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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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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언더아머 키즈' CJ몰 단독 론칭

CJ오쇼핑(대표 허민회)은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Under Armour)의 키즈 상품을 CJ몰을 통해 온라인몰 단독으로 론칭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CJ오쇼핑은 지난달 언더아머의 스포츠 의류, 운동화 등 인기 상품들을 국내 온라인몰 중에서는 최초이자 단독으로 선보였다. 미국NBA 스타 스테판 커리(Stephen Curry)의 시그니처 농구화인 '스테판 커리 3제로'를 140개 한정 수량으로 진행하는 등 스포츠 마니아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언더아머 키즈 상품은 언더아머 오프라인 매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들만 선별해 약 30여 종만 판매를 진행한다. 다양한 운동을 즐길 때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의류와 잡화가 대부분이며 가격은 평균 3~4만원대다. 한편 언더아머는 미식축구 선수였던 캐빈 플랭크 회장이 1996년 설립한 스포츠웨어 전문 브랜드다. 미국에서는 나이키에 이어 매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올해 1월 한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오프라인 매장과 자체 온라인몰을 통해서만 상품을 판매해오다 지난 7월 CJ몰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김대웅 CJ오쇼핑 e트렌드상품개발 팀장은 "언더아머는 기존 스포츠 브랜드들과는 다른 신선한 브랜드 이미지와 차별화된 디자인 때문에 국내에서의 판매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최근 아이들의 실내 스포츠가 하나의 트렌드가 되면서 운동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므로 언더아머 키즈 상품의 종수를 점차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8-24 13:40:5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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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는 벌써 '가을'…올리브영, 셀프 염모제 매출 전년比 65%↑

가을이 다가오면서 헤어 스타일에 변화를 주려는 '셀프 염색족'이 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올리브영은 8월 1일부터 23일까지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높은 성장을 보인 카테고리 중 하나가 '헤어'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헤어 중 에서도 '염모제'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65% 증가했다. 예년보다 일찍 선선해진 날씨로 가을 스타일링에 대한 시기도 빨라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브라운' 색상의 염모제가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었다. 하지만 올해는 '애쉬브라운', '더스티애쉬' 등과 같이 좀 더 어두운 '애쉬' 컬러가 인기다. '애쉬'는 깊이 있는 색 구현이 가능해 누구나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컬러다. 실제 애쉬 계열 제품의 매출은 전년 대비 42% 신장했다. 셀프 염색 트렌드도 한층 진화했다. 최근에는 샴푸 후 모발에 트리트먼트처럼 바르면 색이 바뀌는 '컬러 트리트먼트'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컬러 트리트먼트는 간편한 사용 방법과 모발 관리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인기다. 그 중 지난 4월에 출시된 에이프릴스킨 턴업 컬러 트리트먼트는 염색과 동시에 머릿결도 부드럽게 관리할 수 있어 최근 3개월 새 매출이 무려 16배나 증가했다. 염모제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면서 손상 모발의 빠른 회복을 도와주는 염색모 전용 헤어 케어 매출도 덩달아 55% 증가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본격적인 가을을 앞두고 헤어 스타일에 변화를 주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올리브영은 염모제의 시즌 트렌드 컬러를 발빠르게 제안할 뿐 아니라 염색 모발 전용의 헤어 세정제 라인업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24 11:49:2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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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파문으로 계란 수요↓…대형마트 3사, 일제히 가격 인하

'살충제 계란' 파문으로 계란을 찾는 소비자들이 줄어들자 산지 도매 가격도 폭락, 대형마트 3사도 일제히 계란 소비자가격을 인하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계란 소비자가격을 내렸다. 이마트는 23일부터 알찬란 30구(대란 기준) 소비자가를 기존 6980원에서 6480원으로 500원 내린다고 밝혔다. 100원만 내리기로 했다가 22일 저녁 내부 회의를 거쳐 인하폭을 500원으로 확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수요가 줄어들면서 도매가가 떨어지자 소비자 가격까지 인하하게 됐다"며 "산지 가격에 따라 소비자 가격도 변동되므로 향후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애초 인하 계획이 없던 홈플러스도 이날부터 30개들이 한 판에 7990원이던 계란 판매가를 6980원으로 1010원을 인하한다고 뒤늦게 밝혔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산지 가격에 따라 가격을 추가 인하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롯데마트도 6980원에 판매하던 계란 30개들이 한 판 가격을 이날부터 6380원으로 600원 내렸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란 농가와 계란 판매 활성화를 위해 추가로 인하한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애초에 200원만 인하한다고 했다가 인하폭을 600원으로 확대했다. 살충제 계란이 인체에 심각한 유해를 가하지 않아 안심하고 섭취해도 된다는 식약처에 발표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계란 소비는 좀처럼 활성화되지 않는 상황이다. 업계는 현재 계란 수요 점점 줄어드는 상황을 감안, 향후 계란가격이 더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17-08-23 15:54:4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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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전세계 명품시계 미니 박람회 연다

전세계 명품 시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장이 열린다. 신세계 강남점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2층, 3층 혼수전문관에서 '럭셔리 워치 & 주얼리 페어'를 열고 전세계 유명 럭셔리 시계와 주얼리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총 34개 브랜드에서 약 600억원 물량으로 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신세계백화점 한 개 점포에서 단독으로 진행하는 행사 중 물량 금액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3층 본관ㆍ신관 연결통로에 별도 전시공간을 만들고 세계적 권위의 명품시계 박람회에서 선보였던 최신 트렌드의 럭셔리 시계를 특별 전시할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오데마피게, 피아제, IWC, 예거르쿨트르, 파네라이, 랑에운트죄네 등 2017 'SIHH'(스위스국제시계박람회)와 세계 최대의 시계ㆍ주얼리 박람회인 '바젤 월드'에 참여했던 11개 브랜드의 3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오메가, 태그호이어 등은 올해 신상품 일부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브레게, 위블로, 피아제 등은 강남점에서만 볼 수 있는 단독상품들도 마련됐다. '오메가'에서 전통의 인기모델인 스피드마스터 론칭 60주년을 맞이해 재탄생한 3가지 리미티드 에디션 스피드마스터(910만원), 씨마스터(880만원), 레일마스터(850만원)를, '태그호이어'에서는 전설적인 인기를 끌었던 링크 컬렉션의 17년 신상품인 뉴 링크레이디 쿼츠(527만원)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피아제' 라임라이트 하이주얼리 워치(2억원대), '위블로'의 골드 화이트 풀 파베(7000만원대신상품), '브레게' 클래식 7147(2600만원대) 등 강남점에서만 판매하는 단독상품들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럭셔리 시계 외 까르띠에, 반클리프아펠, 티파니, 다미아니 등 13개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도 참여한다. 티파니는 본관 2층 보이드에서 30일까지 웨딩예물 전시를 진행하고 신세계 다이아몬드 자체브랜드인 아디르도 신관 3층에서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컷팅으로 이루어진 다채로운 다이아 반지를 공개한다. 한편 최근 국내 럭셔리 시계시장의 판도가 변화하면서 높은 가격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매년 시계·주얼리 매출이 순항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신세계백화점의 럭셔리 워치·주얼리 장르 실적을 살펴보면 매년 매출이 20% 가량 신장 중이다. 백화점 전체 실적과 비교해도 2~3배 이상 높은 신장률을 보인다. 기존에는 예물시계 중심으로 고가 시계 하나만 갖추던 남성들이 시계를 가장 화려한 패션 아이템으로 인식하면서 2~3개 이상 보유하려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부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명품 시계가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기도 한다. 심지어 롤렉스나 파텍 필립 등 일부 명품 시계는 소량 생산되는 '희소성'이 있어 중고 가격이 새로 산 시계보다 더 오르는 현상도 자주 발생한다. 김영섭 신세계백화점 해외잡화담당 상무는 "이번 '럭셔리 워치·주얼리 페어'는 행사장에서만 진행하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고객들이 직접 전시된 상품을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체험형 행사로 구성했다"며 "국내에서 처음 공개하는 신제품과 강남점 단독상품을 역대 최대 물량으로 준비한 만큼 올 가을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 또는 시계 마니아들에게 좋은 구매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23 15:54:2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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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입사 첫 해 '11일 휴가' 제공…난임·자녀 간호 특별 휴가도

위메프가 슈퍼우먼 방지제 도입에 이어 직원들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들을 적극 발굴하며 선제적인 파격 실험을 이어간다. 위메프(대표 박은상)는 신규 입사자들의 휴식을 보장하는 '웰컴휴가'를 공식화하고 난임 치료 지원 및 전염병이나 상해로 인해 간호가 필요한 자녀를 위한 특별 유급휴가 등을 지원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위메프는 신규 입사자들도 입사직후부터 차년 말까지 사용할 수 있는 11일의 웰컴휴가를 공식 제도화 한다. 웰컴휴가는 입사 첫해에 사용 가능한 연차 휴가가 없거나 내년 발생 연차를 차감해 쓰도록 되어 있는 현행법에 착안, 위메프가 새로 합류한 직원들도 적정한 휴식을 보상 받을 수 있도록 2013년부터 내부 테스트로 진행해왔던 제도다. 또 위메프는 8월 1일부로 출산을 앞두거나 육아를 병행 중인 여성 비율이 높은 회사의 고용 특성에 기인한 별도 지원책도 마련했다. 난임으로 인해 치료가 필요한 직원들에게 정부 지원 횟수(기본 3~4회) 이내에는 개인 부담액을 전액 지원하고 정부 지원 횟수 초과 시 정부 지원 금액 수준으로 난임 시술 비용을 지원한다. 난임 시술에 필요한 별도의 연간 유급 휴가 5일을 부여하고 난임 진단서를 제출한 여성 임직원은 최대 3개월 간 휴직이 가능하다. 임직원들의 자녀가 식중독, 콜레라, 수족구 등 전염성 질환이나 상해로 인해 어린이집이나 학교 등원이 어려운 일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자녀 간호를 위한 특별 유급휴가도 제공한다. 천준범 위메프 경영지원센터장은 "위메프의 이번 지원책은 회사의 견실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임직원들의 노고에 발맞춰 최고 수준의 복지와 함께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를 만드는 과정의 일환"이라며 "위메프는 앞으로도 직원 개개인의 복지와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실질적 혜택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적극 도입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메프는 직원들이 회사에 바라는 점을 온·오프라인 설문 등을 통해 청취한 뒤 이를 도입하는 'WWW'(What We Want) 프로젝트를 내부적으로 진행 중이다. 취합한 의견 중 '직원식당 신설', '심야귀가 안심지원 서비스 개선', '패밀리데이 도입' 등은 현재 적용을 검토 중에 있다.

2017-08-23 14:17:0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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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청년들을 위한 허브 센터 '두드림 센터' 오픈

롯데백화점은 부산지역의 청년 취업, 문화 활동 지원을 위한 허브 센터 '두드림 센터'를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두드림 센터 설립은 롯데백화점의 부산지역 청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롯데백화점이 건축 및 인테리어 제반 비용을 전액 부담했다. 향후 20년간 부산시에 무상으로 장소를 제공하며 부산 청년들은 센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센터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별관 증축부분에 총 면적 918㎡(약 278평), 지상 1~2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1층에는 문화전시공간(갤러리)과 청년 창업가를 위한 특설 매장이 들어서며 2층에는 청년 커뮤니티 공간과 교육장, 사무실 등이 마련된다. 3층의 옥상 테라스에는 청년들의 휴게공간 및 야외전시, 무대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시도 향후 센터의 운영을 맡으면서 지역 청년 취업과 아르바이트 상담지원, 청년 고용 촉진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청년 문화사업과 청년문화단체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 청년작가 네트워크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향후 기획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두드림 센터 외에도 청년 취업 역량 강화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2016년에는 한양여자대학교, 부산여자대학교 등의 대학교와 산하협력을 통해 백화점 MVG라운지 전문 인력을 채용하는 서비스 전문 인재 확보 활동을 진행했다. 또 지난 2011년부터는 패션과 유통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을 모집해 다양한 대외 활동을 진행하는 '샤롯데 드리머즈'를 선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롯데백화점은 부산, 경남 지역의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무 교육을 지원하는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과 캠퍼스 리쿠르팅, 잡카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이사는 "최근 청년 취업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두드림 센터' 오픈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롯데백화점에서는 청년들의 취업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번 '두드림 센터'를 기점으로 젊은 청년들의 열정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8-23 14:17:0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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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말레이시아 '홈쇼핑 시장개척단' 모집

CJ오쇼핑(대표 허민회)은 내달 20일부터 23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진행하는 '홈쇼핑 시장개척단'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15개사를 모집한다. CJ오쇼핑은 참여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각 국가별 선호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진출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상담회에는 CJ오쇼핑이 말레이시아에서 운영 중인 TV홈쇼핑 'MPCJ'의 MD들과 동남아 주요 국가에 한국 상품을 공급하고 있는 'CJ IMC 동남아'의 MD들이 참여한다. 동남아 지역은 한류 영향으로 인한 한국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패션, 뷰티, 생활, 주방 등 다양한 상품들이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등의 홈쇼핑에서 취급하고 있다. 수출상담회 외에도 CJ대한통운이 말레이시아에서 운영하고 있는 물류센터를 방문하고 현지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지역 탐방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30일까지 CJ오쇼핑 동반성장사무국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전화를 통해서도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CJ오쇼핑은 접수된 신청서 내용을 바탕으로 해외 판매 준비도, 제품 시장성, 수출 적합성 등의 항목을 평가해 각각의 점수를 토대로 참여기업을 선정한 후 내달 6일에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한편 CJ오쇼핑은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홈쇼핑 시장개척단'을 4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2014년 업계 최초로 중국 상해에 중소기업 15개사 파견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멕시코에 중소·중견기업 11개사를 보내 약 100만불의 판매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는 베트남에 15개사를 보내 약 220만불의 현지 판매를 지원했었다. 신혜진 CJ오쇼핑 상생경영 팀장은 "홈쇼핑 시장개척단은 중소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해외 판로개척이라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더 많은 국내 중소기업들과 해외 동반 진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확대 방안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17-08-23 11:25:0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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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맥주의 재도약"…롯데마트, 임페리얼 스타우트 '호핀 프로그 맥주' 수입

롯데마트는 미국 오하이오주의 유명 브루어리인 '호핀 프로그'(Hoppin' FROG)에서 생산된 크래프트 맥주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크래프트 맥주는 미국양조자협회(BA)에서 만든 용어로 소규모 양조업체가 독립적으로 소량 생산하는 맥주를 의미한다. 생산량이 너무 많으면 안 된다거나 자본의 독립성을 요구하는 등 기준이 존재하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맥주에 대한 기발한 재해석을 가미하거나 젊고 패기 있는 시도를 하는 맥주들을 통칭하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호핀 프로그' 맥주 종류는 총 4가지다. 임페리얼 스타우트로 유명한 만큼 650ml 1병에 2만 6000원에서 3만원까지 가격에 판매된다. 호핀 프로그 브루어리는 브루 마스터로 활동하고 있는 프레드 캄에 의해 2006년 설립됐다. 프레드 캄은 GABF 등 유명 맥주 대회에서 22개의 메달을 딴 장인이다. 임페리얼급의 고가 크래프트 맥주임에도 불구하고 롯데마트가 '호핀 프로그' 맥주를 운영하게 된 것은 국내 크래프트 맥주 소비자들이 다양하고 기발한 맥주를 찾는 트렌드를 감안해서다. 한편 크래프트 맥주의 국내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크래프트 맥주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미국 맥주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맥주의 경우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1만 2294톤이 수입됐다. 지난해 1~7월 수입량인 6205톤과 비교해 수입량이 2배(98.1%)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이 같은 수치는 올해 1~7월 전체 맥주 수입량 증가율(58.3%)을 상회하는 수치다. 올해 1~7월 미국 맥주 수입량이 이미 지난해 연간 미국 맥주 수입량을 넘어섰다. 롯데마트에서도 전체 세계 맥주 매출 중 미국 맥주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2015년 5.3%에서 2016년 6.2%, 2017년(1월1일부터 8월20일까지 기준) 현재 6.4%로 증가했다. 롯데마트가 현재 판매하는 미국 크래프트 맥주는 총 69가지다. 미국산을 포함 2017년 현재 총 164개의 크래프트 맥주를 취급 중이다. 이영은 롯데마트 주류팀장은 "세계 맥주 초창기엔 버드와이저, 밀러 등으로 대표되는 미국 맥주가 대부분을 차지했었던 시절이 있었다"며 "크래프트 맥주가 붐을 이루며 다시 미국 맥주가 도약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17-08-23 11:24:5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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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학용품 객단가 5년 새 최대 2배 '껑충'

학용품 구입 비용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자녀 가정이 늘면서 내 아이에게 좀 더 좋은 학용품을 사 주고 싶은 부모의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G마켓은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가위, 풀, 필기구 등 학용품 평균 구매 금액(객단가)을 조사한 결과 5년 전인 2012년 동기 대비 56% 높아졌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객단가와 비교해도 9% 오르는 등 신학기를 앞둔 시점에 학용품 구매 단가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학교에서 가장 활용도가 많은 필기구 객단가가 크게 올랐다. 해당 조사 기간 연필과 샤프의 객단가는 2012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66%) 급증했다. 2012년에 연필과 샤프 구입 시 5000원을 썼다고 가정하면, 1만3000원 가량을 쓴 셈이다. 필통 객단가 역시 같은 기간 116% 증가했다. 지우개는 80%, 노트·공책은 54% 각각 신장했다. 또 객단가 자체가 가장 높게 조사된 학용품 품목은 '필통'으로 나타났다. 이어 ▲미술학용품 ▲노트·공책 ▲연필·샤프 ▲풀 순으로 높았다. 2012년 동기간에는 ▲미술학용품 ▲필통 ▲노트·공책 ▲풀 ▲가위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필통 객단가가 미술학용품 보다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이진영 G마켓 리빙레저 실장은 "한 자녀 가정이 증가해 자녀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려는 부모가 많아지면서 학용품도 프리미엄 제품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며 "특히 캐릭터문구, 디자인제품 등이 각광받으면서 5년 전에 비해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G마켓은 오는 27일까지 '신학기 문구 창고 대방출' 기획전을 열고 다양한 학용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선보인다.

2017-08-23 11:24:43 김유진 기자
일부 '기계식 주차장' 발빠짐·추락사고 위험 높아

많은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기계식 주차장'에서 이용자 발빠짐, 자동차 추락 등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사고가 다발하는 승강기식, 다층순환식, 평면왕복식 등 기계식 주차장 3종 60기를 조사한 결과 일부 기계식 주차장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22일 밝혔다. 조사대상 기계식 주차장 60기 중 15기(25.0%)에서 운전자 보행경로 4cm 이상의 틈(기준치 초과 틈)이 발생해 이용자 발빠짐 사고 위험이 높았다. 또 출입문은 별도의 강도기준 부재로 주차대기 운전자의 부주의 또는 차량 오작동시 차량이 추락할 위험이 있다고 소비자원측은 지적했다. 소비자원 조사 결과 기계식 주차장 60기 중 2기는 입고 대기 시 운반기가 최하층에 위치하고 있어 출입문이 잘못 열린 상태에서 차량이 진입하면 추락사고로 연결될 수 있었다. 별도 출입문이 없는 것 또한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조사대상 60기 중 52기(86.7%)는 기계식 주차장 관리점검시 관리자 또는 이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별도의 출입문이 없었다. 별도 출입문이 설치된 주차장 8기도 운행시 이용자가 출입할 수 없도록 출입문이 자동으로 잠기거나 사람을 감지해 작동을 정지시키는 등의 안전장치가 설치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안전시설 구비및 관리 개선도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측은 강조했다. 조사 결과 기계식 주차장 60기 중 22기(36.7%)는 조도(밝기)미달, 39기(65.0%)는 추락 예방표식 미설치, 12기(20.0%)는 신호장치 미설치 및 미작동, 15기(25.0%)는 짐을 쌓아놓는 등 기타 용도로 병행 사용되고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기계식 주차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부처에 ▲발빠짐 사고 관련 안전기준 강화 ▲출입문 강도 등 안전기준 마련 ▲안전시설 전반에 관한 관리감독 강화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2017-08-22 16:11:5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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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ATM기 90% 차지'…세븐일레븐 "카뱅 돌풍이 반가워"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돌풍이 거세게 불면서 오프라인 접점 역할을 하고 있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반사효과를 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전국 ATM기 이용 서비스 현황을 분석한 결과 10명 중 3명은 현금 입금을 위해 세븐일레븐 ATM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미가입 고객(10.6%)보다 3배 가량 높은 수치다. 카카오뱅크 가입 고객들이 은행에 가지 않더라도 세븐일레븐에 설치된 약 4000여대의 ATM기를 활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간편하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어 이용률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세븐일레븐은 분석했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 6월 롯데와 카카오뱅크가 체결한 유통?금융부문 융합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전국 점포에 약 4000여대의 ATM기(Automatic Teller's Machine·현금자동입출금기)를 활용해 카카오뱅크의 입·출금 및 이체 서비스 등 다양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 금융자동화기기 전문업체에 따르면 국내 편의점 업계에서 입금과 출금, 이체 등 복합서비스가 가능한 ATM기의 약 90% 가량이 세븐일레븐에 설치된 것으로 추산된다. 이용 수수료가 무료라는 점도 고객 만족도를 높인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카카오뱅크 가입 고객이 세븐일레븐 ATM기를 활용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건당 최대 1300원까지 발생하던 이용 수수료가 면제된다. 한편 일본 세븐일레븐에서는 지난 2001년 인터넷전문은행인 세븐뱅크를 설립하고 전국 매장에 2만여대의 ATM기를 설치, 운영하며 오프라인 은행 지점 역할을 하고 있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인터넷 은행시대를 맞아 세븐일레븐의 4천여대의 ATM기가 편의점 금융서비스를 크게 향상시킬 것이다"라며 "인터넷전문은행 고객이 빠르게 급증하고 있는 만큼 세븐일레븐이 종합 생활 금융 서비스 인프라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22 15:42:4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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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특가 서비스에 '균일가', '무료배송' 적용…쇼핑 편의↑

위메프가 옵션가 상술을 없앤다. 위메프(대표 박은상)는 특가 서비스 상품에 대해 옵션가를 폐지하고 정확한 가격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상품 딜에 안내된 가격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균일가' 및 '무료배송'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위메프는 '투데이특가', '명예의전당', '주간특가', '타임특가' 등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특가 서비스에 대해 별도 옵션가 없이 명시된 대표 가격 그대로 '균일가'로만 판매하기로 했다. 단 출발일자, 좌석 등급에 따른 가격 변동이 필수적인 여행, 공연·전시관련 상품은 제외한다. 기존에 온라인으로 신발이나 의류 등의 상품을 구매할 경우 상품 원단이나 재질, 인기상품 등에 따른 옵션별 조건들이 존재했다면 '균일가'를 적용한 위메프 특가 서비스에서는 처음 노출된 상품 가격 그대로 구매할 수 있다. 또 위메프는 배송비도 상품 가격의 일부라는 점을 고려해 특가 서비스 상품에 대한 '무료배송' 정책을 도입하고 상품가격 외에 추가 비용 없이 물건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위메프 특가 서비스에서는 배송비 추가 부담 없이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실제로 위메프는 올해 초부터 특가 서비스 상품에 '균일가' 및 '무료배송'을 적용한 이후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균일가 등 방식을 도입하자 현재까지 일 매출 1000억원 이상 달성한 특가 서비스 딜이 3384개, 일 판매수량 1000개 이상 딜도 7122개가 등장했다. 이진원 위메프 상품사업부문 부사장은 "특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가격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추가 비용 발생에 따른 고민이나 불편함이 없도록 균일가 및 무료배송을 적용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22 15:41:5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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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셀렙샵', 도시 프로젝트 전개…첫 번째는 '베를린'

CJ오쇼핑(대표 허민회)은 패션 편집샵 '셀렙샵'(CelebShop)이 대표 브랜드 '셀렙샵 에디션'을 중심으로 이번 FW시즌부터 '시티 인스피레이션'(City Inspiration)이라는 이름의 도시 연계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티 인스피레이션'은 셀렙샵 에디션이 표현하고 싶은 감성이 담긴 특정 도시 한곳을 시즌 별로 선정해 그곳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활동이다. 해당 도시의 문화적 장소들과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고 그 도시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들과 협업해 도시의 모습이 담긴 사진 등의 작품도 선보이게 된다. 첫 번째 도시로는 독일의 '베를린'이 선정됐다. 베를린은 '예술의 도시'(City of Art)로 불릴 정도로 인구 대비 미술관, 박물관, 예술가의 수가 가장 많은 곳으로 꼽힌다. 특히 베를린은 과거 암울했던 역사가 최근 다양한 현대 예술로 재해석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문화예술의 도시다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CJ오쇼핑은 2017년 FW 주제를 '베를린 에디션'으로 정하고 베를린에서 활동하고 있는 텍스타일 디자이너 '나딘 괴페어트'(Nadine Goepfert), 그래픽 아티스트 그룹 '포리포플레이버즈'(44flavours), 사진작가 '외르그 브뤼게만'(Joerg Brueggemann)과 콜라보 작업을 진행한다. 셀렙샵 에디션의 제품을 착용하고 이뤄지는 베를리너들의 일상을 촬영해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영상은 오는 25일 밤 9시 45분 '셀렙샵'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된다. CJ오쇼핑 셀렙샵 측은 "셀렙샵 에디션이 아티스트 협업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명확히 하고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이번 '시티 인스피레이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베를린 에디션'을 시작으로 셀렙샵을 홈쇼핑 패션을 넘어 문화와 예술을 공유하는 브랜드로 성장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8-22 15:41:2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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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자체 제작'"…신세계百, 캐시미어ㆍ다이아몬드 이어 '란제리'도 개발

신세계백화점이 캐시미어와 다이아몬드에 이어 여성 속옷 란제리도 직접 만든다. 신세계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백화점이 자체 제작한 란제리 브랜드 '언컷'(UNCUT)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브랜딩ㆍ디자인ㆍ생산까지 모두 도맡은 신세계는 언컷 개발을 위해 란제리 전문 디자이너를 포함한 1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1년여간 매달렸다. 언컷은 기능성 원사와 레이스, 순면 등 최고급 원단을 사용했음에도 가성비를 중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브라 3만원~5만원대, 팬티 1~2만원대의 가격을 내세웠다. 국내 여성들의 다양한 체형을 연구해 편안한 브라와 브라렛(와이어를 없애 편안함을 강조한 브라), 팬티를 중심으로 총 120여개 품목을 선보인다. 특히 심리스(봉제선을 없앤 속옷) 상품은 국내 심리스 전문 브랜드 세컨스킨과 협업해 편안함은 물론 디자인과 기능성까지 두루 갖췄다. 또 국내외 란제리 브랜드들이 브라와 팬티를 세트로 구성해 선보여왔던 기존 틀에서 벗어나 세트 구성에 관계없이 브라, 팬티 등 모든 상품을 취향대로 각기 고를 수 있게 했다. 사이즈 역시 기존 가슴둘레와 컵으로 나뉜 복잡한 구성이 아닌 스몰(S), 미디움(M), 라지(L)로 단순화 했다. 란제리 스타일 역시 젊은 여성을 위한 편하지만 화려한 디자인과 중ㆍ장년층 여성들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이원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언컷은 오는 24일 강남점 지하 1층 파미에스트리트에 신세계가 새롭게 선보이는 란제리 편집숍 '엘라코닉(Ellaconic)'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엘라코닉은 란제리를 비롯 라운지웨어, 스포츠웨어, 이지웨어 등 란제리에서 파생된 의류ㆍ액세서리까지 여성 라이프스타일 패션을 두루 선보이는 공간이다. 브랜드 이름 엘라코닉은 불어에서 여성을 뜻하는 인칭 대명사 'elle'와 간결함을 의미하는 'laconic'이 더해진 합성어다. 엘라코닉 첫 번째 매장은 젊은 유동고객이 많은 강남점 지하 1층 파미에 스트리트에 70여평 규모로 들어선다. 엘라코닉에는 신세계의 '언컷'을 비롯 그간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행키팽키', '얼터네이티브' 등 수입 란제리 브랜드와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다양한 국내 브랜드까지 총 40여개 브랜드 1200여가지 상품이 채워진다. 엘라코닉은 란제리 상품이 절반 정도로 구성되며 집에서는 물론 외출복으로도 손색없는 라운지웨어와 팔찌, 목걸이, 가방 등 란제리와 관련된 액세서리까지 만날 수 있다. 또 백화점 란제리의 중심을 이루던 체형 보정 상품 위주 구성에서 벗어나 편안한 착용감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 프랑스, 터키, 스페인, 호주 등 다양한 국가의 란제리 브랜드를 직접 수입해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1977년부터 핸드메이드 란제리로 편안한 착용감이 우수한 '행키팽키'(미국), 편안하면서도 화려한 디자인의 '블러시'(캐나다), 친환경주의로 유기농 코튼만 사용해 착용감을 높인 '얼터네이티브'(미국) 등 소재, 디자인 등 그간 국내에서 쉽게 접하지 못한 여성 속옷과 의류, 소품들을 소개한다.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젊은 여성들을 위해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그간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쉽게 만나 볼 수 없었던 투핏, 인에이 등 다양한 국내 중소 이너웨어 브랜드들도 엄선했다. 엘라코닉 매장에서는 속옷 외에도 스포츠 웨어, 라운지 웨어, 캐주얼 의류 등 다양한 장르의 의류를 원스탑으로 쇼핑할 수 있다. 실제 착용감이 중요한 속옷의 특성을 고려해 피팅룸 구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총 3가지의 다른 형태로 구성된 엘라코닉의 피팅룸은 물론 직원이 함께 들어가 착용감에 대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존 란제리 매장 피팅룸보다 면적을 30% 가량 늘렸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백화점, 쇼핑몰, 아웃렛 등 국내 많은 유통시설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업의 본질인 상품 차별화를 위해 델라라나, 아디르에 이어 직접 제작한 란제리 중심의 매장인 엘라코닉을 선보인다"며 "엘라코닉은 착용감을 우선시하는 란제리 시장 트렌드의 변화에 맞춰 그간 국내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란제리를 직접 만져보고 입어볼 수 있는 비교ㆍ체험의 공간으로 꾸며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22 15:10:26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