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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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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스키즈, '린넨'소재로 우리 아이 시원하고 멋지게

헤지스키즈, 무더운 여름 '린넨'소재로 우리 아이 시원하고 멋지게 트레디셔널 아동복 헤지스키즈가 26일 무더운 여름 땀이 많이 나는 유아동을 위해 '린넨' 소재의 패션템을 제안했다. 특히 여름에 리조트를 방문하는 가족들에게 헤지스키즈는 남아에게는 시원한 혼방 셔츠를, 여아에게는 혼방 소재의 원피스를 각각 추천했다. 남아셔츠로는 린넨 혼방의 선염 셔츠로 터치감이 소프트하고 시원한 것이 특징이다. 여아 원피스는 린넨 혼방 소재로 청량감을 높이고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편안한 A라인 실루엣의 이중 플레어단 원피스로 컬러풀한 목걸이를 코디하면 리조트 분위기를 한껏 더 연출할 수 있다. 앞서 헤지스키즈는 여름 시즌을 맞아 스포츠를 모티브로 한 스페셜 라인(SPECIAL LINE)도 출시했다. 액티브하고 활동성이 높은 아이템들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은 헤지스키즈의 고유 마크인 강아지 로고와 스트라이프, 그래픽이 심플하면서도 포인트 있게 활용되었다. 또한 기능성 소재로 여름철 아이들의 불쾌지수 0%에 도전한다. 흡한속건으로 빠른 흡수·건조 등 청량감을 강조한 C/P 소재와 향균 효과 및 자외선 차단 기능의 ATB-UV CUT 소재로 야외 활동에도 보다 쾌적한 상태를 유지해준다. 특히 주력상품인 여아 저지 원피스는 테니스 볼의 도트 패턴과 원터치 고주파 와펜을 사용하여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으며, 남아 스포츠 라인 카라 티는 테니스맨 모티브로 전판에 날염 처리되어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 예상된다. 헤지스키즈 마케팅 담당자는 "올 여름, 아이들이 스포츠를 포함한 다양한 야외활동을 더욱 사랑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17 SS 스페셜 라인을 준비했다"며 "헤지스키즈 특유의 사랑스러운 디자인뿐 아니라 기능성에 더욱 초점을 맞춰, 어느 때보다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17-06-26 11:33:5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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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아웃런, '스포츠 선케어'로 여름시장 공략

아모레퍼시픽 아웃런, '스포츠 선케어'로 여름시장 공략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최초 스포츠 전문 선케어 브랜드 아웃런이 자외선 아래에서 운동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선케어를 다양하게 내놓으며 여름시장 공략에 나섰다. 익스트림 스포츠 환경에 최적화된 '익스트림 선크림'은 화이트·베이지 두 가지 색상의 커버 타입으로 아웃런 선케어 제품 중 가장 강력한 자외선 차단력을 지녔다. 마라톤, 사이클, 트라이애슬론, 서핑 등 장시간 야외활동으로 자외선 손상 지수가 높은 스포츠 매니아에게 추천하는 제품이다. 선스틱은 얼굴 전체 또는 콧등, 광대, 이마 등 자외선 노출량이 많은 부위에 덧발라 사용하면 된다. 화이트·베이지 색상 발색이 그대로 보여져, 장시간 운동 시에도 지속 여부를 육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자외선 아래 운동 후 피부 건강을 지키는 애프터 스포츠 선케어도 새롭게 출시했다. '애프터 스포츠 선 클렌징 티슈'와 '애프터 스포츠 페이스&바디 마스크'다. 클렌징 티슈는 운동 전 바른 선크림을 손 쉽게 지워주는 선크림 전용 클렌징 티슈이다. 우수한 클렌징력으로 땀, 피지, 메이크업까지 깨끗하게 지워낸다. 손에 물을 묻히지 않고도 간편하게 쓱 닦아낼 수 있어 야외 활동 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페이스&바디 마스크는 햇빛에 자극 받은 얼굴은 물론 바디 피부까지 한 번에 케어할 수 있는 신개념 멀티 팩이다. 1회분에 페이스용 시트 1매, 바디용 시트 3매가 함께 구성됐다. 햇볕에 달아오른 얼굴과 목, 팔뚝, 어깨 등 바디까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IMG::20170626000020.jpg::C::480::(왼쪽부터)애프터 스포츠 선 클렌징 디슈, 애프터 스포츠 페이스&바디 마스크. /아모레퍼시픽}!]

2017-06-26 11:33:4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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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 '마블 히어로즈'와 함께 여름 정기세일

AK플라자가 매년 반복되는 세일에 피로감과 지루함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색다른 테마의 세일행사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 AK플라자는 마블(MARVEL)과 함께 히어로즈 캐릭터 월드로 변신한다. AK플라자는 오는 29일부터 7월16일까지 예년과 색다른 여름세일 'SAVE OUR SUMMER, MARVEL'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분당점 1층 피아짜360 광장은 아이언맨, 헐크, 캡틴 아메리카 등 마블 인기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는 마블 히어로즈 월드로 연출된다. 분당점과 수원AK타운점은 피규어, 생활용품, 패션 상품 등을 총망라한 마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또 매주 주말마다 10만원 이상 구매회원을 대상으로 각 점별 선착순 150~300명씩 총 1000명에게 사은품으로 바캉스 여행 필수 아이템을 증정한다. 29일부터 소진시까지 AK카드 구매영수증 소지고객 대상 선착순 2000명에게 히어로 한정판 밴드를 준다. 7월1일 분당점에서는 24K 도금 스페셜 에디션 배지도 랜덤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히어로 한정판 밴드는 10종을 모두 모으면 마블코리아에서 주최하는 마블 마니아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다. 홍콩 디즈니랜드와 함께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7월9일까지 구매영수증을 소지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총 5명에게 홍콩 디즈니랜드 입장권(2매)과 호텔 1박 숙박권을, 500명에게 스파이더맨 홈커밍 영화예매권을 증정한다.

2017-06-26 11:33:4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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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대세 편의점, 우리가 이끈다②]"GS25 특허받은 '나만의냉장고'…편의점의 '즐거움'을 보여줄 것"

"GS25의 '나냉엄마' 문주희입니다. 나만의냉장고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내 손안의 편의점'을 실현시키는 데 가장 노력하고 있습니다"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에서 편의점의 신개념 플랫폼을 선두하고 있는 '나만의냉장고' 담당자 문주희 대리를 만났다. 본인을 '나냉엄마'(나냉·나만의냉장고의 줄임말)라고 표현한 그는 태스크포스(TF)을 거쳐 현재까지 나만의냉장고의 기획, 운영, 개발 등을 맡아오고 있다. 나만의냉장고는 GS25만의 모바일 플랫폼이다. 지난달 허창수 GS회장과 GS에너지, GS칼텍스 등 주요 계열사 최고 경영자(CEO)들이 모인 GS그룹의 포럼에서 '나만의 냉장고'가 혁신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GS25는 2010년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편의점업계의 '멤버십앱'이 론칭되는 시점에 타사와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기획, 증정품을 보관할 수 있는 '냉장고'를 아이디어로 내놨다. 증정품보관의 아이디어는 현장스케치에서 시작됐다. 아이스크림을 2개사면 1개를 더 주는 이벤트가 한창이었을 쯤 소비자들이 행사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는 점에서 착안했다. "저희 팀장님이 현장에서 소비자가 증정품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신거예요. 나름 서비스로 제공하는건데 소비자가 '이건 필요없어요' 하는 걸 보고 효율성에 대해서 생각했죠" 증정품 보관 서비스를 시작으로 GS25는 전국에 1만여개가 넘는 자사 점포를 통해 처음에 2+1 가격으로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나중에 찾아갈 수 있는 쿠폰을 저장해주는 나만의냉장고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증정품 보관'이라는 정체성으로 플랫폼이 만들어졌지만 그 이후의 다양한 기획이 나만의냉장고 앱을 통해 진행됐다. 그 중 문주희 대리의 아이디어는 ▲증정품 2개 보관으로 기존 서비스 개선 ▲도시락 예약 서비스 론칭 ▲무민·원피스 등 캐릭터 증정 이벤트 등이 있다. "편의점은 특히 '1코노미' 소비자들에게 가장 특화된 유통업이예요. 기존에 2개사면 1개만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에서 2개를 보관할 수 있도록 바꾼 이유는 '하나'만 필요한 소비자들이 많았기 때문이죠" 보다 소비자 참여를 높이기 위해 자동으로 응모되는 이벤트도 접목했다. 영수증 하단에 찍히는 이벤트 기획은 참여도가 낮은데다 최근 영수증을 챙기는 소비자들도 많이 않기 때문이다. 특정 상품을 나만의냉장고를 통해 구매할 경우 자동으로 스템프가 앱에 저장되는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나만의냉장고 담당자 문 대리가 추천하는 '꿀팁'에 대해 물었다. 그는 '삑결제'를 꼭 이용해보길 권했다. 삑결제는 허연수 GS리테일 사장의 아이디어로 꼽힌다. GS25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은 통신사 할인 모바일팝카드 할인, GS리테일 적립 등이 있는데 이 혜택을 QR코드에 합친 것이다. 계산직원이 '삑'하고 한번만 찍으면 모든 혜택과 결제가 한번에 마무리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불편을 줄였다는 평가다. 하지만 핸드폰 번호만 있으면 가능한 '본인인증'만으로 로그인 편의성을 높이는데 집중하면서 많은 착오도 겪었다고 그는 설명했다. 소비자들이 핸드폰 기기를 변경하거나 앱을 재설치한 후에 보관함 물건이 사라진다는 지적도 이어졌기 때문이다. "사실 증정품 보관만 하는데 고객정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로그인도 핸드폰번호로만 가능할 수 있게 시스템을 구축했는데 소비자가 기기변경을 하면 새로운 회원으로 인식해 기존 증정품 쿠폰이 없어져버리기도 하죠. 그럴 경우에는 유효기간 등 법적인 정책 따지지 않고 무조건 다시 넣어드려요. 저희 팀의 경우 고객민원도 직접 받고 해결하고 있습니다" 나냉엄마로서의 또 다른 도전이 무엇인지 물었다. 가능성에 대한 계산을 제외하고 나만의냉장고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어떤 편의성까지 제공해줄 수 있는지에 대해 궁금했다. 그는 '허니버터칩' 사례를 통해 얻은 아이디어에 대해 설명했다. "현실화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겠지만 앱을 통해 모든 점포의 MD구성을 다 공개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봐요. 만약 소비자가 허니버터칩을 찾고있을 경우 내 주변 GS25 점포 중 어디에 허니버터칩이 몇개가 있는 지 등 편의점 재고상태를 소비자가 파악할 수 있는 거죠" GS25의 독보적인 편의성을 자랑하는 나만의냉장고는 현재 회원수 3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순수고객사용자수는 지난 5월 기준 60만명에 달한다. 광고비용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점을 감안해보면 사용자수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제 목표는 순수고객사용자수만 백만명이예요. 모든 소비자가 GS25에서 나만의냉장고를 통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특허등록으로 경쟁 편의점 업체들이 벤치마킹할 수도 없는 나만의냉장고 서비스를 통해 GS25가 국내 편의점 산업을 현명하고 효율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을 지 기대해 본다. [!{IMG::20170625000082.jpg::C::480::GS25 나만의 냉장고 담당자 문주희 대리. /GS리테일}!]

2017-06-25 15:46:1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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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슈가컵' 아라비아해 건넌다…중동 진출

이마트의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 '슈가컵'이 중동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 이마트는 지난 23일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쇼핑몰 그룹인 '파와츠 알호카이르'와 MOU를 체결하고 슈가컵의 프랜차이즈 점포를 '파와츠 알호카이르' 쇼핑몰 안에 입점시키기로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마트가 자체 브랜드를 프랜차이즈 형태로 수출하는 것은 지난해 7월 '이마트 몽골점'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매장 입점 예정 지역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와 제다, 담맘(Dammam) 등 주요 대도시다. 파와츠 알호카이르 그룹은 사우디 전역에 11개의 쇼핑센터를 운영하며 자라, 갭, 나인웨스트 등 글로벌 패션기업의 프랜차이즈 권리를 갖고 있는 사우디 최대 유통기업 가운데 하나다. 양사는 "아직 구체적으로 오픈 일정을 확정되지 않았으나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문을 연다는 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파와츠 알호카이르사의 실무진은 이달 중 방한해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 이마트는 상품 공급의 역할과 함께 파트너사에 매장 인테리어 및 MD 구성, 운영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컨설팅 역할을 맡게 됐다. 또 '슈가컵' 브랜드 사용권을 제공하면서 일정한 로열티도 제공받을 계획이다. 파와츠 알호카이르는 직접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당사자로서 점포 입지 선정, 인력 채용, 투자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 상품 수입과 판매 과정에 필요한 통관, 현지 물류 등의 프로세스를 맡는다. 파와츠 알호카이르측은 "이마트의 안정적 브랜드 소싱 능력과 매장 운영 노하우,가격 경쟁력 등을 높이 평가해 파트너사로 이마트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한편 화장품 업계에서 중동은 'K-뷰티 기회의 땅'으로 불리며 각광받는 신시장으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중동 화장품 시장은 2015년 180억달러(한화 21조5000억원)에서 2020년 360억달러(42조9500억원)으로 5년 만에 2배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이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에서 화장품 소비가 가장 많은 국가로 알려져 있다. 화장품 산업의 연 평균 성장율이 15%에 달한다. 때문에 최근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중동 진출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이마트는 자체 브랜드 상품 수출뿐만 아니라 우수 중소 기업 수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수출 모델을 세우고 있다"며 "슈가컵 중동 진출을 통해 많은 국내 우수 브랜드들이 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17-06-25 14:21:5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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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준지, 런웨이와 프레젠테이션 경계 허문 컬렉션 선봬

글로벌 브랜드 준지가 기존 런웨이를 벗어난 새로운 방식의 컬렉션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준지(JUUN.J)는 23일 오후 1시(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블루와(Rue du Bouloi)에 위치한 쇼룸(LABORATOIRE)에서 2018년 봄·여름 컬렉션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를 기점으로 컬렉션의 방향성을 새롭게 바꿔 가고 있는 준지는 '18S·S 시즌 컬렉션'을 통해 기존 런웨이에 프레젠테이션 기법을 결합한 파격적인 방식을 선보였다. EXPAND(팽창)과 CONTRACT(수축)을 컨셉으로 진행된 이번 컬렉션은 기존 패션쇼의 형식적인 요소는 파괴하고 참석자들이 작품(의상)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준지는 작품과 모델, 해당 의상을 입은 모델을 촬영한 약 3m 크기의 초대형 이미지보드를 함께 전시하는 이색적이고 파격적인 컬렉션을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준지 컬렉션에 참석한 바이어와 패션관계자는 컬렉션 의상을 단지 보는데 그치지 않고 모델이 착장한 의상을 직접 만져보고 사진도 찍으면서 디자이너와 실시간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신개념의 컬렉션을 즐길 수 있었다. 한편 최근 세계 패션업계는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의 영향으로 컬렉션 방식이 점차 바뀌고 있는 추세다. 실제 올 파리 남성 컬렉션에서 베트멍(Vetements)과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 등이 패션쇼 중단을 선언, 보다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소비자 친화적 형태의 행사로 변화를 꾀했다. 준지도 이번 컬렉션을 계기로 무대에서 보여지는 작품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도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패션 스타일로 한발 앞서 나가는 컬렉션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준지는 지난 2007년 파리컬렉션에 첫 진출한 이래 10년 동안 20여 회의 컬렉션에서 '클래식의 재해석' 이라는 일관된 컨셉을 유지하면서도 패션에 대한 끊임없는 해체와 재구성을 시도해 왔다. 이번 컬렉션에서 준지는 셔츠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재해석은 물론 트렌치코트, MA1재킷 등 준지의 대표 아이템들을 독특한 테일러링을 기반으로 팽창하고 수축시키는 방식으로 전개해 새로운 '뉴룩'을 만들었다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또 이번 컬렉션에는 총 29착장의 의상과 14명의 모델, 14개의 대형 이미지보드가 함께해 특별함을 더했다. 현재 준지는 뉴욕, 런던, 파리, 밀라노, 홍콩 등 30여개국 100여개 매장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2017-06-25 14:21:4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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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여름 세일 맞아 총 3억원 경품 증정

롯데백화점은 총 3억원에 달하는 경품을 증정하는 여름 정기세일을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7월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리조트 회원권, 명품 캐리어세트를 증정하는 경품행사는 물론 7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등 '여름 휴가'를 테마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롯데백화점의 자체 브랜드 편집 매장에서는 이월 재고를 최대 9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더운 날씨가 예전보다 빨리 찾아오면서, 8월 성수기 이전에 여름휴가를 떠나는 바캉스족이 늘고 있다. 이에 비치웨어, 선글라스, 샌들 등 휴가 관련 상품의 매출도 6월부터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롯데백화점의 수영복, 래시가드 등 비치웨어 매출은 10.1%, 선글라스 매출은 20.7%, 샌들 매출은 32.7% 신장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여름 정기 세일을 맞아 '여름 휴가'를 테마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총 3억원 상당의 고급 리조트 회원권과 휴가 지원금을 증정하는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세일 기간 동안 당일 구매영수증을 소지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롯데리조트속초' 10년 회원권과 휴가 지원금으로 롯데상품권(500만원)을 모두 증정한다. 또 29일부터 7월23일까지 매장에서 롯데모바일상품권으로 3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명품 캐리어세트, 명품 핸드백, 드론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특히 '롯데 탑스(TOPS)', '엘리든', '비트윈', '바이에토르' 등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자체브랜드(PB) 편집 매장에서는 세일 기간 동안 직매입 상품을 최대 90% 할인 판매한다. 최근 3년간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해외에서 직소싱한 상품의 이월 재고들로 구성됐다. '바이어 추천 빅 세일 상품전'도 진행한다. 점포 별로 본 매장과 행사장에서 K2, 나이키, 쌤소나이트, 슈페리어, 소다, 폴햄 등 총 85개 브랜드의 여름 시즌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톰포드, 랑방, 발렌시아가, 폴리스 등 다양한 선글라스 상품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롯데백화점은 33개 점포에서 세일 기간 동안 수영복 특설 매장을 열고 아레나, 엘르, 레노마 등 인기 수영복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올해 들어 황금 연휴를 비롯해 다양한 이슈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소비 심리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에 여름 세일 기간에는 대규모 경품을 증정하고 상품 행사의 할인율을 높이는 등 소비 심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6-25 14:21:3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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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파크百, 여름 정기세일 돌입

아이파크백화점은 '여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평년보다 이른 더위가 찾아옴에 따라 타 백화점에 비해 일주일 가량 빠른 지난 23일부터 여름 세일에 돌입한 아이파크백화점은 세일 초반 여름 시즌상품 물량을 투입해 매출 진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바캉스 상품과 화장품, 패션, 가구, 취미 등 전품목에 걸쳐 최대 30%까지 저렴한 할인해 준다. '원데이 스페셜 상품전'에서는 세일 마지막 날까지 매일 품목을 정해 의류와 신발, 패션잡화 등을 1만원부터 선보인다. '비치웨어 페어'에서는 아레나 래쉬가드 여성세트가 7만4000원, 미스트랄 남성 래쉬가드 상하의가 각각 3만9000원과 5만9000원에 판매된다. '쿨비즈룩 페스티벌'에서는 시원한 여름 정장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잇미샤 정장 원피스 15만3300원, 시슬리 블라우스 20만6400원, 본 재킷 24만4300원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썸머 리빙 페어'에서는 차렵 이불과 모기장, 미니 선풍기 등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데 도움을 줄 리빙·인테리어 소품을 판매한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모던하우스에서는 쿨 매쉬 카페트와 차렵 이불을 각각 3만9900원에, 캐노피 모기장을 1만9900원에 선보인다. 자라에서는 차렵 이불이 50%, 도자기·유리 식기가 30% 할인가에 판매된다. 에이스침대와 시몬스, 씰리 등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의 가구 브랜드가 참여하는 '여름 가구 대전'에서는 소파와 침대, 침구류, 진열가구 등을 최대 50%까지 세일한다. 2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구매액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을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5% 상품권 증정' 행사도 전 고객 대상으로 진행된다. 5·20·4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은 금액대별로 여행 파우치와 냉온 찜질팩, 후라이팬 등을 사은선물로 받아갈 수 있다. 한편 아이파크몰은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여름 성수기 쇼핑몰 이용객이 급증 할 것으로 보고 주차면수를 대폭 늘린 '달주차장 리뉴얼 오픈'을 이달 초 완료했다.

2017-06-25 14:21:2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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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LAP과 함께 '만원의 행복' 럭키박스 행사

신세계가 오는 29일부터 진행되는 여름 정기세일을 맞아 패션·화장품 1만원 럭키박스를 앞세워 올 여름 최대 소비특수를 노린다. 신세계백화점은 여름 정기세일과 함께 여성캐주얼 대표브랜드 LAP과 손잡고 'La La La in Summer'를 기획, 패션부터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럭키박스를 구성하는 등 단독 협업 행사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만원의 행복'으로 불리는 럭키박스는 최대 10만원 상당의 LAP 의류와 화장품박스를 단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다. LAP 본 매장 외에 'LALA마켓'이라는 별도 공간을 마련해 올 여름 필수 아이템을 특별한 가격에 선보인다. 패션뿐만 아니라 여름철 가장 관심이 많은 '꿀피부' 유지를 위해 대한민국 1등 뷰티 앱 '화해'와 신세계백화점이 뭉쳤다. 이달 29일부터 7월 16일까지 진행되는 '시티바캉스 코스메틱 페어'는 여름철 여성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색조, 자외선 차단, 피부안정, 향기 네 가지 테마에 맞춘 신세계백화점의 인기 상품을 '화해' 앱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행사기간 동안 화해 앱을 통해 할인 외에 무료 화장품 샘플을 증정하고 상품권 증정 등 풍성한 이벤트까지 더해져 여름철 꿀피부를 유지하고자 하는 여성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신세계 제휴카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특별한 증정행사도 준비했다. 신세계 삼성카드·360체크카드 고객을 위해 캐리비안 베이 신세계 프라이빗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세계 패키지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신세계 시티카드 고객을 위해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 시 파라솔, 선베드, 튜브, 샤워쿠폰 등을 제공하는 해운대 프라이빗 비치 사전 예약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점포별 대형 행사도 펼쳐진다. 본점은 30일부터 7월 4일까지 신관 5층 이벤트 홀에서 홈 바캉스&스마트 가전 페어를 진행한다. 다이슨, 이나다훼미리, 삼성, LG 등 대형 가전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영등포점 A관 6층 이벤트홀에서는 에스콰이아, 텐디, 아사히 컬렉션 등이 참여하는 바캉스 샌들 대전이 펼쳐진다 사은품도 받을 수 있다. 29일부터 7월 2일까지 신세계 모든 점포에서는 전 장르 30·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금액 5%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움츠렸던 소비 심리가 여름 휴가 준비로 점차 깨어나는 가운데 여성 고객들을 위한 패션·화장품 대형행사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진배치에 세일 수요 선점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특히 인기 여성캐주얼 브랜드·화장품 앱과의 협업을 선보이는 등 오직 신세계만의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25 14:21:1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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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윌리엄스 소노마' 오픈 기념 리빙 페어 진행

현대백화점은 미국 유명 홈퍼니싱 브랜드인 '윌리엄스 소노마'社의 3개 브랜드(포터리반·포터리반 키즈·웨스트 엘름) 첫 매장 오픈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포터리반·포터리반 키즈·웨스트 엘름뿐만 아니라 몰관에 입점된 가전·식기·침구 브랜드들이 함께 참여한다. 우선 포터리반·포터리반 키즈·웨스트 엘름 매장 방문 및 구매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25일까지 3개 매장을 모두 방문해서 스탬프를 받은 고객 선착순 500명 대상으로 던킨도너츠 3000원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한편 매장별로 캘리그래피, 플라로이드,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포터리반 키즈에서 침구, 가방, 의자(애니웨어)를 구매한 고객에게 무료로 아이의 이름을 새겨주는 '모노그램 서비스'를 제공한다. 3개 브랜드 합산해 30·60·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보냉팩·정리 용기·탄산수 제조기 등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핫 프라이스' 프로모션을 통해 현대렌탈케어 큐밍 공기청정기 렌탈료 할인 혜택 제공 및 현대백화점 상품권 5만원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윌리엄스 소노마의 첫 매장 오픈을 기념해 리빙 브랜드가 모두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라며 "브랜드별 특가 및 구매 고객 대상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한 만큼 합리적인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23 10:42:4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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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M, 국내 신진디자이너 적극 지원 나선다

MCM은 패션지 보그 코리아와 서울패션위크와 손잡고 국내 재능있는 신진디자이너들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MCM은 2018 SS 서울패션위크의 '제너레이션 넥스트'를 통해 선발되는 신진 디자이너 20명 전원에게 신제품 제작 등 창작 활동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제너레이션 넥스트는 신진 디자이너 육성을 위해 패션쇼 및 트레이드쇼 부스 등을 지원해주는 서울패션위크 프로그램이다. MCM이 2018 SS 후원을 통해 시제품 비용 등 창작 활동비를 지원하게 되면서 디자이너 작업환경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신진 디자이너들은 오는 26일부터 7월 9까지 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에 지원하면 된다. 총 20명의 신진 디자이너를 뽑는 제너레이션 넥스트는 MCM과 전문가로 구성된 서울패션위크 심사위원, 보그 코리아가 심사해서 선발하게 된다. 최종 참가 신진 디자이너들은 8월 4일 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최고 1등을 선정해 MCM상도 수상할 예정이다. 앞서 MCM은 지난해 8월 탄생 40주년을 맞이해 '지속 가능한 력셔리 브랜드'로서 기업 철학을 실천하고자 패션지 보그 코리아와 신진 디자이너 후원을 위한 레드키스 파우치 사회 공헌 캠페인을 진행했었다. MCM은 캠페인을 기념해 '레드키스 클러치백'을 한정 판매했고 이번 2018 SS 서울패션위크 '제너레이션 넥스트'은 바로 작년 판매금으로 후원하게 된 것이다. 2018 SS 서울패션위크는 오는 10월 16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월 21일까지 6일간 DDP에서 열릴 예정이다. 매년 3월과 10월에 개최되는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진출 및 신진 디자이너 발굴을 위한 행사로 약 1000명의 국내외 바이어, 프레스를 비롯해 약 20만 명이 행사장인 DDP를 방문하고 있다.

2017-06-22 15:33:1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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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그룹, '윌리엄스 소노마' 본격 운영…5년 매출 목표 '4천억원'

현대백화점그룹이 미국 유명 홈퍼니싱 기업인 윌리엄스 소노마의 첫 매장을 열고 본격적으로 국내 홈퍼니싱 시장에 뛰어든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생활문화기업인 현대리바트는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에 약 한 달간의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고 포터리반과 포터리반 키즈 복합 매장과 웨스트 엘름 매장을 공식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현대리바트는 윌리엄스 소노마와 향후 10년간 '윌리엄스 소노마'(Williams-Sonoma), '포터리반'(Pottery Barn), '포터리반 키즈'(Pottery Barn Kids), '웨스트 엘름'(West Elm) 등 4개 브랜드에 대한 오프라인 매장 운영 및 온라인 사업 등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현대백화점그룹은 윌리엄스 소노마가 프리미엄 홈퍼니싱 브랜드인 만큼 '가성비'을 중시하는 국내 소비 성향을 고려해 품목별 국내 판매가를 해외 직구 구매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해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일부 생활소품, 설치가 필요한 가구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제품들이 해외 직구 구매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가구류의 경우에도 무게에 따라 관세와 배송료가 책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 차이가 크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든파이브점 몰관 1층에 들어서는 포터리반과 포터리반 키즈의 복합 매장은 947㎡(287평) 규모다. 2층에 자리잡은 웨스트 엘름은 700㎡(212평)이다. 브랜드별로 포터리반 약 1350종, 포터리반 키즈 약 1750종, 웨스트 엘름 약 1400종 등 총 4500 품목을 선보인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브랜드별로 미국 대표 매장을 벤치마킹해 현지와 유사하게 매장을 구성한 게 특징"이라며 "브랜드마다 차별화된 이미지 구현을 위해 리바트 대형 매장 오픈 때보다 두 배 이상 많은 비용이 투입됐을 정도로 인테리어와 매장 환경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리바트는 내달 중순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아시아 지역 최초로 '윌리엄스 소노마' 매장을 297㎡(90평) 규모로 선보인다. 이어 하반기에는 현대백화점 대구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리바트는 오는 10월경 국내외 유명 가구 브랜드가 밀집돼 있는 서울 논현동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윌리엄스 소노마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 계획이다. 포터리반과 포터리반 키즈, 웨스트 엘름 등 3개 브랜드를 한 곳에 선보이는 건 윌리엄스 소노마 창사 이후 처음이다. 현대리바트는 유명 쇼핑몰처럼 보이드(건물 내에서 트인 공간) 및 자연 채광 등을 최대한 활용하고 윌리엄스 소노마의 브랜드를 한 곳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서울 강남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현대리바트측은 설명했다. 현대리바트는 내년 '윌리엄스 소노마' 매출 목표를 1000억원으로 잡았다. 오는 2021년까지 누적 매출 4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또한 홈퍼니싱 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그룹 내 유통 채널과 인프라를 활용, 향후 10년간 총 30개 이상의 매장을 여는 등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방침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올해 국내에 선보이는 윌리엄스 소노마의 제품 수는 약 6500여 품목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내년부터는 약 1만여 품목 이상 확대해 국내 최대 규모 홈퍼니싱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중저가 위주로 형성된 국내 홈퍼니싱 시장에서 다양한 상품과 프리미엄 이미지로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확보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IMG::20170622000084.jpg::C::480::웨스트엘름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현대백화점그룹}!]

2017-06-22 14:51:5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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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사드 사태 장기화…선제적 위기 대응 나섰다

중국 정부의 노골적인 사드 보복으로 국내 면세업계가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업계 1위 롯데면세점이 선제적 위기 대응에 나섰다. 롯데면세점은 위기에 놓인 면세점의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전사적인 극복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면세업계는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의 입국 금지 조치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며 전체적인 매출이 떨어지며 위기에 봉착했다. 또 최근 신규 사업자들이 대거 시장에 진입하면서 업체별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것은 물론 특허 수수료가 인상되는 등 업계가 전반적으로 '사면초가' 위기에 놓였다. 지난 21일 진행된 롯데면세점의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중국 단체관광객을 대신할 수 있는 개별 여행객과 중국을 제외한 동남아 등 기타 국적 고객 유치 방안 등이 제시됐다. 또 일본 인도네시아 등 해외 7개 매장의 매출 활성화 방안과 함께 다양한 원가절감ㆍ비용감축 대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팀장급 간부사원과 임원들이 위기극복을 위해 직접 나서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 롯데면세점의 팀장급 간부사원과 임원 40여명이 연봉의 10%를 자진 반납하기로 결정, 경영전략회의에서 결의서를 회사 측에 제출했다. 연봉 자진 반납을 결정한 간부급 임직원들은 평균 15년 이상의 근무 경력을 가졌다. 대부분 사스(2003년)와 메르스(2015년) 사태를 직접 겪은 면세업계 베테랑들이라고 롯데면세점측은 설명했다. 연봉 자진 반납은 사드 사태에 따른 매출 감소가 연말까지 이어지는 등 위기 국면 장기화 예상에 따른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 외에도 롯데면세점은 사드 장기화에 따른 위기극복을 위해 상·하반기로 나눠 일 년에 두 번 진행하던 경영전략회의도 사드 사태 해결 때까지 매월 진행하기로 했다. 회사 내 상황을 빠르게 공유하고 함께 대책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장선욱 대표이사가 직접 사내 게시판을 통해 직원들에게 현재의 위기 상황을 설명하고 함께 극복해나가자는 서신을 남기기도 했다. 장선욱 대표는 서신을 통해 "사드 사태가 장기화 될 가능성이 크다"며 "매출 감소는 2003년 사스 사태를 제외하면 롯데면세점 창립 이후 유례가 없는 충격적인 일"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창립 이후 37년간 급격한 성장을 이어온 성공의 경험이 우리를 자만에 빠뜨리고 위기의식을 무디게 만들지는 않았는지 되돌자 보자"며 "우리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외부적인 요인은 차치하더라도 지금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내부 역량을 위기극복을 위해 집중하자"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지난해 월드타워점 특허 상실과 재획득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 대표는 "당시 우리는 함께 눈물 흘렸고 또 모두가 하나 되어 월드타워점을 다시 찾아올 수 있었다"며 "우리가 함께 뜻을 모으면 극복하지 못할 위기가 없다는 것을 우리 스스로 경험했었다"고 직원들을 다독였다. 또 그는 "깊이를 알 수 없는 지금의 위기도 우리가 서로를 신뢰하고 함께 극복한다면 롯데면세점을 글로벌 NO.1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지혜와 열정을 모아 주기를 부탁한다"고 격려했따. 한편 사드 보복 사태 이후 3개월 이상 FIT(개별관광객)를 제외한 중국인 단체 관광객 '제로' 상황이 지속되면서 국내 관광업계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전년 동월 대비 방한 외래관광객은 26.8% 줄었다. 관광 수입 또한 전년 동월 대비 28%나 감소했다. 특히 면세점의 경우 지난 4월 국내 면세점 이용 외국인이 전년 동기보다 46% 감소했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가 큰 영향이라고 롯데면세점측은 설명했다. 또 한국관광공사 2016 외래관광객 실태조사를 보면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 결정 시점은 2.7개월 전으로 여행을 결정하고 실행하기까지 평균적으로 3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유된다고 볼 수 있다. 관광업의 특성상 당장 사드 문제가 해결돼도 외국인 관광객은 3개월 이후에나 정상화를 찾을 것으로 보여 장기적 어려움은 불가피 할 전망이다.

2017-06-22 14:37:2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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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핫이슈 '챗봇'…핵심고객은 30대 여성

올해 유통업계에 새로 등장한 AI(인공지능) 챗봇이 고객들의 쇼핑 패턴을 바꿔놓고 있다. SK플래닛(사장 서성원) 11번가는 AI 챗봇 서비스인 '디지털 컨시어지 바로'를 가장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고객은 30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11번가에서 챗봇 '바로' 서비스를 론칭한 이후 최근까지(3월29일~6월20일) 이용 고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령대별 사용자 비율은 30대 여성(2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 남성(17.4%), 40대 남성(14.6%), 40대 여성(14.3%)이 뒤를 이었다. 바로를 통해 가전을 구매한 고객은 30대 여성(23.6%)과 30대 남성(23.6%)의 비중이 같았다.이어 40대 남성(21.4%), 20대 여성(11.2%) 순으로 많았다. 챗봇을 가장 적극적으로 이용한 고객군이 30대 여성이란 점은 챗봇이 퍼스널 쇼퍼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모델의 종류가 많고 가격대가 다양해 구매하기까지 결정하기가 복잡한 디지털·가전의 특성상 챗봇을 통해 간편하게 필요한 제품을 추천 받은 뒤 구매하려는 여성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SK플래닛이 지난 3월말 론칭한 11번가의 챗봇 '바로'는 현재 13개 가전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고객들에게 1:1 모바일 채팅을 통해 고객이 찾는 상품을 실시간으로 추천해주고 있다. 11번가는 작은 모바일 화면에서도 고객이 찾고자 하는 디지털·가전 제품을 손쉽게 골라 구매할 수 있도록 상담원이 채팅 상담을 해주는 '디지털 컨시어지' 서비스를 지난해 8월 업계 처음 선보였다. 이어 지난 3월에는 AI챗봇 기능을 접목해 사람(상담원)과 AI챗봇이 함께 하는 하이브리드형 서비스를 추가로 시행했다. 챗봇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챗봇을 활용하는 고객도 늘고 있다. 챗봇이 론칭한 이후 최근까지(3월29일~6월20일) 고객들의 하루 평균 상담횟수는 이전 상담원들이 디지털 컨시어지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을 때(2016년 8월1일~2017년 3월28일)보다 6.6배나 급증했다. 한편 11번가 고객들이 챗봇에게 가장 많이 물어 본 제품군은 노트북(20.6%), 에어컨(15.1%), TV(11.3%), 공기청정기(10.8%) 순이었다. 챗봇을 통해 추천 받아 가장 많이 구입한 제품(거래액 기준)은 노트북(29%), 세탁기(24%), 청소기(10%) 순이었다. 가장 비싼 제품은 260만원짜리 삼성전자의 무풍에어컨이었다. 최근 11번가의 챗봇은 디지털·가전 제품을 대상으로 '모델별 최저가 찾기' 서비스를 추가로 시행했다. 고객이 디지털·가전의 모델명만 입력하면 11번가 내 최저가 상품을 즉시 찾아주는 서비스다. 이는 많은 고객들이 디지털·가전 제품을 구매할 때 모델명 만으로 최저가 상품을 탐색하는 가전 특유의 쇼핑패턴을 반영한 것이다. 고객이 원하는 디지털·가전 카테고리를 선택한 후 '모델별 최저가 찾기' 메뉴를 터치한 후 모델명을 입력하면 된다. 또 챗봇에게 추천 받은 제품 가격이 가격 비교사이트에서 최저가로 제시되는 가격과 동일한 경우 고객이 더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일부 상품은 챗봇을 통해 구매 시 추가 할인혜택을 주는 '바로할인가'를 제안해 보다 알뜰하게 살 수 있게 했다. 한편 SK플래닛은 챗봇 '바로'의 기능을 보다 고도화하는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 김태양 SK플래닛 컨버세이셔널 커머스 본부장은 "모바일을 통해 디지털·가전제품을 사는 게 어려웠던 고객들에게 챗봇이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챗봇이 고객의 의도를 파악하고 개인화된 쇼핑을 가능하게 하는 '퍼스널 쇼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22 14:37:08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