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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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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별마당 도서관' 개관 한달…"도서 기부 명소'로 등극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이 도서 기부 문화 명소로 떠올랐다. 신세계 프라퍼티는 별마당 도서관 개관 후 한 달 동안 신세계그룹과 코엑스입점 임직원, 일반시민들이 별마당도서관에 기부한 책이 4만권을 넘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5월 말 오픈한 별마당도서관에 진열된 도서는 약 5만권이다. 진열 도서의 80%에 달하는 책들을 기부를 통해 추가로 확보해 보관하고 있다. 개관 초기에는 임직원 기부 비중이 높았으나 최근에는 일반 시민 기부가 하루 700권 가량 이어지기도 했다. 현재까지 기부된 도서 4만여권 중 절반 이상인 2만2000권 가량이 일반 시민 기부 도서다. 일반 소설부터, 어린이 서적, 인문학 책, 전공서적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기부된 것으로 집계됐다. 천 권을 기부한 임직원, 소설 전집을 기부한 일반 시민, 학생인 자녀와 함께 책을 기부하러 온 지역 주민 등 다양한 기부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고 신세계측은 전했다. 기부된 서적은 분류를 통해 순차적으로 별마당 도서관의 서가를 채울 예정이다. 일반 시민들의 도서 기부 발길이 계속 이어지는 이유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이자 책을 포함한 문화를 무료로 나눈다는 별마당 도서관 운영 취지에 대한 공감대가 빠르게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신세계측은 설명했다. 열린 공간으로 인한 책 분실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인해 소량으로 판단되고 있다. 일반 시민들의 기부 도서와 매월 출간되는 새로운 잡지 600종, 신규 출간 도서를 통해 수시로 채우고 있어 운영상 큰 문제는 없다고 신세계측은 설명했다. 한편 별마당도서관은 이달부터 도서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매주 화요일을 '별마당 도서 기부의 날'로 정하고 기부 문화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서 기부 외에도 별마당 도서관은 다양한 사회적 명사들을 초청해 문화를 나누는 대표 명소로도 자리잡고 있다. 오는 5일에는 '구글X'의 '모 가댓' CBO(신규사업개발총책임자)가 저서 '행복을 풀다' 출판 기념 강연을, 7일에는 고은 시인이 '내가 처음 만난 시'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최진석교수, 배철현교수가 인문학 강연을, 영화 '군함도'의 한수산 작가 와의 만남 등 다양한 무료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 프라퍼티는 해외에서 진행되는 도서관 등에서 유명 인사들의 간이 공연을 열 듯이 향후 별마당 도서관에서도 유명 인사는 물론 일반인들까지 '재능 기부' 형태의 간이 공연이나 강연을 열수 있도록 무대 장소를 무료로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별마당 도서관의 인기는 SNS와 포털에서도 한창이다. 오픈 후 한달간 블로그 등 포털에는 약 4000여건의 별마당 방문글이 게시, 인스타그램에도 약 1만5000건이 넘는 관련 콘텐츠가 올라온 것으로 분석됐다. 2층 규모의 13미터 대형 서재는 별마당 도서관 포토존으로 인기다. 이른 아침부터 밤 늦은 시간까지 준비된 좌석이 만석일 정도라고 신세계측은 설명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별마당 도서관은 누구나 편안하게 찾아와 책을 읽고,문화와 예술 공연을 무료로 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자 일반 시민들도 도서 기부를 통해 문화 나눔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곳"이라며 "향후에는 별마당 도서관 무대 공간을 개방해 공연, 강의 등을 나누는 '재능 기부'의 장으로도 발전시켜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나눔과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IMG::20170702000068.jpg::C::480::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전경. /신세계프라퍼티}!]

2017-07-02 15:05:3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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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바캉스 시즌 맞아 '캠핑장 배송 서비스' 실시

롯데마트가 운영하있는 롯데마트몰은 바캉스 시즌을 맞아 오는 8월 말까지 전국 141개 캠핑장으로 물건을 직접 배송해주는 캠핑장 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캠핑 준비 시에는 텐트, 의자, 식탁 등 캠핑에 필요한 기본 짐들이 부피를 많이 차지한다. 또 캠핑 기간 동안 먹거리들을 구매해서 캠핑장까지 이동하기 때문에 짐도 늘어나고 준비 시간도 많이 소요된다. 이에 롯데마트몰은 가볍게 캠핑을 떠날 수 있도록 캠핑족들의 짐을 덜어주고 보다 신선한 먹거리를 캠핑장에서 직접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캠핑장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캠핑장으로 배송 받기를 원하는 고객은 우선 롯데마트몰 기획전 카테고리에서 자신이 방문하는 캠핑장이 배송 서비스가 가능한 캠핑장인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배송 가능 캠핑장인 것이 확인되면 온라인을 통해 주문 후 배송 받고 싶은 시간을 지정, 해당 시간에 맞춰 배송 기사가 캠핑장 입구까지 배달해 준다. 배송 서비스 기사는 출발 전 문자 메시지를 통해 도착 시간을 안내한다. 이후 캠핑장 입구에서 직접 전화로 주문 고객과 통화 후 상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롯데마트몰의 캠핑장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캠핑장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한강지구 캠핑장(뚝섬) 및 상시로 운영되는 난지, 노을 공원 캠핑장도 포함된다. 롯데마트몰은 8월 말까지 캠핑장 배송 서비스의 이용 추세를 분석한 후 정기 운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마트몰은 주문 상품을 다양한 장소에서 받아볼 수 있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롯데마트몰 이용 고객은 이번 캠핑장 배송 서비스를 포함해 매장 스마트 픽, 드라이브 앤 픽, 렌터카 스마트 픽, 주유소 스마트 픽 등 총 6가지 O2O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으며 이용 고객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6월 말까지 롯데마트몰에서 다양한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58.4% 증가했다. 김선민 롯데마트 M큐레이션부문장은 "캠핑장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필요한 짐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다양한 장소에서 받아볼 수 있는 O2O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7-02 14:19:3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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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업계 최초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 도입

현대백화점이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PAYCO)를 백화점 업계 처음으로 도입한다. 현대백화점은 NHN페이코와 유통과 정보기술(IT)간 시너지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의 유통 노하우와 NHN페이코의 IT기술을 융합해 유통과 정보기술(IT)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백화점 업계에서 페이코 결제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경영자원을 활용, 페이코 간편결제 사업 확대 및 마케팅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사는 올 하반기부터 현대백화점에서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의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페이코 이용자는 전국 15개 현대백화점 점포와 5개 현대아울렛 점포에서 모바일 기기를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단말기에 터치 또는 바코드를 리딩하는 방식으로 현금이나 카드 없이도 손쉽게 결제할 수 있다. 또 페이코의 선불 결제 수단인 '페이코 포인트' 사용도 가능하다. 양사는 또 향후 ▲멤버십 제휴 ▲제휴카드 론칭 및 모바일 전용 카드 도입 ▲이용자 대상 공동 마케팅 ▲상호 시너지 창출 가능한 신규 사업 발굴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간편결제가 급속히 보편화 되면서 고객들의 결제 편의를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며 "향후 양사가 보유한 IT 기술 인프라 및 모바일 서비스 노하우와 마케팅 자산 결합을 통해 고객들에게 많은 혜택을 줄수 있도록 노력할방침"이라고 말했다.

2017-06-30 10:57:2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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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물산, 월드타워 오픈 100일 기념 'EDM 파티' 개최

롯데월드타워에서 '울트라 코리아 2017 오피셜 스폰서 애프터 파티'가 열린다.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와 울트라 코리아 2017의 오피셜 스폰서인 '피츠'(Fitz)가 오는 7월 7일과 8일 롯데월드타워 1층 다이버홀에서 '울트라코리아 2017 오피셜 스폰서 애프터 파티'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월드타워의 오픈 100일을 기념해 준비한 이벤트 중 첫 번째인 이번 파티에는 총 1000여 명의 고객을 초청할 계획이다. 7일에는 바리오닉스(DJ Baryonyx), 코난(Conan), DJ 난리부르스(DJ Nanli Bruss, 이하늘)가 , 8일에는 바가지 바이펙스 써틴(Bagagee Viphex 13), 디제이 쿠(DJ Koo, 구준엽), DJ 제아애프터(ZE:After, 제국의아이들 문준영) 등이 각각 출연해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논스톱으로 다이버홀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바다로 뛰어드는 사람의 모습을 체코 아티스트 그룹 '라스빗'이 체코 전통 수공예 유리 제작 방식으로 만든 예술작품 '다이버'가 있는 다이버홀은 40m에 달하는 높이의 천정으로 이뤄져 있다. 실내에서 진행되는 일반적인 EDM 파티와는 다르게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한다고 롯데측은 설명했다. 파티에 참석을 원하는 고객은 7월 5일까지 롯데월드타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초청권을 증정한다. 롯데월드타워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와 카카오톡 플친 등을 통해서도 초청권 응모가 가능하다. 최영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타워 오픈 100일을 맞아 그 첫 번째 이벤트로 롯데월드타워를 온전히 느끼고 피츠(Fitz)와 함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는 EDM 파티를 진행한다"며 "롯데월드타워의 오픈 100일을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이 참여해 함께 축하하며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6-30 10:57:1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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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확 풀렸다는데…백화점은 아직 '부진의 늪'

얼어붙은 소비절벽이 천천히 회복되면서 소비심리지수도 대폭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백화점은 여전히 '소비 한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여름 정기세일을 계기로 매출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어 백화점 업계가 부진의 늪에 빠져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년比 매출 여전히 '마이너스' 29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의 매출은 전년 대비 역신장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다만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최근 강남점 리뉴얼과 대구신세계 오픈 덕분에 신장세를 기록했다. 한 때 '백화점의 꽃'이라고 불렸던 패션의류는 역신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가계소비가 위축되면서 소비 경기의 바로미터라 불리는 패션시장이 고전하고 있어서다. 경제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고 있는데다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사람들이 우선적으로 의류 지출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의 이달 1∼27일 매출은 신규 점포를 제외한 기존점 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1.3% 감소했다. 특히 여성컨템포러리 의류(-2.3%), 아웃도어(-4.2%) 등은 부진했다. 다행이도 이른 더위 덕분에 에어컨 등 대형가전 매출이 19.7% 늘었고 골프와 스포츠도 각각 11.9%, 6.5% 매출이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의 지난달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5% 감소했다. 4월에는 매출증가율이 -1.9%였다. 롯데 백화점 한 관계자는 "경제 불안감속에서 가격 효율성이 중시되면서 '가성비'와 '가치소비' 중심의 소비 행태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며 "백화점 내 정상 판매 흐름 또한 고가 또는 저가 중심으로 양분되는 소비 추세가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어 협력 업체들의 자구책 마련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의 6월 1∼27일 매출도 지난해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해외패션(5.8%), 가전(6.1%), 가구(6.1%) 등의 매출이 증가했고 여성패션(-1.7%), 남성패션(-1.9%) 등은 매출이 줄었다. 지난달 매출은 1.8% 감소, 이달 역신장세가 소폭 줄어든 셈이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8월 리뉴얼 오픈한 강남점과 신규 오픈한 대구신세계에 힘입어 성장세를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강남점 리뉴얼, 대구신세계 신규오픈 덕에 이달 들어서도 지속적인 10% 이상의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점포를 제외한 기존점포를 기준으로 분석해 보면 전체 3.8%가 신장했다. ◆소비심리지수 개선 효과 '기대' 백화점업계는 최근 발표된 소비심리지수가 개선된 효과를 기대하고 이번 여름 정기세일에서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11.1로 2011년 1월 이래 6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보다 3.1포인트 상승, 5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새 정부 출범과 증시 활황으로 소비심리가 대폭 개선되고 있어 백화점 업계에서도 이번 정기세일을 통해 개선된 소비심리를 실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유통채널의 다변화, 지속적인 경기불황 등 여러가지 원인이 맞물려 백화점 매출이 부진의 늪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소비자심리지수가 최고치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정기세일에서 다양한 판촉, 프로모션 등을 통해 회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6-29 16:46:0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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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백화점 놀러오세요"…롯데百, 제1회 '펫캉스 페어' 진행

롯데백화점은 본점을 시작으로 8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제 1회 롯데 펫캉스 페어'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엑스 펫산업 박람회 '펫서울 2017'과 함께 진행하는 행사로 펫푸드, 의류, 액세서리 등 프리미엄 상품 판매,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 운영 등 반려동물 관련 행사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앞서 매년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와 관련시장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는 2015년 기준으로 약 457만 가구로 전체 가구 수의 21.8%에 달한다. 이는 2012년 17.9%에서 3.9% 증가한 수치다. 또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반려동물 관련 시장의 규모도 2012년 9000억원에서 2015년 1조8100억원으로 급증, 2020년에는 약 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롯데백화점의 반려동물 관련 상품의 매출도 전년대비 22.5% 성장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반려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7월2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에서 반려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프리미엄 상품을 판매한다. 행사에서는 10개 브랜드가 참여해 펫푸드, 의류,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이어 잠실점, 청량리점, 강남점, 영등포점, 노원점, 일산점에서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본점 영플라자에서는 '펫 플레이 파크'를 열고 구름다리, 터널 등 다양한 펫 전용 놀이기구를 운영한다. 전문 훈련가가 상주해 행동 클리닉을 진행한다. 30일 오전 11시30분에는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 이웅종 교수의 강연도 진행한다. 또 7월16일까지는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펫 패셔니스타 선발대회'를 진행하고 입상한 고객에게는 하림펫푸드 펫 모델 기회, 하림펫푸드 1년 이용권, 페토이 자동급식기, 갤럭시펫 선글라스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수영장도 마련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에서는 반려동물 전용 수영장인 '러블리 펫 워터파크'를 운영한다.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수영장과 더불어 펫 전용 구명조끼와 샤워시설, 드라이기도 준비됐다. 7월1일에는 반려동물 수영대회를 열고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오는 30일까지 롯데백화점 홈페이지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1인가구가 늘고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매년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가 증가하고 관련 산업의 규모도 커지고 있다"라며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반려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2017-06-29 14:04:2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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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1위·아시아2위·세계3위 규모"…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확장 오픈

롯데면세점이 월드타워점 타워동 매장을 확장하면서 세계 3위, 아시아 2위, 국내 1위 규모의 면세점으로 등극했다. 롯데면세점(대표 장선욱)은 그동안 영업 개시를 준비해온 월드타워점 타워동 매장을 새롭게 확장하면서 30일 에비뉴엘동과 함께 잠실 월드타워점 전체 매장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29일밝혔다. 이번 확장으로 월드타워점의 특허기준 면적은 기존 1만1411㎡(3457평)에서 1만7334㎡(5252평)으로 확대됐다. 국내 시내 면세점 중 최대 규모이며 아시아 2위, 세계 3위에 각각 해당한다. 이번에 오픈하는 월드타워점 타워동은 국산 중소기업 제품은 물론 지역 특산품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 및 지역경제 기여를 위해 국내 브랜드 매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중소 브랜드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인큐베이팅관' 및 팝업 매장을 신규 조성했으며 국산 제품의 매출 증대를 위해 국산 화장품 매장 평균 면적을 늘리고 동선을 확대해 쇼핑 편의성과 쾌적성을 극대화했다. 롯데면세점은 또 월드타워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적극 알리는 데도 일조하고자 월드타워점 타워동 내에 한국전통문화관과 특산품관을 신설했다. 특산품관에서는 이도도자기 등 전통 공산품과 방짜유기와 금박제품 등 무형문화재 장인이 만든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에비뉴엘동과 타워동의 연결로 '롯데월드타워'와 연계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증대 등 시너지 효과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타워동이 위치한 '롯데월드타워'가 초고층 전망대, 6성급 호텔을 갖춘 대한민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향후 쇼핑과 관광을 결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브랜드 구성에 있어서도 기존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 등 해외 명품 브랜드를 포함한 320여개 브랜드에서 일본인과 중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420여개 브랜드로 확대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사업제안서 제출 시 공약했던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송파구청에 관광활성화 기부금 2억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기탁되는 기금은 송파지역의 맛집 지도 제작, 관광 안내 키오스크 제작, 송파 관광특구 홈페이지 제작 등에 쓰일 예정이다. 타워동 오픈 기념으로 구매 고객 대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월드타워점에서 700달러 이상 구매한 내국인 고객 전원에게 '디어 캐서린 에디션 2일 찻잔세트'를, 2300달러 이상 구매 내국인 고객 중 선착순 123명에게는 미슐랭 3스타 셰프 야닉 알레노(Yannick Alleno)의 모던 레스토랑 '스테이'(STAY) 10만원 식사권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선착순으로 8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사드(THAAD) 문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면세업계 전체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월드타워점 그랜드 오픈이 그 돌파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쇼핑과 관광을 연계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적극 유치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MG::20170629000075.jpg::C::480::지난 28일 (왼쪽부터)이동대 점장, 장선욱 대표이사, 김태호 상품전략부문장, 마성원 부점장이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의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2017-06-29 14:04:1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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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에어비앤비와 스웨덴·발리 현지숙소 재현

신세계백화점 한복판에 에어비앤비 현지 숙소가 들어선다. 신세계백화점은 세계 최대 숙박 공유 서비스 업체인 '에어비앤비'와 손잡고 강남점과 센텀시티점에 각각 스웨덴과 인도네시아 발리에 있는 에어비앤비 팝업하우스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펼쳐지는 이번 이벤트는 욜로(YOLO)족의 최대 관심사인 '여행'에서 착안됐다. 이번 팝업하우스에서는 고객들이 마치 실제로 해외여행을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펼쳐진다. 29일부터 선보이는 강남점에서는 북유럽 감성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스웨덴 팝업하우스가 들어선다. 스웨덴의 아기자기한 북유럽 생활ㆍ문화를 그대로 품은 실제 현지 숙소를 재현한 집이다. 클래식과 모던함의 조화가 어우러진 전형적인 북유럽의 가정집을 느낄 수 있다. 식물들로 생기 넘치는 테라스부터 소파, 티테이블, 의자 등 북유럽의 가구로 꾸며진 거실, 유럽 인테리어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벽에 걸린 다양한 액자들까지 자연스러운 유럽의 멋을 느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유럽 가족여행 패키지를, 방문고객들에게는 에어비앤비 여행 쿠폰(5만원 상당)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다음달 6일부터 선보이는 센텀시티점에는 해운대라는 국내 대표 휴양지에 걸맞게 세계적인 휴양지인 '발리'로 꾸며진다. 발리에 매력에 빠져 정착한 한 네덜란드인의 집을 본떴다. 발리의 팝업하우스에서는 발리 주택의 가장 큰 특징인 탁 트인 넓은 거실, 집안 곳곳에 걸려있는 발리 예술 작품과 그림들로 마치 미술관에 온 듯한 느낌을 전해준다. 또 발리의 마사지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고 발리 커피도 무료로 마셔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아이들을 위한 그림 그리기 공간도 마련되는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도 마련됐다. 발리 팝업하우스 역시 가족 여행 패키지와 에어비앤비 숙박쿠폰 증정 등 경품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욜로족들과 가족단위 고객을 타깃으로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에어비앤비와 손잡고 팝업하우스를 백화점 안에 선보이게 됐다"며 "멀리 해외로 휴가를 가는 고객들에게는 미리 여행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국내에서 휴가를 즐기는 고객들에게는 마치 해외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줄 수 있는 이벤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29 12:40:2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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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신선식품 물가안정 나선다

극심한 가뭄으로 신선식품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이마트가 '밥상물가' 안정에 나선다. 이마트는 수박, 감자, 자반 고등어 등 최근 가격이 크게 오른 신선식품을 기존 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품목으로는 당도 11brix 이상의 수박(10kg내외) 1만5900원, 양파(1.8kg) 2750원, 감자(100g) 198원 등이다. 또 자반 고등어(400g내외)는 1480원, 미국LA갈비(2kg) 40%할인(신세계포인트카드 소지고객 한정)한 5만9800원에 각각 내놓는다. 이마트는 자제마진 감소, 추가 산지 개발, 산지직거래 및 사전비축 등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감자의 경우 지난달 중순부터 경상도와 전라도 일대의 산지 개발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감자 85톤 물량을 사전 비축했다. 수박은 지난주 목요일부터 비가 오기 전인 토요일까지 사흘간 확보한 4만5000통을 이마트 후레쉬센터 CA저장고를 활용해 비축하여 가격을 10% 가량 낮췄다. 자반 고등어 역시 부산 일대 산지에 비축된 35톤 규모의 물량을 대량으로 매입했다. 이마트는 올 봄부터 이어지는 극심한 가뭄으로 채소의 가격이 급등하는 등 소비자들의 부담이 늘어나고 있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 실제로 감자와 양파의 경우 가뭄으로 생육이 더디고 부실해져 지난해보다 40~60% 가량 시세가 올랐다. 고등어의 경우 어족자원 감소로 어획량이 20%가량 줄어들면서 지난해 6월 부산공동어시장에서 7만9000원 수준으로 거래되던 고등어 평균경매가(350g내외)가 현재 9만원으로 거래, 약 14%가 상승했다. 민영선 이마트 신선식품담당 상무는 "올해의 경우 지속된 가뭄과 수산물 어획량 감소 등으로 신선식품의 물가가 높게 형성되고 있다"며 "사전 비축, 산지 개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가계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6-29 11:35:0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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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마트에서 구찌 산다"…롯데마트, 잠실점에 '명품 편집샵' 오픈

롯데마트는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잠실점에 15여개 명품브랜드의 상품 700여개를 취급하는 명품 편집샵인 '럭셔리 에비뉴'를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약 7~8년전까지만 하더라도 각 대형마트들이 병행수입을 통해 저렴하게 명품을 구매할 수 있는 명품 편집샵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인터넷 쇼핑의 성장과 함께 해외직구족 증가, 가격 경쟁력 저하 등의 이유로 현재 대형마트가 운영하는 명품 편집샵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극복하고 마트만이 가질 수 있는 강점을 활용해 고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자 다음달 1일 명품 편집샵을 오픈한다. 롯데마트는 해외명품 병행수입 국내 1위 업체인 라프리마와 함께 럭셔리 에비뉴를 운영한다. 라프리마는 이태리 현지 지사를 통한 해외 명품브랜드의 직거래를 통해 유통단계를 최소화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상품 공급이 가능한 20년 역사의 병행수입 전문업체다. 일반적인 병행수입은 1단계(이태리 대형 부띠끄), 2단계(소형 부띠끄), 3단계(현지 에이전트), 4단계로(수입사)의 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롯데마트의 '럭셔리 에비뉴'상품의 병행수입은 1단계-2단계(직수입)의 단계로 유통 단계를 최소화 했다. 럭셔리 에비뉴에서는 구찌와 프라다, 코치, 펜디, 버버리 등 15여개의 인기 명품 브랜드 제품을 백화점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신상품의 경우에는 백화점보다 20∼30%, 이월 상품은 정상가보다 30∼50% 저렴한 수준에 판매할 계획이다. 상품군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가방 300개 품목을 비롯해 지갑 200여품목, 벨트 등 100여품목, 슈즈와 의류 등 100여 품목 등 700여 품목을 판매한다. 전체 명품 중 70% 이상을 신상품으로 구성해 신상품 위주로 선보이며 이월 상품도 인기가 많은 스테디셀러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구매 시 자체 보증서와 함께 애프터서비스(AS)도 제공한다. 개장 기념으로 프라다, 에트로, 발렌티노 등 6개 브랜드의 26개 품목에 한해 각 5개씩의 상품을 준비해 선착순으로 정가대비 50%저렴하게 판매하는 한정 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김형민 롯데마트 의류스포츠 부문장은 "마트의 주요 고객인 30~50대 여성이 명품 브랜드의 주요 고객층"이라며 "럭셔리 에비뉴는 복잡한 명품 유통 구조에서 생기는 불필요한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으로 명품 시장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6-29 11:15:1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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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처리로 가는 충동 여행지 1위 '방콕'…단거리 비행 국가 '인기'

땡처리 항공권으로 가장 인기있는 국가는 '방콕'인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땡처리 항공권의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이 판매된 여행지는 '방콕'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오사카, 괌, 대만, 도쿄가 그 뒤를 이었다. 방콕은 쇼핑, 관광, 음식, 고급 숙박시설 등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비로 짧은 기간에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동남아 여행지다. 최소 2시간에서 최대 4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비교적 단거리 여행지들이 땡처리 여행지로 인기가 높았다고 옥션측은 설명했다. 절대적인 판매량은 방콕이 가장 많았지만 전년 대비 증가폭은 일본의 도시들이 높았다. 그 중에서도 오키나와(93%)와 도쿄(90%)가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땡처리 항공권 판매가 크게 늘었다. 이어 마카오(51%), 대만(49%), 오사카(45%)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한편 땡처리 항공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오픈마켓도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옥션은 여행 카테고리 내 별도의 땡처리 코너를 마련하고 기간별, 지역별, 가격대별로 인기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출발기간에 따라 희망 여행지의 최저가 항공권을 파악 할 수 있으며 동일지역 땡처리 항공권 가격을 날짜 별로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UI를 개선했다. 임지연 옥션 여행사업 팀장은 "땡처리 항공권의 경우 매력적인 가격 때문에 사전에 계획 없이 충동적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며 "주로 비행시간이 짧아 단기간 체류해도 충분히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일본, 동남아 등 가까운 지역이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2017-06-29 11:13:4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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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보다 '맥주'…유통업계, 수입·수제맥주 판매 '열전'

무더운 여름이 예년보다 일찍 찾아오면서 수입맥주 매출이 생수 매출을 훌쩍 뛰어넘었다. 과거 국내에서 가장 흔했던 '라거 맥주'가 아닌 에일맥주, 다크맥주 등 다양한 맛을 자랑하는 수입·수제맥주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국내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업계가 소비자 입맛을 충족시키는 수입·수제맥주 소싱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작은 규모의 양조장 맥주를 업체가 단독으로 선보이는 만큼 차별화 된 맥주를 판매하는 업계 경쟁은 점점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마트 수입맥주, 생수보다 잘 팔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수입·수제맥주가 인기를 끌며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이 다양한 맥주를 단독으로 소싱하는데 나섰다. 실제로 수입맥주는 매년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국내 소비자들이 다양한 맛과 향에 반해 수입맥주를 선호하는 경향이 늘어나며 점차 수입맥주가 주류 시장에 대중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과거와 달리 여성 주류 소비층이 늘어나고 '혼술' 문화가 생겨나는 등 20~30대 젊은 소비자들을 중신으로 가볍게 술을 마시는 주류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도 수입맥주 인기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올 상반기(1월1일부터 6월24일까지 기준) 매출을 살펴보면 수입맥주 매출이 처음으로 생수 매출을 초과했다. 생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신장한 반면 수입맥주는 142.0% 나 급증한 것이다. 또 지난 5년간 생수 매출을 100으로 봤을 때 올 상반기 롯데마트 수입맥주 매출은 124.2%를 기록했다. 생수 가격이 수입맥주에 비해 저렴해 수입맥주를 생수보다 많이 먹는다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5년 전인 2013년 수입맥주 매출이 생수의 60%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매년 수입맥주를 찾는 고객 수요가 크게 성장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같은 트렌드에 맞춰 롯데마트는 지난 4월부터 미국 위스콘신주에 위치한 '만하스 브루어리'사에서 제조된 수제맥주 '크래프트 비어'를 운영하며 '아메리칸 IPA', '아메리칸 페일 에일'을 선보이고 있다. 크래프트 맥주는 소규모 시설에서 생상된 수제맥주를 의미한다. 대규모 시설에서 균일화된 맛의 맥주를 대량 생산하는 대기업 상품과는 달리 맥주 장인들이 생산한 독특한 향과 맛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최소영 롯데마트 주류 MD는 "수입맥주의 특성인 다양한 맛과 향을 선호하는 고객 수요가 지속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고객 수요에 맞춰 보다 다양한 수입맥주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의점도 맥주 소싱 편의점에서 캔맥주를 마시는 '편맥족'이 늘어나면서 편의점업계도 무더운 여름을 맞이해 수제맥주 소싱에 나섰다.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로 인해 편의점 매출이 급증하자 소비자 수요를 다양하게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실제로 BGF리테일이 운영파는 편의점 CU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8일 기준) 수입맥주 매출이 전년 동기 73%나 급증, 반면 국산 맥주는 한 자릿수의 신장률을 보였다. CU는 호주 크래프트 비어 '브루어리인 스탁에이드 컴퍼니'의 수제맥주 3종을 일부 점포에서 판매하고 있다. 스탁에이드 컴퍼니는 론칭 1년 만에 26개의 세계 맥주 대회에서 수상한 호주 대표 수제맥주 브랜드로 알려진 회사다. CU는 찹샵페일에일, 듀엘라거, 울프스베인IPA 3종을 판매한다. 이 중 찹샵페일에일, 울프스베인IPA는 지난해 세계적인 맥주 대회인 'Craft Beer Industry Award'와 'World Beer Awards'에서 모두 금메달을 수상했다. 최근 세븐일레븐도 에일맥주를 단독 소싱, 편의점 특성에 맞게 '캔상품'으로 선보였다. 세븐일레븐 맥주 매출 현황을 살펴본 결과 휴대가 용이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캔맥주 비중이 80%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븐일레븐이 유통하는 국내 수제 맥주 매출 1위 브랜드 플래티넘 에일 맥주(페일에일·화이트에일)은 수제 맥주 최고권위자인 윤정훈 브루마스터(소규모 맥주 양조장에서 맥주 제조의 전 공정을 관리하는 양조 기술자)이자 아시아인 유일 세계맥주대회 심사위원이 직접 양조를 총괄했다. 업계 관계자는 "와인을 고를 때 원산지와 향 등을 보고 선택하는 것 처럼 맥주 또한 소비자들의 선택기준이 까다롭고 다양해지고 있다"며 "트렌드에 맞춰 최근 유통업계가 다양성을 추구하는 소비자 입맛을 만족하기 위해 수입맥주는 물론 수제맥주 시장까지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7-06-28 15:01:5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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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아보다 남아·1~3세 걸음마기에 '안전사고' 특히 주의해야

국내 어린이 안전사고가 미국보다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여아보다 남아가, 걸음마를 막 시작한 아이들이 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만 14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 동향을 분석한 결과 어린이 사고가 여전히 높다고 28일 밝혔다. 해가 거듭할 수록 어린이 사고 발생건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전 연령층 사고건수 중 어린이 사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30% 이상으로 여전히 높아 보호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내 어린이 안전사고 비중은 총 인구 대비 어린이 인구비 중 13.7%를 차지했다. 미국의 어린이 사고비중(27.3%)에 비해서 높은 수치로 국내 어린이가 안전에 취약하다고 소비자원측은 설명했다. 최근 3년간 발생한 어린이 안전사고 총 7만5078건의 성별은 '남아'의 비중이 61.6%(4만6269건)로 '여아' 38.4%(2만8786건)보다 20%포인트 이상 높았다. 발달단계별로는 막 걷기 시작하는 '1~3세 사이 걸음마기'가 전체의 절반 가까운(49.9%) 3만7419건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4~6세 유아기' 21.6%(1만6245건), '7~14세 취학기' 19.5%(1만4636건), '1세 미만 영아기' 9.0%(6778건)이 순을 이었다. 움직임이 적고 항상 보호자의 감독 아래 실내에서 주로 머무는 '영아기'에는 몇 가지 상위품목에 의한 안전사고가 주로 발생하지만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운동능력과 행동반경이 확장돼 위해 품목과 사고유형이 다양해지므로 이에 유념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달단계별 주요 위해품목 분석결과 '영아기'에는 '침실가구'에 의한 사고가 36.7%(2,485건)로 가장 많았다. 특히 침대 등의 '추락' 사고유형은 영아기 사고의 절반 가까운 48.9%를 차지했다. 막 걷기 시작하는 걸음마기에는 '추락' 사고가 감소하는 대신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가 급증하기 시작해 '바닥재' 사고가 15.9%(5963건)로 가장 많았다. 활동공간이 실내에서 실외로 확장되는 유아기부터는 점차 실외품목으로 인한 사고비중이 증가해 '취학기'에서는 '자전거'가 위해다발 품목 1위(10.6%·1553건)로 꼽혔다. 안전사고 유형 중 '신체 눌림·끼임' 사고는 보다 적극적으로 주변을 탐색하고 활동하는 '유아기'에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질식을 유발할 수 있는 '이물질 삼킴·흡인' 사고는 영아기부터 꾸준히 발생하기 시작해 호기심이 많아 손에 잡히는 물건을 입이나 코 등으로 가져가는 행동을 자주 보이는 '걸음마기'에 가장 많았다. 한국소비자원은 금번 분석결과를 토대로 어린이가 있는 각 가정이나 관련 시설·교육기관은 어린이의 발달특성 및 사고 발생유형을 정확히 이해하고 시설점검이나 안전교육 등 적절한 사고 예방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안전교육을 위해 EBS의 인기 캐릭터인 '강철소방대 파이어로보'를 주인공으로 제작한 안전교육 애니메이션 DVD를 지난 5월 중 전국 초등학교에 보급했다.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제공하고 있다.

2017-06-28 14:19:4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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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블룸비스타호텔, 아이들 위한 ‘캐릭터룸’ 오픈

현대그룹 계열사 블룸비스타호텔이 유아용 장난감 제조업체인 영실업과 손잡고 인기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신개념 '캐릭터룸'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캐릭터룸은 인기 애니메이션의 이름을 따 '또봇룸', '시크릿쥬쥬룸', '콩순이룸' 등 아이들이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도록 해 친숙함을 더했다. 객실별로 살펴보면 또봇룸은 또봇의 주요 캐릭터중 하나인 '카고'가 컨셉이다. 자동차 침대 등 활동성이 많은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소품 등이 구비됐다. 남자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객실로 꾸몄다고 호텔측은 설명했다. 시크릿쥬쥬룸은 드레스룸 컨셉으로 시크릿쥬쥬의 다양한 캐릭터 드레스를 입어보며 공주가 되어 볼 수 있는 객실이다. 콩순이룸은 '마당의 놀이터'를 컨셉으로 정하고 즐길거리를 풍부하게 가미했다. 이형균 블룸비스타 총지배인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아이들에게 친숙한 애니메이션속 캐릭터를 호텔 객실에 접목한 테마룸을 야심차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가족단위 고객 등 투숙객들을 위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아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풍부하다. 맛있는 추억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수제 쿠키 만들기', 건강한 재료로 직접 빚어 먹으며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전통 떡 만들기',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빠져볼 수 있는 '클레이아트'등이다. 이 외에도 호텔 1층 로비에는 최완성 작가의 '한국화'와 이행균 작가의 '조각' 작품들을 전시, 투숙객들에게 즐길거리와 함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블룸비스타호텔은 호텔과 연수시설로 이뤄진 신개념 호텔이다. 292개의 고품격 객실과 40여개의 최첨단 강의장 시설을 갖추고 있어 품격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서울 양평에 위치해 청량리역에서 기차로 30분, 차량으로 서울 도심에서 1시간 이내로 도착 가능하다.

2017-06-28 14:18:41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