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도에 하락…2452.70 마감
코스피 지수가 기관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7.03포인트(-0.69%) 떨어진 2452.70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3411억원을, 외국인이 69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홀로 411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04%), 기계(0.81%) 의료정밀(0.77%) 등이 올랐고, 서비스업(-2.37%), 전기전자(-1.17%), 섬유의복(-0.93%)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342개, 하락 종목은 532개, 보합 종목은 60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기아(1.10%), 삼성전자(0.16%)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3.69%), SK하이닉스(-3.10%), 네이버(-3.04%)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11포인트(0.01%) 상승한 772.55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6억원을, 기관이 341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홀로 57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73%), 금융(1.97%), 기계 장비(1.53%) 등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2.62%), 디지털(-1.51%), 출판매체(-1.43%)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552개, 하락 종목은 937개, 보합 종목은 76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4.75%), 에코프로(4.68%), 에스엠(1.13%), 엘앤에프(0.87%)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떨어졌다. 카카오게임즈(-2.96%), 펄어비스(-2.67%), JYP엔터테인먼트(-0.68%) 등이 크게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은 하락 출발했으나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닥은 상승 전환했다"며 "미국 증시가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금리 급등으로 기술주 중심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이 국내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10원 오른 1277.3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