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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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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 340억 은닉 혐의로 재구속…석방 3개월만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18일 다시 구속됐다. 김씨는 지난해 11월24일 구속기한 만료로 석방된 지 3달 만에 재수감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김씨에 대해 "이 사건 범죄 수법 및 특성, 피의자와 관련자들의 관계에 비춰 증거인멸 및 도망의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대장동 개발로 벌어들인 범죄수익 340억원을 수표로 찾아 차명 오피스텔과 대여금고에 은닉한 혐의(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를 받고 있다. 또 2021년 9월 지인인 인테리어업자 김모씨에게 대장동 사건 증거가 저장된 자신의 휴대전화를 불태우게 한 증거인멸교사 혐의와 지난해 12월 법원의 추징보전명령 후 집행에 대비해 동창 박모씨에게 142억원 상당의 수표를 실물로 은닉하게 한 증거은닉교사 혐의도 있다. 검찰은 약 200쪽 분량의 파워포인트(PPT)를 제시하며 구속필요성을 주장하면서 "김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적이 있고, 혐의가 소명되기 때문에 구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김씨 변호인은 A4 용지 50쪽 분량의 의견서를 준비했다. 변호인은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상 '자금 세탁'의 의도는 없었다고 강변했다. 법정 출석때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김씨는 심문 후 '검찰 구속 필요성에 대해 어떻게 소명했나', '검찰 주장 중에 무리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나', '이 대표 측에게 돌아가는 돈은 없었나' 등의 취재진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다. 검찰은 재수감된 김씨를 상대로 은닉한 범죄수익이 더 있는지 조사하고 이러한 범죄수익이 '50억 클럽' 로비 등에 사용됐는지 추궁할 예정이다.

2023-02-18 12:05:3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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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美 경기 연착륙 기대감에 상승…2475.48 마감

코스피 지수가 미국 경기 연착륙 기대감과 2차전지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도 지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47.58포인트(1.96%) 오른 2475.48에 마침표를 찍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936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189억원을, 기관은 893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92%)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화학(3.24%), 운수장비(2.80%), 전기전자(2.65%)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673개, 하락 종목은 216개, 보합 종목은 45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전 종목이 상승했다. LG화학(6.38%), 기아(5.37%), LG에너지솔루션(4.17%) 등이 크게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9.25포인트(2.51%) 상승한 784.71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홀로 3597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1694억원을, 기관은 130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0.13%)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디지털(7.69%), 금융(5.68%), IT S/W & SVC(3.89%) 등이 상승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1173개, 하락 종목은 326개, 보합 종목은 66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전 종목이 올랐다. 에코프로(11.94%), 에스엠(7.59%), 카카오게임즈(4.87%) 등이 크게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견조한 실물경제지표에 경기 연착률 기대감이 반영되며 국내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며 "특히 외국인이 장중 선물을 1조5000억원 가까이 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0원 오른 1284.8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2-16 16:11:0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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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시장, 양극화 심화…중소형주 흥행 지속

기업공개(IPO)시장에서 양극화 바람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중·소형주들은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을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한 반면 대형주들은 공모가 산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잇따라 상장을 철회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IPO 시장이 경기침체로 인해 대형주보다는 당분간 성장산업에 공모금액이 부담스럽지 않은 중소형주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IT보안기업 샌즈랩이 시초가보다 18.6% 오른 2만 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샌즈랩은 장중 한때 2만7300원까지 상승하며 따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샌즈랩뿐만 아니라 올해 상장한 8개의 기업 가운데 6개 기업이 따상에 성공했다. 지난 27일 상장한 미래반도체를 시작으로 오브젠, 삼기이브이, 스튜디오미르, 꿈비 등이 상장 첫날 따상으로 마무리했다. 이들 기업은 모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이 1000억원 안팎인 중소형주로 미래반도체(866억원), 스튜디오미르(1004억원), 오브젠(698억원), 꿈비(397억원) 등이다. 이밖에 삼기이브이(1572억원), 샌즈랩(1587억원)도 시가총액이 높지 않은 수준이다. 반면 IPO 대어로 불리는 기업들은 상장을 연기하거나 철회하는 등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 대어로 기대를 모았던 이커머스 기업 오아시스는 수요예측 결과가 부진하면서 상장을 철회했다. 오아시스는 향후 회사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상장 재추진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외에도 조 단위의 컬리와 골프존카운티, 케이뱅크 등도 상장 철회 및 연기를 결정했다. 시장에서는 국내 증시 변동성에도 공모가가 낮아 가격 매력이 부각된 점과 적은 유통물량이 중소형주의 흥행 성공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모주 흐름이 좋은 이유는 성장주가 돌아서고 있고, 공모가 하향으로 시장가격 부담이 작아졌기 때문"이라며 "최근 시장에서 주목받는 인공지능(AI), 콘텐츠, 로보틱스 업종의 기업들이 2~3년 이내 상장한 경우가 많아 관심이 옮겨갔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는 하반기부터는 IPO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IPO 시장이 내년에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식시장이 호황일 때 공모해야 자금을 많이 모을 수 있기 때문에 규모가 큰 기업들은 시장이 안 좋은 지금 부진할 수밖에 없다. 국내 증시가 6월에 저점을 찍고 계속 반등한다면 내년에 IPO 대어들이 본격적으로 흥행을 이끌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2023-02-16 15:54:1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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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긴축 지속 우려에 하락…2427.90 마감

코스피 지수가 글로벌 긴축 지속 우려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7.74포인트(-1.53%) 떨어진 2427.90에 마침표를 찍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1조18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672억원을, 기관은 778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38%), 보험업(0.03%)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전기가스(-3.36%), 금융업(-2.54%), 기계(-2.31%)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110개, 하락 종목은 806개, 보합 종목은 18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0.38%)을 제외한 전 종목이 떨어졌다. 네이버(-3.79%), SK하이닉스(-1.82%), 삼성SDI(-1.76%) 등이 크게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4.12포인트(-1.81%) 하락한 765.46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홀로 386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073억원을, 기관은 254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3.05%), 기타제조(0.09%)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떨어졌다. 컴퓨터서비스(-3.70%), 소프트웨어(-3.54%), 디지털(-3.44%) 등이 하락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257개, 하락 종목은 1279개, 보합 종목은 29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에코프로(8.27%), 에스엠(4.97%), 에코프로비엠(0.43%)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펄어비스(-6.98%), 카카오게임즈(-4.44%), 셀트리온헬스(-4.08%) 등이 크게 떨어졌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예상치보다 높았던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따라 긴축 정책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면서 국내 증시가 하락했다"며 "전일 상승에 대한 차익매물 출회와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지수 하방 압력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80원 오른 1282.2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2-15 16:16:2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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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종목 지정·상장폐지 이슈 증가…투자 주의

지난해 실적 마감을 앞두고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사유를 공시한 상장 업체들이 최근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실적이 나쁜 상장업체들은 고금리, 경기 침체 등으로 자금 조달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관련 공시 종목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종목들은 주가 급락은 물론 거래정지 및 상장폐지까지 이어질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투자할 때 기업들의 회계·경영 투명성에 관심을 가지고 경영 안정성이 미흡하거나 재무 상태가 좋지 않은 기업을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들어 '내부결산시점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사유 발생' 공시를 낸 코스닥 상장사는 6곳이다. 국내 상장사 대부분이 12월 결산법인이기 때문에 매년 1~3월에 공시되고 있는데 내부결산시점 공시는 자체 결산에서 자본잠식, 매출액 미달 등 관리종목 지정·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발생이 일어났을 경우 공시한다. 자본잠식률 50% 이상은 관리종목 지정 사유에 해당된다. 스마트솔루션즈는 지난 14일 내부결산시점 관리종목 지정, 형식적 상장폐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본전액 잠식과 자기자본 50% 초과 법인세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손실에 관한 것이다. 상상인인더스트리는 지난 10일 지난해 연간 실적을 내부 결산한 결과, 자본잠식률이 68.69%로 나타나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베스파는 지난달 18일 자본잠식률이 324.7%에 달해 관리종목 지정·형식적 상장폐지·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외부 감사 이후에도 지난해 실적 결산이 바뀌지 않고 장기화하면 이 업체들은 관리종목 지정이나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경우 주가 급락은 물론 상장폐지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실제로 상상인인더스트리는 공시 이후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올해 경기침체가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기업들의 영업 환경이 나빠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관리 종목이나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는 기업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과거의 실적을 꾸준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회사의 재무 상태 그다음에 앞으로의 영업 전망 이런 부분들을 투자자가 스스로 신중하게 판단하는 자세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재무 상태가 계속해서 나빠지는 기업들이라면 투자자 스스로가 투자 대상에서 걸러내는 판단 능력을 갖춰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3-02-15 15:46:5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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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주간거래' 신규 고객 대상 다양한 미국주식 거래 이벤트 진행

삼성증권이 미국 주식 주간 거래의 경험이 없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등 '주간거래', '애프터마켓'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15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미국주식 주간거래', '애프터마켓' 등 세 가지 이벤트로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첫 번째 이벤트로는 삼성증권에서 미국주식 주간거래의 경험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 신청 후, 10만원 이상 온라인으로 첫 미국주식 주간거래 시, 선착순 20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이다. 두 번째 이벤트로는 이벤트 기간 동안 온라인 채널을 통해 1백만원 이상의 미국주식 주간거래를 할 경우 최대 3백만원 상당의 리워드를 제공하는 이벤트이다. 이벤트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면, 미국주식 주간거래를 통한 누적 거래금액이 1백만원 이상일 경우, 추첨을 통해 3백명에게 3만원 상당의 현금 리워드를 제공하는 등, 누적 거래금액 급간별 최대 3백만원 상당의 현금 리워드를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이벤트이다. 마지막으로 이벤트 신청 후 한국 시간으로 오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애프터마켓'에서 '애프터지정가'를 통해 1백만원 이상을 온라인으로 거래할 경우 추첨을 통해 2만원 상당의 쿠팡이츠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이벤트 기간 내 참여 신청을 해야 한다.

2023-02-15 15:27:1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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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협회, 배당절차 개선방안 반영…'코스닥상장법인 표준정관' 개정

코스닥협회는 코스닥시장 상장회사가 정부의 배당절차 개선 정책에 따른 배당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코스닥상장법인 표준정관'을 개정해 코스닥 상장회사에 안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31일 금융위원회·법무부 등과 코스닥협회가 공동으로 발표한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배당절차 개선방안'에 따라 배당을 실시함에 있어서 코스닥 상장회사들이 정관개정에 참고할 수 있는 표준안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개정된 표준정관은 기존 결산기 말일을 배당기준일로 정하는 배당관행에서 벗어나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는 주주를 정하는 기준일과 배당을 지급받는 주주를 정하는 기준일을 분리하여 주주총회일 이후로 배당기준일을 정할 수 있게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제도 개선을 통해 주주들이 배당정보를 확인한 후 투자할 수 있게 돼 코스닥 상장회사가 미국·프랑스 등 선진국의 형태와 같이 배당절차를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협회는 올해 코스닥 상장회사가 정관개정을 위한 주주총회를 거쳐 이르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된 배당절차가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개선된 배당절차를 운영하는 회사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스닥협회 관계자는 "배당절차 개선이 원활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정관 개정에 따른 이론과 실무에 대한 온라인 설명회를 2월 17일부터 개최할 예정"이라며 "추후 자본시장법 개정 시 분기배당 제도 개선방안을 표준정관에 반영하는 등 상장회사의 배당 관련 제도개선을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2-15 14:51:2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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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AI 해외주식 실시간 번역·요약 서비스 출시

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해외주식 실시간 번역·요약 서비스를 이번 달 20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 투자자들은 시시각각 급변하는 해외정보를 얻는 데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큰 불편을 겪어왔다. 속보를 빠르게 접하고 신속하게 판단해 대응하기 위한 과정이 해외 현지 투자자에 비해 현저히 느릴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미래에셋증권은 고품질의 번역 성능을 자랑하는 네이버클라우드 AI 서비스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신속한 양질의 기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가 한국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시킨 초대규모 자연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를 발 빠르게 구축해 국내 AI 생태계를 확장해 온 가운데, 국내 리딩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22년 7월 네이버클라우드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뉴스의 원천은 로이터(Reuter)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이며, 점차 다른 뉴스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5분마다 새로운 기사를 자동으로 번역·요약해 미래에셋증권의 모든 고객들에게 동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앱인 M-STOCK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인 카이로스를 통해 무료로 서비스한다.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 부문 대표는 "미래에셋증권은 디지털과 AI의 가속화로 글로벌 1위 투자플랫폼을 완성한다는 큰 목표하에 기민하게 대응해 왔다"라며 "고객 맞춤형 투자정보와 시그널을 제공하는 '넥스트 베스트 액션(Next Best Action)'을 AI PB라고 하는 이름으로 구축했고, 앞으로도 AI 기반 자산관리를 업계에서 선도함으로써 고객에게 획기적인 투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2-15 10:32:2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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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올해 실적 전년보다 개선될 것···매수 추천

교보증권은 올해 미래에셋증권의 실적이 전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9000원으로 유지하고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14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영업수익은 전년수준과 비슷한 23조3541억원이지만 순이익은 전년보다 9.8%증가한 6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현황은 1조5000억원 수준이지만 시장에서 리스크가 높은 편으로 알려진 브리지론 비중이 높지 않다"며 "해외 투자자산 및 비시장성 자산 관련해서도 특별한 평가손실 내역은 없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의 시장환경도 지난해에 비해 나아질 전망이다. 올들어 국내외 주식시장 호조로 수탁수수료 회복에 대한 기대가 있고, 최근 시장금리 및 환율도 안정화되면서 운용손익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21년 디지털자산 전문 인력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 증권형 토큰(STO)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김지영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관련 인력을 확충하고 토큰증권 및 다양한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향후 STO의 확장성이 기대되는 만큼, 준비된 증권사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의 꾸준한 주주환원 정책도 기대된다. 김지영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21년에 장기적 배당정책을 3년마다 발표하기로 결정했다"며 "현재 2021년에 발표한 주주환원율 변동은 없으나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 조정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3-02-14 18:57:4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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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미 CPI 앞두고 상승…2465.64 마감

코스피 지수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2.94포인트(0.53%) 오른 2465.64에 마침표를 찍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385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611억원을, 기관은 301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0.78%), 전기가스(-0.45%), 음식료업(-0.18%), 의약품(-0.03%)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운수장비(1.10%), 전기전자(1.06%), 서비스업(1.02%) 등이 크게 올랐다. 상승 종목은 491개, 하락 종목은 376개, 보합 종목은 67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25%)를 제외한 전 종목이 올랐다. SK하이닉스(3.09%), 삼성SDI(2.21%), 현대차(1.22%)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7.03포인트(0.91%) 상승한 779.58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홀로 1044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1181억원을, 기관은 4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2.85%), 반도체(2.52%), 종이/목재(2.30%) 등이 상승했고, 컴퓨터서비스(-1.02%), 운송(-0.83%), 방송서비스(-0.80%)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832개, 하락 종목은 649개, 보합 종목은 84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리노공업(-0.12%)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엘앤에프(5.81%), 카카오게임즈(3.05%), 펄어비스(2.31%) 등이 상승폭이 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 예정돼 있는 미국의 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속 전일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 유입이 확대됐다"며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제한된 가운데 기관 매수세 유입이 확대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90원 내린 1269.4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2-14 16:22:4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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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미 증시 하락 예상···인버스 ETF 순매수

서학개미들이 최근 반등했던 미국 증시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주가 하락 시 수익을 얻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입하고 있다. 미국 주요 기업들이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데다가 긴축 경계심도 커지고 있어 주가 하락을 전망하고 사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 (2월 6~12일)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 종목은 나스닥 100지수가 하락할 때 3배 수익을 얻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ETF(SQQQ)'로, 6367만달러가 유입됐다. 또한 서학개미들은 ICE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반대로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배 ETF(SOXS)'를 4872만달러어치 매입했다.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올 들어 강세를 보였던 미국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자, 서학개미들은 주가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 장현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금융여건 및 투자심리는 개선됐지만 향후 미 연준의 긴축 경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밝혔다. 특히 서학개미들은 채권 상품도 계속해서 순매수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등급 회사채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즈 아이박스 미국 달러 투자등급 회사채 ETF(LQD)'에 3415만 달러가 몰려 순매수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서학개미들은 아이셰어즈 아이복스 USD 하이일드 회사채 ETF(HYG)'도 2854만달러가량을 순매수했다. 이외에도 서학개미들은 ▲마이크로소프트(3123만달러) ▲아마존(2694만달러) ▲루시드 그룹(2020만달러) ▲알파벳(1750만달러) ▲베드배스앤드비욘드(1309만달러) ▲JP모간 에쿼티 프리미엄 인컴 ETF(1237만달러) 등을 사들였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올해 상반기 안으로 종료될 것으로 보면서도 여전히 높은 물가를 감안하면 본격적인 금리 인하를 의미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투자전략으로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ETF와 미국 우선주 ETF를 추천했다. 장현철 연구원은 "한국과 달리 미국 우선주는 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며 "기대수익과 변동성 측면에서도 주식과 채권 가운데에 위치한다. 본격적인 유동성 공급 환경으로 전환되며 주식과 채권 모두 급등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낮은 변동성을 바탕으로 높은 일드(수익)를 제공하는 미국 우선주의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2-14 15:52:16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