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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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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증권, 토큰증권 사업추진 간담회 개최…"15개 기업 초청"

IBK투자증권은 토큰증권(STO)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기업 및 관계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중소기업 성장 지원이라는 설립 목적에 걸맞게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보유 기초자산 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자금을 조달하고, 고객에게는 다양한 투자 상품을 제공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준비했다. 간담회를 시작으로 하반기 내에 토큰증권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내년 2분기 내 시범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는 ▲IBK투자증권의 토큰증권 사업 추진방향 ▲무형자산의 가치평가 방법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 플랫폼 등에 대해 안내하고 참석자들이 각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기업은 미트파트너스, 카룸, 씨지테일, 투게더아트, 핀고컴퍼니, 원컵, 펀블, 와사비팜, 수호아이오, 핀플러스글로벌, 에셋체인, NICE평가정보, 시공특허법률사무소, 이노솔트 등이다. 한원돈 IBK투자증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토큰증권은 증권발행 및 거래에 있어서 증권업 디지털 전환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며, "안정적 플랫폼 기반으로 기존에 없었던 다양한 기초자산을 유동화해 기업과 고객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7-31 11:20:4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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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대변신]<상>포스코그룹, 친환경 종합소재 사업, 신성장 부각에 용광로 보다 뜨거운 주가

포스코그룹이 기세를 떨치고 있다. 지난해 3월 '포스코홀딩스' 지주사 체제 출범과 함께 철강 중심 '굴뚝기업'이미지를 뒤로 하고 '친환경 미래소재'기업을 표방했다. 지난 3일에는 오는 2030년까지 총 121조원을 투자해 2차전지 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등을 전면에 내세운 '친환경 미래소재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그룹의 역동적 움직임에 만년 저평가돼 있던 그룹사의 주가는 최근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포스코의 미래가치에 투자자들이 높은 점수를 주는 모습이다. 포스코그룹의 대변신을 3회에 걸쳐 진단해본다.<편집자 주> 포스코그룹사 주가가 이달 들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폭염속 증시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배터리 원료부터 핵심 소재까지 완전한 밸류체인을 구축하면서 2차전지 소재 기업으로의 새 성장동력 구축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성장성이 가장 확실한 2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포스코그룹이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의 성장 가능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의 지난주 주가는 2007년 최고점(76만5000원) 직전까지 치솟았다. ◆2차전지 소재분야 독보적 경쟁력 구축 지난 28일 포스코홀딩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만5000원(4.21%) 상승한 61만9000원에 마감됐다. 이날 계열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퓨처엠은 각각 20.12%, 4.94% 오른 8만원, 51만원을 기록했다. 포스코DX와 포스코엠텍 역시 8.96%, 4.43% 상승한 3만1000원, 3만4200원에 장을 마쳤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포스코홀딩스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기존의 철강 중심 사업 구조를 2차전지를 비롯한 소재 부문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미래가치를 반영하는 주가는 올들어 우상향을 지속했다. 특히 포스코그룹의 주가가 불이 붙은 것은 지난 12일부터다. 그 전날 포스코그룹이 2차전지 소재 사업 밸류데이를 열고, 2차전지 소재 원료 생산능력을 키워 2030년까지 총 매출액 6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자, 관련 주가는 뛰기 시작했다. 포스코홀딩스의 경우 이달 초 40만원선에서 60만원선까지 올랐다. 지난 26일 주가가 장 중 76만4000원까지 치솟으며 2007년 이후 신고가를 기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100.75%), 포스코퓨처엠(44.48%), 포스코DX(103.28%) 포스코스틸리온(36.22%), 포스코엠텍(48.05%) 등 포스코그룹의 계열사들도 이달 들어 크게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포스코그룹사 주가가 상승곡선을 그리자 시가총액도 크게 증가했다.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등 6개 상장사의 시총 합산액은 지난 28일 기준 약 113조원으로 지난 2018년 7월(35조2000억원) 대비 3배 이상 늘었으며 지난달 말(70조7604억원)에 비해서 44조2718억원 급증한 수준이다. POSCO홀딩스의 시가총액은 52조3496억원으로 지난달 말 32조8136억원에서 20조원가량 증가했고 포스코퓨처엠은 27조3445억원에서 39조5062억원으로 12조원가량 늘었다. ◆쏠리는 개인투자자…단기 급등 과열 우려도 포스코그룹주가 철강 기업에서 2차 전지소재 기업으로 부상하면서 그동안 관심 밖에 있던 개인들이 가장 활발한 매수세를 보인다. 올해 개인투자자들은 포스코홀딩스 주식을 8조9689억원 매입해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개인들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을 4486억원 어치 사들였으며, 포스코퓨처엠을 318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올들어 포스코홀딩스를 각각 8조3572억원, 7113억원 매도했다. 포스코그룹주를 포함한 2차전지 관련주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에코프로그룹과 달리 포스코그룹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2차전지 소재 업체로 발돋움하면서 2030년까지 장기 성장세가 시작됐다는 평가다. 실제로 증권사들은 2분기 실적발표 이후 포스코그룹들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50만원 수준이던 포스코홀딩스 목표주가를 90만원까지 올렸다. BNK투자증권도 기존 45만원에서 85만원으로 올렸으며, 하나증권은 52만원에서 74만원으로 목표주가를 높였다.최문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2차전지 소재의 지배적 과점사업자가 될 것"이라며 "1988년 대한민국 최초 국민주였던 포항제철이 35년 만에 대한민국 최고 국민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포스코그룹주의 성장성 및 업황에 대한 밝은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나 최근 주가 상승은 과열 국면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증권사 한 연구원은 "포스코그룹이 상반기에 중장기 공급 계약을 3개나 체결했다고 공시했을 만큼 성장성은 견고하나 최근 주가 상승은 외국인 중심의 숏커버(공매도 매수 상환), 개인 중심의 수급 등 수급적 이유가 가장 큰 요인으로 주가가 단기적으로 너무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2023-07-30 17:52:35 원관희 기자
[기자수첩] 2차전지 광풍은 언제 멈추나

최근 2차전지 관련주는 코인과 같은 거래형태를 보이고 있다. 35도를 오르내리는 여름날처럼 연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2차전지주의 변동성은 무섭다. 이런 장이 언제 끝날지 아무도 알 수 없는데도 2자전지 관련주에 대한 개인들의 관심은 멈추지 않고 있다. 2차전지 주식을 갖지 못해 포모(FOMO) 증후군(뒤처짐에 대한 불안과 박탈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주식 커뮤니티에는 2차전지 주식을 사지 않았다며 후회하는 글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개인들의 높은 관심 속에 2차전지 업종이 하루가 멀다한 채 급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증권사들도 손을 놓고 있다. 2차전지주 분석 보고서를 내놓기를 포기한 상태다. 2차전지주의 방향성을 가늠하기 어려워졌다. 2차전지주는 개미들의 투기장으로 변해버렸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런 장세에 겁도 없이 불나방처럼 뛰어들고 있다. 증시 투자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27일 기준 58조1900억원으로 지난해 7월 1일(58조7300억원) 이후 약 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51조8000억원)과 비교하면 한 달 새 6조원 이상 증가헸다. 이달 하루평균 거래대금 역시 27조300억원으로 전달(19조1000억원) 대비 41% 급증했다. 빚투 규모를 파악할 수 있는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한 달 만에 7000억원이 증가했다. 개인투자자들의 2차전지 투자 광풍 현상을 두고 예전의 닷컴버블 당시의 형태와 비교되고 있다. 당시 상장 1년도 안돼 주가가 100배를 넘긴 새롬기술의 주가 흐름이 연상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다가 급락한 새롬기술처럼 조만간 2차전지주들도 뒤를 잇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말을 하지 않고 있지만 지금의 2차전지주 흐름에 위기가 찾아들 것이라는 우려가 지배적이다. 물론 2차전지주는 전기차의 미래 성장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실질적인 실적 뒷받침없이 급상승했던 인터넷주와는 다르다는 주장도 있다. 그렇다고 실적 대비 과다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2차전지 관련주들의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커지고 있는 지금, 남들이 산다고 따라 사는 것을 좋게 볼 수는 없다. 오르는 것은 떨어질 수 있다는 일반적인 격언을 생각하고 더 신중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2023-07-30 16:04:3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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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키움증권 압수수색…SG발 폭락 사태 연루 의혹 수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주가폭락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에 대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단성한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키움파이낸스스퀘어에 있는 키움증권 본사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김 전 회장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폭락 당시 거래내역 등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에 앞서 김 전 회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에 나섰다. 김 전 회장은 지난 4월 SG증권발 폭락 2거래일 전 보유 중인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주를 시간외 매매로 처분했다. 주가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는 구속 전 김 전 회장이 상속세를 줄이려는 목적으로 주가를 낮추기 위해 공매도를 했고, SG증권에서 차액결제거래(CFD) 반대매매가 발생해 주가가 폭락했다고 주장하며 김 전 회장을 이번 주가 폭락 사태의 배후로 지목했다. CFD는 현물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도 진입 가격과 청산 가격의 차액을 현금으로 정산하는 장외파생상품이다. 현행 제도상 최대 2.5배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며 주식 없이도 매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매도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SG증권발 주가 폭락사태 직후 논란이 커지면서 김 전 회장은 지난 5월 그룹 회장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폭락 사태에 김 전 회장의 거래가 폭락에 영향을 미쳤는지, 이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이날 압수수색에 대해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7-28 14:41:1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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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기업 특례상장 문호 넓힌다…'초격차 기술 특례' 신설

금융당국이 반도체, 인공지능(AI), 2차전지, 바이오 등 핵심 첨단 기술기업에 특례상장 문호를 넓히기로 했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특례상장 시 증권사의 책임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세훈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27일 민관 합동 관계 기관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투자자 보호 방안을 포함한 '기술특례상장 제도 개선을 위한 14개 과제'를 발표했다. 이는 6월 20일 관계부처 회의를 통해 기술특례상장 제도 주요 개선 방향을 밝힌 뒤 한 달여 만에 이뤄진 후속 조치다. 이세훈 사무처장은 "우리 경제의 잠재 성장률 저하를 막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선 혁신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법밖에 없다"며 "기술특례상장 제도가 자본시장 투자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옥석'을 가려낼 수 있는 선별 기능을 강화하고 상장 주관사의 책임성도 제고하는 조치도 균형 있게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확정된 개선방안에서는 상장 신청, 심사, 사후관리 등 전 단계에서 제도와 집행 관행을 개선하는 14개 세부과제가 포함됐다. 상장 신청 단계에서는 '초격차 기술 특례'를 신설했다. 딥테크·딥사이언스 등 국가적으로 육성이 필요한 첨단·전략기술 분야 기업 중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을 검증받은 기업에 대해서는 단수 기술평가를 허용하기로 했다. 국가전략기술육성법 상 국가전략기술, 또는 국가첨단전략산업법 상 국가첨단전략기술 기업으로,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 및 최근 5년간 투자 유치 금액이 100억원 이상인 기업이 대상이다. 또한 초격차 기술 특례 대상 기업의 경우 중견기업이 최대 출자자이더라도 기술특례상장 신청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다만 최대 출자자인 중견기업의 출자 비율은 50% 미만으로 제한해 중견기업이 본인의 유망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상장하는 등의 방식으로 제도를 악용할 가능성을 방지할 계획이다. 전체적으로 복잡했던 기술특례상장 제도도 보다 체계화·합리화한다. 기술력 있는 기업은 혁신기술 트랙을, 사업모델이 차별적인 기업은 사업모델 트랙을 활용한다. 아울러 지난 6월부터 8차례 개최된 거래소의 '찾아가는 기술특례상장 설명회'를 분기별로 정례화하는 등 기술특례상장 제도에 대한 기업들의 이해를 높여 상장을 보다 용이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심사 단계에서도 그간 특례상장을 추진했던 기업들이 호소하던 애로사항을 대폭 개선한다. 우선 기술성이나 사업성 외의 사유로 상장에 실패한 기업들이 상장에 재도전할 경우 '신속심사제도'를 적용한다. 기술평가 부담을 완화(단수평가)하고 심사 기간도 30일로 단축한다. 또한 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와 금감원의 증권신고서 심사간 중복되는 심사 요소에 대한 양 기관의 사전 정보공유 절차도 마련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상장심사에서 증권신고서 심사에 이르는 IPO 절차 간 유기적 연계가 강화되고, 신속성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기업들이 보유한 첨단·전략기술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상장심사 참여를 늘린다. 기술 전문가를 최소 2인 이상 포함하도록 개선했다. 사후 관리 단계에서는 주관사의 책임감 있는 옥석 가리기를 유도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두터운 투자자 보호 기반을 마련한다. 기술특례상장기업이 상장 후 2년 내에 부실화될 경우, 해당 기업 상장을 주관한 증권사가 이후 기술특례상장을 주선할 때 풋백옵션을 부과(6개월)한다. 인수 주식 보호예수기간도 6개월로 연장하는 등 주관사 책임을 강화한다. 또한 주관사별 기술특례상장 건수·수익률 등의 정보를 거래소 전자공시 시스템(KIND)을 통해 시장에 비교·공시함으로써 주관사의 우수기업 발굴 역량을 시장 참여자들이 비교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기술특례상장 기업의 상장 이후 영업실적 공시를 강화하고, 상장 추진 당시의 영업실적 추정치와 실제값의 비교·차이 분석에 대한 기재 방식도 투자자들이 알기 쉽게 표준화한다. 이 사무처장은 "이번 14개 추진과제의 후속 조치를 연내에 모두 완료할 예정"이라며 "이후에도 시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면서, 기술특례상장 제도가 혁신 기업과 우리 경제에는 성장의 동력을, 투자자에게는 성장의 과실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의 핵심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7-27 17:24:0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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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토큰증권 시장 선점 본격화

신한투자증권, 토큰증권 시장 선점 본격화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5일 이사회에서 토큰증권(STO) 사업 진출을 정식으로 승인받아 본격적으로 STO 비즈니스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STO 혁신금융서비스(블록체인 기반 금전채권 신탁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지정받았다. 현재는 인프라 시스템을 개발해 연내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토큰증권 플랫폼이 구축되면 증권사는 STO 발행과 거래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동해 새로운 STO 시장을 형성할 수 있다. 다양한 기초자산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상품을 출시해 투자자 선택의 폭도 그만큼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2월 50여 개의 기업과 STO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다양한 기초자산 보유 업체와의 지속적인 제휴를 통해 투자자에게 매력 있는 상품을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미래 금융 신사업의 관점에서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대까지 염두에 두고 토큰증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새로운 상품 발굴과 더불어 투자자 보호를 위한 리스크 사전점검에도 만전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토큰증권 사업 외에도 생태계 발전을 위해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도 검토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7-27 16:17:2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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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예탁원 통한 자본시장관련대금 3경2813조원…전년比 12.4% 증가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예탁원을 통해 처리된 자본시장관련대금은 3경2813조원으로 전년 동기(2경9194조원) 대비 12.4%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자본시장관련대금은 자본시장에서 한국예탁결제원의 업무수행에 수반돼 처리된 대금을 말한다. 주식·채권기관결제대금, 장내결제대금 등 매매결제대금과 단기사채·채권 등 등록증권원리금, 집합투자증권대금, 주식권리대금, 기타대금 등을 포함한다. 일평균 처리대금은 267조원으로, 지난해 상반기(241조원)에 비해 약 1.1배 늘었다. 분야별 자본시장 관련 대금 규모는 주식·채권 등의 매매결제대금 3경751조원, 등록증권원리금 1086조원, 집합투자증권대금 680조원 등 순이다. 매매결제대금 중에서는 장외환매조건부채권(Repo)결제대금이 2경7593조원으로 가장 큰 비중(89.7%)을 차지했다. 채권기관결제대금(-10.8%), 주식기관결제대금(-11.2%), 장내주식결제대금(-11.8%)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반면 장외Repo결제대금(17.0%) 및 장내채권결제대금(4.7%)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한편 등록증권원리금은 108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가장 큰 비중(40.8%)을 차지하는 단기사채원리금 감소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7-27 15:46:5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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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 12조5000억원…전년比 0.3% 증가

올해 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 지급액이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예탁원을 통해 발행 등록된 펀드의 이익배당금 지급액은 12조50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3% 증가했다. 이 가운데 공모펀드 이익배당금은 2조92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1% 늘었으나, 사모펀드 이익배당금은 10조4154억원으로 6.7% 감소했다. 최근 사모펀드 시장 위축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유형별로 보면 주식·주식혼합형, 부동산·특별자산형, 기타 펀드의 이익배당금은 감소한 반면, 머니마켓펀드(MMF), 채권·채권혼합형 펀드의 이익배당금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이익배당금 지급액 중 펀드에 재투자한 금액은 4조252억원으로, 이익배당금의 32.2% 수준이다. 재투자금액 중 공모펀드는 1조 8369억원, 사모펀드는 2조 1883억원으로 재투자율은 각각 87.8%, 21%였다. 예탁원은 "사모펀드의 경우 재투자가 곤란한 부동산·특별자산형 비중이 공모펀드에 비해 높아 재투자율이 낮았다"고 밝혔다. 상반기 펀드 신규 설정액은 26조920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3% 감소했으나, 청산 분배금은 15조2307억원으로 3% 증가했다. 공모펀드 신규 설정액과 청산 분배금은 각각 2조6595억원, 1조69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1%, 163.5% 증가했으나 사모펀드 신규 설정액은 24조2614억원, 청산 분배금은 13조5330억원으로 각각 13.1%, 4.4% 감소했다.

2023-07-26 17:08:2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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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TIGER 2차전지소재Fn ETF' 순자산 30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차전지소재Fn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종가 기준 'TIGER 2차전지소재Fn ETF' 순자산은 3480억원이다. 지난 13일 상장한 해당 ETF는 상장 당일에만 개인 순매수 378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개인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는 'TIGER 2차전지소재Fn ETF'의 높은 양극재 및 수직계열화 기업 투자 비중에 대한 관심으로 풀이된다. 해당 ETF는 기존 2차전지 소재 관련 지수에 비해 양극재와 수직계열화에 중점을 둔 'FnGuide 2차전지소재 지수'를 추종한다. 25일 기준 해당 ETF의 양극재 관련 기업 비중은 90%에 육박해 국내 상장된 2차전지 ETF 중 가장 높다. 2차전지의 4대 핵심 소재는 양극재와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으로, 이 중 전기차 배터리 용량과 출력을 결정하는 양극재는 가장 중요한 소재로 손꼽힌다. 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기존 상장된 상품들과 차별화된 2차전지소재 ETF를 선보일 수 있도록 상품 설계 단계부터 많은 고민과 리서치를 통해 2차전지 산업의 핵심인 수직계열화와 양극재 기업에 집중한 'TIGER 2차전지소재Fn ETF'를 출시했다"며 "2차전지 ETF에 이어 2차전지소재 ETF 열풍에서 TIGER ETF가 수익률과 거래량 등 모두 우수한 성과를 만들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7-26 16:23:3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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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자산운용, 통화 긴축 마무리 단계…"바벨전략·선별적 투자 필요"

얼라이언스번스틴(AB)자산운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상반기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올해 긴축기조가 급격하게 완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채권 및 주식 투자 전략으로 국채와 고금리 회사채 등으로 분산 투자하는 바벨전략과 성장성이 있는 개별 종목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유재흥 AB자산운용 파트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올 하반기 글로벌 주식·채권시장 전망 간담회에서 "미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선진국들의 통화정책 기조가 올해 급격하게 완화되는 쪽으로 바뀔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금리 인상 기조가 마무리 단계에 이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연준의 물가 목표치(2%)를 여전히 상회하고 있지만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는 데다 영국 등 선진국들의 물가도 고점을 찍고 점진적으로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 파트장은 연준이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25bp(1bp=0.01%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는 것이 마지막일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성장률과 물가 모두 둔화하는 상황이라면 통화 정책 전환을 내년 중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B자산운용은 올해와 내년 미국의 실질 경제 성장률을 0.8%, 1.0%로 예상했다. 미국의 물가 상승률은 올해 3.8%에서 내년 2.5%로 낮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유 파트장은 "경제 성장률이 둔화되고 물가의 압력이 점진적으로 사라지고 있는 점은 채권시장에 분명히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다"며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현재 3.5∼4% 수준인데 내년에는 이보다 떨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그는 국채 투자로 위험을 줄이고 크레딧(국채 외 채권) 투자로 수익성 추구하는 '바벨 전략'이 대안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주식 시장의 경우 상반기부터 이어져 온 기술주 위주의 쏠림 현상이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욱 AB자산운용 부장은 "미국의 S&P 500지수 내 상위 10대 기업이 올해 상반기 성과의 약 80%가량을 차지했다"며 "시장의 투자 폭이 굉장히 좁아져 있으나 역사적으로 봤을 때 이러한 현상은 장기간 동안은 지속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부장은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가 계속해서 하향하고 있어 우량성과 성장성이 있는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2023-07-26 16:22:58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