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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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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독도새우·제주흑한우 등 지역특산물 판매

이마트는 불경기로 어려워진 선물세트 시장을 살리기 위해 독도새우와 제주흑한우 등 지역특산물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명절에 국산 선물세트 수요가 비교적 많고 이 중에서도 지역성을 담은 희귀 선물세트가 명절에 선호도가 높다고 이마트측은 설명했다. 이마트는 올 설을 앞두고 6개월 전부터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상품들이 많이 남아있다고 보고 전국을 찾아다니며 우수한 희귀 프리미엄 상품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독도 새우 세트'와 '제주 흑한우 세트'다. 독도 새우 세트(20만원·100세트 한정)는 닭새우 750g, 꽃(도화)새우 750g로 구성됐다. 독도 새우는 포항부터 울릉도, 독도에 이르는 동해안 일부 지역에서만 서식한다. 독도 주변에서 주로 어획된다 해 독도 새우라 이름이 붙여졌다. 독도 새우는 독도, 울릉도 인근 해역에 분포량은 많은 편이지만 이 지역 날씨가 험해 조업일수가 많지 않아 어획량이 극히 적다. 이마트는 독도라는 상징적인 존재가 갖는 요소를 살려 선물세트에 태극기를 함께 넣어 판매한다. 이와 함께 '피코크 제주 흑한우 한마리 세트(1+등급 6kg·50세트 한정·100만원)'와 '피코크 명품브랜드 1++등급 횡성·제주 한우세트(6kg·50세트 한정·100만원)'도 판매한다. 이번 설에 이마트는 국내 소비자들이 제주도 상품을 선호하는 점을 고려해 올해 처음으로 제주산 레드향과 한라봉, 우도 땅콩 등'제주도 특산물(9만9000원)'세트를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실제로 이마트가 지난해 추석 선물용으로 '제주 한라산 표고버섯세트'와 '제주 흑돼지 햄 선물세트'를 선보여 완판을 기록했었따. PL(Private Label) 상품으로 선보인 제주산 참기름 역시 3개월 만에 5만병이 팔리면서 국산 참기름의 8.7배에 이르는 판매고를 올렸다. 이 같은 특산물 선호 현상은 제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나타난다. 기존에는 영광굴비, 횡성한우 등 유명세가 뚜렷한 산지에 선호도가 국한됐던 것을 넘어 최근에는 신안 비금도 시금치, 경북 청도군 한재 미나리, 신안 곱창돌김 등 다양한 상품으로 인기가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마케팅 차원에서도 과거 단순히 '국내산'으로 표기했던 데에서 벗어나 이제는 상품 이름에 지역 산지를 전면으로 내세우고, 산지의 특화된 장점을 카탈로그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리는 트렌드가 생겨났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운영팀장은 "최근 국내 여행에 대한 재조명과 미식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지역 특산물이 구매를 결정하는 큰 요소가 됐다"며 "이마트는 아직까지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국내 우수산지를 발굴해 국산 선물세트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1-16 09:38:0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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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흰색 달걀' 내주부터 판매…황색 달걀과 다른점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달걀 대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미국산 '흰색 달걀'이 국내에 상륙한다. 국내로 들어오는 수입 달걀은 약 400t에 달한다. 이번주 주말부터 마트에서 살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설을 앞둔 소비자들의 숨통을 조금이나마 트여줄 전망이다. '갈색 달걀'에 익숙한 국내 소비자들에겐 '흰색 달걀'이 다소 생소하기 하지만 영양과 안전성 등에 있어서는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초 '미국란' 상륙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순차적으로 국내에 미국산 달걀이 들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수입이 확정된 달걀은 600만개에 달한다. 설 연휴 전까지는 약 2500만개가 국내로 들어올 예정이다. 대형마트는 빠르면 이번 주말부터 판매에 돌입한다. 롯데마트가 수입산 달걀 판매에 처음 나선다. 기존에 달걀을 수급하던 파트너사들이 자금난에 처하는 등 상황이 악화되자 한시적으로 수입 달걀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에서 파는 수입 달걀은 미국 아이오와주 소재에 있는 농장에서 온 상품들이다. 국내 검역 절차를 완료한 뒤 30개입으로 포장해 롯데마트 점포로 입고될 계획이다. 롯데마트에서 파는 미국산 달걀은 특란 크기의 30개입으로 포장된다. 가격은 마진없이 8990원에 판매된다. 일반 소비자 1인 1판, 개인 사업자 1인 3판으로 각각 제한·판매한다.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현재까지 국내산 달걀 판매에만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산으로 물량을 어느정도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마트와 홈플러스측은 "30개입 기준 7000원 후반대로 국내산 달걀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9000원에 달하는 미국산 달걀 판매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명절 대목을 앞두고 있는 만큼 달걀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수입 달걀 판매는 유통업계 전반적으로 가속화될 전망이다. 수입 달걀은 지난 12일 샘플용 달걀 174kg 국내 상륙을 시작으로 14일 오전 100t(160만개), 같은날 오후 100t이 들어왔고 16일, 18일 각각 100t씩 들어올 예정이다. 대형마트 뿐만 아니라 슈퍼, 동네상권 등 전반적으로 수입산 달걀이 늘어난다면 가격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대형마트에서는 7000원 후반대 가격에 30개입을 판매하고 있지만 지역 슈퍼마켓 등 동네 상권에 자리한 소규모 업체에서는 1만2000원대를 넘어선지 오래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가격 안정을 시작으로 소비자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양·안전성 걱정마세요 이번에 수입한 달걀은 국내에서 소비하던 갈색 달걀과 다르다. 달걀을 낳는 닭으로 알려진 산란계는 국내에서 소비하는 '갈색 달걀'과 미국에서 수입한 '흰색 달걀' 두 가지 종류로 나뉜다. 알을 낳는 닭이 백색 품종이면 흰색 달걀을, 황색 품종이면 갈색 달걀을 낳는다. 국내에서는 주로 갈색 품종 달걀을 유통해 왔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그 동안 섭취했던 갈색 달걀이 아닌 상품을 두고 영양이나 안전성 등에 있어서 우려를 제기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산란계의 털 색깔에 따라 계란 껍데기 색깔이 결정될 뿐 영양이나 품질 등의 큰 차이는 없다고 입을 모은다. 다른 점이 있다면 껍질 두께가 흰색 달걀이 더 얇다. 갈색이 약 0.6mm, 흰색이 약 0.4mm다. 달걀 노른자는 흰색 달걀이 더 크다. 달걀 선택에 있어 중요한 것은 '신선도'다. 먼 곳에서 비행기를 타고 국내로 들어온 만큼 유통 과정에서도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롯데마트측는 "현지에서부터 항공 운송, 포장, 매장 입고까지 10도 이하의 상태로 온도를 유지해 신선한 상태로 소비자 식탁까지 전달하겠다"고 설명했다. 달걀 수요가 급증하는 설 명절을 목전에 앞두고 달걀 공급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있어 향후 유통업계의 판매 계획에 귀추가 주목된다.

2017-01-15 16:10:0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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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웹드라마 누적 조회수 1억 뷰 돌파

롯데면세점은 자체 제작한 웹드라마 '첫 키스만 일곱 번째'가 누적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국·중·영·일문 총 4가지 버전으로 제작된 이번 드라마는 네이버TV캐스트, 유튜브, 페이스북, 유쿠(중국), 웨이보(중국) 등에 공개되고 있다. 한한령에도 불구하고 대표적인 중국내 온라인 매체인 유쿠(동영상)와 웨이보(SNS)에서만 5000만 뷰를 기록했다. 이달 내로 '2016년 유쿠 유저가 선호한 핫한 웹드라마'도 수상할 예정이다. 출연 배우이기도 한 지창욱이 부른 OST 'Kissing you' 는 공개되자마자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인 QQ 뮤직에서 신곡 랭킹 3위, 한국차트 1위를 기록했다. OST는 멜론, 벅스뮤직 등 국내 음원사이트는 물론 QQ, 러쓰뮤직 등에서 무료로 배포 중이다. 드라마에서는 소원을 들어주는 여신(최지우 분)이 나타나 스물다섯 살까지 모태솔로로 지낸 여주인공(면세점 여직원, 이초희 분)에게 최고의 매력남 일곱 명을 소개해주는 블록버스터 로맨스 드라마다. 김보준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웹드라마의 성공은 한류 문화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스타 마케팅은 물론 웹드라마와 웹툰 제작, 자체 캐릭터를 발굴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관광 한국의 위상을 키워나가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17-01-15 13:46:0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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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네슬레 퓨리나와 유기반려동물 위한 사료 기부

홈플러스(사장 김상현)는 롯데네슬레코리아(대표이사 이상률) 반려동물 사업부문 네슬레 퓨리나와 1월 14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유기반려동물 보호소 '달봉이네'에 고객들과 함께 모은 사료를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12월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고객이 네슬레 퓨리나 기부 참여 상품을 구매할 때마다 상품당 100g의 사료를 적립하는 '100g의 사랑 나눔 캠페인'을 통해 1.7톤의 사료를 모아 이뤄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고객이 반려동물 사료를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기부에 동참하게 되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진행해 많은 사료를 기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기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온정의 손길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네슬레 퓨리나 관계자는 "고객분들의 캠페인 참여로 모은 사료를 기부해 더욱 보람을 느낀다. 매년 사료 기부 캠페인에 동참해주시는 고객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네슬레 퓨리나는 올해도 반려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와 네슬레 퓨리나는 지난 2013년부터 4년째 유기반려동물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해 현재까지 총 7.9톤의 사료를 유기반려동물을 위해 기부했다.

2017-01-15 13:22:05 김유진 기자
한국소비자원 "다운 이불 보온성·털 품질 모두 달라"

가볍고 따뜻한 다운 이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가운데 보온성과 털의 품질이 제품 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9개 침구류 브랜드의 '다운 이불' 총 9종의 제품을 대상으로 기능성, 표시·광고 확인, 충전재의 품질,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폼알데하이드 등 안전성은 전 제품 이상이 없었지만 보온성 및 충전재의 품질 등이 제품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일부 제품은 거위털 비율이나 솜털의 비율이 표시기준 보다 낮아 부적합했다. 실제 다운중량이 표시 대비 적은 제품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부로 빠져나가는 열을 차단해 이불 내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해 주는 보온성능을 시험한 결과 3개 제품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불 내부의 털이 사용 중 바깥으로 빠져나오는 털빠짐 정도에 있어서는 전 제품이 KS 기준을 만족했다. 현행 표시기준에는 거위털의 비율이 80%를 넘어야 거위털 제품으로 표시할 수 있다. 하지만 3개 제품(박홍근홈패션(오로라 구스이불솜), 자미온(스테포2구스이불솜), 리베코네트)은 거위털 80% 미만인 제품을 거위털 제품으로 표시하고 있어 부적합했다. 솜털의 함량에 있어서도 리베코네트 제품은 솜털 비율이 표시에 비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불에 표시된 다운의 양과 실제 다운의 양을 비교한 결과 2개 제품(까사미아(헝가리구스이불), 알레르망(무봉제거위솜털 이불속통))이 표시된 양에 미치지 못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베코네트 제품은 검정색 등 진한 색 털의 비율(블랙포인트 함유율)이 KS 기준(1% 이하)을 초과해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충전재인 털이 부풀어 오르는 성능(충전성)은 전 제품이 기준 이상으로 양호했다. 거위털 비율이 부적합한 3개사는 표시 개선 및 소비자 불만에 대한 적극적으로 대응(환급·교환·품질개선 등)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닥스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리베코네트' 제품은 닥스 브랜드 제품이 아니므로 구입 시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7-01-15 13:14:18 김유진 기자
특검, 박준우·차은택·정관주 소환…블랙리스트 조사 착수

박근혜 대통령의 비위 의혹과 최순실(61·구속기소)씨 국정 농단 의혹 전반을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준우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14일 오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은 이날 오후 2시 출석을 통보했으나 박 전 수석은 1시 15분께 도착했다. 특검팀은 박근혜 정부가 정권에 비판적인 문화예술계 인사의 명단을 만들어 정부 지원에서 배제하는 등 관리했다는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박 전 수석에게 당시 상사인 김기춘 전 비서실장으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박 전 수석은 2013년 8월부터 2014년 6월까지 정무수석을 지냈다. 그의 후임 수석이 조윤선 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다. 정무수석실은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리스트 작성과 관리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과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구속했따. 이들 중 정 전 차관은 이날 오후에도 나와 조사를 받았다. 또 특검팀은 기존 검찰 수사에서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블랙리스트 작성에 가담한 의혹이 드러난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도 이날 오후 불러 조사했다. 의혹의 '정점'으로 꼽히는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장관 소환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내주 정도면 (두 사람의 소환) 일정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조윤선 장관은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인정하는 취지로 답변했다. 단 자신이 문서를 본 적이 없으며 작성이나 전달 경위를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김기춘 전 실장도 블랙리스트를 알지 못한다며 지시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2017-01-14 16:14:0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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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치와 세상을 바꾸고 싶다…목숨건다는 각오로 나설것"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구체제의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와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달라는 것이 촛불민심의 명령"이라며 "목숨을 건다는 각오로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꼭 만들어 내겠다"고 14일 말했다. 이날 문 전 대표는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문 전 대표 지지자들 모임 '더불어포럼' 창립식 축사에서 "제가 대통령이 되고 싶은 욕심 때문에 정치에 들어온 것이 아니다. 정치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고 싶었다"며 "대통령이 되는 것은 세상을 바꾸는 수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제가 생각하는 정의는 보수나 진보의 차원을 뛰어넘어 대한민국을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나라로 만드는 것"이라며 "촛불민심이 바라는 것 역시 이 소박한 요구라고 생각한다. 진보적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왜 그런 나라를 만드는 데 문재인이 적임이냐는 질문을 받는다"며 "여기에 저는 세 가지로 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첫째로 저는 과거 민주화운동 때부터 인권변호사 시절을 거쳐 지금 정치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세상을 바꾸고자 노력했다. 촛불민심이 요구하는 개혁과 변화에 가장 적임자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검증이 끝난 사람이다. 참여정부 때부터 적대적 언론이나 권력기관이 수많은 뒷조사를 했지만 '털어도 털어도 먼지가 나지 않는 사람' 이었다"며 "저를 반대하는 사람들도 제가 청렴하다는 것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참여정부 후에 변호사 개업도 안 했고 사외이사 같은 것도 한 번도 하지 않아 검증 당할 일이 없다.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는 데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세 번째로는 가장 잘 준비된 후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지난 대선 패배 이후 성찰하면서 준비를 더 깊게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조기대선 탓에 이번에는 인수위가 없다. 사전에 정책이나 인적진용의 구상이 충분히 준비돼 있지 않으면 대통령직을 감당할 수 없고 엄청난 혼란을 겪을 것"이라며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5년 임기를 아예 망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17-01-14 15:44:07 김유진 기자
대통령이 맞은 '태반주사'…의학적 효능·효과 검증 無

박근혜 대통령이 시술받은 것으로 알려진 태반주사에 관심이 높다. 대통령이 맞은 주사인 만큼 효과가 확실하지 않겠느냐는 맹신이 확산하면서 동네 병·의원을 중심으로 시술 문의가 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태반주사의 의학적 효능·효과가 제대로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무분별한 시술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태반주사의 효능·효과에 대한 연구가 아직 거의 진행되지 않은 상태다. 미국의 경우 식품의약국(FDA)에서 허가를 내주지 않아 시술이 전면 금지돼 있다. 이 주사는 산모가 태아에게 산소 및 영양소를 공급해주는 역할을 하는 태반으로부터 혈액·호르몬을 제거하고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분해한 뒤 주사제 형태로 만든 것이다. 이런 태반주사는 하루 2㎖ 주사하게 돼 있다. 주사 한 대당 가격이 병원마다 다르지만 5~15만원 선이다. 일반적으로 주 2~3회씩 8주 정도 시술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가격 부담도 만만치 않다. 태반주사의 대표적인 제품은 녹십자가 일본업체와 제휴를 맺어 생산하고 있는 '라이넥'을 들 수 있다. 이 외에도 29개 회사에서 태반 추출물 주사제를 생산 중이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재된 태반주사의 효능·효과는 '만성간질환에서의 간 기능 개선'이다. 하지만 동물실험과 더불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만 검증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태반주사가 모든 사람의 간세포 재생에 효과가 있다고 믿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경고한다. 또 피로 해소·여성 폐경기 증상 개선·면역력 향상의 경우 객관적인 임상시험 결과가 나온 적 없다. 때문에 이 같은 효과를 거두기 위한 시술은 가급적 삼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박창범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 내과 교수는 "태반주사는 1950년대 후반 일본에서 사용되기 시작했다는 추측만 있을 뿐 그 기원과 용도조차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주사제"라고 말했다. 이어 "태반주사를 장기적으로 맞았을 때 발생하는 부작용에 대한 의학적 연구도 부족한 상황이므로 다른 사람의 말만 듣고 함부로 시술받아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2017-01-14 13:42:04 김유진 기자
14일 '올겨울 최강 한파'…바람불고 체감온도 낮아 '쌀쌀'

14일 토요일은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 수은주는 서울 -9.5도, 인천 -7.5도, 수원 -7.9도, 춘천 -11.4도, 강릉 -7.2도, 청주 -6.9도, 대전 -6.9도, 전주 -4.2도, 광주 -3.1도, 제주 4.2도, 대구 -4.5도, 부산 -3.2도, 울산 -3.9도, 창원 -3.2도 등을 가리켰다. 같은 시간 체감온도는 서울 -15.5도, 인천 -15.3도, 수원 -14.2도, 춘천 -11.4도, 강릉 -12.4도, 청주 -9.4도, 대전 -6.9도, 전주 -8.1도, 광주 -3.1도, 제주 -0.2도, 대구 -10.7도, 부산 -9.8도, 울산 -7도, 창원 -5.4도 등으로 쌀쌀한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일부 중부내륙과 경북 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됐고 당분간 기온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매우 추운 날씨가 지속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는 만큼 건강 관리와 농·축산물 관리,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4도일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 영하 4도, 대전 영하 2도, 광주 0도, 대구 1도, 부산 3도로 전망된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 서해안과 전남내륙은 낮까지, 제주도는 다음 날 아침까지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5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제주도 산지 5∼20㎝, 전남 서해안 1∼5㎝, 제주도(산지제외)·전북 서해안·전남내륙 1∼3㎝다. 서울·경기도·강원도·경상도는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도 차차 건조해지면서 산불과 각종 화재 예방에도 안전을 주의해야 한다.

2017-01-14 11:20:03 김유진 기자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 등 '미세플라스틱' 화장품에 못쓴다

세안제나 각질제거제 등 세정 효과를 내는 화장품에 들어가는 미세플라스틱을 오는 7월부터 화장품 원료로 쓰지 못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세플라스틱을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새로 지정하는 내용의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고시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폴리에틸렌'이나 '폴리프로필렌'이라는 이름의 미세플라스틱은 5mm 이하의 고체플라스틱 조각이다. 작은 알갱이가 피부나 치아 표면에 닿아 각질 제거와 세정 효과를 내며 스크럽제, 치석 제거 치약 등에 쓰인다. 문제는 너무 작아서 하수 정화시설에서 걸러지지 않고 하천이나 바다로 흘러가 플랑크톤, 물고기 등 해양 생물의 먹이가 돼 어류의 성장과 번식에 장애를 유발할 뿐 아니라 먹이사슬을 통해 결국 인간의 몸속으로 들어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하천·해양환경과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어 '죽음의 알갱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때문에 미국, 캐나다 등에서는 미세플라스틱을 사용하지 못하게 규제하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2015년 한 해 동안 국내 화장품 업체 90곳에서 총 655톤의 미세플라스틱을 사용했고 미세플라스틱 함유 화장품은 331종에 달했다. 식약처는 이미 제조했거나 수입한 미세플라스틱 함유 화장품도 2018년 7월 이후에는 팔 수 없도록 했다.

2017-01-14 10:32:0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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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 새해 맞이 미샤데이 실시 '최대 50%'

에이블씨엔씨(대표 서영필) 브랜드숍 미샤는 '새해맞이 미샤데이'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5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미샤의 1500여 가지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주는 스킨케어 제품이 대거 준비됐다. 피부 탄력을 한층 끌어올려주는 '보랏빛 앰플', 피지 분비를 조절하고 모공을 조여주는 '포어클링 토너'와 '포어클링 모이스춰라이저' 등이 50% 할인된다. 간편한 피부 관리를 도와주는 시트 마스크 전 품목도 절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더 강력해진 효능의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 3세대'와 프리미엄 한방 라인 '초공진'도 30% 할인이 적용된다. '미샤 디 오리지널 텐션 팩트'는 본품과 리필 모두 2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쁘띠 립스틱 '글램 아트 루즈 미니 이탈프리즘'도 20% 할인 판매된다. 행사 기간 동안 선물용 기획세트 30% 할인과 핸드크림 1+1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허성민 에이블씨엔씨 마케팅 팀장은 "새해를 맞아 건강한 피부 만들기를 목표로 삼은 분들과 주변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은 분들에게 더없이 좋은 쇼핑 찬스가 될 것"이라며 "행사 기간 동안 고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01-13 15:08:57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