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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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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드럭스토어 '부츠' 국내 첫 발…이마트, 스타필드 하남·명동 공사 착수

이마트가 드럭스토어 사업을 재개편한다. '분스'로 드럭스토어 사업을 시작한 이마트는 지난해 7월 세계 최대 드럭스토어 기업 월드린 부츠 얼라이언스(Walgreen Boots Alliance·WBA)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 올해 스타필드 하남과 명동에 점포 개점을 앞두고 있다. 이마트는 국내 '부츠' 대표 점포가 될 스타필드 하남점과 명동본점 공사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스타필드 하남점은 상반기 내, 명동 신한금융센터 빌딩에 위치한 명동 본점은 3분기 중 개점할 예정이다. 영국 부츠의 경우, 매장을 대형 전문점, 기본형, 컴팩트형 크게 3가지로 나누고 뷰티와 헬스케어, 식음 등의 상품 비중을 각 매장 크기와 상권에 맞게 탄력적으로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는 영국 부츠 매장 운영 노하우를 적용해 크기와 상권에 따라 세분화한 한국 부츠를 전개할 계획이다. 부츠 스타필드 하남점은 복합쇼핑몰 내 위치하는 특성을 고려해 약 190평 규모를 갖춘 기본형 점포로, 부츠 명동본점은 380평 규모의 대형 전문점으로 출점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츠 명동본점은 부츠 자체 브랜드와 피코크, 센텐스와 같은 이마트 PL상품 등 차별화 상품을 대규모로 갖춰한국 부츠를 대표하는 매장이자 외국인 관광객까지 아우르는 명동의 랜드마크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정준호 이마트 부츠 사업담당 부사장은 "이마트와 영국 부츠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부츠의 성공적 런칭을 준비해왔다"며 "기본적인 뷰티, 헬스케어, 식음에서부터 부츠 독자 브랜드와 이마트 자체 상품을 대거 갖춘만큼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신개념 헬스&뷰티 매장으로 부츠를 국내에서 곧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02 10:13:3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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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는 봄 인테리어를"…롯데마트,'봄맞이 집단장' 기획전

롯데마트는 새로운 봄의 출발을 알리는 3월을 맞이해 '봄맞이 집단장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15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가구와 생활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 집단장에 필요한 제품들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자녀를 둔 소비자를 위해 조립식 철제 책상을 2만 9900원에, 책장이 포함된 조립식 철제 책상을 3만 9900원에 판매한다. 또 43cm에서 74cm까지 확장이 가능해 적은 면적에도 높은 효율을 나타내는 '타워형 건조대'를 1만6800원에, 안마·소나기·수압증폭·안개모드 총 4가지 타입의 분사가 가능한 'NEMO 4way 분사 힐링 샤워기'를 4만원에 판매한다. 페인트처럼 칠하면 칠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칠판 페인트' 1통(0.5L)을 1만2900원에 판매하며 칠판 페인트구매 시 친환경 분필(6입)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블루투스 스피커와 무드등을 하나로 만든 'LED블루투스 스피커'를 1만9900원에, 간단한 부착만으로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폼 벽돌(77·71cm)'을 6900원에 각각 선보인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따뜻한 봄이 되면 집안의 분위기를 바꾸고자 인테리어 및 욕실용품 등의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라며 "합리적인 가격에 집안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다양한 집단장 용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17-03-02 09:41:5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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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의 옴니채널 확장…롯데쇼핑, '스마트픽' 이어 '모디'까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옴니채널'(Omni Channel) 사업이 확장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옴니채널 역량 강화에 주목해 온 신 회장은 옴니채널 성공을 발판으로 롯데쇼핑을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키우겠다는 각오를 내비쳐 왔다. 롯데의 옴니채널은 롯데그룹의 계열사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 세븐일레븐, 롯데카드, 롯데닷컴, 엘롯데 등을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스템을 융합해 이용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이 백화점의 오프라인 서비스를 모바일로 구현한 '모디'를 선보였다. 롯데가 올해 첫 번째로 선보이는 옴니채널 서비스다. 모디는 소비자들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쇼핑 환경을 구축한 시스템이다.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모바일을 통해 개인 맞춤형 상품을 추천받고 1:1 쇼핑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디는 고객이 자주 방문하는 점포, 선호하는 브랜드, 구매 관심이 있는 상품 정보 등을 입력하면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1:1 쇼핑 상담은 영업시간 내에 고객이 브랜드 매니저와 나눌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이 방문하려는 점포의 방문 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피팅 예약 시스템'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이 오프라인 바코드 정보를 모바일을 통해 스캔하면 모디에서 제공하는 세부 상품 정보도 조회가 가능해 진다. 모디 서비스를 통해 사은행사 참여와 전자 할인 쿠폰도 모디로 지급받아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다. 또 기존 종이 영수증이 아닌 전자 영수증을 발급 받아 영수증 조회 및 저장도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는 수원점과 분당점, 아울렛 광교점, 아울렛 광주점에서 먼저 시행한다. 올해 하반기까지 전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추대식 롯데백화점 차세대 영업시스템개발 팀장은 "최근 유통업계에서 모바일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며 "롯데의 모바일 백화점 모디서비스 오픈을 통해 고객들이 시간도 절약하고 좀 더 편리한 쇼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롯데는 백화점과 마트, 슈퍼에서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바로 수령할 수 있는 '스마트픽'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스마트픽은 계열사 시너지효과로도 작용했다. 롯데의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롯데닷컴과 엘롯데에서 주문한 상품을 세븐일레븐에서 찾아갈 수 있는 택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또 롯데홈쇼핑에서 주문한 상품을 세븐일레븐을 통해 반품할 수도 있다. 반품서비스는 향후 롯데닷컴까지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해 롯데백화점은 쇼핑과 정보통신기술(ICT)의 결합을 테마로 한 '스마트쇼퍼', '가상피팅 서비스' 등도 선보였다. 스마트폰 위치 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행사정보와 할인쿠폰 등을 제공하는 비콘서비스 또한 옴니채널 서비스 중 하나다. 한편 신동빈 회장은 옴니채널 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해 10월 옴니채널 사업을 주관하는 롯데멤버스에 260억원을 투자했다. 기존에 롯데카드가 운영하던 롯데멤버스가 별도 법인으로 일어서고 엘포인트, 엘페이 등을 론칭하며 옴니채널 사업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을 갖춰왔다는 분석이다. 올해 처음 옴니채널 사업으로 내세운 롯데백화점 모디 오픈을 시작으로 롯데그룹의 전 유통 계열사 또한 옴니채널 확장에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2017-03-01 15:19:4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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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패션 품은 현대百 한섬, 인수 마치고 본격 운영…"5년간 2천억원 투자"

SK네트웍스 패션사업 부문 인수 작업을 마친 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 계열사 한섬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한섬은 향후 5년간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하며 패션부문을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한섬은 SK네트웍스 패션부문 전체에 대한 최종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8일 모든 계약을 마친 최종 인수 금액은 3000억원이다. 앞서 한섬은 지난해 SK네트웍스 패션사업 부문 전체에 대한 영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 최근까지 실사 과정을 진행해 왔다. 한섬은 이번 최종 인수계약 체결로 자회사인 한섬글로벌과 현대지앤에프 법인을 통해 SK네트웍스 패션사업 부문이 보유한 총 12개 브랜드(타미힐피거·DKNY·CK·클럽모나코·까날리·아메리칸이글 이상 수입브랜드, 오브제·오즈세컨·세컨플로어·루즈앤라운지·SJYP·스티브J&요니P 이상 국내 브랜드)를 운영하게 됐다. 한섬 관계자는 "이번 영업양수도 계약과정에서 SK네트웍스 패션부문 수입브랜드와 재계약을 체결했다"며 "특히 계약기간을 장기로 전환하고 로열티 지급조건도 개선해 사업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섬은 SK네트웍스 패션부문 인수가 최종 마무리됨에 따라 본격적인 '브랜드 리빌딩(Brand Rebuilding)'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섬은 오브제·오즈세컨·세컨플로어 등 SK네트웍스 패션부문의 여성복 브랜드에 대한 재정비에 착수한다. 이를 위해 시스템·SJSJ 등 여성 캐주얼 브랜드를 담당하고 있는 이명진 캐주얼사업부장(상무)을 한섬글로벌 여성복 담당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임명했다. 한섬의 강점인 브랜딩과 상품기획 역량을 활용해 브랜드 정체성(아이덴티티)을 재정립하고 상품력을 강화하기 위함다. 또 10년 이상 SK네트웍스 패션부문을 이끌어온 조준행 대표를 영입했다. 타미힐피거·DKNY·CK 등 대중적인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수입브랜드의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고 상품 라인을 확장해 브랜드별로 차별화된 가치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그룹도 패션사업을 그룹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향후 5년간 SK네트웍스 패션부문의 MD 경쟁력 강화와 인프라 구축 등 패션사업에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국내 패션산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섬은 신규브랜드 론칭과 패션 디자이너 전문인력 확보 등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높은 매출 성장과 독보적인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다"며 "그룹의 패션사업 관련 재원과 역량을 바탕으로 장기간에 걸친 대규모 투자를 통해 SK네트웍스 패션 브랜드 자체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한섬과의 패션사업 시너지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섬 자회사인 한섬글로벌과 현대지앤에프는 SK네트웍스 패션 브랜드 인수를 기념해 오는 5일까지 SK네트웍스 패션부문 12개 전 브랜드를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12개 브랜드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10% 할인 혜택에, 추가로 10% 마일리지 적립도 제공한다.

2017-03-01 13:29:4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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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소리바다 등 '할인행사' 주의보…"자동결제·의무사용기간 확인해야"

스마트폰 음원서비스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늘고있는 가운데 지니와 벅스, 멜론, 엠넷닷컴 등의 일부 음원서비스들이 할인 행사 후 소비자의 동의 없이 자동결제를 진행하는 등 피해를 양산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디지털 음원서비스 이용' 관련 소비자 불만 886건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할인행사 후 이용권 자동결제'를 포함한 요금 관련 불만이 51.3% (455건)로 가장 많았다며 이같이 1일 밝혔다. 자동결제에 이어 '모바일(앱)을 통한 해지 불가? 등 서비스 관련 불만이 22.5%(199건)로 뒤를 이었다. 조사대상 6개 음원서비스 중 지니, 소리바다는 할인행사에 참여할 경우 의무사용기한이 있어 중도 해지시 위약금이 발생하거나 이용 중 중도 해지가 불가함에도 소비자가 광고만 보고 이러한 내용을 쉽게 확인하기는 어려웠다는 지적이다. 또 엠넷닷컴의 경우 최고 할인율(68%)을 표시하고 있으나 실제 상품에는 할인율 표시가 없고 대부분 최고 할인율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비자원측은 설명했다.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전자상거래법)에 따라 디지털 음원서비스업체는 전화번호, 이용약관 등 주요 사업자 정보를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앱)에 명시해야 한다. 하지만 벅스와 지니, 엠넷닷컴, 네이버뮤직 등 4개 업체는 이러한 정보를 제대로 표시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용권 구매 후 전자서면이 발송되지 않거나 발송되는 전자서면(이메일)에 청약철회, 환불 조건 및 절차, 소비자피해보상의 처리, 분쟁해결 등에 관한 사항 등 계약 관련 중요 내용이 누락된 경우도 있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고시한 '콘텐츠이용자 보호지침'에 따르면 2개월 이상의 콘텐츠 계약이 매월 또는 일정시기에 자동으로 결제되는 경우 자동결제 전 결제금액·시기·방법 등을 소비자에게 사전 고지해야 한다. 하지만 6개 업체 중 4개 업체(멜론·벅스·엠넷닷컴·소리바다)는 이를 준수하고 있지 않았다. 또 음원서비스 소비자들이 주로 모바일(앱)로 서비스 이용계약을 하고 있어 이를 통한 해지도 가능해야 하지만 6개 업체 중 5개 업체(멜론·벅스·지니·엠넷닷컴·소리바다)가 모바일(앱)을 통한 계약해지가 불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7-03-01 13:20:1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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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으로 백화점 쇼핑을"…롯데百, 모바일 백화점 '모디' 오픈

롯데가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옴니채널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앞서 롯데는 온라인몰에서 구매 후 가까운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상품을 찾을 수 있었던 '스마트픽 픽업데스크'를 운영하는 등 롯데쇼핑의 계열사 시너지를 총망라한 옴니채널 서비스 구축에 주력해 왔다.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오프라인 서비스를 모바일로 구현한 롯데 모바일 백화점 '모디'(Mo.D)를 오픈하고 '개인 맞춤형 상품 추천, 1:1 쇼핑 상담 등의 서비스를 모바일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2일부터 시작하는 이번 서비스는 수원점, 분당점, 아울렛 광교점, 아울렛 광주점에서 먼저 진행한다. 올해 하반기까지 전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롯데가 선보인 모바일백화점 모디는 롯데백화점이 2017년 첫 번째로 선보이는 옴니채널 서비스로 백화점 오프라인 서비스를 모바일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옴니채널형 쇼핑 앱(App)이다. 기존 모바일 앱(App)이 단순한 상품 구매에 그쳤다면 이번 롯데 모바일백화점 모디는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모바일을 통해 매장에서 누릴 수 있는 서비스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장을 방문해야 가능했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모바일로도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모디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개인 맞춤형 상품을 추천한다. 고객이 자주 방문하는 점포, 선호하는 브랜드, 구매 관심이 있는 상품 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맞춤형 상품을 추천한다. 또 롯데 모바일백화점 모디에 있는 채팅 앱을 활용해 영업시간 내에 고객이 브랜드 매니저와 '1:1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객이 방문하려는 점포의 방문 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피팅 예약' 시스템도 도입한다. 또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은 오프라인 바코드 정보를 모바일을 통해 스캔하면 모디에서 제공하는 세부 상품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한편 모디에서는 고객들이 매장에서 받을 수 있던 서비스를 모바일을 통해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고객들은 모디 서비스를 통해 상품 구매와 동시에 사은행사 참여 및 전자 할인 쿠폰도 모디로 지급 받아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종이 영수증이 아닌 '전자 영수증'을 발급 받아 영수증 조회 및 저장도 가능하다. 모디 앱(App)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와 앱스토어(IOS)에서 '롯데백화점' 또는 'M.롯데백화점'으로 검색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2017-03-01 12:56:5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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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봄맞이 행사 '매지컬 스프링' 진행

신라면세점은 다가오는 봄을 맞아 경품 증정 이벤트와 브랜드 사은행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매지컬 스프링(Magical Spring)'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4월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뷰티 브랜드 사은 행사가 중점적으로 진행, 력셔리 스파 이용권과 고급 셀프 미용기구 등도 경품으로 마련됐다. 경품 증정 행사는 신라면세점 서울점과 인천공항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하면 응모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서울신라호텔 겔랑스파 이용권(10명) △식스패드 앱스 핏(SIXPAD ABS FIT)(1명) △프리미엄 셀프스킨케어 기구 '카사 업(CAXA UP)'(1명) △클라란스 자외선 차단제&부스터 디톡스 세트(5명) △신라면세점 5만 원 선불카드 교환권 (30명) △신라면세점 5000원 선불카드 교환권(100명) 등을 증정한다. 서울점과 인천점에서는 다양한 뷰티 브랜드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점에서는 에스티로더에서 350달러 이상 구매 시 6종 샘플 및 파우치를, '클리니크'에서 150달러 이상 구매 시 여행용 5종 세트를 증정한다. 또 서울점과 인천점에서는 3월 31일까지 라로슈포제에서 70달러 이상 구매 시 8종 샘플키트와 기내용 베개를, 비쉬에서 70달러 이상 구매 시 5종 샘플키트와 기내용 베개를 각각 증정한다. 시계와 주얼리, 패션 브랜드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점에서는 3월 한 달간,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펜디'의 '모멘토 컬렉션' 시계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해당 상품 구매 시 에코백을 제공한다. 서울점과 인천점 시계매장에서는 명품 시계 브랜드 구매 시 금액별로 최대 20만원을 현장에서 할인해 준다. 이 외에도 제이에스티나, 로즈몽, 샘소나이트, 키플링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사은품을 증정한다.

2017-02-28 16:51:2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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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부터 가전제품까지"…GS샵, ‘LG창립 70주년’ 기념 특별전

GS샵은 LG그룹 창립 70주년(3월 27일)을 기념해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3월 1일 12시간 동안 진행하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LG 디오스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부터 TV, 건조기, 노트북, 정수기(렌탈상품)등 LG 가전제품과 LG하우시스의 '지인 창호', LG생활건강의 '수려한 진생녹용 콜라겐 세트', '퍼퓸드몽드 섬유유연제' 등도 마련됐다. GS샵은 매달 1회 GS샵 쇼핑 페스티벌(GSF)를 열고 스튜디오가 아닌 외부 공간에서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3월 GSF로 이번 특별전을 준비한 GS샵은 이날 일부 상품을 LG전자 서초R&D캠퍼스 내 마련된 쇼룸에서 특별히 선보일 예정이다. 대형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LG 특별전 상품을 구매하거나 렌탈상품 상담 예약을 남긴 고객은 총 3000만원(1000만원·3명)에 상당하는 현금 경품 이벤트에 자동 참여된다. 상품별 프로모션도 풍성하다. 특별전 내 가전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총 1000만원 상당의 LG 가전 경품 추첨혜택이 주어진다. '수려한 녹용콜라겐'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는 전동 안마기를 제공하고 '퍼퓸드몽드 섬유유연제' 구매 고객에게는 본품 1개를 추가 증정한다. 남영은 리빙PD 팀장은 "매달 1회 스튜디오를 벗어나 다양한 연출로 고객들에게 더 많은 상품과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 GS샵이 3월에는 LG그룹의 대표 제품들을 좋은 혜택으로 소개하고자 하니 많은 성원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2017-02-28 16:09:5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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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톤 남성복에 여성 로퍼"…'젠더리스' 패션 인기

남성복과 여성복이라는 정해진 편견을 버리고 중성성을 표현한 패션 '젠더리스룩'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젠더리스(genderless)는 성 구별이 없이 중성적이라는 의미다. 남성들은 핑크톤의 라운드티, 리본으로 연출한 셔츠, 액세서리, 클러치백을 구매하고 여자들은 남성 정장스타일, 오버코트, 로퍼 등으로 연출하는 것을 젠더리스룩으로 볼 수 있다. AK몰은 지난해 회원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젠더리스룩 관련 패션 아이템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핑크톤 라운드티, 셔츠 등의 남성의류는 약 3배(279%) 이상 증가했고 남성 액세서리 커프스는 2배(100%), 남성 화장품의 전체 매출은 1.31배(31%) 늘었다. 남녀공용 라운트티 매출도 약 4배(324%) 증가했고, 남녀공용 패딩도 1.57배(57%) 증가했다. 남성 정장스타일의 여성용 슬랙스 매출은 약 6배 가까이(512%) 급증했고 오버사이즈 코트 매출은 2배(101%), 일자바지 1.5배(50%), 와이드팬츠 1.2배(20%)가 각각 증가했다. 의류를 포함해 여성용 로퍼의 매출도 1.5배(50%), 워커는 1.6배(60%) 늘었다. 지난달에는 패션 아이템 매출에서도 여성용 슬렉스 1.62배(62%), 남성 화장품 1.23배(23%), 남녀공용 라운드티 2.13배(113%) 증가하면서 젠더리스룩의 인기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AK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젠더리스룩 인기가 올 봄 패션 아이템 구매 트렌드로 이어지는 분위기"라며 "성별 구분이 모호한 젠더리스 룩의 영향은 올 봄?여름까지 패션 전반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AK몰은 오는 3월 2일까지 '내게도 봄이'라는 테마로 다양한 젠더리스룩 아이템을 최고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AK몰 모바일앱 전용 15% 할인쿠폰과 백화점 전용 10% 중복쿠폰을 준다. '이번 봄은 AK몰의 몇번째 봄?' 댓글 이벤트를 통해 888명에게 최대 8000원의 적립금도 제공한다.

2017-02-28 11:29:3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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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네덜란드 올림픽 위원회와 후원 계약 체결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이 휠라를 입고 올림픽에 출전한다. 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김진면)는 휠라가 네덜란드 아른헴에서 '네덜란드 올림픽 위원회(Netherlands Olympic Committee, NOC)'와 스포츠의류에 대한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NOC 소속 국가대표팀을 오는 2022년까지 후원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네덜란드 아른헴에 위치한 파펜달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이번 후원 협약식은 윤윤수 휠라 회장과 제니퍼 이스타브룩(Jennifer Estabrook) 휠라 북미지역 부사장, 제러드 디에르센(Gerard Dielessen) NOC 사무총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휠라는 2022년까지 공식 스포츠 의류 후원사로서 네덜란드 올림픽 위원회 소속 국가대표 선수단에게 트레이닝복과 훈련에 필요한 스포츠의류 일체(경기복 제외)를 지원하게 된다. 휠라는 네덜란드 대표팀을 후원함으로써 세계 70여 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휠라의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네덜란드 국가대표 선수들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비롯한 동·하계 올림픽 및 세계선수권 대회 등 세계 대회에서 휠라 로고가 새겨진 스포츠의류를 착용한다. 윤윤수 휠라 회장은 "스벤 크라머를 비롯한 네덜란드 빙상연맹(KNSB) 소속 선수들과 세계 대회를 함께 치르며 쌓인 양측의 신뢰가 바탕이 돼 이번 후원 협약이 성사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진정한 스포츠 정신과 열정으로 무장한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의 모습이 휠라의 브랜드 정신과도 일맥상통하는 만큼 최상의 스포츠의류 지원을 통해 이들이 세계적인 활약을 하는데 일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휠라는 네덜란드 빙상연맹과 대표팀 이외에도 세계 양궁 연맹(WA), 대한민국 빙상대표팀, 테니스 선수 카롤리나 플리스코바(Karolina Pliskova), 샘 쿼리(Sam Querrey) 등 다양한 종목의 국내외 선수들과 팀을 후원하며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 펼쳐나가고 있다.

2017-02-27 21:19:33 김유진 기자
잇츠스킨, 환경부와 함께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협약

잇츠스킨이 안전하고 건강한 제품 만들기에 앞장선다. 잇츠스킨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자발적 협약식'에 참여하고 관련 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이루 밝혔다. 잇츠스킨은 환경부, 식품의약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및 생활화학제품 제조수입유통사와 함께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국민의 안전과 건강 보호를 증진하기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추진 과제로 ▲ 생산·수입제품에 대한 원료 전수조사 실시 ▲제품안전 전문부서 인력 보강· 교육 실시 ▲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수칙 마련 ▲소비자 피해사례 조사와 제품 회수 ▲ 보상 조치 기준 마련 등을 수행하고 분기별로 이행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동순 잇츠스킨 영업본부장은 "생활화학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크다는 사실에 적극 공감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제품을 만드는데 적극 동참해 코스메슈티컬 브랜드의 선두주자로서 그 책임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은 생활화학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민관의 공동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참여 업체는 씨제이라이온, 애경산업, 옥시레킷벤키저, 유한크로락스, 유한킴벌리, 피죤, 한국피엔지, LG생활건강, 보령메디앙스, 롯데쇼핑, 이마트 등 생활화학제품 제조·수입·유통사 총 17개 기업이다.

2017-02-27 15:35:2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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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GO 유저들 모여라"…옥션, 아이템 프로모션 진행

포켓몬고 인기에 힘입어 오픈마켓도 게임 마니아를 위한 아이템 판매에 나섰다. 옥션은 증강현실(AR)게임 '포켓몬 고(GO)' 게임 마니아들을 위한 프로모션을 열고 인기 게임 아이템 판매 및 게임 유저만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증강현실(AR) 모바일게임 포켓몬고는 사용자가 직접 포켓몬 트레이너가 돼서 현실 세계를 돌아다니며 포켓몬 캐릭터를 잡고 대결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다음달 12일까지 옥션은 '가라! 든든한 지원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에서는 게임 유저들의 불편함을 덜어줄 다양한 필수 아이템들을 선보인다. 아이템 중 '포켓몬 고 포획스틱'은 손가락의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잡아줘 게임 속 캐릭터들을 수월하게 포획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게임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해 주는 아이템도 있다. '포켓몬 고 플러스'는 게임 진행 시 화면을 계속 보지 않아도 주변의 포켓몬, 포켓스톱을 알려줘 보다 안전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모바일 게임 유저들의 필수품 보조배터리 역시 기획전을 통해 퀵차지부터 초경량, 대용량 등 다양하게 준비했다. 옥션에서 '포켓몬 고 아이템'을 검색하면 바로 연동된다. 게임 유저들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오는 3월 5일까지 진행되는 '주머니 괴물 GO!'에서는 기획전 내 '옥션 스톱' 클릭 시 최대 5000원까지 할인 가능한 '10%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옥션 첫 구매 고객이라면 '50% 할인쿠폰'도 발급 받을 수 있다. 또 추첨을 통해 매일 1명에게 '포켓볼 테라리움'을 선물로 증정한다. 최준성 옥션 팀장은 "포켓몬 고가 국내 출시된 이후 한파 속에서도 포켓몬이 많이 등장하는 지역에는 인파가 몰리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런 수요에 맞춰 포켓몬 고 프로모션을 기획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게임 관련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2만명을 표본 조사한 결과 포켓몬고 출시 이후 지난 19일까지 하루 이용자수는 평균 387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구글 플레이의 국내 게임 매출 순위에서는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2위를 차지한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2위다. 지난 17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미국과 인도, 유럽 등에서 제휴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는 나이엔틱은 오는 3월에 또 한번의 신규 업데이트를 예고하고 있다.

2017-02-27 14:34:3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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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최우수 점포 가맹점주에게 '해외연수' 기회 제공

BGF리테일은 'CU(씨유) 레벨업' 프로그램에서 고득점을 받은 최우수 점포 10곳의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400여 명의 전문 서비스 진단원들을 연 3회 전국적으로 파견해 가맹점의 청결, 서비스, 상품 운영 상태 등을 점검하는 운영력 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가맹점주에게는 효과적인 점포 운영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고객에게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프로그램은 전국 1만1000여개 CU 점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운영력 진단에서 평균 95점 이상을 받은 점포만을 대상으로 하는 상위 단계 진단이다. 미스터리 쇼퍼가 매장을 방문해 유통기한 관리, 할인?증정 상품 고지, 올바른 가격표 부착 등 총 12가지 항목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진단 결과는 3일 내로 가맹점주에게 전달돼 스토어컨설턴트(SC)와 가맹점주가 점포 운영 현황을 재점검하고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고득점을 기록한 상위 10개 점포 가맹점주들에게는 해외 유통채널 탐방 및 관광의 기회도 제공된다. 우수 운영점에 대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가맹점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서다. 임정엽 BGF리테일 상생협력실장은 "앞으로도 가맹점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27 10:30:1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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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불황에 호황?…에르메스의 씁쓸한 실체

에르메스와 샤넬, 루이비통. 이른바 '3대 명품'이라고 불리는 브랜드다. 이 또한 브랜드 가격대로 메겨진 순서다. 제품의 재질, 크기 등에 따라 가격이 달리 책정되지만 에르메스가 가장 최고가를 보이고 있고 샤넬과 루이비통이 각각 그 뒤를 잇는다. 경기불황이 이어지며 서민 가계의 주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한 개당 수천만원을 넘나드는 가방 매출이 지난해에도 급성장했다. 한 백화점의 에르매스 매출은 전년 대비 17.5%, 샤넬은 9.8%, 루이비통은 3.2%씩 각각 늘었다. 사는게 퍽퍽하다며 한숨을 쉬는 서민 뒤에 비쌀수록 더 사야하는 상위층의 소비가 더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늘 빈번하게 어디에나 일어날 수 있는 '빈부격차' 현상이지만 왠지 모르게 씁쓸하다. 명품가방 매출은 불황에 더 호황이라고 한다. '모두가 평범하게 들고다닐 수 없도록 판매가를 높인다'는 말과 함께 비쌀수록 잘 팔린다. 일각에서는 에르메스가 상위 1% 이상의 계층만 누릴 수 있는 고귀한 욕망을 충족시킨다며 고매출의 이유를 설명하기도 한다. 사실 에르메스 브랜드 뒤에는 최고가격에 어울리지 않는 씁쓸한 뒷 이야기가 있다. 에르메스 메인 상품으로 꼽히는 '버킨백' 이야기다. 각종 외신에 따르면 버킨백의 뮤즈로 떠오르는 전세계적인 배우이자 가수인 제인 버킨은 지난 2015년 에르메스 버킨백에 '자신의 이름을 빼달라'고 요구했었다. 열악한 악어 사육과 도살 문제에서 국제기준을 지키지 않는다는 지적이 일고 있었기 때문이다. 에르메스측은 국제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 농장에서 가죽을 납품받아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전문가들과 학자들은 동물의 습성과 시장 규모를 감안했을 때 약 10%만이 농장에서 사육될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버킨마저 거부한 버킨백의 수요가 한국에서 채워진다는 소식에 그저 기분이 언짢다. 상위 1%의 현명한 소비는 우리와 많이 다른걸까 고민하게 된다.

2017-02-26 16:16:37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