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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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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켄싱턴호텔·베어스타운 매각…"부채비율 낮추고 지주사 전환 '가속도'"

재무 개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랜드가 켄싱턴 호텔과 베어스타운을 매물로 내놨다. 이랜드그룹 계열사 이랜드파크는 켄싱턴 제주호텔과 강원 평창 켄싱턴 플로라호텔, 경기 포천 베어스타운 등 3곳을 매각한다고 8일 밝혔다. 켄싱턴 제주호텔은 객실 221개를 보유한 특1급 호텔이며 평창 켄싱턴 플로라호텔은 306개의 객실을 보유한 프랑스식 호텔이다. 포천 베어스 타운은 골프장과 스키슬로프 11면, 콘도 533실을 갖춘 레저시설이다. 한편 이랜드는 지주회사 전환 및 재무 개선을 위해 지분 매각 등 다양한 자금 조달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랜드그룹의 부채비율은 지난 2012년 370%에 이어 2013년 400%까지 늘어났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말 패션브랜드 티니위니를 매각하고 올해는 라이프스타일샵 모던하우스까지 팔았다. 이어 이랜드리테일에 대한 프리IPO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 결과 2조원 이상을 상환해 부채규모를 200% 수준까지 낮췄다. 이번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부채비율은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이랜드월드의 지주회사 전환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이랜드 관계자는 "호텔·레저 사업부문의 체질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매각을 추진한다"며 "매각상대 등 정해진건 없다. 레저사업 자체를 철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는 올해 하반기부터 이랜드월드를 순수지주회사로 하고 '이랜드월드→이랜드리테일→이랜드파크'로 이어지는 수직 지배 체계로 기업구조를 바꾼다는 계획이다.

2017-08-08 15:38:1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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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스타필드 고양서 '체험형 컨텐츠'로 승부

이마트가 오는 24일 정식으로 오픈하는 스타필드 고양에 '체험형 콘텐츠'로 승부를 건다. 이마트는 스타필드 고양에 기존보다 새롭게 정의한 베이비 전문점 '베이비서클'과 완구 전문점 '토이킹덤'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핵심 키워드는 '체험'과 '체류'다. 눈으로만 즐기던 '윈도쇼핑'(Window Shopping) 시대가 저물고 '쇼퍼테인먼트'(Shoppertainment. Shopping과 Entertainment의 합성어) 시대로 접어들었다. 본격 체류형 전문점의 '버젼 2.0'이 시작된 것이다. 고객들의 체류시간 증대는 유통업계의 가장 큰 화두다. 고객들이 매장에 더 오래 머물게 하면서 더 많은 소비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백화점이 옥상에 놀이시설을, 마트가 근사한 푸드홀을 꾸며놓는 이유다. 이에 이마트는 스타필드 고양에 입점시키는 베이비 매장을 문화센터처럼, 완구 매장을 테마파크처럼 각각 매장을 구성하고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고양시는 신도시 특성상 만 0~4세 인구 비중이 시 전체 인구의 4.02%로 서울 전체(3.92%)보다 높다. 이 같은 특성을 반영해 스타필드 고양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핵심 점포'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 '베이비서클'과 '토이킹덤'이다. 베이비서클은 스타필드 고양 3층에 토이킹덤과 나란히 위치할 예정이다. 베이비서클 면적은 432평으로 264평이었던 하남점에 비해 60% 가량 커졌다. 판매하는 상품 총 가짓수도 하남 4600여종에서 고양 5600여종으로 확대됐다. 베이비서클은 매장 크기를 확 키우고 체험 콘텐츠를 촘촘히 심어 고양·은평 상권의 많은 인구를 담아내면서 체류시간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신수경 이마트 베이비팀장은 "하남점의 경우 베이비써클이 자체 조사한 내점 고객의 평균 체류시간이 1시간 30분 가량"이라며 "체험 시설을 확충한 고양점의 경우 체류 시간을 최대 2시간 반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시간 동안 옷과 장난감을 충분히 둘러보고 30~40분 이유식 카페에서 휴식을 취한 뒤 '컬쳐 스튜디오'까지 이용하면 최대 2시간 30분까지 머무는 것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대표적인 MD는 '컬쳐 스튜디오'(15평)다. 36개월 이하 영유아들이 전문 강사와 함께 블록놀이, 미술·음악놀이, 오감놀이 등 체험활동을 할 수 있게 꾸몄다. 베이비서클은 전문강사를 통해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하남전보다 면적을 2배 이상 늘린 '이유식 카페'도 눈길을 끈다. 1~5단계(0~12개월령)의 이유식을 판매한 하남점과 달리 고양점은 두 돌 이상 된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밥, 반찬 등 6~7단계(12~24개월령)를 추가했다. 엄마를 위한 즉석 베이커리 메뉴와 디톡스 차, 유아간식 10종도 판매한다. 엄마들을 위한 '마더스 룸'도 새로 도입한다. 기존 하남점에는 수유실이 1개였지만 고양점은 가족수유실과 개인수유실 등 2개로 늘렸다. 유모차가 들어갈 수 있는 엄마전용화장실도 만들었다. 쇼핑 도중 앉아서 쉴 수 있는 휴게 공간도 총 25평 크기로 곳곳에 만들었다. '토이킹덤' 역시 고객 체류시간을 늘리는 데 중점을 뒀다. 매장 면적은 기존 하남점 508평에서 고양점 2004평으로 4배 커졌다. 새롭게 들어선 체험시설인 '토이킹덤 플레이'가 1016평으로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토이 판매시설도 기존 508평에서 837평으로 60% 가량 확대됐다. 전에 없던 식음시설도 새롭게 들어섰다. 체험시설인 '토이킹덤 플레이'는 기존 테마파크나 키즈카페 대비 저렴한 입장료를 받고 시설별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식음시설로는 '테라스 카페', '시리얼 바', '키즈 스낵존' 등이 있다. 토이킹덤 섹션은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확대해 국내 최대 구색인 8500종의 완구류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남점은 6000여개 완구를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 베이비·토이 황운기 브랜드매니저는 "'쇼퍼테인먼트'는 가장 최신의 글로벌 유통 트렌드"라며 "오프라인 쇼핑시설이 갖출 수 있는 진면목을 보여드리기 위해 테마파크를 방불케 하는 토이 컴플렉스, 아기 체험존 위주로 꾸민 베이비 매장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8-08 15:38:0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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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뛰어분다 어째쓰까잉"…CU, 강서·달서 동생 '전라맥주' 단독 판매

'청와대 만찬주'로 선택된 강서?달서 맥주의 동생 '전라맥주'가 편의점 CU에 출시된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국내 대표 수제맥주 브루어리인 세븐브로이와 손잡고 세번째 야심작 '전라맥주'(3600원)를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전라맥주는 맥주통 위쪽에서 효모를 발효시키는 전통 방식의 에일맥주다. 진하고 깊이 있는 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라거맥주처럼 깔끔한 끝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여름과 잘 어울리는 자몽, 라임 등 시트러스향을 첨가해 시원하고 상쾌한 맛을 더했다. 병 패키지에는 지역명을 내세운 전라맥주만의 개성을 보여주고자 '가슴이 뛰어분다 어째쓰까잉' 같은 친근한 전라도 사투리를 적용했다. 전라맥주는 오는 10일부터 수도권과 전라도 지역에서 먼저 선보인다. 향후 전국으로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 한편 기존 국내 맥주는 대부분 대량 제조가 가능한 라거맥주였다. 하지만 지난 2013년부터 맥주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개인 취향에 따라 맛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은 에일맥주가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실제로 CU는 지난 4월 업계 최초로 수제맥주를 선보인 이후 약 넉달 동안 수제맥주 상품 수를 약 10종으로 확대했다. 지난달 수제맥주 매출도 전월 대비 65.4% 신장했다. 최근 수제맥주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펍(Pub)이나 맥주 공방에서 맛볼 수 있었던 수제맥주들이 가까운 편의점을 통해 지속적으로 출시되며 고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청와대 기업인 간담회에서 세븐브로이의 강서맥주, 달서맥주가 만찬주로 선정되면서 수제맥주에 대한 고객 인지도도 대폭 상승했다. 이용구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최근 소규모 맥주 판매 장소에 대한 규제 완화 정책이 발표되면서 앞으로 편의점에서 더욱 다양한 수제맥주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CU는 다양한 수제맥주 브루어리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좋은 맛과 품질의 수제맥주를 고객들에게 소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8-08 14:15:5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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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뷔페처럼 골라먹는 '내맘대로 도시락' 선봬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이 소비자의 생활과 기호를 반영한 맞춤형 차별화 도시락을 내놨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미래 편의점의 핵심 전략 방향을 FFS(프레쉬 푸드 스토어·Fresh Food Store)로 선정, 이를 구현하기 위해 차별화된 식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뷔페처럼 메뉴를 골라 먹을 수 있는 신개념 도시락인 '내맘대로 도시락' 시리즈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월 전국 팔도의 유명 먹거리를 활용한 '맛8 도시락'에 이은 두 번째 전략 상품이다. '내맘대로 도시락'은 소비자 기호에 맞춰 밥과 반찬을 따로 구성, 취향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하도록 만든 상품이다. 밥류와 반찬류가 각 5종으로 총 10가지 메뉴가 별도로 구성됐다. 우선 밥류는 백미밥과 햄야채볶음밥, 김치볶음밥을 판매한다. 여기에 흑미밥, 카레볶음밥이 이달 말 추가 출시된다. 반찬류는 메인 메뉴 1종과 서브 메뉴 2종으로 구성돼 있다. 매콤제육볶음(제육볶음·계란말이·우엉채볶음), 치즈쏘야볶음(칠리 소시지·야채볶음·연근샐러드), 함박스테이크(함박스테이크·우엉튀김조림·마늘쫑무침) 등이 우선 출시된다. 이달 말 소불고기와 닭봉튀김이 추가된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식문화가 재편되고 자신의 입맛대로 나만의 메뉴를 구성해서 즐기는 '푸디족(Fooddiy)'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소비자의 취향과 선택을 반영한 '내맘대로 도시락'이 새로운 편의점 도시락의 표본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홍준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미래 편의점은 다양한 생활 먹거리를 제공하는 종합 푸드 스테이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은 단연 도시락이다"라며 "따라서 향후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 반영과 함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상품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한 역량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내맘대로 도시락'에 대한 상표권 및 디자인권 출원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브랜드 가치와 신뢰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2017-08-08 14:15:4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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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규제에 과다 경쟁…편의점 지고 홈쇼핑 떴다

편의점업계의 '나 홀로 승승장구'가 한계에 달하고 있다. 점포가 포화상태에 이르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향은 물론 정부가 프랜차이즈 규제에 칼을 빼들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TV는 물론 모바일, T커머스 등 새로운 플랫폼을 확장하고 있는 홈쇼핑이 유통업계의 기대되는 채널로 떠오르고 있다. 7일 유통업계·금융감독원 공시 등에 따르면 올 2분기 실적을 중심으로 편의점이 실적 반등을, 홈쇼핑이 연속 호실적을 기록했다. ◆편의점 호황? '한계 봉착' 편의점 GS25를 운영하고 있는 GS리테일이 올 2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부진을 기록했다. GS리테일은 연결기준으로 지난 2분기 매출 2조883억원, 영업이익 531억원을 냈다. 매출은 12.8%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21.7% 감소했다. 슈퍼마켓과 왓슨스의 적자가 지속됐고 파르나스 호텔도 적자로 돌아섰다. 특히 가장 주력 사업인 편의점 영업이익이 5.8% 줄었다. 점포가 늘어나면서 판관비와 임차료 부담이 증가하고 편의점에 튀김기 등 시설집기 투자비용도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1인가구 증가, HMR 다양화 등으로 매 분기마다 호실적을 기록하던 편의점의 영업이익이 줄어들자 편의점업계도 암흑기에 들어서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정부가 프랜차이즈 규제를 강화하고 최저임금 인상 또한 영향을 미치면서 편의점 사업의 수익성 또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포화 상태에 이른 점포 확장도 문제로 제기된다. 지난 7월말 기준으로 국내 편의점 5개사의 점포를 계산해보면 BGF리테일의 CU가 1만1949개, GS리테일의 GS25가 1만1911개, 세븐일레븐(6월말 기준) 8944개, 미니스톱 2401개, emart24(이마트위드미) 2247개다. 5개사만 합쳐도 3만7452개에 달한다. ◆홈쇼핑 2분기 '선방' 최근 몇년 간 모바일, T커머스 등에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고 백수오 사태, 영업중지 등 갖가지 사건을 경험한 홈쇼핑업계는 최근 들어 다시 빛을 내고 있다. 백화점과 마트, 면세점 등이 불황, 사드보복을 타개하지 못하고 편의점까지 암흑기에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홈쇼핑이 기대되는 채널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 2분기 가장 선방한 업체는 CJ오쇼핑이다. CJ오쇼핑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3.6% 증가한 466억원을 기록, 취급고는 9182억원으로 전년 대비 20.9% 증가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T커머스의 성장도 눈에 띄었다. 방송 커버리지 확대와 전용상품의 효율성 증가, 지난 5월부터 도입된 웹 드라마, 푸드 콘텐츠 등 차별화 된 미디어커머스 활용으로 2분기 T커머스 취급고는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한 58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GS홈쇼핑도 취급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6%, 14.3% 늘어난 9866억원, 31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심리 부진과 경쟁 심화 상황 속에서도 모바일쇼핑 취급액이 37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나 신장, 전체 취급액의 38.3%를 차지했다. TV쇼핑은 렌탈, 여행 등 무형상품 판매 호조와 T커머스의 성장으로 4787억원의 취급액을 기록, 7.3% 증가했다. 롯데홈쇼핑의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360억원과 25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9%와 12.8% 각각 늘었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1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2017-08-07 17:17:3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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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앤드리조트, 테슬라 전기 충전소 설치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전국에 위치한 한화리조트와 더 플라자 호텔 등에서 테슬라 차량 소유 고객이 무료로 충전을 할 수 있는 '테슬라 전기 충전소'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리조트, 골프장, 호텔 등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사업장 내 설치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충전소는 설악 쏘라노, 용인 베잔송, 산정호수 안시, 대천 파로스, 해운대 티볼리, 제이드가든과 골든베이 골프&리조트 및 더 플라자 호텔 등에 설치됐다. 테슬라 차량 전용으로 구성된 '데스티네이션 차저'(Destination Charger)이며 충전량은 16kw/h로 완충 시까지 5~6시간이 소요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사업장을 방문한 고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테슬라 전기 충전소 설치는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테슬라 차량 구매 고객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사업장을 방문할 시 다양한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기 충전소를 마련하며 SNS 이벤트도 펼친다. 올 여름 다녀온 한화리조트 여행 사진을 '#데스티네이션한화리조트' 해쉬태그를 달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오는 13일까지 진행하며 18일에 3명을 추첨해 라인프렌즈 트래블 파우치를 증정한다.

2017-08-07 17:17:2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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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G, 박승희 선수와 함께 '스케이팅 체험클래스' 성료

한국P&G(대표이사 김주연)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스피드 스케이팅 대한민국 국가대표 '박승희 선수와 함께하는 일일 스피드스케이팅 체험클래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 이마트 월계점에서 진행된 이번 체험클래스는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한국P&G가 전개하는 땡큐맘 캠페인의 일환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기대감을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서 박승희 선수는 일일 강사로 이마트 월계점을 찾은 어린이 고객들을 만나 스피드스케이팅을 직접 지도했다. 참여 어린이들은 세계적인 금메달리스트 박승희 선수로부터 스케이팅 기본 자세를 배우는 등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했다. 한국P&G는 박승희 선수의 팬 사인회 및 포토타임을 진행, 고객들이 박승희 선수에게 직접 응원메시지를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P&G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의 TOP 파트너사로서 국민들이 올림픽대회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평창 올림픽을 향한 응원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게 힘을 보탤 수 있는 여러 행사를 계획 중이다.

2017-08-07 17:17:2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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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피부과 화장품 'CNP Rx' 면세시장 진출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 CNP 차앤박화장품의 럭셔리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CNP Rx'(씨앤피 알엑스) 면세 1호점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CNP Rx는 '처방이 화장품이 되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바탕으로 지난해 5월 론칭한 브랜드다. 제품의 핵심성분 발굴에서부터 효능 평가, 제품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CNP 피부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LG생활건강은 CNP Rx를 기존에 백화점에서 선보인 데 이어 약 1년여만에 국내 최대 규모의 면세점인 롯데월드타워에 입점시켰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면세 사업을 시작하고 내국인 뿐만 아니라 해외 소비자를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LG생활건강측은 "최근 세계적으로 더모코스메틱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이에 대응하고자 CNP Rx의 면세점 입점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CNP Rx 면세사업 진출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 브랜드를 알리고자 중국 디지털 바이럴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친다는 계획이다. 중국 유명 피부과 의사인 류동양과 왕홍들이 출연하는 홍보 영상, 라이브 방송 등을 제작하며 다양한 현장 프로모션도 병행한다. 한편 CNP Rx는 면세 1호점 오픈을 기념하며 대표 제품인 미라클 에센스를 중심으로 한 면세 기획 세트를 구성하고 구매 금액에 따라 CNP Rx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키트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2017-08-07 14:07:3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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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식품 관리 전담인원 운영…"안전·위생 강화"

롯데마트는 식품 위생 안전의 강화를 위해 8월부터 '하이젠 마스터 (Hygiene Master) '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하이젠 마스터는 '위생 전문가'라는 뜻으로 기존 점포별 자체적으로 매장 진열 상품의 안전과 위생 상태를 관리하는 품질관리 전담인원(QSV·Quality Supervisor)의 상위 개념이다. 롯데마트는 롯데 안전 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의 121명의 품질관리 전담인원을 대상으로 1차 필기평가, 2차 실기평가를 통해 상위 10%를 엄선해 총 10명의 하이젠 마스터를 선출했다. 하이젠 마스터는 축산물 위생 관리법, 원산지 법규, 식품 위생법 등의 관련 법안에 대해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습득한 전문인력으로 자격증이 배부된다. 매장 점검, 온도 관리, 상품 품질관리 등을 진행하며 각 점포에 배치된 품질관리 전담인원을 교육하고 코칭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롯데마트는 하이젠 마스터를 활용해 유통사 자체 위생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전반적인 식품 위생 안전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롯데마트는 창립 17주년인 2015년 4월 선도 높고 안전한 제철 먹거리 공급을 위해 '신선식품 품질혁신'을 선포했다. 상품품질 관리를 위해서 '품질 관리 전산 시스템'을 구축, 선도가 좋지 않거나 롯데마트 기준에 맞지 않는 상품은 즉시 폐기하고 납품 파트너에게 코칭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 '프레쉬 코드'를 사용해 입고 일자와 진열기한을 표기한다. 선도가 양호하더라도 기준 날짜 경과 시 폐기하는 등 신선 식품 선도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롯데마트측은 설명했다. 지난 6월부터는 하절기 식품 위생 집중 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9월 31일까지 여름철 식품 안전 집중 관리를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김밥·회·초밥상품은 판매기한을 기존 7시간에서 5시간 이내로 축소하고 판매기한이 지난 상품은 전량 폐기한다. 양념육, 어패류, 즉석 두부, 족발 등은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한다. 또 연어초밥, 양념게장, 반찬꼬막 등 하절기 위험 7개 품목은 판매 금지 품목으로 지정해 판매를 중단했다. 김영수 롯데마트 매장상품팀장은 "롯데마트가 식품 위생, 법규, 안전에 대해서 대한민국 최고가 되고자 한다"며 "고객에게 가장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8-07 13:56:31 김유진 기자
"피부과 화장품이 뜬다"…화장품업계, '더마코스메틱' 시장에 도전장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일명 '약국 화장품', '피부과 화장품'이라고 불리는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를 확장,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다. 더마 코스메틱은 '더마톨로지'(Dermatology)와 '화장품'(Cosmetic)의 합성어로 피부 전문가가 만든 화장품을 의미한다. 과거 K뷰티의 호황으로 제약회사의 화장품 사업 진출 사례가 빈번했다면 최근에는 화장품업체가 제약사의 지분을 인수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일반 화장품과 달리 더마코스메틱은 피부과 전문의들이 연구하고 만든 것이 특징이다. 화학성분에 대해 관심이 높아진 국내 소비자들이 특히 관심을 보이는 이유다. ◆화장품·제약 콜라보 6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잇츠한불에 이어 토니모리가 제약사의 지분을 인수해 더마코스메틱 시장 확장에 나섰다. 최근 토니모리는 기미 주근깨 치료제 '도미나크림'과 상처흉터 치료제 '벤트락스겔' 등으로 유명한 외용연고제 생산기업 '태극제약'의 기존 대주주 자본 582만주 등 지분 약 43%를 인수했다. 앞서 토니모리는 사업 다각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태극제약의 구주주와 구주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해 왔다. 토니모리는 자회사로 편입해 기존 태극제약 경영진과 공동 경영한다는 방침이다. 토니모리는 태극제약의 연고제 IP와 자체 제품 기획력을 통해 기능성 더마코스메틱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2012년 신축한 충남 부여 제2공장의 생산효율을 확대해 신규 기능성 라인인 더마 제품을 태극제약의 유통망인 약국 유통망에 공급할 예정이다. 토니모리는 연고제와 화장품 원료 공동 구매, 건강 기능성 식품의 공동 생산 등을 통해 더마코스메틱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잇츠한불은 아토피 모습제를 주로 판매하는 '네오팜'을 갖고 있다. 대표 브랜드는 민감 피부 전문 스킨케어 라인을 생산하는 '아토팜'이다. 앞서 올해 2월 잇츠스킨과 합병한 한불화장품은 지난 2015년 네오팜 지분 29.34%인 218만9140주를 총 766억원에 인수하며 더마코스메틱 시장에 진출했다. 합병을 통해 잇츠한불은 네오팜의 소아용보습제, 메티컬스킨케어 제품을 생산하며 더마코스메틱 생산 라인이 늘었다. 올해 연결기준으로 540억원의 매출과 30억원의 순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업계 1·2위社 호실적 입증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국내 화장품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들도 일찌감치 더마코스메틱 시장에 진출하며 호실적을 입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954년 업계 최초로 연구실을 개설하며 1988년 순수, 1997년 아이오페 레티놀 2500 등을 내놓기도 했다. 현재는 메디컬 뷰티 브랜드 '에스트라'를 갖고 있다. 에스트라는 지정된 병원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유통망이 극히 좁은데도 불구하고 지난 2월 피부의 건조함이 극에 달하는 겨울에 한정으로 내놓은 아토베리어 크림 키트는 출시 2주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14년 'CNP 차앤박 화장품'을 인수했다. 인수 이후 올해 처음 선보인 브랜드가 맞춤형 화장품 'ReMede by CNP'(르메디 바이 씨앤피)다. 르메디 바이 씨앤피는 지난 1월 이화여대 인근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 피부 전문가와의 개별 피부 측정 인터뷰를 진행한 후 피부측정기기로 피부 상태를 분석해 1:1 레시피를 만들어 준다. 한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년 간 화장품업계에서 더마코스메틱 시장은 최대 블루오션으로 꼽힌다"며 "많은 화장품 업체들이 향후 자사의 신성장을 위해 더마코스메틱에 투자를 감행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2017-08-06 18:02:25 김유진 기자
이베이코리아, 피앤지 인기제품 국내 첫 선…최대 49% 할인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고 있는 이베이코리아가 피앤지(P&G) 본사와 손잡고 해외 인기 브랜드 4종을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론칭 상품으로는 '돈'(DAWN)의 고농축 주방세제를 비롯해 '미스터 클린'(Mr.Clean)의 다목적 세정제, '올드 스파이스'(Old Spice)의 남성용 데오드란트, '다우니'(Downy)의 시트형 세탁세제다. '돈'은 피부에 자극이 적지만 강력한 세정력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기름때 제거 기능이 탁월하다. 특히 기름을 뒤집어쓴 야생 동물 구호에 사용되면서 이름을 알렸다. '미스터 클린'은 우수한 기름때 제거 능력과 강력한 세정력, 상쾌한 향기로 미국에서 무려 50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제품이다. 또 '올드 스파이스' 데오드란트는 바르기 편리한 스틱형에 탈취 효과가 24시간 지속돼 지난 70년간 미국 남성들의 여름철 인기 아이템으로 꼽힌다. G마켓은 국내 공식 론칭을 기념해 다양한 할인 혜택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준비했다. '돈 울트라 고농축 주방세제'(638ml)와 '미스터 클린 고농축 세정제'(1180ml)를 3900원에, '올드스파이스 스틱형 남성용 데오드란트'(85g)와 '다우니 드라이시트'(120매)를 각 4900원과 790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들을 7000원 이상 구매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1000원 중복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스마일클럽' 이용자라면 전용 딜 상품 페이지에서 1+1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백민석 이베이코리아 마트실 백민석 실장은 "지금까지 국내에 공식적으로 유통되지 않았던 피앤지의 해외 인기 상품들을 본사와 협력해 G마켓과 옥션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해외 인기 상품들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국내를 대표하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로서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션은 오는 14일부터 론칭 기념 할인 프로모션을 대대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17-08-06 18:01:2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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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경기도 안성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3호점 오픈

이마트가 '전통시장과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제시한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점포를 또 하나 선보인다. 이마트는 경기도 안성맞춤시장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3호점'을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해 8월 당진시장에, 지난 6월 구미 선산봉황시장에 각각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선보였다. 당진시장 상생스토어의 경우 입점 전 대비 시장을 찾는 고객이 40%까지 늘어났다고 이마트측은 설명했다. 또 구미 상생스토어에도 청년몰이 있는 선산봉황시장 2층 기준 일 평균 300명의 고객이 방문 하고 시장에 고객이 몰리면서 시장 내 매장수도 늘었다. 오는 7일 정식 오픈하는 안성맞춤시장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안성맞춤시장 지하 1층에서 영업 중인 동네마트(화인마트)와 함께 공간을 나눠 쓰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마트는 기존 화인마트 영업면적 2314㎡(700평) 중 694㎡(210평)을 임차해 479㎡(145평) 규모의 상생스토어를 비롯해 어린이희망놀이터(149㎡·45평), 청년상생까페(66㎡·20평) 등을 신설했다. 이마트는 화인마트의 영업면적 중 30%를 임차했지만 화인마트가 기존에 부담하던 보증금과 임차료는 절반을 부담한다. 이번 안성맞춤시장 상생스토어는 전통시장의 주력 상품인 '신선식품'은 물론 동네마트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국산주류'와 '담배'를 판매 품목에서 뺐다. 이마트는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출입구와 화인마트 출입구가 마주보도록 설계해서 상생스토어를 방문한 고객이 신선식품, 주류, 담배, NB상품 등을 구입하기 원할 때는 바로 옆 화인마트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조성했다. 구미 상생스토어에서 보여줬던 '청년상인'과의 협업도 더욱 강화된다. 청년생생몰 까페는 안성맞춤시장 청년상인들로 구성된 청년협동조합이 자체적으로 운영한다. 상생스토어 오픈과 함께 같은 날 문을 여는 신규 청년상인 점포 5곳의 매장 집기 중 일부를 이마트 비용으로 지원한다. 오픈일에 맞춰 중식당 '청춘반점', 스테이크 전문 '탭하우스' 등 5개의 청년상인 점포가 오픈한다. 기존 '청년까페 징', 분식집 '튀김S' 등 5개 청년상인 점포까지 합해 10곳으로 늘어난 셈이다. 안성맞춤시장 청년상인 점포가 2배로 늘어나는 것에 발맞춰 이마트는 이들 점포가 모여 있는 골목 40m를 '청년상인 창업거리'로 지정하고 간판교체와 벽화 등을 활용해 새롭게 디자인하는 등 시장 분위기를 밝게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지난 1년 간 과거 경쟁 관계로만 비춰졌던 전통시장, 청년상인 등 다양한 경제주체와 더불어 살 수 있는 가능성을 증명했다"며 "이번에는 안성시와 안성맞춤시장 상인회, 동네마트와의 협업으로 이마트 상생스토어와 함께 시장경쟁력을 대폭 강화하는 모델이 탄생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통시장에 많은 고객이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7-08-06 16:14:0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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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통역을 합니다"…현대百그룹, 인공지능 쇼핑 도우미 '쇼핑봇' 선봬

현대백화점이 통역 서비스와 춤·사진 인화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갖춘 로봇 쇼핑 도우미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 인공지능 기반 통역 기술이 적용된 말하고 움직이는 로봇 쇼핑 도우미 '쇼핑봇'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기존 외국어 통역 담당 직원(4명) 외에 로봇도 배치해 고객 쇼핑 편의를 한층 제고하는 한편 새로운 볼거리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유통업계에서 쇼핑 정보 제공 기능을 갖춘 로봇 쇼핑 도우미를 선보인 적은 있지만 인공지능(AI) 통역 기술이 적용된 로봇을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국어 통역 서비스는 물론 노래·춤 등 엔터테인먼트기능과 매장 및 편의시설 안내 기능도 가능하다. 현대백화점이 이번에 선보이는 쇼핑봇에는 한국어 기반 음성인식 통역 소프트웨어인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이 탑재됐다. 지니톡은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한글과컴퓨터'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공동으로 독자 개발한 기술이다. 한글과컴퓨터 관계자는 "지니톡은 AI기반에 인공신경망번역기술(NMT)을 적용해 문장의 맥락과 어순까지 고려해 정확도가 높은 번역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하면 할수록 향상된 번역결과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서비스는 우선 영어·일본어·중국어로 제공된다. 향후 프랑스어·독일어·러시아어·아랍어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매출비중이 높은(약15%)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에 쇼핑봇을 우선적으로 선보인 뒤 향후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 등에도 쇼핑봇을 배치할 계획"이라며 "이번 쇼핑봇 도입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면세점 오픈을 앞둔 무역센터점의 경우 기존 15명의 전문 통역 담당 직원에 쇼핑봇도 추가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편의를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통역 외에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갖췄다. 고객 움직임을 인식해 고객을 따라다니면서 클래식·가요 등 노래를 들려주는가 하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거나 사진 촬영 서비스도 가능하다. 매장 위치 설명, 서비스 시설 가이드 등 기본적인 쇼핑 안내 기능도 갖췄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IT 기술이 발전하면서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지난 1월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 스스로 이동하며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 전문 성우의 목소리로 '그림책' 내용을 설명해주는 '로봇 도슨트 모모'와 지난 5월 오픈한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에 안내 기능을 갖춘 '퓨처로봇'을 도입했었다.

2017-08-06 14:53:20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