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유진
지난해 상장사 매출 늘었지만 이익은 부진…순이익 112조원

지난해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의 매출은 증가했지만 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됐지만 반도체 부문 실적이 4분기부터 급감하면서 영업이익은 제자리 수준에 머물렀고 순이익은 감소했다. 코스피 상장사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소폭 늘었지만 순이익은 줄었다. 3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540개사(금융업 제외)의 연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은 1894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76%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57조7000억원으로 0.32% 늘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108조원으로 6.72% 줄었다. 코스닥 상장사는 매출만 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줄었다. 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분석한 911개 코스닥 기업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169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69%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8조4000억원, 4조3000억원으로 각각 11.58%, 8.66% 감소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기업을 합친 상장사 순이익은 112조3000억원으로 전년의 120조5000억원보다 6.8% 줄었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지난해 세계 경기 성장세가 둔화했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교역량이 급감하면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했다"며 "특히 4분기부터 반도체 실적이 크게 하락한 탓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재작년에 코스피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작년에도 그 이상이 나올 거라고 당초 예상했으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며 "반도체 부문 이익이 4분기로 갈수록 점점 줄어든 것이 큰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기업들의 이익지표도 전년보다 악화됐다. 코스피 상장사들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8.32%로 전년보다 0.37%포인트, 매출액 순이익률은 5.70%로 0.70%포인트 낮아졌다. 코스닥 상장사의 경우에도 영업이익률 4.98%, 순이익률이 2.55%로 각각 0.92%포인트, 0.38%포인트 하락했다. 정보기술(IT)·반도체 등 일부 업종에 이익 성장세가 쏠리는 현상도 두드러졌다. 코스피 상장사 전체 매출 중 12.87%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전체 매출액은 1650조원으로 전년보다 5.2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8조8000억원으로 4.57% 줄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순이익도 63조6000억원으로 13.51% 감소, 삼성전자 포함 시보다 감소율이 약 2배로 심해졌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정보기술(IT)업종이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였다. 연결기준으로 IT업종 344개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4.21% 증가했고 순이익은 18.0% 늘었다. 나머지 업종 567개사의 매출액은 4.95%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22.52% 줄었다.

2019-04-03 13:42:30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유안타증권, 중소형 가치성장주에 투자하는 '유안타 퍼플오션랩' 출시

유안타증권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형 가치성장주를 선별해 압축 투자하는 랩어카운트 상품인 '유안타 퍼플오션랩'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유안타 퍼플오션랩은 사회구조 및 산업 트랜드의 변화 속에서 경쟁력 있는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기업 가치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또 톱다운 방식과 보텀업 방식의 운용전략을 섞은 자산배분 전략을 적용해 예상치 못한 시장 상황에 따른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존의 레드오션(경쟁시장)에서 발상의 전환을 통해 개척한 새로운 가치의 시장을 뜻하는 '퍼플오션'의 영역에 투자하기 위해 '가치 접근 방식'과 '모멘텀 접근 방식'을 주요 운용전략으로 삼았다. 단순한 저PER/저PBR 투자가 아니라 기업 내재가치와 주식 가격을 심도있게 분석해 저평가된 성장주에 중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가치 접근 방식'과 저평가 가치주 중에서도 장기적으로 꾸준한 ROE와 현금흐름을 유지한 기업 및 구조적인 변화 속에서 기폭제를 보유했는지를 판단해 모멘텀이 존재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모멘텀 접근 방식'을 병행한다. 가입 시 고객이 목표전환수익률을 선택하면 해당 수익률 도달 시 안정적인 유동성 자산으로 투자 전환됨으로써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유안타증권 김주형 Global Wealth & Asset Management 본부장은 "최근 변동성 높은 증시로 기대수익률에 대한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많이 낮아졌으나 차별적인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차세대 업종과 종목에 투자하기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는 높아지고 있다"며 "유안타 퍼플오션랩은 이런 니즈를 충족하기에 적합한 투자스타일을 지닌 상품"이라고 말했다. 최소 가입금액은 500만원 이상이며 수수료로 매년 1.2%를 선취하고 가입일로부터 매 3개월마다 자산평균잔액의 0.3%를 후취한다. 유안타증권 전국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지점과 고객센터에서 문의 가능하다.

2019-04-03 10:22:05 김유진 기자
12월 결산 상장사 33곳, 비적정 감사의견 등으로 상폐 위기

지난해 결산 상장사 33곳이 비적정 감사의견 등으로 인해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2018년 사업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5개사와 코스닥시장 28개사에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코스피 기업 중에서는 웅진에너지·신한·컨버즈·세화아이엠씨가 '의견거절' 감사의견을 받았고 알보젠코리아는 2년 연속 주식분산 요건이 미달됐다. 경남제약 등 코스닥 28개사는 감사범위 제한, 계속기업 불확실성 등으로 외부감사인으로부터 '한정' 또는 '의견거절' 등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비적정 감사의견으로 인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들은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1년간 유예기간이 주어진다. 하지만 2020년에 2019년도 재무제표 감사의견이 다시 비적정으로 나올 경우에는 상장폐지 대상이 된다. 또 자발적으로 2018년도에 대해 재감사를 거쳐 '적정' 감사의견을 받으면 상장폐지 사유가 해제된다. 한편 거래소는 동부제철·한진중공업·폴루스바이오팜 등 코스피 3개사와 코스닥 34개사를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 가운데 동부제철·폴루스바이오팜은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감사의견 '한정'을 받았고 한진중공업은 자본금 50% 이상이 잠식됐다.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된 코스닥 34개사는 ▲상장폐지 사유 발생 기업 ▲최근 4개 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기업 ▲자본잠식률 50% 이상 기업 ▲최근 3개 사업연도중 2개 사업연도에서 자기자본 50%를 초과하는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기업 등이 있다. 회생절차가 종결된 STX중공업 등 코스피 5개사와 코스닥 11개사는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 전체 관리종목 기업 수는 작년보다 코스피 시장의 경우 2개사가 늘고 코스닥 기업은 23개사가 증가했다. 한편 거래소는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의견을 받은 예스24 등 30개 종목은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신규 지정했다. 또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의견을 해소한 마제스타 등 7개 종목은 투자주의환기종목에서 해제해 투자주의환기종목은 23개 늘었다.

2019-04-02 16:27:23 김유진 기자
삼성전자 실적부진 우려…증권가, 예상 영업익 6조원대로↓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추정치가 연일 줄어 들고 있다. 최근 서버 불량 문제가 주식시장에서 화두로 떠오른 동시에 반도체 가격도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아마존은 삼성전자의 1세대 나노 서버 D램에 대해 품질 불량으로 리콜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가에서는 서버 불량에 따른 손실 규모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지만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업황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영업이익 추정치를 연일 줄이고 있다. 2일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6조원대로 떨어졌다. 지난주까지 7조원대를 유지하던 컨센서스가 서버 불량 이슈, 반도체 가격 급락, 디스플레이 부진 등을 이유로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 지난달 26일 삼성전자가 이례적으로 자율공시를 통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 7조9000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 것도 실적 추정치 하락의 배경이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을 6조3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나노 서버 D램 불량 문제에 따른 일회성 손실 규모가 시장 일부의 우려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며 "나노 이하 공정제품만 고집하지 않는다면 20나노 서버 D램으로 교환해 주고 교환에 따른 차액을 손실로 처리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버 불량에 따른 일회성 손실액이 조 단위로 넘어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버 불량 문제로 떠오른 삼성전자의 1세대 나노 서버 D램은 지난해 2분기에도 공정 불량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공정 문제로 인한 손실 규모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반도체 부문은 메모리 가격이 계속 하락하면서 사업 부진의 우려를 낳고 있다. 하지만 반도체 가격이 떨어지면서 고객 주문이 회복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반도체 출하량이 회복되면 업황도 동시에 회복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사업 부진 영향으로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면서도 "3분기부터는 계절적 수요 증가에 따라 완만한 회복세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2019-04-02 14:36:03 김유진 기자
미래에셋대우, 온·오프 펀드 설정액 증권업계 1위 차지

미래에셋대우는 온라인전용펀드 설정액이 8700억원을 돌파하면서 오프라인 펀드 시장에 이어 온라인 펀드시장에서도 증권업계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6년말 3550억원이던 미래에셋대우 온라인전용펀드 설정액은 2017년 5846억원, 2018년 8071억원으로 연간 65%, 38% 성장세를 보였다.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 설정액은 8773억원(1일 기준)으로 전년말 대비 약 8.7% 증가했다. 미래에셋대우는 "현재의 성장속도를 감안하면 연말까지 1조원 돌파가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래에셋대우의 온라인전용펀드 성장세는 연금펀드가 주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미래에셋대우 연금저축 온라인전용펀드의 설정액은 2830억원으로 2016년 말 579억원 대비 약 5배 가량 증가했으며 퇴직연금 온라인전용펀드 또한 2017년부터 본격적인 상품 라인업을 갖추기 시작해 현재 1970억원의 설정액을 보이고 있다. 연금저축과 퇴직연금 온라인전용펀드 설정액을 합하면 총 4800억원으로 온라인전용펀드 총 잔고 8773억원의 절반이 넘는 55% 가량을 연금펀드가 차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모바일을 중심으로 비대면 자산관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고객의 자산관리를 위해 '디지털고객기반 확대'와 '디지털 자산관리 상품, 서비스' 등을 강화하고 있다" 며 "온라인전용펀드의 경우 장기투자 시 저렴한 수수료가 수익률에 상당한 효과를 주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발길을 움직이게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 디지털금융부문 김남영 대표는 "과거 온라인을 이용하는 고객은 직접 투자자산을 선택하고 성과를 분석하는 등 자산관리를 스스로 해야 했기 때문에 전문가의 조언 없이는 복잡하고 어려웠지만 미래에셋대우의 자산관리앱을 사용하면 스마트폰만으로도 쉽고 편하게 자산관리를 할 수 있다"며 "향후 연금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고려해 연금투자에 특화된 빅데이터, AI를 활용한 ETF 상품추천 기능은 물론 다양한 연금 ETF 포트폴리오 투자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4-02 10:56:53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코스콤, 금융IT 융합 일자리창출 위한 교육 확대

코스콤은 금융IT 분야 취업 준비 대학생과 자본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파이선을 활용한 금융분석 3기 과정'을 연세대학교(원주캠퍼스)와 산학연계로 개설했다고 1일 밝혔다. '파이선'은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로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등의 알고리즘을 분석하고 프로그램을 설계하는데 널리 이용되고 있다. 이번 금융분석 3기 과정은 '금융분석'과 '알고리즘'의 난이도를 감안해 대학생과 업계 전문가가 함께하는 기초과정(3~4월)과 업계 전문가(3~6월)만을 위한 심화과정으로 진행된다. 강사진은 이승준 대표(전 KB증권 전산부장), 김도형 박사(핀테크 스타트업 CTO), 이민재 대표(전 헷지펀드 퀀트운용) 등 해당 분야 업무전문가로 구성됐다. 앞서 코스콤과 연세대학교 정경대학은 양질의 금융IT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협력하고자 지난해 11월 MOU를 체결했다. 이번 교육과정에서 재학생 27명은 지난 협약의 일환으로 원주 캠퍼스와 여의도 교육장에 설치된 원격교육 설비를 활용해 강의를 듣게 된다. 정지석 코스콤 사장은 "앞으로도 금융IT 융합교육을 꾸준히 확대해 코스콤이 금융투자업계 Technical Center로서 자리매김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 연세대 정경대학장은 "IT 전문성이 있는 전산과 학생들과 금융 이해도가 높은 경제·경영 전공자들이 주로 수강했다"며 "학생들이 서로 다른 강점을 융합해 최신 기술을 공부하며 흥미를 느끼고 향후 4차 산업혁명 전문가로서 진로계획을 세우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04-01 16:48:34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