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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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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0세 플러스포럼 시즌2] 저성장시대 재테크 전략도 바뀌어야 한다

저출산·고령화의 가속화와 함께 국내 경제가 장기 저성장 시대로 진입했다는 분석에 따라 재테크의 전략도 변화된 트렌드에 맞춰 바뀌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금융 및 자산시장의 불투명성이 높아지고 있어 투자 포트폴리오를 최대한 다각화하면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금융투자업계는 17일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에도 국내 경기는 수출과 내수 회복 지연으로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국내외 주요 기관들은 일제히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 내외로 하향 조정했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연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기존 1.6%에서 1.4%로 하향 수정했고,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4월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1.5%로 낮췄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1.6%에서 1.5%로 경제 전망치를 내렸다. 이는 반도체 경기 위축에 수출이 예상보다 더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 데다가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경기 회복이 더딘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국내 경기가 점차 개선되고 내년에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하지만 시장에서는 수출 침체 장기화로 인해 하반기에도 경기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령화 저출산 등으로 인해 성장 동력도 약해지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인구 통계학적 압력 심화로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2025년 이후 약 2.0% 수준으로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국내 경제 성장이 지속적으로 우하향 추세를 보임에 따라 앞으로 돈을 벌기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저성장·고령화 시대에 맞는 재테크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는 "구조적으로 우리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들어섰기 때문에 모든 자산의 기대수익률을 좀 낮춰야 한다"며 "특히 앞으로 잠재 성장률이 1%대 미만으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예금을 늘리고 주식, 채권 등에 분산투자를 하면서 안전자산 운용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많지 않은 금액이라도 지속적으로 일하면서 근로소득을 얻는 게 중요하고, 현금을 꾸준히 만들어 낼 수 있는 연금, 배당 등의 자산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상건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장은 "경제 성장률이 낮아지게 되면 당연히 현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자산들에 대한 가치를 좋아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고령화로 인해 이러한 현상이 계속될 수 밖에 없다"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있는 돈에서 현금 흐름을 만들어내면서 살아야 하기 때문에 연금을 활용해 안정적인 현금흐름(Cash-Flow)을 확보해야 하고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 주택연금 등 기존 자산을 현금 흐름이 나오는 자산으로 대체시켜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7-17 16:36:1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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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전자증권법의 이해

개정판 전자증권법의 이해 ◇박임출 지음 | 384쪽 | 율곡출판사 전자증권법이 제정된 이후 7년이 경과됐으나 시장참가자들은 여전히 전자증권제도에 대한 관심과 이해는 제정 당시의 기대와 달리 미흡한 실정이다. 종전 예탁제도와 비교해 달라져야 하는 것들이 달라지지 않아서 혹은 달라져야 하는 것들에 대해서 아직 체감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정판 '전자증권법의 이해'는 전자증권의 발행이 의무화된 발행인에게 필요한 실무사항을 구체적으로 서술하는 한편, 전자등록 인프라의 근간인 고객계좌부와 복층구조의 현행 계좌관리체계의 문제점, 그리고 예탁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무기명식 비상장사채 등 최신의 동향까지 보완했다. 저자 박임출 현 코리아에셋투자증권 감사는 금융감독원에서 법무실장과 자본시장조사국장을 역임했고 한국예탁결제원으로 자리를 옮겨 예탁결제본부장, 전무이사 등을 역임한 관련 분야 전문가이다. 관련 분야 전문 경력을 바탕으로 전자등록제도와 전자증권제도 등 개정된 전자증권법의 내용을 13장에 걸쳐 실무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있게 설명하고 있다. 전자등록제도의 핵심은 고객계좌부에 전자증권의 법률관계를 전자등록하는 것으로 이 절차가 이뤄지지 않으면 전자증권의 어떠한 법률적 효력도 인정되지 않는다. 현행 전자증권법은 전자등록제도에 필수적인 전산시스템의 기술적 표준에 관해 명시적 규정을 두고 있지 않아 2000여 개의 다양한 계좌관리기관이 마련해야 할 고객계좌부가 구체적·독립적으로 존재하는지, 계좌관리기관 사이에 전자증권의 대체 등록이 가능한지 의문이 있다. 전자증권제도는 증권회사의 고객계좌부에 권리자와 권리관계를 전자등록하기 때문에 투자자는 해당 증권 소유자로 증권회사 또는 예탁결제원이 아닌 발행인을 상대로 직접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 그러나 증권회사가 고객의 권리관계를 투자자계좌부에 기재하는 행위와 고객계좌부에 전자등록을 하는 행위의 법적 효과는 명백하게 차이가 있다. 전자증권법에 고객계좌부의 형식이나 구조에 대해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지 않지만, 주식 등에 관한 권리의 발생·변경·소멸에 대한 정보를 전자적 방식으로 편성한 고객계좌부는 다른 투자자계좌부 등과 구별되는 특정 장부로서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보면 그 법적 효력을 인정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전자증권법의 시행일을 전후해 전자증권제도의 장점이 언론 등을 통해 널리 알려졌지만, 전자증권법이 시행된 이후에는 전자증권제도의 본질에 비춰 자본시장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에 대한 비판적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저자는 비판적 논의와 더불어 전자증권제도가 자본시장의 혁신적 인프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7-17 11:23:2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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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꽃으로 희망을 전하는 '블루밍 데이' 성료

한화투자증권은 6월부터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인 '블루밍 데이(Blooming Day) - 꽃으로 봉사하는 날'을 성료했다고 16일 밝혔다. 2017년부터 시작한 블루밍 데이는 한화투자증권 임직원이 전문 플로리스트에게 직접 교육을 받아 플라워 박스를 만들어 위로가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총 10회에 걸쳐 임직원 약 340명이 참여했다. 코로나19 시기에는 임직원이 집에서 가족과 함께 참여했으나 올해부터 한자리에 모여 진행해 사회공헌 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한화투자증권 임직원이 만든 플라워 박스는 관악종합사회복지관, 용산구립전문요양원, 용산 성심모자원, 서대문 효림노양센터에 전달됐다. 한화투자증권은 앞으로도 꽃 기부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플리(FLRY)와 함께 꽃과 희망의 메시지 전달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신충섭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실 상무는 "블루밍 데이는 사회공헌 활동뿐만 아니라 임직원 정서 안정에도 도움을 주는 힐링의 시간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7-16 16:30:3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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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대우건설, 해외수주로 2분기 호실적 전망…주가 상승 기대감↑

주택 침체 장기화에도 대우건설의 주가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우수한 해외수주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대우건설에 대해 매수를 추천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주가는 이달에만 5.17% 오르며 경쟁 건설사들과 달리 선방하고 있다. 건설 현장 사고, 부동산 시장 부진 등으로 GS건설과 DL이앤씨는 이달 들어 각각 24%, 8.78%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HDC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도 각각 4.30%, 1.57% 떨어졌다. 대우건설의 주가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것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증권은 대우건설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2조9226억원, 20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7%, 140.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1732억원)를 뛰어넘는 실적이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주택 부문 원가율 부담을 플랜트와 토목 부문에서 커버하고 베트남 개발권 매각에 따른 이익을 추가 반영하면 대우건설의 영업이익은 기대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1분기 1조8000억원의 해외 수주를 기록한 데다 2분기에도 나이지리아 비료공장 3호기를 추가로 수주, 상반기에 연간 해외 수주 가이던스 1조8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말했다.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건설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하고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주요 상장 5개 건설사(GS건설·현대건설·대우건설·HDC현대산업개발·DL이앤씨)의 상반기 합산 주택 공급량은 1만9000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연간 목표인 8만8000세대의 21.1%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러한 부정적인 영향이 대우건설에는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대우건설은 신사업과 해외 수주 등으로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이라크 등 거점 국가 위주의 해외 수주전략이나 내년에 폴란드, 체코 등의 원전 분야에서 추가 수주할 가능성과 베트남의 추가 개발사업 추진 등 상당한 실적 이벤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은 건설업종 악화에도 호실적을 기록한 대우건설의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대우건설의 목표 주가를 기존 4500원에서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동현 연구원은 "대우건설이 거점 중심의 해외사업 수주 전략이 유효함을 시장에 보여주면서 최근 주가 반등에 성공했다"면서 "국내 주택시장이 안전사고와 같은 경기 외적 이슈가 발생하며 주택 시장 침체가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외실적이 돋보이는 대우건설 주가는 지속적으로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23-07-16 15:24:1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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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주식관련사채 행사액 1조5000억원…작년 하반기 대비 43%↑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주식관련사채 행사건수와 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주식관련사채 행사금액이 1조5163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43.3%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 건수는 2547건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15.4% 늘어났다. 주식관련사채는 전환사채(CB)와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발행 시 정해진 일정한 조건(행사가액, 행사 기간 등)으로 발행사의 주식 또는 타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 또는 교환이 가능한 채권이다. 주가가 하락할 때는 이자 수익을 올릴 수 있으며, 주가가 상승할 경우에는 권리행사를 통해 차익실현을 할 수도 있다. 종류별 행사금액의 경우 CB는 1조2958억원으로 직전 반기(8925억원) 대비 45.2% 증가했고, EB는 1387억원으로 직전 반기(780억원) 대비 77.8% 늘었다. BW는 818억원으로 직전 반기(877억원) 대비 6.7% 줄었다. 종류별 권리행사 건수는 CB가 1774건으로 직전 반기(1201건) 대비 47.7% 증가했다. EB는 123건으로 직전 반기(14건) 대비 778.6% 늘었다. 반면 BW는 650건으로 직전 반기(992건) 대비 34.5%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주식관련사채 행사금액 상위종목은 하림지주 4회 EB(442억원), 에코프로 20회 CB(391억원), 자화전자 4회 CB(329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2023-07-14 16:38:4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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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컨설팅,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기간 동안 554억원 손실

미래에셋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몰아주기' 제재에 불복해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패소한 것에 대해 '금산법'에 가로막힌 현실적 한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아쉬운 판결이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5일 미래에셋이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취소 소송에서 미래에셋 측 청구를 기각하고 공정위 승소 판결을 선고했다. 미래에셋이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이 운영하는 골프장(블루마운틴CC)과 호텔(포시즌스호텔)을 상당한 규모로 이용하면서 부당한 이익을 취득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17년 박현주 회장과 미래에셋그룹에 골프장 및 호텔 일감몰아주기 조사를 통보했고 직전 3년(2015년~2017년)동안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공정위는 2020년 9월 공정거래법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3억원을 부과했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은 계열사를 통해 이 같은 운용 방식을 채택했는지에 대한 배경으로 금산분리법(금산법)을 꼽았다. 블루마운틴CC은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생명 등 계열사들이 부동산펀드(맵스27호)를 통해 투자한 곳이다. 금산법으로 인해 펀드가 골프장 등을 운영할 수 없자 미래에셋그룹은 그룹 내 유일한 비금융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을 통해 해당 시설을 운용하기로 했다. 포시즌스호텔(맵스18호)도 마찬가지다. 당시 자본시장법상 펀드뿐 아니라 펀드가 설립한 SPC 역시 부동산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미래에셋은 해당 시설들을 운영할 다른 회사들도 물색했으나 불확실한 수익성을 이유로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장과 호텔사업의 경우 고정비용이 큰 데다 블루마운틴CC와 포시즌스호텔과 같은 고급 시설의 경우 지속적인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래에셋컨설팅이 블루마운틴CC 골프장과 포시즌스호텔을 운영하면서 2015년~2017년 554억원에 이르는 큰 폭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호텔, 골프장 이용은 이러한 법적 한계뿐 아니라 비즈니스 확장으로 인한 결정"이라며 "당시 미래에셋은 대우증권, PCA생명과의 인수합병(M&A)을 통한 비즈니스 확장으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절실했다. 이 과정에서 고객, 직원들과 유대관계 강화를 위해 고객 행사 및 직원 연수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당연히 하이 퀄리티이고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 소유인 호텔과 골프장을 동일 가격으로 이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계열사들이 투자해 만든 골프장과 호텔을 정당한 가격으로 지원했음에도 500여억원 적자를 낸 회사에 사익 편취 조항을 적용한 것은 너무나 아쉬운 판결로, 대우증권과 PCA생명 합병 과정에서 다양한 고객 및 임직원 행사를 진행한 것일 뿐 특정 계열사에게 부당한 이익을 주기 위해 이용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적극 소명했음에도 인정받지 못한 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3-07-14 15:41:5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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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자산운용, 김병철 신임 대표이사 선임

메리츠자산운용은 13일 서울 북촌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로 김병철 대표이사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병철 신임 대표이사는 1962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9년 동양증권에 입사해 23년간 채권운용팀장, 금융상품 운용팀장, IB(기업금융부문)본부장, FICC(fixed income, currency, commodity) 본부장으로 일했다. 이후 신한금융투자로 자리를 옮겨 신한금융그룹 최초 비은행 출신 GMS부문장으로 발탁돼 60조원 규모의 그룹자금 운용을 지휘했다. 2019년에는 신한금융투자 대표 이사로 선임됐다. 김 신임 대표는 "우리나라는 급속한 고령화에도 불구하고 국민 다수가 노후자금의 마련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연금자산의 수익률 제고가 매우 중요하다"며 "메리츠자산운용이 그간 실천해온 장기투자철학을 더욱 계승 발전하고 여기에 기업지배구조 개선 및 지구온난화에 대응하는 ESG투자, 글로벌 투자를 강화해 고객 연금자산의 수익률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관련 분야에서 오련 경험과 탁월한 성과를 내온 인재들을 영입하였으며 회사 역량을 총 집중하여 펀드 수익률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회사는 종합자산운용회사로써 주식 운용뿐 아니라 채권 운용, 대체 투자 부분의 운용 역량을 강화해 고객의 다양한 투자 욕구를 만족시켜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7-13 16:35:1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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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 회복적사법 프로그램'에 후원금 전달…"청소년 범죄예방에 앞장서"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은 13일 서울 사옥에서 보호관찰대상자 및 소년원 학생의 재범방지를 위한 '회복적사법 프로그램'에 1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KSD나눔재단은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과 함께 청소년 문제를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회복적사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오고 있다. 후원을 통해 보호관찰소 등 법무부 소속기관에 회복적사법 프로그램 등 매뉴얼을 개발·보급하고 매년 전문강사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보호관찰소 내 '마음이음 회복적사법지원센터'를 설치해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운영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전국 27개 보호관찰소뿐만 아니라 9개 소년원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문 슈퍼바이저 코칭, 프로그램 효과성 분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회복적사법 프로그램이 피해자의 권리회복과 가해자의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의 변화를 촉진해 대한민국이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7-13 16:12:2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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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무위험지표금리 상품거래 활성화…"추정 금리 개발 추진"

한국예탁결제원이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코퍼) 금융상품 거래 활성화를 위해 관련 시장 조성을 위한 금리 개발을 추진한다. 예탁원은 13일 여의도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KOFR OIS(오버나이트 인덱스 스왑)시장 형성에 필요한 KOFR OIS 추정 금리 커브(수익률 곡선)와 KOFR 현물상품 출시를 위해 필요한 텀(Term) KOFR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KOFR는 한국형 무위험지표금리(RFR)다. 무위험지표금리는 무위험 투자로부터 기대할 수 있는 이론적 이자율로, 신용 및 유동성 위험이 배제된 상태에서 평균 자금 조달 비용을 뜻한다. 지난 2012년 담합 사건 이후 폐지된 리보(Libor·런던 은행 간 금리)를 대체하기 위해 영국과 미국 등은 무위험지표금리를 개발해 왔다. 국내에서도 예탁원이 지난 2021년부터 국채·통안증권을 담보로 하는 익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를 사용해 산출한 KOFR를 공시하고 있다. 이후 KOFR를 활용한 상장지수펀드(ETF)가 일부 출시됐으나 KOFR 기반 파생상품거래는 부진한 상황이다. 지난해 3월 한국거래소에 KOFR 3개월 선물이 상장됐으나 거래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리 기반 파생상품은 금리스와프(IRS)와 OIS로 나뉘는데, IRS는 변동금리를 결정하는 데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를 사용하고 OIS는 무위험지표금리를 활용한다. 무위험지표금리는 파생상품의 준거 금리로 사용하기 위해 개발됐지만 해외와는 달리 한국엔 OIS시장 자체가 형성되지 않아 예탁원이 금융공학·통계적 모형으로 추정하는 가상의 OIS 금리(OIS 추정 금리 커브)를 개발했다. 이는 OIS 시장 조성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종혁 예탁원 KOFR 기획팀장은 "CD 금리를 기반으로 하는 IRS시장에 익숙하다 보니 현재까지 국내 OIS 시장은 형성이 되지 않고 있다"며 "다만 국내 시장 참여자들도 해외와 마찬가지로 OIS 시장 존재의 필요성과 OIS 금리 커브가 가치 평가에 적합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예탁원은 무위험지표금리의 성격을 지니면서 CD와 같이 기간 금리가 사전에 결정돼 미래 예측이 가능한 금리가 있으면 좋겠다는 시장 요구를 반영해 텀 KOFR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유가증권평가기관 NICE피앤아이와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컨설팅을 10월 말까지 진행한다. 예탁원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은 예탁원 중심으로 금융당국과 유관기관, 업계, 학계 등과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며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시장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7-13 16:11:22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