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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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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국내 배당 ETF 순자산 1위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가 상장 6개월 만에 순자산 1600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는 기초지수인 Dow Jones US Dividend 100 기준으로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3% 중반의 배당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 연평균 14%의 배당금 증가율을 기록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인버스와 채권형 ETF 위주로 유입된 가운데에서도 주식형 ETF인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에 대한 자금 유입은 독보적이었다" 며 "그간 국내 상장 배당 ETF의 투자 트렌드가 연 1회 지급받는 배당금의 절대적인 규모를 추구하는 전략이었다면 이제는 배당금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배당을 통한 일정한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전략으로 진화했다" 고 말했다. 오형석 신한자산운용 ETF운용팀 매니저는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에 배당 ETF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라고 하더라도 운용능력에 따라 배당 및 성과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선별하여 투자해야 한다" 며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는 SCHD와 최대한 유사한 성과를 추구하며, 배당 재원을 최대한 활용한 합리적인 월배당을 지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5-18 15:00:0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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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삼성 글로벌 Chat AI 펀드 출시

삼성자산운용이 글로벌 생성형 인공지능(Chat AI) 소프트웨어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삼성 글로벌 Chat AI 펀드'를 출시한다. 17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삼성 글로벌 Chat AI 펀드'는 최근 Chat GPT의 흥행을 필두로 각광받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Chat AI) 서비스 기업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플랫폼, 인공지능 구현 기술 기업 등 전 세계의 생성형 인공지능 관련 산업에만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점에서 기존 AI 펀드와 큰 차별점이 있다. 특히 이 펀드는 소프트웨어, 미디어·컨텐츠, 헬스케어, 소비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자의 입력에 따라 인공지능이 산출물을 제시하는 기업 등 AI 산업 성장과 직접 연결되는 종목들을 선별해 투자한다. 주요 편입 예정 종목으로는 ▲세일즈포스 (Salesforce) ▲맨해튼 어소시에이츠 (Manhattan Associates) ▲듀오링고 (Duolingo) ▲테라데이타 (Teradata) ▲엔비디아 (Nvidia)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구글 (Google) 등이 있다. 삼성 글로벌 Chat AI 펀드는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헤지하는 환헤지(H)형, 환율 변동에 자산을 노출하는 환노출(UH)형을 각각 출시해 투자자가 향후 환율 전망에 따라 골라서 투자할 수 있다. 삼성증권, 교보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판매사는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장현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삼성 글로벌 Chat AI 펀드는 생성형 인공지능 산업이 확장할 때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종목들로 집중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만큼 기존 AI펀드들과는 종목 투자 비중에서 큰 차별점이 있다"며 "생성형 인공지능 시장은 급격히, 그리고 폭넓게 떠오르는 성장 산업 영역이라는 점에서 투자 대상 기업의 선택과 지속적인 관리가 향후 펀드의 성과를 좌우할 것인 만큼, 그동안 각광받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펀드들을 출시하고 운용했던 삼성자산운용의 경험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5-17 17:04:0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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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COOL~거래 3종세트!' 국내선물옵션 이벤트 실시

KB증권은 오는 7월 28일까지 'COOL~거래 3종세트!' 국내선물옵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COOL~거래 3종세트'의 첫 번째는 신규 및 장기 미거래 고객 웰컴 이벤트다. 이벤트 기간 중 국내선물옵션 신규 및 장기 미거래(2022년 11월 1일 이후 미거래 기준) 비대면 개인고객이 이벤트를 신청할 경우, 신청일 다음 날부터 3개월이 되는 달의 말일까지 이벤트 종목에 대해 최대 97% 온라인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 이벤트 종목별로 적용되는 수수료는 상이할 수 있다. 이벤트 종목으로는 코스피200선물(미니 포함), 코스닥150선물, 개별주식선물, 통화선물, 국채선물, 코스피200옵션(미니, 위클리 포함), 코스닥150옵션 및 개별주식옵션이다. 두 번째는 지점·비대면 계좌 구분 없이 국내선물옵션을 거래하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우수고객 일간 거래량 달성' 이벤트다. 별도의 신청 절차는 없으며, 일간 약정금액이 ▲선물 종목은 250억원 이상 ▲옵션 종목은 10억원 이상인 경우 각 10만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상금은 이벤트 기간 동안 누적으로 최대 250만원까지 증정된다. 마지막으로 'COOL~거래 3종세트'의 세 번째는 선착순 100명에게 옵션시뮬레이터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하는 '우수고객 감사' 이벤트다. 대상은 최근 3개월간 매월 국내선물옵션 거래내역이 있는 우수 고객이며, 유선으로 이벤트 신청이 필요하다. 이홍구 WM영업총괄본부장은 "국내선물옵션 고객에게 보다 나은 거래 환경을 조성해 드리고자 할인 수수료, 상금 증정 그리고 옵션 분석 도구 제공 등의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파생상품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고, 거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의 관심에 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5-17 17:03:3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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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K-방위산업 금융투자 활성화 MOU 체결

금융투자협회와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자본시장 연계를 통한 한국 방위사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방위산업 정보 교류와 투자 활로 개척을 통한 K-방산의 성장 모색'을 위한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금융투자회사의 방위사업 부문 신규 투자 전략 수립 지원하기 위해 방위산업 부문 기업과 공동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방산 관련 금융투자상품 출시 활성화 등 자본시장을 통한 방위 산업 발전 방안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금융투자업계는 K-방산 상장지수펀드(ETF)를 비롯한 방산 관련 상품들을 출시하는 등 방위산업 부문 투자 활성화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며 "한국 방위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협업해 자본시장의 역할을 확대하고 우리나라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로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방위산업체는 그간 정보 제약으로 투자가 활성화되지 않았으나 최근 국민과 금융투자회사의 관심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K-방산으로 거듭나는 중"이라며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금투협과 업무협약 체결로 정보교환, 투자연계, 산업홍보 등 다방면에서 금융투자업계와 협업하고 교류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5-17 16:44:2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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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간담회] 나라셀라, 와인업계 1호 상장..."와인문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

"나라셀라는 고품질의 와인을 최상의 상태로 보관·유통함에 있어 업계 최고 수준의 사업역량과 전문 인력, 인프라 등을 두루 갖춘 기업이다" 마승철 나라셀라 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1990년 설립된 나라셀라는 칠레의 '몬테스 알파'를 단일 독점하는 수입사로 시장에 잘 알려져 있다. 나라셀라는 120여 개 브랜드, 100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와인의 공급권을 보유하고 있다. 나라셀라의 와인 포트폴리오는 국내 와인 유통사 가운데 가장 폭넓게 구성돼 있다. 지난해 국내 와인 시장 규모는 약 2조원으로, 2019년 8000억원과 비교해 2.5배 커졌다. 국내 와인 시장 성장세와 함께 와인 수요자의 니즈는 점차 다양화·고급화 되고 있다. 나라셀라는 양질의 와인을 다양하게 갖추고 와인 보관 및 유통에 특화된 물류센터를 운용하는 등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이에 따라 나라셀라 매출도 지난 2019년 469억원에서 지난해 1072억원으로 두 배 이상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36억원에서 120억원으로 증가했다. 나라셀라의 독보적인 브랜딩 능력은 와이너리들이 자체 실시하는 모니터링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주요 와이너리들은 업계에서 예외적으로 나라셀라에 독점 공급자 서한을 발급하며 높은 신뢰감을 표시하고 있다. 실제로 나라셀라와 거래를 지속하는 와이너리가 신규 와이너리에게 나라셀라를 신뢰할 수 있는 유통 파트너로 소개해 주는 선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나라셀라와 10년 이상 장기 거래를 유지하는 와이너리는 2022년 기준 총 121개 브랜드 중 46개 브랜드다. 이는 전체 거래 와이너리 중 38%에 달하는 수치다. 상장사의 지위를 획득하게 되면 미개척·신규 와이너리와의 협상에 있어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어 나라셀라의 시장 장악력과 경쟁우위는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몬테스를 포함해 총 10개 브랜드, 22개 와인 제품에 대한 독점 공급권을 확보한 나라셀라는 향후 우수한 와인을 생산하는 미개척 와이너리를 발굴하고,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프리미엄 와인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나라셀라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을 ▲기존 강점인 밸런스 있는 포트폴리오 지속 확대 ▲자체 리테일샵 강화 ▲판매채널 확대 및 다각화로 고객 접근성 제고 ▲도심형 물류센터 구축으로 수도권 범위 당일 배송이 가능하도록 물류혁신 ▲와인 복합 문화공간 조성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마승철 대표는 "와인은 각 나라의 역사와 예술 등 다양한 문화가치가 녹아든 고부가가치 문화상품으로 다양성을 추구하는 현대에 가장 부합하는 주류"라며 "상장을 계기로 문화적 가치를 전파하는 와인문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나라셀라는 16일부터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22~23일까지 일반 청약을 받는다. 나라셀라의 공모 주식 수는 145만주이며, 공모 희망 밴드는 2만∼2만4000원이다. 총 공모 예정금액은 290억~348억원 규모이며 내달 상장 예정이다.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2023-05-17 16:11:1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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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테니스 페스티벌 개최

하나증권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니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테니스 입문자부터 테니스를 전혀 모르는 초보자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올림픽공원 메인광장에서 서브, 리턴 등 테니스와 관련된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되며, 해외·국내주식 매수쿠폰 등 경품도 증정 예정이다. 하나증권은 테니스를 처음 접하는 아이와 부모님을 대상으로 하는 테니스 교습 프로그램 '매직테니스 교실'과 대형 화면에서 공 없이 즐길 수 있는 디지털 테니스 게임 'e-테니스' 등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갈상면 하나증권 ESG본부장은 "테니스 경력과 실력에 상관없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대한테니스협회의 메인스폰서로서 대한민국 테니스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증권은 18일부터 동호인 대상 테니스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테린이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성복식과 대학동아리단체전 남자복식, 여자복식으로 치러지며, 대회 참가비 전액은 대한민국 유소년 테니스 선수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5-17 11:04:2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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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 반등하나,..높아진 배당 매력에 투자심리 회복

지난해부터 부동산 시장 침체로 하락세를 이어왔던 상장 리츠의 주가가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높은 배당 수익률로 인해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도 금리 상승이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어 리츠 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10개 국내 리츠로 구성된 'KRX 리츠 TOP 10지수'는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5.09% 상승했다. KRX 리츠인프라지수도 4.30%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0.85% 하락한 것에 비하면 양호한 흐름이다. ESR켄달스퀘어리츠(11.04%), 롯데리츠(8.04%), 코람코에너지리츠(5.61%), SK리츠(4.26%) 등 주요 리츠들이 업황 회복 기대로 상승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KRX 리츠 TOP 10 지수 구성 종목의 시가총액도 증가하고 있다. 16일 기준 KRX 리츠 TOP10 지수 구성종목 시가총액은 5조9550억원을 기록해 지난 2일 시가총액 5조5877억원과 비교해 3673억원 늘었다. 리츠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다. 지난해 급격한 금리 인상에 더해 레고랜드 사태 여파까지 겹치면서 KRX 리츠 TOP 10 지수는 지난해 10월 한 달 새 약 16% 폭락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로 글로벌 은행 위기가 부동산 시장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면서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 같은 악재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리츠가 최근 들어서 반등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악재가 어느 정도 해결된 데다 리츠업체들의 배당금 지급액이 지난해와 비슷하게 유지한 데 따른 배당 매력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국리츠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주요 리츠들의 예상 배당수익률은 코람코더원리츠 7.34%, 마스턴프리미어리츠 6.67%, ESR켄달스퀘어리츠 6.63%, 코람코에너지리츠 6.57%, 등 예상 배당수익률이 6~7%대 수준으로 지난해 4~5%대였던 것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다. 또한 최근 상장 리츠들의 자산매각과 주주환원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오피스 수요 증가 등으로 투자매력도는 높아지고 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상장 리츠들의 자산매각과 주주환원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며 "자산매각을 통한 처분 이익 배당과 향후 배당 재원 확보는 리츠 현시점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재택근무 종료로 인한 오피스 수요 증가와 더불어 금리 인상이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에 따른 신규 오피스 빌딩 공급 부족으로 국내 오피스 리츠의 투자 매력도는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5-16 16:17:2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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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대형증권사 중 영업이익 1위…"리테일 자산관리 부문 성장과 채권 운용 수익 확대 영향"

삼성증권이 리테일 자산관리 부문의 성장과 채권 운용 수익 확대로 대형 증권사 중 영업이익 1위를 기록하는 등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16일 삼성증권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61%, 66.4% 증가한 3416억원, 25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영업실적은 현재까지 발표된 미래에셋증권(2817억원), NH투자증권(2515억원), 한국투자증권(2871억원), KB증권(2642억원) 등 빅5 증권사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삼성증권은 자산관리(WM)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지난 2000년대 초 업계 최초로 자산관리 비즈니스를 시작한 이후 2010년에 자산 3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SNI 서비스와 2022년 디지털 고액자산가 대상 'S.Lounge' 서비스 등을 론칭하는 데 힘입어 1억원 이상 고객 수가 전분기 대비 15.5% 증가했다. 또한 탄탄한 리테일 고객군과 강한 증시 반등에 힘입어 순수탁수수료가 전분기보다 42%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금융상품판매수익도 전분기보다 11% 늘었다. 삼성증권의 1분기 1인당 생산성은 빅5증권사 중 최고 수준이다. 삼성증권의 1인당 생산성은 1억3200만원으로 미래에셋증권(7900만원), NH투자증권(8000만원), 한국투자증권(9900만원), KB증권(8800만원)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 경영 효율성을 보여주는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최고 수준이다. 삼성증권이 발표한 1분기 연결기준 ROE는 16.1%로 한국투자증권 14.3%, NH투자증권 10.2%, KB증권 9.7%, 미래에셋증권 8.6%보다 높았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시장이 반등하고 WM부문 내 초고액자산가 등 고객기반이 지속 성장하며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고액자산가 대상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리테일 사업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호실적 기록에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증권의 주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감안할 때 브로커리지와 주가연계증권(ELS) 조기상환, 운용손익 3가지 부문의 호실적이 빠른 실적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는 국면"이라고 말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트레이딩 호조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 호실적에 힘입어 올해도 7%에 달하는 배당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5-16 16:10:2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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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유럽 ETF 시장조성 기업 'GHCO' 인수… 유럽 ETF 시장 본격 진출

미래에셋증권 런던법인은 유럽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조성 전문회사GHCO 인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증권사의 해외법인이 아시아 이외 선진국에서 현지 금융회사를 인수한 첫 사례이다. 미래에셋증권 런던법인은 지난해 12월 6일 GHCO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 영국(FCA)과 그리스 규제당국(HCMC)으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 지난 15일 인수를 완료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현지 ETF 시장조성 전문기업GHCO는 Blackrock, Vanguard, Global X 등을 포함한 18개의 ETF 운용사와 총 2000여개의 ETF 종목들에 장내 유동성을 공급하는 시장조성(Market Makin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1만4000개 ETF를 효율적으로 커버할 수 있는 자체 개발 Market Making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ETF 시장 내 리딩 운용사인 Global X 등과 그룹 차원의 전략 시너지 기반으로 글로벌 Top Tier Market Maker들과 경쟁 가능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미래에셋증권 측은 설명했다. 박현주 미래에셋 글로벌전략가(GSO) 회장은 지난 2011년 캐나다 Horizons ETFs인수를 시작으로 2017년 미국 혁신 테마형ETF선두기업 Global X를, 2022년 호주 운용사 Global X 호주(구 ETF Securitie)를 인수하는 등 적극적인 글로벌 ETF 기업 인수합병(M&A)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미래에셋 글로벌 ETF운용규모(AUM)는 지난 '17년 Global X를 인수할 당시 약 10조원 규모에서 전년 말 기준 약 135조원까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김승욱 미래에셋증권 런던법인 대표는 "GHCO의 기술적 역량과 미래에셋 인프라를 바탕으로 그룹 글로벌 ETF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며 "인수 완료를 기점으로 GHCO 구성원들과 인수 후 통합(PMI)에 집중하고, GHCO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5-16 14:50:57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