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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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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chatGPT를 활용한 고객 서비스 제공

미래에셋증권은 chatGPT를 활용해 종목의 시황을 요약하는 서비스 '투자 GPT 가 요약한 종목은?'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투자 GPT 가 요약한 종목은?'은 당일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종목을 선별해 시황 데이터와 최근 중요 뉴스가 결합된 내용을 chatGPT를 활용해 요약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본 서비스는 엠스탁(M-STOCK) 홈 화면을 통해서도 고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제공 종목 수 확대, 개인화 서비스 등의 고도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월 오픈한 네이버 클라우드 기반 해외뉴스 실시간 번역·요약 서비스에도 openAI의 chatGPT를 활용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기존 리서치센터 인력이 포괄하기 힘든 중소형 종목에까지 빠르고 폭넓게 리프트 범위를 확대해 제공하는 '인공지능 리포트', '시장 읽어주는 AI', '종목 읽어주는 AI' 등 리서치 서비스에도 AI를 접목 중이다. 안인성 디지털부문 대표는 "디지털과 AI의 가속화로 넘버원 글로벌 투자 플랫폼을 완성한다는 큰 목표하에 기민하게 대응해 왔다"라며 "AI 기술은 이미 미래에셋증권의 차별적인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했고,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해 획기적인 투자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데 계속해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4-25 17:10:1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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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시카고옵션거래소와 지수 공동개발 계약 체결

한국거래소는 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와 지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카고 옵션거래소는 미국 최대의 옵션 거래소다. 주식, 파생상품, 외환 등을 거래하는 글로벌 종합거래소이자 Cboe변동성지수(VIX) 등 총 900여종 이상의 지수를 산출하는 글로벌 지수사업자다. 이번 계약은 최근 시장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전략형 지수 상품에 대한 투자수요가 늘면서 국내 파생상품을 기반으로 하는 고도화된 전략지수를 개발하기 위해 체결됐다. 시카고옵션거래소가 파생 전략지수 산출 방법론을 제공하고, 한국거래소는 이를 국내 파생상품에 적용하여 지수를 산출한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올해 하반기에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을 반영한 코스피 200 옵션 매도 전략지수를 우선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김기경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은 체결식에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투자전략의 선진 파생지수를 시장에 지속 제공하는 한편 나아가 ETF 해외 상장 등 해외시장에서도 국내 대표지수의 상품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캐시 클레이 CBOE 글로벌 마켓 부사장은 "한국 시장에 대한 효과적인 투자 수단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양사가 보다 다양한 협력사업을 전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팩트셋(FactSet) 등 글로벌 지수사업자와 공동으로 테마지수, ESG지수 등을 개발한 바 있다. 이번 시카고옵션거래소와의 지수 공동개발 추진을 계기로 최신 첨단 지수 개발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앞으로도 해외 거래소 및 지수사업자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4-25 16:14:4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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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과열 주의 "반대매매 후폭풍 우려"…어제 이어 오늘도 6개 종목 하한가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대량 매도 물량이 쏟아진 종목들이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차액결제거래(CFD) 계좌 반대매매가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주가조작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신용융자잔고가 늘어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빚투 비중이 높은 이들 종목의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급락했던 8개 종목 가운데 6개 종목이 또다시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다우데이타(-30.00%), 삼천리(-29.99%), 선광(-29.98%), 대성홀딩스(-29.97%), 서울가스(-29.92%), 세방(-29.85%) 등 6개 종목은 전날에 이어 전 거래일 대비 가격 제한폭(±30%)까지 급락했다. 하림지주(-13.13%), 다올투자증권(-9.92%)은 하한가를 면했으나 약세를 이어갔다. 해당 종목들은 업종·테마상 공통점이 없으나 SG 거래 창구에서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는 공통점이 있다. 전문가들은 주가가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건 SG증권과 계약을 맺은 CFD계좌에서 담보 부족에 따른 반대매매가 진행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CFD는 기초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가격 변동분에 대해서만 차액을 결제하는 거래 방식이다. 최근 신용융자 잔고가 20조원을 넘긴 상황에서 CFD 계좌에 롤오버, 만기 연장에 실패하면서 그 매물이 쏟아졌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특정 증권사 창구에서 나온 것으로 보면 CFD 거래 과정에서 반대매매가 대량으로 나온 것으로 업계에서는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한가를 맞은 종목 대부분은 시장 평균보다 신용융자 비율이 높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최근 5일 평균 코스피 전체 종목의 신용융자 잔고율은 0.98%, 공여율은 7.44% 수준인데 전날 하한가를 보인 코스피 종목들의 평균 신용융자 공여율과 신용융자 잔고율은 각각 30%, 10%로 시장 평균 수준을 상회했다. 코스닥시장 역시 전체 종목의 평균 잔고율과 공여율은 각각 2.2%, 6.9%인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들의 평균 잔고율과 공여율은 각각 10.2%, 22.7%로 나타났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시장 대비 신용융자잔고율과 공여율이 과도한 수준이었다"며 "CFD 계좌 관련 데이터에 접근·분석하기엔 제약이 있지만, 신용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볼 경우 수급 변동성 확대 원인은 높아진 레버리지 부담이었다고 합리적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SG증권발 매도 후폭풍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스닥을 중심으로 빚투가 급증하며 투자 과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증시 하락세가 지속되면 반대매매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자금을 빌리고 투자할 경우 증시가 오른다면 문제 될 것은 없으나 주가가 하락할 경우 증권사가 투자자의 보유 주식을 처분하는 반대매매가 이뤄진다. 증권사가 처분한 물량이 시장에 나오면 다시 추가 하락을 유발할 수 있다. 김정윤 연구원은 "신용융자공여, 잔고율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주가 하방 위험이 발생할 때 급매 현상이 더욱 증폭될 수 있다"며 "펀더멘털이 아닌 단순 수급으로 주가의 비이상적인 움직임이 나타날 경우 결국 수급 변동성 확대로 가격조정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코스닥 중형주가 가장 높은 신용융자공여율을 기록하고 있어 우선적으로 수급발 변동성 확대를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3-04-25 15:54:3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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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SOL 소부장 ETF' 2종 신규 상장

신한자산운용이 국내 소재 부품 장비(이하 소부장) 기업에 집중투자 할 수 있는 상품을 상장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OL 반도체 소부장 Fn, SOL 2차전지 소부장 Fn 2개 상품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SOL 반도체 소부장 Fn'의 구성종목을 살펴보면 한솔케미칼, 솔브레인 등의 소재기업, 리노공업, 에스앤에스텍, 하나머티리얼즈 등의 부품기업, 주성엔지니어링, 한미반도체, 이오테크닉스 등의 장비기업 등이 있고, SFA반도체와 LX세미콘 등 팹리스 기업까지 두루 포함하고 있다. 'SOL 2차전지 소부장 Fn'은 에코프로, POSCO홀딩스 등의 소재기업,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코스모신소재, LG화학 등의 양극재 기업, 포스코퓨처엠, 대주전자재료 등의 음극재 기업을 포함하며 원준, 유일에너테크, 대보마그네틱 등의 장비 기업과 함께 천보, 엔켐, 나노신소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두 상품 구성 종목 정기변경(리밸런싱)은 매년 6월과 12월 선물옵션 만기일 이후 2영업일에 진행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국내 반도체와 2차전지 산업에서 소재, 부품, 장비 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반해 소부장 투자 ETF는 부재했다"며 "SOL 반도체 소부장 Fn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SOL 2차전지 소부장 Fn ETF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을 제외하고 우량 소부장 20종목에만 집중하여 투자할 수 있도록 종목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4-25 15:53:5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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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SG증권발 하한가 종목 신용대출 제외·증거금률 상향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전날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창구를 통해 대량 매도 물량이 나오며 하한가를 기록한 8개 종목을 신용대출 종목군에서 제외하고 위탁 증거금 비율을 상향 조정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이날부터 다올투자증권과 삼천리,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세방, 하림지주, 선광, 다우데이타 등 8개 종목을 신용융자와 담보대출 가능 종목에서 제외하고 위탁증거금도 100% 징수로 상향했다. 이들 8개 종목은 전날 외국계 증권사인 SG증권 창구를 통해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KB증권도 금양을 포함한 다올투자증권과 삼천리,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세방, 하림지주, 선광, 다우데이타 등 9개 종목을 신용대출 종목군에서 제외했다. 또한 신용대출 증거금률도 100%로 조정했다. NH투자증권 역시 이날 하한가를 기록한 애경케미칼과 함께 선광을 제외한 나머지 7개 종목에 대한 신용대출을 중단했고 증거금률도 100%로 높였다. 증권업계에선 전날 폭락 사태의 원인을 두고 갖가지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대체로 차익결제거래(CFD) 거래 과정에서 반대매매가 대량으로 일어났다는 쪽에 의견이 모이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전일 하한가를 기록한 8개 종목 중 다올투자증권, 서울가스, 선광 등 3개 종목을 소수 계좌의 거래가 집중됐다는 이유로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4-25 14:57:3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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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연금저축전용계좌 X 신한 개인연금랩 더블 혜택' 이벤트 실시

신한투자증권이 오는 6월 30일까지 '연금저축전용계좌 X 신한 개인연금랩 더블 혜택' 이벤트를 실시한다. 25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신한투자증권 연금저축전용계좌 신규 개설 고객 및 타사 연금계좌 이관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먼저 연금저축전용계좌 신규 개설 후 입금 금액별로, △1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일 경우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200명) △300만원 이상 600만원 미만일 경우 백화점 상품권 1만원권(200명) △600만원 이상 900만원 미만일 경우 백화점 상품권 2만원권(200명) △900만원 이상일 경우 백화점 상품권 3만원권(200명)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더불어 입금액 전액을 개인연금랩 서비스에 가입하면 추첨 없이 두 배의 혜택을 100% 제공한다. 또한 타사에 보유하고 있는 연금계좌를 신한투자증권의 연금저축전용계좌로 이관하는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준비됐다. △이관 금액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일 경우 백화점 상품권 1만원권(100명) △3,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일 경우 백화점 상품권 3만원권(100명)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일 경우 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100명) △1억원 이상일 경우 백화점 상품권 10만원권(100명)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또한 이관 금액 전액을 개인연금랩 서비스에 가입하면 추첨 없이 두 배의 혜택을 100% 제공한다. 단 7월 말까지 잔고를 유지한 고객에 대해서만 혜택을 제공한다. 경품 발송은 8월 말 예정이며, 5만원 이상 경품에 부과되는 제세공과금 22%는 신한투자증권에서 부담한다.

2023-04-25 11:08:1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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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 유럽명품TOP10 STOXX ETF 상장

삼성자산운용이 유럽 최상위 명품 기업에 투자하는 'KODEX 유럽명품 TOP10 STOXX 상장지수펀드(ETF)'를 25일 상장한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ETF는 유럽의 대표적인 정통 명품 브랜드 기업 10개에 집중 투자한다. 기초 지수는 'STOXX EUROPE LUXURY 10 Index'로 이 지수는 유럽 시장에 상장된 명품 브랜드 기업 중 시가총액 순으로 10위까지의 종목을 담고 있다. 10개 기업에는 대형 명품 그룹사도 편입되어 있어 유럽 정통 명품 브랜드를 대부분 포함하고 있다. 까르띠에·피아제 등으로 유명한 ▲리슈몽(CIE FINANCIERE RICHEMONT), 루이비통· 디올 등을 보유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MOET HENNESSY), 구찌·보테가베네타 등을 보유한 ▲케어링(KERING), ▲에르메스(HERMES INTERNATIONAL), ▲페라리 (FERRARI), ▲몽클레어(MONCLER) 등 유럽 정통 최상위 명품 기업 10개 종목을 담고 있다. 총 보수는 연 0.45%다 명품 산업은 1996년 이후 연평균 6% 성장률을 꾸준히 기록하는 등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도 강력한 회복 탄력성을 보여줬다. 특히 정통 명품 산업은 희소성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명품의 가치가 오를수록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가격이 상승해도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매출이 성장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게다가 최근 세계 최대 명품 소비국인 중국이 전면적인 리오프닝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정통 명품 시장의 폭발적 성장이 다시금 예상된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KODEX 유럽명품TOP10 STOXX ETF는 명품 애호가들에게 매우 익숙한 전 세계 최상위 명품 브랜드가 집중된 유럽 대표 명품 기업만을 엄선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세계 최초의 ETF"라며 "명품 산업은 강력한 회복탄력성과 가격 결정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ETF를 활용한 장기 투자에 적합한 산업이다"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4-25 11:08:1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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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홀딩스,하림지주, 선광 등 8개종목 하한가...SG증권 매물폭탄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 매물이 집중적으로 나오면서 24일 국내증시에서 상장사들이 무더기로 하한가를 맞았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코스닥 상장사 8곳이 외국계 한 증권사의 대량 매도 물량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종가 기준 서울가스, 대성홀딩스, 삼천리, 세방. 다올투자증권, 하림지주,다우데이타, 선광 등이 일제히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CJ의 주가도 장중 28.15%까지 떨어졌지만, 낙폭을 축소하며 -12.7%로 마감했다. 이들 종목의 공통점은 외국계 증권사에서 집중 매도물량이 나왔다는 점이며 특히 SG증권에서 매물이 대거 쏟아졌다. 이날 8개 하한가 종목 매도 상위 창구에는 SG증권이 이름을 올렸다. 다우데이타, 세방, 삼천리, 서울가스는 SG증권이 매도상위 1위였고 나머지는 창구 2, 3위였다. 해당 종목들은 서울가스, 대성홀딩스, 삼천리 등의 경우 가스업종이지만 특정 테마로 모두 묶기에는 한계가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날 주문은 가격 제한 폭에서 나온 주문이라 정상 주문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항은 다른 부서와 연계해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업계에서는 SG증권의 차액결제거래(CFD) 계좌에서 반대매매가 나온 것이 아니냐는 추정을 하고 있다. CFD는 투자자가 기초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가격 변동분에 대해서만 차액을 결제하는 장외파생계약(TRS)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SG증권의 CFD계좌 롤오버가 되지 않아 반대매물이 쏟아졌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파악이 불가능하지만 SG증권의 한국 주식들에 대한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3-04-24 17:52:4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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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 실적 발표 돌입…"주주환원 기대감 재부각시 반등"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국내 은행주들의 반등 여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국내 은행들이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주주환원 정책 확대 기대감도 재부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향후 주가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은행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 하락한 605.6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개월 동안 KRX 은행지수는 15.15%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5.35% 상승한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개별 종목으로 살펴보면 하나금융지주(-19.22%), 신한지주(-18.36%), 카카오뱅크(-17.63%), 우리금융지주(-8.11%), 기업은행(-2.97%), 등도 크게 하락했다. 은행주는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금융당국의 규제, 낮은 주주환원률 등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연초부터는 미국발 은행 파산에 따른 금융 리스크까지 더해지며 국내 은행주에 대한 투자심리는 크게 위축됐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은행 파산 여파로 촉발된 금융시스템 불안이 국내 은행들에 미치는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하면서 주가수익률이 나쁘지 않아 반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미국 은행 파산 및 유럽 은행 유동성 리스크 상승, 국내 부동산 경기 둔화에 따른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려 등 최근 금융 관련 우려 대비 국내 은행의 자산건전성 및 자본 적정성은 양호한 수준"이라며 "무엇보다 견조한 수익성 시현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판단돼 주가 상승을 다시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과거 경기침체 사례를 살펴보더라도 주가수익률이 나쁘지 않았던 주식은 이익의 안정성 및 지속성이 기대되는 업종이었다"며 은행주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또한 반등 모멘텀으로 1분기 실적 발표 시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 등으로 주주 환원 기대감이 재부각될 경우를 꼽았다.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은 은행주 저평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우리금융지주를 시작으로 은행들의 1분기 실적발표가 나온다"며 "연초 이후 은행주 주가가 큰폭 하락함에 따른 가격 매력에도 불구하고 순이자마진(NIM) 하락 방향성과 향후 대손비용 증가 우려 등은 의심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결국 은행주 반등은 펀더멘털(기초체력)보다는 주주환원과 관련된 기대감이 되살아날지에 달려 있다"고 전망했다.

2023-04-24 16:29:5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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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ARIRANG 고배당 ETF 매수하면 5% 분배금"

한화자산운용은 아리랑(ARIRANG) 고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를 분배락 전일인 26일까지 매수하면 5월 초 5%대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연말 배당 투자 적기를 놓친 투자자는 4월에도 배당 투자가 가능하다. 지난 2012년 8월 신규 상장한 ARIRANG 고배당주 ETF는 국내 고배당주 ETF 중 가장 큰 규모로 순자산 1908억원이다. 2022년 연 5.51%, 2021년 연 4.81%를 분배했으며, 올해도 5% 이상의 높은 분배금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5년 평균 배당률은 4.80%이다. ARIRANG 고배당주 ETF는 시가총액 상위 200 종목 중 예상 배당 수익률 상위 30위 이내의 고배당 종목들을 선별해 투자한다. 과거 배당 수익률이 아닌 미래 예상 배당 수익률에 포커스를 맞춘 것이 특징으로 매년 높은 수준의 배당이 기대되는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변경하고 있다. 주요 투자 업종은 금융(55.89%), 소재(12.86%), 에너지(9.75%), 통신서비스(9.16%), 산업재(5.77%) 등이다. 최근 누적수익률은 1개월 7.24%, 6개월 12.61%이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ARIRANG 고배당주는 국내 최대 규모 배당 ETF로, 매년 최고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하며 투자자에게 안정적 인컴 수익을 제공하는 투자처"라며 "보다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는 퇴직연금에서도 100% 투자 가능한 ARIRANG 고배당주 채권혼합 ETF 역시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4-24 14:46:2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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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디폴트옵션 상품 10종 구성 '완비'

신한투자증권이 올해 7월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본격 시행을 앞두고 디폴트옵션 상품 10종 구성을 완비했다. 디폴트옵션은 원리금보장상품 등 만기가 있는 상품의 만기 도래 후 일정 기간 동안 운용지시가 없다면 고객이 사전에 정한 상품으로 운용되는 제도다. 작년 7월 12일 제도 도입 후 유예기간을 거쳐 올해 7월 12일부터 본격 도입된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7개 상품을 승인받은 데 이어 지난 3월, 3개 상품의 추가 승인을 획득했다. 고용노동부는 각 퇴직연금 사업자별로 최대 10개 상품을 승인하고 있다. 퇴직연금 사업자 중 전체 상품 승인을 받은 곳은 신한투자증권을 포함한 두 곳뿐이다. 디폴트옵션상품은 일반 상품 대비 수수료가 저렴하고 장기투자에 적합한 상품으로 구성되는 특징이 있다. 고객 입장에서 사전에 운용될 상품을 지정하는 용도뿐 아니라 직접 매수도 가능하기 때문에 상품의 다양한 구성은 큰 의미가 있다. 신한투자증권 디폴트옵션 상품은 투자성향별로 구성됐다. 정기예금을 비롯해 타깃데이트펀드(TDF), 밸런스펀드(BF), 디폴트옵션 전용펀드 중심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에 추가로 승인받은 3종 상품은 신한자산운용과 협업해 출시했다. 각 상품은 디폴트옵션전용펀드(신한밸런스프로적극형 및 중립형)를 중심으로 신한투자증권의 자문을 받아 신한자산운용이 퇴직연금에 특화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책임 투자를 위해 신한투자증권과 신한자산운용이 각각 펀드당 10억원, 12억원씩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 박성진 신한투자증권 연금사업본부장은 "신한투자증권 디폴트옵션 상품 10종이 완비됐다"라며 "이를 시작으로 고객 친화적인 모바일 화면 개선과 온·오프 상담채널을 활용한 적극적인 대고객 홍보를 통해 디폴트옵션 제도의 안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4-24 14:20:08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