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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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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올 하반기 '통큰 채용' 예정…'스펙 타파' 채용도 확대

롯데와 신세계, 현대, CJ 등 대형 유통기업들이 전년보다 규모를 늘린 하반기 공채를 예정하고 있다. 새로 들어선 문재인 정부의 기조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보다 일자리를 늘리는 것은 물론, 문재인 정부가 공공부문에서 진행 중인 '블라인드 채용' 또한 확대됐다. 블라인드 채용은 'blind'와 '채용'의 합성어로 학벌과 경력 등 소위 '스펙'을 보지 않고 인성과 적성 등을 비중있게 평가하는 채용 방식을 의미한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롯데와 신세계, 현대, CJ 등이 지난해보다 채용 규모를 늘린 하반기 공채를 예정하고 있다. ◆롯데, 지난해보다 늘릴 듯 롯데그룹은 올 하반기 채용 계획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지난해보다는 채용 규모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하반기 공채 950명과 인턴 350명을 뽑고 올 상반기 공채 750명과 인턴 400명을 채용했다. 롯데는 '스펙 태클 오디션'을 시행하고 있다. 2015년 상반기부터 기존의 채용제도와 별도로 스펙을 보지 않는 제도로 도입했다. 스펙 태클 오디션은 화려한 볼거리라는 의미의 영어단어 'spectacle'에서 따왔다. '무분병한 스펙 샇기에 태클을 건다'는 의미다. 학벌 등 스펙 중심의 서류전형에서 벗어나 직무능력만으로 채용을 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서류전형에는 이름과 이메일, 주소, 연락처 등 기본 인적사항만 채우면 된다. 평가는 직무 관련 주제에 대해 기획서나 제안서 또는 자기 PR 동영상을 제출하는 식이다. 면접 전형도 회사·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주제와 관련된 프레젠테이션이나 미션수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롯데는 지난 상반기 스펙 태클 오디션을 통해 16개사 계열사에서 공채와 인턴 등 총 100명을 선발했다. 롯데는 스펙 태클 오디션으로 채용된 인원이 다른 전형으로 선발된 인원들보다 적극성과 창의성, 전문성 등이 뒤어나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해당 직무에 대한 이해도와 만족도가 높아 초기 조기적응 및 정착 등도 타 전형 입사자보다 우수하다고 자평했다. ◆신세계, 1만5000명 이상 신세계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가 늘어나면서 신세계그룹의 채용도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올해만 1만5000명 이상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었던 신세계는 올 하반기에 7500명~8000명 정도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접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대졸자 공채는 서류심사과 1차 면접(심층·토론면접), 드림스테이지(직무 오디션 면접), 임원면접, 인턴십, 최종 면접 순으로 이뤄진다. 2014년 도입된 드림스테이지는 신세계그룹의 블라인드 채용이다. 직무 역량 등에 중점을 두는 오디션으로 스펙 중심에서 탈피한 채용 방식이다. 면접관들에게 출신학교와 전공, 나이 등 개인 정보가 제공되지 않으며 서류 전형과 1차 면접 점수 또한 전혀 반영하지 않는다. 최근 신세계는 '실전형 인재'를 많이 뽑기 위해 드림스테이지로 전형을 하기 전에 현업에서 고민하는 주제를 알려주고 응시자들이 자유로운 형식으로 해법을 발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현대百, 1340명 채용 예정 현대백화점그룹은 올 하반기에 1340명을 채용하기로 잠정적으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0.1% 늘어난 규모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올 상반기에도 지난해 상반기보다 소폭 늘어난 1320명을 채용했다. 현대백화점그룹도 블라인드 채용을 진행한다. 서류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면접할 때 서류에서 출신 학교와 출신 지역뿐만 아니라 지원자 이름까지도 삭제했다. ◆CJ그룹, 작년 1700보다↑ CJ그룹은 올 하반기에 지난해 하반기 1700명보다 많은 인원을 뽑을 계획이다. 채용 시기는 9월이나 10월쯤을 예상하고 있다. 앞서 CJ그룹은 2010년대 초반부터 대졸자 공채를 채용할 때 서류 전형 과정을 100% 블라인드로 진행하고 있다. 2015년 하반기 공채부터는 일반전형 지원 때 어학능력 자격을 요구하지 않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는 입사지원서 사진 부착도 폐지했다.

2017-07-23 15:31:4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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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에 ICT를 더해라"…롯데百, 분당점 이어 노원점에도 '스마트 쇼퍼' 도입

롯데백화점은 노원점 식품매장에 '스마트 쇼퍼'(SMART SHOPPER)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이 '스마트 쇼퍼'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분당점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롯데백화점은 노원점에 스마트 테이블과 스마트 라커를 함께 설치해 분당점에 이어 노원점도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백화점으로 만들 예정이다. 스마트 쇼퍼는 고객이 식품 매장에서 카트나 바구니 없이 단말기를 사용해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은 구매할 상품을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쇼핑할 수 있다. 기존에는 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했지만 노원점에는 엘페이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도 확대, 소비자 편리성을 높였다. 스마트 쇼퍼 서비스는 롯데멤버스 회원이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바코드 스캐너가 포함된 단말기인 '쇼퍼'를 들고 식품 매장을 둘러보며 구매하려는 상품의 바코드를 찍으면 된다. 쇼핑을 하면서 매장 중간중간에 설치된 '오더뷰어' 장비를 통해 구매하려고 바코드를 찍은 상품들의 품목 및 수량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매장 출구에 위치한 무인 계산대에서 바코드로 찍은 상품 중 최종 구매할 상품을 선택하고 결제하면 집으로 배송 받을 수 있다. 노원점은 노원구와 도봉구 전 지역에 배송이 가능하다. 스마트 테이블과 스마트 라커도 동시에 도입한다. '스마트 테이블'은 대형 터치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쇼핑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 라커'는 내부 온도 조절을 통해 냉장 보관이 필요한 신선식품을 보관할 수 있는 곳이다. 이용 시 휴대폰으로 비밀번호를 발송하고 3시간마다 라커 이용중임을 알람 서비스로 제공한다. 스마트 쇼퍼를 통해 구매한 상품을 스마트 라커에 보관하고 원하는 시간에 찾아갈 수 있는 연계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앞서 지난해에 스마트 쇼퍼와 스마트 테이블, 스마트 라커를 도입한 분당점은 도입 전과 비교해 신규 고객이 1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스마트 쇼퍼는 일 평균 이용자 수가 50여명으로 매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재사용율이 70% 이상일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 스마트 테이블은 일 평균 이용자 수가 300여명에 이를 정도로 집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롯데백화점측은 설명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옴니채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로봇 쇼핑 도우미 '엘봇'을 업계에서 유일하게 선보였다. 또 디지털 거울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옷을 입어보지 않아도 편리하고 재미있게 피팅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3D 가상 피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발 사이즈를 2초 안에 측정하고 분석해 고객의 발 모양과 상태에 적합한 신발을 추천하거나 발에 맞는 수제화 제작이 가능한 '3D 발사이즈 측정기'도 운영 중이다. 올해 12월 상용화를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추천봇도 개발 중이다. '추천봇'은 고객의 질의나 문의에 대한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응대가 가능한 서비스다. 또 고객의 구매정보, 온라인 행동정보, 기타 성향 등을 파악할 수 있고 시장의 흐름과 트렌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유행하는 패션상품을 제안하는 것도 가능하다. 추천봇의 모든 기능에는 인공지능이 활용될 예정이다. 김명구 롯데백화점 옴니채널담당임원 상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유통 환경 조성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재밌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하고 혁신적인 옴니채널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7-23 14:09:4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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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신선한 '로컬채소' 매출↑…지역농가와 '상생 구조' 구축할 것

이동거리가 짧아 신선함을 강조한 '로컬채소'(반경 50km 이내에서 생산한 지역 농산물)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14년 9월부터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전국 각지의 우수 농가에서 재배한 채소인 로컬채소를 판매한 결과 상추, 시금치, 열무 등 신선도에 민감한 잎채소를 중심으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현재 전국 15개 농가조합이 생산한 45종의 로컬채소를 65개 점포에서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의 올해 상반기 로컬채소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해 83.6% 증가했다. 월 평균 매출도 전년보다 약 20% 늘어나는 등 로컬채소 매출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롯데마트는 로컬채소가 일반 채소에 비해 이동거리와 수확에서 입고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아 신선함에 차별성을 갖고 있어 신선상품의 선도에 민감한 고객들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올해 말까지 로컬채소 운영 점포 수를 65개에서 100개로 늘리는 동시에 현재 채소 매출에서 6.7% 정도 차지하고 있는 로컬채소 매출 구성비를 15.0%까지 2배 이상 높인다는 목표다. 또 롯데마트는 로컬채소 생산 구조를 지속 성장이 가능한 상생 구조를 강화한다. 기존에는 로컬채소 공급이 가능한 품목과 생산자를 발굴하는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생산자와 지속 성장이 가능한 상품 다양성을 확보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 용인시에서 쌈 채소를 재배하고 있는 조영준 농부가 우수한 사례다. 조영준 농부의 경우 2015년 11월부터 쌈 채소를 인근 롯데마트에 공급을 시작했다. 지난해 5월 우수 농가로 뽑혀 롯데마트와 함께 '조영준 농부의 모둠쌈'을 출시하며 전국 롯데마트로 공급망을 넓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상품을 개발해 올해는 '조영준 한끼 모둠쌈', '조영준 무농약 부추' 등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 생산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조영준 농부의 올해 월 평균 매출은 6400만원으로 지난 2015년 약 800만원의 월 평균 매출을 올리던 것과 비교해 2년 만에 8배 증가했다. '조영준 농부의 모둠쌈'을 비롯해 '신석영 농부의 대파', '이종설 농부의 미나리' 등 롯데마트의 로컬채소 우수 생산자의 상품 매출은 올해 상반기에만 410.4% 신장하는 등 농가와 롯데마트 서로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주고 있다. 봉원규 롯데마트 로컬채소 MD는 "이동거리와 시간이 짧은 로컬채소의 경우 신선함 덕분에 고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는 지역 농가의 로컬채소와 함께 우수 농가와 롯데마트 모두 웃을 수 있는 지속 성장 가능한 상생 구조로의 변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23 14:09:3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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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 인천시와 여성안심택배서비스 MOU

NS홈쇼핑은 인천시와 여성안심택배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여성안심택배서비스는 1인 가구 여성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택배를 수령할 수 있도록 집 대신 무인택배함을 통해 배송을 받는 서비스다. 이번 협약을 통해 NS홈쇼핑은 인천시의 여성안심택배서비스를 온라인 주문 시스템에 연계해 고객의 편의를 높이는 등 여성안심택배 서비스를 홍보 및 이용정보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6월부터 10곳으로 시작한 여성안심택배서비스를 올해 15곳을 추가 설치해 총 2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지속적으로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2016년 2177건이던 여성안심택배 사용실적이 올해는 이달 기준 5895건으로 증가, 누적 이용자수가 81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인 여성안심택배서비스 이용방법은 NS홈쇼핑에서 상품을 주문할 때 배송주소를 원하는 무인택배함으로 선택하면 된다. 도착된 물품은 휴대폰으로 함께 전송된 인증번호를 통해 쉽게 찾을 수 있다. 김기환 NS홈쇼핑 SCM본부장은 "여성안심택배서비스는 1인 가구 여성과 집을 자주 비우는 맞벌이 고객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NS홈쇼핑의 고객 만족과 인천시의 시민 편익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NS홈쇼핑은 인천 외에도 서울, 경기, 대구, 부산, 제주 등 13개 지자체에 설치된 전국 338개의 무인택배함에 배송을 시행하고 있다.

2017-07-21 14:11:17 김유진 기자
aT, 7월의 제철농수산물 '복숭아' 선정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여인홍)는 7월의 제철농수산물로 복숭아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복숭아는 멜라닌 색소 형성을 억제, 피부 미용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 또 유기산 성분이 풍부해 혈액순환과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특히 기관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아미그달린 성분이 함유, 미세먼지로 지친 폐의 기능을 강화시킨다. 흡연자의 경우 니코틴 독을 저하시키는 효과도 있다. 복숭아의 카테킨 성분은 비타민이 풍부한 여타 과일(레몬·키위·딸기 등)과 함께 먹으면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반면 장어와 식품학적 궁합이 좋지 않다. 복숭아의 유기산이 장어의 지방이 소화되는 것을 방해해서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복숭아를 고를 때는 향이 진하게 느껴지는 것이 좋다. 상처 없이 꼭지 안 쪽까지 고르게 노란색을 띄면 잘 익은 것으로 구분한다. 보관할 때는 실온에서 쉽게 무르기 때문에 구입 후 바로 먹도록 하고 장기간 냉장고에 보관하면 당도가 오히려 떨어지는 편이니 유념한다.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먹기보다는 실온에서 30분 정도 두어야 더욱 단맛을 느낄 수 있다. 박연호 aT 유통정보부장은 "올해 복숭아는 재배면적 증가로 생산량이 전년보다 12% 많은 30만 톤이 예상된다"며 "5~6월 가뭄으로 크기는 다소 작으나 일조량 증가로 당도가 우수하고 성출하기를 맞아 공급물량 확대로 가격은 작년보다 저렴한 하향 내림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2017-07-21 13:30:1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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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온라인판 '베이비페어' 개최…유아용품 최대 85% 할인

티몬(대표 유한익)은 300여가지의 유명 유아용품 브랜드 제품을 최대 85%까지 파격 할인하는 베이비페어(베페)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4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티몬베페에서는 더블하트, 리바이스 및 버버리키즈, 크록스, 조이카시트, 아토팜, 마더케이 등 국내외 유명한 유아 인기 브랜드 제품이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마련됐다. 상품 종류도 외출용품, 실내용품, 유아동패션, 출산준비, 키즈토이, 키즈푸드, 아기사진관까지 육아에 필요한 모든 상품을 총망라했다. 또 15만원 이상 구매시 적용 가능한 3만원 할인 카트 쿠폰을 매일 오전 10시와 밤 10시, 12시 등 3회씩 제공, 소비자 혜택을 더했다. 티몬베페에 참여한 '크록스키즈'는 시중판매가 보다 75% 할인된 9900원에 선착순 지비츠(액세서리)까지 무료 증정한다. 2017년형 리안 피노디럭스 유모차는 꿀딜 쿠폰 적용된 온라인 최저 가격 29만8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인기 유아복 브랜드인 '알퐁소'와 '알로앤루' 등에서는 85% 할인된 가격에 원피스 및 롱티셔츠 등을 판매하며 댓글을 남기면 추첨하여 궁중비책 선쿠션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육아하는 집의 필수품인 '알집매트'는 미세 스크래치 상품을 정상가의 반값인 12만9000원에 판매, 댓글 이벤트로 변기커버까지 준다. 한편 티몬베페의 상품을 구매한 사람은 다이슨 V7청소기, 다이슨 슈퍼소닉 드라이어를 비롯해 포트메리온 15p 홈세트, 위닉스 공기청정기와 네스프레소까지 푸짐한 경품을 주는 행사에 자동으로 응모된다. 임석훈 티몬 리빙본부장은 "무더운 날씨에 힘들게 오프라인 전시회까지 방문하지 않아도 모바일이나 PC에서 간편하고도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육아용품을 구매할 수 있다"며 "최근 가장 핫한 아이템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다양한 사은품 행사까지 풍성한 이번 기획전에 많은 방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7-07-20 17:27:4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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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온라인 주류 판매 '확산'…득일까 실일까

국세청이 '전통주'의 판로를 확대하고자 이달부터 일반 상업 온라인 쇼핑몰 판매를 허용했다. 이에 지난 18일 이베이코리아를 시작으로 온라인 쇼핑몰 업계가 전통주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해당 지역 또는 정부가 운영하는 쇼핑몰 등 소비자 수요가 낮은 판로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었던 국내 전통주가 상업 쇼핑몰로 진출하면서 매출 극대 효과, 청소년 구매 우려, 향후 다른 주류의 온라인 판매 가능성 등 다양한 시각이 나온다. ◆국세청 '쇼핑몰 판매' 허용 증류식 소주 같은 프리미엄급 주류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반면 전통주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통주 또한 비싼 가격대에 프리미엄급 주류에 속한다. 하지만 구매 판로가 확보되지 않아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국세청은 몇 년 전부터 정부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을 통해 전통주를 판매하는 등 나름 판로를 넓혔지만 이 마저도 효과가 없자 상업쇼핑몰까지 온라인 구매처를 확대했다. 국세청은 '주류 고시 및 주세사무처리규정 개정안'을 시행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그동안 제조자와 공적 기관 인터넷 홈페이지에 한해 허용한 전통주 판매 활동을 일반 상업 온라인 쇼핑몰까지 허용한다고 명시돼 있다. 판매자는 지난 1일부터 관활 세무서장에게 구매자 인적사항, 판매일자, 상품명, 수량, 판매금액을 제출해야 한다. ◆이커머스 업계 움직임 모든 과정을 거쳐 판매자들은 지난 18일부터 상업 온라인몰을 통해 전통주 판매를 개시할 수 있었다. 이날 G마켓과 옥션 등 오픈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가장 먼저 판매의 장을 열었다. 이베이코리아는 문배술, 솔송주, 백련 생막걸리, 매실원주 등 전통주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앞서 이베이코리아는 전국 각 지역의 우수한 전통주 제조장을 방문하고 상품등록 설명회를 갖는 등 전통주의 온라인 판매를 위한 사전 준비를 거쳤다. 전통주 관련 개정안과 동시에 판매자에 대한 입점 안내와 함께 추가적인 내부 시스템 개발 등도 진행, 판매자들이 오픈마켓에 등록과 동시에 판매를 진행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시일인 18일에 즉시 판매의 장을 열었다. 전통주를 구매할 때에는 성인인증을 거쳐야 한다. 19세 미만의 미성년자나 사업자회원은 구매할 수 없다. 성인인증 이외에도 국세청 고시에 따라 주문자와 주문 정보가 국세청에 제공된다. 상품페이지 구매 옵션을 통해 '개인정보 제 3자 제공동의'에 '동의'를 했을 때에만 구매가 가능하다.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오픈마켓 11번가도 전통주 카테고리를 새로 신설함은 물론 개인정보 3자동의 등 관련 시스템 개발이 마무리되는 데로 판매일을 결정할 방침이다. 소셜커머스도 전통주 판매에 돌입했다. 위메프는 현재 민속주안동소주, 한산소곡주, 내장산복분자영농조합법인, 전주이강주,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홍지원, 문배주양조원 등 6개 제조사와 판매 계약을 맺고 통신판매 신고를 완료했다. 약 20여 종 전통주의 판매 준비를 마쳤다. 위메프는 미성년자 및 사업자회원 구매 방지 시스템과 개인정보 3자동의 절차 시스템 등을 구축한 뒤 오는 8월 중으로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기존 판로로는 전통주 판매 역량이 부족했었지만 이커머스 역량에 기대 전통주 소비가 이전보다 활성화 될 것"며 "2030세대가 주요 타깃인 소셜커머스에서 전통주가 소비되며 젊은 세대의 또 다른 문화가 퍼지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티몬도 현재 전통주 판매를 검토 중에 있으며 쿠팡은 현재 논의되고 있는 전통주 판매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성인인증, '범죄' 가능성↑ 이번 전통주 판매의 판로가 확대되면 매출 증대, 홍보 효과 등에는 단연 도움이 되겠지만 청소년 구매에 대한 완전 차단은 난제로 꼽힌다. 전통주를 구매할 때에는 성인인증을 거쳐야 한다. 즉 19세 미만 미성년자는 구매할 수 없다. 하지만 이번 국세청의 온라인 판매 허용을 통해 모든 주류 중에서 전통주만이 '대면거래'를 통한 성인인증절차가 제외된 셈이다. 이에 청소년들이 부모님의 주민번호, 카드 등을 이용해 주류를 구매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성년자 음주행위가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온라인 판매라는 환경을 감안, 성인 인증 절차를 강화한다 한들 범죄 가능성을 완벽히 차단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한 미성년자 학부모 A씨는 "청소년에게 주류를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 셈"이라며 "우리 아이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아이들이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부모의 주민번호와 신용카드번호를 알고 있다"며 온라인 주류 판매에 대한 반대 의견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어 그는 "특히나 모바일로도 살 수 있다면 더 위험하다"며 " 스마트폰도 부모명의도 개통했기 때문에 스마트폰 카드사용은 물론 성인인증도 가능하다. 맘만 먹으면 친구들과 술을 살 수 있게 된 셈"이라고 덧붙였다.

2017-07-20 17:17:3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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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L.POINT 6월 소비지수 전년比 3.5%↑…'얼리썸머' 특수에 유통업계 웃었다

이른 무더위로 지난달 유통업계 소비지수가 전년보다 늘었다. 롯데멤버스는 지난 6월 L.POINT 소비지수가 전년 대비 3.5%(고정 1.0%) 증가해 지난달에 이어 4개월 연속 소비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단 전월 대비로는 휴일일수 감소 등으로 8.9%(고정 7.4%) 하락했다. 특히 얼리썸머(Early Summer)족의 강세가 두드러 졌다는 평가다. 이른 폭염과 징검다리 연휴로 인해 휴가와 여름 시즌 상품에 대한 지속적인 소비 강세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편의점과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소비가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소비 회복세가 지속됐다. 6월 L.POINT 소비지수에서 주목할 점은 빨라진 폭염과 극심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해를 경험 삼아 여름을 일찍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YOLO트렌드의 확산으로 성수기에 앞서 6월에 여행을 즐기는 얼리버드 바캉스족이 증가하면서 비치웨어, 선글라스, 캐리어 등 휴가 상품뿐 아니라 다이어트 식품, 제모 용품 등 휴가를 미리 준비하는 수요가 급증했다. 건강을 챙기기 위한 여름철 보양식에 대한 소비 증가도 눈에 띈다. 삼계탕에 이어 여름 보양식으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한우(국내산 우육)에 대한 지출이 전년 대비 13.9% 증가했다. 더위의 영향과 수입맥주 선호 현상이 맞물려 맥주를 비롯한 간편 간식, 간편안주(스낵·냉동면·밥류)에 대한 소비도 각각 16.2%, 14.9%, 2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영역별 L.POINT 소비지수는 꾸준한 성장을 보이는 편의점과 소비심리 개선에 힘입은 대형마트가 전년 대비 각각 9.2%(고정 1.8%), 7.2%(고정 4.1%) 증가했다. 에어컨, 선풍기와 같은 전통적인 냉방가전뿐 아니라 건조기, 공기청정기 등 신규 가전에 대한 소비 증가로 가전전문 판매점은 5.1% 증가, 지난달에 이어 증가세를 지속했다. 전년 대비 연령별 L.POINT 소비지수는 60대를 제외하고 전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20대 소비가 6.8%(고정 4.0%)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이고 40대가 5.5%(고정 3.0%)로 그 뒤를 따랐다. 20대의 경우 홈쇼핑과 마트에서 소비가 높고 40대는 편의점 소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황윤희 롯데멤버스 빅데이터 부문장은 "6월은 소비심리 회복으로 무난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 편의점의 소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며 "이에 비해 백화점은 아직 소비 회복의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고가인 의류에 대한 지출보다 일상생활 관련 제품 중심의 소비 트렌드가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1코노미 트렌드뿐 아니라 YOLO트렌드 확대로 인한 얼리바캉스 족의 증가, 40대를 비롯한 X세대의 소비 회복세 등 주요 유통업계 소비 키워드의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내 소비심리의 상승은 7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폭염 및 열대야의 영향과 함께 본격적인 휴가철의 시작으로 온라인 쇼핑을 중심으로 한 소비 강세와 야간 쇼핑을 즐기는 트렌드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17-07-20 16:45:2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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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트렌드 분석…'자외선 차단제' 3년전보다 3배 이상 판매↑

해외 출국 시 면세점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필수품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급증했다. 건강한 피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자외선이 피부에 미치는 악영향이 널리 알려지면서 자외선 차단제는 이제 여름에만 사용하는 화장품이 아닌 사계절 내내 사용하는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피부 미용에 관심이 높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자외선 차단제는 해외 출국 시 면세점에서 반드시 구매하는 필수 화장품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특히 여름 휴가철에는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여행 필수품이 됐다. 신라면세점이 201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최근 3년간 서울점과 인터넷면세점을 기준으로 내국인의 자외선 차단제 매출을 분석한 결과, 자외선 차단제의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자외선 차단제 매출은 2014년에 비해 약 2.3배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 매출은 2014년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약 3.4배 증가했다. 자외선 차단제가 메이크업 카테고리 내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2014년 6%에서 2017년 상반기에는 10%로 커졌다. 자외선 차단제는 립스틱, 파운데이션, 아이섀도 등과 함께 화장품 중 '메이크업 카테고리'에 속한다. 메이크업 카테고리 내에서 자외선 차단제 매출 순위는 2014년 5위, 2015년 6위, 2016년 6위에서 2017년 상반기에는 립스틱, 파운데이션에 이어 처음으로 3위를 차지했다. 여성고객의 2016년 자외선 차단제 매출은 2014년과 비교해 158% 늘었고 매출 비중은 꾸준히 70% 이상을 차지해 피부 관리에 대한 여성의 관심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남성고객의 자외선 차단제 매출도 79% 증가, 피부관리에 대한 남성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남녀 모두 30대의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여성의 경우 2030세대가 매년 전체 매출의 약 70% 이상을 차지했지만 여성보다 상대적으로 피부관리를 늦게 시작하는 남성의 경우에는 3040세대가 75% 이상으로 주 구매 고객층을 이뤘다. 자외선 차단제 관련 브랜드와 제품의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로션 제형의 내용물이 튜브 용기에 들어있는 선크림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젤, 파우더, 스틱, 스프레이, 쿠션 등 다양한 형태의 자외선 차단제가 출시돼 개인의 선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피부 미백 효과나 미세먼지나 유해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 등이 추가된 제품이 나오면서 자외선 차단제품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신라면세점에 입점한 자외선 차단제품 관련 브랜드 수도 2014년 64개에서 2017년 125개로 약 2배 늘었다. 현재 판매하는 자외선 차단 관련 제품은 360개가 넘는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자외선 차단제품의 매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라면세점의 강점인 화장품 향수 카테고리와 관련된 고객 소비 패턴 변화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신규 브랜드나 인기 제품 등을 발 빠르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20 09:30:2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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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에어부산과 손잡고 '항공 티켓 발급 서비스' 개시

편의점에서 항공권까지 발급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에어부산과 함께 항공권을 예약하고 발급 할 수 있는 신개념 멀티키오스크복합기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멀티키오스크는 GS25 점포에 설치되는 무인 서비스 기기로 24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에어부산 국내·국제선 항공권을 예약, 발권 할 수 있다. 일반 구매시 보다 최대 5%까지 추가 할인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멀티키오스크를 이용해서 구매한 항공권은 바로 무료로 출력할 수 있다. 또 수화물이 없는 승객의 경우 공항에서 항공사 데스크 방문 없이 탑승 수속이 가능하다. 멀티키오스크는 스마트폰 상의 문서, 사진을 클라우드 프린팅 출력(컬러·흑백)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이나 알뜰폰 유심을 구매하고 개통까지 할 수 있다. 유명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된 휴대폰케이스와 문구류도 멀티키오스크를 통해 구매가 가능, 20~30대 젊은 층에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향후에는 다양한 선불카드나 게임머니, 하이패스 카드의 구매 및 등록, 충전 및 공연예매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향후 GS25 일부 점포에서 편의점 당일 택배 서비스를 활용해 여행가방을 공항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원스톱 항공편의 서비스가 가능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항공권예약·구매 서비스는 GS25가 앞으로 제공할 편의 서비스 중 하나로 향후 국내외 여행 상품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GS25는 멀티키오스크를 현재 GS25파르나스타워점 등 3개점에 설치했다. 올해 말까지 100점포까지 확대 해 종합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GS25는 지난 2015년 키오스크복합기 도입 테스트를 통해 (컬러)프린트, (컬러)복사, 팩스 주민등록등본 출력, 토익 성적표 발급 등 기본적인 생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김진오 GS리테일 편의점 서비스상품팀 MD는 "이번에 선보이는 멀티키오스크는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간편하게 해결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다양한 서비스가 GS25의 차별화 경쟁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S25와 업무 제휴가 된 에어부산에서는 항공티켓 발권 고객 대상으로 국제선·국내선 무료탑승권, GS25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오는 8월 1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2017-07-20 09:30:0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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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고급 보양식 '민어회' 자연산 대비 30~40% 할인 판매

이마트가 여름철 고급 보양식 어종인 민어 대중화에 박차를 가한다. 이마트는 양식 민어회를 자연산 대비 30~40% 가량 저렴한 2~3인용 2만4800원(200g내외/팩)에, 1인용은 5980원(50g 내외/팩)에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민어회는 자연산의 경우 여름철에 접어들면 kg당 가격이 최대 10만원에 이를 정도로 비싼 보양식이다. 올해도 지난해 보다 어획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몸값이 고공행진을 이어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마트는 국내 민어 대량 양식에 성공한 남해안수산과 손잡고 민어 대중화에 나서게 됐다. 남해안수산은 20년간 광어와 참돔, 우럭 등 횟감용 대중생선 양식을 해온 전문 양식장이다. 다년간 축적된 양식 기술을 바탕으로 거급된 도전 끝에 2013년 민어 양식 상용화의 결실을 맺었다. 이후 2015년부터 이마트와 독점거래를 진행, 지난해 5톤 수준으로 준비한 계약 물량은 올해 2배인 10톤까지 늘렸다. 설봉석 이마트 수산팀 바이어는 "2015년 양식 민어를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기획 물량을 대폭 늘려 민어 대중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며 "향후에도 소비가 부진한 국산 수산물을 발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어가에게는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20 09:29:4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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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골도보청기 파트너사와 소이증 꿈나무 지원

롯데마트는 골도보청기 개발업체인 고엘바이오 파트너사와 손잡고 소이증, 중증난청 꿈나무 돕기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소이증은 선천적으로 귀의 모양이 비정상적으로 작거나 없이 태어나는 증상이다. 외이도 폐쇄증과 동반돼 영유아기에 잘 듣지 못함에 따라 장기적 농아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희귀 질환이다. 매년 120여명의 영유아에게 발생하고 있다. 외이도 폐쇄증이 동반되는 소이증의 난청 극복에 적합한 보청기는 기존의 확성 방식을 이용한 통상적으로 알려진 귓속형 보청기가 아닌 골도형 보청기(외이도 근처의 두개골을 진동시켜 소리를 전달하는 보청기)다. 일반적으로 소이증 환아의 약 25%는 귓구멍(외이도)가 막혀있는 외이도 폐쇄증으로 치료방식에는 '외이도 복원 수술'(귓구멍을 만들어 일반 보청기를 착용하는 방법)과 '골도 보청기'를 착용하는 방식이 있다. 하지만 귀 복원 수술의 경우 수술비만 약 2000만원 가량이며 사후 관리에도 지속적인 의료비가 수반된다. 외국산 골도형 보청기 또한 귀 한쪽당 400만원 이상의 고가로 인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한 소이증 아이들이 언어 학습의 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많다. 이에 롯데마트는 골도 보청기 전문 업체인 고엘바이오, 한국재능기부진흥원과 함께 'GL-120A3 골도형 보청기'를 20명의 어린이에게 보청기 무상 지원하며 언어치료 전문 인력을 고용하고 정기적인 발성 교육 및 언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마트와 고엘바이오는 골도보청기를 활용한 교육과 재활을 통해 장기적으로 말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이증 아이들의 많은 수가 잠재적 언어장애로 발전하는 안타까움에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보청기 무상보급 비용지원과 롯데리테일 아카데미 등의 교육환경을 갖춘 교육 장소 제공을, 고엘바이오사와 한국재능기부진흥원은 소이증 아이들에게 전문적인 재활교육을 각각 담당한다. 정원헌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소이증, 중증난청 꿈나무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게 됐다. 꿈나무들이 골도형보청기와 교육 재활 과정을 통해 정상인으로의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 후원을 결정했다"며 "올해는 20명을 후원하지만 향후 고엘바이오 파트너사와 협력하며 점진적으로 후원을 확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수영 고엘바이오 대표이사는 "소이증 아동은 조기에 적절한 대처를 하면 충분히 장애 극복이 가능하지만 이에 드는 비용이 커서 부모가 부담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우리 모두의 작은 배려와 성원을 통해 소이증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훌륭하게 자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7-20 09:29:37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