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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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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2] 침체된 게임시장 지스타서 성장동력 살릴 것...게임사, 준비에 박차

물가 상승, 환율 등 각종 사회문제와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게임사들이 지스타2022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신작, 신기술을 포함한 PC , 콘솔 등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글로벌로 도약하기 위한 한국 게임 시장의 변화를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어 유저들의 기대가 크다. 지스타 사무국은 올해 약 20만명이 방문 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스타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 동안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올해는 특히 지난해에 비해 두 배이상 확장됐다. 올해 신청된 부스만 2521개(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TC)관 1957개, 기업 간 거래(BTB)관 564개)에 달한다. 지난해(1393개 부스·BTC관 1080개, BTB관 313개)에 비하면 2배 늘어난 수치다. BTC관에는 ▲위메이드 ▲넷마블 ▲넥슨코리아 ▲크래프톤 ▲네오위즈 ▲카카오게임즈 ▲그라비티 등이 부스를 조성했다. BTB관에는 ▲위메이드 ▲위메이드플레이(위메이드커넥트) ▲넥슨 등이 홍보 공간을 마련했다. 게임사들은 이번 지스타2022를 통해 성장동력을 다시 살리겠다는 전략이다. 신작 부재, 물가 상승, 인건비 등 다양한 사회문제로 게임 시장 전반이 침체된 상황을 지스타에서 반전을 엿보겠다는 판단이다. 이에 각 사마다 지스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작 출시가 눈에 띈다.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와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신작 공개를 예고 하고 나섰다. 위메이드는 200부스를 마련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나이트 크로우'를 공개한다. 넥슨은 단일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마련하고 '마비노키 모바일', '퍼스트 디센던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데이브 더 다이버' 등 출품작 4종을 선보인다. 아울러 게임 시연도 할 수 있다. 넷마블은 총 160여대 시연대와 100부스를 통해 신작을 선보인다.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비롯해 MMORPG '아스달 연대기', PC 게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실시간 배틀로얄 게임 '하이프스쿼드' 등 신작 4종을 선보인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100부스를 준비하고 ▲1인칭 슈팅 게임(FPS) '디스테라'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 ▲크로스 플랫폼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와 '아키에이지 워' ▲모바일 액션 RPG 가디스 오더 등 신작 5종을 소개한다. 크래프톤도 내달 2일 글로벌 출시를 앞둔 서바이벌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플레이할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됐다. 네오위즈는 액션 RPG 'P의 거짓'에 집중한다. 그라비티는 'HelloHell', 'Shiba Knight', 'With Cuppa', 'KAMiBAKO - Mythology of Cube', '라그몬 워즈', '라그몬 마블' 등 그라비티와 자회사 그라비티 네오싸이언에서 개발한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을 공개한다. 그라비티의 일본 지사인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GGA)에서 Gravity Indie Games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한 인디 게임 5종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지스타 2022에서 많은 게임사들이 신작을 대거 선보이고 나섰다. 이는 침체된 게임시장에활력을 불어 넣어줄 매개체"라며 "이용자들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가장 유념할 것은 안전문제. 안전이 동반된 질 좋은 전시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11-14 16:08:4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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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터뷰]'142명' 크리에이터 관리하는 '순이엔티' 젊은임원들...확실한 '꼰대'지만 믿음가네?

'MZ터뷰' 다섯 번째 주인공은 '순이엔티'의 구진하 매니지먼트사업부 부장과 장현우 매니지먼트 사업부 팀장입니다. 순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6년 6월 설립한 회사로 공연 기획자 출신인 박창우 대표가 설립했죠. 사업초기에는 공연 기획의 경험을 살려 프랑스 뮤지컬 레딕스 십계 초연, 부천국제영화제 개폐막식, 아시아드라마 어워즈, 두바이-kon, 세계항공컨퍼런스 등의 공연 및 행사를 진행했지만 코로나가 겹치면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바로 틱톡을 중심으로 한 숏폼 시장입니다. 당시 숏폼 시장은 국내에서는 막 시작하는 단계였지만 해외에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죠. 순이엔티는 이때 공연과 이벤트, 방송에서 쌓은 기획력과 연출력으로 숏폼 시장 진출에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결과는 대성공. 순이엔티는 국내 최초 크리에이터를 통해 틱톡 광고를 집행하고 수익을 만들었으며 100만 팔로우라는 타이틀을 시작으로 숏폼시장 1세대 기업으로 입지를 굳힙니다. 이후 넷마블, 넥슨, LG, KIA 등 3,000여개 광고 집행을 성공 시켰고 전속인풀루언서 140인 이상 매니지먼트와 약 9억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어느 틱톡 전문 MCN 기업에 비교하더라도 압도적인 팔로워 수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순이엔티는 매년 300%이상의 기업 성장을 바탕으로 지난 6월에는 90억에 가까운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최근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주요 엔터사 소속 크리에이터 숏폼 영상공급 체결 계약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글로벌 크리에이터 팀인 XO Team과 JKS Ent의 Yolo House, Bip House 등과 국내 단독 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MCN회사로 가는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순이엔티는 MZ 세대들이 가장 활발히 소통하는 플랫폼의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실제 MZ세대들이 관심있는 분야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소통해야만 앞서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습니다. 이에 각종 트랜드의 가장 최전선에서 크리에이터들을 관리하고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있는 순이엔티의 부서가 매니지먼트 사업부입니다. 이 안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순이엔티의 MZ실무진 구진하 매니지먼트사업부 부장과 장현우 매니지먼트 사업부 팀장을 만나봤습니다. 엔터테인먼트라는 분야 답게 독특하고 톡톡튈 줄 알았던 이들과의 대화는 예상과 달리 보수적이며 차분한 분위기었습니다. 그들은 '요즘 세대'답지 않게 보수적이고 뻔한 질문에 뻔한 대답을 하는 소위 말하는 '부장님들'같았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대화 중 눈길을 끈건 그들은 애사심이 충만한 불같은 의지도 보이다가도 대표를 만만하게 보는 돌+I 같은 면도 있었습니다. MZ 실무진들이라고 하기에 타이틀이 부장님, 팀장님이어서 조금은 부담 스러웠던 상황도 있었지만 돌이켜 보면 그 큰 타이틀을 얻어낼 때 까지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을까 헛헛한 마음이 드는 건 왜일까요. ―어떤 업무를 하나 구: 크게는 크리에이터들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틱톡같은 숏폼 시장은 1주일 마다 빠르게 바뀌기 때문에 가장 먼저 트랜드를 익혀야 하는 업무도 하고 있습니다. 장: 구체적으로 역량있는 크리에이터들을 찾아 다양한 콘텐츠를 잘 메이킹 할 수 있게 지원해주고 그에 맞는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소통을 하고 있죠. 전체 카테고리는 크리에이터가 구성합니다. 큰 범위에서의 틀은 벗어나려고 하지 않습니다. 우리 회사가 수 많은 크리에이터들과 꾸준한 계약을 맺고 있는 이유입니다. 구: 우리 회사는 142명의 크리에이터들과 계약을 했고 재계약 실패한 건 3명 밖에 없습니다.이게 우리회사가 얼마나 크리에이터들을 보호하려고 하는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숏폼 비즈니스의 매력은 무엇인가 구: 세상의 변화를 가장 빠르게 반영하는 것이 콘텐츠며, 모든 콘텐츠의 트렌드를 담는 곳이 바로 숏폼 관련 플랫폼 입니다. 숏폼을 TV를 대체한 동영상 플랫폼이라 생각하면 안 됩니다. 세상 모든 이야기와 세대간 경계를 허물 수 있는 가장 빠른 미디어가 숏폼 입니다. 장:수 년 전만 해도 크리에이터가 올린 영상을 편집해서 업로드하는 정도였다면 이제는 그 자체가 지식 재산권이 됐고 이를 기반으로 팬덤 비즈니스와 광고, 홍보 비즈니스로까지 확장되고 있습니다. 유튜브, 인스타 그램 등 다양한 플랫폼이 있지만 그 중 팬덤화가 가장 명확하게 실현되는 곳이 틱톡입니다. 틱톡 에서는 자신만의 팬덤을 가진 사람이 산업을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요즘 세대들이 요구하는 건 구: 요즘 세대들은 환경과 변화에 민감합니다. 코로나 전후도 조금씩 다른 형태로 변화해 욕구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과거 음악, 뷰티, 댄스 등이 주력 콘텐츠였다면 요즘은 일상생활에서의 연기 등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또 오프라인경험에 대한 니즈도 많습니다. 여기에 소비 줄이기 등의 챌린지도 열리고 있습니다. 장: 화려한 콘텐츠만 인기가 많은 건 아닙니다. 싱거움을 찾는 이용자들도 늘어나고있습니다. 이에 크리에이터들은 화려함과 싱거움의 콘텐츠를 결과로 만들어내려고 저희 회사를 찾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 아우르고 있어야 어떤 변화에서든 대응할 수 있으니까요. ―요즘 MZ세대는 어떤가 구: 기성세대와 완전 다른 패턴을 보이지는 않습니다. 개성의 존중과 대중의 존중 등 양면성을 띈다는 점이 한끗 차이인것같습니다. 문화 취향적인 양면성은 전 세대에 존재하기 때문에 굳이 요즘 MZ 라고 표현하기는 치우치는것 같습니다. 또 크리에이터들을 만나도 이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히려 개인주의보다 환경이나 사회문제에 더욱 관심을 갖는 크리에이터들도 많으니까요. 장: 요즘 크리에이터들은 나이로 기준을 삼지 않습니다. 다만 공통적인 것은 누군가가 시청을 하는데 있어서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게 이 바닥 진실이 된 것같습니다. 비난, 공격하지 않는 미디어를 바라면서 개인의 취향은 존중받는 것이 요즘 트랜드로 자리잡힌것 같습니다 ―순이엔티, 분위기 어떤가 구: 층마다 다르지만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특히 직원들끼리 좋습니다. 협업해야 하는 부분과 아이디어를 공유해야 하는 업무가 주다 보니 서로의 방향을 잘 알고 조언하고 협업해 나가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엔터테인먼트라는 분야답지 않게 굉장히 분위기가 안정적입니다. 장: 물론, 여전히 탑다운 형태의 보고를 위한 보고를 하고 있지만 강제하고 있지 않습니다. 개개인이 편한 방법을 찾아서 소통하면 되니까요. 구: 첨언하자면, 인원이 갑자기 늘어났기 때문에 체계가 갖춰지는 과정에 있습니다. 이에 본능적으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보고, 승인 형태도 직원들이 편한 방식으로 채택할 수 있는 폭 넓은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순이엔티만의 문화가 있나. 구: 다른회사들과 다른 점은 탄력적인 근무제를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크리에이터들의 시간대로 함께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늦게 촬영을 한다거나, 새벽에 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서 각자 맡은 크리에이터들의 시간에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탄력적으로 근무를 해야 할 경우 포상 휴가를 준다거나 성과가 두드러졌을때 그에 대한 명확한 보상을 하는 편입니다. 장: (술을 좋아하지만) 회식이 없습니다. 문화의 날도 없습니다. 이미 크리에이터들과의 소통 자체가 가장 최신 트랜드를 익히는 것 중 하나인데 꼭 어울려야 한다는 생각은 팀에서는 없는것같습니다. 굳이 그렇게 자리를 꼭 만들지 않더라도 서로 다 친합니다.(하하, 팀장님만 그렇게생각하시는 걸 수도 있습니다) ―월급을 받으면 어떤 플렉스를 하는가 구: 제돈이 아니라 은행 돈/낚시에 빠졌습니다. 낚시 관련 용품들을 구입한 것같습니다. 장: 만져지지 않는 돈/ 술 먹습니다. ―연봉 두배 준다면? (밖에서 대표님이 보고 있었다) 구: (즉각) 안간다 장: 현실적으로 생각은 해볼 것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구: 순이엔티는 좋은 회사입니다. 회사직원분들과 같이 배부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일하자고 모였으니 각 자 맡은일 잘 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싶습니다. 장: 평화주의자 . 욕먹지 않는 팀장이 되고싶습니다. ― 인터뷰가 무슨 어르신들 모셔 놓고 하는 것같다. MZ터뷰 취지와는 조금 다른데, 대표님은 어떤 분이신가. 구&장: 편합니다 . 개인적인 소통을 자주 하는 편. 소위말해 만만합니다. (하하) ―그럼 진짜 마지막으로 대표님을 소환하겠다. 회사의 앞으로의 방향은? 대표 소환은 처음 있는 일이다. 박창우 대표: 순이앤터테인먼트는 좋은 회사 입니다. 저는 회사 창립이후지키는 일이 일많이 하는 사람과 성과 내는 사람이 억울해서는 안된다는 철칙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기 위해 직접 열심히 뛰어 다니고 있습니다. 하루에 미팅만 7개 이상 하는 것 같습니다. 대표로 앉고 나서 쉴줄 알았는데...회사는 더욱 커질 예정입니다. 본부체계로 회사를 설립해 각자 책임지고 하는 형태로 만들 계획입니다. 그 안에서 저는 문제만 잘 해결해 주면 됩니다. ―10기준으로 워라밸 수준은? 박: 10기준을 15입니다. 직원들이 잘 놀 수 있는 놀이터(환경)를 구축해 주는게 제 할일입니다. 그안에 놀이감은 직원들이 잘 가져오고 있습니다.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우리 회사가 강요하거나 강제하는 건 없습니다. 놀때 다치면 소독해주고 약발라주는건 회사의 몫이지만 그 외에는 근무시간, 식사 등 회사 내에서의 모든 활동은 자율성에 맡기기 때문입니다. 대표는…열심히 돈을 잘 벌어오겠습니다(흑흑)

2022-11-14 14:53:4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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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100만 디지털 인재양성 나선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고용노동부로부터 위탁 받아 민간기업과 함께 수행하는'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사업이 첫해부터 꾸준한 스케일 업(Scale up)으로 디지털 산업 분야 우수 훈련 모델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지난 10월 31일에는 현대건설 등 6곳이 신규 승인되어 훈련과정 운영 기업이 14곳으로 늘어났다. 신규로 선정된 6개 기업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반도체 등 첨단·디지털 분야에서 매년 1,000여명의 청년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기존 참여기업 8개 사까지 포함하면 내년부터는 매년 아카데미를 통해 약 5,000여명의 첨단·디지털 인재가 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는 최근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이 빠르게 재편되고 인력수요가 지속되는'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양성과 교육을 집중 강화하겠다는'100만 디지털 인재양성'정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민-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기업이 첨단·디지털 분야의 인재 육성의 본격적인 주체로 나선 데에 큰 의미가 있다.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의 특징은 "정부는 기업의 자발적 훈련을 보장하고 적극 지원한다"로 요약할 수 있다. 참여 기업은 인재 양성에 필요한 훈련 과정을 직접 개발·운영하고, 정부는 과정을 심사 승인한 뒤에는 특별한 개입 없이, 예산지원 업무 등 에 집중한다. 대한상의는 아카데미사업 총괄 운영기관으로서 참여 기업 발굴 및 훈련과정 개발·운영에 대한 지원 등 사업을 총괄한다. 참여 기업들은 실무에 필요한 능력을 갖춘 인재를 '핀셋 육성'할 수 있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 또한 지난 상반기까지 훈련을 수료한 훈련생들의 70% 이상이 참여기업(KT, 포스코 등)에 직접 채용되거나 관련 분야 기업 등으로 취업 되는 등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참여하는 기업들의 경우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기존 자체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하게 개편 할 수 있으며 수강생 모집도 확대할 수 있어 참여 기업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참가기업 관계자에 따르면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선정 이후 교육생들에게 제공하는 기술 강의 종류가 늘어났고 이에 따라 교육생들의 자질도 강화될 수 있었다"며, "꼭 자사에 필요한 인재양성뿐만 아니라 국내 디지털 산업에 필요한 인재로 육성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상신 대한상의 디지털아카데미 TF 팀장은"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훈련 자율성을 보장하고 정부 지원도 받을 수 있어 기업들의 관심이 큰 편"이라며 "기업과 조율을 거쳐 계속적으로 훈련과정을 추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1-14 12:00:1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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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인디게임 페스티벌, '버닝비버2022' 예매 개시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센터(이하 '퓨처랩')가 주최하는 인디게임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2'가 예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버닝비버 2022는 창작자들이 열정과 실험정신을 쏟아낸 인디게임을 다양한 전시, 컨퍼런스 등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페스티벌이다. 행사 기간 중 온/오프라인에서 약 150여개의 최신 인디게임을 플레이해볼 수 있으며, 게임의 변천사를 경험할 수 있는 최초의 플레이어블 빌드 체험 전시 'Ver.0.0.1'도 선보인다. 컨퍼런스와 게임잼 등 인디게임과 그와 관련된 인디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오프라인은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가로수길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개최되며, 온라인은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의 차세대 소셜 비디오 플랫폼 피풀(P.pool)에서 내년 1월 15일까지 열린다. 버닝비버 2022 티켓 예매는 네이버 예약에서 할 수 있다. 티켓 구매자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먼저 오프라인 티켓 구매시 버닝비버 2022에 전시 된 80여개 게임 을 플레이 할 수 있고, 스탬프 랠리 및 다양한 문화체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퓨처랩 백민정 상무는 "버닝비버 2022는 국내 인디게임 창작자들이 열정적으로 만든 창작 결과물들을 만끽할 수 있고, 인디문화의 현주소를 체험해볼 수 있는 축제다."라며 "스마일게이트가 지난 10여년간 지원해온 인디게임 창작자 생태계를 담아낸 축제로, 인디문화에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2-11-14 09:59:5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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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크리에이터들이 주목하는 세가지 개인 방송 아이템은?

크리에이터 산업의 성장세가 게임업계에도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모양새다. 이제는 게임 크리에이터들이 게임업계의 '큰손'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의 게이머들이 신작 게임을 즐겨 보는 유튜버나 스트리머의 게임 리뷰 영상을 미리 시청하는 방식으로 게임 플레이 여부를 결정하게 된 것이 그 이유다. 이에 대다수의 국내외 게임사들은 신규 게임 출시나 대형 업데이트 시점에 맞춰 인기 게임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협업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스트리밍을 진행하고, 콘텐츠를 시청하는 충성도 높은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게임사와 협업하는 크리에이터라면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개인 방송 장비와 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지금부터 인기 게임 크리에이터들이라면 주목할 만한 세가지 개인 방송 아이템을 소개한다. ◆게임 크리에이터를 위한 색다른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갖춘 USB 마이크, 로지텍 포 크리에이터 '블루 예티 오로라 컬렉션' 게임 크리에이터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시청자와의 실시간 소통 능력이다. 로지텍 포 크리에이터의 '블루 예티 오로라 컬렉션'은 생생한 스튜디오급 레코딩 성능과 감성적인 디자인을 갖춘 게임 크리에이터를 위한 프리미엄 USB 마이크다. 블루 예티 오로라 컬렉션은 최대 16비트 48kHz 레코딩과 스트리밍을 지원하고, 블루 마이크로폰만의 콘덴서 캡슐을 탑재해 사운드를 명쾌하고 뚜렷하게 전달할 수 있다. 단일 지향성, 양지향성, 무지향성, 스테레오 총 4가지 픽업 패턴을 갖춰 어떠한 환경에서도 깔끔한 사운드레코딩이 가능하다. 로지텍 G HUB 소프트웨어의 Blue VO!CE 기능을 활용하면 나만의 시그니처 사운드를 제작해 개인 방송에 활용할 수 있고, 15개의 설정값을 지닌 음성 모듈레이션 효과를 통해 최적의 스트리밍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힙한 그래피티 디자인과 23개의 USB 포트를 갖춘 크리에이터용 메인보드, 애즈락 'B650 LiveMixer' 게임 크리에이터들에게 스트리밍 환경을 구축하는데 있어 PC 메인보드는 중요한 장비 중 하나다. 다양한 게임을 PC, 플레이스테이션, XBOX, 닌텐도 스위치 등 게임 플레이 장비를 스트리밍 송출용 PC를 통해 시청자에게 소개하기 위해서는 높은 성능과 확장성을 갖춘 PC 메인보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애즈락의 'B650 LiveMixer'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USB 포트 사양과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한 크리에이터용 제품이다. 최대 5.7GHz의 빠른 동작 속도를 갖춘 AMD 라이젠 7000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총 17파워페이즈 구성으로 오버클럭 성공율이 높아 스트리밍, 팟캐스트, 영상 편집과 같은 고사양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다. 스마트파워페이지를 적용한 Dr.MOS 전원부를 설치해 전력을 효과적으로 조율하고, 안정적으로 전압을 공급할 수 있어 내구성도 높다. 6,400Mhz 의 OC 메모리를 지원하는 DDR5 메모리를 탑재해 메모리 걱정 또한 없다. ◆스트리밍 중 배경음악 저작권 걱정은 그만, AI 배경음악 구독 서비스, 포자랩스 '비오디오(viodio)' 스트리밍 중에 배경음악을 적절히 사용하면 더욱 분위기 있는 방송 연출이 가능하고, 혹여라도 발생할 사운드 공백 상황을 차단할 수 있다. 하지만, 배경음악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다 보면 저작권 침해로 콘텐츠의 수익 창출이 정지될 수 있고, 그렇다고 무료 음원만을 사용하기엔 콘텐츠의 완성도가 아쉽다. 비오디오의 가장 큰 장점은 모든 음원을 자사의 AI 기술을 활용해 직접 작곡해 저작권 관련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다. 서비스 구독 중 한 번이라도 사용한 음원은 저작권을 평생 보장하기 때문에 유튜브와 틱톡, 인스타그램, 트위치 등 주요 영상 플랫폼 및 SNS에서 사용할 수 있다.

2022-11-14 09:59:2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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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지스타2022 부스조감도 공개...현장 이벤트 '풍성'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2022(이하 지스타) 넷마블관 부스 조감도와 현장 이벤트 정보를 14일 공개했다. 총 100부스 규모로 운영되는 넷마블관은 참관객들이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고 즐길 수 있는 콘셉트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아스달 연대기',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하이프스쿼드' 등 출품작 4종을 체험할 수 있는 160여대의 시연대를 비롯해 오픈형 무대와 넷마블의 대표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을 만날 수 있는 넷마블스토어존 등으로 구성돼있다. 특히 넷마블은 지스타 넷마블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안전한 부스 관람에 우선순위를 두고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다양한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넷마블은 "▲지스타 기간 동안 비상대피로 및 소화기 사용방법,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시 대처요령에 대한 안내영상 수시 상영 ▲부스 내 심장제세동기 및 전문 보건관리자 배치 ▲군중집합 단계별 대응체계 구축 등을 통해 위급상황 시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관람객 밀집현상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넷마블 지스타관에서 열리는 다양한 게임별 현장 이벤트 및 특별 프로그램에 관한 정보도 공개했다. 먼저 '나 혼자만 레벨업:ARISE'에서는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타임어택 모드 랭킹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순위에 따라 '칼라풀 지포스 RTX 4080 그래픽카드', ''추공' 작가 친필 사인이 담긴 나 혼자만 레벨업 소설 세트', '웹툰 세트', '고급 게이밍 마우스' 등을 제공한다. 또 캐릭터 인기 투표 및 영상 공유 이벤트를 통해 게임 굿즈 증정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아스달 연대기'에서는 팀당 15인씩 총 45인이 참여하는 대규모 개척전을 진행한다. 현장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관람객들은 이벤트 시작 전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한 모든 관람객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에서는 총 10명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자낳대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결승전이 진행된다. '하이프스쿼드'는 시연 대기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기회를 제공하는 스탬프 미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 5일부터 시작되는 파이널 테스트의 참여코드를 획득하거나, '하이프스쿼드' 부스를 촬영해 개인 유튜브 채널 #Shorts에 올리면 스탬프를 제공하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장패드, Razer 게이밍 마우스, 키보드,이어버드, YouTube 버킷햇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오픈형 무대에서는 최대 10명의 인플루언서가 5대 5로 팀을 나누어 '터치다운 모드'를 플레이하는 크리에이터 대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넷마블은 "오랜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되는 지스타인만큼 많은 이용자들이 부스를 찾아주실 것으로 예상해 현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준비하고 있다"며, "또한 다양한 넷마블의 신작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2-11-14 09:38:4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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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기업애로' 접수센터 설치...지역상의 선 접수→ 국조실 후 해결

지역과 현장 중심의 민간규제혁신 접수체계가 가동된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오는 14일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소재 상공회의소에 '지역별 규제애로센터'를 설치하고, ▲투자애로 ▲신산업 ▲환경 ▲입지 ▲노동 ▲경영애로 등 6대 분야에 걸쳐 지역기업들의 규제와 기업애로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상시 접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별 규제애로센터에 접수된 건의과제는 대한상의가 취합해 주1회 국무조정실에 접수한다. 국무조정실은 건의과제별로 관계부처와의 규제개선 협의를 진행한 후 그 결과를 2주 이내(영업일 기준)에 피드백하는 시스템이다. 상의는 이번 규제개선체계는 '접수기능'과 '정책조정기능'을 분리함으로써 민과 관이 보유한 강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고, 민간이 주도하여 지역과 현장 중심으로 규제를 발굴, 접수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한상의가 설치한 지역별 규제애로센터는 지역 상의와 국무조정실이 함께 운영한다. 이 두기관의 노하우를 통해 지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규제부처와의 협의와 정책 조정 등에 잘 접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규제나 기업애로를 건의하는 기업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부처검토 결과에 대한 명확하고 신속한 피드백'이었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기업입장에서는 건의내용에 대한 정확한 피드백을 받아야 사업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며 "정부발표나 보도자료로는 해당내용을 명확히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건의접수와 부처검토, 결과회신 역할을 하는 대표창구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 관계자는 "불합리한 규제가 있어서 관련부처에 건의를 했는데 진행경과나 결정사항 등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회신받지 못하는 경우 다수 있었다"며 "신속한 회신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기존에도 민관이 합동으로 규제개선을 추진하는 조직이 있었지만 서울의 전담조직 중심으로 운영되었기 때문에 지역기업이 겪는 사업장 단위의 소소한 규제와 애로들까지 모두 커버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며"앞으로 지역별 접수센터를 통해 작은 규제와 애로사항이라도 기업들이 아무런 부담없이 연락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11-13 12:00:2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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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 근무' 스타트업 눈길...경험자 "효율,생산성 상승 효과 있어"

'주 30시간대 근무', '주 4일제'가 다시 한번 최근 채용 시장의 큰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 해당 근무 제도를 경험해 본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은 물론, 생산성 상승효과까지 확인되기 시작하면서다. 이에 30시간대 근무제 도입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으로써 근무 혁신 제도들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스타트업들이 눈길을 끈다. ◆스토어링크, 주 35시간 근무, 자율 재택, 유연 근무 등 도입.. 직원 만족도 및 업무 몰입도 제고 이커머스 마케팅 플랫폼 기업 스토어링크는 자유로운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혁신적인 근무 제도들을 도입해 운영하면서 임직원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스토어링크는 지난 2020년 5월부터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구성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전체 임직원 대상 주 35시간 근무제를 적용 중이다. 근무 시간이 크게 단축된 만큼, 임직원들은 제도 도입 직후부터 보다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자발적으로 워크플로우를 개선하는 등 생산성 증대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왔다. 그 결과 구성원 개개인의 업무 몰입도가 극대화됐을 뿐만 아니라, 팀 단위 능률도 크게 증대됐다. 근무 시간 외 자기계발이 가능해짐에 따라, 직원들이 겪는 스트레스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외에도, 스토어링크는 스스로 재택근무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율 재택', 오후 1시부터 4시까지의 코어타임만 준수하고 나머지 업무시간은 조정이 가능한 '유연근무제', 제주도에 마련된 별장에서 근무할 수 있는 '워케이션',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오전 근무만을 진행한 뒤 문화생활을 향유하도록 지원하는 '문화의 날' 등 다양한 제도적 장치들을 마련해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나아가 자율성을 기반으로 업무의 집중도를 높이는 차별화된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근무지 자율선택제 및 선택적 근로시간제 도입 올해부터 주 32시간 근무 제도를 운영 중인 우아한형제들이 다시 한번 새로운 근무 방식의 혁신을 시작했다.우아한형제들은 2023년 1월1일부터 '근무지 자율선택제'를 도입해, 회사 구성원 모두가 근무시간 중 어디서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근무장소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무실 출근, 재택 외에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인 경우 해외도 무관하다. 근무 장소뿐만 아니라 근무 시간도 자율 선택으로 전환된다. 올 초 도입된 개인별 시차출퇴근제에서 더 나아가 내년부터는 유연근무제의 일환인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한다. 기존 하루 7시간(월요일은 4시간), 주 32시간 기준에서 월 단위의 총 근무시간 내에서 개인의 업무 스케줄과 컨디션 등에 따라 자율적으로 업무 시간을 분배할 수 있게 된다. 상대적으로 업무가 몰리지 않은 주에는 20시간만 근무를 하고 좀 더 업무에 몰두가 필요한 주에는 50시간을 근무하는 것도 가능하다. 올해까지는 지난 6월부터 적용 중인 주 1회 사무실 출근을 유지할 방침이다. 우아한형제들은 2015년 국내 최초로 월요일 오후 1시에 출근하는 주 4.5일제 도입한 바 있다. ◆여기어때, 주 4.5일제는 물론, 자율성과 책임감 독려하는 문화 구축 위해 '스마트 워크 1.0' 시행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는 유연한 근무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2018년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근무가 없는 주 4.5일제를 도입해 운영해왔다. 주말 이후 월요일 러시아워 속 출근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등 해당 제도는 임직원들의 업무 만족도와 생산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얼마 전에는 '스마트 워크 1.0'의 일환으로 삼성동 사옥을 스마트 오피스로 탈바꿈하기도 했다. 스마트 오피스에는 고정 좌석을 두지 않고, 출근할 때 자리를 하루 단위로 배정한다. 업무 특성에 따라, 좌석을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크몽, 자율적이고 유연한 근무 제도 구축해 '일하는 문화' 혁신 프리랜서 마켓 크몽은 '워크 해피'라는 슬로건 아래 구성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근무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 크몽은 주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자율성을 극대화하는 제도들을 함께 운영 중이다. 출퇴근 시간이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주 1회만 출근하고 이후에는 재택근무를 허용하는 근무방식도 구조화되고 있다. 때문에, 구성원들은 개개인의 업무 속도나 환경에 맞춰 스스로 '워라밸'을 설계해 나갈 수 있다. 기업의 궁극적인 목표가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사람들의 성공을 돕는 것인 만큼, 임직원 복지 제도 역시 차별화된 형태로 마련됐다. 크몽은 구성원들이 직접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주도적으로 행동하는 컬쳐 테스크포스(TF)인, 일명 '컬티' 조직을 두고 있다. 참여 의사가 있는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컬티에 합류 가능하다. 일종의 사내 동호회인 '길드'도 운영한다. 매주 수요일마다 1시간씩 업무 시간을 이용해 진행하며, 코딩부터 다큐멘터리 시청, 게임, 커피까지 주제도 다양하다. ◆엔돌핀커넥트, 게임업계 최초 전면 주 4일 근무제 도입 게임 스타트업 '엔돌핀커넥트'는 지난해 게임회사 최초로 주 4일제를 도입했다. 월요일을 전사 휴무일로 정하고,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근무한다. 창립 후 1년간 15개의 게임을 개발했으며, 생산 효율성이 높기 때문에 향후 직원이 쉬고 싶은 요일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할 방침이다. 더불어, 자율 재택근무제, 출퇴근 시간 유연제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해당 제도를 도입한 이후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이 올라가 게임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으며, 근로와 휴식의 알맞은 균형을 통해 만족도가 상승한 바 있다.

2022-11-13 11:36:0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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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쌀값 폭락...농가위해 ‘2022년 햅쌀 미소 기획전’ 진행

LG헬로비전이 최근 쌀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지역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제철장터 기획전을 진행한다. LG헬로비전(www.lghellovision.net) 지역채널 커머스가 쌀 소비와 기부를 함께하는 제철장터 '2022년 햅쌀 미소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3일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쌀 농가도 웃음짓고, 우리 이웃도 웃음짓는 米(미)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고객이 LG헬로비전 지역채널 커머스 '제철장터(seasonmarket.co.kr)'를 통해 쌀을 구매하면, LG헬로비전이 고객 구매분 만큼 쌀을 구입해 지역 취약계층에 기부한다. 국내 햅쌀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하면서 사회적 가치도 실천할 수 있어 착한 소비를 중시하는 고객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기획전 대상은 제철장터에서 판매하는 쌀 4종이다. ▲청원생명농협 2022년산 세종대왕쌀 백미(상등급) 20kg(45,900원) ▲청원생명농협 2022년 햅쌀 세종대왕쌀 백미 10kg(24,000원) ▲수향미 2022년산 햅쌀 골든퀸 3호 10kg(32,900원) ▲담양 2022년산 대숲맑은 운수대통쌀(신동진) 10kg(26,900원)으로 구성 되어있다. 전 제품 무료배송이다. 1:1 매칭으로 마련된 쌀은 지역 취약계층에 기부된다. 최근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주목했다. 서울·경기·전라 등 각 지역별 복지관을 통해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며, 쌀 소비 촉진의 의미를 살려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가래떡 나눔행사도 지원한다. 특히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임직원 대상으로 동일한 사내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LG헬로비전 윤용 전무(CRO)는 "쌀값이 역대 최저치로 폭락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쌀을 구매하기만 해도 지역 농가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자동으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2-11-13 11:14:5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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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C2022. 월드 파이널 개막...'우승'위한 글로벌 8명 선수단 도전 시작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가 지난 12일 오후 1시(한국 시간 기준) 서울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2(이하 SWC2022)' 월드 파이널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SWC의 최종 우승자를 선발하는 이번 월드 파이널에서는 유럽컵, 아메리카컵, 아시아퍼시픽컵 등에서 선발된 총 8명의 선수들이 5판 3선승 토너먼트 대결을 통해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한 도전을 시작한다. 'RAIGEKI'와 'ISMOO'의 대결로 포문을 열고 'DUCHAN'과 'TRUEWHALE', 'TARS'와 'YUMARU', 'PINKROID~'와 'OSSERU'가 차례로 맞붙으며 준결승전인 4강 진출자를 선발, 마지막 결승전을 통해 우승컵과 세계 최강 타이틀의 주인공을 가릴 예정이다. 승부 예측 및 퀴즈 이벤트, 포토부스와 SWC 일러스트 전시까지 현장 관람객들을 위한 즐길 거리가 경기장 1층과 2층에 풍성하게 마련됐다. 오프닝 세리머니는 기대감을 조성하는 10초 카운트 다운 영상으로 시작됐다. 무대 위 'SWC2022' 우승컵 위로 쏟아지는 레이저 쇼와 허준, 악귀참, 야삐 등 한국 캐스터들의 환영 인사가 이어지며 분위기를 달궜다. 세계 각지의 '서머너즈 워' 전문 캐스터와 해설가들도 서울에서 개최되는 월드 파이널의 중계를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았다.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태국어 등 총 14개 언어로 진행되는 대회 생중계는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채널과 아프리카TV, 트위치 등에서 관람할 수 있다. 컴투스는 월드 파이널 생중계 누적 시청자 수에 따라 데빌몬, 6성 전설 등급 룬 등 다양한 선물을 지급하고, 대회 중 게임 쿠폰도 제공해 온?오프라인으로 경기를 관람하는 팬들에게 풍성한 혜택도 제공한다.

2022-11-13 10:24:1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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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EO평가권 등 시스템 접목...지배구조 혁신·기업가치↑ 속력

SK 이사회가 최적의 독립적인 의사 결정을 위해 CEO를 평가하는 실질적 권한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이사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시스템까지 갖췄다. 이는 기업가치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SK그룹은 13일 ▲사외이사 후보군 구성 ▲이사회 업무 지원 포털 시스템 도입 ▲디렉터스 서밋(Directors' Summit) 개최 정례화 등을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SK 측은 이사회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SK그룹은 앞서 시스템을 내년부터 SK㈜와 SKC 이사회에 시범 도입한 뒤 다른 관계사로 시스템 적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사외이사 후보군 제도를 도입하게 되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신속하게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우수한 사외이사 후보를 확보하여 적시적소에 활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에 SK그룹은 연령과 성별의 다양성과 재무, 글로벌, ESG 등에 관한 전문성이 반영된 사외이사 후보군을 구성했다. 또 내년부터 신규 사외이사 선임 수요가 있는 관계사들이 후보군 리스트를 참고해 사외이사를 선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어 이사회 안건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경영정보 등을 제공하는 포털 시스템을 개발했다. SK가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한 이후 이사회 개최 빈도와 검토 안건이 증가함에 따라 보다 전문적이고 풍부한 정보를 제공해 이사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준비한 서비스다. 포털 시스템에는 이사회에 상정된 안건이 만들어지기까지의 히스토리와 각종 회의자료, 경영 정보를 게재해 이사진들이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이사회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집단지성의 장으로 삼겠다는 취지로 디렉터스 서밋을 올 해 처음으로 도입했다. 디렉터스 서밋은 SK 사외이사들이 모여 SK 주력 사업에 관한 국내외 산업 동향과 글로벌 기업의 이사회 운영 모델을 연구하며, 이사회 역할을 논의하는 시스템이다. 지난달 31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15개 관계사 사외이사 5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디렉터스 서밋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산업과 인공지능 등 국내외 산업 동향을 이해하고, 글로벌 기업의 이사회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SK그룹은 앞으로 디렉터스 서밋을 정례 개최하고 참석 대상도 확대할 방침이다. 향후에는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서밋에 참석, SK 이사회의 진화·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면서 SK 거버넌스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이사회는 기업 경영을 감시?견제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기업가치를 함께 높여 나가는 동반자라는 시각으로 이사회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내실과 체계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1-13 09:10:1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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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메트로 반도체포럼]양향자 국회의원 "'반도체 산업은 패러독스, 글로벌 선점 위해 지켜내야 할 것"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위원장 광주 서구 을 양향자입니다. 우선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메트로경제의 2분기 반도체 포럼을 축하합니다. 이제 반도체 산업이 얼마나 중요한지 국민들 께서도 다 아시는 것 같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알려주면서 현재 정부와 정치권이 인식하고 움직이고 대응하게 된 것 같습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시인 하면서 첫 방문 국가로 대한민국의 삼성 반도체 평택 캠퍼스를 방문한 것 자체가 큰 메세지가 될 것같습니다. 최근 칩4 등 모든 정책적 수단을 총 동원해서 미국 조차도 자국의 이익을 위해 반도체 산업 공급망 강화에 대한 활동들을 하고 있는 상황이 대한민국이 위기임을 알려줍니다. 반도체 산업이라고 하는 것은 '패러독스'같다. 모순이 곳곳 있다는 뜻입니다. 반도체 산업은 강대국이라도 쉽게 범접하기 어려운산업입니다. 이 지점에서 최근에 발표된 260조 투자에 대한 부분 260조의 파운더리 투자, 140조의 메모리 투자 부분을 잘 살펴 봐야 합니다. 미국은 중국 제재를 중국은 대만을 가지고 위협을 하고 있는데 대만이 파운더리 사업을 전 세계 마켓이 70%를 담당하고 있습니다.그에 문제가 생겼을때 미국 시장이 입게될 데미지는 상당히 큽니다. 이에 미국이 삼성에게 기회를 준 것. 우리에게는 엄청난 기회입니다. 시장을 잡을 수 있는 기회기 때문이죠. 하지만 국내에서는 메모리 반도체를 감당하기 어려운 인력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지금 이순간 기술 인재에 대한 필요성이 있어야만 메모리 반도체의 패권을 지킬수가 있고 주도권을 가질 수 있습니다. 미국이 260조를 투자하더라도 파운더리 사업을 우리가 주도해야 하는 구조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불가능합니다. 삼성 SK는 국내 기업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의 경쟁력도 없어질 것입니다. 특히 우리는 미국과의 관계에서 주도하지 못하면 인재는 다 빠져 나가는 등의 상황이 됩니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현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반도체의 산업 경쟁력 특별 강화 위원회를 발촉을 해서 전문가들과 함께 반도체 특별법을 발휘했는데 3개월째 국회에서 잠을 자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행인건 조세특례지원법은 올라가서 심사를 하는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이제는 국가와 국민이 중요성을 강조해 주시고 반도체 산업이 국가에서 우뚝 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2-11-10 15:20:5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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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위, 사행성·비리 등 각종 논란 해명 나서...'게임이용자 소통강화 방안' 공개

각종 논란 의혹에 휩싸인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전면 쇄신에 나선다.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는 10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수도권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개 분야, 13개 세부실천과제를 담은 '게임이용자 소통강화 방안' 내용을 발표했다. 이는 게임물 등급분류 시스템과 전문성 논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간담회에는 김규철 위원장을 비롯해 최충경 사무국장, 이상현 게임물관리본부장, 김범수 자율지원본부장, 박한흠 정책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게임위는 구체적으로 ▲게임이용자 상시소통 채널 구축 ▲등급분류 과정의 투명성 강화 ▲직권등급재분류 모니터링 및 위원회 전문성 강화 ▲민원 서비스 개선 등 4개 분야에서 13개 세부실천 과제를 약속했다. 게임커뮤니티 및 인터넷 방송 운영진을 대상으로 소통 네트워크를 구축해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연령등급별 영상 및 이지미 사례 등을 홈페이지에 게시해 등급분류 기준에 대한 이용자 궁금증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이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 개편을 추진한다. 내년 2월까지 게임위 홈페이지에 게임이용자들의 정책 제안 코너도 신설해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또 과거 정보공개 신청이 있던 경우에만 회의록을 공개했던 방식이 아닌 선제적으로 등급분류, 직권등급재분류, 분과위원회 회의록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이날 게임위 측은 최근 논란이 됐던 '블루아카이브'의 등급상향 게임물에 대해서는 "제작사가 자체등급분류사업자에 게임물 등급분류 신청 당시 ▲성적행위 ▲외설적·성적인 주제 또는 표현 ▲노출 또는 자극적인 의상에 관한 내용 등이 게임물에 포함돼 있지 않아 15세 이용가로 등급분류를 받았다"며 "하지만 해당 게임을 모니터링한 결과 여성 캐릭터의 주요부위에 대한 신체적 노출과 성행위를 암시하는 음성 등이 포함돼 있음을 확인했고, 이에 위원회는 등급분류규정 제8조를 근거로 해당 게임물을 청소년이용불가 게임으로 결정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자체등급분류사업자는 등급상향 대상 통보에 대해 수용 의견을 밝혔다"며 "향후 제작사가 이의신청을 할 경우 위원회는 의견 수렴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행성 게임 '바다이야기'와 비슷한 '바다신2' 등급분류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게임위 측은 "우연적 요소에 의해 결과가 결정되는 바다이야기와 달리 바다신2는 이용자 능력에 의해 결과가 결정되며, 시간당 투입금액 제한 등 게임산업법 등을 준수했다"며 "불법 개·변조 등을 통해 해당 게임물이 사행적으로 유통될 경우 현장단속 등을 통해 불법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국민감사청구가 진행된 게임물사후관리시스템의 경우, 관련 법률과 절차에 따라 성실히 감사를 받겠다는 입장이다.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장은 "우리나라 게임산업의 태동기에서 성장기까지는 게임회사가 산업의 중심이었다면 게임산업의 성숙기에 접어든 지금은 게임이용자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게임이용자분들의 생각과 목소리를 직접 현장에서 듣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2-11-10 14:17:5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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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겜 이제 한숨 돌리나...'우마무스메'이용자 집단 소송 취하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소비자 집단소송'의 소송대표단(단장 김성수, 대변인 이철우 변호사)은 10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위 소송의 취하서를 제출했음을 밝혔다. 집단소송을 취하된 배경에 관해 소송단의 대변인이자 소송대리인인 이철우 변호사는, "궁극적인 소송의 목표는 '게임의 정상화'였기 때문에, 수시로 카카오게임즈 측에 그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거나 개별 이용자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과정이 있었다."면서도, "사측이 이러한 의견을 대부분 반영하였음을 확인했고, 내부 회의와 소송참여자분들의 의사를 전부 취합해 취하를 결정하게 됐다."며, 게임사와 이용자 간의 소통이 결실을 맺은 사례라 설명했다. 또한 소송인단을 모집해, 그들의 선정당사자로서 소송을 시작, 진행했던 김성수 단장은 "아쉬운 부분은 남지만 게임의 정상화라는 목적을 대부분 달성하였다고 본다. 우리나라 최초의 '게임 소비자 집단소송'이었으며, 결과적으로 이용자들의 요구사항을 관철시키는 결과를 이뤄내었으므로 게임업계와 소비자(이용자) 보호와 관련하여 좋은 선례로 남았으면 한다."라며 소송의 의의를 밝혔다. 마차시위를 비롯한 우마무스메 소비자 운동의 시발점이 됐던 시위총대진 단장 정주한씨는 "카카오게임즈 측의 실수에 대한 소비자들의 실망과 질타가 있었으나, 사측이 이번과 같이 노력해준 결과 현재관련 커뮤니티의 반응이 뜨겁다.", "사측이 지속적으로 애써준다면 이용자들 또한 게임의 평점 복구 등을 비롯한 응원운동을 전개할 움직임도 보이는 것 같다."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시위 및 소송 전 과정에 참여한 이용자들 중 일부는 "소송절차가 종결되더라도 아직 끝이 아니니 소비자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어린 노력이 필요하다", "카카오게임즈가 충분히 노력하였으니, 이제 협력해서 좋은 게임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 등의 견해를 드러내기도 했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인기 및 매출순위가 한동안 주춤하였던 상황에서, 게임사와 소비자가 서로 소통하면서 노력하는 상호화합의 분위기가 게임의 흥행과 매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일본에서 개발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주식회사 카카오 게임즈'가 퍼블리싱하는 모바일 게임이다. 최근 우마무스메를 서비스하는 주식회사 카카오게임즈가 운영 및 소통과정에서 실수를 거듭하면서, 이용자들은 실제 말과 동행하는 '마차시위'나 성명문을 내는 등으로 소통의 기회를 비롯해 소비자의 권리를 온전히 보장할 것을 요구 해왔으며, 이러한 요구가 반영되지 않자 '소송 제기'라는 집단행동으로 이어지게 됐다.

2022-11-10 12:47:0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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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가 주인' 2022 공동체와 함께하는 '하이브 회사설명회 개최'

하이브(HYBE, 대표이사 박지원)는 10일 '공동체와 함께하는 하이브 회사설명회'를 열고 기업을 같이 확장해 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공유했다. 하이브 공동체를 형성하는 다양한 주체들이 등장, 각자에게 주어진 질문에 대한 해답을 구하는 과정을 통해 하이브의 지향점을 제시했다. 하이브 공동체는 회사설명회를 통해 멀티 레이블 전략의 근간이기도 한 음악과 콘텐츠의 가치에 대한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음악과 콘텐츠의 퀄리티에 대해서는 절대 타협하지 않겠다는 의지 또한 재확인했다. ◆함께 진화하며 음악산업 혁신하는 공동체 "하이브는 왜?"에 답을 구하다 하이브는 10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2 공동체와 함께하는 하이브 회사설명회' 영상을 전 세계 동시 송출했다. 이번 회사설명회 영상은 유기적인 협조 체제 아래 멀티 레이블 전략을 구사해 오고 있는 레이블과, 아티스트, 그리고 산하의 다양한 독립 법인·사업 부문이 어떻게 음악산업을 혁신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회사설명회 영상은 숨가쁘게 진행되는 혁신과 사업 확장 과정에서 구심점이자 원동력으로 작용하는 요인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시작했다. 하이브를 움직이는 구성원들은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하이브의 핵심 가치와 팬 경험의 확장을 위한 새로운 시도들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눴다. 영상에는 레이블과 솔루션, 플랫폼 등 하이브의 주요 사업 부문에 종사하는 구성원들은 물론,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과 방시혁 의장, 박지원 CEO 등 경영진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하이브는 왜?"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모색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 온 흔적을 나타냈다. 또한 멀티레이블 전략의 고도화를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삼기로 한 만큼 하이브 산하 레이블의 구성원들이 등장, 각자의 속내와 숨은 이야기들을 하이브 공동체와 공유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최고의 콘텐츠 퀄리티를 추구하는 레이블과 솔루션, 플랫폼 분야가 유기적으로 협업한 사례들도 다수 등장했다. ◆음악·콘텐츠의 '타협 불가능한 퀄리티' 위한 공진화 모색 하이브의 회사설명회는 음악산업의 혁신과 관련한 화두를 지속적으로 제시해 왔다. 하이브의 전신에 해당하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시절의 2020년 회사설명회는 '빅히트 위닝 포뮬라(성공 방정식)'와 '빅히트 에코 시스템'을 소개하며, 이들을 통해 음악산업을 혁신해 나갈 수 있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해 회사설명회에서는 '바운드리스(Boundless)'라는 키워드를 통해 경계없는 확장을 모색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했다. 앞선 회사설명회의 연장선상에 해당하는 올해 회사설명회에는 그간 일궈낸 경계없는 확장에 대한 성과 및 레이블 부문과 솔루션 부문의 협업, 음악산업과 기술의 융합과 관련한 다양한 성공사례들이 소개됐다. 그리고 그 근간에 해당하는 음악과 콘텐츠라는 가치는 절대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음을 분명히했다. 이는 하이브 공동체를 구성하는 모든 주체들이 지향하는 공진화의 방향이기도 하다. 방시혁 의장은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하이브의 DNA"라고 규정하면서 "아티스트의 새로운 음악과 새로운 모습을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우리가 만들어 내는 콘텐츠는 최상의 것이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는 하이브 공동체가 존중해 온 '그라운드 룰'과도 같다고 방시혁 의장은 강조했다. 방탄소년단과 팬들에 대한 감사, 아미와의 지속적인 유대에 대한 의지가 담긴 메시지도 포함됐다. 방시혁 의장은 "방탄소년단은 우리의 시작점이자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해준 동력"이라는 감사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아미 없이는 한 걸음도 갈 수 없다"고 단언하며 팬들이 소통의 대상이자 프로모터, 마케터이자 하이브가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도록 하는 길잡이 역할을 수행해준 데 대해서도 감사를 표명했다. 박지원 CEO는 영상 말미에 등장해 &TEAM,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븐틴, 프로미스나인, 뉴진스, 르세라핌 등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활동 계획을 요약 발표했다. 아티스트들의 활동과 더불어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의 결과를 누구보다 먼저 팬들에게 알리겠다는 다짐도 했다. 박지원 CEO는 "하이브에 던져지는 질문과 숙제들은 참 묵직한 것들이 많다"면서 "그 묵직함을 오히려 원동력으로 계속해서 진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지원 CEO는 "하이브 공동체를 형성하는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진화해 나간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전제하면서도 "그럼에도 하이브는 공동체 여러분과 함께 진화에 나가겠다"라는 말로 공진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며 회사설명회를 마무리했다.

2022-11-10 10:21:48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