층에 매장면적 9425㎡(약 2856평) 규모의 서초점을 오픈했다. 지하 2층은 국내 대형마트 최초의 그로서란트 마켓으로 구성됐고 고품질의 차별화된 신선식품과 소용량, 소포장 상품이 대거 확대됐다. 대형마트의 주를 이루는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은 기존 대형마트 대비 40% 가량 가짓수가 압축됐으며 패션 및 잡화 상품은 라이프 스타일 숍으로 운영되는 매장 구성이다. 이같은 롯데마트의 파격적인 매장 구성과 판매 전략의 변화는 온라인 중심의 고객 소비 트렌드 변화, 매출 빅데이터 분석, 해외 사례 조사 등을 통해 전통적인 대형마트의 판매공식(대용량 ·저가격·풍부한 상품수)을 업(業)의 본질에서부터 다시 생각해 보자는 것에서 비롯됐다. 롯데마트측은 서초점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서초구 주변 상권을 고려한 차별화된 매장 구성과 '요리하다'를 비롯한 가정간편식의 확대, 소용량·소규격 상품의 전진 배치 등이 적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선식품과 밀솔루션(Meal solution) 부문의 매출은 전체 매출의 60%(58.2%) 가량을 차지, 일반적인 점포(35%) 대비 20% 포인트 이상 높게 나타났다. 강철민 롯데마트 서초점장은 "대형마트의 최대 강점인 고품질의 신선식품 중심의 그로서란트 매장인 서초점을 경험하지 않은 서초구 고객이 있을지 몰라도 한 번 만 경험해 본 고객은 없다고 자부한다"며 "서초점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더욱 보강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와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새로운 매장 구성뿐 아니라 신선식품 등 소용량 상품의 규격에 대한 객관적인 기준을 새로 마련하고 포장 방법과 진열 방식을 개선해 일반 상품 대비 110~120% 수준의 파격적인 가격 전략도 펼쳐 나간다. 필요 용도에 따라 균형적으로 상품 종류를 압축하고 소용량 상품의 진열을 확대해 상품의 고회전 구조를 확립하는 한편 유통BU 단위의 원물 공동 소싱, 패키지 공동 구매, APC(Agricultural Processing Center·농산물 가공 센터) 내 소포장 라인 신설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이사는 "롯데마트 서초점은 기존 대형마트의 판매 공식을 깨는 시도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 것이 성공의 요인이 됐다"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고객의 경험과 라이프 스타일을 중시한 새로운 매장 구성으로 오프라인 유통의 새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29 14:48:2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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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SEP(셉) 모델로 배구선수 김연경 발탁

김연경선수가 CJ오쇼핑 화장품 브랜드 'SEP'(셉)의 전속 모델로 발탁됐다. CJ오쇼핑(대표 허민회)은 2534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층에게 '아름다운 자신감'(Beautiful confidence)이라는 브랜드 핵심가치를 알리고자 화장품 브랜드 SEP(셉)의 모델로 김연경 선수를 발탁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김연경 선수는 '셉'의 광고영상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김연경 선수의 모습은 '셉'의 기존 모델인 패션모델 비타칸의 새 브랜드 영상과 함께 오는 9월 22일부터 페이스북에 공개된다. 김연경 선수가 모델로 활동하게 되는 '셉'의 제품은 립스틱, 립틴트 등 총 6개 립 라인이다. 제품 모두 탈크, 파라벤, 트리에탄올아민 등 이슈성분 10가지를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건강하고 촉촉한 입술 관리를 위해 오메가 3, 오메가 5, 콜라겐, 프로폴리스 등의 성분으로 구성된 '슈퍼 엑스 컴플렉스'를 첨가했다. 김수희 셉 마케팅 담당부장은 "SEP의 브랜드 철학은 '진정한 아름다움은 자신감으로부터 비롯된다'라는 것"이라며 "이를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모델로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김연경 선수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셉'은 2008년 PB 브랜드로 론칭해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CJ오쇼핑의 대표 뷰티 브랜드다. 지난 4월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위주로 판매되는 별도 브랜드로 독립했다.

2017-08-29 14:48:1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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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19년 최장수 프로그램 '똑소리나는 원더샵' 개편

GS샵이 홈쇼핑 업계 최장수 프로그램 '똑소리 살림법' 개편에 나섰다. GS샵은 방송 19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 기존 '똑소리 살림법'을 '똑소리나는 원더샵'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1998년 6월 첫 방송을 시작한 '똑소리 살림법'은 프로그램에 타이틀을 부여하고 매주 같은 시간에 고정 편성하기 시작한 홈쇼핑 최초의 브랜드 프로그램이자 최장수 프로그램이다. 지난 19년 동안 주방, 식품, 생활용품 등을 소개하는 리빙 전문 프로그램으로 락앤락 밀폐용기, 도깨비 방망이, 해피콜 양면팬, 한경희 스팀청소기, 글라스락 유리 밀폐용기, 컴팩트 전기오븐,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산지애 사과 등 수많은 히트상품을 배출해 왔다. GS샵은 주부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발맞춰 '똑소리나는 원더샵'으로 프로그램 타이틀을 리뉴얼하고 트렌드와 스타일에 민감한 요즘 주부들의 살림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계획이다. '똑소리나는 원더샵' 진행은 결혼 11년차이자 작곡자 주영훈의 아내인 이윤미와 베테랑 쇼핑호스트 이진아가 맡았다. GS샵은 맞벌이 부부와 살림에 관심이 많은 1인 가구들도 '똑소리나는 원더샵'을 시청할 수 있도록 매주 수요일 저녁 7시35분부터 9시40분까지 125분 간 방송한다. 30일 론칭 방송에는 '인생칫솔'로 불리는 영국 브러쉬 브랜드 켄트(KENT)의 '프리미엄 초극세사모 칫솔', 떠오르는 슈퍼푸드 '간편한 하루 해초 샐러드', 요즘 주부들의 최강 워너비 'LG 트롬 전기식 건조기' 등 3가지 상품이 특급 혜택에 소개될 예정이다.

2017-08-29 14:48:09 김유진 기자
롯데·현대·신세계 등 유통 대기업, 일자리 '적극' 늘린다

정부의 일자리 창출 요구에 유통 대기업이 정규직 채용을 확대하는 등 일자리를 적극 늘리고 있다. 롯데그룹은 오는 9월 1일부터 하반기 신입사원과 인턴사원 공개채용을 진행, 신입 공채 900명과 동계 인턴 400명 등 총 1300명을 채용한다. 모집 회사는 식품, 관광·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제조, 금융 분야 등 45개사다. 롯데는 이번 채용에서 직무에 필요한 역량만을 평가해 선발하는 '능력 중심 채용' 기조를 더욱 강화한다. 서류 전형 합격자를 대폭 늘리고 롯데의 고유 조직·직무적합도검사인 '엘탭'(L-TAB)의 변별력을 강화해 면접전형 대상자를 선발할 방침이다. 백화점과 마트, 음료 등 일부 유통 모집 분야는 모집 직무를 세분화해 지원자들이 자신의 직성에 맞는 직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마트는 기존에 영업관리 직무 위주로만 선발했으나 이번에는 마케팅, CRM (빅데이터), 재무, 영업관리, IT기획·운영, SCM 등으로 세분화해 선발한다. 롯데 고유 블라인드 채용 전형인 '롯데SPEC태클' 채용은 10월에 진행할 계획이다. 이름과 연락처, 해당 직무와 관련된 기획서나 제안서만을 제출받는다. 회사별, 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주제 관련 미션수행이나 프레젠테이션 등의 방식을 통해 인재를 선발한다. 앞서 롯데는 2011년부터 신입공채 선발시 학력제한을 고졸 이상으로 넓혔다. 또 2015년부터는 사진, 수상능력, IT활용능력 등 직무능력과 무관한 항목을 입사지원서에서 제외시키는 등 능력 중심 채용을 강조해 왔다. 한편 롯데는 지난 상반기 7200명 가량을 선발했다. 하반기에 6100명을 추가로 선발하며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인 1만3300명을 채용한다. 롯데는 점진적으로 채용인원을 늘려 향후 5개년간 약 7만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7만명 채용 계획 중 유통 부문은 전체 61%인 4만2600명에 달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 등 계열사에 소속된 파견, 도급직 등 비정규직 직원 2300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지난해 현대백화점그룹이 채용한 신입 사원 2340명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과 상생 협력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시행하기로 했다"며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가 사회전반으로 확산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올 하반기 지난해 하반기(1030명)보다 약 30% 가량 늘어난 1340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올 상반기에도 지난해 상반기(1310명) 대비 소폭 늘어난 1320명을 채용했었다. 스타필드 등 복합 쇼핑몰 매장을 늘리고 있는 신세계그룹은 점포에서 근무하는 인력 등 여러가지 직군들을 포함, 약 1만5000명 이상의 신입사원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르면 9월 말이나 10월께 하반기 공채를 진행할 할 방침이다.

2017-08-28 16:53:3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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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11년 연속 1위 선정

G마켓은 2017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온라인쇼핑 부문에서 11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G마켓은 한국생산성본부(KPC)가 발표한 올해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에서 마케팅 활동,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신뢰성 및 관심 정도, 구매 의도, 충성도 등 6가지 조사 항목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점수를 받았다. 유명 브랜드사 및 유통사와의 제휴를 통해 긍정적인 파트너쉽을 형성하고 양질의 상품 경쟁력을 갖춘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G마켓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G마켓은 패션과 화장품, 음료 등 각 분야 대표 제조사와 마케팅, 포장 디자인 등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선보여 왔다. 대표적으로 지난 4월 오쎄와 함께 콩 성분을 함유한 유아동화장품 브랜드인 '소이베베'(soybebe)를 론칭해 판매 두 달 만에 6300여개를 판매했다. 5월에는 유한킴벌리와 함께 '하기스 매직 소프트앤슬림 기저귀'를 공동 제작해 한 달 만에 1만9000여팩의 판매고를 올렸다. 남성헌 G마켓 마케팅 실장은 "강력한 파트너십 마케팅을 통해 독보적인 상품 경쟁력과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확보한 것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며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에서 11년 연속 최고의 자리에 오른 만큼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7-08-28 15:28:1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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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삼성家' 뭉쳤다"…이마트·삼성전자 '미래형 마트' 선보인다

이마트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미래형 마트' 구축에 나섰다. 이마트는 삼성전자와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TV, LED 등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옥내외 광고로 관제센터에서 통신망을 통해 광고 내용을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광고판을 말한다. 디지털 형식이기 때문에 광고 교체 주기를 언제든 조절할 수 있고 사진 형태 뿐만이 아니라 영상과 소리까지도 내보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2054년을 배경으로 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등장했던 '홍채 인식' 맞춤형 광고판도 현재의 디지털 사이니지가 더욱 발전된 형태다. 이마트는 삼성전자를 통해 '디지털 사이니지' 하드웨어 시스템인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를 공급받는 한편 유통과 IT가 결합된 '쇼핑 패턴 분석 기술' 등을 공동 개발, 보다 정교화된 미래형 유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는 우선 경기도 용인시 죽전점을 '디지털 사이니지' 시범점포로 삼고 오는 10월 죽전점 내부의 광고판 가운데 80% 가량을 디지털 사이니지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죽전점 시범사업을 거친 후 내년 총 200억원 가량을 투자해 디지털 사이니지 점포를 30여개점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 사람이 손으로 직접 천정에 매달아 설치했던 매장 내 행사 안내물, 현수막, 계산대 윗 공간 광고판 등이 이제는 중앙 제어가 가능한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로 바뀌게 된다.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바뀐 광고판에는 이마트 행사상품 안내, 실시간 쇼핑 정보 뿐만 아니라 다양한 광고 콘텐츠도 노출해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상품 정보로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이마트 광고판이 디지털화하면서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소비자 밀착형' 광고가 이뤄질 수 있게 됐다. 기존 광고 형식은 몇 명이 이 광고를 얼마만큼 관심을 갖는지 파악이 되지 않아 소비자가 피로감을 느끼는 등 정교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디지털 광고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찾는 상품을 적시에 알 수 있어 '타겟팅(Targeting) 광고'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오전에는 오전 쇼핑 시간대에 주로 찾는 샴푸 등 생활용품을 보여주고 저녁에는 오늘 바로 해먹을 수 있는 야식 등을 노출하는 식이다. 또 타임 세일하는 상품을 즉시 고객 주동선 광고판에 띄워 다른 층에 있는 소비자도 타임 세일을 찾아올 수 있게 된다. '쇼핑의 과학화(科學化)'도 이뤄진다. 이마트는 오는 10월 삼성전자와 개발하고 있는 '쇼핑 패턴 분석 기술'을 도입한다. '힛트맵'(Heat Map)으로 불리는 고객 동선 분석 기술을 통해 누가 어떤 물건을 어디에서 구입하는지, 어느 매대에서 얼마나 오래 머무는지, 어느 경로로 움직이는지 등을 분석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마트는 이 정보를 향후 매장 진열 기법과 상품 배치, 재고 관리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현재 개발하고 있는 고객 '안면인식 프로파일링'(Profiling) 기술을 통해 고객의 성별, 연령대에 따라 가장 적절한 광고를 찾아내 노출하는 시스템도 구축해 선보일 계획이다. 남윤우 이마트 개발본부장은 "이마트는 상품혁신뿐만이 아니라 인프라 확충에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삼성전자와 파트너쉽을 이루는 등 디지털 사이니지 인프라가 미래형 마트에 중요한 한 축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28 15:27:5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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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전통주가 양주·수입맥주 매출 제쳤다"

한국 전통주가 판로 확대에 힘입어 양주는 물론 수입맥주까지 넘어섰다. 신세계백화점은 2014년 와인, 양주 등에 이어 5위에 머물렀던 한국 전통주가 올해 들어서 매출 2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신세계백화점은 3년 전 업계 최초로 전통주 매장인 '우리 술방'을 오픈해 본점과 강남점, 센텀시키점 등 판로를 확대해 왔다. 또 2013년부터 '한국 전통주 진흥협회"와 MOU를 맺고 전통주의 라벨, 용기, 포장박스 등 새롭게 디자인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신세계백화점이 처음 '우리 술방'의 문을 열었을 때 전통주는 20여 종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85종으로 확대됐다. 입점을 희망하는 전통주 브랜드가 찾아와서 새로운 디자인을 의뢰할 정도라고 신세계측은 설명했다. 새 옷을 입은 전통주들은 명절 선물로도 각광을 받으며 우리 술방을 열기 전인 2014년에 비해 현재 매출규모가 3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고공행진 중이다. 실제로 신세계가 리뉴얼한 전통주들은 동업계 백화점과 마트는 물론 공항면세점과 해외까지 진출하며 국내 양조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또 메리어트, 쉐라톤디큐브, 곤지암리조트 등 호텔과 리조트를 비롯 놀부, 해우리 등 외식 업체와 디브릿지 등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라운지바까지 영역이 확대됐다. 명인안동소주, 황금보리소주 등 우리술방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주종들은 지난해 미국으로 10만달러가 넘는 물량을 수출하기도 했다. 전통주 훈풍에 제조장을 확대하는 곳도 생기고 있다. 황금보리소주 제조장은 김제에서 홍성으로 생산시설을 확대 이전하며 기존에 하루 생산량 4500병에서 8000병으로 크게 늘렸다. 한편 신세계는 전통주 매출 성수기인 오는 추석에 맞춰 새로운 전통주인 '남한산성 소주'를 선보인다. 남한산성 소주는 오랜기간 자취를 감췄던 전통주로 1994년 경기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강석필씨에 의해 맥을 이어왔다. 하지만 소비층이 두텁지 않고 판로에 한계를 겪으며 23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신세계는 공동으로 패키지를 보완하고 우리 술방에 입점시켜 묵직하고 남성스러움이 돋보이는 고유의 전통소주 맛을 그대로 품은 남한산성 소주를 많은 고객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우리 전통주는 다른 어떤 나라의 술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술이지만 그간 판로와 지원 부족으로 외국의 와인, 위스키, 사케 등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전통주 개발에 함께 참여함은 물론 소비자들이 전통주를 만날 수 있는 판로도 적극적으로 넓혀 한국 전통주가 세계의 명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28 14:38:1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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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글로벌 유통체인 '스파'와 MOU…편의점 운영 노하우 교류

이마트 24는 글로벌 유통체인 'SPAR INTERNATIONAL'(스파)과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식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토비아스 와스무트(Tobias Wasmuht) 스파 대표, 김성영 이마트24 대표가 참석했다. 스파는 1932년에 설립된 네덜란드 회사로 현재 유럽을 비롯한 아시아, 아프리카 등 42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유통회사다. 하이퍼마켓, 슈퍼마켓, 할인점, 편의점 등을 주력으로 전세계에 약 1만2500여 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측은 이마트24의 운영 방식과 스파의 볼런터리 체인(Voluntary Chain) 편의점 운영 방식이 유사한 점을 감안, 이번 업무제휴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업무제휴 협약식을 통해 유통사업에 필요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필요시 인적·물적으로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편의점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해 점포 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상호 유통 시장조사를 통해 최신 트렌드 등을 교류하는 한편 양사의 상품 운영도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스파 임직원과 우수 경영주 등 50여명은 한국 시장조사를 목적으로 한국에 방문했다. 업무협약식 이후 이마트24 스타필드 코엑스점, 스타필드 하남, 트레이더스, 이마트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성영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스파와의 이번 업무협약은 선진 유통 트렌드에 대해 더욱 심도있게 분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이마트24만의 차별성을 더욱 강화해 고객에게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28 14:38:03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