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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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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세계 최고높이 마라톤대회 'SKY RUN' 개최

롯데월드타워가 '롯데월드타워 국제 수직 마라톤 대회'(LOTTE WORLD TOWER INTERNATIONAL SKY RUN)를 23일 개최했다. 이번 마라톤 대회(SKY RUN)는 '따뜻한 세상을 위한 아름다운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최고 높이의 롯데월드타워 최고층(123층)까지 계단으로 뛰어오르는 국제 수직 마라톤 대회다. 참가자들은 롯데월드타워 1층 아레나광장에서 123층 전망대까지 500m, 총 2917개의 계단을 올랐다. 대회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단체인 ISF(International Skyrunning Federation) 산하 VWC(Vertical World Circuit)가 주관하는 공식 국제 수직 마라톤 대회다. 선수, 일반 개인, 단체가 참가하는 경쟁부문과 소방관, 경찰관, 지자체 등이 참여 자선단체의 기부금을 마련하는 비경쟁 부문으로 나뉜다. 경쟁부분 결과는 여자 엘리트 부문 1등에 호주의 수지월샴(1분 47초 23), 2등 일본의 유리 요시즈미(19분 30초 4), 3등 호주의 앨리스 맥나마라(20분 20초 31)가 각각 차지했다. 남자 엘리트 부문 1등은 호주의 마크 본(15분 44초 51), 2등 폴란드의 피오트르 로보드진스키(15분 58초 69), 3등 이탈리아의 엠마뉴엘 만지(16분 43초 55)가 각각 수상대에 올랐다. 경쟁부문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는 1등부터 3등까지 남녀 총 6인에게 총 1200만원(약 1만 달러)의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일반 개인 참가자들 중 1등은 롯데백화점 상품권 123만원, 2등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호텔 숙박권(60만원 상당), 3등 롯데면세점 선불카드 20만원과 트로피가 각각 수여됐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를 통해 스포츠 꿈나무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스카이런 비경쟁 부문에 참가하는 한 지체장애인은 롯데물산으로 편지를 보내 "내가 가진 재능과 기술을 가지고 세상을 변화시키며 삶의 의지를 보여주는 많은 분들이 계신다"며 "그 분들을 존경하고 사랑하며 나 또한 꿈과 희망, 사람이라는 맛있는 재료를 가지고 살맛 나는 인생을 만들어 가겠다"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별도 기부금을 내고 싶다고 전했다.

2017-04-23 16:40:0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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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트렌드세터'를 만나다 ②] "세련된 '집방'을 제시한다" 현대백화점의 김규태 바이어

"'윌리엄스소노마사' 브랜드를 유치하게 된 것을 최근 가장 보람있게 느끼고 있습니다. 윌리엄스소노마는 물론 포터리반 역시 소비자들이 많이 놀라실거예요. 많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 리빙 사업부에서 리빙콘텐츠를 담당하고 있는 김규태 바이어(42)는 최근 미국 최대의 홈퍼니싱 업체 윌리엄스소노마와 현대백화점의 독점 판매 계약을 이끌어낸 주요 멤버로 꼽힌다. 윌리엄스소노마는 유수의 유통 대기업들이 국내로 유통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눈독을 들여온 브랜드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윌리엄스소노마를 들여오게된 과정과 현대백화점이 '리빙 사업'에 특히 공을 들이는 이유를 그를 통해 자세히 들어봤다. 현대백화점이 향후 10년간 국내로 유통하는 윌리엄스소노마사의 브랜드는 윌리엄스소노마, 포터리반, 포터리반키즈, 웨스트 엘름 등 4가지다. 김규태 바이어는 그 중에서도 포터리반에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 "윌리엄스소노마는 콘텐츠가 정말 훌륭한 브랜드예요. 주방에서 쓰는 상품들을 실제로 주방에서 보여주는 등 많이 경험해본 콘텐츠가 눈에 띄어요. 하지만 미국식의 식문화를 이해하지 않으면 어색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걸 자연스럽게 풀어내는게 저희 숙제겠죠" 웨스트 엘름의 경우 현재 미국에 있는 오프라인 매장들이 모두 차별화된 콘셉을 가지고 있다. 특히 1인가구 등 국내 환경에 알맞는 적합한 가구와 생활소품들이 주를 이룬다. 그는 웨스트 엘름 브랜드에 대해 "들어오기만 하면 대박"이라고 표현했다. 포터리반(포터리반키즈 포함)은 가구와 생활용품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브랜드다. 김 바이어는 국내에 들여왔을 때 '가장 충격을 줄 수 있는 브랜드'라며 포터리반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가장 큰 이유로는 포터리반의 브랜드 파워가 한 몫 한다. 강남엄마들 사이에서 포터리반 가방은 인기 직구템으로 꼽힌다. 생활 수준에 비해 굉장히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직구를 가장 많이 하는 리빙아이템으로 유명하다. 고급스럽게 잘 꾸며놓은 가구 편집숍에서도 포터리반의 소품들이 다양하게 꾸며지고 있다. 많은 셀럽들이 '영감을 많이 받는 브랜드'라고 포터리반을 꼽기도 했다. "최근 소비자들이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북유럽풍 리빙 디자인을 좋아해요. 개인적으로 저는 이태리나 프랑스 등 서유럽쪽의 오래된 헤리티지들이 재해석된 디자인이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포터리반은 완전하게 다르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다들 놀라실 것 같아요. 그래서 기대도 커요" 현대백화점은 윌리엄스소노마사와 접촉부터 계약까지 약 2년의 시간을 공들였다. 계약 체결의 배경에는 현대백화점의 기업성향이 윌리엄스소노마와 잘 맞았다는 것과 현대리바트라는 리빙사업 계열사의 힘이 컸다고 그는 설명했다. 당시 현대백화점그룹이 가구생산은 물론 물류, 유통 등을 총괄하고 AS 시설까지 갖추고 있는 점을 가장 내세웠다. 하지만 계약 파기의 고비도 있었다. 해외 브랜드들이 '1호점'을 선보일 때 일반적으로는 강남대로나 청담동 등에서 플래그쉽스토어를 열고 유통을 시작한다. 하지만 김규태 바이어에게는 백화점에 '유통 1호점'을 내야하는 숙제가 있었다. 웨스트 엘름과 포터리반, 포터리반 키즈 등은 이르면 다음달 현대백화점 가든파이브에 1호점을 낸다. 윌리엄스소노마사의 CEO는 물론 관계자들에게 당시 공사중인 가든파이점을 보여준 김규태 바이어는 그야말로 기사회생으로 계약 파기의 위기를 넘겼다. 향후 현대백화점이 운영하게 될 가든파이브가 아닌 현재의 가든파이브 모습을 보고 윌리엄스소노마측이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한 것이다. 이후 그는 150페이지에 달하는 자료를 준비해 다시 설득에 나섰다. 송파구의 행정구역상 장점과 현대백화점의 운영 계획 등 다양한 자료를 만들어 다시끔 유통 계획을 승인하게 했다. 그는 현대백화점의 리빙 편집숍 H BY B(에이치바이에이치)를 담당하기도 한다. 백화점 리빙관에서 보여주지 못하는 유수의 해외 브랜드를 보여주는 곳이다. 다양한 상품 소싱을 위해 그는 이태리와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수많은 유명 해외박람회를 통해 소싱에 나선다. 국내 유통 대기업 중에 눈에 띄게 현대백화점이 리빙사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뭘까. 그는 사회적인 트렌드와 백화점의 차별성, 계열사의 시너지 등을 주 이유로 꼽았다.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우리의 의식주도 자연스럽게 업그레이드 되죠. 역사적으로 보면 순서 또한 '의' 다음이 '식', 그 다음이 '주' 입니다. 대한민국 1인당 국민소득 3만불을 바라보는 상황에서 우리의 리빙 문화도 많이 바뀌고 있거든요" 국민소득이 올라가면서 주거문화도 고급스럽게 바뀌고 있는 트렌드를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색깔에 잘 녹여내고 있다는 것 이다. 또 백화점은 물론 복합쇼핑몰 등 유통 오프라인 채널이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차별화 될 수 있고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리빙분야라고 그는 설명했다. 물론 현대리바트 등 현대백화점그룹 리빙 관련 계열사와의 시너지도 한 몫 한다. 향후 그는 어떤 업무 욕심을 내고 있을까. 그는 '경험을 파는 매장'을 선보이고 싶다고 했다. "고객들의 행복한 생활을 제안하는 것이 제 업무거든요.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센스있게 제안해야죠. 예를 들어 예전에는 커피만 놓고 판매했다면 이제는 '어떻게 커피를 맛있고 즐겁게 마실 수 있을지'를 경험하게 하는거죠. 커피 머신 주변에 신선한 원두, 예쁜 찻잔 등을 제안하는 것 처럼요"

2017-04-23 16:29:2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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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황금연휴를 잡아라"…소비심리 살아나나

다가오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소비심리를 살리고자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롯데는 백화점과 마트 등 유통계열사를 총 출동해 행사에 돌입한다. 현대백화점은 테마파크로 백화점을 쇼핑공간으로 만들고 체험형 이벤트를 늘린다. 신세계는 스타필드 하남에서 다양한 축제를 펼친다. ◆롯데그룹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닷컴 등 롯데그룹의 유통 계열사들은 오는 28일부터 최장 12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동안 '롯데 플레이페스타'를 연다. 롯데백화점은 '황금연휴, 진짜 금을 찾아라'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카드나 엘포인트카드로 사은행사장에서 응모해 당첨 여부를 즉석에서 확인하는 방식으로 1등 12명에게 골든듀 골드바 10돈을 증정한다. 연휴 기간 매일 내용이 달라지는 '단 하루'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8일에는 백화점 식당가에 입점한 유명 외식 브랜드에서 할인 이벤트를 연다. 풀잎채는 4명 방문시 1명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계절밥상은 2명 식사시 돌판쇠고기 메뉴를 추가 제공한다. 29일에는 메트로시티, 빈치스, 러브캣 등 핸드백 10대 브랜드 상품을 10% 할인하고, 30일에는 로즈몽, 시티즌 등 시계 브랜드를 10~20% 할인한다. 가정의달 상품행사도 전개된다. 28일부터 5월 5일까지 본점에서는 터닝메카드W 메가에반 등 인기 완구 특별행사를 연다. 28일부터 30일까지는 벨리시앙, 리베도 등 여성의류를 최대 60% 할인하는 '효도 상품전'을 진행한다. 잠실점에서는 28일부터 5월 2일까지 '대한민국 No. 1 스포츠 박람회'를 열고 50억원 물량의 스포츠 의류와 용품을 최대 70% 할인해 판매한다. 롯데마트는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토이저러스에서 장난감 할인, 단독상품 판매 등 풍성한 이벤트를 벌인다. 유명 완구 브랜드 손오공, 영실업, 반다이, 마텔, 비비의 완구 5만원 이상 구매시 구매금액의 5%를 할인해 준다. 토이저러스에서는 단독 완구상품을 선보인다. 터닝메카드W 트렘 스페셜 캐리어세트, 타요 차고지 스페셜 세트, 콩콩이 목욕놀이 세탁기 등을 선보이며 잠실점, 김포공항점 등 토이저러스 41개 점포에서 한정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야외 나들이 고객을 대상으로 먹거리 상품도 할인한다. 점보 문어치킨(치킨 1마리·문어 250g)과 훈제오리(800g)를 각 9900원에, 수입맥주 4캔을 9400원에 판매한다. 또 엘포인트 고객 대상으로 수박 전 품목을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5월 3일부터 5일까지는 'M쿠폰' 어플리케이션 또는 엘포인트 이용 고객 4만명에게 어버이날 용돈봉투를 증정하고 브람스 의자형 마사지기 등 효도상품을 온라인몰에서 판매한다. 롯데닷컴은 28일부터 5월 9일까지 '12일간의 쇼핑여행'을 테마로 아이디 하나당 무료배송 10장을 지급한다. 28일부터 30일까지는 15% 및 20% '무적쿠폰'을 발급한다. 무적쿠폰은 아이디 하나당 1회에 한해 최대 3만원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5월 3일부터 21일까지 오프라인 매장과 하이마트 쇼핑몰에서 '가족사랑 선물상품전'을 진행한다. 안마의자, 노트북, 키즈폰 등 인기가전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헬스&뷰티 스토어 롭스는 5월 1일부터 열흘간 '롭스와 함께 소풍가자' 이벤트를 통해 4만원 이상 구매시 롭스와 배달의민족이 컬레버레이션으로 제작한 휴대용 돗자리를 증정한다. 롯데시네마는 5월 9일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고 투표확인증을 제시하는 고객에게 스위트 콤보를 5000원에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가정의 달 특별기획을 통해 5월말까지 건강식품, 완구, 와인 등 40여 품목을 할인한다.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28일부터 5월 9일까지 '테마파크' 쇼핑 공간을 선보인다. 연휴에 해외여행을 가지 않고 국내에 머무는 고객들을 위해 체험형 이벤트를 늘리고 대형 할인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판교점에서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10층 토파즈홀에서 '인생사진관'을 연다. 행사 기간 동안 촬영 전문 조명과 소품 등으로 꾸며진 20여개 포토 스튜디오에서 방문객이 직접 카메라와 휴대폰 등으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5월 1일부터 5일까지는 5층 패밀리가든에서 에비츄·로보카폴리·황금미러맨·음악대 퍼레이드 등 캐릭터 퍼레이드도 진행한다. 디큐브시티에서는 29일부터 5월 9일까지 5층 별관에서 'MR. 해피패밀리 꼬마 기차'를 운영한다. 현대백화점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1,000원이다. 무역센터점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문화센터에서 'SMTOWN(SM타운)'의 전문 보컬?댄스강사와 함께하는 트레이닝 수업을 진행한다. 접수는 28일부터 선착순(100명)으로 모집하며 접수비는 2만원이다.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아동극, 뮤지컬 등 문화 공연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압구정본점에서는 5월 7일 컬처파크 4층 토파즈홀에서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뮤지컬 제작진이 만든 어린이 뮤지컬 창작곡 '캐리앤송'의 뮤직파티를 진행한다. 목동점에서는 5월 5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7층 문화홀에서 뮤지컬 '미녀와 야수'를 공연한다. 28일부터 선착순 접수하며 접수비는 1000원이다. 각 점포별로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 상품전'도 진행한다. 압구정본점에서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수입 아동의류 상품전'을 연다. 행사에는 미키하우스·자카디·치엘로 등 1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 상품을 40~60% 할인 판매한다. 무역센터점에서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10층 문화홀에서 '크리에이티브 키즈파크'를 연다. 행사에는 아뜨레·베베폼·리틀스텔라 등 아동 패션 디자이너 30여명의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판교점에서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타미힐피커키즈·헤이든 등 아동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 상품을 20~40% 할인 판매하는 '키즈 라이프스타일 페어'를 연다.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천호점 등 경인 지역에 있는 10개 점포에서는 아동 상품군 구매 고객에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하는 '픽사 30주년 특별전 티켓'을 증정한다. 30만원·6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픽사 캐릭터로 디자인된 '꾸러미 기프트'를 제공한다. ◆스타필드 하남 신세계 프라퍼티가 운영하는 스타필드 하남은 28일부터 5월 9일까지 다채로운 체험, 공연, 이벤트가 어우러진 '카니발 인 스타필드' 행사를 진행한다. 스타필드 하남 전체를 해외 카니발 축제 장소와 같이 장식하고 카니발 프리 패스 증정, 유러피언 재즈밴드 공연, 삐에로 버스킹 공연 등을 진행하는 행사다. 테마파크식 자유이용권 밴드로 스타필드 하남에서 펼쳐지는 재미있는 이벤트, 선물 증정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카니발 프리 패스 이벤트'가 실시된다. 당일 3만원 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헬륨풍선, 팝콘, 주사위 보드게임 및 인형 뽑기 등 카니발의 대표 콘텐츠 5가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 밴드를 증정한다. 어린이와 함께 축제의 마당을 찾은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와 상품 판매도 진행된다. 스타필드 하남 내 센트럴 아트리움과 일렉트로마트 앞에서 각각 얼굴에 예쁜 그림을 그려주는 페이스 페인팅과 아이패드 캐리커쳐 이벤트가 진행된다. 1층 센트럴 아트리움에서는 레고 팝업스토어를 열고 레고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 할수 있는 행사를 펼친다. 데빌스도어 아트리움에서는 로봇 피규어, 전동승용완구, 퀵보드, 맥포머스 등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SNS로 공유한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니발 행사 포스터를 개인 SNS에 게재한 고객 300명 대상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이용권을 증정한다. 카니발 행사 기간 동안 공연 및 이벤트에 참여한 사진을 찍어 개인 SNS에 해시태그 등과 함께 게시한 고객 50명 대상으로는 베키아에누보 2만원 이용권을 증정한다.

2017-04-23 14:43:4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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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중소기업을 코너로 모는 PPL

기자는 가끔 TV를 보다가 유통업체와 방송사의 똑똑한 간접광고(PPL) 연출에 소름이 돋는다. 한 홈쇼핑에서 차가버섯를 팔고 있으면 같은 시간 예능프로그램, 또는 토크쇼에서 '차가버섯이 왜 몸에 좋은지'에 대한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지는 등 절대 우연일 수 없는 일이 종종 보여지기 때문이다. 최근 지인이 홈쇼핑 업체들에게 식품 판매를 연결해주는 회사(벤더·vendor)를 다니다 그만뒀다고 한다. 자발적인 퇴사가 아닌 반 강제적인 퇴사였다. 경제적으로 회사가 힘들다보니 직원들에게 월급을 줄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자 결국 회사를 나왔다는 이야기였다. 자세히 이야기를 들어보니 회사가 힘들어진 이유는 PPL이었다. 홈쇼핑에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PPL이 전제였다. 홈쇼핑 MD들이 매출을 끌어올리고자 벤더측에 PPL을 강요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PPL이 있고 없고의 매출 차이는 어마어마하다. 때문에 벤더측도 한 건의 6000~7000만원 이상을 투자하며 PPL을 단행하고 홈쇼핑측에 판매를 의뢰한다. 물론 실생활에 도움이 되고 똑똑한 연출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 PPL도 있다. 하지만 식품 하나 판매하기 위해 거액의 PPL 비용을 투자하며 중소기업이 흔들릴 정도라면 과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어린이날을 앞두고 인기있는 장난감의 애니메이션이 재방영 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여진다.터닝메카드의 신규 시리즈인 '터닝메카드 W 시즌2'는 지난 3월부터, 공룡을 소재로 한 파워레인저의 신규 시리즈인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브레이브'는 지난 4월부터 각각 방송되고 있다. 이렇게 방영되는 장난감들 역시 대형마트 완구 순위 'TOP 10'안에 오르며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자녀들의 "나 저거 사줘"에 안넘어갈 부모는 많지 않을 것 같다. 소비자가 PPL 영향을 과하게 받기 때문에 PPL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생각을 해본다. 소비자와 대기업 또는 중소기업까지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전략이 필요할 때다.

2017-04-20 17:47:5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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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치솟는 계란값…"수요 증가·산란계 부족 현상 심화"

미국과 스페인 등에서 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며 산란계와 종계 수입이 어려워지자 계란값이 다시 치솟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AI가 발생하자 정부가 미국산 계란까지 수입하는 등 수급안정에 나섰지만 AI가 산란계 주요 수입국까지 번지며 계란 부족 현상이 또 한번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설 이후 하향세를 이어가던 계란 평균 소매가(30개 대란 기준)는 지난달 중순부터 다시 오르기 시작해 이날 7716원을 기록했다. 한달 전 가격은 7311원, 전년 가격은 5350원이다. 이에 서울·수도권 지역의 일부 소매점에서는 계란 한판에 1만원이 훌쩍 넘는 경우가 발생,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AI발생으로 계란 가격이 급등했을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당시 사상 최악의 AI로 국내 산란계 35%에 해당하는 2518만마리가 살처분되기도 했다. 최근 계란 수요가 늘어난 이유는 최근 소풍시즌과 부활절, 신학기 급식 등이 맞물렸기 때문이다. 공급 대비 수요가 늘어나자 자연스럽게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정부에서 국내 최초로 미국산 계란을 들여오는 등 수입란이 공급량을 조금이나마 늘려줬지만 산란계와 종계의 주요 수입국인 미국과 스페인에서도 AI가 발생한 것이다. 수입란을 의존할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자 계란값은 향후에도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내 농가에서는 지난해 살처분 되지 않은 산란계를 활용해 계란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노계 비율이 증가해 산란율 또한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종계 병아리 가격도 올랐다. 평소 마리당 500~800원까지 거래되던 병아리 가격은 현재 2000원 안팎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형마트 3사는 현재까지 가격 인상에 대해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20일 현재 대란 30개가 담긴 계란 한판을 기준으로 이마트는 6880원, 롯데마트 6880원, 홈플러스 7990원에 각각 판매하고 있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식품은 주 단위로 가격이 변동된다. 하지만 마트 3사 모두 AI 여파로 가격을 올린 뒤 현재까지 동일한 가격으로 계란을 판매해 왔다. 향후 인상 계획도 없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AI는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미국과 스페인 등지의 AI 발생으로 산란계와 종계 수입이 어려워지면서 계란 수급불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계란값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7-04-20 16:49:3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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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미세먼지 시즌에는 세탁기 내부청소·필터점검이 필수"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연일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때 의류에 붙은 미세먼지는 실내 공기오염은 물론 세탁기 오염으로 번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생활용품기업 애경은 의류에 노출된 미세먼지가 실내 오염으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 폐에 치명적일 수 있어 올바른 세탁법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20일 밝혔다. 우선 세탁기의 내부를 청소하고 먼지필터를 점검해야 한다. 소홀하기 쉬운 세탁기 세탁조 안의 오염도는 변기 안쪽보다 100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탁조가 깨끗하지 않으면 아무리 세탁을 해도 소용이 없는 셈이다. 세탁조의 내부청소는 과탄산소다로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세탁기 물 온도를 온수로 설정하고 물높이를 최대로 맞춘 후 세탁수가 나올 때 과탄산소다 500g이 잘 녹을 수 있을 정도로 조금씩 넣어준다. 이때 안 쓰는 걸레를 한장 넣어주면 물때 및 찌꺼기가 붙어 나와 효과적인 세척을 돕는다. 각종 먼지가 잘 불어날 수 있도록 1시간 이상 방치한 후 헹굼과 탈수 코스로 세탁수를 배출시키면 된다. 간편한 방법으로 해결하고 싶으면 세탁조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면 된다. 홈즈 퀵크린 세탁조크리너는 액체타입으로 곰팡이와 각종 유해세균을 99.9% 제거하고 재부착방지제 배합으로 떨어져 나온 곰팡이가 세탁조에 다시 붙지 않도록 해준다. 세탁 후 곰팡이 번식을 방지하기 위해 세탁기 문은 열어두고 문쪽 고무패킹 사이는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면 된다. 집에 들어오기 전에 미세먼지에 노출된 옷은 털어주기만 해도 미세먼지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때 고무장갑이나 옷먼지 테이프로 한번 더 제거해주면 보다 효과적이다. 미세먼지 시즌의 세탁은 강력한 세척력의 세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최근에는 미세먼지 제거에 도움을 주는 세탁세제가 시중에 많이 출시돼 있다. 애경의 리큐 Z는 화이트자임 효소와 멀티 효소가 섬유 속에 침투해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나 황사, 음식물 얼룩 등을 강력하게 세척해 준다. 실제로 각종 호흡기 및 피부 질환을 가져올 수 있는 미세먼지 고민 해결을 위해 공인시험기관 실험결과를 통해 미세먼지 제거력이 기존 액체세제 대비 19%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 세탁 후에는 집에 잔존하는 미세먼지가 세탁된 옷에 다시 흡착될 수 있으므로 건조기를 이용해 빨리 말리는 것이 좋다.

2017-04-20 15:32:3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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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모바일 간편결제 '바로결제 서비스' 추가

GS홈쇼핑는 보다 간편한 모바일 간편결제 수단인 '바로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바로결제 서비스는 현금결제 고객들을 위해 기존의 복잡한 개인인증, 결제과정 등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본인 명의의 은행계좌를 등록해놓으면 비밀번호만으로 빠르게 결제가 완료된다. 기존 현금결제 시스템은 무통장 입금으로 상품을 주문한 후 은행 사이트에 접속, 로그인 후 계좌번호와 이체금액, 보안문자 등을 입력하고 공인인증을 받아야 했다. 바로결제는 최초 사용시 본인 명의의 은행계좌 정보 입력 후 ARS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는 것만으로 등록이 완료된다. 별도의 앱 설치나 공인인증서 저장 및 갱신 등이 필요 없다. 고객이 등록한 은행계좌에서 상품 구매금액이 실시간 계좌이체 되는 형태로 현금영수증이 발급돼 연말 소득공제도 가능하다. 안전성 문제도 해결했다. 바로결제 전용 비밀번호 설정 시 보안 키패드로 번호 탈취를 방지하며 고객정보는 암호화해 안전하게 분리 보관된다. 김지연 GS홈쇼핑 서비스기획팀장은 "최근 간편결제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사항이 다양해지고 있어 카카오페이와 페이나우에 이어 '바로결제 서비스'를 추가했다"며 "현금영수증의 세금공제 혜택 강화로 현금을 많이 사용하는 고객들과 신용카드 모바일 결제에 익숙하지 않은 TV홈쇼핑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GS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3만원 이상 바로결제 이용 고객들에게 GS홈쇼핑 3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2017-04-20 14:18:1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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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가 반값"…이마트, 어린이날 완구행사 신호탄

이마트는 인기완구 레고 반값 행사로 예년보다 1주 가량 앞당겨 본격적인 어린이날 행사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마트는 어린이날 행사의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인기 레고 시리즈인 '스타워즈'와 '프렌즈'시리즈를 엄선해 50% 할인행사를 펼친다. 주요 행사상품으로는 '프렌즈'시리즈 가운데 하트레이크엔터테인먼트스쿨, 하트레이크피자가게, 놀이공원범퍼카를 비롯해 어른들에게도 인기인 '스타워즈'시리즈로 Y-윙스타파이터, 타이스트라이커, 스카리프의 전투와 자쿠 전투 등 총 10종이다. 이마트는 이번 어린이날이 황금 연휴 한 가운데 끼어있는 휴일인 만큼 미리 선물을 준비하고 연휴를 길게 보내고자 하는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측해 더 강력한 행사상품을 더 빨리 선보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레고를 모든 고객에게 반값에 판매하는 행사는 이마트 개점 이후 처음있는 파격 행사다. 1년 여간 사전 준비를 통해 예년보다 1주가량 앞당겨 올해 어린이날 완구 행사를 시작 할 수 있게 됐다. 이마트는 이번 레고 50% 할인행사를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인기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캐릭터 완구대전을 27일부터 본격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한가지 완구 시리즈에 인기가 편중되는 현상이 없는 상황이다. 인기 캐릭터 시리즈 가운데 가장 인기 상품들을 엄선해 물량을 확보하고 이마트 단독 운영 상품을 강화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성호 이마트 완구 팀장은 "연중 가장 큰 완구 대목 중 하나인 어린이날이 올해는 5월 황금연휴 한가운데 끼어있는 탓에 긴 휴가를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의 사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인기인 레고 인기시리즈의 반값행사를 시작으로 예년보다 1주가량 앞당겨 어린이날 영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20 11:39:3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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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L.POINT 소비지수 발표…편의점·온라인쇼핑 강세

급증하는 1인가구에 맞물려 '1코노미' 소비가 두드러지고 있다. 편의점에서 맥주, 즉석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지수가 늘고 오프라인 쇼핑채널의 감소세를 온라인몰 소비 증가세가 만회시켰다. 롯데멤버스는 통합멤버십 브랜드인 L.POINT의 3690만 회원의 소비 트렌드를 측정한 지난달 'L.POINT 소비지수'를 공개하며 이같이 20일 밝혔다. 지난달 L.POINT 소비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5%(고객고정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 오프라인 쇼핑채널에서는 소비감소 현상을 보였지만 편의점과 온라인 쇼핑에서 소비증가세가 크게 두드러지면서 전체적인 3월 소비지수 증가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소비지수 또한 전월 소비감소에 따른 기저효과와 봄 신학기 효과로 인해 9.0%(고객고정 7.0%)로 큰 폭 증가했다. 소비가 매우 저조했던 2월 대비 소비가 늘어나는 봄 시즌이 맞물린 효과로 보인다. 여성의 온라인 쇼핑 소비지출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성별 L.POINT 소비지수에서도 남녀 간 차이가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 여성의 소비는 4.9%(고객고정 2.5%), 남성은 2.9%(고객고정 0.1%)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60대를 제외하고 40대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소폭 증가, 40대의 온라인 쇼핑 소비지출이 크게 증가한 점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혼술, 홈술, 혼밥 등의 트렌드가 반영된 주요 상품 군들의 소비지출 증가세도 눈에 띈다. 맥주는 혼술과 홈술 트렌드가 반영돼 전년 동월 대비 21.0%(고객고정 17.2%)로 크게 증가했다. 혼밥 및 간편식 관련 즉석식품, 냉장식사 역시 각각 20.2%(고객고정 17.4%), 11.1%(고객고정 8.3%)로 큰 폭 증가했다. 황윤희 롯데멤버스 빅데이터 부문장은 "백화점과 슈퍼와 같은 전통적인 오프라인 쇼핑에서는 L.POINT 소비지수가 감소한 반면 편의점과 온라인쇼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혼술·혼밥 트렌드에 힘입어 도시락, 커피 등 간편하고 가성비 높은 제품의 매출 상승이 편의점 성장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싱글족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이후에도 1인 경제를 뜻하는 1코노미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2017-04-20 10:55:57 김유진 기자
여행사 소셜커머스 판매 '꼼수'…"결제해도 여행못가요"

#직장인 A씨는 오는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소셜커머스 티몬을 통해 여행사 웹투어에서 판매하는 일본행 저가 항공권을 구매했다. '4매 남음'을 확인하고 결제까지 진행했지만 여행사는 현 결제 가격으로는 비행기 좌석이 없다며 '대기'를 하든지 원하면 조금 더 비싼 항공권을 알아봐주겠다고 했다. 이후 A씨가 앞서 결제한 상품 페이지를 다시 확인하자 모든 상품 가격은 최초 결제가보다 올랐다. 결국 A씨는 모든 결제를 취소했다. 5월 황금연휴가 다가오면서 쿠팡과 티몬,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에서 최저가 여행상품(항공권·에어텔 등)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긴 연휴인 탓에 비성수기 대비 고가의 여행상품이 주를 이루자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여행을 가기 위해서다. 하지만 소셜커머스에서 여행상품을 구매한 이후 최초 결제 가격으로 여행상품을 이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다가오는 황금연휴에 해외 여행객 수요가 늘어나면서 피해는 더 양산될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여행사들이 쿠팡과 티몬, 위메프 등에서 최저가 딜을 이용해 여행상품을 판매, 실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소셜커머스 상품 정보에 업데이트가 느려 소비자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개 남음' 티켓 구매…'확정 아냐' 우선 소비자들이 소셜커머스를 통해 여행상품을 구매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소비자들은 원하는 상품의 '몇개 남음'을 확인한 뒤 결제를 진행한다. 결제 이후 여행사는 판매 채널과 구매자의 신상정보를 파악하고 구매자에게 연락을 취한다. 여행사는 이 과정을 '해피콜'(구매 확인 전화)이라고 칭한다. 하지만 여행업체와 판매채널간의 업데이트가 원활하지 않아 소비자가 소셜커머스에서 구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상품이 없어 결국 환불이 진행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소셜커머스에서 여행상품을 구매한 B씨는 결제 뒤 여행사측의 전화를 받고 "어짜피 좌석이 없어서 자동 환불 될 것"이라는 답을 들었다고도 설명했다. 한 소셜커머스 관계자는 "이 부분에 있어서는 상호간의 자동시스템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여행사 직원이 일일이 확인하고 있다"라며 "양사간의 업데이트가 상당히 느려 소비자들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건 인정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소비자가 구매할 때 상품 선택 품목으로 보는 '몇개 남음'은 100% 매치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즉 최저가 딜 구매에 성공했다는 의미가 아니다. 여행사로서는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하는 만큼 항공권 판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종합해 오류를 줄여야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하지만 항공사와 여행사, 판매채널에 이르기까지 항공권 잔여 수량을 한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동화된 시스템 정비가 없다보니 일일이 여행사 직원이 확인해 오류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때문에 황금연휴 같이 해외여행 고객 수요가 몰리게 되면 오버부킹(overbooking·상품갯수 대비 구매자 초과)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소비자로서는 여행 준비 절차를 도와주기 위한 '해피콜'이 아닌 결제 환불을 통보하는 '해피하지 않은 해피콜'을 받게되는 셈이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사전에 판매수요를 예측해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판매할 수 있는 항공권의 좌석이 없는데 임의로 판매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소셜커머스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중소 여행사의 경우에는 수요예측이 어려울 뿐더러 일손 부족 등의 문제로 오버부킹이 일어날 수는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사례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최저가 '딜'의 한계 한편 여행상품을 소셜커머스에서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최저가 딜을 통한 매력적인 가격 때문이다. 하지만 이같은 수요 대비 서비스 업데이트가 늦다는 것은 문제로 지목된다. 특히 많은 소비자들이 다양한 상품을 딜 형태로 저렴하게 구매하고 있어 '여행상품의 경우에는 환불이 될 수 있다'는 특이사항은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빚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소셜커머스 3사측은 "해당 상품 페이지에 예약방법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해피콜을 통해 구매자와의 조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긴 연휴를 맞이해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소비자들의 여행상품 결제 이후 세심한 확인이 더 요구된다.

2017-04-19 17:17:1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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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TV쇼핑, 올레TV 채널 2번 이동…T커머스 최초 '한 자리 수'

신세계TV쇼핑이 T커머스 업계 최초로 IPTV '한 자리수 채널'로 이동한다. 신세계TV쇼핑은 주요 IPTV 방송인 올레TV에서 채널 이동을 통해 2번 채널에서 방송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T커머스 업체가 IPTV에서 한 자리 수 채널에 진입한 것은 이번 신세계TV쇼핑이 처음이다. 신세계TV쇼핑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더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자 채널 이동을 단행했다고 신세계측은 설명했다. 또 양방향 서비스를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IPTV의 한 자리 수 채널 운영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T커머스 쇼핑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T커머스 시장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채널 런칭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방송을 시작하는 론칭일인 20일부터 30일까지 양방향 서비스를 활용해 한우, 세제 등 주요 생필품에 대한 특가전을 진행한다. 행사 상품으로는 조선호텔 김치, 보조개 사과 등 식품에서부터 건강식품, 가전, 생활용품, 패션 등 전장르에 걸쳐 다양하게 준비했다. 김군선 신세계TV쇼핑 대표는 "신세계TV쇼핑의 쇼핑 편의를 높이고, T커머스 쇼핑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더 알리기 위해 업계 최초로 IPTV 한 자리 수 채널에서 방송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의 쇼핑 편의 제공을 통해 홈쇼핑과 차별화된 T커머스 쇼핑의 장점을 알리고 신세계TV쇼핑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4-19 14:24:0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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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오픈마켓 최초 '휘슬러코리아' 본사 입점

SK플래닛(사장 서성원) 11번가는 오픈마켓 최초로 주방 명품 브랜드 '휘슬러코리아' 본사가 입점된다고 19일 밝혔다. 공식수입원인 휘슬러코리아의 제품 구입시 정품 인증 '휘슬러 홀로그램' 개런티 카드 증정, 본사 전용 AS센터 접수 가능, 구매 기간에 상관없이 AS 공임비 무료, 한글 사용설명서 제공 등 체계적으로 양질의 AS서비스를 제공 받게 된다. 장기불황 속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서도 11번가 내 프리미엄 해외 주방용품 비중은 꾸준히 늘고 있다. 11번가 주방용품 중 휘슬러, 르쿠르제, 웨지우드, 로얄코펜하겐과 같은 프리미엄 상품 비중은 2014년(15%) 대비 이달 기준(26%) 11% 포인트 증가했다. 프리미엄 주방용품 매출은 전년 대비 2014년 42%, 2015년 21%, 올해 48%까지 크게 증가하며 리딩 상품군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프리미엄 주방용품 주 고객층은 30대 후반인 '35~39세' 남녀로 전체 매출액 중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46%일 만큼 대세로 떠올랐다. 한편 이번 입점을 기념해 11번가는 오는 23일까지 압력솥?냄비?프라이팬?조리도구를 포함 70여 종의 주방용품을 최대 15% 저렴하게 판매하는 '11번가 X 휘슬러 봄 맞이 키친 새단장' 기획전을 연다. 박준영 SK플래닛 11번가 MD본부장은 "고객들이 생활주방 상품 구입시 견고한 내구성은 물론 기왕이면 미학적으로도 뛰어난 주방용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졌다"며 "올해 11번가는 '프리미엄 수입 브랜드'부터 '디자인 편집샵' 상품까지 전략적 제휴를 통한 프리미엄 주방 용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힘써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기호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토탈 키친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4-19 12:31:0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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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어린이날 한달 앞두고 남아완구 경쟁 '치열'"

어린이날 대세 완구가 되기 위한 완구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19일 롯데마트가 지난해부터 이달까지 매출을 분석해보니 지난해 이어 올해도 침체기에 들어섰던 '남아완구'의 매출이 이달 들어서는 전년 동기 대비 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구 매출이 반등에 성공한 것은 남아 완구를 취급하는 애니메이션 관련 회사에서 오는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남아 관련 신규 애니메이션을 선보이며 어린이날 특수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터닝메카드의 신규 시리즈인 '터닝메카드 W 시즌2'는 지난 3월부터, 공룡을 소재로 한 파워레인저의 신규 시리즈인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브레이브'의 경우 지난 4월부터 각각 케이블 방송을 통해 방영되고 있다. 또 라바를 제작한 완구 회사인 '투바앤'에서 출시한 공룡 소재 만화 '다이노코어 시즌2'는 3월부터, 일본에서 제작된 팽이 소재 만화 '베이블레이드'는 지난해 방영된 만화지만 케이블을 통해 지속 재방영 중이다. 롯데마트의 4월 현재 10위권 내 완구 순위를 살펴보면 터닝메카드, 파워레인저, 다이노코어, 베이블레이드, 헬로카봇 등 다양한 신규 남아 애니메이션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 오는 27일까지 '어린이날 완구 대축제'를 진행해 다양한 완구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상품은 '다이노코어2 울트라 디세이버 3종'(케라토,메머드,트리) 9만4900원, '베이블레이드 듀얼스핀 스태디움 DX세트' 5만9900원, 터닝메카드 롯데마트 단독 기획 상품인 '터닝메카드 W 트렘 캐리어 스페셜 세트' 7만9000원 등이다. 박기택 롯데마트 완구 MD(상품기획자)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완구 중 가장 매출 규모가 큰 남아완구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한창"이라며 "선물을 고민하는 부모 고객들의 다양한 선택을 충족시키기 위해 국내 최대 완구매장인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를 활용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19 12:30:54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