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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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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석 매진, 전설들의 복수전…아이콘매치 임박...D-7

넥슨이 전 세계 축구 레전드를 초청한 '2025 아이콘매치'를 열고, 게임과 현실을 잇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축구 레전드들이 맞붙는 '아이콘매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넥슨은 축구 게임 'FC온라인'에 신규 클래스 '2025 아이콘매치(25IM)'를 출시하고, 현실 경기와 연계된 능력치 변동 시스템을 도입해 팬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이번 아이콘매치는 '창과 방패의 대결'을 콘셉트로 카카, 피구, 셰브첸코, 퍼디난드, 비디치, 푸욜 등 은퇴한 세계적 스타들이 공격수·수비수 팀으로 나뉘어 맞붙는다. 지난해 10월 첫 개최 당시 현장 관객 6만4000여명, 온라인 누적 시청자 600만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넥슨은 올해 대회에 '복수전'이라는 서사를 부여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공격수 팀은 박지성, 호나우지뉴, 드로그바, 앙리 등 16명의 스타로 구성됐으며 아르센 벵거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수비수 팀은 퍼디난드, 비디치, 푸욜, 네스타, 카시야스 등이 합류해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지휘한다. 총 6만석 규모의 티켓은 판매 개시 직후 전석 매진됐다. ◆창과 방패의 재격돌 지난해 경기에서 수비수 팀이 4대1로 승리하며 우위를 점한 만큼, 올해는 공격수 팀의 설욕 여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박지성은 재경기 서명운동을 독려해 100만명 이상 참여를 이끌었고, 선수 섭외 영상으로 팬심을 자극하며 복수전을 예고했다. 공격수 팀에는 쟁쟁한 선수들이 합류했다. 박지성 외에도 디디에 드로그바·호나우지뉴·스티븐 제라드·티에리 앙리·에덴 아자르·프랑크 리베리·카카·가레스 베일·설기현 등 총 16명의 글로벌 축구 스타들로 구성했다. 지휘봉은 지난 03-04시즌 '아스널 FC'에서 무패 우승을 달성한 아르센 벵거 감독이 지휘한다. 다만 수비수 팀 명단도 화려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서 센터백 듀오를 이뤘던 퍼디난드·비디치와 함께 욘 아르네 리세·이케르 카시야스·카를레스 푸욜·마이콘·솔 캠벨·마이클 캐릭·애슐리 콜·알레산드로 네스타 등이 팀에 합류했다. 감독은 라파엘 베니테스가 맡는다. ◆게임 속 전설들, 현실에서 능력치 증명 넥슨은 FC온라인에 '25IM 클래스'를 도입해 참가 선수들의 전성기 기량을 반영했다. 호나우지뉴는 드리블과 볼 컨트롤, 욘 아르네 리세는 슛 파워와 활동량이 강조됐다. 일부 선수들은 자신의 능력치에 아쉬움을 표하며 현실 경기에서 이를 증명하겠다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 결과는 게임 메타에 반영 경기 결과가 FC온라인 능력치에 실시간 반영되는 '라이브 퍼포먼스 시스템'도 주목된다. 미니게임과 본 매치 성적에 따라 속력·볼 컨트롤·중거리 슛 등 주요 스탯이 강화되고, 승리 팀 선수 전체 능력치가 상승한다. 디디에 드로그바, 욘 아르네 리세, 가레스 베일 등은 능력치 향상에 따라 게임 내 활용도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박정무 넥슨 사업부사장은 "아이콘매치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팬들과 선수가 함께 즐기는 글로벌 축제"라며 "올해는 실전을 방불케 하는 경기와 더불어 게임과 현실이 연결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넥슨 관계자는 "25IM 클래스는 경기 결과가 반영돼 새로운 게임 메타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팬들이 현장과 게임에서 동시에 열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5 아이콘매치'는 오는 9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다.

2025-09-08 13:43:4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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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메시지 삭제 24시간으로 확대…삭제 건수 327% 급증

카카오가 7년 만에 카카오톡 메시지 삭제 기능을 개편한 결과, 삭제 건수가 한 달 만에 32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카카오톡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는 시간이 5분에서 24시간으로 확대되면서 삭제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지난달 12일 업데이트한 '메시지 삭제' 기능은 도입 7년 만의 전면 개선이다. 개선 직후 한 달 동안 일평균 메시지 삭제 건수는 직전 대비 327% 늘었다. 특히 발송 후 5분이 지나고도 메시지를 삭제한 사용자는 하루 평균 71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삭제 기능 이용자의 약 30%를 차지한다. 카카오는 "삭제 가능 시간을 넓히자 이용자 행동 패턴이 확연히 달라졌다"고 분석했다. 삭제 표기 방식도 달라졌다. 기존에는 발신자 말풍선에 '삭제된 메시지입니다'라는 문구가 표시됐지만, 이제는 채팅방 피드에 '메시지가 삭제되었습니다'라는 안내가 뜬다. 단체 대화방에서는 삭제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없도록 해 프라이버시를 강화했다. 메시지 삭제 기능은 2018년 8월 처음 도입됐다. 당시에는 발송 5분 이내 삭제만 허용됐지만, 이번 개편으로 텍스트·사진·영상·이모티콘을 포함한 모든 메시지를 24시간 내 지울 수 있게 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대화의 부담감을 줄이고 원활한 소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메시지 삭제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커뮤니케이션 중심의 편의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8 13:39:1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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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과기부총리 17년 만 부활…국가AI전략위 출범 AI 컨트롤타워 강화

정부가 17년 만에 과학기술부총리직을 부활시킨다. 인공지능(AI)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 격상해 확대되는 연구개발(R&D) 예산과 국가 전략을 직접 조율하는 권한을 부여한다. 첫 과기부총리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맡는다. 8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정부 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과기부총리는 과학기술과 AI 분야를 범정부 차원에서 총괄·조정하며, 내년 35조3000억원 규모로 늘어나는 R&D 예산 심의·조정 권한을 갖는다. 과기정통부 장관이 겸직하는 형태로 운영되며, 기존 사회부총리는 폐지된다. 이로써 과기정통부는 기획재정부와 함께 양대 부총리 부처로 위상이 강화된다. 과기부총리직은 2008년 교육과학기술부 통합 과정에서 사라진 지 17년 만에 부활한다. 이번 복원은 'AI 3대 강국 도약'을 국정과제로 내건 이재명 정부의 정책 방향과 맞물려 있다. 연구개발 투자와 AI 산업 생태계 지원, 데이터·지식재산 정책을 아우르는 총괄 조율 체계가 필요하다는 과학기술계 요구를 반영했다. 대통령 직속으로는 국가AI전략위원회가 8일 신설됐다. 위원회가 범부처 협업을 통해 AI 정책의 큰 전략을 설정하면, 과기부총리가 집행과 예산 배분을 담당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부처 간 정책 충돌을 줄이고 AI 정책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정부는 데이터·지식재산 거버넌스를 강화하기 위해 통계청을 국가데이터처, 특허청을 지식재산처로 각각 승격한다. 국가데이터처는 부처별 데이터를 통합·활용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며 데이터 표준화와 품질 관리를 주도한다. 지식재산처는 특허 분쟁 대응과 IP 전략 수립을 총괄해 AI·바이오 등 신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폐지되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새로 신설된다. 과기정통부에 흩어져 있던 방송 진흥 기능을 이관해 기능을 일원화하며, 위원 정수는 7인으로 확대된다. 또한 민관 협의체인 미디어발전민관협의회를 통해 미래 미디어 전략을 논의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AI 분야를 총괄·조정하는 과기부총리를 신설하고, 국가AI전략위를 확대 개편해 AI 컨트롤타워로 위상을 강화했다"며 "정부조직을 무조건 늘리기보다 국가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구조 개편에 집중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개정안 공포 즉시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과학기술 투자의 일관성과 범부처 협업이 AI 대전환 시대의 성패를 좌우한다"며 "첫 과기부총리로서 과학기술 기반 성장 전략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8 13:38:1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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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광화문 물든 게임의 문화… ‘2025 게임문화축제’ 현장을 가다

"외국인 친구랑 같이 왔어요. 서울 여행 중인데 이렇게 게임을 직접 체험할 줄은 몰랐어요." 광화문 한복판에서 열린 '2025 게임문화축제'는 게임이 세대를 잇는 문화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도시 속 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난 5일 낮, 서울 광화문 하이커 그라운드. 게임 IP 체험존 앞에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축제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은 K컬처를 대표하는 게임을 직접 만지고 즐기며 그 매력을 체감하고 있었다. 지난해 에버랜드에서 열린 행사와 달리 도심 속 열린 공간 덕분에 접근성이 좋아진 것도 특징이다. 회사원, 학생, 가족 단위 관람객까지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멈추며 공간은 활기를 띠었다. 각 부스는 게임의 세계관을 현장으로 옮겨왔다. 크래프톤의 '인조이' 부스는 휴양지 같은 분위기로 꾸며져 관람객이 의자에 앉아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 체험존에 들어서면 금방이라도 우주선이 이륙할 듯한 몰입형 연출이 이어졌다. 넥슨은 '마비노기 모바일'을 모닥불과 캠핑 콘셉트로 풀어내 관람객에게 휴식과 교류의 공간을 마련했다. 곳곳에서 '문화'로 확장된 게임의 얼굴도 보였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로스트아크'와 '로드나인' 등 IP를 활용한 기부 캠페인을 소개하며 게임이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사례를 보여줬다. 4층 '아트 그라운드'에서는 주요 게임사의 원화가 전시돼 팬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도 작품을 감상하며 게임을 예술로 바라보는 경험을 했다. 전시관을 나서면 게임 OST가 흐르는 음악 감상존이 분위기를 이어갔다. 체험존을 거니는 내내 코스프레 의상을 입은 팬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포토존에서 AR 홀로그램과 함께 사진을 찍는 장면에서는 관람객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게임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놀이와 예술, 사회공헌까지 아우르는 복합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축제는 아직 절정에 이르지 않았다. 주말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이터널 리턴'을 종목으로 한 'GCF 이스포츠 리그' 본선이 무대를 달구고, 인기 게임 OST 공연이 광장을 채우고 있다. 현장 열기는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2025 게임문화축제'는 이달 14일까지 이어지며, 휴관일인 8일을 제외하고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광화문 한복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게임이 단순한 오락을 넘어 문화와 예술, 나눔으로 확장되는 현재를 보여주고 있다.

2025-09-07 14:16:3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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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T1 e스포츠 아카데미와 인재 양성·사업 협력 MOU

네오위즈는 글로벌 e스포츠 구단 T1이 운영하는 'T1 e스포츠 아카데미'와 e스포츠 기반 인재 양성 및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T1A의 전문 교육 과정에 네오위즈의 개발 실무를 접목하는 것이 핵심이다. 네오위즈는 T1A 수강생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마케팅 협력과 함께 e스포츠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공동 모색한다. T1A는 T1이 운영하는 전문 교육기관으로, 프로게이머 양성과 더불어 e스포츠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전·현직 프로게이머와 감독 등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실전 경험 기반의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유스 시스템을 활용한 멘탈·기술 성장 지원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 'PTE'도 제공한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e스포츠 교육 프로그램 지원 ▲저변 확대를 위한 마케팅 협력 ▲신규 사업 모델 발굴 ▲교육과정 개발·개편을 위한 정보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향후 신규 게임 사업 분야 논의도 이어갈 계획이다. 네오위즈 최우혁 브랜드 디렉터는 "e스포츠 분야 최고 전문성을 갖춘 T1A와 협력해 기쁘다"며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e스포츠와 게임 산업 발전, 인재 성장을 동시에 이끌겠다"고 말했다. T1A 최원준 헤드는 "양사는 교육과 실무 연계, 마케팅 협업, 청년 대상 산업 진입 지원에서 긍정적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7 10:00:2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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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써쓰, AI 백엔드 기업 백엔드엑스에 전략 투자

넥써쓰는 AI 기반 백엔드 솔루션 기업 백엔드엑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백엔드엑스는 서버 운영 효율화와 대규모 트래픽 분산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서비스 기업이 요구하는 고성능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형 언어 모델 LLM 기반 대화형 기능과 연계된 백엔드 구조 개발에 집중하며 AI 활용을 넓혀가고 있다. 백엔드는 클라이언트와 서버 간 데이터 처리, 사용자 인증, 콘텐츠 저장 등을 담당하는 핵심 인프라 영역으로 안정성이 중요한 만큼 전문 역량이 요구된다. 백엔드엑스를 이끄는 문대경 대표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UC버클리에서 석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넥슨에서 서버팀장과 신기술개발실장을 역임한 뒤 현재 명지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넥써쓰는 앞서 AI 게임 플랫폼 Verse8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누구나 게임을 제작하고 블록체인 게임으로 전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또 자체 AI Bot 아라를 활용해 다국어 고객 응대와 파트너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백엔드엑스 투자로 게임 개발사뿐 아니라 일반 사용자도 전문 지식 없이 백엔드 서비스를 손쉽게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AI와 블록체인은 현재 진행 중인 가장 중요한 기술 혁신이자 소프트웨어 정보시스템의 마지막 혁신일 수 있다"며 "AI를 게임 개발과 운영, 블록체인 결합, 백엔드 인프라까지 생태계 전반에 적용해 글로벌 AI 활용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7 10:00:2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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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신용대출 비교 서비스에 후순위담보대출 추가

네이버페이가 신용대출 비교 서비스에 후순위담보대출 상품을 추가했다고 5일 밝혔다. 후순위담보대출은 사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담보로 선순위 부채여부와 별도로 추가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네이버페이 신용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 금리·한도를 조회할 수 있다. 후순위담보대출을 이용하려면 먼저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과 대출 신청자의 신용상태, 기 선순위 대출금 등 부채상황을 반영한 금융사의 심사 후 최대 3억 원 한도까지 추가 대출이 가능하다. 또한 생활자금 목적, LTV, DTI, 소득 등 정부가 정한 기준에 부합하는 사용자의 경우, 거치식 3년 후 원리금 균등 상환방식을 지원해 최대 3년간 이자만 납부할 수도 있다. Npay 신용대출 비교 서비스에서 정보 입력의 마지막 단계인 '추가자산 입력' 화면에서 '집을 가지고 있어요'를 체크하면, Npay에서 사용자 본인 명의의 부동산을 자동 조회하여 금융사의 심사 결과를 제공한다. 더불어 본인 명의의 자동차가 있는 경우,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어요'를 체크하여 자동차담보대출의 금리·한도를 별도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Npay 신용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 현대캐피탈의 후순위담보대출 금리·한도 조회가 가능하며, 9월 중에는 다수 저축은행들과의 제휴가 확대될 예정이다.

2025-09-05 13:31:4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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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보안 위협 고조…AI 기반 방어·민관 협력 필요성 부각

국내 세미나에서 전문가와 구글이 모바일 보안 위협 확산을 경고하며 AI 기반 방어·민관 협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5일 국회에서 열린 '차세대 모바일 보안 강화 및 스팸방지 정책 세미나'에서 모바일 환경에서의 보안 위협이 급증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곽진 아주대 혁신융합원장은 발제를 통해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보안 위협도 함께 커질 수밖에 없다"며 "앱의 과도한 접근 권한 요구, 사이드로딩, 사용자 피로감 등이 구조적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 원장은 전세계 스마트폰 이용자가 58억명에 이르고, 한국의 성인 이용률이 98%에 달할 만큼 모바일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이 뚜렷하다며 "AI를 악용한 공격 고도화와 정교화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모바일 보안을 기기나 앱스토어 차원에 한정할 게 아니라 하드웨어, 네트워크, 운영체제까지 아우르는 '보안 생태계'로 접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토론 패널로 참여한 데이브 클라이더마허 구글 안드로이드 보안 글로벌 부사장은 "안드로이드 OS는 메모리 안전성 강화와 TEE 개선을 통해 해킹 비용을 크게 높였다"며 "그러나 최근 공격자들은 강화된 OS 대신 이용자를 직접 겨냥하는 사회공학적 공격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이 온라인 사기 피해 규모에서 세계 4위라는 점도 우려했다. 구글은 이를 차단하기 위해 AI 기반 방어 체제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대표 사례인 '구글플레이 프로텍트'는 악성 앱을 탐지하는 데 AI 분석을 도입했고, 강화된 보안 프로그램인 'EFP(강력 사기 방지 보호)'를 통해 사이드로딩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EFP 도입 후 사이드로딩 기반 사기 피해가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줄었다. 클라이더마허 부사장은 "민관 협력이 모바일 보안 강화에 필수적"이라며 "소비자가 앱 보안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투명성을 높여야 더 안전한 모바일 생태계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025-09-05 12:59:5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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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2025] K-게임, 9월 도쿄게임쇼 총출동…일본 공략 가속

K-게임이 9월 말 예정된 '도쿄게임쇼 2025'를 통해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콘솔과 서브컬처 장르의 본고장을 정조준하며 넷마블·스마일게이트·컴투스·넥슨·펄어비스 등 주요 게임사가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만한 신작을 대거 선보인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5는 K-게임에는 전략적 무대가 될 전망이다. 도쿄게임소는 매년 20만 명 이상이 찾는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로, 일본은 물론 아시아 전역 게임업계의 흐름을 가늠하는 지표로 자리매김해 왔다. 일본은 콘솔과 서브컬처 장르의 본산으로 꼽히는 만큼 국내 게임사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게임사들, 자신만만한 신작 앞세워 일본 무대 도전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Origin)'과 '몬길: 스타 다이브(STAR DIVE)' 두 작품을 전면에 내세운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글로벌 인기 IP 기반 오픈월드 RPG로 일본 게이머들의 기대가 크다. '몬길: STAR DIVE'는 시연 버전을 통해 전투 시스템과 세계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서브컬처 장르 공세에 집중한다.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와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를 글로벌 첫 공개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두 작품 모두 서브컬처 팬덤과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컴투스는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를 선보인다.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는 턴제 RPG로, 한중일 문화 요소를 접목한 독창적 세계관이 특징이다. 일본 게이머들이 선호하는 전략적 플레이와 고퀄리티 비주얼을 앞세워 시장 안착을 노린다. 넥슨은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루트슈터 RPG '퍼스트 디센던트'를 출품한다. 지난해 출시된 이 작품은 최근 시즌3 '돌파' 업데이트로 콘텐츠를 확장하며 글로벌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규 업데이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 공간을 마련해 일본 콘솔·PC 게이머층을 공략한다. 펄어비스는 블록버스터 액션 어드벤처 '붉은사막'을 전면에 내세운다. 지난 독일 게임스컴에서 글로벌 기대를 끌어올린 심화 버전을 일본 게이머들에게 최초로 공개하며, 고퀄리티 그래픽과 사실적인 전투 액션으로 현지 콘솔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노린다. 업계는 붉은사막이 펄어비스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대표작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日에 'K-컬처 열풍' 기대…"장기적 신뢰 쌓는 게 중요" 일본은 미국,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게임 시장으로 꼽힌다. 특히 콘솔과 서브컬처 장르가 주류를 이루어 국내 게임사들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여온 분야다. 그러나 최근 한국 게임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면서 일본 내 존재감도 커지고 있으며, K-컬처 열풍이 게임으로 확산되는 추세는 호재로 작용한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콘솔과 서브컬처 취향이 뚜렷한 시장이지만 동시에 글로벌 성공의 바로미터 역할을 한다"며 "K-게임이 일본에서 성과를 내면 글로벌 확장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컴투스, 넥슨, 펄어비스 등 주요 게임사가 동시에 전략 신작을 출품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K-게임이 일본 시장을 전략적으로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다. 다만 현지 콘솔 강자들과의 경쟁, 서브컬처 장르의 치열한 시장 환경은 여전히 큰 도전 과제로 남는다. 일본 게이머들은 게임성뿐 아니라 장기간 서비스를 통한 신뢰도를 중시하기 때문에 단발적 흥행을 넘어 장기적 운영 전략을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도쿄게임쇼는 단순 홍보장이 아니라 현지 게이머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피드백을 반영할 수 있는 무대"라며 "출품작의 성패는 향후 글로벌 사업 전략에도 직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이번 도쿄게임쇼는 국내 주요 게임사들에 일본 시장 안착 여부를 가늠하는 시험대이자 글로벌 확장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5-09-04 15:39:0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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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맨, 성수동 첫 팝업스토어 열자 글로벌 팬덤 ‘열광’

일본 최고 인기 아이돌 스노우맨이 서울 성수동에서 연 첫 팝업스토어가 단순한 굿즈 판매장이 아닌, 글로벌 팬덤 확장을 겨냥한 체험형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4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XYZ서울’에서 문을 연 스노우맨 팝업스토어는 오픈 직후부터 열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예약 방문객의 80%가 일본 팬이 아닌 한국과 글로벌 팬으로 채워지면서 그룹의 아시아와 글로벌 영향력이 얼마나 확장됐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팝업스토어의 콘셉트는 계절의 반전이다. ‘한여름 속 한겨울’이라는 주제 아래, 눈사람을 모티브로 한 화이트 톤의 공간이 꾸며졌다. 입구부터 웅장한 조형물이 팬들을 맞이하고, 내부 빙하 동굴과 스노우맨·스노우볼 오브제가 이어지며 그룹의 아이덴티티를 직관적으로 드러낸다. 단순한 전시가 아닌, 팬들이 그룹의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공간 구성은 팬 경험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스노우 모먼츠’와 ‘오시 클로짓’에서는 멤버들이 직접 쓴 손 편지, 실제 착용 의상, 미공개 사진이 전시됐다. 팬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선택하면 잘 맞는 멤버의 프로필을 출력해주는 ‘최애 멤버 테스트’, 직접 키링을 제작할 수 있는 ‘스노우볼 DIY존’, 눈 내리는 겨울밤을 연출한 터널 등은 체험의 재미를 더했다. 굿즈 역시 온라인 사전 구매 후 현장에서 QR코드로 간편 수령하는 방식을 도입해, 긴 대기줄을 없앴다. 현장 프로그램은 팬덤과의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는 장치로 작동했다. 돈룩업 포토부스에서는 멤버들과 함께 촬영한 듯한 실감나는 사진을 남길 수 있고, 디지털 스탬프 랠리 미션을 완료하면 탑로더(포토홀더)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팬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방문객 전원에게 증정된 리유저블백과 풍선은 ‘기념품’을 넘어, 스노우맨이라는 브랜드를 일상 속으로 확장하는 매개가 됐다. 이러한 체험형 콘텐츠는 언어와 국적을 넘어선 소통의 도구였다. 일본 내에서 국민적 인기를 구가하는 스노우맨이지만, 성수동 현장에서 확인된 글로벌 팬덤의 열기는 그룹의 성장 궤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업계 관계자는 “팝업스토어가 단순 굿즈 판매장이 아닌 스토리텔링·참여형 체험의 장으로 진화했다”며 “이는 K-팝을 비롯한 아이돌 산업이 글로벌 팬덤을 어떻게 관리하고 확장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팝업스토어 오픈에 앞서 열린 프리 런칭 행사에는 멤버 후카자와 타츠야, 메구로 렌, 라울이 직접 참석해 국내외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현장에 있던 팬들은 “실제로 교감하는 듯한 체험이 가장 특별했다”는 반응을 남겼다. 스노우맨은 일본 내 9인조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 싱글부터 전 앨범이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데뷔 4년 10개월 만에 5대 돔투어와 스타디움 투어를 매진시킨 기록은 그룹의 영향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최근에는 디즈니플러스 다큐멘터리 ‘지금 여행 중 with Snow Man’으로 글로벌 주목을 받았고, 방콕에서 열린 ‘서머소닉 2025’에 참여해 동남아 팬덤과도 접점을 넓혔다. 신곡 ‘CHARISMAX’가 한국 팬덤에서도 화제를 모으며 아티스트 인지도 상승에도 시너지를 더했다. 오는 14일까지 운영되는 성수동 팝업스토어는 온라인 플랫폼 비스테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성수동을 찾은 글로벌 팬들의 행렬은, 스노우맨이 단순히 일본을 넘어 아시아·세계 시장으로 뻗어가는 흐름을 실감케 한다.

2025-09-04 15:04:1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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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써쓰, 블록체인 게임사 제트5 인수…창업자 김강수 대표 영입

넥써쓰가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를 인수하며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한다. 넥써쓰는 블록체인 게임 전문 개발사 제트5를 인수하고, 제트5 창업자인 김강수 대표를 프로듀싱 TF장으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넥써쓰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높인다. 김강수 대표는 서울대학교 공대 출신으로, 하이브로에서 모바일 장수 게임 '드래곤빌리지'의 프로듀서와 CSO를 맡은 뒤 2020년 제트5를 창업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과 게임 개발을 결합하는 데 집중해왔으며, 모바일 MMORPG '픽셀 히어로즈 어드벤처'를 개발한 바 있다. 현재는 소셜 플랫폼 X 기반의 '프로젝트 XY월드'를 준비 중이다. 넥써쓰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제트5 팀의 전문성을 활용, 자사 블록체인 생태계인 크로쓰(CROSS)의 게임 라인업을 강화하고 토크노믹스 모델 확립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5일 사전예약에 돌입하는 '로한2 글로벌'의 토크노믹스 설계를 김강수 대표가 직접 주도하며 글로벌 진출 전략을 본격화한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넥써쓰는 블록체인에 진심인 개발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있다"며 "제트5 팀은 다양한 장르의 게임에서 새로운 토크노믹스를 설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K-게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4 13:55:0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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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AI 성과, 카카오는 오픈AI 제휴…빅테크 양강의 ‘AI 전환’ 가속

국내 테크 기업을 선도하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인공지능(AI)사업에 서로 다른 전략을 펼치고 있어 누가 AI시대의 주도권을 잡을 지 관심이다. 3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자체 AI를 중심으로 성장전략을 펼치면서 실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상황이다. 카카오는 오픈AI와의 협업 및 서비스 혁신에 집중하며 두 빅테크의 상반된 전략이 앞으로 국내 AI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되고 있다. ◆네이버, 안정적 AI 성과로 시장 리더십 굳히기 네이버의 경우 자체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조9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216억원으로 10.3% 늘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특히 커머스 부문 매출은 19.8% 성장했으며, 검색과 광고, 핀테크, 콘텐츠, 엔터프라이즈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AI 브리핑 도입 후 검색 클릭률은 기존 대비 8%포인트 높아졌고, 이용자 체류 시간도 20% 이상 늘어나면서 AI가 실질적인 이용자 경험 개선과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AI 브리핑 활용률을 연말까지 20% 수준으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AI 탭을 통해 차별화된 검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국가대표 AI 모델 사업자로서도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버(HyperCLOVA) X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개발자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으며, 세종 데이터센터와 대규모 GPU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AI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는 기술 자립과 안정적 실적에서 오는 신뢰를 기반으로 AI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굳히고 있다"며 "성과가 이미 수치로 확인된 만큼 향후 글로벌 확장 전략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글로벌 협업으로 AI 대중화 전략 추진 카카오는 글로벌 협력 중심의 전략으로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 2월 오픈AI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며 카카오톡에 생성형 AI 모델을 도입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카카오톡 내 AI 메이트 '카나나'를 포함해 개인화된 AI 기능을 적용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9월 23일부터 개최되는 개발자 행사 '이프카카오(if kakao)25'에서 관련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개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이용자를 가장 잘 이해하는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카카오 생태계 전반에서 AI 혁신을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카카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부진했다. 매출은 1조8637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줄었고, 영업이익도 1054억원으로 12.4% 감소했다. 특히 콘텐츠 부문 매출이 16% 이상 하락한 점이 뼈아픈 부분으로 꼽힌다. 다만 플랫폼 부문은 톡비즈, 커머스, 비즈 메시지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며 수익을 방어했다. 2분기에는 매출 2조283억원, 영업이익 1859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반등 신호를 보냈다. 그러나 최근 정부가 추진한 국가대표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서 탈락한 것은 카카오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독립적 인프라와 자체 AI 모델 보유 여부가 평가의 핵심이었던 만큼, 글로벌 협업 중심의 전략이 정부 정책 기조와 엇갈린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는 오픈AI와의 제휴를 통해 빠른 AI 도입과 서비스 혁신을 노리지만,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는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이프카카오25에서 공개될 새로운 서비스가 시장의 기대를 충족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IT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는 자체 기술을 통해 안정적 성과를 입증했고 카카오는 글로벌 협업으로 새로운 시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서로 다른 전략이지만 두 빅테크 모두 AI를 중심축으로 삼고 있어 국내 AI 산업 전반의 경쟁 구도를 재편하는 중요한 흐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9-03 16:00:3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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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헬스케어·노보노디스크, 비만·당뇨 디지털 헬스케어 확대 협력

카카오헬스케어와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이 비만·당뇨병 환자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을 위해 두 번째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3일 카카오헬스케어는 글로벌 제약사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과 비만·당뇨병 환자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서울 송파구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 본사에서 열렸다. 해당자리에는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와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비만과 당뇨 환자의 치료 여정을 개선하고 더 나은 치료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관리 환경을 만드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협력은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기존 당뇨 투약 관리 솔루션을 넘어 비만 영역까지 확대했다. 양사는 카카오헬스케어의 AI 기반 건강관리 앱 '파스타'와 노보노디스크제약의 환자 지원 프로그램 '노보핏케어'를 연동해 비만 환자의 체중 및 건강 상태를 장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당뇨 영역에서도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솔루션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 대표는 "비만과 당뇨병은 개인과 사회 모두에 큰 부담을 주는 만성질환으로, 이번 협력이 환자 지원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AI와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를 글로벌로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03 14:37:2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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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채용형 인턴십 ‘넥토리얼’ 5기 모집…정규직 전환 기회 제공

넥슨은 올해 채용형 인턴십 '넥토리얼'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5기를 맞은 넥토리얼은 6개월간 직무 교육과 네트워킹, 멘토링,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근무 기간에는 정직원과 동일한 수준의 급여와 복지가 제공된다. 인턴십 종료 후 능력과 자질이 검증된 인원은 정직원 전환 대상이 된다. 올해는 넥슨코리아, 넥슨게임즈, 넥슨유니버스 3개 법인이 참여하며 모집 부문은 게임프로그래밍, 게임기획, 게임아트, 게임사업, 해외사업, 엔지니어, 프로덕션, 웹기획, 경영지원 등 9개 부문이다. 채용 규모는 5년 연속 세 자릿수 수준이다. 서류 접수는 오는 15일 오후 5시까지 넥토리얼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이후 서류 검토와 직무 테스트,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 합격자는 오는 12월 8일부터 6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한다. 넥슨은 넥토리얼과 관련해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판교 사옥에서 오프라인 채용설명회 '채용의나라'를 연다. 참가 신청은 채용 웹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넥슨은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며 5년 연속 채용형 인턴을 선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조2310억원으로 역대 최고 반기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76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메이플스토리'와 '마비노기 모바일' 흥행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넥슨은 오는 30일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를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메이플스토리 IP 기반 게임 '메이플 키우기', 좀비 아포칼립스 생존 게임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액션 어드벤처 신작 '우치 더 웨이페어러'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2025-09-03 14:21:32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