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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삼성엔지니어링, 지난해 영업익 2061억원…전년比 339%↑

삼성엔지니어링은 2018년 연간 매출 5조 4798억원, 영업이익 2061억원, 순이익 70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39.5% 증가했고 순이익도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1조 6079억원, 영업이익 565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26.9%, 729.0%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 개선에는 2017년부터 이어진 수주 호조세가 기반이 됐다. 2017년 이후 수주한 양질의 프로젝트들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됨에 따라 화공부문의 이익이 개선됐고 산업환경부문에서의 안정적 수익구조가 뒷받침되면서 큰 폭의 실적개선을 이뤘다. 2018년 신규수주는 전년보다 8% 증가한 9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중동과 동남아시아 등 전통적 강세 시장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주요 수주로는 UAE CF(Crude Flexibility) 정유 프로젝트, 베트남 롱손(Long Son) 석유화학 프로젝트, 태국 타이오일(Thai Oil) 정유 프로젝트 등이 있었다. 이에 따라 수주잔고도 2017년 10조3000억원에서 13조7000억원으로 증가, 2.5년치(2018년 매출 기준)의 일감을 확보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선별적 수주전략을 이어가고 안정적 이익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경영전망공시를 통해 수주 6조6000억원, 매출 6조2000억원, 영업이익 3000억원을 전망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외형확대보다는 체질개선을 통한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신기술·신공법의 적용과 모듈화·자동화 등을 통한 사업수행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01 09:37:04 김유진 기자
SK이노, 지난해 영업익 2조1202억원…전년比 34.2%↓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4조 5109억원, 영업이익 2조 120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4분기 글로벌 경기 둔화에 의한 수요 감소와 미국 셰일오일 공급 과잉 우려로 인한 유가 급락, 제품 마진 약세 등에 따른 경영환경 악화로 석유사업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분기 적자는 2789억원이다. SK이노베이션은 4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유가 변동에 따른 손익 악화를 방어하기 위한 헷지(Hedge)를 통해 4분기 중 6556억원의 영업 외 이익을 시현, 세전이익은 2788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실적발표부터 배터리사업의 실적을 구분해 발표·공시한다.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본격적인 수주와 투자가 진행됨에 따라 회사의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한 소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수주 물량의 급격한 증가로 글로벌 증설 및 대규모 인력 충원, R&D 비용 등이 발생해 연간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확대된 3175억원을 기록했다. 배터리사업 구분 공시에 따라 배터리사업을 포함한 화학, 윤활유, 석유개발, 소재사업 등 비정유부문이 2018년 연간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5.6%에 달한다. 성장을 위한 투자 확대로 배터리사업 영업손실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수치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4분기 시황 악화로 석유사업이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 따른 각 사업 별 내실을 바탕으로 연간 실적 선방을 이뤄 낼 수 있었다"며 "향후 딥체인지2.0에 기반해 배터리·소재 등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회사 수익 구조를 더욱 고도화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7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중시정책의 일환으로 주당 16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한 데 이어 2018년 연간배당은 전년과 동일한 주당 총 8000원을 배당하기로 확정했다. 중간배당을 제외한 기말배당은 주당 6400원이다.

2019-01-31 16:10:1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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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인도네시아에 '원관 생산 플랜트' 수출…"향후 미국·유럽 등 거점 확대할 것"

한화가 인도네시아에 원관 생산 플랜트를 수출한다. 한화는 인도네시아 수방(Subang)에 위치한 현지 국영 화약업체 다하나 공장에서 '원관 생산 플랜트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홍건 한화 화약사업본부장, 하리 삼푸루노(Harry Sampruno) 인니 국영기업부 차관, 다하나 부디 안토노(Budi Antono)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원관은 산업용 화약 시장에서 사용되는 화공품 중 하나로 화약을 기폭시키는 뇌관의 주요 구성품이다. 원관에 점화장치를 달면 뇌관이 완성된다. 한화는 이달부터 36개월간 단계적으로 설비 구축을 진행하고 공급 완료 후에는 유지보수 관련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진행, 안정적으로 제품 생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원관 생산을 위한 원료와 부자재 공급 계약도 동시에 체결함으로써 두 계약의 총 매출 규모는 약 16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앞서 한화는 지난 2012년 11월 다하나와 처음으로 '비전기뇌관' 공급 계약 체결 후 지속적으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현지 시장에 공급해왔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생산 설비 수출은 지난 7년간 인도네시아 시장으로부한화의 친환경 고효율의 품질을 우수성을 인정 받은 결과"라며 "이같은 성과가 모여 현재 인도네시아 비전기뇌관 시장을 주도 하며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이러한 전략에 맞춰 2019년을 해외 사업 확대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마이닝 서비스 사업 확대에 더욱 전념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한화의 각종 산업용 화약 및 화공품류는 현지에서 우수 품질력을 바탕으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발파 후 발생하는 후(後)가스 발생률은 경쟁사 제품 대비 낮고 발파 효율이 높아 인도네시아,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현지에서 차별화된 친환경 고효율 화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는 산업용 화약 뿐만 아니라 자체개발한 전자뇌관도 적극적으로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전자뇌관은 최첨단 전자칩에 의해 제어되는 뇌관으로 기존 전기·비전기 뇌관에 비해 초시정밀도가 우수, 발파로 발생되는 진동 및 소음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다. 여기에 파쇄입도 개선, 다중 및 대량 발파 등이 가능해 굴착(발파) 작업 효율성 개선 및 공사 원가 절감 등에 효과가 있다. 이러한 특성들로 최근에는 일본, 인도네시아 등으로 전자뇌관을 수출하기 시작했다. 향후 한화는 광업이 발달한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의 시장 진입을 적극 타진하고 시험발파 등을 통해 제품의 효율성을 입증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과 인지도를 제고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신규 시장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마이닝 서비스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홍건 화약사업본부장은 "현재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한화의 기술력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미국, 남아공, 유럽 등으로 글로벌 거점을 확대해 세계적인 마이닝 서비스(Mining Services)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1-31 14:07:51 김유진 기자
SK인천석화-인천관광공사, 사회적 가치 창출 위한 '민관 협력모델' 구축

SK인천석유화학과 인천관광공사는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위치한 인천관광공사 회의실에서 '인천 브랜드 제고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 내용은 SK인천석유화학과 인천관광공사 간의 상호 교류 및 협력을 통한 ▲지역 특화 홍보 콘텐츠 공동 개발 ▲공동의 친환경 공익 캠페인 추진 ▲양사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콘텐츠 공유 및 상호 홍보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역사·문화·경제 등 인천 지역의 스토리와 연계한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공동 제작에 나선다.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각 사가 운영 중인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해 관광명소·맛집·축제 등 다양한 지역 콘텐츠를 상호 공유하고 홍보 할 예정이다. 이건우 인천관광공사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내 관광 콘텐츠에 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기업 간 사업영역을 넘나드는 지속적인 연계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올 한 해 '친환경'을 테마로 한 공익캠페인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미 SK인천석유화학의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은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실천하는 '아그위그 (I Green, We Green) 캠페인'을 통해 전사가 텀블러·머그컵을 사용하는 문화를 정착하는 한편 전국민을 대상으로도 릴레이 인증 캠페인을 실시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배현 SK인천석유화학 경영혁신실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 사랑 받는 인천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은 기관과 기업들의 참여를 추진하여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지역사회에 확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1-31 12:57:50 김유진 기자
효성, MIT 산학연계 프로그램으로 신사업모델 발굴

효성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연구진과 함께 혁신기술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효성은 마포 본사에서 MIT 교수진과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 6곳이 참여한 가운데 'MIT 산학연계프로그램(ILP) 세미나'를 개최했다. MIT ILP는 글로벌 기업들과 MIT 연구진이 비즈니스 협력 관계로 상생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MIT는 참여 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신소재·첨단제조·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결과 등을 소개하고 기업은 MIT 연구진과 지속해서 기술·정보를 교류한다. 현재 국내에선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 두산중공업 등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세미나에는 MIT 재료과학공학부의 폴리나 아니키바 교수와 라파엘 고메즈-밤바렐리 교수 등이 참석해 각각 '인공 근육과 스마트섬유',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소재 개발'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또 세미나에 참석한 '프리보 테크놀로지스'나 '어펙티바' 등 테크 스타트업도 각각 자신들이 개발 중인 암세포 치료에 도움이 되는 약물 전달 플랫폼과 표정·맥박수 등을 감지해 빅데이터로 분석하는 기술 등을 소개했다. 효성 관계자는 "이번 MIT 산학연계프로그램과 세미나가 조현준 회장의 기술경영 철학에 따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9-01-31 08:24:0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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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한 혁신…"위기가 곧 기회"

금호석유화학그룹은 높아지는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간다는 목표로 전사의 역량을 가다듬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심화됨에 따라 각국의 보호무역 기조가 심화되고 있으며 대한민국 수출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회복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내실을 다지는 한편 외부 시장 환경의 변화에 최적의 전략을 모색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한 해를 준비 중이다. 우선 금호석유화학은 주력사업인 합성고무 부문에서 올해 상반기 내 NB라텍스 15만톤 증설이 마무리됨에 따라 총 연산 58만톤 체제의 본격적인 가동을 준비 중이다. 이번 증설을 기반으로 기존 라텍스 제품의 품질 및 원가 개선은 물론 물성 안정성 및 인장강도 등을 끌어올려 시장 지배력을 한 층 강화할 수 있는 제품을 연구 중이다. 또 라텍스 시장이 성장하면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더욱 긴밀한 교류가 중요해짐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은 라텍스 장갑 최대 생산지인 말레이시아 등을 중심으로 한 생산 및 판매의 점진적인 현지화 전략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또 고형 합성고무 부문은 전방산업인 타이어와 자동차 시장의 점진적인 회복세에 따른 수요확대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도로 포장용 아스팔트 개질재 및 방수 시트 등으로 활용되는 고부가가치 합성고무 SBS는 작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만큼 향후 도로 정비 등 세계 각국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 등 수요 증대가 기대됨에 따라 적극적으로 생산 및 판매 전략을 수립하는 중에 있다. 합성수지 부문은 우수한 내충격성과 가공성을 가진 HIPS 제품의 생산성을 향상해 가전제품 및 식·음료 패키징 시장에 대한 판매를 확대하고 고 기능성 합성수지 ABS와 EPS 등의 내열 및 난연 성능 개선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첨단 영역인 탄소나노튜브(CNT) 부문은 소재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는 물론 타이어용 합성고무와 라텍스, ABS 등의 합성수지를 포괄하는 금호석유화학 주력 제품과의 연계를 다양화해 CNT 제품 활용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복합소재의 상업화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화학계열사들도 외부환경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긴밀히 대응하는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주력 제품인 BPA(비스페놀-A)에 대해 폴리카보네이트(PC) 등 전방시장의 올해 수급 상황을 전년 대비 보수적으로 전망하면서도 점진적인 개선에 대비한 생산·판매 전략을 수립 중이다. 금호미쓰이화학은 MDI 추가 6만톤 증설 프로젝트의 연내 준공 및 특수 MDI 제품 연구개발을 통한 해외 판매기반 확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금호폴리켐은 경도, 배합성, 압출성을 개선한 EPDM 신제품 및 펠릿(Pellet) 공정의 신규 도입으로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그룹은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 개정안에서 기존에 지정·고시되던 화학물질의 범위가 올해부터 전체 화학물질로 확대됨에 따라 환경안전·품질·구매 업무 담당자로 별도의 조직을 구성해 세부 사항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여수고무공장은 올해 축열식 연소산화장치(RTO)를 증설해 배출가스 산화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울산고무공장은 장갑용 라텍스의 제조 과정에서 제품 간 융합을 위해 사용되는 첨가제를 최소화면서도 제품 물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공정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2019-01-30 14:09:25 김유진 기자
LG디스플레이, 지난해 영업익 전년比 96.2%↓…"올해 설비투자 8조 예상"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92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96.2% 감소한 수치다. 30일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4조3366억원으로 12.4%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179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929억원으로 전년보다 96.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LG디스플레이 측은 "대형 LCD 패널 가격 하락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조947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4%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99%, 전년 동기 대비 528% 증가한 2793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형 패널 시장 판가는 하락했지만 판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IT와 중소형 패널 신제품 출하 증가가 영업이익 상승을 이끌었다고 LG측은 설명했다. 제품별 매출액은 TV용 패널이 36%, 모바일용 패널이 28%,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22%를 차지했다. 특히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는 연간 290만대까지 출하량을 늘렸고 출시 5년여 만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흑자를 달성했다. 올해 시장 상황에 대해선 보수적인 전망을 내놨다. 김희연 LG디스플레이 상무는 "올해 1분기 출하면적은 상반기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감소가 예상되고 면적당 판가는 패널 판가 하락으로 한 자릿수 중·후반대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서동희 재무최고책임자(CFO)는 "중국 업체들의 영향으로 올해 패널 공급도 두 자릿수 증가할 것"이라며 "수요도 글로벌 거시경제 불안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긍정적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올레드 TV 패널 판매 목표는 380만대라고 밝히며 "매출 기여도 면에서는 TV 사업 부문이 30% 정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는 또 설비투자 규모와 관련해 "올해 약 8조원 정도의 투자가 예상돼 있다"며 "올해 대부분 큰 투자가 끝나기 때문에 내년에는 4조원 정도로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설비투자 비중은 TV용인 화이트 올레드가 60%, 플라스틱 올레드(P-OLED)가 40%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력 대응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LG디스플레이 측은 "TV 시장의 대형화는 당연한 흐름이고 내부에서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독자 기술로 고객 니즈에 따라 8K 올레드 (TV 시장에 대한) 대응은 이미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5세대 대형 올레드도 LCD(액정표시장치) 기술을 토대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2019-01-30 14:08:01 김유진 기자
한화그룹, 명절 전 협력사에 900억 대금 조기지급

한화그룹은 주요 제조·화학 계열사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물품·용역 대금 약 900억원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계열사별로 ▲한화 방산·기계 부문 207억원 ▲한화건설 93억원 ▲한화시스템 76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67억원 ▲한화케미칼 60억원 ▲한화디펜스 50억원 등 약 900억원의 대금을 평소보다 최소 10∼15일 앞당겨 현금 지급할 계획이다. 또 설 명절을 맞이해 한화그룹 15개 계열사 29개 사업장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5일에는 한화건설 임직원 30여 명이 마포구 성산동의 마포장애인 종합복지관을 방문, 지역 내 이웃들에게 선물할 설 명절 선물세트를 포장하고 직접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오는 30일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테크윈·한화디펜스·한화파워시스템·한화정밀기계와 성남시자원봉사센터가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다음 달 1일 장시권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보훈회관에서 지역 국가유공자들을 대상으로 명절 음식과 생활용품을 나누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역 농수산물의 명품화 지원과 육성을 위해 갤러리아 센터시티 및 타임월드 백화점에서 '아름드리 매장'을 운영해 명절 세트 판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2019-01-29 14:54:21 김유진 기자
외국계가 흡수하는 국내 정유업계…원유 조달가 영향 있을까

국내 정유업계에 외국 자본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때문에 향후 상황에 따라 원유 공급가 협상에서 우리측이 불리한 입장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지주가 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 지분 19.9%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업체인 아람코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아람코는 세계 원유생산량의 15%를 공급하는 세계 최대 석유회사로 현대오일뱅크의 업계 최고 고도화율(40.6%)과 업계 1위 수익성 등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아람코가 현대오일뱅크 지분을 인수하면서 국내 4대 정유업체 중 SK이노베이션만 제외하고 모두 외국계 대주주를 갖게 됐다. 아람코는 S-OIL의 지분을 63.41%나 보유한 최대 주주다. 이번에 현대오일뱅크 지분까지 인수하게되면서 국내 정유업계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업계에서는 당장 현대오일뱅크의 중동산 원유 수입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 S-OIL은 원유전량을 사우디로부터 들여오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원유 시장 상황에 따라 아람코가 S-OIL과 현대오일뱅크에 대주주라는 지위를 이용해 불리한 원유공급가를 적용할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향후 원유 상황이 불안할 때 원유 공급가와 공급량 현상에서 불리한 입장에 처할 수 있고 국내 에너지 공급 안정성도 떨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현대오일뱅크와 S-OIL의 대주주가 된 아람코가 두 회사의 이사회 정보를 공유할 경우 '이해 상충'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현대오일뱅크는 아람코가 2대 주주인데다 경영권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어서 당장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정유 4사 중에 대주주가 외국계가 아닌 곳이 SK이노베이션이 유일하다"며 "당장 국내 업계나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해외 자본의 이해에 따라 원유 수입선 다변화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람코사는 현대오일뱅크의 시가총액을 10조원으로 산정해 주당가치 3만6000원 수준에 인수할 계획이다. 지난해 3·4분기 말 기준 현대중공업의 부채는 16조2843억원이며 자본금은 13조6853억원으로 부채비율은 119.0%에 달한다. 이번 오일뱅크 지분 매각으로 자기자본이 상승하면 현재 100%를 웃도는 부채비율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9-01-29 14:54:15 김유진 기자
한화큐셀, 유럽·호주에서 연속 '태양광 톱 브랜드' 선정

한화큐셀은 유럽에서 6년 연속, 호주에서 4년 연속 '태양광 톱 브랜드 (Top Brand PV)'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수상은 태양광 전문 리서치 기관인 EuPD Research가 유럽과 호주 태양광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및 관리, 시장 침투력 등을 기준으로 고객조사를 실시해 수여하는 상이다. EuPD는 2010년 독일을 시작으로 매년 태양광 모듈, 인버터, 에너지 저장장치 3개 제품군에 대해 '태양광 톱 브랜드'를 수여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2012년 한화그룹이 독일 큐셀을 인수한 이래 매년 유럽 주요 국가 전체에서 태양광 톱 브랜드로 선정됐다. EuPD가 수상 범위를 호주까지 확대한 2016년부터는 호주에서도 매년 태양광 톱 브랜드를 수상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유럽과 호주에서 높은 브랜드 파워를 이어가는 배경에 대해 기술력과 현지 영업 마케팅 전략을 꼽는다. 한화큐셀은 전매특허인 퀀텀(Q.ANTUM) 기술을 기반으로 태양광 제품의 출력과 장기적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태양광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을 낮추고 출력을 높인 큐피크 듀오(Q.PEAK DUO)는 유럽, 미국, 일본 등 에너지 선진국을 중심으로 주택용 및 상업용 태양광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전문 대리점 프로그램인 큐파트너(Q.PARTNER)를 활용한 영업 전략 역시 주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큐파트너는 파트너사에 온오프라인 교육, 마케팅 자료 제공 등 각종 협력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유럽에서만 1000개 이상의 파트너사가 가입해 고객 수요에 즉각 대응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호주에서는 지난해 9월 론칭, 현재까지 50개 이상 파트너사가 가입했다. 또 한화큐셀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서도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1월 한화큐셀골프단을 출범해 현재까지 총 5회의 우승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9월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신흥강호 축구팀인 RB라이프치히와 스폰서십 계약을 연장하기도 했다. 한화큐셀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유럽, 호주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최종 고객 중심인 주택용 태양광 시장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태양광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한화큐셀이 오랜 기간 고객들에게 사랑 받아온 이유는 끊임 없는 기술 혁신과 고객지향적 제품 포트폴리오 개발, 현지에 최적화된 영업 마케팅 전략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라며 "향후에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고 원가, 성능, 품질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공급하며, 글로벌 고객들에게 친숙하고 신뢰감을 주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29 13:27:3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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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주요 협력사 초청 '2019 동반성장 새해모임' 개최

LG디스플레이는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80여개 핵심 부품, 장비 협력사 CEO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사업장으로 초청해 '2019년 동반성장 새해모임'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LG디스플레이는 '생존을 넘어 도약을 향해'라는 슬로건 아래, LG디스플레이와 협력사가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한 ▲최고의 원가경쟁력 확보 ▲신사업의 강건한 SCM(Supply Chain Management·공급망 관리) 구축 ▲품질·납기 준수 ▲안전·정도경영 등 4 가지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LG디스플레이는 사업의 동반자인 협력사와 함께 2019년 시장선도를 위한 발걸음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날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며 시장 선도에 앞장선 7개의 부품 및 설비 협력사에 '베스트 파트너 어워드(Best Partner Award)'를 수여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그 동안 수 많은 위기를 극복하며 한계를 뛰어 넘어올 수 있었던 것은 LG디스플레이와 협력사가 원팀(One-team)으로 행동했기에 가능했었다"며 "변화에 적응하고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가기 위해 상생협력의 가치는 앞으로 더욱 중요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LG경제연구원 조영무 연구위원의 2019년 국내외 경제전망에 대한 강연이 있었으며 LG디스플레이 이태종 MI(Market Intelligence)담당은 참석자들과 2019년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2019-01-29 13:15:5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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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올해도 페놀유도체 사업 전망 '맑음'

'금호석화, 올해도 페놀유도체 사업 전망 맑음' 올해 금호석유화학이 페놀유도체 호황으로 실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페놀유도체부문에서 벤젠, 프로필렌 등을 원료로 비스페놀A, 엔지니어링 프라스틱, 에폭시수지 등을 생산 중이다. 앞서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3분기 페놀유도체 부문에서 실적을 주도하며 매출액 1조4506억원, 영업이익 151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에폭시수지 생산 시 원료로 사용되는 BPA, 가성소다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에폭시수지 스프레드가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약 20만톤 규모의 에폭시수지 생산능력을 확보한 금호석유화학의 페놀유도체 포트폴리오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1분기와 올해 1분기에 약 6.2만톤의 에폭시수지 증설을 통해 국내 2위의 에폭시수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미중 무역 분쟁 완화 움직임이 확대되고 유가가 반등하는 한편 위안화 강세로 페놀 다운스트림 가격이 올해 상반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BPA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일부 BPA 증설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PC 신증설 확대로 BPA 수요는 추가적인 개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금호석유화학의 주력사업인 범용 합성고무도 향후 증설 제한,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 등의 천연고무 수출량 감축 등으로 올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합성고무 사업은 지난 2012년 이후 천연고무의 공급 과잉, 자동차 업황 둔화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이어왔다. 이 연구원은 "지난 3년 동안 중국에서 합성고무 생산능력 증가가 크지 않았으며 올해도 눈에 띄는 생산설비 증가가 없다"며 "올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이 천연고무 수출량을 약 30만 톤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NB라텍스 사업도 올해 실적 전망에 긍정적인 힘을 보태고 있다. NB라텍스는 얇고 가볍지만 쉽게 파손되지 않아 의료용 장갑의 원료로 쓰이는 특수고무다. 금호석유화학은 올 상반기 내로 NB라텍스의 15만톤 증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증설로 금호석유화학의 NB라텍스 생산 규모는 최대 55만톤까지 확대된다.

2019-01-21 17:19:59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